•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체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26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레이어제로, 차세대 블록체인 '제로' 공개

레이어제로는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블록체인 아키텍처 '제로(Zero)'를 공개했다. 제로는 기존 블록체인의 속도와 비용 한계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블록체인은 모든 검증자가 거래를 직접 계산하고 데이터를 저장하는 구조로 인해, 거래량이 증가할수록 처리 속도 저하와 비용 증가가 불가피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금융 시장이 요구하는 대규모 거래 처리 환경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제로는 이러한 구조를 재설계해 영지식 증명 기반의 검증 방식과 거래 성격에 따라 처리 과정을 분산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전체 부하를 낮추는 동시에 거래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주요 기술로는 ▲초당 약 100만 TPS를 구현하는 연산 스케줄링 기술(FAFO) ▲초당 300만건의 상태 업데이트를 처리하는 고속 검증형 데이터베이스(QMDB) ▲초당 10GB 수준의 검증 가능한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기술(SVID) ▲GPU 기반 초고속 영지식 증명 시스템(Jolt Pro) 등이 적용됐다. 제로를 지원하기 위해 레이어제로는 새로운 자문 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원회에는 미국 최대 자산 운용사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창립자 겸 CEO를 비롯해, 뉴욕 증권거래소의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의 마이클 블라우그룬드 전략 이니셔티브 부문 부사장 등이 참여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와 미국 주식 채권 거래의 청산과 결제를 담당하는 예탁결제원(DTCC), 세계 최대 헤지펀드 중 하나인 시타델, 글로벌 대표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금융·기술 기업이 런칭 파트너·투자자로 참여했다. 임종규 레이어제로 아시아총괄은 “제로는 기존 블록체인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금융 시장이 요구하는 거래 처리 수준과 안정성을 블록체인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한 아키텍처”라며 “금융 인프라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1 15:18홍하나 기자

넥써쓰-플레이위드코리아, '씰M 온 크로쓰' 사전등록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와 공동 퍼블리싱하는 '씰M 온 크로쓰(Seal M on CROSS)'의 사전등록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씰M 온 크로쓰'는 인기 PC 온라인 게임 '씰 온라인'의 감성을 계승한 MMORPG다.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개성 있는 몬스터, 콤보 전투 시스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작품은 온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의 블록체인 기술과 커뮤니티, 결제 시스템을 아우르는 '풀스택 생태계'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높은 몰입감의 블록체인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게임 본연의 플레이가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게임 플레이 퍼스트(Gameplay First)' 토크노믹스가 적용된다. 이용자는 시즌별 랭킹과 미션 수행으로 획득 가능한 게임 내 핵심 재화 '쉴츠 크리스탈'을 온체인 토큰인 'SHILTZx'로 전환해 크로쓰 생태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 재화의 가치 안정성을 위해 '쉴츠 크리스탈'을 시즌당 1000만 개로 공급량을 제한하고 게임 내 주요 아이템인 '오파츠'의 독점 구매에 활용되도록 설계해 지속 가능한 선순환 경제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누적 사전등록 수에 따라 게임 아이템을 지급하는 '누적 달성 이벤트'를 비롯해 크로쓰 토큰($CROSS)을 획득할 수 있는 '밀리언 잭팟' 등 다양한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학준 플레이위드코리아 대표는 “씰M 온 크로쓰는 원작 특유의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다양한 콘텐츠 및 기술적 시도가 담긴 양사의 두 번째 프로젝트”라며 “이번 사전등록을 시작으로 글로벌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로한2 글로벌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씰M 온 크로쓰까지 공동 퍼블리싱을 확대하며 양사의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졌다”며 “스테이블코인 기반 0% 수수료 크로쓰페이와 스트리밍 플랫폼 크로쓰웨이브 2.0 등 넥써쓰가 구축한 풀스택 생태계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2.11 10:07이도원 기자

알뜰폰 데이터 아끼면 리워드 주는 요금제 나온다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하는 밀크파트너스가 브랜드 전용 통신 서비스 기업 '더마일스(The Miles)'를 설립하고, 차별화된 알뜰 통신 서비스를 본격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더마일스는 밀크파트너스의 모회사 키인사이드와 핀다이렉트 알뜰폰 브랜드를 운영하는 국내 대표 기술 기반 알뜰폰(MVNO) 기업 스테이지파이브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새 법인은 다양한 브랜드가 복잡한 인프라 구축 없이도 자사 고객에게 최적화된 브랜드 전용 통신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고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마일스는 올해 1분기 내 첫 서비스로 '밀크 전용 요금제'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일 이 요금제는 이용자가 데이터를 아껴 쓴 만큼 이를 실질적인 리워드로 돌려받는 구조다. 데이터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절약 행동을 보상으로 연결한 해당 모델은 효율성과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밀크 전용 요금제는 남은 통신 데이터를 밀크코인(MLK)으로 환급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는 밀크 앱을 통해 NOL코인, OK캐쉬백, 롯데 엘포인트(L.POINT) 등으로 전환해 실생활에서 즉시 사용하거나,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 전송해 현금화도 가능하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새롭게 선보일 밀크 전용 요금제는 이용자들의 데이터 절약을 실질적인 보상으로 연결해 통신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 차별화된 서비스”라며 “이용자의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통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밀크코인의 활용처를 늘리고 밀크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크파트너스는 SK OK캐쉬백, 롯데 엘포인트, CU, 메가박스, 놀(NOL) 등과 함께 로열티 통합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왔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웹2기업 및 유저와 웹3를 연결하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2026.02.11 09:31박수형 기자

세라젬, 다비치안경체인과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 MOU

세라젬이 국내 최대 안경체인 브랜드 다비치안경체인과 차세대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세라젬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세라젬 서울타운에서 다비치안경체인과 헬스케어 혁신 가속화와 전방위적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사가 서로의 분야에서 보유한 전문 기술력을 결합해 확장된 헬스케어 경험과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멤버십 혜택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전국 주요 매장을 적극 활용해 헬스케어 경험 제공과 맞춤형 건강 솔루션 구현을 검토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오프라인 웰니스 거점 및 고객 경험 공간 구축 ▲고객 가치 극대화를 위한 마케팅 협력 ▲차세대 헬스케어 서비스 및 솔루션 공동 개발 ▲오픈 이노베이션 및 미래 성장 동력 공동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휴를 넘어 세라젬의 독보적인 헬스케어 기술을 고객의 일상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웰니스 모델을 구현하며 기술, 데이터, 공간,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비치 관계자 역시 “전국 매장을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온 다비치의 강점과 세라젬의 헬스케어 전문성이 만나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 헬스케어 경험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2.10 15:03전화평 기자

나스닥 상장사 피규어 "미국 주식, 개인지갑으로 관리"

나스닥 상장사 피규어 테크놀로지 솔루션스(이하 피규어)는 블록체인 기반 상장주식 플랫폼 'OPEN'에서 개인 지갑 '케플러(Keplr)'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피규어는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현재 약 220억달러 규모의 실물연계자산(RWA)을 온체인에서 발행·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연동되는 케플러는 전 세계 2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비수탁형 지갑 플랫폼으로, 코스모스·이더리움·비트코인 등 300개 이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케플러의 핵심 강점은 당일 정산 지원이다. 기존 주식 거래 시스템은 중앙집중식 청산 기관과 복잡한 중개 절차로 인해 정산에 수일이 걸리고 비용 부담이 크다는 한계가 있었다. 피규어는 블록체인 기반 'OPEN' 플랫폼을 통해 이를 개선했다. OPEN은 주식 발행부터 거래·정산까지 전 과정을 블록체인 상에서 실시간 처리해 당일 정산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케플러 지갑의 OPEN 지원으로 상장주식이라는 대표적 실물자산을 개인이 직접 보관·관리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투자자는 보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등 온체인 자산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피규어는 자사 주식을 OPEN 플랫폼의 1호 발행 자산으로 등록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기업으로 발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이크 캐그니(Mike Cagney) 피규어 공동창업자 겸 회장은 “OPEN과 케플러의 연동은 상장주식 시장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계기”라며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자본시장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OPEN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대체거래시스템(ATS) 규정에 따라 운영된다.

2026.02.05 16:46홍하나 기자

케이뱅크, 태국 '카시콘은행'과 스테이블코인 해외 송금 공동 개발

케이뱅크가 태국 상업은행인 카시콘뱅크(Kasikorn Bank)와 손잡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및 결제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태국 카시콘뱅크·비피엠지(BPMG)·오빅스테크놀로지(Orbix)와 '해외송금 및 결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4사는 ▲즉시 송금 ▲저비용 송금 ▲ 블록체인 기반 금융 솔루션 등에 대한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먼저 블록체인 기반 국경 간 송금·결제 시스템의 기술 안전성과 사업 효율성 검증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한국 내 은행서비스를 맡아 국경 간 결제·송금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고, 카시콘뱅크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해외 결제 인프라를 제공해 국내 거주 중인 태국인의 원활한 송금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기술이 적용될 경우, 국제은행간통신협정(SWIFT) 등 기존 송금 방식보다 해외송금 처리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중개 수수료도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태국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별도 환전이나 카드 수수료 걱정 없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되고, 기업 간(B2B) 무역거래에서도 환율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대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협약사들은 향후 한국과 태국 양국에서 관련 제도가 마련되는 즉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빠르고 효율적인 해외송금·결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 인프라를 통해 한국과 태국 고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린 분르트발릿 카시콘뱅크 부총재는 “케이뱅크와의 파트너십은 한국과 태국 간 디지털 금융 혁신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양국 고객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 간 경제 교류에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비피엠지는 게임, 금융, 리워드 등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기술 기업이며, 오빅스테크놀로지는 카시콘뱅크의 100% 자회사로 그룹의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을 전담하고 있다.

2026.02.03 16:11손희연 기자

넥써쓰, '크로쓰 웨이브 2.0' 출시…웹2 게임 합류

넥써쓰(대표 장현국)은 스트리머 플랫폼 '크로쓰 웨이브 2.0'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콘텐츠 영역의 전면 개방이다. 기존에는 크로쓰 체인에 온보딩된 웹3 게임 중심이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웹2 게임도 별도 블록체인 개발 없이 합류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게임 개발사는 간편하게 스트리머 캠페인과 보상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술적 고도화도 이뤄졌다. 크로쓰 웨이브 2.0은 AI 기반의 측정 시스템을 통해 콘텐츠의 실질적인 성과를 분석한다. 단순 조회수 및 팔로워 수에 의존하지 않고 생태계 기여도를 측정한다. 대형 스트리머뿐만 아니라 중소 규모 스트리머도 자신의 성과에 비례하는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구조가 구축됐다. 아울러 스트리머의 성장 단계에 따라 '스트리머-파트너-앰배서더'로 이어지는 3단계 등급(티어)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스트리머가 일회성 홍보 참여자를 넘어 크로쓰 생태계 내에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넥써쓰는 이번 2.0 출시와 함께 크로쓰 웨이브에 합류하는 게임을 지원하는 서프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6.02.03 14:10진성우 기자

비피엠지, 케이뱅크·태국 카시콘뱅크와 블록체인 해외송금 협력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태국 카시콘뱅크, 오빅스테크놀로지와 해외송금 및 결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태국 간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솔루션 활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 방콕의 아테네 호텔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창균 비피엠지 부대표와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와 태국중앙은행 담당자 등 양국 정부 관계자들도 배석해 양국 간 블록체인 금융 솔루션 협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카시콘뱅크는 태국 내 최대 상업은행으로 소매 금융과 디지털 뱅킹 분야를 선도하며 현지에서 디지털 전환에 가장 적극적인 은행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빅스테크놀로지는 카시콘뱅크 금융그룹의 산하 기업으로, 태국 내 블록체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설계된 블록체인 인프라인 '쿼릭스'의 개발사다. 4개 기업은 향후 블록체인 기반 송금·결제 관련 서비스와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 취업비자를 취득한 태국인 근로자를 위한 계좌발급과 블록체인 기반의 송금 서비스 마련에 집중한다. 아울러 태국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을 위한 환전 및 결제 서비스와 같이 구체적인 실제 서비스 사례를 구축할 방침이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서 스테이블 코인을 적용한 금융 서비스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국가 간 이동이 잦고 송금 수요가 많은 태국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편리한 글로벌 송금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 인프라를 통해 한국과 태국 고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피엠지와 케이뱅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6년부터 은행계좌와 연동하여 블록체인 기반 송금서비스를 구축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피엠지는 태국내 블록체인 사업을 위해 2025년 7월 현지에 조인트벤처인 베리핀랩스를 설립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6.02.03 10:24정진성 기자

웹보드 결제한도 상향...웹3 게임도 규제 완화 신호에 촉각

웹보드 게임 월 결제한도가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되면서 게임업계 전반에 미묘한 파장이 번지고 있다. 달라진 정책 적용 대상은 고스톱·포커 등 웹보드 게임이지만 사행성 이슈로 제도적 제약을 받아온 웹3 게임 업계 역시 이번 소식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금액 조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웹보드 결제한도 규제는 사행성·과몰입 우려를 이유로 도입된 대표적인 통제 장치였다. 이를 전면 폐지하는 대신 일몰 재검토를 거쳐 한도를 조정했다는 점에서 정부가 사행성 이슈를 다루는 방식을 다시 정리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웹보드 결제한도 상향은 사행성 문제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틀어막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통제 자체를 없앤 건 아니지만, 현실적인 이용 행태를 반영해 규제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선례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웹3 게임은 그동안 토큰, NFT, 외부 거래 가능성 등 환금성 요소 때문에 사행성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다. 이로 인해 다수 프로젝트가 국내 서비스를 포기하거나, 게임 구조를 크게 훼손한 채 제한적으로 운영해왔다. 게임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웹3 게임은 게임성 이전에 사행성 여부에 대한 질문부터 받아왔다”며 “이번 사례가 곧바로 웹3 규제 완화로 이어진다고 보긴 어렵지만, 기존과는 달라진 시그널로 읽힌다”고 평가했다. 다만 웹보드 게임과 웹3 게임 사이에 차이가 분명하기에 이번 결제한도 상향을 웹3 게임에 유리한 식으로 성급하게 해석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확인된다. 웹보드 게임은 내부 결제 구조가 비교적 폐쇄돼 있고, 현금화 경로를 차단하는 장치가 제도적으로 명확하다. 반면 웹3 게임은 토큰 유통과 외부 거래소 연계 등 게임 밖으로 가치가 이동할 수 있는 구조를 전제로 한다. 이 때문에 규제 당국 입장에서는 결제한도 같은 세부 조정보다는 구조 자체의 허용 여부를 먼저 따질 수밖에 없다. 게임업계에는 이번 웹보드 게임 결제한도 상향이 웹3 게임에 즉각적인 제도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더라도 논의의 출발점을 다시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사행성 이슈를 이유로 장기간 묶여 있던 규제를 '조정 가능한 변수'로 다루기 시작했다는 점에서다. 또 다른 관계자는 “웹3 업계가 진짜로 보고 싶은 건 한도 완화가 아니라, 토큰과 NFT를 포함한 게임 경제를 어떤 기준으로 사행성과 구분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원칙”이라며 “웹보드 결제한도 상향은 그 논의를 다시 꺼낼 수 있다는 신호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28 11:25김한준 기자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AX 시대' 선도 비전 선포…김종원 이사장 취임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KBIPA)가 지난 26일 서울 강남 AMC타워 엘뱅크랩스홀에서 열린 '2026년 정기총회'를 통해 AI와 블록체인의 융합 시대인 'AX(Augmented Intelligence)' 시대를 선도할 디지털 신뢰 인프라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김종원 신임 이사장이 제2대 이사장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협회는 본격적인 리더십 전환과 조직 개편에 착수했다. 김 이사장은 “블록체인이 AI와 결합해 디지털 신뢰의 핵심 인프라로 진화하는 시점에 중책을 맡게 됐다”며 “입법과 정책 결정 과정에 민간의 현실이 반영되도록 국회와 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관 개정도 단행돼, 협회의 목적에 'AI·데이터·AX 융합을 통한 디지털 신뢰 인프라 구축'이 명문화됐다. 기존의 블록체인 중심 산업정책에서 더 나아가, 디지털 자산·데이터 주권·분산경제 생태계의 신뢰 기반 구축을 협회의 핵심 정체성으로 재정립한 것이다. 협회는 신임 집행부와 함께 김성곤 상임부회장, 구태언 부회장(규제혁신위원장), 최윤정 부회장(AI융합위원장) 등으로 임원진을 강화했으며, GRC(거버넌스·리스크·컴플라이언스) 센터를 신설하고 전 딜로이트 컨설팅의 이동기 센터장을 영입해 조직 역량을 대폭 보강했다. 또한 협회는 ▲법률·정책 ▲기술·보안 ▲금융·경제 ▲회계·세무 ▲IR ▲글로벌 협력 ▲산업융합 등 7개 핵심 분야에서 25명의 전문 자문위원단을 위촉, 산업 고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총회에 앞서 진행된 특별 강연에서는 차상진 변호사(협회 디지털자산 TF 토큰증권 분과장)가 연사로 나서, “STO(토큰증권) 법안 통과에 따른 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샌드박스를 넘어 실질적인 제도권 진입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구체적 대응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의 주목을 받았다.

2026.01.27 15:35김한준 기자

위메이드,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GAKS에 체인링크 랩스 합류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주도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GAKS(Global Alliance for KRW Stablecoin)'에 '체인링크 랩스(Chainlink Labs)'가 공식 합류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GAKS는 한국 금융 표준을 포함한 글로벌 규제 준수 및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 확장을 목표로 결성된 연합체다. 위메이드는 체인링크 랩스의 연합체 합류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체인링크는 디지털 자산 산업계를 선도하는 오라클 플랫폼으로, 전통 금융 시스템과 온체인 금융의 융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스위프트(Swift), UBS, 유로클리어(Euroclear), 마스터카드(Mastercard), 피델리티 인터내셔널(Fidelity International) 등 세계적인 금융기관들이 체인링크의 표준과 인프라를 채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체인링크는 미국 상무부와의 협력을 통해 주요 경제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연동하는 등 정부 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아울러 대다수의 디파이(DeFi) 프로토콜을 구동하는 독보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GAKS 연합의 글로벌 신뢰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위메이드는 기대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체인링크 랩스는 GAKS의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체인링크 랩스의 풍부한 기술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GAKS의 글로벌 표준 수립을 돕고, 연합체 소속 기업들이 체인링크 플랫폼을 활용해 기관용 디지털 자산 활용 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 시장의 기준에 부합하는 데이터 무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로써 GAKS는 기존에 합류한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및 컴플라이언스 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블록체인 보안 감사 기업 '써틱(CertiK)' ▲글로벌 핀테크 및 해외 송금 기업 '센트비(SentBe)'에 이어 체인링크 랩스까지 가세하며, 보안·규제·핀테크·데이터 인프라를 아우르는 강력한 연합체를 결성하게 됐다. 위메이드는 분야별 최고 수준의 전문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기술 표준화와 신뢰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GAKS가 지향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규제 준수와 실사용 사례 확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요한 에이드(Johann Eid) 체인링크 랩스 CBO는 “위메이드와 GAKS 연합체는 한국 디지털 자산 시장의 다음 단계를 선도할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체인링크는 위메이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GAKS 회원사들이 한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 사업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산업 전문 지식과 더불어 체인링크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기회를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은 “체인링크의 합류는 GAKS가 글로벌 수준의 기술적 완성도와 신뢰를 확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전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GAKS 연합사와 함께한 파이어사이드챗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GAKS 연합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 대한 비전과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2026.01.27 11:29이도원 기자

헵톤-안랩블록체인컴퍼니, 웹3 생태계 확산 위해 협력

공간 데이터 전문 기업 헵톤 주식회사는 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이하 AB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헵톤이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 'TINA'와 ABC가 운영하는 웹3 지갑클립을 공식 연동했다. TINA는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장소 정보(POI), 도로, 건물환경 등 교통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웹3 기반 지리공간 데이터(Geo-DePIN) 플랫폼이다. 수집 데이터는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물류, 지도 고도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한 고품질 공간 데이터로 가공된다. 클립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카이아, 폴리곤 등 주요 멀티체인을 지원하며, 디지털 자산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헵톤과 ABC는 각자 기술과 인프라가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웹3 환경에서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헵톤 주식회사 서문규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TINA의 지리공간 데이터 생태계를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방식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클립의 높은 보안성과 사용자 친화적인 지갑 경험이 TINA 플랫폼의 접근성과 확장성에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7 11:18홍하나 기자

코인베이스, 블록체인 양자컴퓨팅 위협 대응 조직 구성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양자컴퓨팅으로 인한 보안 위협 대응에 나섰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양자컴퓨팅 기술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독립 자문위원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학계와 산업계에서 활동 중인 양자컴퓨팅, 암호학, 분산시스템, 블록체인 보안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주요 대학 선임 연구원과 이더리움 생태계 관계자, 코인베이스 소속 전문가도 참여한다. 코인베이스는 자문위원회를 통해 양자컴퓨팅 기술 현황과 블록체인 시스템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공개 보고서를 2027년 상반기 발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발자, 기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보안 대응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방침이다. 이번 자문위원회 설립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이 향후 블록체인 보안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업계에서는 양자컴퓨터가 예상보다 빠르게 실용화될 경우, 공개키를 기반으로 개인키를 추론하는 공격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2026.01.23 10:11홍하나 기자

LG CNS, 한국은행과 국내 첫 '에이전틱 AI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실증

LG CNS가 한국은행과 인공지능(AI)이 상품 탐색, 구매 결정, 결제를 모두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실증했다. LG CNS는 한국은행이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프로젝트 한강'의 일환으로 이번 실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예금 토큰이 유통되는 디지털화폐 플랫폼을 활용해 AI가 상거래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구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를 활용한 AI 자동결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함으로써 향후 디지털화폐의 활용 확대 가능성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LG CNS와 한국은행은 이번 실증에서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가상 페르소나로 설정하고 콘텐츠 제작을 위해 여러 플랫폼에서 콘텐츠 소스를 구매하는 실제 상거래 환경을 가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가 상품 탐색과 비교, 구매 결정까지 수행하는 자동화 시나리오를 구현하고 기술적 안정성과 실효성을 검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은 이미지·음원·AI 서비스 등을 구매할 때 여러 플랫폼에서 로그인과 결제를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가격이나 품질을 충분히 비교하지 못한 채 콘텐츠 소스를 구매하는 상황도 자주 발생한다.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할 전망이다. 구매자·판매자 에이전트는 크리에이터가 필요로 하는 콘텐츠 소스를 자동으로 탐색·비교해 구매를 결정하고 사전에 설정된 조건 내에서 사용자에게 권한을 위임받아 디지털화폐로 결제까지 완료한다. 크리에이터는 복잡한 구매 절차 없이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구매자와 판매자 에이전트가 위임된 권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통신하도록 설계됐다. 에이전트 간 자동결제는 디지털화폐 플랫폼에서 구매자와 판매자의 전자지갑 간 예금 토큰이 이체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처럼 상거래 전 과정이 에이전틱 AI를 통해 자동화되면 사용자는 결제 과정을 직접 수행하지 않고 보다 빠르고 편리한 거래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은 향후 예금 토큰과 유사한 디지털화폐인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 수단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AI가 소비자를 대신해 상품 검색부터 구매, 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커머스가 새로운 흐름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전트 간 거래 빈도가 증가하면서 예금 토큰이나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가 기존 카드나 계좌 중심 결제 방식보다 초소액·고빈도 결제에 적합한 대안으로 부상 중이다. LG CNS는 한국은행 프로젝트 한강의 주사업자로 블록체인 관련 기술 개발 및 플랫폼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앞서 LG CNS는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7개 참가 은행 고객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실거래 테스트를 진행했다. 현재 프로젝트 한강 후속 실거래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화폐 플랫폼 기반 국고보조금집행 시범사업을 준비 중이며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토큰증권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 김홍근 부사장은 "에이전틱 AI 기술 기반으로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구조의 기술적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은행이 미래 결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2 10:01한정호 기자

컴투스홀딩스 콘엑스, '놈 아레나' 수상작 발표…"연내 글로벌 출시 목표"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콘엑스(구 엑스플라)가 컴투스홀딩스와 함께 진행한 글로벌 게임 공모전 '놈 아레나'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와 RWA(실물자산)를 결합한 창작 협업 생태계 플랫폼 '콘엑스 아레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컴투스홀딩스의 대표 IP '놈'의 세계관을 웹3 기반 2차 창작 생태계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치열한 심사 끝에 챔피언의 영예는 원작의 '화면 전환' 특징을 '중력 변환'으로 재해석한 2D 플랫포머 퍼즐 게임 '놈: 리버스'가 차지했다. '놈: 리버스'는 원작의 정체성을 가장 잘 계승했다는 평가와 함께 상금으로 1천 달러(약 150만원) 상당의 콘엑스 코인을 받게 된다. 해당 게임은 컴투스홀딩스가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아 연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 단계에 따라 최대 총 8천 달러(약 11181만원) 규모의 상금이 추가 지급된다. 이와 함께 PC 기반 방치형 게임 '방치된 놈'과 러닝 액션 퍼즐 '놈: 비욘드'가 입선작으로 선정됐으며, 이들 역시 각 1천 달러 상당의 코인 지급과 함께 글로벌 퍼블리싱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지적재산권(IP)에 대한 권리를 토큰화하고 이에 근거해 수익을 자동 정산하는 시스템을 반영한 국내 게임업계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게임 개발자와 IP 원작자인 컴투스홀딩스가 권리 관계 및 수익 분배를 협의하고, 이를 명시한 권리 증서를 토큰 형태로 소유하는 구조다. 이후 자동 정산 규격인 'ODL(On-chain Distribution License)'을 적용해 수익 발생 시 명시된 요율에 따라 USDC, USDT 등 스테이블코인으로 투명한 정산이 이뤄지게 된다. 한편 세계적 웹3 기업들이 참여한 레이어1 메인넷 콘엑스는 전통 금융과 기술 기업이 실물 자산을 안전하게 온체인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론칭된 '콘엑스 아레나'는 AI를 활용해 누구나 자유롭게 2차 창작물을 제작하고 경쟁하는 플랫폼이다. 콘엑스는 첫 이벤트인 '놈 아레나'에 이어 픽셀 아티스트 주재범 작가와 함께하는 '주재범 아레나'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창조적 경제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2026.01.20 15:11정진성 기자

해시드, AI 네이티브 창업자 대상 바이브 코딩 프로그램 '바이브랩스' 론칭

글로벌 웹3 벤처캐피털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AI를 핵심 개발 도구로 활용하는 창업자를 위한 극초기 프로그램 '바이브랩스'를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지원 접수는 2월 1일부터 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바이브랩스는 지난 2019년 운영한 '해시드 랩스(Hashed Labs)'의 취지를 계승한다. 당시 해시드 랩스는 블록체인 게임 기반의 극초기 팀을 발굴해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했으며, 스카이매비스, 더샌드박스 등 두 개의 글로벌 유니콘 스타트업을 배출한 바 있다. 바이브랩스는 이러한 지원 구조를 AI 시대의 개발 환경에 맞춰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 부트캠프나 창업 프로그램과 달리, 최종 선발팀 발표와 동시에 투자 집행을 완료한 뒤 프로그램에 온보딩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팀은 프로덕션 환경에서 제품을 지속 운영하며, 문서나 발표보다 배포 이력과 개선 속도 등 실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과를 점검받는다. 해시드는 빠른 매출 신장 중심의 AI 네이티브 사고방식, 배포 빈도 및 속도, 반복 개선 속도와 변화의 질, 작업 분해 및 AI 위임 방식, 오류·실패 복구 방식, 실행 루프의 안정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제시했다. 바이브랩스 서울 에디션은 1월 30일 서울에서 오프라인 엔트리 세션을 진행한다. 지원 접수는 2월 1일부터 2월 19일까지이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제품 URL·데모와 간단한 설명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팀은 2월 말 발표와 동시에 투자가 집행되며, 프로그램은 3월부터 4월까지 약 8주간 운영된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바이브랩스는 코딩 스킬 지원이 아니라, 무엇을 만들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고 그 선택을 글로벌 시장 끝까지 밀어붙이는 사람을 발견하고 지원하는 과정"이라며 "실행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방향을 정하고 품질을 통제하는 안목과 책임은 여전히 창업자의 몫이다. 바이브랩스는 그 안목을 가진 빌더들이 신뢰와 연결 위에서 더 빠르게 실험하고, 더 짧은 주기로 학습하며, 스스로의 언어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지원접수 방법 및 세부내용은 해시드 미디엄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1.20 14:05김한준 기자

"전통금융이 못 한 실험, 블록체인이 구현...금융 실험실될 것"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멕스(BitMEX)는 만기없이 거래되는 선물상품인 '영구 선물계약'을 대중화하며, 전통 금융권이라면 수십 년의 논의와 제도 정비가 필요했을 구조를 시장에 안착시켰다. 김한샘 알케미랩 대표는 비트멕스 사례를 들며 디지털자산 시장을 “금융 혁신이 실제로 시험되는 실험실”이라고 표현했다. 전통 금융에서 새로운 파생상품 구조가 제도권에 편입되려면 복잡한 승인 절차와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아이디어가 곧바로 상품으로 구현되고 시장에서 검증된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이러한 변화가 금융 시스템 전반이 재편되는 과정의 일부라고 봤다. 지금의 혼란은 새로운 질서로 넘어가기 위한 불가피한 과도기라며 이미 블록체인 업계는 한 발 앞서 실험을 끝낸 상태라고 진단했다. 인프라에서도 갈라진 길 김 대표는 최근 가상자산과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논쟁을 개별 금융기관의 리스크 문제로만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나타나는 현상은 특정 은행이나 금융사의 위기가 아니라, 수십 년간 유지돼 온 뱅킹 시스템 전체가 전환기를 맞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기술 인프라 측면에서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은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그는 “기존 금융 시스템은 여전히 레거시 환경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반면, 디지털자산 생태계는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API) 중심 현대적 개발 환경 위에서 빠르게 실험과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상적인 방향은 전통 금융 인프라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진화하는 것이지, 디지털자산 시장이 기존 금융의 틀에 맞춰 후퇴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규제가 혁신의 방향을 거꾸로 돌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규제는 코드, 하지만 리팩토링이 어렵다 김 대표는 현행 금융 규제를 '코드'에 비유했다. 문제는 이 코드가 블록체인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상정하지 않은 채 오랜 시간 누적돼 왔다는 점이다. 레거시 위에 규제가 덧붙여지면서 구조가 복잡해지고, 부분 수정만 반복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규제 당국 역시 고민이 많겠지만, 기존 체계를 유지한 채 선택할 수 있는 수단이 제한적이다 보니 근본적인 재설계가 쉽지 않을 것”며 “그 사이 새로운 금융 문제는 계속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도기일수록 설계자가 필요하다” 김 대표는 지금의 혼란을 피할 수 없는 과도기로 봤다. 그는 “이 전환기가 5년이 될지, 10년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언젠가는 새로운 질서가 자리 잡을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서 한국이 관망자가 아니라 설계자로 참여하느냐”라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자산은 기존 금융을 대체하기 위한 도전이라기보다, 금융의 다음 모습을 미리 시험해본 실험실에 가깝다”며 “이 실험의 결과를 어떻게 제도권 안으로 흡수할지에 대한 고민이 지금 가장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8 14:00홍하나 기자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늦어지면 FTA처럼 받아들일 수밖에"

“스테이블코인 제도화가 늦어질수록, 과거 자유무역협정(FTA)처럼 결국 외부에서 만들어진 규칙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김규윤 해피블록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 흐름을 FTA에 비유하며 “한국도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릴 수 없듯, 스테이블코인 역시 한국만 막는다고 해서 흐름이 멈추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FTA와 같은 구조…늦을수록 협상력 잃는다” 2000년대 이후 미국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FTA 체제가 전 세계로 확산됐지만, 한국 사회 내부에서는 농업·의료·법률 시장 개방 등을 둘러싸고 거센 반대가 이어졌다. FTA를 거부할 경우 수출 경쟁력 약화, 투자 위축 등 비용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 속에서 한국은 협정을 받아들였다. 김 대표는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규제 역시 이와 유사한 경로를 밟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은 우리가 선택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제도화를 미룰수록 나중에는 선택지가 사라진다”며 “결국 남이 만든 규칙을 받아들이는 국면이 온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먼저 움직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이 같은 우려는 이미 현실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 법과 금융당국의 직접적인 감독이 미치지 않는 해외에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이미 해외에서 KRWQ 사례처럼 해외에사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시도하고 있다”며 “그들이 시장을 먼저 만들고 이용자가 붙기 시작하면, 국내 제도권은 사실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은행이 이를 제도권 안에서 받아들이지 못할 경우,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또 다른 형태의 외환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KRWQ는 원화와 일대일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코인베이스의 베이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핀테크 기업 아이큐(IQ)와 프렉스 파이낸스가 선보였다. 벌어지는 글로벌 금융 격차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미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을 전제로 한 상품과 인프라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김 대표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시카고상품거래소그룹(CME) 등 전통 금융의 상징적인 거래소가 가상자산 파생상품을 제도권에서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무기한 선물과 같은 상품은 그동안 전통 금융권이 쉽게 다루지 못했던 영역이었지만, 가상자산업권서 보편화하면서 제도권에서도 도입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선진 금융시장은 새로운 개념이라도 수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결국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은 규제 논의가 지연되면서 이러한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한국이 머뭇거리는 사이 규제 차익이 발생하고, 이는 곧 국부 유출과 자본 이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원화 가치와 금융 주권에도 부담이 된다”고 주장했다.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시간 벌어야” 그는 국내 금융권이 블록체인 기술을 받아들이기 위해 스마트컨트랙트, 코드 리스크, 보안과 책임 구조 등에 대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블록체인 금융은 단순한 IT 문제가 아니라 내부통제와 컴플라이언스의 문제”라고 짚었다. 그러나 국내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 JP모건과 BNY멜론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까지 3년의 시간이 소요됐다. 결국 금융권이 관련 기술 기업과 협업하는 것이 현실적 대응책인 셈이다. 김 대표는 “이미 시간을 많이 놓친 만큼, 관련 기술과 경험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업이나 위탁, 인수를 통해 제도와 내부 통제 체계를 정비할 시간을 벌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야 비로소 한국형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금융의 방향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8 09:32홍하나 기자

타이거리서치, 글로벌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듄과 미디어 파트너십 체결

웹3 전문 리서치사 타이거리서치가 글로벌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듄과 국내 최초로 미디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미디어 파트너십은 양사가 지난 2024년 11월 체결한 데이터 활용 파트너십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상호 콘텐츠를 제작하고 마케팅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확대된 것이다. 듄은 전 세계 주요 미디어 및 리서치 기관과 미디어 파트너십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타이거리서치가 최초로 미디어 파트너가 됐다. 이번 미디어 파트너십을 통해 타이거리서치는 듄의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해 심층 리서치 보고서와 시장 분석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하고, 듄 전문가와의 인터뷰 및 대담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와 기업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블록체인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듄 애널리틱스는 이더리움, 비트코인, 솔라나 등 100개 이상 블록체인의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이다. 전 세계 애널리스트와 리서처가 듄의 데이터와 대시보드를 활용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분석하고 있다.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리서치 센터장은 “미디어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국내와 전세계 독자에게 더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온체인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시장 분석으로 국내 웹3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5 13:55김한준 기자

서문규 헵톤 대표 "TINA는 공간정보 데이터 재설계 사업"

공간정보 데이터는 지도와 내비게이션을 넘어 모빌리티, 커머스, 물류,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의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데이터 생성과 갱신 구조는 여전히 기업 중심에 머물러 있고, 비용과 속도 측면에서 한계도 뚜렷하다. 변화가 잦은 현실 환경을 데이터가 제때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는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다. 헵톤이 추진하는 TINA(티나)는 이 같은 공간정보 데이터 생성 구조를 사용자 참여 방식으로 재설계하려는 사업이다. 이용자가 이동 과정에서 생성하는 주행 정보와 주변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검증해 하나의 데이터 레이어로 축적한 뒤 기업과 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 모바일 앱을 출발점으로 삼지만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연계를 전제로 한다. 서문규 헵톤 대표는 “공간정보는 활용 범위가 계속 넓어지고 있지만, 데이터가 만들어지고 갱신되는 방식은 여전히 과거 구조에 머물러 있다”며 “TINA는 데이터를 더 빨리, 더 자주, 더 분산된 방식으로 만들 수 없을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티나는 단일 서비스라기보다 데이터 수집·검증·유통을 위한 인프라 성격에 가깝다. 데이터 제공자에게 보상을 지급하고, 검증된 데이터만을 활용 대상으로 삼는 구조를 통해 공간정보의 신선도와 활용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은 보상과 데이터 접근 권한을 관리하기 위한 기술적 수단으로 활용된다. 서 대표는 “앱이나 토큰을 먼저 생각한 게 아니라, 데이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관리돼야 하는지를 먼저 설계했다”며 “블록체인은 그 구조를 운영하기 위한 도구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티나 데이터는 사용자가 직접 입력하는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현재는 모바일 앱을 통해 주행 정보와 위치 기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블랙박스, 액션캠, 드론, 스마트글라스 등 이동형 디바이스에서 생성되는 데이터까지 연계하는 구조를 염두에 두고 있다. 디바이스가 이동하며 생성한 데이터가 자동으로 수집되고, 그 기여도가 보상으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그는 “사람이 일일이 입력하는 방식만으로는 데이터 규모와 지속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이동 중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데이터를 어떻게 구조 안으로 끌어올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다”라고 말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그대로 활용되지 않는다. 다수 사용자 참여를 통한 상호 검증과 AI 기반 검증 과정을 거쳐 신뢰도를 확보한 데이터만을 하나의 데이터 레이어로 축적한다. 햅톤은 이를 지오핀 디핀 구조로 정의하고 있다. 데이터 생성과 검증, 활용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서 대표는 “데이터 신뢰도를 담보하지 못하면 아무리 많이 모아도 의미가 없다”며 “사용자 간 검증과 시스템 검증을 함께 가져가는 구조를 기본 전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토큰은 이 구조를 운영하기 위한 보상 수단이다. 티나 토큰은 데이터 제공과 검증 참여에 대한 리워드로 지급된다. 서 대표는 토큰 상장을 사업의 목적이 아니라, 보상이 실질적인 가치로 작동하기 위한 조건으로 보고 있다. 그는 “데이터를 제공해도 체감되는 보상이 없다면 참여는 금방 끊길 수밖에 없다”며 “상장은 투기 수단이라기보다 보상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다”라고 말했다. 사업 모델은 리워드 지급에 그치지 않는다. 햅톤은 축적된 공간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B2B와 B2G 데이터 거래 모델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공간정보를 유료 또는 조건부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데이터 유통은 헵톤이 직접 수행하기보다, 블록체인 기반 구조 위에서 접근 권한과 사용 범위를 관리하는 형태를 검토하고 있다. 서 대표는 “궁극적으로는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곳과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주체가 구조 안에서 만나는 형태를 지향한다”며 “헵톤은 그 중간에서 데이터의 검증과 관리 역할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구조는 중앙화된 플랫폼 대비 운영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단일 기업이 모든 디바이스와 데이터 수집 체계를 직접 구축·운영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용자와 디바이스, 파트너 기업이 동일한 구조 안에서 결합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헵톤이 팅크웨어, 아이나비시스템즈 등 공간정보 관련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은 것도 이러한 구조 설계를 염두에 둔 선택이다. 로드맵은 단계에 맞춰 설정됐다. 현재는 국내 버전 앱을 중심으로 데이터 수집과 기능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글로벌 버전 앱 출시를 통해 데이터 수집 범위를 해외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서비스 출시 이후에는 해외 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메인넷 도입 여부를 검토한다는 구상이다. 메인넷 도입 시 데이터는 온체인과 오프체인 구조로 나뉘어 관리된다. 모든 데이터를 체인에 직접 올리기보다는 검증과 접근 권한 관리에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후 데이터 마켓 형태의 유통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장기 목표다. 서문규 대표는 티나를 기존 공간정보 사업을 대체하는 모델로 규정하지 않는다. 그는 “공간정보 데이터는 비용과 운영 부담이 큰 영역이다”라며 “사용자 참여 구조가 실제로 어느 수준까지 작동할지는 실행을 통해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기존 방식을 전면 부정하기보다는 보완 가능한 영역부터 적용해 나가는 접근이 현실적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나는 가상자산 프로젝트라기보다 데이터 수집과 유통 구조를 사업적으로 구현하려는 시도에 가깝다. 성과는 사용자 참여 규모와 데이터 품질, 그리고 이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실제로 형성되는지에 따라 판단될 수밖에 없다. 서 대표는 “지금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거창한 선언보다 실행 결과다”라며 “데이터가 실제로 쌓이고 쓰이는지를 보여주는 게 먼저다”라고 말했다.

2026.01.14 11:46김한준 기자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하이닉스, 범용 CPU 한계 넘는 초경량 'H-TPU' 솔루션 공개

게임위, 확률형 아이템 피해구제 강화…국감서 이용자 보호 밝혀

얀 르쿤 "차세대 AI는 실세계 이해해야…韓 연구 협력 확장"

삼성전자, 차세대 'z낸드' 개발영역 넓힌다…맞춤형 AI 메모리 전략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