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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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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26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창작 지원 예산 확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백종훈, 이하 진흥원)은 '2026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만화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올해 지원사업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을 나타냈다. 백종훈 원장은 진흥원의 지원사업 정책 방향으로 만화·웹툰 콘텐츠 산업의 전략적 가치 창출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 주기적 창작 지원과 AI 신기술 교육 도입, 포괄형 공공 인재양성 교육 모델 확립, 만화인 심리상담 지원 시범 운영 등을 추진하며 만화·웹툰 산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올해는 전년 대비 만화 창작 및 제작 중심의 국비 예산이 크게 확대돼 만화 생태계 주기별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진흥원은 교육부터 창작, 제작, 성장 단계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 필요한 지원을 보다 촘촘하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창작자가 지원 사업에 쉽게 접근하고 원활하게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으며, 지원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창작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백종훈 원장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웹툰 생태계의 지원군이자 동행자로서, K-만화·웹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6.01.26 15:45정진성 기자

문체부, '2026~2027 문화관광축제' 27개 선정…부산록페·논산딸기 등 신규 포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지역 관광의 핵심 콘텐츠인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총 27개 축제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국내외 관광객의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케이-컬처' 종합 체험장으로서의 축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축제 중 20개는 기존 '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서 재지정됐으며, 청년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은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논산딸기축제, 세종축제 등 7개 축제가 새롭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체부는 지난 2년간의 전문가 및 소비자 평가 결과와 더불어 바가지요금 등 부정적 이슈 유무, 수용 태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을 진행했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선정된 축제들이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을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책을 펼친다. 지원 대상 축제별로 4천만 원의 예산이 배정되며, 국제 홍보, 관광 상품 개발, 콘텐츠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용 태세 개선 등이 다각도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관련 예산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문체부는 글로벌 축제 지원을 포함한 전체 문화관광축제 지원 예산을 2025년 65억 원에서 2026년 104억 원으로 증액했다. 이를 통해 동일 주제나 지리적 인접성을 가진 축제들을 연계해 지원하는 '글로벌 축제' 중심의 지원 체계로 개편하고, 전체 문화관광축제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동반 상승시킨다는 구상이다. 향후 문체부는 오는 2026년 2월까지 기존 글로벌 축제인 인천펜타포트뮤직페스티벌 등에 더해 3곳의 글로벌 축제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시장으로의 확장을 꾀하는 '예비 글로벌 축제' 4곳도 새롭게 발굴해 국내외 관광객의 발걸음을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교두보로 삼을 방침이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문화관광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와 문화 등 케이-컬처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이다"라며 "글로벌 축제를 비롯한 문화관광축제 지원을 확대해 국내외 관광객이 축제를 방문하기 위해 지역으로 한 번 더 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3 17:40정진성 기자

콘진원 "국내 대중문화예술산업 매출 15조원 돌파…2년 새 34.5% 성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국내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실태와 종사자 노동 환경을 분석한 '2025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대중문화예술산업의 매출 규모는 15조3천8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 11조 4천362억원 대비 34.5% 급성장한 수치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업체의 증가와 상장 기획사의 매출 확대가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매출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의 해외 매출은 1조7천57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대비 61.7% 증가했다. 전 세계적인 K-팝 아이돌 그룹의 활약과 글로벌 팬덤 형성이 매출 상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다. 기획업체 소속 대중문화예술인은 총 1만2천92명으로 2년 전보다 6.5% 늘었다. 분야별로는 가수(41.5%), 연기자(38.9%), 방송인(10.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속 연습생은 963명으로 2022년 대비 17.7% 감소했으며, 이 중 가수 지망생 비중이 63.7%로 가장 높았다. 공정 거래 관행은 현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소속 예술인과의 표준전속계약서 체결률은 95.3%로 2022년 대비 4.5%포인트 상승했다. 제작 스태프의 서면계약률 또한 97.9%에 달해 표준계약 문화가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시사했다. 소득 수준을 살펴보면 대중문화예술인의 월평균 개인소득은 315.1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예술 활동 관련 수입은 150.7만원이었다. 제작 스태프는 월평균 327.5만원을 벌었으며, 본업 관련 수입 비중이 84.7%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전업 활동 비중이 높았다. 송진 콘진원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장은 "산업 성장에 발맞춰 표준계약 확대 등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연습생 등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투명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3 15:24정진성 기자

문체부·콘진원, AI·콘텐츠 융합에 692억 투입…"콘텐츠 산업 지형 바꾸는 시작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이 신규 기술 R&D를 통해 K-콘텐츠 주권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23일 서울 홍릉 인재캠퍼스에서 '2026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R&D) 사업 신규과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대전환기에 대응해 편성된 약 692억원 규모의 신규 연구개발 과제 추진 계획을 산업 현장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콘진원의 R&D 전체 예산은 전년 대비 약 454억원 증액된 1천499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김명하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장(콘진원 부설)은 이번 R&D 사업이 단순히 예산 규모만 키운 것이 아니라 현장의 기술적 갈증을 해소하고 대중견·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음을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692억원 규모의 신규 R&D 과제는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대전환 속에서도 우리 문화 정체성을 잃지 않고 K-이니셔티브를 쥐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라고 밝혔다. 산업 AX부터 소버린 AI, 공공 AX까지 기술적 연구 지원에 중점을 두겠다는 설명이다. 이어 김 센터장은 "우리 고유의 문맥을 이해하는 LLM을 개발하고 문화 시설에 AI를 입히면서 현장에서 바로 쓰이는 인공지능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1분기 내에 순차적으로 진행될 86개 과제 하나하나가 우리 콘텐츠 산업의 산소와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당부했다. 김재현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 과장은 오전 세션에서 영상, 음악·공연, 게임·웹툰 등 핵심 장르의 대중소 협력을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K-Culture 공동도약 기술개발' 과제를 소개했다. 해당 과제는 가상현실(VR),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핵심 장르에 결합하여 대기업 인프라와 중소기업 기술력을 매칭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 과장은 “중소기업은 과제 발굴과 기술 기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대기업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플랫폼을 활용해 시장 확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역할을 정의했다. 올해 총 3개 과제에 약 63억7천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장르별로 각 1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김 과장은 콘텐츠 창제작 및 서비스 분야의 '장르별 문화기술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생성 및 가시화 기술을 다루는 '창제작' 분야와 플랫폼 등 '서비스' 분야로 나뉘어 다학제 교육 과정과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그는 “본 사업은 종료 시점에 TRL 7단계 이상의 기술 확보를 요구하며, 연 6학점 이상의 PBL 과정과 9학점 이상의 CT 마이크로 디그리 운영이 필수 사항이다”라고 강조했다. 대학원 중심의 컨소시엄을 통해 단계별로 석·박사 과정생 30명 이상의 프로젝트 참여를 목표로 하며, 총 2개 과제에 15억원이 배정됐다. 김상훈 저작권체육관광연구개발사업팀 과장은 저작권 분야 자유공모와 관련해 기술 신뢰성 확보와 글로벌 인재 양성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저작권 기술 검증 및 상용화 지원' 과제는 이미 연구개발 성과물이 존재하는 TRL 8단계 이상의 기술을 대상으로 성능 검증과 사업화를 지원하여 성과 확산을 도모한다. 김 과장은 1개 과제에 올해 6억원을 지원하며, 영리 기관이 반드시 참여해 보유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 기술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은 국내 대학원과 해외 유수 대학 및 기관 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핵심 인재를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플랫폼 안전 진단, 불법 유통 방지 대응, AI 저작권 선도 기술 등 3개 분야에서 각 1건의 과제를 선정하며, 과제당 7억3천600만원씩 총 22억800만원이 투입된다. 김 과장은 “해외 협력 기관과의 컨소시엄 구성 시 참여 의향서(LOI) 누락 시 평가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4년간 총 20인 이상의 인력을 해외로 파견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연제혁 문화콘텐츠연구개발사업팀 팀장은 중소기업의 전주기 성장을 돕는 'SBIR(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 방식의 신규 사업 계획을 추가로 공개했다. 연 팀장은 “기존 우수한 기술 역량을 보유한 콘텐츠 기업들을 위해 기획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지원하는 총 16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1단계 기획 지원 후 성과 평가를 통해 상위 50% 기업에 후속 R&D를 지원하는 경쟁형 구조로 운영된다는 것이 연 팀장의 설명이다. 오후 세션에서는 정부가 연구 주제를 사전에 지정해 공고하는 '지정공모' 사업에 대한 제안요청서(RFP) 설명이 이어진다.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기술개발 분야 40개, 글로벌 저작권 문제 해결 분야 3개 등 총 43개의 주요 지정과제가 상세히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생성형 AI 이미지 서비스 환경에서의 캐릭터 및 웹툰 저작권 보호 기술과 K-POP 창작자 권리 보호를 위한 AI 기반 음원 사용 이력 관리 기술, 게임 내 AI NPC 기술 등 최신 현안을 반영한 과제들이 포함됐다. 공공문화시설의 차세대 CT 기술 실증과 한국문화 맥락 특화 AI 번역 기술 등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할 기술 개발 목표도 대거 제시될 전망이다. 이번 신규 과제 접수는 오는 2월 12일 14시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진행된다. 다만 대중소 공동도약 과제는 컨소시엄 구성 및 서류 준비 기간을 고려해 2월 25일 14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한편,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는 오는 4월 1일 '한국문화기술기획평가원'으로 새롭게 출범하며 전문화된 R&D 지원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2026.01.23 11:22정진성 기자

한국만화박물관, 문체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4회 연속 획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국만화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4회 연속 우수 박물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한국만화박물관은 국가가 인정한 공립박물관으로서 운영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근거해 운영의 전문성, 공공성, 지속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국가 공인 제도다. 박물관의 난립을 방지하고 국민에게 제공되는 문화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박물관은 이번 평가에서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운영 성과와 만화 자료의 체계적인 수집·보존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전 만화부터 현대 콘텐츠까지 폭넓은 자료를 연구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을 확장해 온 역할이 주목받았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이번 인증을 한국만화박물관이 공공 문화기관으로서 신뢰와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는 평가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향후 한국만화박물관은 AI 혁신, 공간 혁신, 기능 혁신 등을 통해 독보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22 16:50정진성 기자

'문화가 있는 날' 매주 수요일로 확대…문체부,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시행되던 '문화가 있는 날'이 매주 수요일로 확대 운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화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20일 입법 예고했다. 지난 2014년 1월 첫 도입 이후 국공립 문화시설 할인 및 개방 시간 연장 등을 통해 운영되어 온 해당 제도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매달 1회에서 주 1회로 수혜 기회가 대폭 늘어나게 된다. 이번 확대 조치는 제도의 높은 국민 참여도와 긍정적인 산업 효과를 반영한 결과다. '문화가 있는 날' 국민 참여율은 도입 초기인 2014년 28.4%에서 2024년 84.7%로 크게 올랐으며, 참여 기관 수 또한 같은 기간 1만 5천여 개소에서 2만 1천여 개소로 확대됐다. 특히 영화 관람객의 경우 '문화가 있는 날' 이용객이 다른 평일 대비 29.6%나 많아 문화 소비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체부는 다음 달 9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이번 개정안에 대한 기관·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개정 절차가 완료되면 국민들은 매주 수요일마다 일상 속에서 무료 관람이나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2026.01.21 17:03정진성 기자

광화문에 '한글 현판' 추가된다…문체부, 2층 누각 설치안 보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서울 광화문에 한글 현판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지난 2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광화문 한글 현판 추가 설치 검토' 방안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번 추진안의 핵심은 기존 현판과의 병기다. 2023년 3층 누각 처마에 설치된 기존 한자 현판은 그대로 유지하되, 그 아래층인 2층 누각 처마에 한글 현판을 새롭게 내거는 방식이다. 광화문의 상징성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겠다는 취지다. 최 장관은 "광화문은 우리 현대사의 역동적인 상징이고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한자도 있지만 한글도 있게 해서 상징성을 부각시키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이자 한글날의 효시인 '가갸날' 선포 10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도 고려됐다. 한글 현판을 추가하는 것이 문화재의 원형 보존과 시대적 요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판단이다. 최 장관은 "한글 현판을 추가로 설치하면, 원형을 지키는 정신에 더해 한글 현판을 요구하는 시대적인 요구도 포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화문 관리 주체인 국가유산청도 이번 제안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한글을 세계화하자는 취지와 그 상징성에 공감한다"며 "2010년 현판식 이후 나무에 균열이 생긴 사례가 있는 만큼 목재 선정 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글학회 등 75개 단체로 구성된 관련 시민 모임 역시 정부의 결정을 환영하며 적극 협력하겠다는 성명을 냈다. 광화문 현판은 그동안 시대에 따라 변화를 거듭해 왔다. 1968년 복원 당시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한글 현판이 걸렸으나, 2010년 원형 복원 과정에서 훈련대장 임태영의 글씨를 토대로 한 한자 현판으로 교체됐다. 이후 균열과 색상 오류 논란을 거쳐 2023년 10월 현재의 검정 바탕 금색 글자 현판이 새로 설치된 상태다. 지난 정부에서는 한글 현판 교체를 두고 부처 간 이견이 노출되기도 했다. 2024년 유인촌 당시 문체부 장관이 한글 현판 교체를 제안했으나, 최응천 당시 국가유산청장은 문화재 복원 원칙을 근거로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설치안은 이러한 논란 속에서 도출된 절충안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향후 전문가 의견 수렴과 공청회 등 공식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설치 시기는 여론 수렴 과정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2026.01.21 16:56정진성 기자

문체부 김영수 차관 "젊은 게임 인재 목소리, 정책·내년 예산에 반영하겠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영수 제1차관이 21일 경기 성남시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예비 게임인을 꿈꾸는 학생들과 게임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과 사업, 내년 예산에까지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정부 들어서 대통령이 직접 게임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있다”며 “게임업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다시 세계에서 큰 걸음으로 앞장서 도약하는 모습을 상상한다”고도 했다. 김영수 차관은 국내 게임산업의 위상과 함께 최근 정체 구간을 언급하며 재도약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지금은 세계 4위이긴 하지만 한 번 잠깐 주춤했던 적도 있었다”며 “다시 확 큰 걸음으로 도약하려면 여기 계신 젊은 분들이 문체부에도, 나라에도, 게임업계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간담회의 목적을 '경청'에 뒀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자료로는 여러 번 읽고 봤지만,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여기서 해주신 말씀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왔다”며 “정책적으로나 사업으로 무엇을 도와드릴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라고 말했다.

2026.01.21 16:48김한준 기자

허민 국가유산청장 "규제 완화해 민생 속으로…AI 대전환 통해 100조 시장 열 것"

국가유산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국가유산의 경제적 가치를 100조원 규모로 키우고, 지난 수십 년간 정체됐던 관람료 현실화와 보존 갈등 등 핵심 현안 해결에 나선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신년 업무보고에서 AI 대전환과 산업 육성, 규제 혁신을 골자로 한 2026년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3일부터 이어진 59개 소속·공공기관에 대한 신년 업무보고를 이날 모두 마쳤다. 이번 업무보고의 핵심 동력은 올해 1월 1일 자로 신설된 '국가유산 인공지능(AI)전략팀'을 필두로 한 지능화 혁신이다. 국가유산청은 기존 산업육성팀을 폐지하고 기획조정관 산하에 AI전략팀을 배치해 지능형 혁신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누적 100조원의 가치를 창출하고, 현재 약 9조원 수준인 산업 시장 규모를 연평균 7.5%씩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올해는 국가유산이 규제에서 벗어나 민생 속으로 들어가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국가유산 중심의 K-컬처 홍보와 함께 부처 간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서산 보원사지 5층 석탑 등 67건의 유산을 새롭게 지정·등록하고,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등 체계적인 보호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최보근 국가유산청 차장은 "지난해 전체 궁궐과 왕릉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 수가 전년 대비 34% 증가한 427만 명을 기록하는 등 우리 유산을 찾는 발길이 크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세계유산 영향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종묘와 창덕궁 등을 세계유산지구로 순차 지정해 보존 관리의 전문성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민 삶과 조화를 이루는 규제 혁신과 미래 자산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됐다. 최 차장은 "제작된 지 50년 미만인 영화, 대중가요 초기 자료 등을 예비문화유산으로 목록화해 미래 유산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경주 황리단길의 성공 모델을 전국 9대 역사 문화권으로 확산해 지역 관광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불 등 재난에 대비해 소화 시설과 방염포 도입 등 안전 관리 예산을 30% 이상 증액하고 전담 인프라를 구축하여 현장 대응력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헤리티지의 세계화와 산업화를 위한 기술 혁신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4대 궁과 종묘 등을 대상으로 다국어 맞춤형 해설을 제공하는 '국가유산 AI 해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준비해 2027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 차장은 "AI 해설 서비스를 개발해 국민들이 시간과 공간, 언어의 제약 없이 국가유산의 정보와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AI와 디지털 트윈 분야 R&D 투자를 확대해 100조원 규모의 시장을 열고, 이집트와 페루 등 주요 협력국에 대한 ODA 사업을 통해 보존 역량을 국제사회에 전파하겠다"고 다짐했다. 산업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도 가시화됐다. 2005년 이후 20년째 동결된 궁·능 관람료의 현실화가 추진되며, 경복궁 내에 약 1천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 조성을 위해 현재 설계 공모를 준비 중이다. 또한 외국인 비율이 90%에 달하는 유튜브 '국가유산 채널(구독자 200만명)'을 문체부 해외문화원과 공동 활용해 글로벌 확산을 꾀하고 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K-컬처에 대한 세계적 인기 속에 우리 상품을 체계적으로 특화하고 시너지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장기 미해결 과제인 보존 현안에 대해서는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종묘 앞 세운4구역 개발과 관련해 허 청장은 "세계유산 영향평가는 개발과 보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지 개발을 막는 것이 아니다"라며 "서울시가 정쟁이 아닌 현명한 대화 채널로 들어와야 한다"고 유감을 표했다. 울산 반구천 암각화 보존 문제 역시 7월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임시 수위 조절 등 대안을 찾기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 최 장관은 "종묘와 반구천 등 지켜야 할 것들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기민하게 대응해달라"고 주문하며 보고를 마무리했다.

2026.01.19 12:16정진성 기자

콘진원, 2026년 역대 최대 692억 규모 문화기술 R&D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콘텐츠와 인공지능(AI) 융합을 통해 문화체육관광산업을 견인할 '2026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콘진원의 올해 연구개발 총예산은 전년 대비 약 454억원이 증액된 1천499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 중 신규 연구개발 예산은 약 692억원 규모이며, 이번 1차 공고를 통해 총 52개 과제, 약 581억원 규모의 연구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K-콘텐츠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K-컬처 AI 산소공급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주요 추진 방향은 미래 산업 견인을 위한 전략적 AI 기술 확보(산업 AX), 한국 문화를 반영한 AI 기반 마련(소버린 AI), 공공시설을 활용한 국민 AI 접근성 강화(공공 AX), 문화와 신기술 융합형 인재 양성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설정됐다. 특히 올해는 문화공간 인공지능 전환, 문화예술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연계, 대중소 공동도약, 개인 운동 기록 활용 등의 사업이 새롭게 신설되어 기술 혁신을 가속화한다. 분야별 지원 규모를 살펴보면, 문화예술·콘텐츠 부문은 약 543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과 차세대 컬처 테크 기술 개발 등 총 61개 과제를 지원한다. 저작권 부문은 약 46억원 규모로 선도형 저작권 기술 개발과 상용화 지원 등 7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스포츠와 관광 부문은 각각 약 65억원과 38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개인 운동 기록 활용 및 AI 기반 관광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한 과제를 1분기 내 후속 공고를 통해 별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명하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장은 "문화기술 연구개발 규모를 K-컬처의 위상과 문화재정 수준에 걸맞게 확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전년 대비 지원 규모가 크게 늘어날 수 있었다"며, "인공지능 중심 문화기술 연구개발이 국가경쟁력의 원천인 만큼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오는 23일 홍릉 인재캠퍼스에서 개최되며, 과제 접수는 2월 12일부터 사업별로 순차 진행된다.

2026.01.19 09:32정진성 기자

업무보고 마친 최휘영 문체부 장관 "6개월 후 재점검까지 국민이 변화 체감해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1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제4차 소속·공공기관 업무보고를 끝으로 총 네 차례에 걸친 업무보고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이날 4차 업무보고를 마친 뒤 “6개월 후 재점검 자리에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보다 분명히 드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업무보고는 관행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민감한 사안도 공개적으로 토론하고 정책 변화 과정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문화강국 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4차 보고에서는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이귀영 국가유산진흥원장이 참석해 종묘의 세계유산 가치 보존, 반구천 암각화 관리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산불 등 재난으로부터 국가유산을 철저히 보호할 수 있도록,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초동 대응 체계를 가동하는 데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고, 국가유산의 고유 가치를 담은 문화상품 개발에도 유기적으로 협업하라”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59개 소속·공공기관과 주요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1차 업무보고는 1월 13일 서울 중구 콘텐츠코리아랩 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되었으며, 케이티브이 방송과 문체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문체부 업무보고가 실시간 생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체부는 2차부터 4차까지의 업무보고 영상도 추후 문체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026.01.16 20:10김한준 기자

업비트, 대한체육회와 공식 파트너 후원 협약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 15일 대한체육회와 공식 파트너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업비트와 대한체육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 등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2026년 2월 개최 예정인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맞아 팀코리아 선수단 응원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꿈나무 선수 육성 지원과 스포츠 저변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업비트는 대한체육회의 공식 파트너로서 ▲대한체육회 휘장 및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 ▲팀코리아 엠블럼 ▲국가대표 선수단 집합적 초상권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도전하며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업비트의 여정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단의 도전에 함께하며 국민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신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공식 후원 협약을 통해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향한 팀코리아 선수단의 도전에 업비트와 함께 힘을 보태고, 스포츠와 디지털 혁신이 만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1.16 09:40홍하나 기자

문체부, 수원컨벤션센터 일원 '제8호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지역의 국제회의 유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을 국제회의복합지구(복합지구)로 새롭게 지정하고, 수원·고양·경주 복합지구 내 국제회의집적시설 10개소를 추가로 지정했다고 1월 15일 밝혔다. 복합지구는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국제회의법)에 따라 전문회의시설을 중심으로 숙박시설, 판매시설, 공연장 등을 집적화한 지역이다. 문체부는 복합지구를 통해 국제회의 유치와 개최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회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복합지구 지정은 2025년 7월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지자체 공모를 거쳐 진행됐다.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 2025년 12월 4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수원 복합지구 지정 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이로써 기존 인천, 고양, 광주, 대구, 부산, 대전, 경주 등 7개 복합지구에 이어 수원이 제8호 복합지구로 추가 지정됐다. 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교통유발부담금, 개발부담금,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대체초지조성비 등 5개 부담금이 감면되며, 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기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관광진흥법 제70조에 따라 관광특구로 간주되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원 첨단기술 복합지구'는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약 209만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며, '글로컬을 실현하는 통합 국제회의복합지구'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광교테크노밸리의 첨단산업 기반을 활용해 첨단기술 분야의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이 높으며, 마이스(MICE) 코어타운을 포함해 문화타운, 테크타운, 힐링타운 등 총 6개 특화 구역을 구성해 차별화된 마이스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문체부는 복합지구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국제회의집적시설 10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수원 복합지구에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숙박시설) ▲수원광교박물관(박물관) ▲수원월드컵경기장(전문체육시설) 등 7개소가 지정됐으며, 고양 복합지구에는 ▲스타필드마켓 일산점(판매시설) 1개소, 경주 복합지구에는 ▲소노캄 경주 ▲더케이호텔 경주(각 숙박시설) 2개소가 지정됐다. 국제회의집적시설은 복합지구 내에서 국제회의시설의 집적화 및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는 숙박, 판매, 공연, 체육시설, 박물관, 미술관 등으로 문체부 장관이 지정한다. 문체부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복합지구 활성화를 위해 국비 151억원을 지원해 왔으며, 2026년에도 21억원을 투입해 집적시설 확대 및 회의 참가자 편의 지원 등 국제회의 유치 기반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수원 복합지구 지정은 국내 마이스 산업의 저변 확대와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 지역의 특성을 살려 세계적인 마이스 목적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5 15:09김한준 기자

문체부, 골든글로브 수상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에 축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지난 14일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 Awards)'에서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을 통해 “이번 수상은 케이팝과 한국문화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이 세계 무대에서 작품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사례”라며 “한국 대중문화의 국제적 영향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감독님의 성취는 다양한 문화가 공감하고 교류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전 세계에 문화의 경계를 넘어선 소통의 가능성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감독님의 창작 활동이 세계 무대에서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미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대표적인 국제 영화·방송 시상식으로, 영화와 텔레비전 부문을 함께 시상하며 작품성과 산업적 영향력을 동시에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부문은 독립된 주요 부문으로 운영되어, 애니메이션을 하나의 영화 예술 형식으로 인정받는 국제적 위상을 지니고 있다. 이번 수상은 케이팝이라는 한국문화 요소를 중심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세계 주류 문화 무대에서 주목받았다는 점에서, 한국 대중문화의 영향력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2026.01.15 15:02김한준 기자

문체부, 제8기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 9명 위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제8기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 9명을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기존 위원 임기 만료에 따른 것으로, 위촉된 위원은 비상임이며 임기는 3년이다. 위원회는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에 따라 지역신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로, 지원계획 수립 의견 제시와 기금 운용 심의, 우선지원대상사 선정 심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제8기 위원은 ▲김진이(전 고양신문 편집국장) ▲김창우(전 강원일보 미래전략기획실장) ▲안상호(전 매일신문 이사) ▲오세욱(선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부교수) ▲우희창(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임한순(경일대 특임교수) ▲정후식(전 광주일보 논설주간) ▲조상진(전 전북일보 논설위원) ▲최창렬(용인대 특임교수) 등 총 9명이다. 위원들은 문체부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언론 관련 단체가 각각 3명씩 추천해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중심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위촉 당일 첫 회의를 열어 조상진 위원을 위원장으로, 최창렬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회의에서는 향후 위원회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급격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지역신문이 마주한 어려움이 크지만, 이럴 때일수록 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지역신문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견인함으로써, 지역 민주주의의 견고한 토대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1.14 16:41정진성 기자

'콘솔 확대' 다시 꺼낸 문체부…게임업계는 '갸웃'

문화체육관광부가 새해 업무계획에서 게임 산업 '플랫폼 확장'을 다시 전면에 내세웠다. 모바일로 유입된 이용자 기반을 PC·콘솔로 넓혀 'K-게임'의 주력 플랫폼을 확장하겠다는 방향이다. 인디게임 지원 확대와 수출 시장 다변화도 함께 언급했다. 지난해 12월 문체부가 공개한 업무계획 관련 자료에는 북미·동남아 등으로 수출 판로를 넓히고, 해외 전시회 한국공동관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지화 지원도 새로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2026년 24억5천만원으로 제시됐다. 인디게임 지원 예산은 2026년 93억원으로 확대하고, 대형 IP 개발을 위한 정책펀드도 '대형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업계 반응은 이를 반긴다기보다는 '갸웃'하는 모습이다. 큰 방향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무엇이 달라졌나”에 대한 의문이 먼저 나온다. 업계가 가장 먼저 호소하는 것은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면서 발생한 누적된 피로감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도 콘솔·인디게임 지원 확대를 공식적으로 언급했고, 당시에도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장에서 체감한 변화가 충분했는지를 두고는 평가가 엇갈린다. 예산 논쟁도 같은 맥락으로 이어진다. 업계는 콘솔 확대를 단순히 '플랫폼 하나를 더 얹는 일'로 보지 않는다. 콘솔로 갈수록 빌드 안정화와 최적화 부담이 커지고, QA 공정도 길어진다. 출시 전후 운영까지 포함하면 제작·검증 비용이 구조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문체부가 제시한 인디 지원(2026년 93억원), 현지화 지원(2026년 24억5천만원) 같은 숫자는 콘솔 전환 과정에서 불어나는 비용을 직접 상쇄할 설계로 읽히진 않는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콘솔 시장에 대한 이해 없이 키워드만 나열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이기도 하다. 업계가 갸웃하는 이유는 콘솔이 '돈이 더 드는 플랫폼'이어서가 아니라, 그 돈이 늘어나는 구간을 겨냥한 '콘솔 전용 지원'이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콘솔 산업은 플랫폼 홀더 인증을 거쳐야 하는 고유한 관문이 있다. 개발사가 콘솔 생태계에 진입하려면 플랫폼별 기술 요건과 인증 절차, 제출물 규격, 업데이트·패치 운영 기준을 맞춰야 한다. 이 구간에서 개발 및 출시 일정이 늘어나고 비용이 불어나기도 한다. 결국 콘솔 시장 지원이 현장에서 체감되려면 제작 지원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얘기다. 인증·QA·최적화 같은 병목을 직접 낮추는 지원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이번 업무계획에 드러난 내용만으로는 그 해결책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원사업 집행에 대한 신뢰 문제도 빠지지 않는다. 특히 인디 영역에서는 선정 과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2025년에도 인디게임 지원사업을 둘러싼 공정성 논란 보도가 나오면서, 당국과 현장 사이의 시각차가 드러난 바 있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예산 규모 못지않게 어떤 기준으로 선정되는지, 평가 결과가 어떻게 피드백되는지, 성과를 무엇으로 측정하는지가 예측 가능해야 정책이 실제 투자·개발 판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가 공통으로 짚는 건 “콘솔로 가면 비용이 늘어나는 이유가 분명하고, 늘어나는 구간도 뚜렷한데 정책이 그 병목을 정확히 겨누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의구심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플랫폼 확장 메시지를 다시 꺼내 든 만큼 이번에는 제작 단계에만 머무르지 않고 콘솔 특유의 관문까지 지원할 수 있느냐가 정책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6.01.13 10:42김한준 기자

콘진원, '게임인재원 쇼케이스 2026'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게임인재원 쇼케이스 2026'을 개최하고, 미래 게임 산업을 이끌 교육생이 직접 개발한 게임 13종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게임인재원 쇼케이스 2026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기 성남시 판교 더블트리 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게임인재원 교육생이 개발한 신작 게임 13을 만나볼 수 있다. PC·엑스박스(Xbox)·가상 현실(VR) 등 다각적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액션, 로그라이크, 어드벤처, 퍼즐, 호러, 역할 수행 게임(RPG) 등 장르 한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시도를 선보인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직접 게임을 체험하며 개발자 구현 과정 및 기술 노하우 등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돕는 '취업·창업 컨설팅 부스'도 운영한다. 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전문가에게 일대일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진로 지도와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콘솔 게임 시장 흐름을 조망하는 오픈 특강이 함께 열린다. 기조강연은 사토 요시테루 아이디어 팩토리 대표가 맡아, 콘솔 게임에서 세계관·스토리·캐릭터 지식재산(IP) 중요성과 글로벌 타깃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스퀘어 에닉스 벤 테일러 테크니컬 프로듀서는 북미·유럽·일본 콘솔 시장 차이와 기술·아트 진화를 주제로, 25년 간 글로벌 게임 개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콘솔 개발 실무를 주제로 한 세션도 마련돼 예비 및 현업 개발자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콘진원 김남걸 게임신기술본부장은 "이번 게임인재원 쇼케이스는 전시를 넘어, 미래 인재 잠재력을 산업과 연결하고 세계 콘솔 시장을 향한 비전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춰 현장이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1.08 13:09진성우 기자

최휘영 문체부 장관, 박성혁 신임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임명장 수여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 접견실에서 박성혁 신임 한국관광공사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최 장관은 박 사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며,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도약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특히 “관광공사는 지역과 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기관이며, 신임 사장이 '케이(K)-관광'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방한 관광객 3천만 명 조기 달성이라는 국정과제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2월 31일 자로 박성혁 사장을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임명했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공개 모집과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박 사장은 제일기획에서 글로벌부문장(부사장), 독일법인장, 유럽총괄장, 북미총괄장 등을 역임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특히 적자 상태의 해외 법인을 흑자로 전환하는 등 탁월한 조직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박성혁 사장은 임명 직후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 관광의 외연 확장을 강조하며, “그동안 한국 관광은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안전한 시장에 집중해 왔으나, 이제는 북미와 유럽 등으로 적극적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7 16:46김한준 기자

최휘영 문체부 장관, 국가대표 선수단 새해 훈련 현장 찾아 격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에 참석해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체육인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번 훈련개시식에는 국가대표 선수단과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 관계자 등 6백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김우진 선수(양궁), 최민정 선수(쇼트트랙), 김성진 지도자(근대5종)가 대표자 선서를 통해 새해 각오를 전했으며, 분야별 대표 체육인들이 공정하고 청렴한 스포츠 실천을 다짐하는 '케이 스포츠 실천 약속'을 낭독했다. 최 장관은 “2026년에는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가 다수 예정된 만큼,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정하고 폭력 없는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체육계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6.01.07 16:18김한준 기자

'국민배우' 안성기, 금관문화훈장 추서…한국영화 60년 발자취에 경의

정부는 5일 별세한 고 안성기 배우(향년 74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의 문화 향유에 현저히 기여한 공적이 있는 인물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고 안성기 배우는 이번 금관문화훈장을 포함해 2005년 보관문화훈장(3등급), 2013년 은관문화훈장(2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은 세 번째 수훈이다. 고 안성기 배우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후, '바람 불어 좋은 날', '고래사냥', '기쁜 우리 젊은 날', '투캅스', '영원한 제국',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실미도', '화려한 휴가', '부러진 화살', '한산: 용의 출현' 등 13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아역부터 성인 연기자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한국영화와 생애를 함께한 '국민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2003년 한국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실미도'에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한국영화의 대중화와 산업적 성장 흐름을 상징하는 인물로서, 영화 산업의 사회적·문화적 외연 확장에 기여했다. 또한 30여 년간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다수의 주연상과 공로상을 수상하며 대표 배우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배우 활동에 그치지 않고, 그는 스크린쿼터 사수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한국영화배우협회 위원장, 한국영상자료원 이사, 대통령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영화 산업 발전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헌신했다. 또한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으로서 후배 영화인 양성과 영화문화 발전에 기여했으며, 2024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일 정부를 대표해 고 안성기 배우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할 계획이다.

2026.01.05 19:06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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