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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025 글로벌 게임 정책·법제 연구' 보고서 발간…美 규제 집중 분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게임산업 규제 환경을 분석한 '2025 글로벌 게임 정책·법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게임 기업의 주요 수출 대상국인 미국의 법제 변화를 심층 분석해 해외 진출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콘진원은 지난 2022년부터 총 23개국의 게임 정책을 분석해왔으며, 올해는 미국을 단독 선정해 연방법과 캘리포니아, 워싱턴, 뉴욕 등 주요 주(州)법을 상세히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게임산업을 총괄하는 연방 전담 부처가 없으며,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감독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규제의 상당 부분이 주정부 단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워싱턴주의 경우 도박 개념을 엄격하게 해석하고 있어 일부 게임사는 지역 차단 조치를 취하기도 한다. 주요 쟁점별 분석도 담겼다. 확률형 아이템의 경우 명시적인 법률은 없으나 FTC가 기만적 행위로 판단할 경우 제재가 가능하다. 지난 1월에는 미성년자 보호 조치 미비 등을 이유로 약 2천만 달러(약 295억5천8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 사례도 있었다. 또한 구글과 애플 등 앱 마켓 사업자들은 확률 공개를 요구하고 있어 국제 기준에 맞는 자율 규제가 필요하다. 이른바 P2E 게임은 전면 금지되지는 않았으나, 실제 화폐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될 경우 증권이나 도박으로 간주될 위험이 있다. 인공지능(AI) 분야는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입법 논의가 활발해 향후 자율 규제가 법제화될 가능성이 높다. 아동·청소년 및 소비자 보호 조치도 강화되는 추세다. 뉴욕주의 'SAFE for Kids Act'는 심야 시간대(자정~오전 6시) 중독성 피드 알림 전송을 금지한다.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1월부터 시행된 'AB2426' 법령에 따라 디지털 자산 상품 광고 시 '구매(BUY)'나 '결제(PURCHASE)'라는 표현을 사용할 경우, "본 제품은 소유권이 아닌 사용에 대한 제한적 이용 허락을 제공합니다"라는 문구를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이를 고지하지 않을 경우 위법으로 간주될 수 있어 국내 기업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2025.12.18 09:25정진성

문체부, 2026년 정책 방향 공개..."케이-컬처로 문화강국 완성”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케이-컬처, 온 국민이 누리고 세계를 품는다'를 비전으로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문체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문화강국 비전을 선포한 것을 첫 성과로 제시하며, 예술인의 자유로운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한 '팔길이 원칙'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예술인 권리 보호 전담 부서 신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켜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문화를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 기조에 따라 문화예술 정책의 관점을 지원에서 투자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창조산업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서 명문화한 점을 언급하며, 케이-컬처 산업적 목표와 성장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초예술·청년예술인 투자 확대,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 민관 합동팀 구성 등을 통해 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콘텐츠 불법 유통과 암표 문제에 대해서는 긴급 차단제 도입과 관련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체육 단체 개혁과 관련해서는 대한체육회장 연임 제한, 직선제·온라인 투표제 도입 방침을 밝혔고,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출입국 절차 개선과 해외 마케팅 강화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26년 중점 추진 방향으로 ▲케이-컬처 미래 핵심 산업 육성 ▲문화강국 기반 강화 ▲케이-관광 3천만 명 조기 달성 ▲신뢰받는 스포츠와 건강한 국민을 제시했다. 문체부는 영화·게임·대중음악 등 문화창조산업 전반을 위한 맞춤형 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영상·애니메이션 산업 침체 대응을 위해 대작 제작 정책금융 확대와 중예산 영화 지원 강화, 국제공동제작 제도 신설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케이-OTT 플랫폼과의 지식재산 공동 보유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립영화의 제작·상영·유통 지원 체계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게임 산업 역시 해외 시장 다변화, 플랫폼 확장, 인디게임 지원 확대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케이팝 확산 전략과 관련해 공연장 공급 확대, 다목적 체육시설 공연 설비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장기적으로 오만 석 규모 돔구장 건립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도시 공연장 확보와 신흥시장 진출 전략을 포함한 종합계획을 준비 중이며, 케이-컬처 초대형 행사 '페노미논' 개최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웹툰·웹소설·출판 분야에서는 원천 지식재산 발굴과 창작 지원을 강화하며, 창작 뮤지컬 규모 확장과 전통문화 기반 협업 상품 개발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문체부는 케이-컬처의 외연을 푸드·뷰티·패션 등으로 넓히기 위한 종합 성장전략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미식여행, 케이-먹거리골목,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케이-패션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추진하며 케이-콘텐츠와 연계한 소비재 마케팅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식재산·인력·자금·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기획·제작 교육과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확대하고 미래전략펀드 신설, 글로벌 리그 펀드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문화거점의 기능 통합과 재외한국문화원 중심 협업체계 구축도 추진되고 있다. 케이-푸드·뷰티·패션 체험 공간 운영 계획과 함께 한국어 학습 수요 증가에 대응한 세종학당 확대, 인공지능 기반 '아이-세종학당' 시범 운영도 내년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예술인의 안정적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해 청년 창작자 지원, 예술인 복지금고 조성, 예술활동준비금·전세자금 융자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예술인 권리침해 대응 강화를 위한 법 개정과 공연 안전 제도 개선도 준비하고 있으며, 문학·미술·공연 등 기초예술 분야 지원도 함께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지역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콘텐츠 중심 정책으로 전환하고 대형 공연·전시 순회 확대, 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 인상, 청년문화예술패스 확장, '꿈의 예술단' 확대 등 다양한 접근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에서의 공연·전시 확산과 문화 프로그램 확대도 병행한다. 케이-관광 3천만 명 조기 달성을 목표로 외래객 방문 지역을 다변화하고 지역 방한관광 거점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입출국 절차 간소화, 결제 편의성 강화, 숙박 품질 개선 등도 함께 추진된다. 이와 함께 케이-콘텐츠·케이-생활양식·케이-전통문화 기반 관광상품 개발과 고급관광 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글로벌 홍보, 케이-관광 로드쇼, 누리소통망 마케팅 강화도 이어질 계획이다.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민 참여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민간과 협업한 전국 명소 '핫스팟 가이드'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지역 여행 시 경비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반값여행을 확대하고 근로자 반값휴가 참여 인원도 늘릴 방침이다.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신고체계 구축과 모니터링 강화도 병행된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2026년 주요 국제대회 대비 선수 지원을 강화하고, 스포츠 폭력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공정위원회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체육회 연임 제한과 선거제도 개편, 감사 인력 확대를 통해 체육계 비리 근절도 추진된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국민체력인증센터·국민체육센터 확충과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도 이어질 계획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문화강국의 토대를 단단히 다지고, '케이-컬처'의 산업적 목표인 300조를 넘어 우리 경제를 이끄는 핵심 성장 산업으로 키워가는 한 해가 되도록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 또한 '30년까지 목표로 잡고 있는 외래관광객 3천만 명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국가 관광정책의 틀 자체를 바꾸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12.16 19:08김한준

아트코리아랩, 2025년 주요 성과 발표...융합예술 작품 47건 발굴·누적 투자 40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는 2025년 아트코리아랩 주요 성과를 15일 발표했다. 2023년 10월 개관해 2주년을 맞은 아트코리아랩은 예술-기술 융합 특화 플랫폼으로, 예술인과 예술기업의 창·제작 실험부터 유통, 창업·성장에 이르는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하며 글로벌 진출, 파트너십 구축, 투자유치, 융합예술 작품 발굴 등 전 영역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아트코리아랩은 예술인과 예술기업이 자유롭게 실험하고 교류하며 확장할 수 있도록 융합예술 창·제작 실험·시연, 교육·네트워킹, 창업·보육·입주 공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약 7만 명이 아트코리아랩 공간을 이용했으며, 개관 이후 누적 이용자 수는 약 15만 명에 달한다. 특히 시연장, 미디어월, 키네틱·이머시브 사운드 스튜디오 등의 주요 시설의 대관 이용 건수는 8천238건으로 전년(5천696건)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예술기업의 지속가능한 사업모델 구축과 고도화를 지원하는 입주·보육 시스템 역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입주기업 20개 사는 올해 496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으며, 1~3분기 기준 2억원의 투자유치와 전년 동기 대비 약 19%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아트코리아랩 개관 이후 입주기업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약 40억원에 이른다. 아울러 예술기업과 선도기업을 매칭해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기술융합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프로젝트 종료 후 추가 계약 체결과 총 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도 이어졌다.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한 기술활용 창작실험 지원 부문에서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성과를 창출했다. 아트코리아랩의 대표 지원사업인 예술–기술 융합 프로그램 '수퍼 테스트베드'는 과정 중심의 실험형 프로그램으로, 2025년에는 사운드 디자인랩, 인터랙티브 맵핑랩, 다이내믹 XR랩, 액티브 키네틱랩 등 공연·시각예술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6개 랩 과정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기술교육, 창작실험, 프로토타입 제작을 지원하며 총 47건의 융합예술 작품을 발굴했다. 특히 '수퍼 테스트베드'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신진작가의 3D 아나모픽 미디어아트 작품이 명동 신세계백화점 초대형 미디어월(신세계스퀘어)에 약 두 달간 전시되는 성과를 거두며, 창작실험의 실제 유통·확산 사례를 제시했다. 아트코리아랩은 융합예술 분야의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예술기업 주도형 해외 유통 사업을 병행 추진해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 수상 성과를 달성했다. 프랑스 퐁피두센터 이르캄(IRCAM), 스페인 소나르(Sónar) 등 해외 융합예술 분야 기관 7곳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올해에는 프랑스 뉴이미지 페스티벌(4월), 스페인 소나르+D 페스티벌(6월) 등 총 5건의 국제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예술인·예술기업의 해외 예술–기술 마켓 진출 17건을 지원했으며, 아트코리아랩 입주기업 기어이는 '시그라프 2025 밴쿠버(SIGGRAPH 2025 Vancouver)'에서 이머시브 파빌리온 부문 최고상인 '베스트 인 쇼(Best in Show)'를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글로벌 진출과 더불어 국내 예술–기술 융합 분야 네트워크 확장도 적극 추진했다. 지역 기반 예술–기술 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6개 광역시 문화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찾아가는 비즈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한 서울문화재단, 현대자동차·기아 제로원 등 10개 민·관·공 기관과 함께 '융합예술협의체'를 발족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트코리아랩은 매년 페스티벌을 개최해 예술–기술 융합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중심으로 담론을 형성하고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 11월 열린 '2025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에서는 예술계 주요 화두인 AI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와 전시, 피칭 어워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총 9개국 118개 팀이 참여했으며, 관람객 수는 전년(1천545명) 대비 2.6배 증가한 4천31명을 기록했다.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아트코리아랩은 예술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사업을 통해 개관 2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다방면에서 창출하고 있다”며 “2026년에도 융합예술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예술계의 변화 흐름에 적극 대응해 AI 기반 창작실험·유통 지원을 확대하고, 국내 예술인과 예술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적인 협력과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5 09:45이도원

최휘영 문체부 장관, TGA2025 수상 아크레이더스 개발진·이스포츠 선수 정지훈에 축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12일 미국에서 열린 더게임어워드에서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 게임상'을 수상한 게임 아크 레이더스 개발진과 '최고의 e스포츠 선수상'을 수상한 쵸비 정지훈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아크 레이더스는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작품으로 이번 시상식에서 뛰어난 게임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아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 게임상'을 수상했다. 스웨덴에 위치한 엠바크 스튜디오는 모회사 넥슨과 함께 '아크 레이더스'의 개발 및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고, 그 결과 출시 이후 동시접속자 수 70만 명과 누적 판매량 400만 장을 넘는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이번 '아크 레이더스'의 성과는 넥슨의 글로벌 투자 역량을 비롯해 개발·라이브 기획·운영 등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같은 시상식에서 '쵸비' 정지훈 선수는 탁월한 경기력과 꾸준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고의 e스포츠 선수상'을 받았다. 최휘영 장관은 아크 레이더스 개발진에게 “이번 수상은 독창적인 예술성과 세계관, 뛰어난 게임성을 통해 높은 몰입감을 구현한 결과로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세계 무대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 값진 성과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지훈 선수에게는 “눈부신 실력과 끊임없는 자기 발전을 통해 수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꾸준히 증명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전하며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한국 e스포츠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린 쾌거”라고 축하의 뜻을 밝혔다. 한편 더게임어워드는 2014년부터 미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적인 게임 시상식으로 '게임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한국 게임이 해당 시상식에서 수상한 것은 2017년 배틀그라운드 이후 처음이며, e스포츠 선수로는 2017년과 2023년, 2024년에 '페이커' 이상혁 선수, 2020년에 '쇼메이커' 허수 선수가 수상한 바 있다.

2025.12.12 14:55김한준

문체부,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업적기업 22개 새로 지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문화적 창의성과 감수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 22개를 새롭게 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 문체부는 문화·체육·관광 등의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지원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지정된 310개의 예비사회적기업 중 총 43개의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했다. 올해는 공모에 신청한 48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심사위원회 심사를 진행해 총 2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사회서비스지정형 11개, 일자리제공형 2개, 지역사회공헌형 2개, 기타(창의·혁신형) 7개로, 문화 분야 기업들이 서비스 제공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정된 기업들은 ▲유·청소년,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스포츠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물리치료사 등과 운동선수를 연계하는 플랫폼 운영 등으로 일자리 창출 ▲친환경소재, 의류 재활용 등으로 환경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오늘부터 3년 동안 예비사회적기업의 지위를 유지하며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선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모태펀드 투자 등의 경영 지원과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 컨설팅 등 판로 지원 사업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문체부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체육·관광·콘텐츠 각 분야의 창업기업 지원사업 공모 시 가점 부여 등의 특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콘텐츠 분야의 지원사업 공모 시 가점 부여는 내년부터 처음으로 적용된다. 문체부 이정미 문화정책관은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서비스를 지속 발굴, 문화가 지역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삶의 활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12 09:21이도원

문체부-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K-arts 국제교류 지원사업 사례공유회' 개최 안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이하 KOFICE)과 함께 'K-arts 국제교류 지원사업 사례공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2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 마련하는 이번 사례공유회는 국제교류 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KOFICE에서 연간 추진한 다양한 지원사업 참여자의 국제교류 경험, 참여 후기를 공유함으로써 해외진출 및 국제협업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KOFICE는 '케이-아츠 온더고', '쌍방향 국제문화협업', '투어링 케이-아츠', '국제교류 컨설팅' 등 다양한 국제문화교류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례공유회에서는 2025년 사업 운영 결산과 더불어 2025년 한 해 동안 사업에 참여한 단체 및 개인의 해외 활동 경험과 성과, 그리고 지원사업 참여과정에서 얻은 실질적 노하우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KOFICE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진출을 경험한 예술인 및 단체가 직접 참여해 사업 계획 수립, 준비 절차, 실행 전략 등 실효성 높은 정보를 실무 중심으로 제공한다. 또한 사례 발표와 함께 자유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져 예술인, 예술단체, 기관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상호 의견 교환과 향후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2026년 KOFICE 지원사업 참여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요 내용과 일정이 소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2025년 KOFICE 지원사업 참여 예술인·단체 ▲2026년 KOFICE 지원사업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단체 ▲문화예술 국제교류에 관심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박창식 KOFICE 원장은 “이번 사례공유회를 통해 국제문화교류 경험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예술인의 국제활동을 지원하는 실질적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단순 발표 형식을 넘어 예술인 서로가 경험을 확인하고 직접 의견을 나누며 협력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상호 교류 중심 행사로 운영할 것”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국제문화교류 정보 제공 및 전문가 1대1 맞춤 컨설팅을 위한 온라인 컨설팅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예술인이라면 누구나 국제교류를 위해 궁금한 사항을 누리집을 통해 상시로 상담 받을 수 있다.

2025.12.05 10:46이도원

문체부, '꿈의 예술단' 15주년 기념 행사 개최 예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대행 박창준, 이하 진흥원)과 함께 와이티엔(YTN)홀(서울 마포구)에서 '꿈의 예술단 15주년 기념행사: 성장의 기록, 연대의 미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행사를 찾아 '꿈의 예술단' 단원들을 격려하고 관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꿈의 예술단'은 베네수엘라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를 한국형 문화예술교육 모델로 발전시킨 사업이다. ▲오케스트라(2010년~)를 시작으로 ▲무용단(2022년~) ▲극단(2024년~) ▲시각예술 분야의 스튜디오(2025년~)까지 다양한 예술 분야로 확장해 현재 전국 110개 거점에서 아동·청소년 4천5백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인재 양성 효과도 거두어, '꿈의 오케스트라'를 졸업한 단원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에 입단하는 사례도 나왔다. 지난 8월에는 전국 꿈의 오케스트라와 무용단, 극단 17개소와 해외 청소년 합창단 3곳이 함께한 합동캠프 '2025 꿈의 페스티벌'을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지난 15년간 전국에서 예술단을 운영해 온 거점 73개소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자 교류 행사와 15주년 기념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15주년 기념 공연으로는 '꿈의 오케스트라' 현 단원과 졸업단원이 '2025 꿈의 페스티벌' 주제가 '나의 내일을', 2019 꿈의 오케스트라 창작동요제 최우수상작 '꿈의 오케스트라' 등을 합동으로 연주한다. 공연에 앞서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여 '꿈의 예술단'을 포함해 다양한 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 현장의 목소리와 건의 사항을 청취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어린 시절의 문화예술 경험은 아이들이 스스로를 표현하고, 예술적 잠재력을 발굴할 소중한 기회다”라며 “내년에는 꿈의 예술단을 더 많은 지역에 확산해 전국 어디서든 아이들이 예술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2.05 09:15이도원

문체부, '세종문화상' 포상 후보자 추천 접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세종대왕의 위업을 높이 기리고 세종의 애민·자주·실용·실천정신을 계승, 한국문화의 창조적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새해 1월 15일까지 '세종문화상' 포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5일 밝혔다. '세종문화상'은 새해 5월 15일 '629돌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개인, 기관, 단체 누구나 전자공문, 전자우편, 등기우편 중 편리한 방법으로 포상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추천서 양식은 문체부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먼저 '세종문화상' 수상자로 ▲한국어 및 한글 ▲문화예술 및 인문과학 ▲국민문화복지 및 다양성 ▲문화교류협력과 세계화 4개 부문별 탁월한 업적을 쌓은 자를 선정해 대통령 표창과 시상금 2천5백만원을 수여한다. 부문별 추천 자격은 ▲(한국어 및 한글) 한글 창제의 원리와 한국어의 가치를 새롭게 재창조해 문해력 증진 및 현대인의 삶 발전에 기여한 자 ▲(문화예술 및 인문과학) 문화예술의 창조적 융·복합, 기술적 혁신과 전통문화의 계승 및 인문학 발전에 기여한 자 ▲(국민문화복지 및 다양성) 차별 없는 문화복지 실현, 문화다양성, 인류애 실천 및 공익성 증진에 기여한 자 ▲(문화교류협력과 세계화) 국제교류협력 활동 등 문화를 통한 우호적 국제관계 형성과 한류의 영향력 등 한국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자이다. 국내외 단체나 개인(외국인 포함) 모두 포상 후보자로 추천할 수 있다. 1982년에 제정 올해 44회를 맞이한 '세종문화상'의 수상자는 그동안 총 207명이 배출되었다. 주요 수상자로는 ▲이대로 한말글문화협회 대표(2025, 한국어 및 한글) ▲관현맹인전통예술단(2025, 국민문화복지 및 다양성) ▲이기미 벨라루스 고려인협회 회장(2024, 한국문화) ▲아시아인권문화연대(2020, 문화다양성) ▲요셉의원(2016, 국제협력·봉사)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 알렉상드르 기유모즈 교수(2015, 한국문화) ▲장한나 지휘자 겸 첼리스트(2012, 예술) ▲한국학진흥원(2008, 민족문화) 등이 있다도 문체부 측은 설명했다. 문체부는 한국문화 창달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학교, 해외공관 등에 이번 포상 계획을 널리 알리고 후보자 추천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2025.12.05 09:02이도원

문체부, 2026년 예산 7조8천555억 확정…게임·콘텐츠 육성 '방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2026년도 예산이 올해 대비 7천883억 원(11.2%) 늘어난 7조8천555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콘텐츠 부문 예산이 1조6천177억원으로 배정돼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1조2천734억원) 대비 3천443억원(27.0%) 늘어난 규모다. 특히 게임 산업과 신기술 융합 분야에 대한 신규 지원이 눈에 띈다. 문체부는 '게임 제작 환경 인공지능(AI) 전환 지원' 사업에 75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또한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 예산도 올해보다 158억원 늘어난 238억원을 확정했다.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금융 지원도 확대된다. 'K-콘텐츠 펀드 출자' 규모는 올해보다 1천350억원 증액된 4천300억원으로 결정됐다. 이 외에 ▲방송영상 OTT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399억원(96억원 증액) ▲K-콘텐츠 복합문화공간 조성 155억 원(150억원 증액) 등이 투입된다. 문체부는 이번 예산 편성을 통해 콘텐츠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K-컬처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타 부문 예산으로는 ▲문화예술 2조6천654억원(11.9% 증가) ▲관광 1조4천804억원(9.8% 증가) ▲체육 1조6천987억원(1.5% 증가)이 각각 확정됐다.

2025.12.03 16:40정진성

콘진원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 2025' 개막…문체부 "인디 게임 예산 대폭 증액"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주최하는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 2025'가 2일 경기도 성남시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콘진원의 인디게임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국내 유망 인디게임의 성과를 공유하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창업 7년 미만 기업 부문 25종과 예비창업 부문 10종 등 총 35종의 인디게임이 전시됐다. 후추게임스튜디오의 '우산금지 2', 리자드 스무디의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 기출시되어 성과를 낸 작품부터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예비 창작자들의 신작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참관객을 맞이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최재환 문체부 게임콘텐츠산업과 과장은 인디게임을 '게임산업의 인큐베이터'로 정의하며 내년도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최 과장은 "스컬이나 산나비와 같은 게임들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며 한국 인디게임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새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인디게임 육성을 위해 2026년도 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인디게임을 지원하고 우수한 게임에 혜택이 집중되도록 기존 지원사업을 공모전 형태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인디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확대도 주요 화두였다. 콘진원은 이날 2026년 인디게임 지원사업 신규 선도기업으로 ▲컴투스홀딩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크래프톤 3개 사를 선정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성호 콘진원 게임산업팀 팀장은 이번 협약의 취지를 설명하며 기업과 개발사 간의 '실질적인 니즈 충족'을 강조했다. 주 팀장은 "올해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와 함께 사업을 진행했으나, 단순히 만남의 장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기업들의 노하우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기업들로부터 서로 원하는 것을 더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합류하는 신규 기업들은 각자의 명확한 사업적 목표가 있다"며 "크래프톤은 투자와 인수, 토스는 플랫폼 확장 등 각 사가 잘하는 영역과 목표가 다르다. 이를 한 바구니에 담지 않고 각 사가 원하는 바를 명확히 하여 개발사와 매칭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비즈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첫날인 2일 비즈데이에는 ▲개회식과 MOU 체결식을 비롯해 ▲인디게임 성공사례 발표 ▲게임 전문 기자와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공개 질의 ▲개발사들의 쇼케이스 피칭 등 실무 중심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어 3일과 4일은 일반 관람객을 위한 '퍼블릭데이'로 전환된다. 현장에서는 '100인 서포터즈'와 '102인 이용자 평가단'이 참여하는 게임 시연과 평가가 이뤄지며,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와 개발자 토크콘서트도 마련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4일 오후에는 우수 프로젝트 4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행사는 막을 내린다.

2025.12.02 10:35정진성

문체부 "韓 게임과 폭발 사건 무관…인니 정부에 공식 대응"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학교 폭발' 사건의 불똥이 한국 게임으로 튀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공식 대응을 예고했다. 문체부는 해당 폭발물 사건과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간 연관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도네시아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11일 지디넷코리아와의 통화에서 "대사관, 외교부 등 채널을 통해서 사실관계 확인 후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문체부 측에서는 그 폭발물 사건과 한국 게임을 연관 짓는다는 게 연관성이 부족하다고 본다"며 "이에 대해서 인도네시아 정부에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전달 방법이나 대응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안은 지난 7일 자카르타 북부의 한 고등학교 이슬람 사원에서 10대 학생이 폭발물을 터뜨려 100명 가까운 부상자가 발생한 것이 발단이 됐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 사건과 관련해 폭력적인 게임의 영향을 조사하도록 내각에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프라세티오 하디 국무장관이 규제 대상 예시로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게임이 심리적으로 폭력을 일상적인 것으로 만든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이러한 움직임은 게임 산업 진흥을 내세운 한국 정부의 정책 기조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게임은 중독 물질이 아니다"라고 선언하며, 게임 과몰입 문제를 이유로 산업 자체를 억압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 또한 "게임업계의 약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며 게임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논의를 이어갈 것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0일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제2기 게임특별위원회(게임특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게임특위는 ▲게임산업진흥법 개정 ▲확률형 아이템 제도 개선 ▲인디게임 및 중소게임사 육성 ▲e스포츠 산업 활성화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더욱이 이달 1일 APEC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만나 전투기 공동 개발(KF-21) 등 국방·안보 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한 지 불과 열흘 만에 불거진 사안이다. 문체부가 '연관성 부족'을 근거로 공식 대응 방침을 세운 만큼, 이번 사안이 게임 산업을 둘러싼 양국 간 외교 현안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025.11.11 11:12정진성

문체부 장관 직속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공식 출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장관 직속 자문기구인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이하 위원회)가공식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위원회는 문학, 연극·뮤지컬, 클래식 음악·국악·무용, 미술, 대중음악, 영화·영상, 게임, 웹툰·애니메이션, 출판 등 9개 분야에서 전문가 90명을 위촉해 구성됐다. 위원장은 소설 '새의 선물', '아내의 상자' 등을 집필한 은희경 작가가 맡았다. 문체부는 앞서 2025년 10월 1일 대중문화산업 중심의 '대중문화교류위원회'를 출범시킨 데 이어, 창작자와 학계, 업계, 평론가 등 문화예술 생태계 전반의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추가로 조직함으로써 '케이컬처 300조 원' 달성과 문화 강국 실현을 위한 양대 정책 소통 플랫폼 체계를 마련했다. 위원회는 각 분과별 수시 회의를 통해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문화예술인 창작 기반 강화, 문화 창조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 청년 예술인 지원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층 논의할 예정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경주 선언에 처음으로 명시된 문화창조산업은 기반이 튼튼하지 않으면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며 “위원회가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함께 문화예술 정책 소통을 위한 실질적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10 17:41김한준

문체부, 제9차 해외지식재산보호협의체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6일 제9차 해외지식재산보호협의체를 열고, K-콘텐츠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체부 김영수 제1차관을 비롯해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콘텐츠 업계 민간 협회·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해외지식재산보호협의체는 2019년 문체부 주도로 출범한 민관 협의체로, 국경을 넘어 확산되는 콘텐츠 불법유통과 저작권 침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정책 소통 창구다. 올해 9회차를 맞은 이번 회의에는 문체부와 외교부,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경찰청 등 7개 부처와 함께 한국저작권보호원 등 9개 공공기관, 저작권해외진흥협회를 비롯한 18개 콘텐츠 관련 민간 단체가 참여했다. 문체부와 관계 기관은 협의체를 통해 ▲콘텐츠 해외 불법유통 대응 현황 ▲저작권 침해 분석 사례 ▲국제공조 추진 계획 등을 공유했으며, 민간 업계는 각 장르별 해외 지식재산 침해 실태와 정책 개선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김영수 제1차관은 “지금 'K-콘텐츠'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대표 산업으로 성장했지만, 그만큼 해외에서의 지식재산 침해 사례도 다양하고 지능화되고 있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국제공조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에는 음원, 게임, 출판, 방송 포맷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저작권 침해는 물론 '굿즈' 등 콘텐츠 IP를 활용한 위조 상품 유통과 상표권 침해까지 확산되면서 산업 전반에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등 해외 수사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포함해, 해외 지식재산 침해에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협의체를 정례적으로 운영해, 콘텐츠 산업계와의 민관 협력을 확대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성공이 지속 가능한 경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6 17:18김한준

카카오게임즈,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여가친화인증' 재획득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여가친화인증' 심사에서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여가친화인증제'는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 및 운영하고 있는 기업·기관을 선정해 관련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3년 주기로 재인증 심사를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몰입과 여유'의 근무 문화를 지향하며,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선진적인 여가친화적 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최초 인증에 이어 올해 재인증을 획득했다. 먼저,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업계 최초로 월 1회 '놀금' 제도를 도입, 2021년부터 격주로 확대해 정착시켰다. 또한, 월요일 30분 늦은 출근, 금요일 1시간 30분 조기 퇴근, 점심시간 확대 등 임직원들이 여유로운 근무 환경 속에서 여가를 충분히 누리고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직원이 자기개발 및 재충전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연 360만 원 자기개발 복지 포인트', 제주도 독채 숙소와 추가 연차를 제공하는 '어썸제주', '전용 캠핑카 대여' 등을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건강하고 즐거운 업무 환경을 도모하기 위해 조식 서비스 및 스낵바, 마사지실 '사이다룸'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음 건강, 재무, 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와의 '무료 상담 서비스'도 지원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일과 삶의 균형이 잡힌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회사의 지속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는 길”이라며 “차별화된 복지 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의 워라밸(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11.06 11:34이도원

한국AI스마트체육미래포럼, 지스타2025 창립 세미나 개최...게임·AI·교육 접목

'이스포츠 진흥재단 및 이스포츠 박물관 설립'을 구체화하기 위해 학계와 산업계가 머리를 맞댄다. 한국AI스마트체육미래포럼(공동대표 이재성·전제철)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 2025' 기간 중 창립 기념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5일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 시대, e스포츠 교육의 표준화 및 교원 양성 방안'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체육과 e스포츠 교육을 공교육 체계에 도입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논의한다. 포럼 공동대표를 맡은 전제철 부산교육대학교 총장 임용예정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체육은 학생들의 건강 증진뿐 아니라 디지털 격차 해소와 창의적 인재 양성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대통령의 국정과제를 교육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학계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공동대표인 이재성 전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전 이재명 후보직속 AI강국위원장)은 “AI 산업과 교육이 결합된 스마트체육은 부산이 해양·조선·국방 AI 세계 1위 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AI 3대 강국 실현의 핵심은 인재 양성이며, 이번 지스타 세미나는 정부 국정과제 이행의 실질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AI스마트체육미래포럼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AI 스마트 체육교육 표준화 ▲e스포츠 진흥재단 설립 및 박물관 건립을 위한 정책 연구 ▲법안 발의 및 정부·지자체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재성 공동대표는 최근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부산을 AI와 e스포츠 산업의 남부 관문으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밝히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5.11.06 09:55이도원

바커케미칼코리아, 문화체육관광부 '여가친화기업' 인증 획득

바커(WACKER)의 한국 현지 법인 바커케미칼코리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여가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여가친화인증제는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근거해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하는 기업과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평가지표는 ▲여가요건 형성 ▲여가친화제도실행 ▲여가활동 지원 ▲최고경영층 리더십 ▲여가친화적 조직문화 형성 ▲여가친화제도 실행에 따른 직원 만족도 등이 있으며 ▲가족친화인증 취득 ▲여가공간·시설 제공 시에는 가점을 부여받는다. 인증은 구성원 만족도 설문 조사, 서류 심사, 면접 조사, 여가친화인증위원회 심의·결정 등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 부여된다. 바커케미칼코리아는 ▲유연근무(재택, 시차 출근)제도 도입 ▲자유로운 휴가 사용 환경 조성 ▲다양한 휴가제도 운영(하계휴가, 장기근속 휴가, 검진휴가 등) ▲선택적 복리후생 제도 운영, ▲동호회 및 야유회/체육대회 지원 등을 통해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한 직위 폐지, '님'호칭 문화 정착 ▲근무환경 및 휴식 공간 개선 등을 통해 구성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 조달호 바커케미칼코리아 대표이사는 “일·생활의 균형은 구성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앞으로 일과 여가생활이 조화로운 조직문화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1.06 09:42장경윤

문체부, '케이아츠 온더고', 한국 문화예술인 해외 진출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이하 진흥원)과 함께 한국 문화예술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인 '케이아츠 온더고(K-arts on the Go)'의 2026년도 제1차 공모를 17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케이아츠 온더고'는 해외 예술축제, 공연장, 미술관 등 문화예술 플랫폼으로부터 정식 초청을 받은 한국 문화예술인의 해외 공연 및 전시에 대해 항공료와 운송료를 지원하는 제도다. 해외 진출 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간단한 신청 절차와 명확한 지원 시점 안내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 제도는 2024년 11월 첫 도입 이후 2025년에 본격 시행됐다. 2025년도 공모는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공연과 전시 부문에서 총 83건의 신청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요건을 충족한 56건이 지원을 받았다. 사업에 참여한 문화예술인들은 신청 절차가 간소화되어 예측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를 통해 해외 예술 플랫폼과의 교섭에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해당 제도는 '플랫폼 디렉터리'를 기준으로 초청받은 작품에 한해 지원한다. 이 디렉터리는 문화예술인의 제안과 전문가 조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해외 플랫폼 목록이며, 2025년 10월 기준으로 공연예술 분야 509개, 시각예술 분야 248개 등 총 71개국의 플랫폼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국제 교류 기획자들은 이를 해외 진출의 출발점으로 삼아 실질적인 준비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2026년도 공모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다음과 같은 개선사항이 적용된다. 첫째, 플랫폼 디렉터리는 유형별로 분류된 정보를 제공하며, 플랫폼 선정 시 고려 사항을 명시해 문화예술인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둘째, 두 곳 이상의 해외 공연·전시를 순회할 경우에도 지원 상한액 범위 내에서 항공료와 운송료를 지원해 실질 수혜 범위를 확대한다. 상한액은 공연예술 3천만원, 시각예술 4천만원이다. 셋째, 국내외 전시기획자가 여러 한국 작가와 함께 단체 전시를 기획해 초청받는 경우,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2026년도 공모와 관련된 세부 요건과 절차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문체부 김현준 국제문화정책관은 “세계적으로 케이컬처가 주목받는 지금, 해외 예술 플랫폼들도 한국 문화예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케이아츠 온더고'는 한국 문화예술인과 세계 무대 간 거리를 좁히는 다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5 18:42김한준

문체부, 외삼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현장 점검…청소년 체육 참여 확대 지원방안 마련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김대현 제2차관이 대전 외삼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체육 현장을 점검하고, 학생과 교사, 지방자치단체 체육회 및 교육청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김대현 차관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학생들의 참여 소감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어 담당 교사, 체육회, 교육청 등 학교체육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전반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경청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학교스포츠클럽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재정적 부담이 크다고 지적하며, 원활한 운영을 위한 정부의 실질적 지원을 요청했다. 김대현 차관은 “학교체육은 학생들에게 평생 운동 습관을 형성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라며 “그러나 우리나라 청소년의 체육활동 참여 수준은 다른 연령대나 국가에 비해 낮은 편이어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스포츠활동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는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스포츠활동을 하나 이상 즐길 수 있도록 강사, 시설, 장비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학교, 교육청, 체육회 등 관계자들도 학생들이 제약 없이 스포츠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05 18:19김한준

코웨이 블루휠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휠체어농구 남자부 우승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휠체어농구 남자부 금메달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우승이다. 지난 10월 22일부터 부산에서 진행 중인 이번 대회에는 전국 9개의 휠체어농구팀이 출전해 경쟁을 벌였다. 서울을 연고로 하는 코웨이 블루휠스는 31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춘천타이거즈를 78대7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반까지 접전을 이어가던 블루휠스는 4쿼터 후반 김호용의 역전 득점을 시작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이어 김상열의 추가 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앞서 제주특별자치도를 상대로 한 8강전에서는 89대49, 대구시청과의 준결승전에서는 67대48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4월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와 6월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종료된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 정규리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챔피언결정전에서 시즌 최종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영무 코웨이 블루휠스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팀워크로 만들어낸 값진 승리였다"며 "앞으로도 팀워크를 바탕으로 더 완성도 높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 블루휠스는 2022년 창단된 국내 유일의 민간 기업 운영 휠체어농구 실업팀이다.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 2회 우승, 아시아-오세아니아 클럽교류전 우승 등 총 11회의 우승을 기록했다.

2025.11.03 09:29신영빈

문체부, 제2차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 발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문화다양성을 국민 모두가 체감하는 일상 속 가치로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문화적 토대를 확립하기 위해 '제2차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2025~2028)'을 31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2010년에 유네스코와 문화다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2014년에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기본계획은 제1차 기본계획(2021~2024)에 이어, 사회적 갈등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 디지털 전환 시대의 포용적 문화 구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계획은 '함께 만드는 포용 사회, 문화다양성으로 성장하는 창의국가'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문화 간 공존 ▲새로운 문화를 이끄는 문화자산 확충 ▲지속 가능한 문화다양성 생태계 조성이라는 세 가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일상 속에 문화다양성의 가치가 스며들 수 있도록 국민적 공감대를 확대하고 사회적 포용성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문화다양성 거점도시'를 선정해 지역과 연계한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를 확대하고, 연중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다양성의 개념과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한다.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에서는 이주민과 국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문화교육센터를 찾는 이주민이 다양한 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문화 꾸러미'를 보급하는 등 문화시설을 매개로 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이주민 한국어 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한 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을 통해 이주민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찾아가는 문화다양성 교실' 운영, 교원 대상 문화다양성 교과 연구 지원 등을 통해 연대와 공존의 가치가 현장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일상에서 한복을 입는 문화 확산과 한지를 활용한 문화상품 개발, 예술작품 발굴 등을 통해 한복과 한지를 전통문화 대표 분야로 중점 지원하고, 다양성의 근간이자 창의의 원천인 문화자산으로 육성한다. 독립예술영화, 인디게임, 다양성 만화에 대한 창작 및 유통을 지원해 콘텐츠 분야의 문화적 표현 다양성을 지속 확대한다. 또한 예비예술인과 장애예술인의 창작과 제작, 발표 과정 전반을 단계별로 지원해 포용적 문화예술 기반을 넓힌다. 국악, 전통무용, 민화 등 고유의 예술 분야에 대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문화예술 생태계의 혁신과 확장을 지원하는 연구를 추진한다. 전국 문화예술회관이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분야별로 특화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문화선도 산업단지 조성, 지역 유휴공간의 문화시설 리모델링 등을 통해 활력 넘치는 지역 문화를 조성한다. 문화다양성 협약 이행을 위한 정부 간 위원국 활동을 주도하고, 2026년 개최 예정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 담론을 선도한다. 아울러 문화다양성 지수를 개발하고, 모범 사례를 발굴해 인증하는 '문화다양성 인증제'를 도입해 공공 및 민간 분야의 문화다양성 활동을 촉진한다. 또한 문화다양성 조례 제정을 지원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정책 연계를 강화해 문화다양성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 최휘영 장관은 “케이팝, 영화, 드라마, 문학 등 '케이컬처'는 한국 문화가 가진 고유성과 독창성에 인류 공통의 보편성을 더한 콘텐츠로서 세계 문화다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높아진 문화의 힘으로 서로를 포용하고 전 세계와 연대하는 문화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번 계획을 세심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31 11:31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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