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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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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필라테스·요가 환불 좀 더 쉬워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개 체인형 체육시설업체(헬스·필라테스·요가)가 이용자 계약서에 불공정 조항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 조항을 시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정 대상 조항은 ▲중도 해지 및 환불 금지 ▲과도한 환불 공제 ▲사업자 면책 ▲한정된 환불 시간·부당한 관할 조항 등 네 가지 유형이다. 일부 업체는 '이벤트 가격', '프로모션 상품' 또는 '양도받은 회원권'에 대해 환불을 금지하거나, 중도 해지를 제한하는 조항을 두고 있었다. 공정위는 이 같은 조항이 계속거래에 해당하는 체육시설 이용 계약에서 소비자의 법정 해지권을 침해한다고 판단해 시정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사업자들은 회원권 종류와 관계없이 해지 및 환불이 가능하도록 약관을 수정했다. 일부 체육시설은 회원이 하루만 이용하더라도 1개월 요금을 공제하거나, 카드결제 시 위약금 외에 카드 수수료(4%)를 별도로 부담하게 했다. 공정위는 이러한 조항이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및 방문판매법상 허용 범위를 초과한 불공정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총 계약금의 10% 이내로 위약금을 제한하고, 카드 수수료 공제 규정을 삭제했다. 일부 체육시설은 “모든 안전사고나 물품 분실에 책임지지 않는다”는 내용을 약관에 포함했지만, 공정위는 사업자의 귀책이 있는 경우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며 시정을 명령했다. 개정된 약관에는 “사업자의 고의 또는 과실이 있는 경우 그 범위 내에서 책임을 부담한다”는 문구가 반영됐다. 한정된 시간에만 환불 접수를 받거나 센터 소재지 법원만을 관할로 정한 조항도 삭제됐다. 공정위는 소비자의 해지권 행사를 제한하고, 원거리 소비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조항이라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체육시설 분야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만큼, 이번 조치를 통해 소비자 피해 예방과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정된 약관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유사 업종으로 개선 사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19 12:00류승현

박수현 의원 "백제왕도 복원사업 지진부진"…허민 청장 "특별법 통과시 전담 조직 설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이 법적 근거와 전담 조직도 없이 부실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민주당 의원은 16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총사업비 1조 4천억원, 사업 기간 22년에 달하는 대규모 국가사업이 근거 법률도, 전담 조직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정부의 사업 추진 의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박 의원은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백제왕도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10년간 필요한 국비 예산 7천152억원 중 실제 확보된 예산은 4천207억원으로 확보율이 59.4%에 그쳤다. 심지어 어렵게 확보한 예산마저 평균 집행률이 78.1%에 불과해 사업이 총체적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부실한 사업 추진 체계를 꼽았다. 그는 "2017년 설립됐던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 추진단'이 지난 5월 조직개편 과정에서 폐지됐다"고 지적했다. 추진단의 근거였던 총리 훈령마저 사라진 상태다. 그 결과 기존에 국가유산청 직원 6명을 포함해 총 12명이었던 추진단 인력은 현재 지자체 파견 직원 5명만 남은 '백제왕도계'로 조직이 축소됐다. 반면,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은 2019년 제정된 특별법에 근거해 국가유산청 직원 7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현재도 유지하고 있다. 박 의원은 "신라왕경 추진단은 버젓이 살아있는데 폐지된 백제왕도 추진단은 어디 갔는가"라고 질타하며, "그렇지 않아도 백제 왕도 복원 속도가 수십 년 처져 있는데, 지자체 파견 직원 5명으로 어떻게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 의원은 지난 15일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은 백제왕도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종합계획 수립 ▲지자체 협의체 구성 ▲사업추진단 설립의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박 의원은 "국가유산의 가치는 특정 지역이 아닌 우리 모두의 자산"이라며 "역사를 대하는 예의를 다하는 차원에서 법안 통과를 위해 국가유산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여러 어려움 가운데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는 균형적인 감각으로 온 나라가 하나의 유산이라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며 "의원님이 대표 발의해주신 특별법이 완료되면 행정안전부 등 유관 기관과 협의해 적극적으로 전담 조직을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분청사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예산 증액도 요청했다. 그는 "내년도 정부 예산에 관련 연구 조사비가 3억원만 편성돼 있어 2억원 증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허 청장은 "공주를 중심으로 연속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2025.10.16 11:16정진성

허민 국가유산청장 "AI·디지털 기술로 K-헤리티지 세계에 확산할 것"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K-헤리티지를 전 세계에 확산하고 국가유산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국민과 지키고 누리는 국가 유산, 함께하는 미래'라는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 기반 마련 ▲안전하고 포괄적인 보호 체계 확립 ▲함께 누리고 즐기는 열린 국가유산 ▲국민참여 높이는 K-헤리티지 세계화 등 4대 전략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 청장은 "내년부터는 AI 기술을 적용한 신규 R&D 사업을 착수하고자 한다"며, 현재 국회에 상정된 '국가유산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 대해 "법안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기후 변화 등 재난 위기에 대한 대응책도 언급했다. 허 청장은 "지난 3월에 발생한 대형 산불을 계기로 미흡한 매뉴얼을 정비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 연구 등 재난 안전 관리 정책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 가치가 높은 50년 미만의 예비 문화유산도 적극 찾아내서 국가 유산의 외연을 확장하도록 하겠다"며 보다 포괄적인 보호 체계를 확립할 뜻을 밝혔다. K-컬처의 세계적인 유행을 국가유산으로 연결하기 위한 구상도 발표했다. 그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을 확대하고 VR, AI로 융합된 실감형 콘텐츠를 국내에 보급해 K-헤리티지의 매력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성과를 언급한 허 청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유치해 제48차 위원회가 내년 7월에 부산에서 개최된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세계유산위원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의 문화 국격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허 청장은 "과감한 내부 혁신을 통해서 관행적인 업무 처리 방식을 개선하고 공정·투명한 조직 문화를 확립하여 국민께 신뢰받는 국가유산청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하며 업무보고를 마쳤다. 한편, 이날 문체위는 국정감사 시작 전 김시로 위프코 대표이사에 대한 증인 신청을 철회했다.

2025.10.16 10:38정진성

미디어 업계 vs 음저협, 음악저작권료 협상 갈등 격화

국내 미디어 사업자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가 '음악 저작권료' 문제를 놓고 또다시 충돌했다. 방송·IPTV·OTT 업계를 대표하는 4개 단체는 음저협이 미디어 사업자를 저작권 침해 집단으로 몰아가며 형사고소를 통해 저작권료 협상을 압박하고 있다며 지적했다. 반면 음저협은 “지속적인 안내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음악 저작권료를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의로 저작권을 무시하는 일부 미디어 사업자에 대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반박했다. 방송·IPTV·OTT “형사고소 남발…창작자 권리 보호 명분 악용”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한국IPTV방송협회·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 등 4개 미디어 단체는 지난 13일 공동성명을 통해 “음저협이 미디어 사업자를 저작권 침해 집단으로 매도하며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들은 음저협이 정부로부터 허가받은 신탁단체임에도 협의가 아닌 형사고소를 협상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은 ▲형사고소를 협상 수단으로 삼는 행위 중단 ▲미디어사업자를 '무단 이용자'나 '범법자'로 매도하는 행위 중단 ▲저작물 이용량과 무관한 과도한 저작권료 부과 중단 ▲시장지배력 남용 및 행정소송 남발 자제 ▲문체부의 관리·감독 강화 등을 촉구했다. 앞서 음저협은 지난달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사와 OTT 업계가 저작권을 상습적으로 짓밟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최근 수년간 제기된 형사 고소 사건들이 잇따라 불기소 처리되는 현실이 참담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디어 업계는 불기소 처분된 사유에 대해 “실제 일부 고소 사건은 미디어 사업자들의 고의성이 없고 저작권료 산정을 둘러싼 협의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저협은 창작자 권리 보호를 내세워 형사고소를 협상 수단으로 삼는 행위를 중지해야 된다”며 “충분한 자료와 근거를 통해 이용자와 공감대를 형성한 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의 징수규정 개정 승인을 받는 정부 허가 사업자로서의 법적·도덕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음저협 “수백억 피해…창작자 권리 위한 불가피한 법적 대응” 음저협은 수년간 미디어 사업자들과 음악저작물 사용료 산정을 위한 협의를 이어왔지만, 일부 사업자들이 협상을 지연하거나 정당한 사용료 지급을 회피해 왔다고 반박했다. 협의 과정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행정소송까지 제기했으나, 패소 이후에도 결과를 수용하지 않고 억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저협은 이런 상황에서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협상을 진행하고 후속 조치를 이행해 왔으며, 형사고소 역시 창작자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대응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부 사업자들이 수년간 음악저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하고도 저작권료를 납부하지 않으면서 발생한 피해 규모는 수백억원에 달하며, 이 피해가 수만명의 창작자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음저협은 “불법 OTT 플랫폼에는 강경 대응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저작권료를 미납해 온 일부 사업자들의 태도는 상생과 공정과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 산업의 성장은 창작자의 희생이 아닌 콘텐츠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최근 K-POP을 비롯한 국내 콘텐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고조된 만큼 음악 저작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그에 걸맞는 수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저협은 이번 사안이 조속히 해결돼 피해 창작자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권리 보호를 위한 법적·제도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체부 “양측 협의 불발되면 중재 요청에 따라 개입할 것” 이 같은 갈등은 음악 저작권료 산정 기준과 관리비율 문제를 둘러싼 협상이 장기간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공론화됐다. 핵심 쟁점은 ▲저작권료 산정 시 적용할 매출 기준 범위와 ▲2014년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함저협) 출범 이후 복수 신탁체계에서 저작권료를 분배하는 기준이다. 과거부터 이어진 이런 구조적 문제는 저작권료 과다 청구 논란과 법적공방 등으로 이어졌고, OTT 확산 이후에는 저작권료 부담이 급격히 늘면서 갈등이 한층 심화됐다. 그렇지만 정부는 양측 간 협상이 결렬된 이후에야 중재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저작권료 징수 규정은 양측이 협의한 개정안을 저작권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부가 최종 승인하는 구조”라며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이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미디어 업계 측의 성명서가 발표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상이 결렬된 이후 양측이 공식적으로 중재를 요청할 경우 정부가 개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0.15 10:59진성우

문체부, 해외 게임사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화…23일부터 시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게임사에 대해 국내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산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법은 오는 10월 23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제도는 국내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고 해외 게임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효율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내에 주소나 영업장이 없는 해외 게임사 중 ▲전년도 전 세계 매출액이 1조 원 이상인 경우 ▲전년도 기준 국내 하루 평균 신규 설치 건수가 1천 건 이상인 게임을 제공하는 경우 등 특정 요건에 해당하면 국내대리인을 의무적으로 지정해야 한다. 지정된 국내대리인은 ▲게임물 유통질서 관련 정부 요구사항 보고 ▲게임물 등급 및 내용 정보 표시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등과 관련된 업무를 대리하게 된다. 지정 의무를 위반할 경우 2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문체부는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국·영문으로 제작된 '해외게임사 국내대리인 지정제도 안내서'를 배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에 도입되는 해외 게임사 국내대리인 지정 제도는 해외 게임사가 국내 게임물 유통질서를 규율하는 '게임산업법'을 더욱 잘 준수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게임이용자를 보호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체부의 국내대리인 지정을 위한 자료 제출 요구권, 국내 법인 우선 지정 조건 추가, 본사의 국내대리인 관리·감독 의무, 지정의무 미이행에 대한 시정명령 및 유통 중단 등 현재 논의 중인 보완 입법을 하고, 해당 제도가 실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4 14:54정진성

문체위 국감 돌입…'K-컬처 300조' 비전 시험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가 14일 문화체육관광부를 시작으로 16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국감은 지난 7월 취임한 최휘영 문체부 장관의 첫 등판으로, 정부가 내세운 'K-컬처 300조원 시대'의 실체를 두고 여야의 날카로운 질의가 예상된다. 네이버, 구글 등 플랫폼 기업 임원과 창작자들이 증인으로 대거 채택되면서 K-콘텐츠 산업의 해묵은 과제들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올해 문체위 국정감사는 문화체육관광부·국가유산청과 그 소관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대한체육회, 예술의전당, 한국관광공사 등을 포함한 총 6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정감사는 이날 문체부를 시작으로 16일 국가유산청, 23일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을 거쳐 29일 종합감사로 마무리된다. 국감 첫날부터 현 정부의 핵심 문화 정책과 지난 1일 공식 출범한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예술위원회의 역할론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감에서는 차정윤 네이버웹툰 커뮤니케이션 이사, 황성혜 구글코리아 부사장, 김수향 네이버 뉴스서비스 총괄 등 플랫폼 기업의 핵심 임원들이 증인으로 채택돼 눈길을 끈다. 이들의 출석으로 가짜뉴스 유통, AI 생성물을 포함한 저작권 침해 문제,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과 맞물려 국가문화유산 및 K-콘텐츠 육성 정책에 대한 질의도 예상된다. 특히 창작자 권리 문제가 이번 국감의 핵심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웹툰 시장의 독과점 구조와 불공정 계약 문제는 하신아 웹툰작가노동조합 위원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하는 만큼, 플랫폼과 창작자의 입장을 직접 비교하며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황선철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사무총장이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매년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저작권료 징수 및 분배의 투명성 문제가 다시 다뤄질 예정이다. 여기에 유명 뮤지컬 배우인 남경주 씨까지 출석을 예고하면서, 공연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암표, 무대 안전, 예술인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창작자들의 목소리가 나올 전망이다. 국가유산청 감사에서는 김시로 위프코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위프코는 3D 스캐닝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문화유산을 디지털 데이터로 기록·보존하는 전문 기업으로, 2008년 숭례문 화재 당시 복원의 기초가 된 3D 데이터를 제공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K-콘텐츠 산업의 과도한 상술 문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팬 사인회 응모권이나 랜덤 굿즈를 얻기 위해 음반을 중복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K팝 팬덤 마케팅을 정조준했다.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판매 방식이 '음악산업법'상 금지 행위에 해당할 수 있으며, 특히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과 구조적으로 유사하다고 분석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게임 산업에 대한 질의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작년 국감에서도 전체이용가 게임의 사행성 이벤트,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자의적 심의 등이 지적된 바 있어 올해도 관련 비판이 제기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국정감사 증인은 피감기관의 기관장 및 관계자로 한정되어 있어, 정작 확률형 아이템과 팬덤 마케팅의 당사자인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입장을 직접 듣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영화계 현안도 뜨거운 감자다.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의 독립·예술영화 및 영화제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현장에 큰 혼란을 야기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실제로 영화제 지원 예산은 2023년 53억6천400만원에서 2024년 26억9천600만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고, 지원 대상 영화제 수도 40개에서 11개로 급감했다. 2025년 예산 역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영화 생태계 위축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입장과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 외에도 ▲예술단체 지방 이전 정책 ▲고정밀지도 반출 여부 작▲작은 도서관 등 출판계 예산 삭감 문제 ▲각종 협회 비위 등 지난해부터 이어진 현안들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025.10.14 10:35정진성

"OTT 주무부처 과기정통부 담당 직원은 2명뿐”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이 OTT 정책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전담 인력이 2명에 불과한 점을 두고 인력 재편의 시급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훈기 의원은 “K콘테츠가 막대한 수익과 관광, 소비 진작 효과를 낳는데 과기정통부 전담 직원이 2명에 불과한 것은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애니메이션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성공 사례를 들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은 “OTT 정책과 예산은 과기정통부 외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다루고 있다”고 했다. 이훈기 의원은 이에 대해 “지금처럼 기획, 투자, 제작, 현지화, 배급, IP 관리까지 각각 따로 하면 글로벌 경쟁에 밀릴 수밖에 없다”며 “이재명 정부는 콘텐츠를 '국가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천명했다. 정부가 부처 간 칸막이를 걷고 K콘텐츠 생태계를 제대로 설계해야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문체부는 OTT를 콘텐츠로 보고, 방미통위는 방송으로 보고, 과기정통부는 플랫폼으로 바라보면서 생기는 문제”라며 “정부일지 국회일지 모르겠지만 이 문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10.13 18:07박수형

문체부, 문화로 풍성한 가을...10월은 '문화의 달'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와 함께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원도심 일대에서 '2025 문화의 달' 기념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10월 한 달 동안 전국 17개 시도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문화의 달은 1972년부터 국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정된 제도로 1990년부터는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다시! 하늘과 바람과 바다: 서귀포가 전하는 신들의 지혜'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가 열리는 천지연폭포 일대에서는 제주 설화 중 '설문대할망'을 연극과 판소리, 무용 등의 형태로 재구성한 개막 공연 '설문대할망 본풀이'가 10월 18일 펼쳐진다. 또한 자우림, 이브라힘 말루프, 엔플라잉 등 국내외 음악가들이 출연하는 무대 공연이 이어진다. 지역 예술인들도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중섭 거리와 자구리공원 등 서귀포시 전역에서 거리 공연, 다큐멘터리 상영, 제주 전통의상과 음식 체험 프로그램 등이 함께 열린다. 행사 일정과 세부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는 이번 문화의 달을 계기로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만 운영하던 기획 프로그램을 10월 전체로 확대 운영하는 '10월은 문화' 캠페인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국공립 문화시설의 문화 혜택을 강화한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10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상설 전시를 무료로 개방하고, 저녁 9시까지 야간 개장을 진행한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 주요 영화관도 캠페인에 동참해 10월 22일과 29일 수요일에 영화 관람 요금을 7천 원으로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문체부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 '2025 대한민국은 공연중'이 전국에서 열리고, 10월 9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광장에서 한글날 기념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1일부터 4일까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아시아문화주간 행사가 열리며, 10월 15일에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개관 80주년을 기념하는 도서관 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밖에도 대구 국제오페라축제, 서울어텀페스타, 세종 한글축제, 경주 신라문화제, 양구 인문학축제, 광주국제아트페어, 부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지역 축제들도 가을의 문화 분위기를 더한다. 10월에 전국에서 열리는 문화행사 관련 정보는 문화포털 누리집 '문화캘린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01 15:46김한준

문체부, K-컬처 300조원 달성 위한 민관 협업 체계 구축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1일, 대통령 소속 자문기구인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위원회는 문체부 최휘영 장관과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운영되며,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확산과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번 위원회는 대중문화 분야의 국가 비전을 수립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민관 협업 구조를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규정 제정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 25일부터 법적 효력을 갖고 시행되고 있으며, 급변하는 국제 문화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민간 중심의 자문체계를 본격화한 것이다. 위원회는 총 50인 정원 가운데 39인이 우선 위촉되었으며, 정부 측 위원은 10개 관계 부처 차관과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민간 측 위원은 대중음악, 게임, 웹툰·애니메이션, 영화·영상, 라이프스타일, 투자, 정책 등 7개 분과에서 산업별 대표 기업 및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대중음악 분야에서는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재상 HYBE 대표,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게임 분야에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 박병부 엔씨소프트 대표, 성준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가 포함됐다. 웹툰·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박정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부문대표, 김수훈 SAMG엔터테인먼트 대표, 장성호 모팩스튜디오 대표가 위촉되었으며, 영화·영상 분야에서는 CJ ENM 윤상현 대표, 콘텐트리중앙 홍정인 대표,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 롯데컬처웍스 김종열 대표, 퍼스트맨스튜디오 김지연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분야에는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이병학 농심 대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가 이름을 올렸으며, 투자 분야에는 허성무 한국성장금융 대표,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 이준호 EMP 벨스타 대표, 이정석 KC벤처스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정책 분야에서는 한국수출입은행 김윤지 수석연구원과 방송통신대학교 이성민 부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다. 문체부는 대중문화 산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이번 위원회를 통해 케이-컬처의 세계적 위상을 더욱 확장하고, 정부와 민간이 함께 장기적인 정책 설계를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문화예술계 전반의 현장 의견을 정책에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도 새롭게 구성한다. 이 자문위원회는 문체부 장관 직속으로 운영되며, 연극·뮤지컬, 클래식·국악·무용, 문학, 미술, 대중음악, 영화·영상, 게임, 웹툰·애니메이션, 출판·웹소설 등 9개 분야에서 약 90명의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각 분야 전문가의 정책 제안을 정기적으로 수렴하고, 문화예술 생태계 전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언을 받아들여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계하겠다는 계획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케이-컬처 300조 원 시대'와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양 날개”라며, “두 위원회를 통해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소외 없는 정책 자문과 민관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01 15:37김한준

문체부, '2025 관광 일자리페스타'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5 관광 일자리페스타'의 현장 행사를 개최하고 김대현 제2차관이 개막식에 참석해 관광기업 관계자와 구직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광 일자리페스타'는 지난 8월 12일부터 온라인 누리집을 통해 먼저 시작되었으며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오프라인 행사가 에이티센터 제2전시관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사전 온라인 접수를 기반으로 한 입사서류 검토와 면접, 상담 예약을 바탕으로 130여 개 관광기업이 참여한 채용설명회, 대면 면접, 직무상담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경진대회, 특강, 인공지능 기반 인적성 검사, 프로필 촬영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같은 날 제1전시관에서는 국가보훈부가 주최한 '2025 제대군인 취·창업 박람회'도 열려, 두 행사의 참가자들이 상호 간 전시장을 자유롭게 오가며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문체부와 국가보훈부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제2차관은 “정부는 최근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관광객 3천만 명 유치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관광대국으로의 도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만족도 높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이 핵심이며 많은 관광기업들이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산업계와 함께 이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이번 '일자리페스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차관은 “올해는 작년보다 현직자와의 직접 소통과 직무 체험 기회를 확대해 구직자들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우리 관광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2:58김한준

최휘영 문체부 장관, 밀라노 동계올림픽-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단 격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29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밀라노 동계올림픽)'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훈련하고 있는 선수단을 격려했다. 먼저 최 장관은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내의 수영센터, 태권도장, 웨이트트레이닝장, 메디컬센터 등 훈련 현장과 지원시설을 살폈다. 이어 최민정, 김길리 등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훈련과 대회 준비 등에 부족함이 없는지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선수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피차도 준비해 응원과 격려에 힘을 실었다. 최휘영 장관은 “'밀라노 동계올림픽'과 '나고야 아시안게임'은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세계에 각인시킬 중요한 무대”라며 “선수단 여러분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장비와 시설, 의료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최근 '폭력 근절 대책'을 발표했는데, 폭력 없는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선수들이 현장에서 폭력 근절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라며, “국가대표는 국민의 자긍심이자 체육인의 모범이다. 모두가 자랑스러운 국가대표임을 잊지 말고 품위를 손상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25.09.29 13:22김한준

문체부, 행정시스템 장애 복구 최선...64개 중 2개 정상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29일 오전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장애가 발생한 총 64개의 시스템 중 2개 복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62개도 복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구가 완료된 시스템은 공직자통합메일과 공직자통합메일(모바일)로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서비스하고 있으며, 나머지 62개 중 문체부 대표 누리집과 코리아넷 등 60개 또한 2주 안에 복구될 예정이다. 다만, 복구에 장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정책브리핑 사이트(모바일 포함)는 복구 시점까지 임시 누리집을 통해 서비스 일부를 제공하고 있다. 문체부는 서비스 중단 직후 서비스 장애 안내 페이지를 설치하고, 문체부 대표 및 대한민국 정부 누리소통망 채널을 통해 국민에게 장애사항을 신속히 공지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안전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복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9 11:21이도원

문체부, 공연·전시 할인권 2차 배포...사용처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 이하 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와 함께 공연 할인권 약 36만 장, 전시 할인권 약 137만 장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할인권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배포하며, 연말 성수기를 고려해 12월 31일까지 관람 예정인 공연·전시에 할인권을 적용할 수 있다. 할인권은 사용 유효기간(1주일)을 설정하고 남은 할인권은 매주 목요일마다 재발행한다. 이는 지난 1차 발행에서 사용기간을 6주로 설정해 발급만 받고 기간 내 사용하지 않는 비율이 높아 실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 오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할인권이 발급되며, 발급받은 할인권은 매주 수요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한다. 온라인 예매처별 공연 1만원, 전시 3천원 할인권이 각각 매주 인당 2매씩 발급되고, 결제 1건당 할인권 1매가 적용된다. 개별 공연·전시 상품가격이 아닌 총결제금액 기준으로 할인이 적용되므로, 할인권 금액보다 가격이 낮은 공연·전시라도 관람권을 여러 장 구매해 최소 결제 금액(공연 1만 5천원, 전시 5천원) 이상이면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다. 참여 예매처도 25일부터는 7개사(네이버예약, 놀티켓, 멜론티켓,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로 확대한다. 할인 적용 대상 공연 분야는 연극, 뮤지컬, 서양음악(클래식), 한국음악(국악), 무용, 복합 등이며 대중음악과 대중무용은 제외된다. 전시의 경우 전국 국공립·사립 등의 미술관 등 다양한 전시공간에서 진행되는 시각예술분야 전시와 아트페어, 비엔날레에 적용할 수 있으며, 산업 박람회 등은 제외된다. 일부 예매처(네이버예약,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에서는 비수도권에서 개최되는 공연·전시에만 사용할 수 있는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을 예매처별 매주 인당 2매씩 추가로 발급한다.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은 전국 단위 할인권보다 금액을 높여 1매당 공연 1만 5천원, 전시 5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권 적용 가능 결제액은 공연 2만 2천원, 전시 7천원 이상으로, 관람권을 여러 장 구매해 최소 결제 금액 이상이면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민이 더 자주, 더 가까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전시 할인권에 다양한 혜택을 추가했다”라며 “이번 할인권을 적극 활용해 더욱 많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9.23 09:38이도원

SKT, 장기 가입자에 프로농구 SK나이츠 홈경기 초청

SK텔레콤은 2025-2026 프로농구 시즌을 맞아 장기 우수 가입자를 대상으로 인기 프로농구(KBL) 구단, SK나이츠 서울 홈경기 초청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초청 이벤트는 총 7개 경기로 진행되며, 10월부터 11월까지 SK나이츠 서울 홈경기장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추첨을 통해 총 1천750명의 가입자를 초청할 예정이다. 초청 대상은 SK텔레콤 가입 연수 10년 이상의 장기 우수 가입자으로,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SK텔레콤 스페셜T 홈페이지에서 1, 2회차 초청 경기에 응모할 수 있다. 1회차 경기는 10월 17일, 2회차는 10월 19일 열리며, 당첨자에게는 총 2매의 경기 관람 티켓을 제공한다. 이후 경기는 매회 순차적으로 추첨이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인기 좌역 일부를 장기 우수 가입자 전용 좌석으로 확보했으며, SK나이츠 굿즈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고급 티백 세트도 증정한다. 아울러 장기 우수 가입자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최근 오픈한 'SK텔레콤 스페셜 T'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각종 이벤트 소식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T월드, ZEM앱 등 SK텔레콤 대표 채널의 메인 배너 게시와 장기 우수 가입자 대상 MMS 발송 등을 통해 안내를 강화한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 본부장은 “오랜 시간 함께해 주신 가입자분들이 다양한 문화, 스포츠 행사를 통해 일상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2 11:11진성우

문체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자율 정비 위한 계도기간 운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일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가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상 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가 언론을 통해 보도됨에 따라, 업계 전반의 법령 준수 환경을 조성하고 건전한 산업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12월 31일까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계도기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확인된 바에 따르면 일부 기획사가 법령상 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영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6조를 위반한 행위에 해당한다. 문체부는 이러한 상황이 법령 인지 부족이나 단순 행정 착오, 또는 법률이 제정되기 이전부터 설립된 기획사들의 미등록 상태가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도기간 동안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기획업 등록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등록 요건과 절차에 대한 안내를 통해 자발적인 등록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는 반드시 사업장 소재지 관할 행정기관을 통해 문체부 장관에게 등록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고 영업을 지속할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등록 신청은 소재지 관할 시도나 시군구청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문체부는 계도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등록을 완료하지 않은 사업자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라 행정조사 및 수사 의뢰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2025.09.18 18:13김한준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 체육계 현장 찾아 국가대표 지원 현황과 시설 점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은 17일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립스포츠박물관 건립 현장을 방문해 체육계 현안과 훈련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차관은 먼저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국가대표 훈련 지원 현황을 살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장비 지원, 심리 상담, 의료 지원, 현지 급식지원센터 운영 등 종합적인 지원 계획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차관은 “동계종목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문체부가 훈련비 상향,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및 실내빙상장 등 관련 시설 보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체육계의 폭력 문제와 관련해 대한체육회가 선수들의 품위 유지와 폭력 근절에 앞장서달라”고 강조했다. 이후 대한장애인체육회를 찾아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와 내년 예정된 주요 국제대회(2025 도쿄 데플림픽, 두바이 아시안 유스 패러게임, 2026 밀라노 동계패럴림픽)에 대한 국가대표 훈련 및 지원 계획도 청취했다. 김 차관은 “국내에서 열리는 IPC 총회는 우리나라의 국제 스포츠 리더십을 강화할 중요한 기회”라며,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차관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국립스포츠박물관 건립 현장을 찾아 전시 공사 진행 상황과 시설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국립스포츠박물관은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를 집대성하고, 국민과 미래 세대가 스포츠 가치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문체부는 개관 전까지 전시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고 관람객 편의시설과 주요 유물 수집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스포츠는 국민에게 감동과 자긍심을 주는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며, “국립스포츠박물관이 스포츠의 가치를 전하는 공간이자, 국민 누구나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9.17 19:54김한준

문체부, 2025 관광 일자리페스타 현장 행사 개최...130여 개 기업 참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관광공사), 한국호텔업협회 등 관광 유관 기관 및 단체와 함께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서초구 에이티센터에서 '2025 관광 일자리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025년 7월 말 기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1천5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9퍼센트 증가했다. 관광산업은 지역 경제를 넘어 국가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안정적인 신규 인력 유입과 일자리 연계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나의 관광 커리어, 지금 이륙합니다'를 주제로 열리며, 관광업계 경력 개발과 실제 일자리 연결을 지원한다. 2024년 참가자 설문 결과를 반영해 관광업계 현직자가 참여하는 '잡썰' 프로그램과 직무 상담(멘토링)을 대폭 확대하고, 관광 직무 체험 프로그램 및 기업탐방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했다. 해당 설문에 따르면 참가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목적은 '취업 정보 습득(39퍼센트)'이었다. 현장 행사에는 여행사, 호텔·리조트, 마이스(MICE) 기업, 관광벤처, 여행 플랫폼, 테마파크 등 약 130개 기업이 참가한다. 관광공사 일자리센터,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지방자치단체 경제진흥원 등이 참여하는 '전국 관광일자리 네트워크관'을 신설해 수도권은 물론 전국 단위의 관광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취업관도 운영해 구직자들의 취업 기회를 넓힌다. 한편, 오프라인 행사와 별도로 지난 8월 12일부터 '관광 일자리페스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14일까지 채용 기업의 직무 정보, 고용 형태, 복리후생 등 다양한 구직자 맞춤 정보를 제공하며, 구직자는 사전 입사서류 등록을 통해 온·오프라인 면접 및 채용 상담에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면접은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현장에서, 온라인 면접은 각 기업의 채용 일정에 따라 개별적으로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주요 기업 채용설명회와 함께 호텔, 승무원, 스마트폰 사진작가 등 관광 관련 직무를 체험할 수 있다. 인공지능 기반 인적성검사, 모의 영상 면접, 인공지능 프로필 촬영, 국문·영문·일문·중국어 이력서 작성 지도 및 취업 상담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구직자도 현장에서 참여 기업과의 연결이 가능하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코레일 강하영 기관사, 여행 콘텐츠 창작자 킴스트래블(김영수 작가), 노무사에서 여행 콘텐츠 창작자로 전향한 쏘이더월드(이소연 작가) 등의 특강과 함께,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관광통역안내 경진대회', '학생 카지노 딜링 경진대회', 현직자와의 소그룹 상담 등 예비 인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관광산업이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인력 기반을 튼튼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업은 우수 인재를 찾고, 구직자들은 관광업계에서 일할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17 12:23김한준

문체부, '2025년 여행가는 가을'...관이 함께 떠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행정안전부(행안부),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해양수산부(해수부) 등 관계 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경제 6단체)와 함께, 오는 11월까지 범국민 여행캠페인 '2025년 여행가는 가을'을 통해 지역경제와 국내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고 16일 밝혔다. 문체부 등 4개 부처와 경제 6단체는 16일 서울 중구 하이커그라운드 5층에서 민관 합동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참석 기관들은 캠페인 공동 추진은 물론 지역경제 회복과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의 정책과 민간의 유통망, 콘텐츠 역량을 접목한 협업 구조는 실제 여행 수요 확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케이팝 가수 '츄'를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해 국내여행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킨다. 이번 캠페인은 교통, 숙박, 여행상품 등 분야별 다양한 할인 혜택과 가을 한정 여행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통 부문에서는 관광열차 50퍼센트 할인, 내일로 패스 1만 원 할인, 지방 노선 항공권 2만 원 할인, 인구감소지역행 고속·시외버스 30퍼센트 할인, 친환경 안전운전 여행자에게 온누리상품권 최대 2만 원 지급 혜택이 제공된다. 숙박 부문에서는 숙박세일페스타 할인권 2만 원에서 5만 원, 품질인증 숙소 2만 원에서 3만 원 할인, 캠핑장 1만 원 할인 등이 있다. 여행상품 부문에서는 관광벤처·투어패스 등 가을여행 특별전에서 최대 30퍼센트 할인, 여행트렌드관 등 6개 주제별 프로그램은 평균 45퍼센트 할인이 적용된다. 자세한 구매 방법, 이용 기간, 판매처 등은 '여행가는 가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다양한 여행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지난해 호응을 얻은 당일치기 기차여행(1인당 3만9천원, 1천 명)과 인플루언서 동행 또는 비공개 코스를 체험하는 '미스터리 투어'(100명) 등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9월 중순 개관 예정인 정읍시 '장금이 파크', 10월 개장 예정인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방되는 남해군 물미해안전망대 등 신규 관광지와 함께, 강화군 교동도 화개정원, 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 등 숨은 관광지 27곳도 발굴해 소개할 예정이다.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를 활용한 협업도 진행된다. 숨은 관광지 일부 19곳과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중 인구감소지역 및 신규 지정 장소 11곳에서는 '여행가는 가을 × 잔망루피' 한정판 이모티콘 3만 건을 배포하는 행사가 열린다. 지자체도 적극 참여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농어촌공사는 투어패스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경상남도 거창군은 숙박비와 식음료비 지원 영수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관별 활동을 살펴보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캠페인을 총괄하며 교통·숙박·여행상품 할인 혜택과 여행트렌드관 연계 행사, 숨은 관광지 콘텐츠, 캐릭터 협업 등을 통해 가을철 여행 분위기를 조성한다. 행안부는 청년마을 51곳과 마을별 체험행사를 홍보하며, '찾아가고 싶은 섬' 88곳 중 가을철 여행지로 적합한 섬을 선별해 소개한다. 지난 8월 29일 체결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인구감소지역 철도 운임 할인, 쏘카 대여료 55퍼센트 할인, 쏘카존 확대 등을 적극 홍보한다. 농식품부는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둘째 주를 '농촌관광 가는 주간'으로 지정하고, '농촌크리에이투어', '농촌투어패스', 소규모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숙박 상품도 할인한다. 10월에는 셋째 주까지 연장 운영하며, '케이-푸드'를 연계한 '케이-미식벨트', 양조장 탐방, 김치 축제 등과 함께 원격근무지로서의 농촌 활용, 1사 1촌 자매결연 확대 등도 추진한다. 해수부는 전국 18개 어촌 체험 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어촌 체험 휴양마을 스탬프투어'를 운영하고, 연안 크루즈 관광콘텐츠 개발과 '연안 크루즈 체험단'을 통해 국내 크루즈 수요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수산대전',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 '찾아가는 수산물 직거래 장터' 등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도 연계해 추진한다. 경제 6단체도 캠페인에 적극 협력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 국내 여행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기관장 대상으로 휴가 장려 공문을 발송해 여행 참여를 독려한다. 한국경제인협회는 '8초 잡고, 8도 여행가자!' 행사와 함께 교통약자 대상 국내 여행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넥슨코리아의 '마비노기 모바일'과 협업해 캠페인 홍보영상을 제작·송출한다. 이번 캠페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할인 혜택, 여행 프로그램, 기관별 행사 등의 정보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할인과 혜택별 신청 방법과 조건이 모두 다르므로,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포털 사이트에서 '여행가는 가을'을 검색해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은 “'2025년 여행가는 가을'은 정부와 민간이 손잡고 지방을 살리고 내수를 살리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가을 국민 여러분의 발걸음이 지역의 새로운 발돋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16 20:18김한준

문체부, '제1차 전통문화 계승·발전 종합계획' 발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성균관·향교·서원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1차 전통문화 계승·발전 종합계획(2025~2029)'(종합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성균관·향교·서원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된 첫 번째 법정 종합계획이다. 문체부는 법 시행 이후 연구용역과 지방자치단체, 유관 기관, 전문가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정책 과제를 도출하고, 국가유산청과 교육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계획을 구체화했다. 현재 전국에는 향교 234개소, 서원 1,087개소가 있으며, 이들은 전통문화 교육과 지역문화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운영 인력 고령화, 자생력 부족, 유교 전통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 저하 등으로 인해 문화적 가치를 유지·계승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전통을 넘어 미래로, 문화를 잇는 성균관·향교·서원'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전통의 계승과 창조적 발전, 지역사회와의 상생, 지속가능한 보존·활용, 제도 기반 정비라는 네 가지 전략 아래 열다섯 개의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종합계획에 따라 문체부는 먼저 성균관·향교·서원이 보유한 다양한 기록유산을 수집·조사하고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하며, 지역별 생활예절과 제향 절차의 차이를 반영한 표준안을 마련해 이를 다양한 사업에 연계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학, 유교 인물, 퇴계 언행 등의 전통 소재를 활용해 문화 및 교육 콘텐츠로 개발하고, 청소년 인성교육 등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전승 교육과 이수자 배출, 봉행 행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존한다. 또한 지역민을 대상으로 유교 전통과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는 향교·서원을 점차 확대하고, 성균관이 운영하는 온라인 유교문화 교육 수강자 수도 늘릴 계획이다. 청소년 인성교육 강사 및 한자 교육 강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보수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연령별·주제별로 특화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지역 향교와 서원의 문화유산을 관광자원과 연계한 '유교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해설사도 양성해 전통문화 확산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현재 영남권에 집중된 유교문화 연수·체험 프로그램은 향후 충청권, 호남권 등으로 확대하고, 고산서당 전통문화교육관과 같은 체험 기반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보존관리 측면에서는 국가유산돌봄사업을 통해 향교·서원을 상시 관리하고, 돌봄 종사자의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향교·서원의 상근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공모를 통해 '청년 유사' 인력을 선발해 운영하며, 지정 문화재에 대해서는 안전진단과 보수 정비를 지원한다. 정보통신기술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소방, 방범, 전기 분야의 방재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장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향교·서원의 국가 유산적 가치와 보존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국민 누구나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종합 정보 제공 사이트도 구축할 예정이다. 정례 학술행사와 세미나를 통해 향교·서원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문해설사, 전통의례 지도사, 복식 및 기물 관리사 등 분야별 전문인력을 양성해 전통문화의 계승 기반을 강화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우리 향교·서원의 소중한 전통문화 자산을 지속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종합계획을 수립했다”라며, “앞으로 계획에 담긴 과제들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6 20:12김한준

콘진원, '2025 게임이용자 패널 데이터 경진대회' 총 7개 수상작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2025 게임이용자 패널 데이터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2025 게임이용자 패널 데이터 경진대회는 게임이용자 연구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해 정책적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성과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경진대회는 게임과 이용자를 둘러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정책·산업·교육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데이터 기반 학술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에게는 최근 5년간 축적된 게임이용자 통계 데이터가 제공됐다. 심사에는 패널 연구진과 한국언론학회, 한국조사연구학회, 한국컴퓨터게임학회 교수진 등으로 구성된 위원단이 맡아 연구의 타당성과 활용 가치를 두 차례에 걸쳐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심사위원단은 "다양한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게임이용자의 행동 특성을 분석하려는 시도가 돋보였으며, 정책 수립이나 교육적 활용 가능성이 높은 연구들이 다수 접수됐다"라고 평가했다. 최종 수상작은 총 7팀으로 ▲대상 수상자인 텍사스 테크 유니버시티 조요한, 시립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이승모, 서울강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임원범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국내 학술지 게재 추천 특전이 주어졌다. 최우수상 2팀(각 100만원)으로는 일반부 한림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김옥현과 학생부 숙명여자대학교 정지민, 김해수가 선정 됐다. ▲우수상 4팀(각 50만 원)에는 일반부 홍콩이공대학교의 배준희, 조민정, 배성훈과 홍익대학교의 문주연, 김주윤, 학생부는 동국대학교 이순형, 서울시립대학교 유상민이 선정됐다. 이번 수상작들은 ▲청소년 게임 과몰입 ▲게임이용자 미디어 이용 ▲게임 리터러시의 영향 등 게임이용자 일상과 인식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적 요인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연구 결과는 향후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논의, 청소년 정책 수립,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설계 등 다양한 K-콘텐츠 정책 수립에서 활용될 수 있는 핵심 근거자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작 3편의 요약 발표가 진행돼, 연구의 핵심 내용과 의미를 현장에서 직접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콘진원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게임이용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데이터 기반 학술연구 생태계의 정착을 적극 뒷받침해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5년간 축적된 패널 데이터를 바탕으로 게임을 정량적·과학적으로 탐구한 대표적 사례"라며, "이 대회를 통해 도출된 연구 성과가 청소년 정책,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게임문화 개선 등 사회 전반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09.16 16:06정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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