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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방지 앱 1위 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 ISMS로 공급망 보안 강화 해법 부상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의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가 지난달 정부의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 발표 이후 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한 해법으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 등 60여 개 금융기관이 사용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페이크파인더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때문이다. 정부는 최근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에서 공공·금융·통신·플랫폼 등 핵심 IT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보안 점검과 함께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ISMS-P) 실효성 강화, 소프트웨어·서비스 공급망 전반 보안 수준 제고, 정보보호 서비스 산업 육성 등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ISMS 인증을 취득한 페이크파인더는 이같은 정책 기조 속에서 금융사·통신사·공공기관 등 고객사가 자체 시스템뿐 아니라 도입하는 외부 보안 솔루션까지 포함한 전체 디지털 공급망 보안의 강화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에버스핀은 과거 자회사 시큐차트가 최초 획득한 페이크파인더 ISMS 인증을, 합병 이후 새로운 기준에 맞춰 다시 전체 관리체계를 검증받아 ISMS를 취득했다. 페이크파인더는 세계 최초로 화이트리스트 방식 악성앱 탐지 기술을 적용했다. 전 세계에서 정상적으로 출시된 앱 2천200만 개 이상을 실시간으로 수집, DB화 한 고유 시스템을 바탕으로, 사용자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이 정상 앱을 위장한 위조 앱인지, 정상 앱이 변조된 형태인지, 원격제어 앱이 악용되고 있는지 등을 정밀 분석해 피싱·스미싱·원격조작 기반 금융사기 공격을 사전에 차단한다. 기존 블랙리스트 방식처럼 '사고를 일으킨 앱'만 찾는 것이 아니라 정상 앱의 원형을 기준으로 조금이라도 어긋난 앱을 찾아내는 선제방어·사전예방형 구조다. 페이크파인더는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한국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KB국민카드·우리카드·DB손해보험·SBI저축은행·저축은행중앙회 등 60여 고객사에서 적용하는 등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에버스핀은 ISMS 인증 과정에서 페이크파인더 서비스 전반에 대해 ▲정보보호 정책 및 조직 체계 ▲위험 관리 프로세스 ▲접근통제·암호화·로그 관리 ▲서비스 운영 안정성 등 주요 항목에 대해 검증을 받았다. 그 결과 페이크파인더는 피싱·악성앱 탐지 성능뿐 아니라, 서비스 운영과 정보보호 관리 측면에서도 ISMS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를 갖춘 솔루션으로 공식 인정받아 왔다. 에버스핀의 ISMS 인증으로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하는 금융·통신사·공공기관 등이 자체 서비스 내부 보안을 강화할 수 있음은 물론, 외부 보안 솔루션까지 포함한 디지털 공급망 전체에서의 컴플라이언스 요구를 더욱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발생하는 보안사고는 단일 시스템의 취약점뿐 아니라 연동된 시스템·외부 솔루션·단말 환경 등 공급망 전반의 관리 책임이 함께 논의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리 체계가 검증된 보안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은 공급망 보안 리스크를 줄이는 실질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정부의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은 보안을 이제 개별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연결된 전체 생태계와 공급망의 문제로 보겠다는 선언이라고 본다”며 “페이크파인더 ISMS 인증은 에버스핀이 피싱·악성앱 탐지 기술뿐 아니라, 관리 체계 측면에서도 고객사의 강화된 기준을 함께 맞춰 나갈 수 있는 준비를 갖췄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2025.11.20 09:25주문정 기자

오픈소스컨설팅, 아틀라시안 클라우드 전환 서비스 '클라우드시프트' 출시

오픈소스컨설팅이 아틀라시안 클라우드 전환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마이그레이션·전환 서비스 지원 체계를 마련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아틀라시안 고객사의 클라우드 전환을 전담 지원하는 전문 서비스 '클라우드시프트'를 공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아틀라시안 데이터센터(온프레미스) 제품을 사용 중인 기업이 클라우드로 안전하게 이관하고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협업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 중심의 전문 지원 체계다. 아틀라시안은 클라우드 우선 전략 강화의 일환으로 오는 2029년 3월부터 데이터센터 제품에 대한 공식 기술 지원을 종료할 계획이다. 이에 지라·컨플루언스·빗버켓 등 아틀라시안 솔루션을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운영해 온 국내 기업들은 대규모 데이터 이관과 복잡한 커스터마이징 구성,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대응 등 다양한 난제로 인해 클라우드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조직 규모가 클수록 누적된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의 복잡성으로 인해 전환 과정은 더욱 까다로워지는 상황이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이러한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드 전환 전략 수립 ▲데이터·설정 이관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 ▲사용자 교육 및 변화관리 ▲전환 후 안정화 지원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부터 클라우드 기반 워크 방식으로의 전환까지 전 단계에서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 클라우드시프트 운영을 위해 아틀라시안 기술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전담 조직을 구성했으며 프로젝트 매니저·기술 컨설턴트·클라우드 아키텍트 등이 협업해 고객사 맞춤형 전환 전략을 설계한다. 오픈소스컨설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아틀라시안 전문 엔지니어 조직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틀라시안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소프트웨어 개발·서비스 매니지먼트 등 3종의 스페셜라이제이션을 모두 취득해 안정적인 전환 경험을 제공한다. 복잡한 환경을 가진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경우 글로벌 파트너인 서비스로켓 등과 협업해 사전 진단부터 마이그레이션 계획·실행 단계를 보다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또 아틀라시안이 권장하는 '패스트시프트' 방법론을 적용해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클라우드시프트의 핵심 차별점은 오픈소스컨설팅의 전용 기술 공간 '열린기술공방'을 기반으로 마이그레이션 전 과정을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사는 별도 현장 투입 없이도 전담 엔지니어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존 방식 대비 프로젝트 비용과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아울러 클라우드 전환 이후에도 시스템 운영 지원을 제공해 전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체 운영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열린기술공방에서는 실전 중심의 마이그레이션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기업 담당자는 직접 방문해 전환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고 클라우드 운영 기술을 학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내부 운영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클라우드시프트를 통해 고객사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클라우드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운영 비용 절감, 최신 기능·보안 업데이트 자동 적용 등의 가치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순 마이그레이션을 넘어 기술 내재화를 지원하고 전환 후에도 지속적인 안정성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기업의 클라우드 정착까지 책임지는 구조라는 점도 차별 요소로 내세웠다. 오픈소스컨설팅 한진규 부사장은 "아틀라시안 데이터센터 서비스 지원이 단계적으로 종료함에 따라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전환을 고민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준비와 전문적인 지원 없이는 성공적인 전환이 어렵다"며 "클라우드시프트는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 국내 최대 엔지니어 조직, 3종의 스페셜라이제이션이라는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에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전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5 08:54한정호 기자

대보정보통신, 고속도로 C-ITS 시범사업 준공…미래 교통 인프라 선도

대보정보통신(대표 채승언)이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교통 인프라 구축의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했다. 대보정보통신은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고속도로 LTE-V2X 인프라 시범구축'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차량과 인프라 간 통신 기술(LTE-V2X) 및 차량-네트워크 간 통신(V2N)을 적용해 고속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를 검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101km 구간에 걸쳐 ▲노변 기지국 18개소 ▲차량 단말기 10대 ▲차량용 디지털 트윈 HMI 1대가 설치됐다. 시범 운용 과정에서 시스템은 정지 차량, 도로 작업, 합류부 진입 차량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을 실시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현장 성능과 안전성 향상 효과가 입증됐으며 발주처와 업계로부터 높은 기술 완성도와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대보정보통신은 이번 준공 외에도 지난 5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에서 20여 개국 관계자들에게 C-ITS 기술을 시연하며 국제적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대전–세종 C-ITS 시범사업을 비롯해 국내 주요 C-ITS 프로젝트를 모두 수행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향후 자율주행 및 미래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보정보통신 관계자는 "이번 준공은 무선랜 기반 차량 통신 기술(WAVE) 방식에서 LTE-V2X로 전환된 이후 C-ITS 안전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검증한 첫 사례"라며 "자율주행 시대에 필수적인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교통 안전과 효율성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본사업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12 18:13남혁우 기자

중기부, '진짜 지방시대' 연다…특화특구 제도 개편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역특화발전특구(특화특구)를 '풀뿌리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특화특구 제도 개편방안'을 6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2004년 처음 도입된 특화특구 제도의 내실을 기하고 규제특례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실제 최근 많은 지방 도시들이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로 허덕이고 있어 지역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커지는 모양새다. 이에 정부는 지역균형발전을 국가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지방의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기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인다는 차원에서 이번 개편안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특화특구 제도는 지역의 자발적인 특화사업 발굴을 유도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다지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다만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고, 성과에 기반한 유인 체계가 부족해 제도의 활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개편안의 핵심 내용은 ▲지역산업 특성 및 규모별 지원 차별화 ▲성과중심 제도 개편 및 현장밀착 지원 강화 ▲법 제도 정비 및 협력기반 강화 등 3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우성 중기부는 특화특구를 3가지 유형(부가가치 고도화형, 융합 혁신형, 도전 도약형)으로 분류해 맞춤형 지원한다. 부가가치 고도화형은 특구 내 생산, 가공 등 밸류체인의 단계별 협업화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융합 혁신형의 경우는 새로운 기술 접목이 필요한 경우 신규 특례를 적극 발굴하고 지자체가 요청할 경우 해당 특구에만 적용하는 '개별 인정특례'를 허용하는 등 확대할 방침이다. 도전 도약형은 민간 전문가가 지자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특화사업을 직접 추진하는 방식이다. 성과 중심 제도 개편을 위해 중기부는 성과 중심 운영체계를 도입한다. 성과평가 등급을 5단계로 세분화하고 우수 등급을 받은 특구는 정부 사업 연계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식이다. 법 체계도 정비해 신규 특구 지정 시 최대 지정기간을 설정하고 우수 특구 사업화 지원 등을 위한 정부의 재정 지원 근거도 신설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특화특구가 상권 활성화까지 이어지는데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민간과 지자체가 '원팀'이 되고, 성과에 기반한 '신상필벌' 체계를 확립해 '진짜 지방시대'를 여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7 14:54김기찬 기자

베스핀글로벌, AI 경영 국제표준 인증 획득…윤리·거버넌스 입증

베스핀글로벌이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 운영 체계에 대해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하며 신뢰성을 입증했다. 베스핀글로벌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IEC 42001:2023'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IEC 42001 인증은 AI 서비스의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보안·안전·공정성·투명성·데이터·품질 관리 등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를 평가한다. 또 AI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전략적 의사결정과 혁신 활동에 대해 책임을 명확히 하고 지속적인 개선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검증해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인증은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AI 상품군을 기반으로 AI 제공자 및 AI 생산자로서 AI 서비스 설계부터 개발·테스트·운영·유지보수는 물론 생성형 AI를 활용한 에이전트 구축·운영 서비스 전반까지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AI 경영시스템(AIMS)을 갖췄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인증 범위에는 AI 프로젝트 컨설팅, AI 데이터 처리 아키텍처 설계, AI 관련 프로젝트 운영 및 리스크 관리 전반이 포함된다. 베스핀글로벌은 생성형 AI 기반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과 AI 프로젝트 서비스 전반에 대해 윤리적 AI 활용 및 투명한 운영 체계를 국제표준 수준으로 입증받았다. 이소영 DNV코리아 대표는 "AI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ISO/IEC 42001 인증은 단순한 기술력을 넘어 책임 있는 AI 운영 체계를 갖췄음을 의미한다"며 "이번 인증을 통해 베스핀글로벌의 글로벌 경쟁력은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 이학진 IT서비스실장은 "이번 인증은 AI 서비스를 책임 있게 운영하기 위한 국제표준 체계를 갖췄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헬프나우를 비롯한 AI 서비스 전반에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와 윤리적 AI 운영 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7 14:40한정호 기자

한국정보보호학회, '위험관리·보안평가' 워크숍 개최

한국정보보호학회(KIISC)는 오는 14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SDS 웨스트캠퍼스에서 '2025 KIISC 위험관리(RMF) 및 보안평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위험관리(RMF)와 보안평가 기술의 설계, 구축 및 운용 전반에 대한 최신 동향과 실무 전문지식을 공유해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방, 공공, 민간 분야를 아우르는 사이버보안 체계의 안전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고 조직의 지속가능한 운영과 성장을 위해 위험관리가 필수인 만큼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는 국가 망보안 체계(N2SF)와 제로트러스트 연계, RMF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보안 등 사전 연설이 개최된다. 이후 오후 세션에서는 두 가지로 나눠 '위험관리' 트랙과 '보안평가' 트랙으로 나눠 발표가 이어진다. 행사는 KIISC 위험관리연구회와 보안평가연구회가 주관했으며, COSS 데이터 보안·활용융합 사업단, 클로컬 랩 방산기술보호연구소 등이 주최한다. 곽진 아주대 혁신융합원장(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위험관리 및 보안성 평가·인증 분야의 최신 동향과 기술에 대해 탁월한 전문가 분들과 실제 평가·인증 실무진 분들이 참여해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내용으로 워크숍이 구성돼 있다"며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귀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각 분야 전문가 분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5.11.06 15:24김기찬 기자

함정 유류 화재, AI로 감지하고 자동 소화까지…"해외 공급 협의중"

함정 내 유류화재를 정확히 조준해 진압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소화체계가 처음 개발됐다. 화재 진위 여부를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불 난 곳에만 집중적으로 소화액 분사가 가능하다. 한국기계연구원은 가상공학플랫폼연구본부 AX융합연구센터 이혁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함정 유류화재에 특화된 자율형 초동진압 소화체계를 개발하고 실제 함정에서의 실선 시험을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 실용화연계사업'으로 진행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화재안전연구소, 충남대학교, 수퍼센츄리, 육군사관학교가 참여했다. 이번에 개발한 소화체계 특징은 함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유류화재에 특화된 점이다. 기관실, 격납고, 갑판 등에서 발생하는 장비 또는 함재기의 누유로 인한 유류화재를 스스로 탐지한다. 또 파도와 선체 운동으로 인한 흔들림 등의 환경에서도 소화수를 실시간 정밀 제어, 정확히 조준이 가능하다. 소화체계는 화재탐지센서, 소화모니터, 그리고 인공지능 기반의 화재 진위 판단 및 위치 추정 기능을 갖춘 분석 및 제어장치로 이루어져있다. 이혁 선임연구원은 "시스템은 화재감지 정확도가 98% 이상"이라며 "폼 소화수 분사 거리는 약 24m"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실제 함정 시험 시 해상상태 3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입증했다. 대규모 육상 모사설비(25m×5m×5m)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화재안전연구소에 구축, 체계적인 성능 검증을 실시했다. 함정 내 격실의 색깔과 조도를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한 모사설비에서 다양한 유류화재 조건(위치, 크기 등 변경)과 화재로 오인될 수 있는 비화재 상황(라이터, 용접, 전기 히터 등)을 재현해 인공지능 시스템의 사전 학습과 정확도 시험을 수행했다. 연구팀은 개활지 유류화재(4.5㎡ 유류 트레이)와 함재기 등에서 누유로 발생할 수 있는 차폐 화재(3.0㎡ 유류 트레이 상단 50cm에 헬기 크기 차폐물 설치) 진압 시험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혁 선임은 "LST-II급 강습상륙함(일출봉함)에서 실제 함정 운용 시험을 실시해 파고 1m의 해상 환경에서 18m 떨어진 가상 화원에 소화수를 정확히 조준하는 데도 성공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6자유도 가속도 정보만을 활용, 조준각을 실시간 재계산하는 강화학습 기반 알고리즘을 개발, 적용했다. 이혁 선임은 상용화 관련 "국내 함정 보급은 여러 규정들이 있어, 이들 공급하는데는 아직 허들이 남아 있다"며 "그러나 해외는 함정 배치나 성능 규정이 다소 유연해, 현재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2025.11.06 09:26박희범 기자

"금융권 자율보안, 제로트러스트 적용 필수"

금융회사가 스스로 보안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자율보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의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모델 적용과 관련한 제언이 나왔다. SGA솔루션즈 김광훈 전무는 30일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제로트러스트 워크숍'에서 '금융 자율보안체계를 위한 제로트러스트 구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김 전무는 금융 자율보안 체계 접근을 위해 금융기관 연구개발 환경 특성을 반영한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자율보안 체계 전환을 위한 선제적 보안체계 확보 ▲제로트러스트와 국가 망보안 체계(N2SF)를 결합한 보안 모델 구축 ▲구성요소, 핵심요소 등 제로트러스트 성숙도 수준을 모두 준용한 모델 구축 등 3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김 전무는 "금융권이 자율보안 체계에 빨리 대응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우리만의 자율적인 보안 체계가 필요한데, N2SF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며 "따라서 N2SF를 사용해서 금융권만의 보안 체계를 갖고 이를 제로트러스트를 통해 구현해서 보안 수준을 높은 수준을 향해 계속해서 고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발표에서 금융 자율보안 체계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4대 추진 전략'도 제시했다. 우선 자율보안 체계 전환을 위해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도입을 통한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고도화와 N2SF의 적용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ISMS-P의 보안 구현 체계를 경계형 보안 모델에서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로 전환하고, N2SF 연구개발망 보안통제 항목을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기반으로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소프트웨어 개발 단계부터 운영까지 전주기에 걸쳐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4단계 성숙도 모델 기반의 수준 진단 및 도입 효과를 검증하는 절차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로트러스트를 단계별로 구축 및 확장하기 위해 '풀 스택(Full-stack)' 기반의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ZTA) 프레임워크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2025.10.30 16:12김기찬 기자

한컴라이프케어, 육군 KCTC 성능개량 사업 참여…국방 AI·DX 가속

한컴라이프케어가 군 훈련체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DX)과 국방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에 앞장선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육군의 핵심 훈련 시스템인 '여단급 과학화전투훈련체계(KCTC) 성능개량' 사업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관사인 아이티센엔텍이 방위사업청과 계약을 체결한 총 486억원 규모의 핵심 국방 성능 개량 사업이다. 우리 군의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KCTC 훈련체계를 최신 전장 환경에 맞춰 고도화하려는 목적으로, 한컴라이프케어는 64억2천만원 규모의 핵심 부문을 맡아 계약일로부터 24개월간 사업을 수행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K-5 방독면용 마일즈 착용감지기와 K242 박격포 모의기를 포함한 핵심 장비 30개 품목의 개발·제조·납품을 총괄한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인 지능형 훈련 데이터 분석 체계 고도화를 위해 일부 핵심 센서에 AI 기술을 적용한다. K242 박격포의 사격제원 측정에 비전 AI를 적용해 정확도를 높이고 훈련의 안전성과 평가 신뢰도를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도시지역 및 기계화 부대, 예비군 교전훈련장비 등 과학화 훈련체계 분야에서 개발·양산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KCTC 관련 후속 사업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확보된 AI 기술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해외 과학화 훈련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KCTC는 우리 군의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국방과 DX의 핵심"이라며 "우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장비 공급사를 넘어 국방 AI 기술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증명하고 우리 군의 전투력 증강에 기여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9 16:18한정호 기자

한화그룹-HMM-KR,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 공동 개발

한화파워시스템을 포함한 한화그룹 4개 계열사(파워시스템, 오션, 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가 HMM과 한국선급(KR)과 함께 차세대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 공동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2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코마린' 전시회 한화오션 부스에서 진행됐으며 해운·조선·친환경 기술 분야 참여사들의 역량을 결집해 국내 주도형 무탄소 선박 솔루션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MOU를 통해 각 참여사는 7~8K급 컨테이너선에 적용 가능한 연료전지+암모니아 가스터빈 기반 통합 추진 시스템과 2K급 피더 컨테이너선에 적용 가능한 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의 개념설계, 경제성 평가 및 신선형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화그룹, HMM, KR은 각자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차세대 무탄소 선박 추진체계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공동 검증한다. 한화그룹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HMM은 실제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증 검토를 수행한다. KR은 초기 단계 위험성평가와 안전성 검토, AIP 자문 및 규제·인증 요건 검토와 경제성 분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한화그룹의 기술력, HMM의 선박 운항 전문성, KR의 기술 검증 체계를 결합해 대한민국 조선·해운 분야 시너지를 창출하는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특히 한화파워시스템은 최근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174K LNG 운반선 암모니아 가스터빈 개조 기본승인(AIP)을 획득하며 다시 한 번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MOU는 그 성과를 기반으로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완전 무탄소 추진체계 개발의 상용화를 한층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화파워시스템 김형석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체계는 해운 탈탄소화를 이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선사·조선소·선급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우리 기술이 하루 빨리 실선에 적용 되고 상업 운항으로 연결되게 하겠다”고 전했다. HMM 김민강 해사실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KR 연규진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해운,조선,선급이 초기 연구단계부터 안전성 및 규제 기준을 함께 마련하는 모범적 협력 모델로, 국제 친환경 인증체계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그룹과 HMM, KR은 향후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부합하는 무탄소 추진 기술 확산을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해운·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친환경 해양 솔루션 시장 선도를 목표로 한다.

2025.10.23 08:46류은주 기자

티맵 "AI·빅데이터로 모빌리티 산업 성장 주도"

티맵모빌리티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교통체계'(ITS) 사업 방향성을 알리며 산업 성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티맵은 지난 20일 서울연구원과 함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모빌리티 빅데이터로 열어가는 새로운 시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티맵과 서울연구원 주최로 학계·연구기관 등의 교통 전문가들이 참석해, 도시공간 개선과 교통정책 혁신을 위한 데이터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석환 티맵 데이터비즈 파트장은 서울역 주요도로 대상 교통분석 결과와 티맵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교통체계(ITS) 사업의 방향을 소개했다. 김 파트장은 서울역 주요 간선도로에서 확보한 '데이터 종합 분석'과 '교차로 서비스 수준' 평가로 교통 기초자료를 구축한 사례를 언급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이 '교통 체계 변경' 및 '주변 교통 영향 분석'의 신뢰성을 높이고 정책 의사결정의 객관성도 강화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날 티맵은 AI와 빅데이터 기반 교통분석 기술이 ITS 산업으로 확장해 교통 데이터가 산업 성장의 핵심 인프라로 작동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회사는 ITS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공공 협력 모델을 중심으로 도시 교통정책과 인프라 효율화를 위한 데이터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티맵은 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ITS 교통분석 리포트 서비스와 실시간 교통량·속도·대기행렬 길이 등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API형 ITS 정보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서하 티맵 부사장은 “티맵의 빅데이터는 교통 현상을 정밀하게 해석하고, 도시와 시민의 이동을 연결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AI·데이터 기반 교통분석 체계를 공공과 공유해 교통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산업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3:57진성우 기자

[기자수첩] 'AI 3대 강국' 외친 정부의 민낯, 클라우드 기본기 다져야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사태는 한국의 디지털 행정 기반이 얼마나 허약한 지 보여줬다. 정부가 '인공지능 3대 강국(AI G3)'을 외치며 AI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있지만, 정작 그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인프라의 안전성과 복원력(DR)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냈다. 클라우드는 AI의 전제조건이다. AI 모델이 아무리 정교해도 데이터를 담고 연산을 수행할 안정적 인프라가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하지만 정부의 예산 편성을 보면 화려한 AI 사업 항목은 즐비한 반면,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이나 DR 체계 개선 예산은 줄곧 뒷순위로 밀려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사고 이후에도 근본적 재발 방지 대책 대신 '조속한 복구' 수준의 대응에 그친 것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이미 다중 리전 설계와 재해복구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로 주요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수천억원 규모의 데이터 이중화, 상시 모니터링 체계, 보안 인증 강화 등 안전성 확보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그럼에도 정부는 여전히 '공공은 공공, 민간은 민간'이라는 낡은 구분에 머물러 있다. 공공 시스템을 자체 센터에 묶어두고 민간 클라우드 활용을 제한한 결과가 이번 사태로 드러난 셈이다. AI 경쟁력은 결국 인프라 경쟁력이다. 미국과 일본, 유럽 주요국은 이미 공공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과 재난복구 시뮬레이션을 국가 차원에서 의무화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행정 시스템을 폐쇄형 구조로 운영하면서 사고가 터질 때마다 '복구'를 외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정부가 진정 'AI 강국'을 지향한다면 먼저 클라우드 기본기부터 점검해야 한다. AI 반도체나 초거대 모델보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는 체계다. 그것이 곧 국가 디지털 주권의 근간이다. AI를 외치며 클라우드를 방치하는 전략은 모래 위의 성에 불과하다. 기본을 세우지 않은 AI는 오래가지 못한다. 지금이라도 정부가 클라우드 전환 사업 예산을 다시 큰 폭으로 늘리고, 기술 중립·개방형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제도적 개선을 마련하길 바란다.

2025.10.17 16:22장유미 기자

기후부, 기후위기 극복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시행령에는 이상기후에 적극 대응하고 기후위기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기상정보 관리체계'를 '기후위기 감시예측 관리체계'로 확대․개편하고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행령 개정에 따라 기존 기상정보관리체계를 이상·극한기후 대응체계인 기후위기 감시예측 관리체계로 확대하고, 기관별로 흩어져있는 적응 정보를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 플랫폼' 내에서 일원화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그간 기상청은 각종 기상현상 관측·예보 체계인 '기상정보 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했으나, 기후위기로 폭우·태풍·폭염·한파 등의 이상·극한기후 현상이 빈발해지며 현행 관리체계로는 기후위기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개정으로 이상·극한기후를 감시·예측하고 지역·분야별 기후위기 현황을 파악해 미래의 변화 경향을 제시할 수 있는 기후위기 감시예측 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또 기존에 기관별로 제공해 흩어져있는 기후위기 적응 관련 정보를 일괄 제공해 산업·연구계와 국민 등이 한눈에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을 구축·운영하도록 했다. 기후부는 폭염·홍수·가뭄 등의 기후위기 예측 정보와 그에 따른 농수산물 생산량·재배환경 변화 등 기후위기 적응 정보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과 활용도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은 올해 물환경·해양수산 분야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되며,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한 맞춤형 정보가 제공될 계획이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응기반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의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4 14:38주문정 기자

탑엔지니어링, 방산 자율 제조 시스템 개발 컨소시엄 참여

검사 공정 장비 전문 기업인 탑엔지니어링은 '첨단 방어무기체계용 통신 및 레이더 모듈의 유연 생산을 위한 AI 자율 제조 시스템 개발' 컨소시엄에 주관연구개발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첨단 방어무기체계 사업에서 핵심 부품 생산 자동화를 위한 대규모 R&D 컨소시엄으로 총 사업비는 112억원, 사업 기간은 2029년 12월까지다. 현재 제조공정에서 다품종, 수작업 생산으로 인력 의존도가 높고 수요에 대한 신속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 이번 컨소시엄은 방어무기 통신부품 유연생산 AI 팩토리 플랫폼을 개발해 ▲생산성 20% 향상 ▲공정불량률 0.5% 이하 달성 ▲공정 리드타임 60%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탑엔지니어링 외 유일로보틱스, 원프레딕트, 애자일소프트웨어,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운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참여해 ▲복합 센싱 기술을 활용한 제조공정 데이터 수집 및 분석 AI 모델 ▲AI 생산공정 최적 제어 기반 생산 자율화 기술 ▲AI 비전 알고리즘 기반 품질 관리 기술 ▲툴 체인지 로봇 기반 조립·검사 및 다품종 유연 생산 기술 ▲제조설비 및 환경 데이터 기반 설비 이상 탐지·결함·고장 예측 기술 등 AI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탑엔지니어링은 AI 자율 제조를 위한 시스템 제작 총괄을 맡아 1단계 자율제조 시스템 단위 공정 장비 개발 및 연계 시스템 설계, 2단계 자율제조 시스템 구축 및 실증 평가를 진행한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AI와 로봇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제조 시스템 상용화를 통해 국내 방위산업의 제조 자동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향후 민간 제조업 분야로의 기술 확산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3 10:18장경윤 기자

파수, N2SF 시범 실증 사업 참여…AI 기반 행정 보안성 확보

파수(대표 조규곤)가 국가 망 보안체계(N2SF)의 필수 단계인 데이터 식별과 분류, 통제 부분을 맡아 우리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의 기반이 될 N2SF 구현을 지원할 예정이다. 파수는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대상 국가 망 보안체계 시범 실증'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파수는 이번 실증 사업의 투이컨설팅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N2SF는 정부 및 공공기관은 전산망을 중요도 및 민감도에 따라 구분하고 각 등급별 차등화된 보안대책을 적용하는 프레임워크로, 초거대 AI 기반 행정서비스에 적용해 공공업무의 효율성과 보안성을 확보한다. 투이컨설팅을 주축으로 파수 외에도 모니터랩, 엔키화이트햇, 이니텍이 참여하며, 파수는 데이터 관리 및 보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N2SF의 가장 기본이 되는 데이터 분류 및 통제 부문의 구체적인 세부 실행방안을 제시하고 검증한다. 이번 사업 참여로 파수는 실증 및 검증해 공공부문에 최적화된 AI 보안 적용 모델과 확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동현 파수 상무는 “N2SF는 우리 정부 및 공공기관이 AI, 클라우드 등의 최신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혁신을 이루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며, “파수는 데이터 관리 및 보안 분야에서 축적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N2SF 구현을 지원해 안전한 AI 활용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8:51김기찬 기자

SK쉴더스, 보안관제 플랫폼 MXDR로 고도화한다

SK쉴더스(대표 민기식)가 보안관제 플랫폼 '시큐디움(Secudium)'을 인공지능(AI) 기반 MXDR(관리형 확장 탐지·대응) 체계로 고도화하기 위해 2026년까지 총 200억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해킹은 단순 침입을 넘어, 정상 사용자로 위장해 내부망을 이동하거나 보안 장비 탐지를 교묘히 회피하는 등 정교한 기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계정 탈취, 정보 유출, 랜섬웨어 배포로까지 이어져 기업의 핵심 자산과 신뢰를 위협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보안관제(MSS)를 도입한다. 보안관제는 기업의 네트워크, 서버, PC 등에서 발생하는 로그와 이벤트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침입 시도를 빠르게 탐지하고 차단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다만 전통적인 보안관제는 실시간 탐지와 공격 이후 대응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최근 진화하는 공격에는 비교적 취약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보다 선제적이고 예측적인 대응 체계가 필요진 만큼 MXDR이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SK쉴더스는 "이번 고도화를 통해 추진하는 MXDR은 기존 보안관제보다 한층 진화한 서비스"라며 "네트워크와 서버에 국한됐던 관제 범위를 엔드포인트까지 확대하고, AI 기반 분석으로 정상 업무 패턴과 비교하면서 비정상 행위를 조기에 식별한다. 즉, MXDR은 단일 이벤트만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보안 지점에서 수집된 정보를 통합 분석해, 공격 징후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올해 상반기 완료된 1단계 고도화에는 80억원이 투입됐다. SK쉴더스는 핵심 보안 로그 처리 엔진을 교체해 초당 수백만 건의 데이터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불필요한 경보(오탐지)는 줄이면서 실제 위협은 놓치지 않도록 했다. 이와 동시에 위협에 자동으로 대응하는 체계(SOAR)도 강화해 탐지 즉시 공격자 IP 차단, 악성코드 감염 시스템 격리, 관리자 알림 등 대응 프로세스가 자동 실행되도록 했다. 또한 SK쉴더스는 해킹 징후를 판별하는 '룰셋(rule set)'도 글로벌 수준으로 재정비했다. 예컨대 짧은 시간 안에 로그인 실패가 반복되거나, 평소와 다른 해외 지역에서 관리자 계정이 접속할 경우 자동으로 경보가 울리도록 설정하는 식이다. SK쉴더스는 공격 전술 및 기법 프레임워크(MITRE ATT&CK), 공개 취약점 목록(CVE), 취약점 위험도 지표(CVSS), 신규 취약점 공유 사이트(Exploit DB) 등 다양한 위협 정보를 반영해 최신 공격까지 탐지할 수 있도록 정밀도를 높였다. 내년까지 진행되는 2단계 고도화에는 120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SK쉴더스는 네트워크와 PC나 서버 같은 엔드포인트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통합 분석하고 내부망을 은밀히 이동하는 공격자까지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체계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1단계가 보안관제의 토대를 강화한 작업이었다면, 2단계는 이를 발전시켜 위협을 사전에 예측하고 차단하는 관제로 확장하는 과정이다. 서비스 제공 방식도 고객 중심으로 개선한다. 보안관제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전환해, 고객이 별도 장비 구축 없이도 필요한 시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로써 국내 중소기업뿐 아니라 해외 기업에도 동일한 서비스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돼, 수출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공격이 실제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사전에 확인하는 '위협 영향도 평가', 잠재적 공격을 사전에 찾아내는 '위협 헌팅(Threat Hunting)' 기능도 추가한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은 "진화하는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 최대 수준의 투자를 단행해 차세대 MXDR 관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보안관제의 미래 표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6 18:30김기찬 기자

김승주 교수 "사이버 보안 3축체계 마련해달라”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국정과제를 살펴보면 국방 부분에 3축체계라는 게 있는데 사이버보안에도 3축체계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김 교수는 24일 국회서 열린 해킹 관련 청문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공격을 사전에) 탐지하고, (오는 공격에) 방어하고, (공격 상대방을) 원천 무력화하는 3축 체계가 사이버 보안에도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교수는 전문가 견해를 상세히 설명해달라는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10분간 최근 벌어진 일련의 해킹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의 보안 문제가 심각한 것은 코로나 시절부터 비롯됐다”며 “그간 보안의 절대 원칙은 망분리와 폐쇄망이었는데 코로나 시절에 업무용 PC가 인터넷에 연결되기 시작됐고, AI 정책이 도입되면서 연결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망을 끊어놓은 상태, 즉 무균실 같았는데 한번 공격이 들어오니까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 문제가 되는 것들을 고쳐야 한다. 현황 파악을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전수조사를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3축체계와 관련해 “첫째가 탐지인데 전문용어로 사이버 인텔리전스라고 한다”며 “KT 사례를 많이 이야기 하는데 프랙 보고서에 KT가 사용하던 상담서버의 SSL 암호통신 인증서가 유출된 게 7월이다”고 했다. 이어, “정보당국이 일찍 입수해서 업체들에 통보해준 것인데, SSL 인증서 유출 먼저 알아차린 건 외국 두 명의 해커가 작성한 프랙 보고서”라며 “외국에서는 첩보를 일반인인 해커가 받았는데 우리는 외국 해커 두 명의 탐지할 수 있는 능력도 안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탐지가 이뤄진다면 방어하고 복구해야 하는데, 방어와 관련해 정부의 예방 능력이 중요하다”며 “롯데카드는 긴급 업데이트라고 공지한 보안 취약점이 8년 동안 방치됐고, 이는 벙부의 관리 부실을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방과 관련해 평가인증제도를 다시 살펴봐달라, 특히 지금 보면 통신장비는 보안성평가 대상에서 배제돼 있는데 펨토셀을 포함해 통신장비도 보안성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교수는 또 “(3축체계의 마지막인) 무력화에 대해서는 로그 기록이 중요한데 롯데카드와 SK텔레콤 사례에서 항상 부딪히는 게 로그 기록이 잘 보유하지 못한 점”이라며 “롯데카드가 취약점을 방치한 게 8년인데 로그 기록이 그보다 짧으면 피해 범위는 또 미궁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국제공조도 필수인데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며 “3축체계는 과방위를 중심으로 다른 상임위도 고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해킹 피해 기업의 자체적인 구제 노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해킹 피해를 당한 업체한테 책임을 묻는데, 외국에서는 피해구제 노력이 경감사유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해킹을 당한 기업은 상세한 보고서를 만들어 공유한다”며 “이를 체계화시키기 위해 과방위 중심으로 꼭 챙겨달라”고 말했다.

2025.09.24 13:47박수형 기자

기후위기 대응의 해법, AI 기상예보에서 찾는다

기상청은 22일 제주 국립기상과학원에서 세계기상기구(WMO)와 함께 5일 일정으로 '기상·기후 인공지능(AI) 글로벌 테크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공공 부문·민간기업·학계 전문가 등 세계 7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AI 예보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한다. 기업으로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구글 등이, 학계에서는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NCAR),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한국과학기술원 등이 함께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AI 기반 모델을 초단기 예보에 활용해 기후위기 시대 심화하는 극한기상으로부터 인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포럼에서 논의되는 초단기예보는 돌발적이고 위험한 기상현상에 대한 대응 시간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세계기상기구(WMO)가 추진하는 '모두를 위한 조기경보(Early Warnings for All, EW4ALL)' 구상 실현에도 중요한 기반이 된다. 포럼은 세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2일과 23일 기상·기후 기반(파운데이션) 모델 세미나에서는 최근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기상·기후 분야 기반(파운데이션) 모델의 최신 성과와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기상-AI 부스트캠프 성과 발표와 전문가 평가에서는 지난 8월 끝장 개발 대회(해커톤)에서 초단기 위성영상예측 AI 모델을 개발한 대학생 4개 팀이 성과를 발표하고 전문가 평가를 통해 우수팀을 선정한다.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WMO AI 초단기예측 시범 사업(AINPP) 워크숍에서는 각국과 민간기업이 개발한 AI 초단기 기상예측 모델 성과가 발표된다. 이들 모델 간 상호 검증, 연구 성과의 현업 전환 방안, 개발도상국 도입 지원 방안 등이 함께 논의된다. 기상청은 지난 2월부터 AI 모델을 초단기 예보에 실제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에서 이러한 경험과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할 계획이다. 박영연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장은 “AI 모델을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전문가 평가를 직접 받는 경험은 학생들이 미래 세대 전문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원장은 이어 “AI 기술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도구이자,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지원하는 국제사회의 책무와도 직결된다”며 “국정과제인 '국가 기후적응 역량 강화'와 연계해 우리나라가 선도하는 AI 기반 초단기예보 기술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확산함으로써, 기후위기 시대 조기경보체계 구축에 기여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2 14:32주문정 기자

"다크웹에 유출 비번 5천억개 넘어"...'피싱 레지스턴트' 필요

"기존의 ID, 비밀번호 체계는 궁극적으로 2가지 구조적 문제가 있다. 비밀번호를 공유한다는 점, 비밀번호와 같은 계정정보가 취급 기관이나 기업에 중앙화돼 있다는 점이다. 취급 기관이나 기업이 뚫리면 내 계정정보가 유출되는 구조적 한계다" 옥타코 이재형 대표는 16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KCSCON 2025(Korea Cyber Security Conference 2025)'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제로트러스트, N2SF환경에 대응하는 디지털 아이덴티티 관리방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ID·PW(비밀번호) 인증 체계는 ▲피싱 ▲스피어피싱 ▲스푸핑 ▲크리덴셜 스터핑 ▲중간자공격 ▲소셜엔지니어링 ▲SIM스와핑 등 최신 해킹 기법에 단 1개의 공격도 방어할 수 없다고 짚었다. 그는 "패스워드는 1972년 MIT 미디어랩에서 연구자들이 연구한 자료를 구분하기 위해 만들어 낸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보안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그럼에도 ID·PW 인증 체계가 계속해서 사용되며, 4자리에서 6~8자리로 늘어나고, 특수기호, 대소문자를 넣고 그래도 보안이 약해지니 세 달에 한 번씩 비밀번호를 바꾸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러니까 사용성만 불편해지고 결국 어떤 비밀번호 변경 요구가 있을 때마다 약 5개 비밀번호를 정해놓고 돌려쓰고 있다"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다크웹에 들어가면 유출된 비밀번호가 5천억개가 넘는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표는 '피싱 레지스턴트(Phshing-Resistant)'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피싱 레지스턴트라는 개념은 인증의 전체 여정에 있어 인증할 때도 중요하지만 인증이 끝난 다음에 해이재킹, 쿠키 탈취, 토큰 탈취, 네트워크 세션, DB 보호, 디바이스 보호 등 인증 전 여정에 걸친 보안을 제공해야 한다는 콘셉"이라며 "이 콘셉이 실제로 2021년 미국에서 사이버 행정명령으로 '제로 트러스트 아키넥처 전략의 일환으로 '피싱 레지스턴스한 MFA(다중 인증)를 사용해야 된다'고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옥타코는 이 분야에서 실제로 PC 로그인부터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등 FIDO2 기반의 다양한 인증 방법이나 연동 방법을 글로벌 표준에 맞춰 진행을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사용자 인증 분야에서도 옥타코는 마이크로소프트나 옥타와 같은 회사처럼 글로벌 대표 밴드로 선정돼 있다"고 말했다. 옥타코는 디지털 아이덴티티 전문 기업으로, 제로트러스트 기반 M2A(다중 속성 인증) 솔루션을 갖춘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보안성 뿐 아니라 편의성도 높여 보안은 강화하고 비용과 낭비는 줄인 솔루션이 장점이다. 기존 인증 방식의 취약점도 제거해 최근 부상하는 공격 위협으로부터도 방어에 최적화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최된 KCSCON 2025는 2025년 하반기 최대 정보보호 컨퍼런스&전시회로, 보안 매체 데일리시큐가 주최했으며, 공공·기업 정보보안 책임자 및 실무자 1200여명이 참석했다. 32개 보안 기업이 솔루션을 전시하는 부스도 마련됐다.

2025.09.16 21:18김기찬 기자

전기안전공사, 제14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한국전기안전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년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지식경영 부문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지식행정·경영 분야 포상으로, 중앙부처와 지자체·공공기관 등 총 20개 기관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기안전공사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ESS 안전을 확보하며 새 정부 국정과제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실현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전기안전공사가 보유한 ESS 안전 빅데이터를 국내 ESS 배터리 3대 제조사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SK온과 함께 분석·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해 ESS 안전사고 예방, K-배터리 산업 활성화 등 국가경제 회복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전기안전공사가 추진해 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체계 혁신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사 미션수행은 기본이며, 국정과제 이행을 선도할 수 있는 전기안전 지식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6 09:32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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