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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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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년 전 'K-방산' 실물로…국내 최고 화약무기 공개

오늘날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K-방산'의 역사적 뿌리를 보여주는 수백 년 전 화약무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국가가 화약무기의 생산과 관리를 주도하고 제작 감독관과 장인의 이름까지 새겨 책임을 명확히 했던 흔적이 실물로 확인되면서 한국 화기 발달사의 첫 페이지를 새로 썼다. 21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국가유산청은 나주 금성산에서 발견된 '황자화통(黃字火筒)'을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는 이날 황자화통 발견 이후 2년 넘게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연구진은 황자화통을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견·발굴된 화약무기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의 유물로 보고 있다. 이날 공개된 황자화통은 길이 23.75㎝, 무게 1032g의 작은 청동제 화약무기다. 전체 길이는 젓가락 한 개 정도이고 총부리 지름은 2.95㎝로 500원짜리 동전보다 조금 크다. 안쪽 지름인 구경은 1.66㎝다. 나무 손잡이를 끼워 사용하더라도 전체 길이는 1m 남짓으로 개인이 휴대할 수 있는 소형 화기다. 하지만 작은 몸체에 새겨진 28자의 명문이 이 유물의 역사적 무게를 더했다. 황자화통에는 '丁巳十二月日 鍊 黃字火筒 重一斤十四兩 監造錄事安休甫 匠人石'이라는 글자가 새겨졌다. 현장에서 유물을 소개한 어창선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 학예연구실장은 이를 “정사년 12월에 황자화통을 만들었다. 무게는 1근 14량이다. 감독자는 녹사 안휴보이고 장인은 석이다”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물 스스로가 '나는 황자화통이다'라고 명확하게 이름을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명문에는 ▲제작 시기 ▲무기 명칭 ▲무게 ▲제작 감독자의 관직과 이름 ▲장인의 이름이 담겼다. 총부리에 별도로 새겨진 숫자 八은 무기의 제작번호나 관리번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단순히 오래된 무기가 아니라 당시 국가가 화약무기를 어떻게 생산하고 관리했는지 보여주는 실물자료라는 의미다. 황자화통의 정확한 제작연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명문에는 제작 시기가 정사년이라고만 적혀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국내 화약무기 발달사와 문헌 기록, 유물의 형태를 종합해 제작연도를 1377년 또는 1437년으로 좁혔다. 1377년은 고려 우왕 3년으로 최무선의 건의에 따라 화통도감이 설치된 해다. 화통도감이 만들어지면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화약·화기 생산이 본격화됐다. 또 다른 후보인 1437년은 세종대 화기 개량이 활발하게 진행되던 시기다. 현재로서는 어느 연도인지 단정하기 어렵지만 둘 중 어느 시기로 확정되더라도 현존하는 국내 화약무기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의 유물이라는 게 연구진의 판단이다. 황자화통이 당시 전투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관심사다. 구경과 규격을 고려하면 조선 전기 삼총통에서 사용한 차중전과 유사한 발사체가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 아직 황자화통 복제품에 화약을 넣어 직접 발사하는 실험은 진행되지 않았다. 화약을 다루기 위해 관련 규제와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차중전은 1467년 이시애의 난 당시 기록을 보면 방패 3개를 뚫을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었고,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유효사거리는 약 150m 정도로 알려진 강력한 무기다. 국가유산청은 황자화통을 단순한 고대 무기 한 점을 넘어 우리나라 화약무기와 국방기술 발전의 역사적 흐름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기자들과 만나 “황자화통의 발견은 우리 화약무기의 초기 역사를 실물로 확인하고 그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라며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의 연구를 마무리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국가유산청은 오는 12월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지상군방위산업전에 황자화통을 출품해 국내외에 우리 방산기술의 역사적 뿌리를 알릴 예정이다. 허 청장은 “고려 말이나 조선 초에 만들어진 것이 맞다면 오늘날 휴대용 로켓 무기인 '바주카포'와 같은 형태의 초기 모습으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선조들의 기술과 지혜가 오늘날 세계가 주목하는 K-방산의 주역이자 방위산업 강국인 대한민국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느껴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속 연구도 이어진다. 현재 황자화통 발견 지역은 미확인 지뢰지대로, 연구진이 직접 조사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돼 있다. 현재까지 지뢰 탐지가 끝난 발견 지점 반경 약 5m만 조사가 가능한 상태다. 향후 군의 협조를 얻으면 조사가 가능한 범위부터 정밀 학술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정확한 제작 시기를 규명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열고 발사체 재현 및 실험 연구도 추진한다. 연구 성과를 토대로 황자화통의 국가지정유산 지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황자화통은 오는 23일부터 11월22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1층에서 열리는 발견 유물 속보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2026.09.21 14:41이선민 기자

긴급 대응 우주발사체 발사 허가권, "우주청장→국방부장관으로"

국가안보를 목적으로 하는 미사일 등 우주 발사체 발사 허가권자가 우주항공청장에서 국방부 장관으로 이양됐다. 우주항공청은 '우주개발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이 11일 0시 기준으로 공포됐다고 밝혔다. 시행일은 6개월 뒤인 오는 2027년 2월 12일이다. 법 개정은 발사체 반복 발사에 대한 행정 절차 합리화와 발사장 주변 지역 안전관리 기반 마련이 목적이다. 이들 사항은 지난 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개정 주요 내용은 ▲반복 발사 허가 절차 개선과 ▲발사안전구역 제도 신설 ▲국가안보 목적 우주발사 대응체계 보완 등 3가지다. 우주발사체는 5년 이내 동일한 발사장에서 동일한 제원의 우주발사체를 두 차례 이상 발사하려는 경우, 우주항공청장에게 일괄 발사허가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은 각각 개별로 신청해야 했다. 발사안전관리 기반도 마련됐다. 우주항공청장이 발사시설 주변지역을 발사안전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한 것. 발사 구역내 건축물·해상구조물 설치 등의 행위를 할 경우 우주항공청장과 사전 협의하도록 했다. 또 국가안보상 목적으로 발사하는 우주 발사체는 앞으로 국방부 장관이 우주청에 발사 통지만하면 발사가 가능해졌다. 최만수 우주항공정책국 우주위험대응과장은 "국방부 실무위원회에서 계획, 판단하고 국방부장관 명의로 통보만 하면 된다"며 "나로우주센터 발사가 아니다. 그동안 어느 곳이든 우주발사체 발사는 우주청장 허가사항이었지만, 향후는 어느 장소든 안보상 이유라면, 국방부 발사가 가능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8.11 00:00박희범 기자

[동정]오태석 우주항공청장 우주항공산업발전민관협의회 2차 회의 열어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22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우주항공산업발전민관협의체 2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2월 1차 회의에 참석했던 기업 중 4개 분과(항공제조, 위성체 제작 및 위성정보 활용, 발사체, 미래기술) 28개 기업과 이주한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연구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2026.06.22 17:00박희범 기자

허민 국가유산청장, 유네스코 무형유산 총회서 주요 의제 대표 발언

국가유산청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해 협약의 발전적 이행과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대한민국의 핵심 입장을 국제사회에 적극 피력했다. 국가유산청은 허민 청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단이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11차 무형유산보호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해 주요 의제를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총회는 지난 2003년 채택된 해당 협약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당사국과 관계자 등 약 60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정부간위원회 활동 보고 및 무형유산기금 운영 방안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허 청장과 대표단은 협약 운영지침 개정 및 기금 운영 관련 발언을 통해 제도 전반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구조적 개선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거듭 강조했다. 특히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과 정기 보고 절차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이행 체계를 고도화하고, 기금을 활용한 개발도상국의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안했다. 또한 대표단은 공동체 중심의 보호 활동과 지식 공유 및 청년 참여 확대 등 미래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국가유산청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형유산보호협약의 충실한 이행과 긴밀한 국제 협력망 구축을 통해 인류의 살아있는 자산인 무형유산 전승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6.06.19 16:55정진성 기자

잠수함 60조 수주전 막판 레이스…방사청장 캐나다행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60조원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지원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했다. 방위사업청은 이용철 청장이 24일부터 27일까지 현지시간으로 캐나다 빅토리아와 오타와를 방문해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 지원과 한·캐나다 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청장은 도산안창호함의 캐나다 빅토리아 에스퀴몰트항 입항을 계기로 열린 함상 리셉션과 입항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약 두 달간 1만 4000㎞ 장거리 항해를 수행한 한국 해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한국이 잠수함 건조 기술과 운용 경험뿐 아니라 정비, 교육훈련, 군수지원, 성능개량까지 포괄하는 종합 지원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25일 열린 '한화오션-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이노베이션 데이'에서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과 연계한 산업협력, 현지화, 공동 연구개발, 공동 수출 방안 등이 논의됐다. 행사에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정부와 산업계, 대학·연구기관 등 약 95개 기관·기업이 참석했다. 광물, 에너지, 조선, 첨단기술, 연구개발 분야 협력 업무협약과 공동연구 협약도 체결됐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브리티시 컬럼비아 공과대, 사이먼 프레이저대, 빅토리아대, 워털루대 등 캐나다 주요 대학과의 협력 논의도 이뤄졌다. 이 청장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이 단순한 장비 획득을 넘어 산업·기술·인력양성·공급망 협력을 포함하는 장기 전략협력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청장은 캐나다 공영방송 CBC와의 인터뷰에서도 한국 정부의 지원 의지와 산업협력 구상을 설명했다. 특히 캐나다가 중시하는 산업협력, 기술이전, 유지·보수·정비(MRO), 공급망 협력 분야에서 한국 정부와 산업계가 준비 중인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이 장기적인 전략 동반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26일 오타와에서는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과 만나 신속 국방조달, 국방투자 모델, 캐나다 방산 기반 강화, 한·캐나다 공동 방산수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북미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CANSEC에 참석해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부 장관과 환담하고 양국 방산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청장은 “이번 도산안창호함의 캐나다 방문은 양국 해군 간 협력을 넘어 방산·산업·기술 협력을 발전시키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며 “대한민국은 신뢰할 수 있는 기술력과 실전 운용 경험, 정부 차원의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캐나다와의 미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8 08:55류은주 기자

문성요 새만금청장 "기업과 청년이 찾아오는 새만금 만들겠다”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18일 “새만금을 기업과 청년이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인공지능(AI)·로봇·수소 등 미래산업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새만금을 기업이 마음껏 도전하고 실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글로벌 수준의 규제 혁신을 위한 메가특구 지정, 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는 RE100 산단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만금은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축을 새롭게 세우는 국가적 프로젝트로 시작됐지만 사업이 오랜 시간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면서 구동력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있었다. 문 청장은 “이제 새만금은 에너지 대전환(GX), AI 대전환(AX)이라는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국토공간 대전환과 지방 주도 성장이라는 국가정책 방향이 만나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 기회가 성과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혁신·소통'을 핵심가치로 삼고 새만금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청장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여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문 청장은 “새만금 기본계획을 조속히 재수립해 용지 매립과 기반시설 조성, 다양한 기업 지원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통에 기반한 투명한 행정으로 국민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문 청장은 “기본계획 재수립을 비롯한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국민과 기업인·전문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총리 주재 새만금·전북 대혁신 TF,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 현대자동차 투자지원 TF를 비롯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전북·군산·김제·부안 등 인근 지자체와도 적극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문성요 청장은 제주대사대부속고와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4년 행사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 건설경제과장, 세종특별자치시 건설도시국장 등을 지냈다.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차장, 국토부 국토도시실장·기획조정실장 등 도시개발, 기반시설, 정책조정, 대규모 국책사업 경험이 품부하다.

2026.05.18 22:06주문정 기자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 현수엽 대변인 임명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 현수엽(1974년생) 대변인이 임명됐다.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보건복지부 1차관 등 차관급 정무직 세 명을 임명했고, 정부위원회 세 명을 위촉 또는 지명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는 현수엽 대변인이 임명됐다. 행정고시 42회로, 서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했고, 보건복지부에서 보육정책과장, 인구아동정책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현수엽 1차관은 보건복지부의 주요 보직을 역임한 전문 관료로, 특히 4명의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 보육교사의 처우개선과 어린이집 연장 보육제도를 도입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복지와 보건을 아우르며,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관세청장에는 이종욱 차장이 임명됐는데, 기획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친 정통 관료로, 대규모의 불법 우회 수출을 적발하고, 태국 정부와 합동으로 대량의 마약류를 단속한 바 있다. 새만금개발청장에는 문성요 전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는데,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기반 구축과 부울경의 마스터플랜 수립 등 국토・도시개발 분야의 정통 관료이다. 이외에도 지속가능발전국가위원회 위원장에 홍미영 전 국회의원이,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에는 김기영 연세대 교수가 각각 위촉됐다. 국민생명안전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백종우 경희대 교수가 지명됐다.

2026.05.17 10:40조민규 기자

고흥 민간발사장에 고체발사 지원시설 구축

우주항공청은 올해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건립중인 민간 발사장에 고체발사지원시설 구축에 들어간다. 1단계 민간 발사장 개방은 2027년이다. 또 위성정보활용 분야에서는 신규로 편성한 'AI 기반 위성정보활용 서비스 확산 사업' 등 13개 부처 42개 사업에 총 1,29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우주청은 26일 세종에서 우주항공청장 주재로 제9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및 제2회 위성정보활용실무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각각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위원회는 오태석 제2대 우주항공청장이 부임한 이후 처음 개최되는 공식 위원회다. 오전에 진행된 제9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는 향후 우리나라 우주항공 산업육성에 대한 정책방향과 주요 우주개발사업 추진계획에 관한 논의를 비롯해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계획 상 올해 시행계획, 제2차 우주위험대비 기본계획 올해 시행계획 및 민간발사장 내 고체발사지원시설 구축사업 추진계획 등 우리나라 주요 우주개발 사업 안건을 검토했다. 우주개발진흥 분야에서는 올해 우주 분야 예산(단, 국방·보안 등 일부 사업 제외)이 총 1조 1,60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1조 8억원에 이어 국가 우주개발 투자 규모가 1조원을 다시 돌파한 규모다. 특히, 올해는 달 탐사 2단계 사업(달 착륙선 개발)을 통해 장기 미션 중심 우주개발사업을 지속한다. 지난해 11월 27일 민간 주도 누리호 4차 발사에 이어 올해에도 5차 발사가 이어진다. 또한 지난해 12월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완료에 따라 메탄 기반 재사용 가능 발사체를 조기 확보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주위험대비 관련 레이더우주감시체계에 대한 다부처 공동 개발사업 추진, 민·군 협력 기반 국가 우주상황인식시스템(K-SSA) 개발을 통한 글로벌 수준 우주감시 역량 확보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발사장 내 고체발사지원시설 구축사업 추진계획은 2027년 개방 예정인 민간발사장(1단계) 내에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발사 시 필요한 조립타워 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우주청은 고체연료 우주발사체의 안정적인 발사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국가안보 역량 및 우주수송 능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체발사체는 장전이 용이하고,연료 충전 및 보관이 쉬워 주로 전쟁 목적으로 활용된다. 이어 오후에 진행한 제2회 위성정보활용실무위원회에서는 법정계획인 제3차 위성정보활용 종합계획(2024~2028) 2026년 시행계획이 심의·의결댔다. 위성정보 활용 관련해서는 올해 위성정보활용 분야에 13개 부처에서 42개 사업에 총 1,292억 원의 정부예산을 투입한다. 이번 시행계획에는 민간 위성정보활용 시장 창출 기반 조성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위성정보 기반의 공공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AI 기반 위성정보활용 서비스 확산 사업' 등이 신규로 반영됐다. 또 기상·해양·환경 등 다방면에서 위성정보활용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발사를 앞두고 있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4호 등 국토 및 농업·산림 분야 활용 기술개발이 지속되고, 기후위기와 대형 재난 등 전 지구적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국제협력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오늘 양대 실무위원회에 상정된 안건 중 일부는 이번 실무위원회 검토를 기반으로 향후 국가우주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위원장인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오늘 상정되는 안건들은 단순한 사업 계획을 넘어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생존전략”이라고 하며, “위원 여러분의 의견이 우주항공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만드는 마중물인 만큼 적극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02.26 15:02박희범 기자

우정사업본부, 설 앞두고 노인복지관에 후원금 전달

우정사업본부 서울지방우정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서울지방우정청 직원들은 복지관에서 배식 지원과 설거지, 시설 환경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김정렬 서울지방우정청장은 “설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께 따듯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2 17:45홍지후 기자

국가유산청 노조 "최응천 전 청장 고발…실무자 아닌 책임자 벌하라"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국가유산청지부(이하 국가유산청 노조)가 최응천 전 국가유산청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4일 서울종로경찰서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국가유산청 노조는 "이번 사안은 단순한 행정 실수를 넘어 국가유산 관리 권한이 특정 개인의 사적 편의를 위해 위법하게 사용됐는지를 묻는 중대한 공익 사안"이라고 밝히며, 이번 고발의 이유에 대해 밝혔다. 주요 고발 내용으로는 ▲사적 모임 국가유산 무단 제공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행위 ▲현장 공무원에 대한 부당한 지시 등을 들었다. 황진규 국가유산청 노조 위원장은 "종묘 차담회와 관련해 김건희 씨를 고발하고 이재필 궁능유적본부장 또한 중징계 요청을 하였으나 최 전 청장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대한민국의 관료 사회는 정무직 공무원이 임용된 후 정책 실패 등에 대해 정권이 바뀌거나 퇴직하면 본인들은 책임지지 않고 이하 실무자만 책임지는 관행이 지속돼 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 전 정창의 직위나 행보로 봤을 때 국가유산청의 누구보다도 김건희 씨와 밀접한 관계였을 것"이라며 "경찰에서는 최 전 청장을 명명백백히 수사해 법적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 전 청장은 지난 윤석열 정부 당시 김건희 씨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를 사적 차담회 장소로 사용하도록 방치·협조한 혐의를 받는다. 국가유산청 노조는 ▲직권남용 ▲직무유기 ▲공무집행 방해에 대한 방조 혐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 4가지 혐의를 주장했다. 고발장 작성을 대리한 법무법인 수성의 김익환 변호사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에서 사적인 차담회가 열렸고 그 과정에서 관리 체계와 원칙을 무시한 그런 행위가 발생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 전 청장에게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은 법리상으로도 맞지 않는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단순히 개인적인 일탈이 아닌 정권에 의해 임명된 정무직 공무원이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명령을 수행한 공무원에게만 책임을 묻는 부당함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됐다"며 "이번 고발을 통해 향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공익적 차원에서 고발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주석 대한민국공무원노조 총연맹 위원장은 이번 고발을 계기로 공무원에 대한 보호 제도를 강화해야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정부는 국가공무원법 57조 상관의 위법한 지휘 감독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복종의 의무를 폐지한다고 했다"며 "그럼에도 이를 지시한 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제재 규정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국가유산청 노조는 실무자가 아닌 상급 책임자에 대한 처벌이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수 국가공무원노조 위원장은 "구조적 외압의 실체를 명확히 규명하고 결정권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상명하복 체계에서 실무자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은 '비례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2026.02.04 16:13정진성 기자

허민 국가유산청장 "규제 완화해 민생 속으로…AI 대전환 통해 100조 시장 열 것"

국가유산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국가유산의 경제적 가치를 100조원 규모로 키우고, 지난 수십 년간 정체됐던 관람료 현실화와 보존 갈등 등 핵심 현안 해결에 나선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신년 업무보고에서 AI 대전환과 산업 육성, 규제 혁신을 골자로 한 2026년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3일부터 이어진 59개 소속·공공기관에 대한 신년 업무보고를 이날 모두 마쳤다. 이번 업무보고의 핵심 동력은 올해 1월 1일 자로 신설된 '국가유산 인공지능(AI)전략팀'을 필두로 한 지능화 혁신이다. 국가유산청은 기존 산업육성팀을 폐지하고 기획조정관 산하에 AI전략팀을 배치해 지능형 혁신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누적 100조원의 가치를 창출하고, 현재 약 9조원 수준인 산업 시장 규모를 연평균 7.5%씩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올해는 국가유산이 규제에서 벗어나 민생 속으로 들어가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국가유산 중심의 K-컬처 홍보와 함께 부처 간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서산 보원사지 5층 석탑 등 67건의 유산을 새롭게 지정·등록하고,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등 체계적인 보호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최보근 국가유산청 차장은 "지난해 전체 궁궐과 왕릉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 수가 전년 대비 34% 증가한 427만 명을 기록하는 등 우리 유산을 찾는 발길이 크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세계유산 영향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종묘와 창덕궁 등을 세계유산지구로 순차 지정해 보존 관리의 전문성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민 삶과 조화를 이루는 규제 혁신과 미래 자산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됐다. 최 차장은 "제작된 지 50년 미만인 영화, 대중가요 초기 자료 등을 예비문화유산으로 목록화해 미래 유산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경주 황리단길의 성공 모델을 전국 9대 역사 문화권으로 확산해 지역 관광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불 등 재난에 대비해 소화 시설과 방염포 도입 등 안전 관리 예산을 30% 이상 증액하고 전담 인프라를 구축하여 현장 대응력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헤리티지의 세계화와 산업화를 위한 기술 혁신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4대 궁과 종묘 등을 대상으로 다국어 맞춤형 해설을 제공하는 '국가유산 AI 해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준비해 2027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 차장은 "AI 해설 서비스를 개발해 국민들이 시간과 공간, 언어의 제약 없이 국가유산의 정보와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AI와 디지털 트윈 분야 R&D 투자를 확대해 100조원 규모의 시장을 열고, 이집트와 페루 등 주요 협력국에 대한 ODA 사업을 통해 보존 역량을 국제사회에 전파하겠다"고 다짐했다. 산업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도 가시화됐다. 2005년 이후 20년째 동결된 궁·능 관람료의 현실화가 추진되며, 경복궁 내에 약 1천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 조성을 위해 현재 설계 공모를 준비 중이다. 또한 외국인 비율이 90%에 달하는 유튜브 '국가유산 채널(구독자 200만명)'을 문체부 해외문화원과 공동 활용해 글로벌 확산을 꾀하고 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K-컬처에 대한 세계적 인기 속에 우리 상품을 체계적으로 특화하고 시너지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장기 미해결 과제인 보존 현안에 대해서는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종묘 앞 세운4구역 개발과 관련해 허 청장은 "세계유산 영향평가는 개발과 보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지 개발을 막는 것이 아니다"라며 "서울시가 정쟁이 아닌 현명한 대화 채널로 들어와야 한다"고 유감을 표했다. 울산 반구천 암각화 보존 문제 역시 7월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임시 수위 조절 등 대안을 찾기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 최 장관은 "종묘와 반구천 등 지켜야 할 것들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기민하게 대응해달라"고 주문하며 보고를 마무리했다.

2026.01.19 12:16정진성 기자

누리호 4호기 27일 0시 55분 발사 확정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6일 오후7시 30분 누리호 4차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최종 발사 시간을 27일 0시 55분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목표 궤도 진입을 목표로, 누리호의 기술적 준비 상황과 기상 상황, 우주 환경,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오후 7시 25분 추진 공급계 점검과 상온 헬륨 충전을 진행중"이라며 "현재 기상상황은 온도, 강수, 압력, 지상풍, 낙뢰 등 모두 문제 없다. 기상청 예보관이 3일 전부터 합류해 일기를 점검 중"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또 "현재 온도는 9도고, 강수 우려도 없다. 가장 중요한 바람도 지상풍이 초당 1m로 양호하다"며 "비행시 탑재체 비행경로에 낙뢰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태양 흑점 폭발 등과 우주정거장 충돌 가능성도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나로호 4호기는 오후 10시 10분부터 연료 산화제 충전을 시작한다. 오후 11시 5분께 연료 충전을 완료하고, 55분에 산화제 충전을 마무리한다. 또 발사 10분전인 27일 0시 45분부터는 발사 자동운용모드에 들어간다. 우주항공청은 발사 10분 전에라도 이상 현상이 감지되면 발사가 바로 중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11.26 20:50박희범 기자

25주년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지역 복지 중심으로 우뚝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이 개관 25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림 뷰앙상블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기념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서울특별시의회 김재진·김종길 시의원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 성미선 수석부회장 ▲학교법인일송학원 단현석 전략기획국장 등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복지관 발전에 기여한 모범 어르신, 우수후원자, 자원봉사자, 장기근속 직원 등 총 26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4세대 합창 공연이 진행됐다. 또 영노골든벨 우승자와 공모전 수상자 등 총 12명에 대한 관장상 시상도 진행됐다. 참고로 학교법인일송학원은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6개의 사회복지시설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설립자 고 윤덕선 박사의 설립 정신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전사적인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은 ▲2009년 보건복지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2019년 제12회 치매극복의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2024년 영등포 행복마중 사업 서울시 우수사례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며 지역 복지 허브로 인정받아 왔다. 최호권 구청장은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5년간 영등포구 어르신들의 든든한 쉼터이자 배움터였다”라며 “영등포구청도 복지관과 협력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박명숙 복지관장도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단현석 전략기획국장은 “학교법인일송학원의 설립자이신 고 윤덕선 박사는 일평생 봉사와 헌신의 가치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왔다”라며 “25주년을 맞이한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주춧돌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0.31 16:55김양균 기자

통계청, '국가데이터처'로 새 출발…범정부 데이터 전략 총괄

통계청이 1990년 개청한 이후 35년 만에 범정부 데이터 전략을 책임지는 '국가데이터처'로 새롭게 출발한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 26일 국회에서 승격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법이 개정된 이후 30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1일 공식 출범한다. 초대 국가데이터처장은 지난 8월 통계청 개청 이후 최초 내부 출신 청장으로 임명된 안형준 통계청장이다. 안형준 청장은 국가데이터처 출범과 함께 처장으로 취임한다. 1948년 공보처 통계국으로 출발해 1990년 1급 기관으로 개청한 통계청은 2005년 차관급으로 승격됐다. 1966년 경제기획원 통계국 시절에는 국내 최초로 컴퓨터를 도입했고 이후 1천363종에 이르는 국가 통계의 총괄·조정, 국가통계포털(KOSIS)과 통계데이터센터(SDC) 등을 통한 통계 데이터 활용 확대 등 국가의 데이터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 국가데이터처는 기획재정부에서 국무총리 소속으로 변경되며 국무총리의 지휘·감독 권한을 토대로 처 승격 취지인 범정부 데이터 총괄·조정과 데이터 연계·활용 강화 기능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넘어 데이터 혁신을 주도하는 중심 기관으로 거듭나라는 국가적 사명에 부합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4:49한정호 기자

세무법인 이현·대륙아주 합병...'센트릭'으로 새 출발

세무법인 '이현'과 '대륙아주'가 21일 합병해 '세무법인 센트릭'으로 새 출발한다. 이번 합병은 22대 국세청장을 지낸 한승희 전 국세청장과 전문화된 세무서비스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안만식 대표가 주도했다. 또 국세청 조사국 경력의 조사전문가, 전 국세공무원 교수 등 각 세목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세무법인 센트릭은 법인명에서부터 분야별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전문세무시장에서 최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조세와 경제의 중심'을 브랜드 슬로건으로 정했다. 세무법인 센트릭은 국세청 출신 세무사가 갖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무조사 등 전문 세무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회계와 결합된 세무업무, 고도의 법률지식이 필요한 세무업무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세무사건의 시작부터 최종 쟁송단계까지 고객의 복잡한 조세 이슈에 대해 맞춤형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세무조사전담센터와 조세불복, 상속증여, 기업승계, 국제조세, 자본세제대응 전문 본부가 출범한다. 그동안 대형 로펌과 대형 회계법인에서 제공하던 이전가격, 상호합의 등 국제조세분야와 전문적 포렌직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베트남 등 우리기업의 주요거점 지역에 있는 회계법인과 협력해 코리안 데스크도 운영할 예정이다. 세무법인 센트릭의 핵심가치는 전문가 협업에 의한 시너지 창출에 있고 그 중심에 100여명의 분야별 전문세무사로 구성된 세무협력벨트가 있다. 세무협력벨트는 오랜 국세행정 경력의 탁월한 역량에 불구하고 단독 수행이 어려웠던 전문 세무사들이 센트릭 세무·법률·회계 전문가와 함께 기업의 세무조사, 조세불복, M&A, 상속증여, 기업승계 등 난이도가 있는 조세사건의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공동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세무법인 센트릭은 세무협력벨트에 참여하는 전문 세무사들에게 각종 세금계산 프로그램, 주식가치 등 평가 프로그램, 각종 서식과 AI를 활용한 서면작성 툴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고 세무사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전문세무시장에서 앞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승희 대표는 "바르고 당당하며 압도적 문제해결 능력을 지닌 시장 1위 세무법인을 육성해 국세청의 후배들에게 세무시장의 주역으로 성장할 길을 터주기 위해 합병이라는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합병 배경을 밝혔다. 안만식 대표는 "세무사가 세무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르도록 하는 한편 회계, 법률, 사모펀드 등과의 동시 협업을 통해 기업의 승계와 지배구조 개편, M&A 분야까지 일관공정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1 14:00백봉삼 기자

[프로필] 이미선 기상청장…사상 첫 여성 기상청장

이재명 정부 첫 기상청장으로 임명된 이미선 전 기상청 수도권기상청장은 첫 여성 기상청장이기도 하다. 부산광역시 출신으로 숙명여고와 이화여대 과학교육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대기과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기상연구사 경력채용으로 공직에 입문, 기상청에서 총괄예보관·예보정책과장·국가기상위성센터장·관측기반국장·지진화산국장·광주지방기상청장·기후과학국장·수도권기상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지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청장 선임 배경으로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기후위기 현상을 탐지하고 과학적인 예측정보로 국민생명 보호에 기여할 경륜 있는 기상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숙명여고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서울대 대기과학 석·박사 ▲기상연구사 경력채용 ▲총괄예보관 ▲예보정책과장 ▲국가기상위성센터장 ▲관측기반국장 ▲지진화산국장 ▲광주지방기상청장 ▲기후과학국장 ▲수도권기상청장

2025.08.13 17:27주문정 기자

허민 신임 국가유산청장 "AI 시대 맞아 역할 재정립...K헤리티지-컬처 세계화 이뤄야"

"인공지능(AI) 시대에 맞게 국가유산청 역할 재정립과 디지털 기반 관리 체계를 통한 유산 보호, K-헤리티지 등의 세계화를 이뤄내야한다." 허민 신임 국가유산청장은 17일 오전 대전 청사 취임식 자리에서 "우리는 AI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전환점 앞에 서 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허 국가유산청장은 "국민주권 정부의 첫 국가유산청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임무를 맡게 됐다"라며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우리 유무형의 국가유산을 발굴하고 보존하며 조용히 묵묵히 헌신해 오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이토록 소중한 일을 해오신 여러분의 노고는 그 누구보다 깊이 새겨야 할 자산"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지키고 있는 국가유산은 결코 단순한 문화재가 아니다. 역사이고, 정신이고, 우리 국민의 정체성이다"라며 "그 유산들이 전국 방방곡곡에 흩어져 있으며, 육지뿐만 아니라 바다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곳이 곧 문화재인 이 현실 속에서 그 수많은 자산을 온전히 지키고 관리해 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저는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민 신임 국가유산청장은 국가유산청이 나아가야 할 길과 각오도 전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AI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전환점 앞에 서 있다. 역할 또한 새롭게 정립되어야 할 시기다. 디지털 기반의 관리체계를 통해 우리 유산을 보다 안전하고 영구적으로 보존하고, 스마트 도슨트·가상현실·AI 기반 기록화 등을 통해 세계인이 언제 어디서든 우리 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가 만든 K-헤리티지와 K-컬처를 국민은 물론 세계인이 감동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기술과 감성의 균형 위에서 세계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더욱 넓은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유네스코를 중심으로 우리의 유산을 더 널리 알리고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여야 한다. 그동안 중단된 남북교류의 물꼬를 문화와 역사유산의 공유를 통해 다시 물이 흐르도록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라며 "내년에는 부산에서 세계유산위원회가 개최된다. 부산시와 함께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행사, 광복 80주년 행사, APEC 경주회의 준비에 우리의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취임사 말미에는 "투명하고 공정한 유산 행정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대한민국 국가유산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고, 미래 세대에게 자랑스러운 유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보였다. 허 신임 청장은 1961년 전남 순천 출신이다. 순천고, 전남대 지질학과 학사, 서울대 지질학 석사, 고려대 지질학 박사를 졸업했다. 또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전남대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허 청장은 전남대 한국공룡연구센터 소장을 맡았던 2003년 전남 보성군 비봉공룡알 화석지에서 백악기 후반 한반도 일대에 서식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 화석을 발견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공로로 영국지질학회 명예회원으로 2017년과 2020년 두 차례 선정된 바 있다. 허 청장은 취임식 이후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청사로 복귀해 첫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했다고 알려졌다.

2025.07.17 17:52이도원 기자

李대통령, 헌재소장에 김상환·헌법재판관 오영준 지명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헌법재판소장 겸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김상환 전 대법관,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또 차관급인 국세청장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을 발탁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상환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0기로 헌법재판관 헌법연구관과 대법관을 역임한 법관 출신이다. 오영준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3기로 특허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을 거쳤다. 강 비서실장은 “헌법재판소 회복을 위한 새 정부의 첫걸음”이라며 “위험수위에 달했던 헌재 흔들기를 끝내고 헌재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독립성을 더 높이려는 인사”라고 소개했다. 임광현 후보자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을 역임한 조세 전문가다. 강 실장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활동을 통해 더 넓어진 시야를 바탕으로 공정한 조세행정과 납세자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6 15:32박수형 기자

[프로필]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미래 환경문제 고민해 온 3선 의원

23일 대통령실이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발표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남 여수시 거문도 출신으로 한성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도시 및 지방행정 전공으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참여정부(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실 행정관과 정책조정비서관을 지냈다. 2010년과 2014년 민선 5·6기 노원구청장으로 활동했다. 노원구청장 시절 녹색성장 공모에서 대구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 등을 제치고 '노원 에너지제로 주택'으로 노원구가 선정되기도 했다. 3중창, 열 회수용 환기장치 등 단열·기밀용 신 기자재 개발과 재생에너지 기술 채택해 냉난방이나 온수, 조명·환기에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단열과 재생에너지만 활용하는 아이디어 덕분이었다. 2016년 20대 국회에 입성한 뒤 22대까지 3선을 이어가며 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당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또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신재생에너지 분리법·그린수소 지원법·전기차 양방향 충전 의무화법 등 재생에너지 3법 입법을 주도했다. ▲1965년 전남 여수 ▲한성고 ▲연세대 법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 ▲서울 노원구청장(민선 5·6기) ▲20·21·22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비서실장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2025.06.23 16:54주문정 기자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하세요'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청 마감은 6월 5일이다.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은 중견기업계 연중 최대 정부 포상으로, 올해에는 수출 확대, 글로벌 시장 선도, 국가 첨단 산업 초격차 역량 확보, 공급망 다변화, 공정거래·상생문화 확산 등에 기여한 중견기업인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특허청장표창을 신설, 지식재산 부문 유공 중견기업인 대상 포상 기회가 확대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은 '중견기업법'에 근거해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중견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혁신과 성장의 롤모델로서 우수 중견기업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2015년 시작했다. 현재까지 총 319명의 중견기업인과 육성 공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매년 11월 셋째 주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한다. 산업훈장은 해당 분야 15년 이상, 산업포장은 10년 이상,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은 5년 이상, 장관·청장 표창은 3년 이상의 공적이 요구된다. 정부는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 공적심사위원회 등 체계적인 평가 과정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 수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트럼프 정부의 강경한 정책 기조를 비롯한 대내외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제의 핵심 주체로서 중견기업을 포함한 기업 전반의 활력을 빠르게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합당한 정부 포상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의 기저와 첨단을 아우르는 성취와 혁신의 역사, 경제·사회적 기여를 재조명함으로써 중견기업 역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공동체 존속의 근간인 성장의 가치를 환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세부 사항은 중견련 홈페이지나 산업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6 10:04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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