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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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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조원 몰렸다"…'6조 대어' LG CNS, 일반 청약 흥행 성공 비결은

올해 첫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LG CNS가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도 20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아 흥행에 성공했다. 견고한 실적과 사업 경쟁력, 매력적인 청사진 등의 삼박자가 맞으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결과로, 얼어 붙었던 IPO 시장에도 훈풍을 불어넣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2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청약은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 창구를 통해 진행됐고, 청약 증거금은 21조1천441억원으로 집계됐다. 배정 물량은 555만7천414주였으나, 청약 신청은 6억8천317만1천110주가 몰렸다. 해당 수치는 중복 청약 투자자 수는 감안되지 않은 잠정 합계치다.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국내외 2천59곳이 참여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확정 공모가인 6만1천9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가가 전체의 약 99%로, 주문액은 총 76조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자사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AX(AI Transformation)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날 마감된 우리사주조합 청약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우리사주조합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20%(387만5천438주)가 배정됐던 상태로, 청약률은 약 82%(316만2천322주)를 기록했다. 사전 청약률(92%)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며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6만1천900원)에 결정되자 일부 직원이 청약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실권주는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사주 청약 물량이 완전 판매되진 않았어도, 최근 위축된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선방한 결과"라며 "청약률이 82%라는 것은 회사의 주가가 1년 후에도 공모가를 웃돌 것이라고 본 직원이 많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최근 12·3 계엄령 사태와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등으로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짙어지자 LG CNS가 이 시기에 IPO를 진행하는 것을 두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LG CNS는 기관 투자자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다음달 5일 코스피 입성에 부담을 덜게 됐다. 다만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의 수가 많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천59곳의 기관 가운데 318곳이 의무보유를 확약했는데 이 중 52곳은 6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3개월·1개월·15일 확약한 곳은 각각 149곳, 105곳, 12곳이었다. 반면 '단타'를 노린 미확약 기관은 1천741곳으로 전체의 85%에 달했다. 의무보유확약이 설정되지 않은 주식은 상장 직후 곧바로 시장에 풀릴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공모 기업의 평균 의무보유확약 비율인 6.6% 보다 약 2배 높은 확약 신청이 LG CNS에 들어왔다는 점은 기대할 만한 요소다. 지난 2023년 6월 변경된 상장일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지속 하락하고 있는 추세로, 실제 2022년 22.2%, 2023년 12%, 2024년 6.6%를 기록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주식 거래의 가장 앞단인 상장 시점 공모가가 왜곡되는 것을 저지하고, IPO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막고자 기관들의 의무보유 확약 물량을 늘리기 위해 최근 나선 상태다. 관련 제도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이를 극복하고 LG CNS가 향후 기관들의 중장기 투자를 얼마나 이끌 수 있을지는 주목할 부분이다. LG CNS는 다음달 5일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3개사이며,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 4개사다. 장외 주식시장에선 이미 기대감이 상당히 반영돼 한때 주당 11만5천500원에 거래되며 시총 규모가 10조원을 웃돌기도 했다. 현재는 주당 가격이 9만950원, 시총 7조9천306억원 규모로 다소 낮아진 상태다. LG CNS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9천972억원이 된다. 이에 따라 LG그룹 계열사 시총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82조원), LG화학(17조2천억원), LG전자(13조7천억원), LG(11조5천억원)에 이어 5위로 오른다. LG CNS의 공모 규모는 1조1천994억원으로,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3년 만에 최대다. LG CNS는 국내 디지털 전환(DX) 시장 1등 사업자로서 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상장 후 주가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DX 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거둬 왔다는 점에서 시장에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실제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꾸준히 우상향하는 실적을 기록해 왔다. 2019년 연결 기준 3조2천8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6천53억원으로 70.7%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도 전년동기 대비 7.0% 성장한 3조9천58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 대표는 "우리는 AICC(AI 컨택센터) 등 생성형 AI,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물류자동화, 금융DX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 불황에 대해 불안감을 보이는 시선도 있지만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DX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6천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투자금은 DX기술 연구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3천900억원은 AI, 클라우드,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쓰인다. 현 대표는 "상장 후 공모자금 약 3천300억원을 들여 향후 DX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 특히 AI 기업 인수합병을 검토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만간 이와 관련해 깜짝 발표도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LG CNS IPO가 흥행 분위기를 보이면서 최대주주인 ㈜LG와 재무적 투자자(FI)인 2대 주주 맥쿼리자산운용도 큰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현재 LG CNS 지분은 ㈜LG가 49.95%, 맥쿼리가 35%,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12%를 갖고 있다. 지주사 외에 구 회장이 가진 계열사 지분은 LG CNS가 유일하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현재 장외에서 10조 원 수준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상장은 지분가치 현실화와 구주매출을 통한 현금확보로 ㈜LG 주가를 상승시킬 요인"이라고 말했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직후 시가총액이 LG CNS의 순자산가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상장 자회사 상장 시 적용될 할인율을 감안하더라도 LG CNS의 지분 49.95%를 보유한 LG의 순자산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맥쿼리는 2020년 4월 LG CNS 전체 주식 가치를 약 2조9천억원으로 평가하며 지분 35%(약 3천51만주)를 약 1조원에 매입했다. 이번 IPO에서는 약 969만 주를 구주매출로 내놨다. 보유한 잔여 지분은 6개월간의 자발적 의무 보유가 끝난 뒤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나 장내 매도를 통해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LG CNS의 주가가 계속해서 높게 유지되면 이에 비례해 맥쿼리의 수익도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맥쿼리를 포함한 기존 주주들이 대거 매도에 나설 경우 LG CNS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주면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현 대표는 "맥쿼리가 많은 물량을 시장에 한꺼번에 풀지 않고 블록딜로 갈 것 같은데, 이 경우 어느 정도 디스카운트 하더라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2~3주일 정도 단기적 영향은 있겠지만 한 달 정도 있으면 원상회복 될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IPO 업계도 LG CNS가 흥행가도를 달리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싸늘해진 시장 분위기 속에서 간만에 좋은 성과를 거둔 곳이 나왔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IPO에 성공한 29개 기업 모두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이거나 상단을 초과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그러나 하반기 상장한 48개 기업 중 12개 기업은 희망 범위 하단으로 공모가가 형성되거나 이에 미치지도 못했다. 공모주 펀드도 인기가 시들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공모주 펀드 135개에 8천794억원이 유입됐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지난달 16일까지 4천362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처럼 투심이 악화되는 분위기가 이어지자 상장 일정을 미루거나 철회하는 기업들도 속출했다. 대어로 꼽히던 케이뱅크가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LG CNS가 올해 첫 흥행 포문을 열면서 DN솔루션즈, 서울보증보험,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다른 대어 후보들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증가 속에 시장이 침체기를 맞았음에도 LG CNS가 20조원 이상의 청약 증거금을 모은 것은 고무적"이라면서도 "투자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심화될 가능성도 있어 다른 대어들이 상장 시기를 저울질하며 보수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2025.01.22 17:42장유미

'6조원 대어' LG CNS, 일반 청약 개시…IPO 흥행 '청신호' 켤까

올해 첫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LG CNS가 일반 투자자 청약에 돌입하면서 흥행가도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견고한 실적과 사업 경쟁력, 매력적인 청사진 등의 삼박자가 맞으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만큼, 얼어붙었던 IPO 시장에도 훈풍을 불어넣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6만1천900원으로, 청약은 상장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을 포함해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10주 청약기준 청약증거금은 30만9천500원이다.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외 2천59곳이 참여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확정 공모가인 6만1천9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가가 전체의 약 99%로, 주문액은 총 76조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LG CNS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9천972억원이 된다. 이에 따라 LG그룹 계열사 시총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82조원), LG화학(17조2천억원), LG전자(13조7천억원), LG(11조5천억원)에 이어 5위로 오른다. LG CNS의 공모 규모는 1조1천994억원으로,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3년 만에 최대다. 다만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의 수가 많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천59곳의 기관 가운데 318곳이 의무보유를 확약했는데 이 중 52곳은 6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3개월·1개월·15일 확약한 곳은 각각 149곳, 105곳, 12곳이었다. 반면 '단타'를 노린 미확약 기관은 1천741곳으로 전체의 85%에 달했다. 의무보유확약이 설정되지 않은 주식은 상장 직후 곧바로 시장에 풀릴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공모 기업의 평균 의무보유확약 비율인 6.6% 보다 약 2배 높은 확약 신청이 LG CNS에 들어왔다는 점은 기대할 만한 요소다. 지난 2023년 6월 변경된 상장일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지속 하락하고 있는 추세로, 실제 2022년 22.2%, 2023년 12%, 2024년 6.6%를 기록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주식 거래의 가장 앞단인 상장 시점 공모가가 왜곡되는 것을 저지하고, IPO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막고자 기관들의 의무보유 확약 물량을 늘리기 위해 최근 나선 상태다. 관련 제도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이를 극복하고 LG CNS가 향후 기관들의 중장기 투자를 얼마나 이끌 수 있을지는 주목할 부분이다. LG CNS는 다음달 5일 상장할 예정이다. 장외 주식시장에선 이미 기대감이 상당히 반영돼 한때 주당 11만5천500원에 거래되며 시총 규모가 10조원을 웃돌기도 했다. 현재는 주당 가격이 9만950원, 시총 7조9천306억원 규모로 다소 낮아진 상태다. LG CNS는 국내 디지털 전환(DX) 시장 1등 사업자로서 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상장 후 주가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DX 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거둬 왔다는 점에서 시장에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실제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꾸준히 우상향하는 실적을 기록해 왔다. 2019년 연결 기준 3조2천8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6천53억원으로 70.7%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도 전년동기 대비 7.0% 성장한 3조9천58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 대표는 "우리는 AICC(AI 컨택센터) 등 생성형 AI,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물류자동화, 금융DX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 불황에 대해 불안감을 보이는 시선도 있지만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DX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6천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투자금은 DX기술 연구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3천900억원은 AI, 클라우드,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쓰인다. 현 대표는 "상장 후 공모자금 약 3천300억원을 들여 향후 DX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 특히 AI 기업 인수합병을 검토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만간 이와 관련해 깜짝 발표도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LG CNS IPO가 흥행 분위기를 보이면서 최대주주인 ㈜LG와 재무적 투자자(FI)인 2대 주주 맥쿼리자산운용도 큰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현재 LG CNS 지분은 ㈜LG가 49.95%, 맥쿼리가 35%,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12%를 갖고 있다. 지주사 외에 구 회장이 가진 계열사 지분은 LG CNS가 유일하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현재 장외에서 10조 원 수준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상장은 지분가치 현실화와 구주매출을 통한 현금확보로 ㈜LG 주가를 상승시킬 요인"이라고 말했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직후 시가총액이 LG CNS의 순자산가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상장 자회사 상장 시 적용될 할인율을 감안하더라도 LG CNS의 지분 49.95%를 보유한 LG의 순자산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맥쿼리는 2020년 4월 LG CNS 전체 주식 가치를 약 2조9천억원으로 평가하며 지분 35%(약 3천51만주)를 약 1조원에 매입했다. 이번 IPO에서는 약 969만 주를 구주매출로 내놨다. 보유한 잔여 지분은 6개월간의 자발적 의무 보유가 끝난 뒤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나 장내 매도를 통해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LG CNS의 주가가 계속해서 높게 유지되면 이에 비례해 맥쿼리의 수익도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맥쿼리를 포함한 기존 주주들이 대거 매도에 나설 경우 LG CNS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주면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현 대표는 "맥쿼리가 많은 물량을 시장에 한꺼번에 풀지 않고 블록딜로 갈 것 같은데, 이 경우 어느 정도 디스카운트 하더라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2~3주일 정도 단기적 영향은 있겠지만 한 달 정도 있으면 원상회복 될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2025.01.21 10:25장유미

[유미's 픽] LG CNS, 중복상장 논란에 선 그었다…"LG 주주에 이득될 것"

"이번 기업공개(IPO)는 중복 상장이 아닙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오히려 기존 ㈜LG 주주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달 IPO를 앞두고 있는 LG CNS가 '중복상장' 의혹에 대해 단호히 선을 그었다.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물적분할 한 후 LG에너지솔루션을 설립, 상장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입었던 이들은 이번에도 LG의 움직임에 의구심을 내비치고 있다. 이현규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복 상장' 논란과 관련해 해명했다. LG CNS가 1987년 미국 EDS와 합작해 설립된 곳인 만큼, 중복 상장으로 보는 것은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중복상장은 모기업이 이미 상장된 상태에서 또다시 자회사나 계열사가 상장하는 개념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만약 A라는 회사가 상장돼 시가총액이 2조원인 상황 속에, A가 지분 80%를 갖고 있는 자회사 B가 기업가치 1조원으로 상장을 하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이 때 A의 2조원이라는 시가총액에는 이미 자회사 B의 80%에 해당되는 기업가치도 포함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B가 1조원으로 상장하면 결국 A가 보유한 B의 80% 지분가치인 8천억원은 이중으로 계산되는 식이다. 이 탓에 기존 주주의 가치는 희석된다. 김종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복 상장이 주가 할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이유는 이익이 두 번 집계되기 때문"이라며 "자회사의 가치가 독립적으로 유통시장에서 평가되면 투자자들은 모회사가 보유한 자회사 지분가치를 할인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스탠더드는 상장사가 중복 상장을 제거해 주주가치를 제대로 평가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탓에 LG CNS의 IPO를 앞두고 시장에선 중복 상장으로 보고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LG CNS의 모회사인 ㈜LG가 이미 상장돼 있어서다. ㈜LG는 현재 LG CNS의 최대주주로, 지분 49.95%를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맥쿼리PE로, 지난 2020년 ㈜LG가 가진 LG CNS 보유지분 84.95% 중 35%를 1조원가량에 인수한 바 있다. ㈜LG는 당시 공정거래법상 총수일가의 지분율 20% 이상인 회사가 절반 이상의 지분을 가진 자회사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LG CNS의 지분을 매각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역시 1.12%의 지분을 갖고 있는데, 지주사 외에 구 회장이 가진 계열사 지분은 LG CNS가 유일하다. LG CNS의 IPO를 앞두고 일각에서 따가운 눈총을 보내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의 중복상장 논란이 있었던 탓이다. 앞서 LG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을 상장할 당시 LG화학 주주들의 많은 질타를 받은 바 있다. LG화학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2020년 1월 주가가 30만원대에서 2021년 2월에는 100만원을 넘어서 '황제주'에 등극했다. 덕분에 LG화학 지분 33%를 보유한 ㈜LG의 주가도 덩달아 올랐다. 하지만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문이었던 LG에너지솔루션이 물적 분할한 후 2022년 상장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중복 상장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LG화학과 ㈜LG 주가가 모두 내렸다. 배터리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LG화학에 투자한 이들은 많은 피해를 입게 돼 불만이 터져나왔다. 이 때문에 금융위원회는 2022년 9월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 관련 일반주주 권익 제고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방안엔 공시 강화, 주식매수청구권 도입, 상장심시 강화 등이 담겼다. 지난달 2일에도 금융위는 '일반주주 이익 보호 강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방향'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물적분할 후 자회사를 상장하면 모회사 일반주주(대주주 제외)에게 공모신주 중 20% 범위 내에서 우선 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LG CNS 역시 중복상장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지자, 현신균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다음달 IPO를 앞두고 적극적인 해명을 통해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나섰다. 이날부터 수요예측을 시작한 LG CNS는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21일부터 이틀 간 일반 청약에 나선다. 이번 상장에서 총 1천937만7천190주를 모집하며 이 중 절반인 968만8천595주는 구주매출로 구성됐다. 이는 맥쿼리PE가 보유한 지분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는 5만3천700~6만1천900원이다. 밴드 상단 기준 공모액은 1조1천99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5조9천972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CFO는 "중복상장은 회사가 특정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서 짧은 기간 내 상장하면서 모회사 주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1987년 미국 EDS와 합작해 만들어진 회사로, ㈜LG에서 물적 분할된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중복상장을 한다고 볼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이번 상장을 통해 오히려 기존 대주주인 ㈜LG의 주주들에게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해 이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LG CNS는 2대 주주인 맥쿼리PE가 상장 후 자금회수(엑시트)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도 다소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만약 맥쿼리PE를 포함한 기존 주주들이 대거 매도에 나설 경우 LG CNS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주면서 공모주 청약 흥행 및 향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어서다. 공모주의 절반을 구주매출로 채운 데 따른 시장의 우려에 대해 이 CFO는 "시장에서 바라보는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보다 낮은 시장 친화적인 겸손한 몸값으로 공모가를 책정했다"며 "구주매출과 관련된 우려를 충분히 불식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회사의 현금 보유량을 고려해서 신주 비중을 필요 이상으로 높게 설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신균 대표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맥쿼리PE가 엑시트에 나선다고 해도 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봤다. 현 대표는 "일단 (맥쿼리PE가) 구주매출을 파는 것 말고 나머지 부분은 6개월에 대한 보호매수가 걸려져 있다"며 "맥쿼리PE가 펀드회사이기 때문에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언제든 엑시트 할 수 있는 구조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은 맥쿼리PE가 많은 물량을 시장에 한꺼번에 풀지 않고 블록딜로 갈 것 같은데, 이 경우 어느 정도 디스카운트 하더라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이 경우 2~3주일 정도 단기적 영향은 있겠지만 한 달 정도 있으면 원상회복 될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현 대표는 이번 IPO 일정이 맥쿼리PE와의 계약 조건 때문에 무리하게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앞서 ㈜LG는 지난 2019년 맥쿼리PE에 지분을 매각하며 '일정사유' 발생 시 ▲㈜LG가 크리스탈코리아가 보유한 LG CNS 주식 매도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 ▲크리스탈코리아가 LG에게 매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풋옵션)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일정사유에 대해선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지만 당시 IB업계에선 5년 내 IPO 추진 등이 조건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 사장은 "이번에 상장이 잘 안되면 다음에 상장해도 되긴 한다"며 "다만 현재 우리가 여러 가지 성장 모멘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 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금 확보를 위해 IPO가 필요하다고 보고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CNS는 IPO 이후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함으로써 일각에서 보는 부정적인 시선을 잠재우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시사했다. 이 CFO는 "현재 평균 배당 성향은 40% 정도"라며 "IPO 이후엔 주주친화정책을 보다 강화해서 배당 성향은 재무적 상황을 보면서 지금보다 더 높게 책정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국내외 경기 불황 속에서도 현 대표는 LG CNS의 IPO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LG CNS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DX 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거둬 왔다는 점에서다. 현 대표는 "현재 LG CNS의 공모 PER은 13~15배 수준으로, 향후 22~25배까지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기순이익은 적어도 매년 10%씩은 증가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PER이 평균 22배, 5년 후에 당기순이익이 매년 10%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해 곱한 것이 우리가 기대하는 주가"라며 "공모가가 희망 범위 하단 밑에서 결정될 일이 없겠지만, 만약 그럴 경우 상장 시점을 연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직원들 역시 대부분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우리사주조합의 청약률은 92%로 나타났다. 현 사장은 "92%가 적은 숫자인지, 큰 숫자인지는 관점마다 다르지만 회사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본다"며 "구성원들이 소속된 조직에 대한 미래 비전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는 지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해석했다. 다만 최근 고환율이 장기화한 시장 상황은 다소 부정적 요소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이 CFO는 "LG CNS 매출구조를 보면 해외 비중이 20% 미만이라 환율 변동이 회사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며 "리스크에 노출된 부분은 위험회피(헤지) 중이라 투자자들도 큰 걱정을 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6천억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 디지털 전환(DX) 기술 연구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DX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현 대표는 "상장 후 공모자금 약 3천300억원을 들여 향후 DX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 특히 AI 기업 인수합병을 검토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만간 이와 관련해 깜짝 발표도 있을 듯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IPO를 발판으로 AI와 클라우드 등 DX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DX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겠다"며 "IPO를 추진하며 걱정이 분명 있었지만 의외로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강하다는 것을 느꼈고, LG CNS의 IPO가 한국 경제에도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2025.01.09 17:31장유미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일반청약에 11조원 몰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11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았다. 더본코리아는 28~29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77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증거금은 약 11조8천238억 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총 67만3천421건, 청약 수량은 6억9천551만9천240주다. 앞서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천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3천~2만8천원)를 초과한 3만4천원에 확정한 바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운영자금 및 타 법인 증권 취득 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게 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상생'을 회사의 핵심 가치로 삼고 가맹점, 주주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더본코리아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10월31일 납입을 거쳐 다음 달 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맡았다.

2024.10.29 17:34김민아

금감원간 농협은행 홍콩 ELS 투자 피해자, 최대 65% 배상비율 받아

A: 안녕하세요 농협은행입니다. B: 아 주택청약저축 금리가 낮아가지고 좀 높은 게 있나 해서 왔습니다. A: 예 앉으세요 어르신 상담해드릴게요. 주택청약저축에 5천만원이 들어있네요. 요새 금리가 높다곤 하지만 청약저축 금리가 다른 상품보다 낮은 편이죠. 제가 좋은 상품 하나 추천드릴까요? B: 예예. A: 일단 이게 그런데 투자상품이긴 해서 투자자 성향을 파악해야 가입이 가능하거든요. 엄청 위험한 상품은 아닌데 금리가 조금이라도 높아요. 2.6% 수준이예요.(2021년 1월 기준금리는 연 0.50%다.) B: 아이고 눈이 침침해서. A: 여기에 서명하세요. 어렵지 않아요. 투자자 B는 서명란에 이름대신 '서명하세요'라고 적었다. 투자성향 파악 결과 B는 '공격투자자'가 아니었다. A: 이게 홍콩 아시죠? 홍콩? 글로벌 금융 중심가라고 부르잖아요. 거기가 망하지 않으면 큰 위험이 없어요. B에게는 ELS 통장 (신탁 통장)이 발급됐다. B: 금리가 얼마라고요? A: 2.6%예요 어르신. B: 나이를 먹다보니 헷갈리니까 통장에 하나 적어주쇼. A는 통장 겉면에 2.6%라는 숫자를 적었다. 이후 투자상품 가입 후 이어지는 해피콜은 없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14일 낸 보도자료의 NH농협은행서 홍콩ELS를 가입한 투자자의 상황을 재각색한 것으로 나눈 대화는 일치하지 않는다.) 14일 금감원이 홍콩ELS 손실 사태와 관련해 신한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SC제일은행 5개 은행의 분쟁 조정 대표 사례 한 건씩을 선정해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 결과 30~65%의 배상 비율안이 나왔다고 밝혔다. 분조위에 부의된 5건에 대해 금감원이 불완전판매 여부를 따져본 결과 ▲판매직원이 투자 권유 단계서 투자성향분석 등을 형식적으로 진행하거나 ▲가입자의 객관적 상황에 비춰 적합하지 않은 상품 권유 ▲손실 위험이 축소된 결과 활용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NH농협은행 사안에선 판매직원이 신탁통장 표지에 금액, 이율 등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안전한 상품이라고 오인하게 할소지가 있는 내용을 기재하는 등 부당권유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분조위가 살펴본 사례 중 ▲신한은행(55%) ▲KB국민은행(60%) ▲NH농협은행(65%) ▲하나은행(30%) ▲SC제일은행(55%)로 배상 비율안이 나왔다. 분쟁 조정은 신청인 및 판매사가 조정안을 제시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조정안을 수락하는 경우 조정이 성립하게 된다. 금감원은 "향후 은행과 금융소비자 간의 자율조정이 신속하고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5.14 11:23손희연

LGD, 1.3조원 유상증자 흥행 성공…청약률 '104.91%'

LG디스플레이는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률이 104.91%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기명식 보통주 1억4천218만4천300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실제 총 청약 주식 수는 1억4천916만6천889주로, 모집 주식 수를 1천600만주가량 초과했다. 주주별로는 우리사주조합이 2천843만6천860주를, 구주주가 1억475만5천100주를 각각 쳥약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1일과 12일 실권주에 대한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14일에는 주금납입과 환불을 거쳐, 26일 신주가 상장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유상증자로 총 1조2천924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용도는 시설자금이 4천159억 원, 운영자금4천830억 원, 채무상환 자금 3천936억 원 등이다. 시설자금은 주로 IT·모바일·차량용 등 중소형 OLED 사업 확대에 쓰일 예정이다.

2024.03.08 15:30장경윤

새해 달라지는 '부동산 주요 제도' 총 정리

새해를 맞아 청년, 결혼, 출산 관련 부동산 지원 정책이 다수 신설된다. 대출, 정비사업 정책 변화도 많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직방(대표 안성우)은 2024년 시행할 부동산 관련 제도들을 정리해 8일 공유했다. 청룡의 해(갑진년)인 2024년 새해는 결혼·출산·보육 등 신혼부부를 위한 부동산 정책 외에도 고물가 속 청년들의 주거부담을 낮춰 줄 제도가 다수 포함됐다. 도심 내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한 정비사업 규제완화나 고금리 속 가계부채 위험을 낮추기 위한 정책 변화도 읽힌다. 결혼비용의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월1일 이후 증여받는 분부터 '혼인에 따른 증여재산 공제'가 신설된다. 직계존속인 증여자가 수증자의 혼인신고일 전후 2년 이내(총 4년) 증여한 재산 1억원의 추가 공제가 가능해진다. 종전 증여재산 공제한도는 직계존속이 10년간 직계비속에게 5천만원(미성년자 2천만원) 한도로 증여하는 정도라 앞으로 수증자는 총 1억5천만원까지 증여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출산 가구에 대해 저금리 구입자금 대출을 해주는 특례 구입, 전세자금 대출은 올해 1월 시행된다. 이 중 구입자금은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가구('23년 출생아부터 적용, 소득 1.3억원 이하 가구)에게 주택가액 9억원, 대출한도 5억원까지 대출해 준다. 소득에 따라 1.6%~3.3%의 특례금리를 5년간 적용하고 특례 대출 후 추가 출산 시 신생아 1명당 0.2%p 추가 금리 인하혜택을 제공(특례금리 5년 연장 부여, 최장 15년)한다. 신생아 특례 전세자금 대출은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가구('23년 출생아부터 적용) 중 소득 1.3억원 이하 가구를 지원한다. 보증금 기준 5억원으로 대출한도는 3억원이다. 소득에 따라 1.1%~3% 특례금리를 4년간 적용하고 특례대출 후 추가 출산 시 신생아 1명당 0.2%p 추가 금리 인하혜택(특례금리 4년 연장 부여, 최장 12년)을 준다. 한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공하는 출산가구에 대한 분양혜택도 다양하다. 출산가구에 대해 연 7만호 수준의 특별·우선공급을 신설(올해 3월 시행,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2세이하 자녀(태아 포함))하고, 공공분양 뉴:홈 신생아 특별공급(나눔형 35%, 선택형 30%, 일반형 20%), 민간분양 신생아 우선공급(생애최초, 신혼부부 특공의 20%), 공공임대 신생아 우선공급(10%) 등을 마련한다. 3월 혼인·출산에 유리하게 아파트 청약제도를 개선한다. 현재는 동일일자에 발표되는 청약(공공·민간, 일반·특별공급)에 부부 2인 각각 신청해 당첨될 경우 둘 다 무효처리 됐으나, 앞으론 중복 당첨 시 선(先) 신청은 유효 처리해 같은 단지에 부부 개별 청약 신청이 가능해진다. 더불어 민간의 일반공급 가점제 청약 시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의 청약통장 가입기간을 합산(배우자 가입기간의 50%, 최대 3점)해 미혼보다 신혼가구가 분양 당첨에 유리하게 개선된다. 이외에도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주택의 일반공급에서 입주자를 선정할 때 미성년자로서 납입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월납입금 납입횟수를 24회까지만 인정하던 것을 60회까지 인정한다. 민영주택의 일반공급에서 가점제를 적용해 입주자를 선정할 때 미성년자로서 가입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기간을 2년까지만 인정하던 것을 앞으로는 5년까지 인정하며, 민영주택의 입주자를 선정할 때 가점제 점수가 같은 경우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기간이 긴 사람을 우선해 선정한다. 관련 제도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통해 올해 3월 25일 시행된다. 청년들이 주목할 부동산 정책이 있다. 체감 높은 주거비 부담을 줄여 청년의 자산형성과 내 집마련을 돕기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 새해 2월 일명 '청년 주택 드림 청약통장'이 출시된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 통장으로 청약 당첨 시 '청년 주택드림 대출'('24년 12월 신설)로 분양가 80%까지 저리·장기 자금을 지원(청약 당첨 시, 19세~39세)한다. 만 39세 이하 무주택자(소득 미혼 7천만원, 기혼 1억원이하)가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에 1년 이상 가입해, 1천만원 이상 납입실적을 갖추고 분양가 6억원,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분양 받으면 금리 최저 2.2%(소득·만기별 차등), 만기 최대 40년 대출이 가능하다. 청약 당첨 이후 결혼·출산을 하게 되면 생애주기별 우대금리(결혼 시 0.1%p, 최초 출산 시 0.5%p, 추가 출산 시 1명당 0.2%p, 단, 대출 금리하한선은 1.5%)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이외에 정부는 장기적으로 시세의 70%~80% 수준의 부담 가능한 공공분양주택 뉴:홈을 5년간(`23~`27) 청년층에 34만호 공급(인허가)할 예정이다. 주택담보대출 등 여신정책과 정비사업 등에 새로 시행되는 제도가 많다.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모든 주택의 전세대출을 받은 금융소비자는 1월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출비교 플랫폼 및 금융회사 앱을 이용해 금리, 한도 등에서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소득, 신용등급 등을 중심으로 자동화된 심사가 이뤄지는 신용대출과 달리,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은 금융회사 직원이 직접 주택 시세, 임대차계약, 보증요건, 대출규제 및 관련서류 등의 확인·검증이 필요했었다. 앞으론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 대환대출을 신청하고, 신규대출 실행 즉시 대출이동이 완료되는 등, 기존 대환대출 이용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고령자 등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소비자의 경우 주요 은행 창구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전세사기가 사회문제로 불거진 이후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항목이 개선됐다. 주택임대차 계약 관련 분쟁 발생 시 임차인 권리를 신속히 보호하기 위해 계약을 중개한 개업공인중개사 정보가 필요하나, 임대차 신고항목에 포함되지 않아 전세사기 조사(검?경)나 불법행위 단속(지자체 등) 등 지도·점검에 애로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1월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규칙(제6조의2제1항)'을 개정했다. 1월부터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 시 해당 계약을 중개한 개업공인중개사의 정보(사무소 명칭, 사무소 소재지, 대표자 성명, 등록번호, 전화번호 및 소속공인중개사 성명)를 추가해야 한다. 상반기에는 '전·월세 거래정보 시스템의 운영 및 이용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고 관련 시스템을 개발해 전국 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 부여현황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임차인이 확정일자 부여사실로 임차인 여부를 확인하는 것에 동의하는 경우, 임대차계약서 제출없이 전입세대 열람 등이 가능하나, 해당 주택 소재지의 주민센터 등에 방문 신청을 하는 경우에 한정돼 국민 불편이 있었다. 이르면 상반기 내 차세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주택의 관할 소재지 주민센터가 아니더라도 전국 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 부여현황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재산세 등 보유세 과세표준의 기준이 되는 2024년 공시가격의 시세반영 비율 현실화율이 2023년과 동일하게 맞춰진다. 2024년 공시가격에 적용할 현실화율은 2023년과 같고 현실화 계획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으로 동결됐다. 2024년 평균 현실화율은 공동주택 69%, 단독주택 53.6%, 토지 65.5%다. 금리 인상, 물가 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국민부담이 커졌고 거시경제 여건의 불안정성이 여전해 공시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필요가 고려됐다. 재건축 사업에 부과되는 재건축 부담금 관련,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법 규제가 완화됐다. 지난해 11월 29일 국회 법안소위에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의 부과기준과 장기보유자에 대한 감경 조치 등이 마련됐다. 재건축부담금이 면제되는 초과이익(면제금액)이 현행 3천만원에서 8천만원으로 상향되고, 부과율이 결정되는 부과구간의 단위는 현행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확대됐다. 부담금을 정하는 기준이 되는 초과이익을 산정하는 개시 시점도 임시조직인 추진위원회의 구성 승인일에서 사업주체(부담금 납부주체)가 정해지는 조합설립 인가일로 조정해 부과체계 합리성을 높였다. 해당 법안은 현재 부담금이 부과되지 않은 단지에도 적용되도록 부칙 규정하고 새해 3월 시행될 예정이다.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역세권 등에 위치한 정비구역(재개발, 재건축)에 대해서는 용적률을 1.2배까지 완화할 수 있고, 완화되는 용적률로 건설되는 주택의 일부를 뉴:홈(공공분양)으로 공급할 수 있다. 또 주민이 정비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경우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정비계획 입안을 요청할 수 있다.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은 이달 19일부터 적용된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다. 특별법이 적용되는 노후계획도시는 관계법령에 따른 택지조성사업 완료 후 20년 이상 경과한 100만㎡ 이상 택지 등으로 정의했다. (관계 법령과 '100만㎡ 이상인 택지 등'의 세부 기준은 시행령에서 규정할 예정) 통합 정비를 통한 도시기능 향상과 원활한 정비사업 시행이 가능하도록 안전진단 완화·면제, 용적률 상향, 통합심의 등 각종 도시·건축 규제 특례를 특별정비구역에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올 4월 시행될 예정이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공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급규제를 개선했다. 현재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양도하려는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공공 환매만 가능하나, 앞으로는 10년 이내 전매제한 기간을 설정하고 해당 기간 경과 후에는 사인 간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해진다. 전매제한 기간 내 공공 환매 시 현재 분양가+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이자 수준으로 공공 매입하도록 해왔으나, 향후에는 보유기간 등에 따라 매입금액을 차등화하고 구체적인 금액 수준은 대통령령에서 마련할 예정이다. 공공 환매주체도 현행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실제 공급한 공공주택사업자로 조정된다. 또 수분양자는 토지임대료를 매월 납부만 가능했으나, 수분양자의 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임대료 선납도 가능하도록 납부방식을 다양화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관련 주택법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8일 국회 본회의에 의결됐다. 공포 6개월 이후 시행될 예정이라 이르면 올 상반기 내 시행될 계획이다.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법개정도 이뤄졌다. 시공사가 바닥 두께를 상향하는 경우 높이 제한을 완화해 분양가구 수 감소에 따른 불이익을 방지하고 층간소음 저감 노력을 유도할 예정이다. 사업 주체가 층간소음 차단 성능검사 결과와 조치결과(소음기준 49데시벨 미달 시)를 해당 주택의 입주예정자에게 의무적으로 통지하도록 하고, 위반 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해 입주예정자의 알 권리를 확대한다. 더불어 국토교통부장관이 층간소음 저감정책 수립 등을 위해 사용검사권자에 성능검사 결과 및 조치결과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해 12월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주택법 개정안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을 원칙으로 하나, 세부 개정규정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한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시행될 전망이다. 전 금융권의 변동금리·혼합형·주기형 대출에 대하여 스트레스 DSR 제도가 시행된다. 스트레스 DSR 제도란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기간 중 금리 상승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 부담이 상승할 가능성을 감안해 DSR 산정 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하는 제도다. 변동금리 대출에 대해서는 '과거 5년간 최고금리 - 현재금리' 수준의 가산금리를 그대로 적용하되, 변동금리에 비해 차주가 겪는 금리 변동 위험 수준이 낮은 혼합형 대출(일정기간(예: 5년) 고정금리가 적용되고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상품)과 주기형 대출(일정주기로(예: 5년) 금리가 변경되고, 그 기간 내에는 고정금리 적용되는 상품)에 대해서는 이보다 완화된 수준으로 가산금리가 적용된다. 1단계로 올해 2월 26일부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제도를 우선 시행하고, 2단계로 6월 중 은행권 신용대출 및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까지 적용을 확대하며, 3단계로 스트레스 DSR 제도의 안착 상황 등을 봐가며, 하반기 내 기타대출 등까지 순차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기존 운영되던 제도의 적용기한 연장 방안도 마련됐다. 장기 주택저당 차입금 이자상환액 소득공제가 확대된다. 취득당시 기준시가 5억원 이하 주택 취득을 위한 주택담보대출 이자상환액 소득공제(한도: 상환방식에 따라 연 300만원∼1천800만원)를 기준시가 6억원 이하, 공제한도 연 600만원~2천만원으로 확대한다. 개정 공제한도는 올해 1월 1일 이후 이자상환액을 지급하는 분부터 적용하고, 주택요건은 올해 1월 1일 이후 취득하는 분부터 적용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소득공제 한도를 상향한다. 총급여 7천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는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는데 소득공제 대상이 되는 납입한도를 연 240만원에서 연300만원으로 확대한다. 개정내용은 올해 1월 1일 이후 납입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다주택자의 거래부담을 낮춰줬던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보유기간 2년 이상인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2022년 5월 10일부터 2024년 5월 9일까지 양도 시 기본세율을 적용하던 양도소득세 다주택자 중과 유예기간이 올해 5월 종료될 예정이다. 각종 부동산 자산 상품의 운영엔 세금과 부동산 정책 및 제도 변화의 변수가 뒤따른다. 혼인·출산 여부, 세대규모와 연령층에 따라 청약 및 주택담보대출 인센티브가 다양하고 보유세와 소득세 등 세제정책의 변천도 꾸준하다. 도심의 주택공급원 역할을 하는 정비사업제도 변화도 상당한 편이다. 직방 측은 “규칙을 모르고 부동산 자산 시장의 링 위에 오를 순 없다. 2024년 변경될 부동산 주요 제도를 미리 익혀 본인에게 맞는 자산운영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면서 “다만 일부 제도는 개정안 발표 후 공표 및 시행령 마련 등 일부 일정변동 여지가 있으니, 관련 내용의 시행시점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1.08 08:52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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