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 '제24회 청강 게임 크로니클' 개최
문화 산업 특성화 대학 청강문화산업대가 판교 네오위즈 사옥 1층 아트홀에서 제 24회 청강게임크로니클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1일부터 이틀 간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콘텐츠스쿨 졸업작품 전시회로,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으로 선정된 청강문화산업대의 지원사업 성과 발표회를 겸해 진행됐다. 행사가 열리는 네오위즈 아트홀은 학생들과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판교 인근 게임사 직원들도 게임들을 보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크로니클에서는 AR/VR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학생들의 다양한 장르의 결과물을 공개하기도 했다. 올해 크로니클에서는 ▲굿 나잇, 피니(팀 한솥밥) ▲세르바 미(팀 주님 곁으로) ▲려울(팀 게임명가) ▲스타즈 오브 프레이(팀 스톰호크) ▲코나와 스노래빗(팀 눈토끼단) ▲타부티(팀 이파리) ▲방울이는 눈 앞이 깜깜해졌다!!(팀 코인토스) ▲미래(팀 퓨처리티) ▲아시타비(팀 너바나) ▲라카야(팀 위버멘쉬) ▲고스트 심포니(팀 심포니) ▲데빌리쉬 리그(팀 QT) ▲레이븐 크래프트(팀 썬더잭) ▲피오(팀 별의별) ▲부티크 마리(팀 킹스맨) 등 15종의 게임을 볼 수 있었다. 이 가운데는 유수의 인디게임 시상식에서 수상한 작품들도 여럿 있다. 피오는 지형 자체가 탄환으로 작동하는 것이 특징인 작품이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 캐릭터가 밟는 지형을 탄환으로 사용하여 적을 공격하는 액션 플랫포밍 게임으로 그래픽 완성도와 타격감, 애니메이션의 역동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피오는 네오위즈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추진한 '방구석 인디 게임쇼 2023(BIGS2023)'에서 PC부문 베스트 유망주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유니티코리아의 '메이드 위드 유니티코리아 어워드 2023(MWU2023)' 베스트스튜던트 게임부문을 수상했다. 데빌리쉬 리그는 캐주얼 카툰풍 그래픽으로 구현된 캐릭터와 배경에서 차징 어택 위주의 묵직한 타격감을 강조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게임이다. 로그라이크 특유의 무작위성에서 오는 도전의식 고양, 매번 새로운 모험을 펼치는 듯한 재미 역시 데빌리쉬리그의 특징이다. 이 작품은 지난 8월 열린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3(BIC 2023)'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돼 게임스컴 아시아 2023에 출품되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염동현 청강대 게임콘텐츠 스쿨 원장은 "청강 게임 크로니클이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했다. 날이 갈수록 출품작들의 퀄리티가 높아지고 있어 뿌듯하다"며 "게임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우리 학생들의 작품에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