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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분야 표준물질 개발 돌입

국표원이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분야 핵심 소재·장비 성능과 품질을 확보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표준물질' 개발에 본격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5일 '국가전략기준물질개발사업' 신규과제를 공고했다. 표준물질은 개발한 소재의 성분 등을 확인하거나 장비의 교정 등에 사용되는 기준물질이다. 국가전략기준물질개발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추진된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분야 10개 신규과제에 33억원을 지원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박막 두께 측정용 표준물질 개발 등 신규과제는 국가첨단전략산업별 국내 수요와 시급성을 우선 고려해 선정됐다. 국표원은 앞으로 개발될 표준물질은 국내 첨단전략산업분야 핵심 소재·장비 신뢰성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국산화를 통한 기술 자립과 수입 대체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첨단전략산업에서 표준물질은 핵심 소재·장비의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측정·분석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 표준물질 개발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개발된 표준물질 보급·확산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8:19주문정 기자

'전기차 선방·AI 수혜' 솔루스첨단소재 적자 탈출할까

동박 기업 솔루스첨단소재가 올해 연간 영업적자에서 탈출할지 주목된다. 업황 악화의 주 원인인 전지박 공급 과잉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고, 인공지능(AI) 가속기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솔루스첨단소재 모회사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오는 2027년 경까지 회사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재무 실적 개선이 회사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5천710억원, 영업손실 544억원, 순손실 4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33%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도 25.7% 축소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약 23% 증가한 7천억원으로 설정하는 등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지난 2022년부터 연간 적자를 지속 중이다. 그러나 핵심 수요처인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됐음에도 지난해 실적 개선을 이룬 점이 눈길을 끈다. 실제 SK넥실리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국내 타 동박 기업들은 전년 대비 저조한 실적을 거둔 편이다. 전기차 사업에 납품하는 전지박의 사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영향이 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사업별 매출 비중을 보면 전지박이 43%, 동박 34%, OLED가 22% 가량을 차지했다. 특히 엔비디아향으로 공급하는 AI 가속기용 동박 매출이 지난해 4분기 들어 발생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회사는 엔비디아 차세대 AI GPU '블랙웰'용 제품을 단독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동박 사업 부문은 지난해 매출이 20% 증가해 1천963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전지박과 동박 사업 모두 기대 요소가 있다. 전지박의 경우 중국 업체들에 기인한 공급 과잉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12월부터 중국이 구리 등에 대한 증치세 환급을 폐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전까진 업체들이 중국 내에서 구리를 가공해 제품을 수출하면 증치세 13%를 환급해줬지만, 제도가 폐지되면서 비용 부담이 증가하게 됐다. 전체 전지박 시장에서 중국 비중은 70% 내외로 상당한 만큼, 결과적으로 동박 판가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견제로 배터리 업계 전반에서 탈중국 공급망 구축 흐름이 강화되는 것도 추가 수주 기대감을 키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에도 북미향과 유럽향 전지박 판매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매출이 61% 증가했고, 올해도 고객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비디아 AI 가속기 '블랙웰' 관련 매출 증가 효과도 올해 지속될 전망이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올해 동박 사업에서 공급 요청받는 물량이 많다”며 “룩셈부르크 공장 내 설비도 전용으로 전환하는 등 납품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선 우려도 있다. 블랙웰 이후 차세대 제품인 '루빈'향 동박의 경우 경쟁사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진도가 더 빨라 수요를 뺏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지만 실 납품 시점까지 1년여 이상 시간이 남아 있고, 엔비디아가 멀티 벤더 채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좀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북미 시장을 염두해 캐나다에 설립 중인 전지박 공장도 트럼프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 바이든 전 정부 하에선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가 기대됐지만, 도리어 관세 패널티를 받을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내년으로 계획된 가동 시점을 1년 연기할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회사 관계자는 “현재로선 2026년 양산 계획에 변동은 없다”고 했다.

2025.02.11 10:02김윤희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캐즘 속 선방…작년 영업손실 26% ↓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천710억원, 영업손실 544억원, 순손실 429억원을 거뒀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3%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25.7% 축소했다.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연간 매출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전년 대비 60% 이상 판매량이 크게 확대되며 가파른 성장을 보인 전지박 부문이 매출 성장을 크게 견인했다. 회사는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 부진으로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고 강조했다. 동박 사업 부문과 OLED 사업 부문도 모두 매출이 상승했다. 손익 측면에선 전 사업부의 매출 증가와 함께 인력 운영 효율화, 전력비 관리 등을 통한 원가 절감, 비상경영체제 도입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사업부 별로는 전기차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ESS)용 동박인 전지박 사업 매출이 크게 확대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전기차 수요 둔화가 지속됨에도 솔루스첨단소재는 북미향과 유럽향 판매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전년 대비 매출이 61% 성장한 2천483억원을 기록했다. 헝가리 전지박 공장은 최초로 연 평균 가동률이 80%를 상회하기도 했다. 인공지능(AI)가속기·인쇄회로기판(PCB)·반도체 패키지 등에 사용되는 동박 사업 부문은 극박(DTH), 초극저조도(HVLP) 시리즈 등 하이엔드 제품 공급량이 확대돼 전년 대비 매출이 약 20% 증가한 1천96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AI가속기향 HVLP의 양산 공급이 본격화되며 매출이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했다. 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하는 OLED 사업 부문 매출 역시 전년 대비 14% 증가한 1천264억원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을 이뤘다. 스마트폰 등 IT기기향 매출이 증가했으며,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신규 발광소재(유기재료)가 TV향으로 새롭게 양산 진입했다. 비발광소재(고분자재료) 역시 기존 고객사의 신규 제품향으로 충전재가 지속 진입하여 사업 성장을 뒷받침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매출 목표를 7천억원으로 설정했다. 전지박 부문은 북미향 공급 물량 확대, 하이엔드 제품 확대 등으로 인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동박 부문 역시 AI가속기향 HVLP 시리즈의 공급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를 위한 전용 설비 준비 등 수요처 대응에 집중할 예정이다. OLED 사업 부문에선 올해 노트북, 태블릿 등 IT기기향 발광소재가 양산 공급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며 매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적 경영 환경 속에서도 당사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조·관리 역량이 고객사의 높은 신뢰로 이어져 업계 최고 수준의 가동률과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올해도 전지박·동박 하이엔드 제품과 IT향 OLED 유기재료 공급 등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 확대 및 고객사 다변화로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수익성 개선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4:01김윤희 기자

HS효성첨단소재, 지난해 영업익 2197억원…전년比 26.2%↑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3천112억원, 영업이익 2천19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26.2% 증가한 수치다.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 보강재 부문 등 판매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2025.02.04 17:42류은주 기자

HS효성첨단소재, 탄소 직·간접 배출량 2030년까지 42% 감축

HS효성첨단소재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행에 나선다. HS효성첨단소재는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공식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SBTi는 세계자원연구소(WRI),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자연기금(WWF) 등 주요 국제 기구가 설립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C 이내로 억제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에 기반했는지를 검증한다. 이번 HS효성첨단소재 온실가스 감축목표 승인은 과학적이고 검증된 목표를 통해 기후 변화 대응 이행의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SBTi 승인은 단순히 감축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넘어, 당사의 활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적 타당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HS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환경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승인받은 HS효성첨단소재의 감축 목표는 글로벌 사업장 에너지 사용과 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 직접 배출량(스코프 1)과 외부에서 구매한 전력과 스팀 사용으로 인한 간접 배출량(스코프 2)의 총량을 2030년까지 2021년 대비 42% 감축하는 것이다. 또, 공급업체로부터의 배출량을 포함한 가치사슬 내 기타 간접 배출량(스코프 3)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카테고리1(구매 상품 및 서비스)과 카테고리3(연료 및 에너지 관련 활동)에서 발생하는 배출량 총량 25%를 감축할 계획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장 온실가스 및 에너지 감축 활동,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전력구매계약(PPA)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또, 주요 협력사에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 요청하고 감축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 평가에서 세계 180여개국 13만개 이상 기업 중 상위 1%에 부여하는 최고 등급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 같은해 12월에는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 코리아'에 2년 연속 편입했다.

2025.01.21 09:56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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