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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35만원짜리 AI앱용 칩 출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AI 응용프로그램에 쓰는 소형 컴퓨팅 기판 '젯슨(Jetson)'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제품 이름은 '오린 나노 슈퍼(Orin Nano Super)'다. 가격은 이전 제품(499달러)의 절반인 249달러(약 35만원)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 창업자가 이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갓 구운 빵처럼 쟁반에 담긴 신제품을 오븐에서 꺼내 손바닥 크기라고 선보였다. 엔비디아는 첨단 칩을 탑재하지 않았지만 이전 제품보다 속도가 2배 빠르고 연산 작업을 70% 더 많이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비교적 사양이 낮은 제품이라 중국에서도 팔 것이라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미국은 엔비디아가 첨단 칩을 중국에서 팔지 못하게 했다. 중국이 첨단 칩을 군사용으로 쓸 수 있다고 봐서다.

2024.12.18 16:23유혜진

조시영 대창 회장 금탑산업훈장 영예…'제10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조시영 대창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역동적 혁신성장, 중견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중견기업특별법 시행 10년을 맞아, 중견기업의 성장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인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57점의 유공자 포상이 이뤄졌다. 포상은 훈장 2점, 포장 2점,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5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44점 등이다. 최고 영예인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조시형 대창 회장은 1974년 우리 산업에 기반이 되는 비철금속 기업을 창업, 인쇄회로기판(PCB) 도금용 소재(동양극)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고, 1989년 상장 후 연평균 10% 수준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주력 제품인 황동봉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5위 기업으로 국가 산업 발전과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 산업훈장은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이 받았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 키트를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에 등재한 바 있다. 특히, 신속진단 키트를 100여 개 국가에 공급하며 수출 증대는 물론, 확진자 감소와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중견기업계는 앞으로 3년간 매년 투자 40조원, 수출 1천300억 달러, 신규 일자리 30만명 창출을 목표로 제시하고, 저출산·지역경제 불균형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중견기업법 시행으로 중견기업 지원에 대한 근거가 명확해졌고,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에서 특별한 핵심 기업군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경제 허리로서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중견기업은 우리나라 수출의 18%, 고용, 매출의 14% 내외를 담당하는 동시에, 첨단산업과 소부장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성장의 주역”이라며 “정부는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중견기업이 성장하는 데 드는 부담을 덜어주고, 필요한 지원은 더욱 두텁게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안덕근 산업부 장관, 최진식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12.16 17:48주문정

[프로필]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

HS효성그룹이 4일 HS효성첨단소재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진달 더클레스효성 대표이사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 임 사장은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 졸업 후 동양폴리에스터 신규사업과에 입사해 석유화학 산업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중국 가흥화섬법인 타이어코드 영업담당 전무, 중국 산업자재 총괄 전무를 거쳐 ㈜효성의 전략본부 부본부장 전무로 자리를 옮겼다. 효성첨단소재 타이어보강재사업부문(PU)장 전무, 더클래스효성㈜ 대표이사 부사장 등도 거쳤다. 중국 사업 경험이 풍부해 그룹내 중국통으로 꼽힌다. 다음은 임진달 사장의 주요 약력이다. -1985년 동양폴리에스터 신규사업과 입사 -2012년 중국 가흥화섬법인 타이어코드 영업담당, 전무 -2014년 중국 산업자재 총괄, 전무 -2016년 ㈜효성 전략본부 부본부장, 전무 -2018년 효성첨단소재㈜ 타이어보강재PU장, 전무 -2023년 더클래스효성㈜ 대표이사, 부사장 -2024년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내정

2024.12.04 16:31류은주

HS효성, 출범 후 첫 임원 인사…임진달 사장 승진

HS효성그룹이 첫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새로운 진용을 갖췄다. HS효성은 4일 임진달 사장 승진을 포함해 출범 이후 첫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HS효성은 이번 인사에서 계열사 HS효성 더클래스 임진달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규 임원으로 3명을 선임하는 등 총 9명의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그룹내 주요 사업회사에서 사장 승진자가 배출된 것은 10여년만에 처음이다. 이번 인사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강조해 온 '가치·책임 경영' 기조에 따라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회사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개혁과 변화를 이끌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해 가치를 극대화 하는데 공헌하며 ▲하기로 한 일을 책임지고 실천하는 인재라는 발탁 기준에 따라 인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HS효성은 "이번 승진 대상자들은 온고지신 정신으로 과거의 좋은 유산을 건강한 혁신으로 승화시키는 데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과거 임원인사가 영업·생산 등 사업부에 치중된 측면이 있으나, 이번에는 전략·지원·연구개발 분야까지 골고루 포함된 균형 있는 인사"라고 자평했다. 이어 "내년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하는 한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강조해 온 '가치·책임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사장으로 승진한 임진달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HS효성첨단소재 대표로도 내정됐다. 임 사장은 주력 제품 타이어코드 분야의 중국 상해 지사 근무를 시작으로 중국 산업자재 분야를 총괄하는 등 중국통으로 활약했다. 그룹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전략본부 부본부장을 거쳐 타이어보강재PU를 진두 지휘했다. 또한, HS효성 더클래스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벤츠 판매 확대를 통해 회사의 성장을 견인했다. 새로운 변화를 꾀하는 HS효성첨단소재 대표에 적임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인사에선 ▲HS효성 지원본부장 신덕수 전무 ▲효성 홀딩스 USA CEO 이종복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 부사장은 동양나이론으로 입사해 효성그룹 전략본부와 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실을 거치며 전략통으로서 회사를 이끌어 왔고, HS효성의 지원본부장으로서 출범이후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부사장은 안양공장 생산부로 입사해 기술개발에 기여하고 공장장을 역임했다. 2008년 이후 미국 타이어보강재법인 설립과 효성 홀딩스 USA 경영을 통해 북미시장 확대에 많은 역할을 해왔다.

2024.12.04 16:02류은주

[과기 현장] 기술산업화 강조한 유상임 장관..."콘크리트벽 걷어낼 것"

'기술산업화'를 모토로 내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 15일 ”장관직을 걸겠다“고 언급한 이후 보름도 안돼 ”정부 부처 간 벽이 콘크리트처럼 단단하다“며 ”걸리는 건 다 걷어 내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열린 첨단바이오 전문가 10인의 간담회 자리에서다. 유 장관은 이날 기술산업화에 대한 속내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과기정통부 내에는 '형식'만 있지 생명력이 없습니다. 투자 동기가 없습니다. 사실 연구자들도 기술산업화에 치중하다보면 평가를 낮게 받는 등 여러 불이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센티브가 있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연봉 외에 연 3천만 원, 3년 1억 원 정도면 어떠냐는 인센티브의 구체적인 액수도 제시했다. ”인센티브로 집 한 채 만들 수 있다면 해볼 만 하지 않겠어요. 재원은 기술이전료 수익으로 가능할 것입니다. 각 부처에서 이를 막는 부분이 있다면, 다 걷어 낼 것입니다." 유 장관은 같은 부처에서도 1,2 차관간, 또 서로 다른 부처간 콘크리트 같은 벽이 있는 건 사실이라 언급했다. 또 공무원들이 빼기와 나누기는 잘하는데, 더하기와 곱하기를 잘 못한다는 지적도 내놨다. 공무원이 규제(빼기나 나누기)에 대해서는 잘하지만, 서로에게 도움(더하기나 곱하기)이 될 수 있는 일은 잘 못한다는 뜻이다. 유 장관은 그동안 정부나 출연연구기관이 써온 기술사업화라는 단어 대신 기술산업화라는 표현을 쓴다. 엄밀하게 따져보면 기술사업화는 개발한 기술의 제품화와 시장 진입에 방점이 찍힌 단어다. 정부가 투자한 기술로 스타트업을 만들고, 제품화해 돈을 벌라는 의미다. 그동안 정부 정책도 이에 맞춰졌다. 반면 기술산업화는 주체가 정부, 출연연구기관이나 대기업이다. 목적이 산업기반 조성 및 기술 표준화다. 이를 통해 대량생산이나 산업에 기여하라는 뜻이다. 유 장관 논리는 산업통상자원부나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사업화가 맞고, 과기정통부는 기술산업화가 맞다는 얘기다. 연구자들이 주장하는 간섭배제론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유 장관은 출연연 연구자의 사이언스와 엔지니어링을 명확히 구분했다. 사이언스는 혼자, 장기간 밀고 가면 되지만, AI시대는 글로벌 경쟁을 해야하고, 국가간 싸움을 벌려야 하기에 대량생산이고 산업화가 답이라는 논리를 폈다. 이는 출연연의 정체성을 엔지니어링에 둘 것인지, 사이언스에 둘 것인지와 일맥상통한다. 사이언스를 한다면 역할이 연구에 국한될 것이고, 엔지니어링이라면 R&BD까지 진도가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출연연구기관 연구자도 공무원도 모두 변혁의 기로에 서 있다. 모두가 세대 교체 중이다. 기술 산업화를 출연연구기관이나 연구자들이 받아 들이든, 받아 들이지 않든 그건 자유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변혁이라는 달리는 자전거 위에 올라 있다. 멈추면 넘어진다.

2024.12.04 08:54박희범

KETI-KIRO, 로봇·인공지능 분야 기술 협력…로봇산업 성장 견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2일 서울 수서 KETI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에서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원장 여준구)과 첨단 로봇 및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ETI와 KIRO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AI·로봇 등 첨단 분야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AI·로봇 등 국가 첨단과학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기획 및 연구개발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조 생태계 강화 및 기술사업화 촉진 ▲기관 보유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첨단 분야에서의 R&D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KETI 지능정보연구본부 지능로보틱스연구센터와 기술정책실, KIRO 미래전략사업실 및 경영혁신실 등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두 기관의 첨단 로봇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ETI는 지난 7월 서울 최초 로봇 공공기반 시설인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개소한 이후, 첨단 로봇과 연관 장비 80여 대 등의 시설을 통해 실증개발·기술지원·재직자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KIRO는 로봇기술의 R&D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로봇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로봇융합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바탕으로 국내 로봇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로봇기술정책·기술개발 로드맵 수립, 로봇활용 전문가 양성 등을 지원 중이다. 신희동 KETI 원장은 “그동안 KETI와 KIRO가 국내 첨단 로봇의 확산을 이끌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연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KETI는 실질적인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국내 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준구 KIRO 원장은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 AI 및 로봇기술의 발전을 이끌어갈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2 09:43주문정

건국대, 대학 최초 환경부 지정 실내환경관리센터 개소

건국대(총장 원종필)가 국내 대학 최초이자 국내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이은 두 번째로 환경부 지정 실내환경관리센터를 오픈했다.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른 실내공기질 측정 및 관리와 관련 교육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개소식 이후에는 '깨끗한 실내 환경을 바라는 국민 대토론회'도 이어졌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환경부는 전문성을 가진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내공기질을 측정·개선하고 민감 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건국대에 이어 앞으로도 실내환경관리센터 지정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종필 건국대 총장은 “ESG 경영을 중시하는 건국대에서 실내환경관리센터를 개소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조천 실내환경관리센터장(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 교수)는 “앞으로 인공지능(AI)·스마트관리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기후 변화 시대에 발맞춘 실내 환경 관련 연구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오염물질 측정과 분석에 필요한 다양한 실내 환경관리 장비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질 분석 등의 연구 경험이 풍부하다는 이유로 환경부의 지정을 받아 실내환경관리센터를 개소했다. 건국대학교는 앞으로 사물인터넷(IoT)·AI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실내 환경관리 관련 다양한 협력 및 연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12.01 22:27주문정

"군의관, 제대전 2년 정도 기업 근무 의무화" 요구도

“정부가 나서 좋은 협력 모델 만들어 달라”,“군의관도 제대 전 2년 정도 기업에 와서 의무적으로 일하게 해 달라”, “해외 특허 비용 지원해 달라”, “좋은 인력 많이 양성해 달라.”…. 29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취임 이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에서 처음 가진 첨단바이오 전문가 담회에서 산, 학, 연 관계자들이 쏟아낸 지원 요청 사항이다. 유 장관은 이에 앞서 생명연이 구축중인 바이오 파이너리 베타시설을 참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이 각자 영역에 대한 민원을 쏟아냈다. 참석자는 이 행사를 주관한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산업계에서는 △김장환 ㈜리제너스 CSO △양영렬 대상(주) 연구소장 △김용삼 진코어 대표 △김형철 큐로셀 연구센터장(전무)이 참석했다 또 학계 대표로는 △조병관 KAIST 연구소장 △김연수 충남대 석좌연구요원 △김길수 경북대 교수가 참석했다. 연구계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측에서 △이승구 합성생물학연구소장 △정경숙 유전자세포치료전략연구단장이,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최영기 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이 참석했다. 김장성 생명연원장은 “정부가 선언한 3대 이니셔티브는 AI와 양자기술이 바이오에서 꽃을 피우자는 것”이라며 “산업화를 위한 공공 플랫폼이 많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좋은 협력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김장환 ㈜리제너스 CSO는 “사업화 과정을 겪어보니 각 단계마다 지원 체계가 서로 분절되어 있었다”며 “이를 과기정통부가 하나로 통합, 조절하고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김용삼 진코어 대표는 “창업 6년차인데, 죽음의 계곡에 접어드는 시기”라며 “미국 보스톤 스타트업에 가보니, 편딩규모가 커서 그런지 기술 개발자가 의사 과학자였다. 우리는 예를 들어 군의관이라도 제대에 앞서 2년 정도 기업서 일하는 방안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숙 유전자세포치료전략연구단장은 미스매치론을 제기했다. 정 단장은 “CDMO(의약품 위탁개발생산)가 주목받는데, 수익은 대부분 해외기업이 다 가져간다. 이에 대응한 연구를 하려 하는데 연구 인력 수급이 어렵다”며 “세포유전자 치료제가 비싸 연구용 치료제 구매가 어렵다. 비임상 전까지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조병관 KAIST 연구처장은 “생명연과 KAIST가 공학생물학 대학원을 만들어 인력과 연구를 서로 교류하는데, 이런 시스템을 만든 다음엔 지원이 추가로 있어야 점프가 된다”며 이와 함께 국제 협력을 위한 산업체 인력의 재교육 지원을 요청했다. 또 김연수 충남대 석좌연구요원은 인력의 수도권과 지방 미스매치론을, 이승구 합성생물학 연구소장은 제도적 뒷받침과 적극적 투자전략을, 큐로셀 김형철 연구센터장(전무)는 해외 특허 비용 지원을 각각 주문했다. 이에 대해 유상임 장관은 “40대 교수 시절에 대학서 우리나라 처음 산학협력단을 꾸렸는데, 지금 돌아보면 발전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며 “연구자가 장기적으로 내버려 달라고 하는 연구자들이 있는데, 이는 혼자 연구하는 것을 그렇게 하는 것이고, 지금은 글로벌 경쟁이고 국가 간 싸움판”이라고 말했다.이날 오전 유 장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를 찾아 AI연구현장을 돌아본뒤 ETRI AI-반도체 R&D전략과 산,학,연 간담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2024.11.29 17:52박희범

1조원 규모 '첨단반도체 미니팹' 예타 통과...소부장 키운다

정부가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첨단 반도체 양산연계형 미니팹'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개최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첨단반도체 양산연계형 미니팹 기반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예타를 신청한 후 약 1년만에 통과하며 사업이 본격화 된다. 미니팹은 국내 최초 글로벌 반도체 칩제조 기업과 연계한 '첨단반도체 테스트베드'로 정부와 민간이 각각 50%로 구성된 비영리 법인이다. 정부, SK하이닉스, 지자체(경기도, 용인시)가 투자해 약 1조원 규모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3300㎡ 규모의 3단 구조로 구축된다.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2031년까지 총 7년이다. 정부, 칩제조, 소부장 기업이 삼위일체(Trinity)가 되어 상생과 혁신을 통해 국내 반도체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의미로 미니팹을 '트리니티 팹'으로 명명할 예정이다. 트리니티 팹은 12인치 웨이퍼 기반으로 반도체 양산팹과 동일한 환경으로 구축되며 첨단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공정·계측 장비 약 4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요기업과 연계한 반도체 소부장 개발제품의 성능·검증 평가 및 SK하이닉스와 연계한 전문 엔지니어의 컨설팅을 상시 지원할 예정이다. 개발된 장비의 검증·평가가 어려운 장비 기업과 자체 클린룸 구축·관리가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공간 임대도 추진할 계획한다. 정부는 반도체 업계의 숙원사업이었던 글로벌 반도체 기업 기반의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국내 소부장 기업의 신제품 개발기간 단축 등을 지원한다. 또한 구축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요기업 연계형 기술개발 및 산학연 반도체 현장형 전문 인재양성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기구축된 공공팹과도 연계해 반도체 소부장 제품의 특성평가부터 양산 진입을 위한 성능평가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트리니티 팹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 및 글로벌 시장진출을 촉진하고, 국내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글로벌 반도체 수요기업과 중소·중견 기업이 연계된 상생과 혁신의 모델 트리니티 팹을 플래그십으로 삼아, 향후 산업 전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4.11.28 16:06이나리

"첨단산업 뒷받침할 안프라 확충 시급... 반도체특별법 통과돼야"

경제계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국회를 찾아 전력·용수·도로 등 첨단산업 필수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의원연구단체 '미래 국토인프라 혁신포럼'(대표의원 송석준)과 공동으로 26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첨단산업 필수인프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연구책임의원), 김영진 의원, 홍기원 의원, 염태영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 5명이 참석했다. 대한토목학회 정충기 회장과 최동호 차기 회장도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최승훈 삼성전자 부사장, 정상록 SK하이닉스 부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임성복 롯데지주 전무, 이준명 한화 건설부문 인프라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기·용수·도로 등의 인프라 구축이 지연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적시성을 상실해 선승독식 구조의 첨단산업에서 크게 뒤처질 수 있다”며 “국가경제 백년대계와 미래세대 명운을 위해 반도체 특별법 통과 등 국가적으로 대승적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조홍종 교수 "국가 주도로 첨단산업 인프라 구축하는 정책 마련 필요” 이날 세미나에는 조홍종 단국대 교수가 '첨단산업 인프라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조홍종 교수는 “국내 첨단산업 기술이 뛰어나긴 하나 최고 기술국인 미국 대비 88%로 유럽·일본보다 뒤지고, 최고기술 보유분야도 1개(미래형 디스플레이)뿐”이라며 “첨단산업 경쟁력을 더 끌어올리려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첨단기업이 받는 용수보조금은 전체 투자금 대비 2~3% 수준이고, 인프라 보조금 지원 횟수도 1회 원칙으로 기업이 인프라 구축비용 상당부분을 감당해야 한다”며 “반면, 주요 경쟁국들은 국가가 적극 나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등 국내 지원제도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프라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 설치, 인프라 구축에 대한 정부 책임 의무화, 지원의 인프라 종합관리 시스템 도입 등의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학·연 전문가 “電·水·路 구축 늦어지면 첨단산업 적시성 상실 주제발표에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 산학연 전문가들 역시 “정부가 적극 나서 첨단산업 인프라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토론은 허은녕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종배 건국대학교 교수, 조영무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대호 한국환경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성걸 LH 용인반도체국가산단사업단 단지사업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박종배 건국대 교수는 “전세계는 첨단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AI 산업 활성화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안정적 전력 확보에 국가적 역량을 쏟는 소위 전자생존(電子生存)의 시대에 돌입했다”면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전력공급에 필수적인 송전망 인프라가 지역주민, 지자체, 규제 등으로 66개월에서 최대 150개월까지 지연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국가 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 조속한 제정과 인근지역 발전소 건설을 동시에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영무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용인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공업용수 수요량은 1일 최소 170만㎥에 이르는 반면, 현재 공급 가능한 수자원량은 77만㎥ 정도로 용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용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부족시 신규댐을 건설해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대호 한국환경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차전지는 제조·생산 과정에서 폐수가 발생해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경제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이 산업경쟁력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며 “현행 '물환경보전법'상의 오염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사업장 방지시설에는 직접 지원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으므로 기업이 적극적으로 환경개선하는 경우에 지원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이 신설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성걸 LH 용인반도체국가산단사업단 단지사업팀장은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도로 등의 인프라를 구축할 때, 기업들이 원하는 입지에 지원을 받아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이 첨단산업단지 계획 수립시 산업특성 반영을 제안하고 논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기반시설 구축에 충분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1.26 11:01류은주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매각 난항…인수 1순위 효성티앤씨 주가 급락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앞서 효성그룹은 스틱인베스트먼트와 IMM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과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문 매각을 두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무산됐다. 그러자 계열사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22일 효성티앤씨는 효성화학으로부터 특수가스(NF3) 사업부 인수를 검토 중임을 공시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발표에 효성티앤씨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25일 효성티앤씨 주가는 20만4천원으로 전일 대비 4.45% 하락했다. 앞서 인수 검토를 공시한 22일에는 주가가 전일 대비 20.6%나 급락한 21만3천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효성티앤씨는 현재 재무구조가 악화된 상황으로 현금창출능력이 없는 상황이다. 만약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서면 재무건정성이 더 악화되고, 유상증자 등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우려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효성화학 실적이 삼성전자 반도체 수급 조정으로 부진했다는 점도, 매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동생인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첨단소재에서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를 인수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HS효성첨단소재는 즉각 인수설을 부인했다. 이날 HS효성첨단소재는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인수는 사실무근"이라며 "전혀 검토한 바가 없다"고 공시했다. 증권가에서는 효성티앤씨에 매각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가 효성화학으로부터 특수가스 사업부를 인수하면 생산능력(CAPA) 글로벌 2위로 상승하고 사업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겠지만, 현재로써는 인수 여부와 가격·지분·자금조달 방안 등 불확실성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계열사가 아닌 다른 곳에 매각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효성티앤씨는 매각을 논의 대상 중 한 곳인데 계열사다 보니 부각이 되고 있다"며 "효성화학은 앞서 숏리스트를 선정했듯이, 다른 투자자들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5 16:37류은주

카이저대학 추진위·과사연 "의료바이오 사업화 모든 것 공개"

의료 바이오 사업화의 창업과정에서 투자유치 및 기업성장, 출구전략까지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심층 논의할 자리가 마련됐다. 카이저대학교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혁)와 과학기술과사회발전연대(공동대표 이상목,임교빈)는 오는 21일 과학기술인공제회 대회의실에서 '의료바이오 사업화의 A to Z'를 개최한다. 이날 축사는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맡았다. 행사는 이정태 첨단의료제품실증지원연구원장이 '카이저대학교 스타트업 지원단 및 아주의료바이오플랫폼 소개'를 시작으로 이상래 (주)카이저바이오 대표의 회사 소개가 이어진다. 카이저대학교는 사이버 대학이다. 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현재 설립이 추진 중이다. 전공은 의료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2개다. 입학 후 4학년 졸업 때까지 기준학점을 이수해야 하지만, 학교의 창업심사위원회 가이드라인을 통과한 스타트업을 창업해야 졸업할 수 있다. 이어 정세홍 세마인베스트먼트(주) 본부장이 '벤처캐피탈의 이해 : 자본시장 최근 이슈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한다. 벤처캐피탈의 최근 투자 이슈와 동향을 들여다볼 기회다. 세마인베스트먼트㈜ 는 과학기술인공제회가 100% 출자한 창업투자회사(Venture Capital)다. 이상목 과사연 공동대표는 "생성형 AI가 주목받으며 의료 바이오 분야에서 생산되는 데이터에 전문가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고, 사업화의 기회도 어느 분야보다 많다"며 "의료 바이오 분야에서 세상을 바꿀 혁신기업가 차세대 빅플레이어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2024.11.18 08:30박희범

강경성 KOTRA 사장 "수출 5강 도약 위해 혼신 다할 것"

강경성 KOTRA 사장은 “세계 5대 수출강국, 투자대국, 글로벌 통상 중추국가를 향한 KOTRA의 시대적 소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KOTRA 사장에 취임한 강 사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로서 KOTRA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사장은 “대한민국 수출의 유능한 길잡이가 되자”며 “수출 5강 도약을 위해 수출의 주체·품목·시장을 새롭게 발굴하고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시장조사·바이어발굴·애로해소 등 수출 전 과정을 연속성 있게 지원하고, 원전·바이오·방산·서비스 등 전략산업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사장은 이어 “KOTRA는 '민첩한 글로벌 파수꾼'으로서 해외 위기신호와 시장기회를 조기에 포착해 신속하고 깊이 있게 전파해야 하다”며 “글로벌 사우스 부상·주요국 첨단산업 육성 등 지역별 기회요인이 우리 기업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략수립과 지원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또 “KOTRA의 역할은 해외 기술·자본·인력·자원을 국내로 유치해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국내 산업 생태계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기여하는 국가 경쟁력 강화의 튼튼한 디딤돌이 되자”고 결의를 다졌다. 강 사장은 또 디지털 무역투자 대표기관으로서 기업지원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원사업의 디지털화·생성형 AI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강 사장은 “KOTRA의 해외무역관 네트워크는 모든 기업과 정부 부처·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라며 “대내외 협업수요에 적극 대응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 사장은 기술고시(29회)로 공직에 입문,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과장·석유산업과장·무역투자실장·산업정책실장·에너지자원실장 등 산업부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으로 국정과제 수행을 이끌었고, 산업부 1·2차관을 역임하는 등 산업과 에너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 전문가다.

2024.11.15 08:25주문정

솔루스첨단소재, ESG 등급 'B+' 획득…2년 연속 상승

솔루스첨단소재가 한국ESG기준원(KCGS)의 올해 ESG평가 결과 2년 연속 등급 상승을 달성하며 'B+'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KCGS는 상장사 기준 1천1개 회사를 평가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사회(S)와 지배구조(G) 영역에서 'B+' 등급, 환경(E) 영역에서 'B' 등급을 받으며 통합 'B+(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022년 평가 이후 매년 등급 향상을 이뤄내며 꾸준히 ESG 경영 결과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환경(E)과 지배구조(G) 영역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씩 상승하며 통합 등급 향상을 이끌었다. 사회 부문은 B+ 등급을 유지했다. 세부적으로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총 에너지 사용 실적 개선 ▲유해화학물질 사용량 감축 등 평가 항목에서 개선 모습을 보이면서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경영 투명성을 위한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설치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 독립성 보장 ▲사외이사 교육 강화 ▲이사회 정보 등의 정보 공개 강화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국내외 여러 사업장을두고 있는 솔루스첨단소재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인정받아 올해 2년 연속 등급 향상을 달성했듯이 앞으로도 ESG 역량을 강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것”라고 말했다.

2024.11.12 09:10김윤희

(주)트윈위즈, '도레이첨단소재'에 '항균소재' 납품 계약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은 연구소기업 ㈜트윈위즈(대표 김창수)가 창원시 주최 '2024 스타트업 테크쇼'의 '청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청년 기술 창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회에서 ㈜트윈위즈는 다양한 산업 및 일상에 사용되는 제품의 색상, 외관 및 물성의 변화 없이 항균/항바이러스/항곰팡이 기능의 소재 제품화를 높게 평가받았다. 추가 공정·설비 없이 기존 생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다. 고객사들이 쉽고 빠른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트윈위즈는 액상 항균·항바이러스·항곰팡이 소재 전문기업이다. 김창수 대표는 “최근 세계적인 첨단재료 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가 우리의 항균 소재를 채택, 발주했다'며 "구체적인 물량 규모와 기간은 계약상 공개할 수 없지만,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4.11.08 16:37박희범

요콥스 IEC 회장 "변화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표준화 활동 해야”

요콥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회장은 7일 “기업이 변화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적극적으로 표준화 활동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요콥스 회장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마련한 '4차 첨단산업 표준 리더십 포럼'에서 “AI와 디지털 전환이 빠른 혁신을 주도하면서 글로벌 무역의 기준이 되는 국제표준도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표원은 인공지능(AI)·반도체 등 미래 산업의 룰 세터 역할을 차지하기 위한 글로벌 표준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한 국제표준화 활동 참여의 중요성과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기업 CTO들은 신기술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는 국제표준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첨단산업 분야에서 초격차를 확보해 나가기 위한 국제표준 선점 등 표준화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다졌다. 전문가 발표에서는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의 심박수와 걸음 수를 평가하는 국제표준, 인공지능 관련 원천기술(설명 가능한 AI)과 반도체(뉴로모픽 소자)에 대한 국제표준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우수 기술을 국제표준화한 사례를 공유했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우리 첨단산업의 선두 자리 매김을 위해 기업의 국제표준화 활동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지난 5월 수립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국제표준 선점 활동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08 00:14주문정

쿠팡, 김천물류센터 착공…500여명 직고용 한다

쿠팡이 경상북도 김천시에 김천첨단물류센터(FC)를 착공한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500명 이상의 직고용 창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쿠팡은 7일 오후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에 위치한 김천1일반산업단지에서 김천첨단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경북 김천시), 박대준 쿠팡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착공한 김천첨단물류센터는 내년 9월 준공 예정으로, 총 투자금 1천억원 이상을 들여 연면적 약 9천600평 규모로 짓는다. 앞으로 경상북도 및 김천시 일대 '로켓배송'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쿠팡은 지난 2020년 경상북도 및 김천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번에 착공에 들어갔다. 김천첨단물류센터는 500여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으로 특히 청년고용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물류센터 건립 및 운영을 통한 지역 내수 확대, 전국 단위로의 판로 확보를 통한 지역 중소상공인 성장 지원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경북 및 김천 지역의 로켓배송 권역 확대로 주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김천첨단물류센터가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송언석 국회의원님, 김충섭 김천시장님과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착공식은 쿠팡이 올해 초 밝힌 물류 투자 계획의 연장선상에 있다. 쿠팡은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1만명 이상을 직고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쿠팡을 포함한 물류 및 배송 자회사(쿠팡풀필먼트서비스·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전체 직고용 인력은 8만여명으로 늘고 이 가운데 비서울 지역의 근무자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1.07 22:06안희정

적자 늪 롯데케미칼, 재무건전성 확보 안간힘

롯데케미칼이 올해 3분기도 적자를 내며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기초화학 부문 부진 장기화와 첨단소재 수익성 악화가 겹치며 부진한 실적을 이어간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3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조2천2억원, 영업손실 4천13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수요 회복 지연과 환율하락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가 하락, 해외 자회사 부분보수로 인한 일회성 비용과 해상운임비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은 3조6천282억원, 영업손실 3천65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이 제거됨과 동시에 원료가와 해상운임비 안정화로 점진적 수급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소재는 매출 1조1천217억원, 영업이익 381억원을 기록했다. 해상운임비 증가와 전방산업 수요 둔화에 따른 제품 판매량과 스프레드 축소로 인해 수익성이 감소됐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 4천204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 염소계 시황 약세, 암모니아계 상품 판매량 축소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됐다. 4분기에는 염소계와 암모니아계 제품 국제가 상승과 판매량 증가, 그린소재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2천114억원, 영업손실 317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수요 감소로 생산량 및 판매량이 줄어들었으며, 환율 하락 및 재고평가손실 증가로 적자로 전환되었다. 핵심 고객 북미 JV 신규공장 양산 시작으로 전분기 대비 북미 판매량 증가가 기대되며, 유럽시장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향후 수요는 유동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케미칼은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지정학적 리스크 및 수요 불균형으로 인한 화학 업황 불황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회사의 통제 가능한 영역에 실행력을 집중하여,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에셋라이트 전략 방향성에 따라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법인 LUSR 청산을 결정했다. 해외 법인 지분 매각을 통해 총 1조4천억원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해 공장 가동 최적화와 원가절감을 위한 오퍼레이션 엑셀런스 프로젝트를 상반기 여수 공장에 이어 하반기 대산 공장까지 확대 실시를 추진 중이다.

2024.11.07 16:25류은주

솔루스첨단소재, 구리 공급망 ESG 인증 '코퍼마크' 획득 추진

솔루스첨단소재가 국제구리협회(ICA)의 책임 구매 인증제도인 '코퍼마크'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코퍼마크는 국제구리협회가 2019년 신설한 동(銅) 산업계의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 제도다. 광석 채굴부터 제품 생산과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 및 인권 보호, 지역 상생, 윤리 경영 준수 여부 등을 광범위하게 평가하여 '동 산업의 ESG 인증 시스템'으로 불린다. 세계 최대 금속거래소인 런던금속거래소(LME)는 동 산업 관련 기업들에게 책임구매정책 이행을 권고하고 있다. 인증 수단으로 코퍼마크가 해당된다. 이를 획득한 기업들은 'LME 승인 브랜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지난 8월 기준 동박을 비롯해 아연, 니켈 등 55개국 이상에서 360개 이상의 브랜드가 등록돼 있다. 현재 솔루스첨단소재가 전지박·동박 공장을 운영 중인 유럽에서는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 환경 및 사회적 책임 강화 등 자원 공급망의 안정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코퍼마크 인증 획득 시 신뢰할 수 있는 원자재 공급업체로 자리잡는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와 더욱 공고한 비즈니스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코퍼마크 인증 추진은 유럽, 미국 등 국제 사회의 엄격한 ESG 기준에 부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책임구매 정책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써 글로벌 고객사와 장기적 동반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번 코퍼마크 인증 참여 외에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급망 관리 정책을 통해 콩고민주공화국 등 분쟁 지역 내 무장세력과 연관된 분쟁광물이 자사의 제품생산을 위한 공급사슬 내에 포함되지 않도록 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 밖에도 여러 해외 자회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인권 존중,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현지 법률 준수 등을 엄격히 이행하고 있다.

2024.11.06 09:09김윤희

최성희 에드워드코리아 전무 '외국기업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상

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국인투자 유치에 기여한 외투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격려하고 한국에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2024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을 5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반도체 진공펌프 생산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에드워드코리아의 최성희 전무가 은탑산업훈장을, 세계 4대 반도체 제조 장비기업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히나타 구니히코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40명이 정부표창을 수상했다. 외국인직접투자는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300억 달러 이상의 역대 최대 유치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올해 3분기까지 252억 달러를 기록, 외국인직접투자 실적 집계가 시작된 1962년 이후 역대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 특히,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투자 증가가 두드러져 향후 국내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화와 경제안보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외국인투자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하는 등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투기업이 꾸준한 한국 투자를 통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고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또 “6일부터 개최되는 한국 최대의 투자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에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2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서영훈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 주한 유럽연합(EU)·체코 대사 등을 비롯한 외교사절과 주한 일본·중국·스웨덴 상공회의소 대표,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2024.11.05 22:45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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