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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7500억원 대출 지원

금융위원회는 29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하고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이 7천500억원의 선·후순위 대출자로 참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지원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표한 7건의 1차 메가프로젝트 자금 지원을 위한 후속 절차다. 국민성장펀드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승인을 시작으로 산업현장에 자금 공급을 본격 개시한다. 1차 메가프로젝트는 ▲K-엔비디아 육성 ▲국가 AI 컴퓨팅 센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전고체배터리 소재 공장 ▲전력반도체 생산공장 ▲첨단 AI 반도체 파운드리 ▲반도체클러스터 에너지인프라 등 첨단전략산업과 그 생태계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다.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의 자금 지원을 통해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 재무적 안정성이 보강돼 사업 주체들이 자신 있게 사업추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측 해상에 발전용량 390MW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390MW는 약 36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 수준에 해당하며 국내에서 가동 중인 가장 큰 데이터센터 최대전력 270MW를 상회한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3조4천억원에 이르는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 전체 사업비 가운데 7천500억원을 18~19년(선·후순위) 장기대출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2029년 초까지 약 3년의 건설기간을 거친 후 2029년 중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에서 40조원 규모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구축될 예정이어서 산업용 전력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전남지역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안정적인 청정전력 공급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순수 국내 자본으로 추진되는 국내 첫 300MW 초과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다. 풍력터빈을 제외한 하부구조물·해저케이블·변전소·설치선박에 국내 공급망을 활용하는 등 대부분 기자재에 국산 제품을 활용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터빈을 제외한 기자재 국산화율은 97%다.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을 위해 8천억원 규모 터빈 설치선을 신규 건조해 투입할 예정이다. 또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에 따른 연간 250억원 규모 추가수익 전액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구조(바람소득)로 설계돼 지역주민의 소득기반 확충에도 기여한다. 신안군 주민은 발전사업에 일정부분 채권투자로 참여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발급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수익 일정부분을 바우처나 지역화폐 등으로 받아 소득을 창출한다. 한편, 산업은행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은행권 공동으로 조성한 미래에너지펀드도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에 총 5천440억원(출자 1천40억원, 후순위대출 3천400억원)을 지원한다. 이날 승인된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특수목적법인(SPC) 출자자의 자본금 납입·결성 등을 거쳐 3분기 경부터 본격적인 자금집행이 이뤄진다. 금융위는 기후부·산업통상부·해양수산부·국방부·지자체 등 관계 부처와 함께 구축한 해상풍력 관계부처 TF 등을 통해 사업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사업 지연을 방지해나갈 계획이다.

2026.01.29 19:50주문정 기자

KIAT,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 제5기 장학생 모집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첨단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첨단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 제5기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은 미국 대학에 교환학생 파견 예정인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업 장려 장학금과 국내외 첨단산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장학금 외에도 ▲미국 내 첨단산업 기업·기관 현장학습 ▲영상 강의 ▲재미 한인 공학·과학자 멘토링 ▲첨단산업 주제의 토크콘서트 ▲상호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KIAT는 2024년부터 지금까지 총 85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파견 우수 사례자에게는 산업통상부 장관상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여했다. 모집 대상은 올해 가을 학기부터 미국 대학 파견이 예정돼 있는 이공계 학부생으로, 오는 3월 25일까지 소속 대학 국제부서 등을 통해 추천받는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이번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3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며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이공계 청년 인재들이 국제 경험을 쌓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7 11:00주문정 기자

아이마켓코리아, 텍사스 첨단산업단지 개발 위한 금융 기반 확보

B2B 산업자재 전문 유통기업 아이마켓코리아(대표이사 김학재)는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씨티은행과 함께 미국 텍사스 첨단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이마켓코리아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 중인 첨단산업단지 '그래디언트 테크놀로지 파크(Gradiant Technology Park)' 조성을 위해, 사업 구조에 최적화된 중장기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먼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아이마켓코리아의 미국 투자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보증을 제공하고, 한국씨티은행은 해당 보증을 기반으로 그래디언트 테크놀로지 파크 개발을 위해 총 6천만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했다. 이번 금융지원은 한국씨티은행이 단독 주관사로 참여한 구조로, 사업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투자 부담과 금융 리스크를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텍사스 첨단산업단지 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뒷받침하고,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산업 인프라 조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어 아이마켓코리아는 미국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텍사스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국내 기업들이 제조, 물류, 첨단산업 거점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글로벌 산업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그래디언트 테크놀로지 파크는 향후 미국 내 생산기지 및 사업 거점 확보를 추진하는 한국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그래디언트 테크놀로지 파크는 아이마켓코리아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 중인 총 26만 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로, 단계별 개발 방식으로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체 부지 중 약 10만 평을 1단계 개발 구역으로 설정해 개발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산업 기업들이 밀집한 산업 클러스터 인접 지역에 위치해 향후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올해 Phase 1 내 물류창고 및 복합 산업시설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재 아이마켓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래디언트 테크놀로지 파크 개발에 필요한 금융 기반을 확보하고, 텍사스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는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미국 내 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6 19:26안희정 기자

아토피 치료 가능성 모색하는 세포치료 임상연구 진행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2026년 제1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열고, 재생의료기관에서 제출한 실시계획 총 7건을 심의했다. 이 중 1건은 적합, 5건은 부적합 의결했고, 1건은 심의위원회에서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적합 의결된 안건은 중등도 이상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반복 투여하는 고위험(배아 및 역분화줄기세포, 동물 유래세포, 다른 사람 유래 배양세포, 유전자를 이용하는 연구 등) 세포치료 임상연구이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 주변에서 회복에 필요한 신호물질을 분비해 염증을 완화하고 조직 재생을 돕는 골수·지방·제대혈 등에서 유래한 성체 세포이다. 아토피피부염은 극심한 가려움증과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소아뿐 아니라 성인에서도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특히 중등도–중증 환자의 경우 수면장애, 일상생활 제한, 정신건강 악화 등 복합적인 부담이 지속적으로 누적되는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치료제로서 생물학적 제제와 경구 표적치료제가 도입됐으나, 여전히 상당수 환자에서 충분한 피부 개선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이상반응으로 인해 치료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한계가 존재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총 5개 부위(양쪽 상완, 양쪽 허벅지, 복부)에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3회 반복 투여해, 염증반응 조절을 통한 임상 증상 개선 여부 평가를 목표로 한다. 이번 임상연구를 통해 기존 약물치료의 효과가 충분하지 않거나 이상반응으로 치료에 한계를 겪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선택지를 확장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과제는 고위험 임상연구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신속·병합 검토(재생의료기관 요청하에 고위험 임상연구계획에 대해 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검토를 동시에 진행하는 제도)를 진행 중이며, 절차에 따라 재생의료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승인 통보를 받은 후 임상연구를 실시할 수 있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김우기 사무국장은 “사무국은 연구 및 치료계획 수립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전상담을 운영하고 있어, 관련 기관과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6.01.23 16:19조민규 기자

보산진, 바이오 인재 확보 투트랙 R&D 지원 시동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첨단바이오 융합인재 양성(R&D) 사업'과 '최고급 해외인재 유치(R&D) 사업'의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보산진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양성·확보 가능한 AI·빅데이터 기반 첨단바이오 융합인재 ▲해외에서 연구를 이끈 경험을 다수 보유한 최고급 글로벌 연구인재 등을 각각 전략적으로 유치·활용하는 이원화된 인재 확보 R&D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두 사업 모두 기업과 병원 주도의 연구개발 과제 수행과 인재 활용을 직접 연계가 목표다. 두 사업은 모두 자유공모형으로 추진된다. 세부 신청 요건, 평가 기준, 지원 내용 등이 기재된 사업별 제안요청서(RFP)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첨단바이오 융합인재 양성은 오는 30일까지, 최고급 해외인재 유치는 다음 달 26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우선 '첨단바이오 융합인재 양성(R&D) 사업'은 AI·빅데이터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를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연구개발 현장에 채용·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융합인재 1명당 1억5천만 원의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과제 당 최대 7억5천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기업에 AI·바이오 융합 연구 역량을 내재화하고, 특허 출원·등록이나 실증·상용화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또 '최고급 해외 인재 유치(R&D) 사업'은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업 및 연구중심병원이 글로벌 석학급 연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인건비와 프로젝트 운영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제당 연간 6억 원 이내의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총연구비의 60% 이상을 유치 후보 연구자의 인건비로 집행해야 한다. 해당 인재는 해외에 체류하면서 연구소장, 정부·산업계 연구 책임자, CTO급 경력을 보유한 최고 수준의 연구자로, 글로벌 사업화 및 상용화 성과 창출이 목표다. 두 사업 모두 특허, 후보물질 발굴, 임상 진입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글로벌 공동연구 수주 등 기술·사업화 성과와 함께 고용유지율, 연구인력 활용 만족도 등 고용·사회적 성과 달성이 요구된다. 연구 종료 이후에도 인재가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중장기 활용계획을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보산진 관계자는 “두 사업은 국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융합형 핵심 인재와 세계적 수준의 연구 리더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인재 R&D 정책”이라며 “연구개발 성과 창출과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견인할 인재 생태계 구축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3 09:50김양균 기자

100대 첨단소재는 5년내…100대 원천소재는 10년내 해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나노 및 소재 분야 연구개발사업에 총 2,754억 원을 투입한다. 16일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개발에 나선다. 신규 사업은 ▲미래소재디스커버리지원+ ▲첨단소재원천기술성장지원 ▲데이터융합형신소재고급인력양성이 대상이다. 이들 3개 사업에 70.5억원을 지원한다. 나노·소재에서 가장 큰 규모는 국가전략기술미래소재 개발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총 935.7억 원이 투입된다. 이 분야 글로벌 공급망 첨단소재 기술개발 사업에도 818.1억원을 배정했다. 5년 이내 개발을 목표로 하는 100대 첨단소재와 10년 이내 개발을 목표로 하는 100대 미래소재로 구분, 중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소재디스커버리지원+사업은 신소재 개발 지원 사업이다. 22.5억 원을 배정했다. 대상은 ▲미지개척 신물성 소재 ▲신체한계 극복 인간증강 소재 ▲환경 친화 지속가능 소재 등이다. 첨단소재원천기술성장지원사업은 종료과제 중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우수성과를 선별, 기술이전을 목표로 후속 연구를 지원한다. 총 예산은 40.5억원이다. 또 데이터융합형신소재고급인력양성사업은 데이터 기반 신소재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이 목표다. 예산으로 7.5억원을 수립했다. 과기정통부는 자세한 내용을 이달 말 한국연구재단(www.nrf.re.kr)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2026.01.16 10:00박희범 기자

이녹스첨단소재, '스페이스X'에 우주항공용 핵심 소재' 3년 연속 공급

고기능성 첨단소재 전문기업 이녹스첨단소재는 세계 최대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SpaceX)'에 우주항공용 고기능성 첨단소재를 3년 연속 공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는 로켓 재사용 기술을 통해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며,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스타링크'와 민간 우주 수송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우주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IT·반도체 소재 사업을 통해 축적한 고분자 합성 및 정밀 코팅 기술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전자파 차폐 공정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EMI 캐리어 테이프를 세계 주요 반도체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스페이스X가 해당 소재를 로켓과 위성에 사용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우주항공용 반도체는 극심한 온도 변화와 고방사선 환경 등 극한의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해야 하므로, 높은 수준의 전자기 간섭 차폐 성능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녹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녹스첨단소재의 EMI 캐리어 테이프는 우수한 내열성과 내화학성을 바탕으로 발사 및 우주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녹스첨단소재는 반도체 소재 기술들의 적용 범위를 AI 반도체용 HBM, ASIC, 차세대 패키징 핵심 소재인 글라스 기판용 소재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앞으로도 우주항공 및 AI등 첨단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글로벌 첨단소재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을 가속할 방침이다.

2026.01.12 08:56장경윤 기자

분당서울대병원-표준과학연구원, 첨단재생의료기술 발전 업무협약

분당서울대병원 미래혁신연구부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바이오의료측정본부는 지난 7일 첨단재생의료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가노이드 및 유전자·세포치료제 품질 개선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오가노이드와 유전자·세포치료제는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중요한 연구분야로 이의 품질관리는 첨단재생의료 기술 개발의 성공을 위해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다. 인간이나 동물의 장기 기능과 특성을 일부 재현한 3D 배양 장기인 오가노이드는 실제 장기와 유사한 환경을 통해 약물 시험, 질병 연구, 재생 의학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활용된다. 이때 철저한 품질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연구 결과의 정확성이 떨어져 실제 임상 적용에 큰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 유전자·세포치료제의 개발 역시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데,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 보장, 나아가 기술 상용화를 위해서는 병원과 연구기관의 광범위한 협력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양기관은 ▲보유기술 이용 촉진과 강화를 위한 기술자문 및 업무교류 ▲오가노이드 및 유전자·세포치료제 품질관리를 위한 공동연구 수행 ▲연구장비 활용 및 연구인력 교류 ▲국책과제 기획 및 공동 수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첨단재생의료 품질관리 기준을 확립하고 이를 환자 치료와 임상 환경에 실질적으로 적용함으로써 협력 연구 결과의 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조석기 미래혁신연구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첨단재생의료 분야 품질 관리 시스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공동 연구 성과를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개선된 연구 결과가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배영경 바이오의료측정본부장은 “오가노이드 및 유전자·세포치료제의 품질 관리 수준은 연구 결과의 정확성과 치료제의 안전성으로 직결 될 수밖에 없다”며 “양 기관이 가진 전문 기술을 결합하고 기술 자문, 연구 장비 공유를 통해 품질 관리 강화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6.01.08 18:43조민규 기자

미국 반도체 규제 '투트랙'…관세는 미루고 HBM·장비는 통제

미국 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는 2027년까지 연기됐다. 이는 미국의 반도체 산업 보호 정책과 미·중 경제 관계를 동시에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2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는 중국산 반도체 제품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지만, 시행 시점을 오는 2027년 6월로 미뤘다. 관세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시행 최소 30일 전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관세 계획은 이전 조사 결과의 연장선상에 있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 시작된 섹션(Section) 301 조사는 중국이 구형 반도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미국 기업의 시장 접근을 어렵게 한다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 이 같은 규제 환경 속에서도 미국 반도체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 대한 제한적 접근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엔비디아다.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 기준을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 성능이 조정된 AI 가속기 제품을 중국에 공급해 왔다. 다만 해당 제품들은 사양과 출하 물량, 고객사에 따라 미국 상무부의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과거와 같은 대규모 출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미국 정부가 첨단 반도체 수출을 전면 금지하기보다는, 허가를 전제로 한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사례인 셈이다. 다만 이후 규제 범위가 확대되면서, AI 가속기뿐 아니라 메모리와 장비 등 주변 기술까지 통제 대상에 포함되고 있다. 관세는 유예,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는 유지 관세 유예와 별개로, 첨단 반도체를 둘러싼 수출 규제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AI와 고성능 컴퓨팅에 활용될 수 있는 반도체와 관련 기술을 계속해서 통제 대상에 포함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HBM(고대역폭 메모리)이 있다. HBM은 단순한 범용 D램이 아니라, AI 가속기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분류된다. 미국 정부는 AI 연산 능력을 개별 칩 성능이 아닌, 연산 칩과 메모리, 인터커넥트가 결합된 시스템 단위의 성능으로 보고 있으며, HBM은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 인해 HBM 역시 수출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 HBM은 생산 난도가 높아 공급 가능한 업체가 제한적이라는 점도 고려 요소다. 현재 글로벌 HBM 시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소수 기업이 주도하고 있으며, 미국은 고성능 메모리의 안정적 확보가 AI 연산 능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관리 범위를 확대했다. 중국 공장 장비 반입 제한도 계속 이와 함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에 대한 장비 반입 제한도 지속되고 있다. 미국은 자국 기술이 포함된 첨단 반도체 장비가 중국 공장에 반입되는 것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기업뿐 아니라 중국에 생산 거점을 둔 글로벌 기업에도 적용된다. 특히 첨단 공정에 필요한 일부 노광·식각·증착 장비는 수출 허가 대상이거나 사실상 반입이 제한된 상태다. 이에 따라 중국 내 공장은 기존 설비 유지·보수나 제한적 업그레이드는 가능하지만, 첨단 공정 전환이나 대규모 증설에는 제약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공장의 운영이 급격한 혼란은 피하게 돼 불행 중 다행"이라면서도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구조화된 상황에서 중장기 경영 전략의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2 07:14전화평 기자

2024년 중견기업 매출 1030.5조원…R&D 투자 36.4조원

지난해 중견기업 매출액이 전년보다 4.7% 증가한 1천30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견기업 수는 10.3% 많은 6천474개, 종사자 수는 3.1% 늘어난 175만7천명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부는 30일 발표한 '2024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 중견기업 수는 총 6천474개사로 2023년 보다 606개사 증가했다. 대기업 성장·중소기업 회귀·휴폐업 등의 요인으로 669개 기업이 중견기업에서 제외되고, 중소기업 졸업·신규설립 등 요인으로 1천275개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진입했다. 중견기업 수는 2021년 5천480개에서 2022년 5천576개, 2023년 5천868개, 2024년 6천474개로 늘어났다. 중견기업 종사자 수는 총 175만7천명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했다. 제조업은 1.3% 증가한 68만7천명, 비제조업은 4.4% 증가한 107만명으로 집계됐다. 중견기업 종사자 수는 2021년 159만4천명에서 2022년 158만7천명으로 줄었다가 2023년 170만4천명, 2024년 175만7천명으로 늘어났다. 중견기업 매출액은 4.7% 증가한 1천30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조업(2.5% 증가)과 비제조업(6.9% 증가) 모두 증가했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전기장비(9.9% 증가), 바이오헬스(7.9% 증가), 식음료(6.2% 증가) 등 업종이, 비제조업 분야에서는 운수(17.6% 증가), 정보통신(15.2% 증가) 등 업종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중견기업 매출액은 2021년 852조7천억원, 2022년 961조4천억원, 2023년 984조3천억원, 2024년 1천30조5천억원으로 늘어났다. 중견기업 자산 규모는 전년보다 7.8% 증가한 1천322조6천억원이며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50조3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 투자금액은 36조4천억원으로 전년보다 5.3% 증가했다. 이 가운데 R&D 투자가 35.2% 증가한 13조원, 설비투자는 8.9% 증가한 23조4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견기업이 추진한 신사업 분야는 친환경이 25.7%로 가장 많았고 첨단바이오(23.9%), 신재생에너지(13.9%), 미래모빌리티(9.6%), 반도체(7.7%), AI 로봇(6.3%), 차세대 정보통신(4.5%) 순으로 조사됐다. ESG 경영을 도입한 기업도 전년보다 5.2%포인트 증가한 39.3%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코로나19 기간이 끝난 2022년부터 중견기업계가 기업 수, 고용, 매출, 자산, 투자 등 모든 지표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R&D 투자가 전년보다 35.2% 증가한 것은 중견기업계의 기술혁신 노력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평가했다.

2025.12.30 12:37주문정 기자

엔켐, 중앙첨단소재 지분 인수…최대주주 등극

전해액 기업 엔켐(대표 오정강)은 아틀라스팔천이 보유하고 있던 중앙첨단소재 주식 585만320주(지분율 5.27%) 전량을 인수하며 아틀라스팔천의 지분을 완전히 소멸, 중앙첨단소재 최대주주가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 인해 엔켐의 중앙첨단소재 단독 지분율은 기존 9.26%에서 14.53%로 상승, 실질 지배력을 확보해 중앙첨단소재를 자회사로 편입하게 됐다. 엔켐은 이번 지분 정리로 오정강 대표가 언급해온 중앙첨단소재 직접 지배 약속이 실현됐다고 강조했다. 오 대표 개인 회사인 아틀라스팔천과의 지분 관계를 해소함에 따라 시장 의구심을 해소했다는 것이다. 투명한 지배구조는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와 시장 신뢰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핵심 동력이다.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이 제고되며, 이는 경영 안정성 확보와 직결돼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한다. 이번 조치를 통해 엔켐은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견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다. 엔켐은 중앙첨단소재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엔켐-중앙첨단소재-이디엘(엔켐과 중앙첨단소재 간 합작법인)'로 이어지는 리튬염-전해액 핵심 밸류체인을 통합한 점도 강조했다. 엔켐은 원재료 수급부터 생산, 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원가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디엘은 새만금에서 전해액 핵심 원료인 리튬염(LiPF6) 생산 공장을 내년 4분기 완공 목표로 건설중이다. 엔켐은 이번 지배구조 재편을 신호탄으로 미국 내 최신 공법이 적용된 리튬염(LiPF6) 생산시설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엔켐 관계자는 "이번 지배구조 재편은 단순한 지분 조정이 아닌, 엔켐이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자 근본적인 체질 개선 과정"이라며 "투명한 지배구조와 핵심 사업에 대한 직접 지배를 통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속적인 혁신으로 주주와 고객 모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29 10:04김윤희 기자

"종이 연구노트 시대 끝"...다쏘시스템-PI첨단소재, '바이오비아' 구축

다쏘시스템이 PI첨단소재의 연구개발(R&D) 환경을 디지털 전환한다. 다쏘시스템은 PI첨단소재와 협력해 전자연구노트 솔루션 '바이오비아 노트북'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PI첨단소재의 연구 자산을 디지털화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바이오비아 노트북은 실험 데이터를 디지털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전자 서명과 지식재산권(IP) 보호 기능을 통합해 기업 자산 보안을 강화하고 수기 작성에 따른 검색 비효율과 오류를 없앴다. PI첨단소재는 연구 정보를 중앙에 집중해 데이터 연결성과 추적성을 확보할 수 있따. 이는 신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AI 활용에 필수적인 고품질 데이터셋을 확보해 디지털 인프라를 다지는 과정이다. PI첨단소재는 IT 기기와 전기차, 반도체 등에 쓰이는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알려졌다. 2014년부터 선두 자리를 지켜오며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중복 실험을 줄이고 연구원 역량을 강화하는 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I첨단소재는 화학 산업 분야 프로젝트 경험이 풍부한 다쏘시스템을 기술 협력사로 선정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역량을 결합했다. 송금수 PI첨단소재 대표이사는 "다쏘시스템과 구축하는 연구개발 데이터 시스템은 우리 연구 자산을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하고 생산성과 혁신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우리는 디지털 전환 분야 강자로서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화학·소재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6 10:05김미정 기자

산업부, 로봇·방산·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산업통상부는 16일 로봇·방산·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화단지 지정은 새로 추가된 로봇·방산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초격차 경쟁력 확보와 이차전지 분야 공급망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로봇·방산은 올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된 휴머노이드(로봇)·첨단항공엔진(방산) 분야 제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규로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며, 이차전지는 기존 지정된 특화단지(셀·양극재 등)와 연계해 전주기 밸류체인 완성을 위해 기초원료 생산을 집중 지원하는 특화단지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지난 2023년 7월 지정된 청주(셀)·울산(셀)·포항(양극재)·새만금(전구체·리사이클링) 등이다. 특화단지 지정을 희망하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광역 시·도지사, 전략산업 등 관련 기업은 내년 2월 27일(18시)까지 특화단지 육성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산업부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육성계획서 등 서류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특화단지 소위원회 사전 검토·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국무총리 주재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 하반기 중 신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 중 특화단지 지정 관련 설명회를 개최해 특화단지 지정요건·절차, 육성계획서 작성 지침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 등을 가질 예정이다.

2025.12.15 11:00주문정 기자

실리콘 음극재 베팅 HS효성, 유미코아에 추가 자금 대여

HS효성그룹이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자금 대여를 통해 유미코아 지원에 힘을 싣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9일 유미코아에 추가로 3천만 유로(약 512억원)를 대여한다고 공시했다. 기존 계약 내용을 변경한 정정 공시다. 지난해 말 약 452억원을 대여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대여 만기 역시 내년 1월에서 같은 해 5월로 연장했다. 앞서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3월 대여 기간을 9월까지, 9월에는 다시 내년 1월까지 연장한 바 있어, 이번 결정까지 포함하면 세 번째 만기 연장이다. 대여금 총액은 약 965억원 규모로 늘었다. 회사는 자금 대여 목적을 '실리콘 음극재 사업 검토'라고 밝힌 바 있어, 이차전지 협력을 염두에 둔 자금 지원으로 해석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달 벨기에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재기업 유미코아의 배터리 음극재 자회사 EMM를 1억2천만 유로(약 2천억원)에 인수하고, 유미코아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금 대여는 이 인수·합작 투자와는 별개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10배 이상 높은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꼽힌다. 다만 충·방전 과정에서 부피 팽창(스웰링)이 크고, 이를 제어하는 공정·소재 기술 난도가 높아 대량 생산 기술 확보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HS효성첨단소재가 인수한 EMM도 아직 이렇다 할 실적이 없기 때문에 재무 상황이 여의치 않다. 지난해 결산 공시에 따르면 매출을 내지 못한 가운데 약 5천 유로 적자를 기록했고, 자본잠식 규모도 약 8천 유로다. 시장에서는 HS효성첨단소재가 추진 중인 타이어 스틸코드 사업 매각이 성사될 경우, 확보되는 대규모 현금이 EMM 지원을 비롯해 실리콘 음극재 등 신사업 투자 재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매각이 거의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HS효성첨단소재가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만큼 매각 대금이 관련 투자에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 측은 두 사업 간 직접적인 연계성은 선을 그었다. HS효성 관계자는 “연내 타이어 스틸코드 매각 성사는 아직 알 수 없으며, 타이어 스틸코드 매각과 실리콘 음극재 사업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2025.12.10 18:03류은주 기자

새정부 첫 에너지 종합계획 수립 시동…'12차 전기본' 수립 '제1차 총괄委' 개최

정부가 첫 번째 에너지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첫 발을 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김성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방향을 논의하는 첫 번째 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 총괄위원회는 12차 전기본 실무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력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관계부처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7일 제10차 전력정책심의회에서 논의한 12차 전기본 수립방향을 위원들과 공유하고, 총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부분에 대한 의견수렴이 진행됐다. 기후부는 이날 회의 이후부터 총괄위원회 산하에 실무 소위원회를 구성해 분야별로 잠정안을 도출하고 총괄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실무안으로 확정하기로 했다. 소위는 ▲수요계획 ▲설비계획 ▲계통혁신 ▲시장혁신 ▲제주 소위로 구성된다. 12차 전기본에서는 11차와 달리 소위 내 별도 실무진(워킹그룹)을 구성하지 않고 소위에서 분야별 쟁점을 통합적인 관점에서 논의하고, 전원계획-계통-시장 등 소위 간에도 지속적인 환류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 재생에너지 보급과 인공지능(AI)·첨단산업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전력망 확충의 중요성을 감안해 계통혁신 소위를 신설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제12차 계획은 새정부 첫 번째 에너지 종합계획으로 향후 우리나라 탈탄소 에너지전환과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이번 전기본의 핵심은 국민과 소통하며 함께 만드는 개방형 전기본”이라며 “11차 전기본에 반영된 신규원전을 국민 여론조사와 대국민 토론회 등을 거쳐 조기에 확정해 12차 전기본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토론회에서는 2050년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탈탄소 전원구성(에너지 믹스) 계획과 재생에너지 간헐성, 원전의 경직성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제12차 계획은 탄소발전에서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상세 설계도를 마련하고, 그 과정에서 본연의 전력수급 안정성을 확보해야 하며, AI·첨단산업에 안정적 전력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2.09 17:42주문정 기자

韓 배터리 소재사, '유럽산' 찾는 中 기업 공략

유럽 공장을 확보한 국내 소재 기업들이 중국 배터리 기업 수요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유럽 당국이 현지 생산 규제를 강화하자, 기존 공급사인 중국 소재 기업들이 유럽에 생산 거점이 없는 틈새를 파고든다는 취지다. 수주 사례도 생기면서 유럽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사업 근원적 경쟁력이 아닌 현지 규제에 의존한다는 점은 한계로 거론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 솔루스첨단소재 등 소재 기업들이 이같은 수주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현지 생산 역량이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영국-유럽 무역협정(TCA) 등 현지 정책에 힘입어 조명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RMA는 현지 생산을 요구하면서 배터리 등 제조업 영향력이 상당한 중국을 견제하는 성격이 짙어 '유럽판 IRA'로도 불린다. 2030년까지 니켈, 리튬, 흑연 등 배터리 산업에서 활발히 쓰이는 광물들이 포함된 전략 원자재를 EU 내에서 10% 이상 채굴, 40% 이상 정제·가공, 25% 이상은 EU 내에서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정 제3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는 EU 연간 소비량의 65% 이하로 제한한다. TCA는 배터리셀 기준 EU·영국산 비중 65%를 넘기지 못하면 영국 수출 시 추가관세 10%가 붙는 조항으로 2027년부터 시행된다. 명목상 EU 규제의 강제성은 떨어진다. CRMA는 규정 위반 시 처벌 규정을 명시하지 않고 회원국들에 위임해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다. TCA의 경우 관세라는 페널티가 붙지만, EU와 영국 간 무역에 적용되는 조항이라는 점에서 영향력이 제한적이다. 업계는 그럼에도 기업들이 이런 규제들을 의식해 유럽 현지산 소재를 물색할 것으로 본다. EU가 제조업 유치를 강화하는 정책 기조를 지속 중인 만큼, 선제적으로 규제 리스크에 대응할 것이란 관측이다. IRA를 도입한 미국 시장에서도 나타났던 경향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CRMA 자체로는 강제력이 있진 않지만, 전기차 OEM들은 유럽 각국에서 인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EU 규정 준수 여부도 밝히게 될 것"이라며 "전기차 속 유럽산 부품 비중과 재활용한 소재 산지 등 정보를 각국 당국에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OEM들이 이런 점을 염두해 CRMA, TCA 규정을 충족할 수 있는 소재를 우선시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유럽 정책 기조를 보면 CRMA 역내 생산 유도 효과가 떨어질 경우 더 강력한 규제를 도입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현재로선 소재 기업 중 유럽 공장을 갖춘 곳이 드물어 경쟁 우위로 작용할 수 있다. 양극재의 경우 중국 론바이가 폴란드 공장을 내년 가동할 예정이나 연간 생산능력(CAPA)은 2만5천톤에 그칠 전망이다. 에코프로가 최근 준공한 헝가리 양극재 공장 CAPA는 현 5만4천톤으로, 장기적으로 10만8천톤까지 증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주요 전지박 기업 중 유일하게 유럽 현지인 헝가리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고객사를 4곳에서 8곳으로 확대했는데, 이 중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CATL 유럽 공장에 헝가리산 전지박을 납품할 예정이다. CATL 외에도 AESC, CALB 등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유럽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등 현지산 소재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시장 흐름을 고려해 SK넥실리스도 폴란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스페인에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다만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유럽 정책에 의존해 사업을 추진 중인 점은 불안 요소다. 중국 산업 견제 정책이 무력화될 경우, 시장 경쟁에선 쉽게 우위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만약 중국 소재 기업들도 유럽 공장 건설을 추진하면 시장 판도가 바뀔 순 있다"면서도 "유럽이 현지 공장 건설 압박에 이어 현지 고용 요구, 기술 이전 의무화 등 다양한 제재 카드를 검토하는 것을 보면 중국 기업들에 대한 견제 정책이 계속 도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 공장 자체 경쟁력을 제고하려는 움직임도 이뤄지고 있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회사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제련소로부터 니켈을 저렴하게 수급받는 등 원가 절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5.12.07 10:10김윤희 기자

딜라이브, 장애인 첨단보조기구 전달식 개최

딜라이브가 올해 진행한 '첨단보조기구 지원사업'에서 선정된 최종 2인과 함께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딜라이브는 지난해 7월부터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손잡고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올해부터는 정기 후원을 진행해 장애인 복지 증진과 자립 지원을 위한 협력을 적극 추진 중이다. 양사는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올해 4월부터 두 달간 지원 대상자 신청을 받았다. 그중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통해 지난 8월 최종 2명을 선정했다. 딜라이브는 장애인의 역사와 근대 장애인식을 연구하는 학자를 꿈꾸는 청각 장애 대학생과 각종 육상 종목에서 선수로 활약 중인 뇌병변 장애가 있는 고등학생을 지원한다. 이들에게 각각 무선형 어음처리기와 스마트 로봇체어를 지급했다.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은 지난달 27일 삼성동 딜라이브 본사에서 최종 선정 2인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김덕일 딜라이브 대표, 이광재 따뜻한동행 상임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딜라이브는 “지난해 여름 '따뜻한동행'과 장애 인식개선 차원에서 출발한 지원사업이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장애로 인한 장벽을 낮추고, 많은 분께 희망과 기회를 전하는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1 13:21진성우 기자

우주항공청, 방사청-산업부-국토부와 첨단 항공엔진 개발 나선다

우주항공청은 28일 방위사업청과 공동으로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첨단 항공엔진 개발을 위한 '범부처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협의체는 차세대 전투기급에 적용하기 위한 첨단 항공엔진 개발계획을 점검하고, 범부처 협력을 위한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항공엔진 기술은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극소수 국가만 보유한 대표적 전략기술이다. 국제 통제체제에 따라 엄격히 규제되고 장기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고난도 기술이다. 특히 첨단 항공엔진은 차세대 전투기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원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해외기업에 막대한 엔진 유지‧정비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국산 첨단 항공엔진 기술 확보를 위해 올해 1월 '첨단기술사업관리위원회'를 통해 '첨단 항공엔진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개발 인력 양성과 시험 인프라 구축, 소재‧부품 생태계 조성 등 전 주기에 걸친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협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범부처 협의체를 통해 우주항공청, 방위사업청,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는 첨단 항공엔진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했다. 앞으로 협의체를 활용해 부처별 예산의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기술 개발 단계별 주요 현안을 주기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광병 우주항공청 항공혁신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민간 항공엔진과 민군협력 주무부처로서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민수 항공엔진 분야까지 확장해 항공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8 09:30박희범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캐나다 전지박 공장 '공급망안정화기금' 확보

전지박을 둘러싼 글로벌 공급망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솔루스첨단소재가 캐나다 생산기지 투자 재원을 확보하며 북미 시장 선점에 나섰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8일 현재 캐나다 퀘백에서 추진 중인 전지박 생산시설 구축에 올해 말부터 약 1억4천만 달러(약 2천48억원) 공급망안정화기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범정부 차원의 정책기금으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핵심 품목의 해외 조달 역량 및 생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차전지를 비롯해 자동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의 공급망 강화와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2024년 하반기 출범했으며, 한국수출입은행이 운용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번 공급망안정화기금 확보와 더불어 캐나다 전지박 공장에 투입될 추가 재원 조달에도 성공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공급망안정화기금 1억4천만 달러(약 2천48억원)와 추가적으로 수출입은행 및 산업은행 신디케이티드론 또한 진행했으며, 기존 무역보험공사와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DC)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자금을 합치면 총 3억 달러(약 4천389억원) 규모 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이로써 솔루스첨단소재는 캐나다 전지박 공장의 생산 안정성 확보와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한 설비·공정 고도화를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퀘벡주 그랜비에 건설 중인 해당 생산기지는 2026년 하반기 완공 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생산능력(CAPA)은 연산 2만5천톤을 시작으로 시장 수요에 따라 최대 6만3천톤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산 시점은 2027년으로 예상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019년 유럽 유일 전지박 생산거점인 헝가리 공장에서 첫 전지박을 출하했고, 2022년에는 캐나다 공장을 착공하며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북미 시장 진출을 알렸다. 현재 유럽과 북미 모두 전지박 양산 체제를 갖춘 기업은 사실상 솔루스첨단소재가 유일하다. 현지 생산 기반을 통해 지역별 공급망 규제 대응력 강화, 제품 승인 절차 신속화, 장기 공급 안정성 등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확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전지박의 핵심 원재료인 구리가 최근 북미를 포함한 주요 국가에서 전략물자로 지정되며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배터리 기업들은 공급망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안정적인 현지 조달처 확보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 캐나다 공장은 이러한 시장 환경에 부합하는 전략적 생산 거점으로 북미에 진출한 국내 및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의 공급 안정성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시장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급증에 따라 ESS용 전지박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캐나다 공장 역시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시장 성장세와 주요 고객사의 주문 증가에 힘입어 현재 전체 전지박 매출의 5% 미만인 ESS향 매출 비중이 내년에는 약 20%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어려운 투자환경 속에서 한국 정부와 주요 국책 금융기관인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그리고 캐나다 수출개발공사 등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원으로 북미 시장 준비를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고부가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북미 전기차 산업 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8 09:14류은주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공장 고객사 추가…中 배터리사

솔루스첨단소재의 헝가리 전지박 공장이 신규 공급처를 확보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유럽에서 배터리 공장을 구축 중인 글로벌 10위권 중국 배터리사와 약 2만톤 규모의 전지박(배터리용 동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고객사는 내년 말부터 생산을 시작해 2027년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번 중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최소 5년 이상 약 2만톤의 전지박을 공급할 전망이다. 시장 수요에 따라 실제 공급 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 추후 유럽 권역 내 다른 프로젝트로의 확장 가능성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전체 누적 공급량은 2만톤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지박이 사용된 배터리는 최종적으로 유럽 현지 독일계 OEM사로 납품될 전망이다. 납품 제품은 차세대 극박으로 고부가가치 하이엔드 제품이다. 전기차 배터리 경량화 추세에 부합하는 극박 제품으로, 내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초 지난해 대비 두 배 확대한 8곳의 공급처 확보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총 8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특정 고객 의존도를 낮추며 안정적인 수주 구조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내년에도 2개의 신규 고객사를 추가 확보해 총 10개사의 고객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다변화된 고객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럽연합은 현지화 기조를 바탕으로 전기차 산업 공급망 자립을 본격 전환하고 있다. 유럽 현지 기업뿐 아니라 미국 진출에 제약이 있는 중국 배터리 업체들도 유럽 투자를 본격화하며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솔루스첨단소재와 계약한 CATL 외 BYD, 고션, EVE에너지 등 중국 배터리 기업들도 헝가리, 슬로바키아, 포르투갈 등지에서 유럽 생산거점을 구축 중이다. 솔루스는 업계 유일하게 유럽 생산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유럽은 정책·수요·규제가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핵심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전기차·ESS 시장에서 다변화된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매출 안정성과 수익성 두 축을 동시에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26 08:43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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