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 글로벌파운드리 뉴욕 제조 시설 인수
미국 전력 반도체 회사 온세미는 미국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글로벌파운드리의 뉴욕 이스트 피시킬(EFK) 300mm 웨이퍼(12인치) 반도체 공장을 인수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EFK 공장은 미국 내 온세미의 최대 제조 시설이 됐다. 이미지 센서를 만드는 데 필요한 특수 처리 기능을 갖춘 40나노미터(1㎚=10억분의 1m)와 65나노미터 기술 노드를 포함한 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CMOS)를 생산한다. 이번 거래에는 글로벌파운드리에 차별화된 반도체 솔루션을 공급하고, 두 회사가 협력해 연구 개발에 투자하겠다는 독점 약속이 포함됐다. 온세미 인력은 1천명 이상 늘어났다. 하세인 엘쿠리 온세미 최고경영자(CEO)는 “온세미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12인치 파워 디스크리트와 이미지 센서 공장을 가졌다”며 “전기자동차, 첨단운전자지원체계(ADAS), 공장 자동화 추세에 맞춰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