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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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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IT 강자' 롯데이노베이트, 신안산선 사업 수주로 '200억' 잭팟

최근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서고 있는 롯데이노베이트가 철도 IT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29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7공구 철도정보통신공사(본선)'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신안산선의 한양대(에리카캠퍼스)부터 여의도까지 총 19개 역사의 전송설비, 통합교환, 정보통신망설비, 열차행선안내설비 등 철도 운행에 필요한 통신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안산선은 수도권 서남부와 서울 도심 간 광역 철도망을 구축해 광역교통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철도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신안산선의 철도정보통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규모는 200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철도 신호, 통신, 역무자동설비 등의 분야에서 30여 년에 걸쳐 쌓은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주요 철도시스템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트램 사업자로 위례선 트램 건설사업도 수행 중이다. 또 철도 사업 외에도 자율주행셔틀, 전기차 충전 플랫폼, C-ITS, 다차로 하이패스, 버스 AFC 등 다양한 교통 분야 및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는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통해 쌓아온 보유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신규 사업들을 통해 입증되고 있는 철도 IT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30 08:50장유미

정부, 인구감소지역 철도·관광 연계해 활성화한다

정부와 공공기관·지자체가 인구감소로 인해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철도와 관광을 연계한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한국철도공사(대표 한문희)·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한국농어촌공사(대표 이병호), 23개 지자체 시장·군수는 16일 오후 서울역에서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 고기동 행안부 차관,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박범수 농식품부부 차관, 한문희 철도공사 사장, 서영충 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과 23개 지자체 시장·군수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초지자체는 ▲강원(삼척·횡성·태백·영월·정선) ▲충북(단양·제천·영동·옥천 ▲충남(공주·서천) ▲전북(남원·익산(관심)·김제·무주·임실) ▲전남(보성·장성·함평) ▲경북(청도·영천·영주) ▲경남(밀양) 등 23곳이다. 국토부는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지역 관광‧여행상품을 개발·운영하고 할인 등이 활성화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인구감소지역의 활력 회복과 지역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와 행안부·문체부·농식품부·철도공사·관광공사·농어촌공사·23개 기초지자체는 인구감소지역과 연계 등을 통한 관광상품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상품명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으로 철도를 이용해 할인 가격으로 인구감소지역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자유여행상품과 패키지상품을 8월 1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철도운임 할인율은 총 50%로, 우선 10% 할인 가격으로 왕복승차권을 구매한 후 해당 관광지에 방문한 사실을 인증하면 다음 달에 철도운임 40% 할인 쿠폰을 받는다. 할인 쿠폰을 받으려면 구매 시 지정된 열차를 이용해 해당 지역을 방문하고 주요 관광지 곳곳에 부착돼 있는 QR 코드를 코레일톡에서 인증하면 된다. 철도 승차권·숙박·렌터카·입장권을 고객이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 기획전을 오픈해, 할인 가격 철도 승차권과 숙박·렌터카 등을 개인 취향에 맞게 상품을 자유롭게 구성해 구매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인구감소지역·철도공사와 함께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철도여행과 연계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이용과 철도연계 혜택을 강화해 지역을 활성화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34개 인구감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숙박·관람·체험 등 여행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약 참여 지자체 23개 가운데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시·군은 태백·삼척·영월·정선(강원), 영주(경상), 단양·제천·영동·옥천(충청), 남원·무주·임실(전라) 등 12곳이다. 관광공사와 철도공사는 지난달 '여행가는 달'을 계기로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철도연계 혜택 행사를 진행했다.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운영하는 12개 지역 인근 철도역을 이용하는 왕복열차 승차권 운임 10%를 우선 할인한다. 또, 해당 열차를 이용 후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을 찾아가 실제 혜택지를 방문하면 추후 40% 철도운임 할인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촌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대중교통 수단과 연계해 농촌관광 거점화 기틀을 마련하고 농촌 방문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농촌관광 '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 투어패스 사업은 농촌관광상품과 해당 지역으로의 이동수단을 연계한 '농촌관광 패키지' 상품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비를 최대 30%까지 할인 지원한다.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지원한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협약을 통해 협약기관 간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업무 협조로 인구감소지역 활성화 철도여행상품을 개발하게 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통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과 상생도약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인구감소지역 발전과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여러 정부 부처와 공기업·지자체가 뜻을 모아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인구감소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각 부처·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상승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관계부처와 기관·지자체가 지혜를 모아 관광으로 지역이 생동할 수 있는 길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대중교통 서비스 지원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방문객에게는 다양한 농촌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촌관광이 다변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농교류 활동을 통해 우리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6 14:00주문정

KIAT, 조선 기자재 분야 디지털전환 현황 점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지난 5일 울산에서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 분야 전문기업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선박이나 해양 플랜트의 내부를 구성하는 배관· 재 등의 부품을 철로 만들어 공급하는 기업과 수요기업이 참석했다. 철의장품은 선박 가격의 8.6%를 차지할 만큼 원가 경쟁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로 수요 업체 요구사항에 맞게 다양한 제품을 수작업으로 소량 생산하는 대표적 노동집약적 산업이다. 최근 국내 조선업계는 친환경 선박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전성기를 맞았지만, 후방 산업인 철의장 제조 산업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생산 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다. KIAT는 철의장 제조기업의 생산 공정 전반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자동화하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해부터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지원사업'을 수행 중이다. 기업에 제품 도면 디지털화에서부터 공정 자동화, 가상의 제조 공정 구현, 현장 실무자 교육 훈련 등을 지원한다. 간담회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자동화 설비 도입, 관련 전문가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조선 산업을 책임지는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모두 만나 현장 의견을 듣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기업이 공정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8 09:28주문정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LG엔솔 지분 매각계획 없다" 재확인

LG화학 최고경영자(CEO) 신학철 부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방향성이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계속 시장에서 흘러나오는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과 관련해 다시 한번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 부회장은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원하는 것은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는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IRA의 정신과 틀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바이든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IRA는 자국 내 투자를 유치하는 기업에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정책이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선 과정에서 당선 시 IRA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어 화제가 됐다. 신 부회장은 여기저기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행정부가 바뀌는 경우 이는 불가피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은 IRA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은 미국 테네시주에 30억달러(약 4조원)를 투입해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신 회장은 "(이같은 투자는)고객사들이 요구하는 현지화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정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배터리 원자재 확보 경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 부회장은 "전기차 소재인 리튬 가격은 한때 ㎏당 80달러였지만 현재는 14달러까지 하락했다”며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를 위해 여러 회사와 협상 중이며, 단기적으로 2~3년 정도는 충분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며 향후 5년이나 10년 정도의 공급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82% 매각에 대한 질의에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계획과 관련해 "매각 계획은 현재는 없고 여러 옵션을 탐색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2024.06.25 18:05류은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韓 기업인 최초 하계 다보스포럼 공동의장 선정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한국 기업인 최초로 하계 다보스포럼을 이끄는 공동의장에 선정됐다. LG화학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다롄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의 2024 뉴챔피언 연차총회에 신학철 부회장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성장을 위한 다음 개척지'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총회는 기업·정부·학계 등의 글로벌 리더 1천500여명이 참석해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발전, 경제 성장, 에너지 전환과 진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는 전략 구축, 탄소 중립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미래를 위한 행동 유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신 부회장은 뵈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총재의 추대를 받아 '뉴챔피언 연차총회'의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여한다. 한국 기업인이 공동의장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경제포럼은 화학·첨단소재 산업의 발전과 넷제로 목표 달성에 아시아 지역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한국 기업인 최초로 화학·첨단소재산업 협의체 의장에 선출된 신 부회장이 관련 산업계 리더들간 공조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총회의 공동의장으로 추대했다. 올해 공동의장은 원슈강 중국 화능그룹 CEO, 챈이팅 홍콩증권거래소(HKEX) CEO,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UN) 사무부총장 등 10여명의 글로벌 리더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신 부회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전지 소재 회사 CEO로서 산업 에너지 혁명 세션에서 재생에너지 시스템의 중요한 부분인 배터리 소재 차세대 기술에 대한 기조 연설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세계경제포럼은 신 부회장을 산업계의 구루로서 AI,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세션의 단독 연사로 추대했다. 이 세션에는 유니콘부터 시리즈 A까지의 리딩 스타트업 CEO들이 참여해 신 부회장과 기업 경영부터 리더십, 산업 트렌드를 논의한다. 신 부회장은 이 세션에 한국 기업인 최초로 단독 연사로 추대되었다. 지난해에는 해당 세션에 밥 맥코이) 나스닥 수석부사장과 진이팅 HKEX CEO가 공동연사로 참여했다. 신 부회장은 한국 화학 기업 대표로서 중국 리창 총리와 중국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 등 주요 글로벌 리더들과도 만나 글로벌 경제 관련 주요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신 부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과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찾기 위해서는 산업계의 전방위적인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LG화학은 화학첨단소재 산업 분야부터 AI, 에너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 글로벌 리더들과 협력해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등 3대 신성장동력 비즈니스로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4 08:40류은주

"링크드인은 퍼스널 브랜딩·잠재고객 발굴 돕는 마케팅 도구”

글로벌 마케터 커뮤니티 알바트로스(헤드디렉터 박윤찬)가 IGM세계경영연구원에서 직장인을 위한 링크드인 활용법 강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60여 명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이한결(前 애피어 시니어매니져, 구글코리아 팀리드) ▲문희철(채널코퍼레이션 사업개발 리드) ▲박윤찬(알바트로스 헤드디렉터) 등이 강단에 올랐다. 1부의 이한결 연사는 링크드인에서 상위노출 게시글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연사는 “자신만의 장점과 관심사를 정리해 매주 2~3회 게시글을 작성하면서도, 플랫폼이 제공하는 고유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링크드인에서 프로필 사진과 학력, 이력, 자격증, 보유기술이라고 적힌 영역을 모두 기입해두는 것이 대표적”이라며 “이는 퍼스널 브랜딩 뿐 아니라, 잠재고객 발굴(SDR)을 회사로 이끌어주는 최고의 마케팅 도구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부를 맡은 박윤찬 알바트로스 디렉터는 '채용부터 세일즈까지, 성과를 만드는 소셜미디어 설계법'이라는 주제로 단상에 올랐다. 그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15초동안 할 수 있다면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다. 현대 사회의 문화적 특징은 바로 디토소비(Ditto), 즉 추천인 기반의 신뢰적 가치 소비 방식”이라면서 “제품을 구매할 때 리뷰를 보듯 인재를 살필 때는 평판을 다루는데, 링크드인은 추천서라는 기능을 통해서 두가지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3부 강연자인 문희철 채널코퍼레이션(채널톡) 사업개발 리드는 “오늘날의 링크드인은 마치 2010년의 페이스북처럼 보여진다. 그 어떤 광고 구좌보다도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효율적”이라면서도 “하지만 링크드인이 사업의 정답이라고 단언하긴 어렵다. 그저 곱셈의 역할이다. 콘텐츠로 넓이를 쌓아가면서도 오프라인 모임으로 밀도를 채울 수 있다면, 돈으로 결코 환산할 수 없을 탄탄한 인적 자산과 사업적 기회를 얻는다. 직무 네트워크가 곧 자산이 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2024.06.19 17:45백봉삼

플래그십 프로젝트 4건 확정…난치암 치료제 등 개발 나선다

정부가 글로벌 R&D에 전략적으로 집중 투자할 플래그십 프로젝트 4건을 선정했다. 하반기에 6건 정도 추가 선정해 올해 10건 내외 투자를 계획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글로벌 R&D 특별위원회 제2회 회의를 개최해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 지난 3월 실시한 범부처 수요조사에서는 총 21건의 제안서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10건을 추려 이번에 최종 4건을 선정했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보스턴 코리아 프로젝트(첨단바이오, 복지부·과기정통부·산업부), ▲한국형 수소환원제철용 철광석 최적화 기술개발(철강, 산업부), ▲Net-Zero Korea 선도프로젝트(수소·CCU,과기정통부), ▲한-미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 시스템 기술개발(환경, 해수부)등이다. '보스턴 코리아 프로젝트'는 △글로벌 데이터플랫폼 구축, △희귀·난치암 치료제 개발, △의사과학자 양성, △기술사업화 및 해외진출이 골자다. 기간은 미정이고, 내년에만 1천825억 원을 제안했다. '한국형 수소환원제철용 철광석 최적화 기술개발'은 수소환원제철 기술에 필요한 최적의 원료 조건을 확보하고, 국내 사용 철광석의 주요 수출국인 호주와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이 기술 개발에 산업부는 2026년부터 3년간 총 141.9억 원을 제안했다. 또 'Net-Zero Korea 선도프로젝트'는 차세대 수전해 시스템의 핵심 소재·부품 성능 개선과 CCU 기술의 상용화가 목표다. 기술 개발 기간은 5년에 요구액은 951억 원 규모다. '한-미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 시스템 기술개발'은 신규 탄소흡수원 발굴 및 바이오매스 활용 기술개발 등을 목표로 한다. 5년간 410억 원을 제안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현재 정부 R&D 예산이 심의 중이어서 아직은 투자 규모를 언급하기 어렵다"며 "분명한 건 이들 프로젝트에 전략적으로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30 23:56박희범

新 먹거리 찾은 LG CNS, 대한제강 손잡고 AI 철스크랩 분류 사업 본격화

LG CNS가 대한제강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 사업에 뛰어든다. LG CNS는 대한제강이 손잡고 합작법인 아이모스(Aimos)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30일 부산시 대한제강 본사에서 합작법인 출범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대한제강 오치훈 사장, LG CNS 현신균 대표, 아이모스 김범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이모스는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철스크랩은 철과 스크랩(Scrap)의 합성어로 고철, 쇠 부스러기 등을 말한다. 철스크랩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철스크랩을 활용하는 전기로 방식은 석탄을 사용하는 용광로(고로) 방식 대비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이 적기 때문이다. 아이모스의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도금과 도색이 안된 파이프 등 가공하지 않은 고품질의 '생철' ▲대형기계 해체물과 같이 부피가 크고 무거운 '중량' ▲자전거, 농기구 등 생활고철로 대표되는 '경량' 등 한국산업표준(KS, Korea Industrial Standards)에 맞춰 철스크랩 등급을 구분한다. 철스크랩의 등급에 따라 가공∙정제 과정이 달라진다.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다. LG CNS와 대한제강은 긴밀한 협력을 거쳐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을 상용화했고, 대한제강 현장에도 적용했다.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AI 비전 카메라를 통해 화물차에 적재된 수 백개 이상의 철스크랩을 모두 식별할 수 있다. 철근, 잔고철 등 크기와 부피가 작은 품목도 인식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대한제강은 수 십만개 철스크랩의 ▲이미지 ▲품목 ▲품목별 철의 비율 ▲등급 등 각종 데이터를 집대성했다. LG CNS는 대한제강이 축적한 정보를 AI에 학습시켰고, 철스크랩의 등급을 판별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양사는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이모스는 향후 국내 최대 철스크랩 유통사인 '에스피네이처'와 협력해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오치훈 대한제강 사장은 "철스크랩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자원 선순환 구조를 확산하고, ESG차원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철강업계가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대한제강과 함께 아이모스의 DX기술력을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2 10:45장유미

김포골드라인 2026년까지 5편성 증차…혼잡시간 배차 3분→2분10초

정부가 출·퇴근길 수도권 도시철도의 높은 혼잡도로 인한 국민불편을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도시철도 증차 등 대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혼잡도 완화를 위해 올해 서울시에 64억원, 김포시에 46억원, 총 110억원의 국비를 서울시·김포시 도시철도 증차 사업에 지원한다. 김포시 도시철도에는 2026년 말까지 5편성을 증차하는 것을 목표로 3년간 국비가 한시 지원될 예정이다. 김포시 도시철도는 현재 최대 혼잡시간(오전 7시 30분~8시 30분) 기준 3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김포시가 자체도입을 추진 중인 6편성(2024년 6월~9월 순차적 투입)과 국비 지원 으로 5편성을 추가 도입하면, 배차 간격을 기존 3분에서 2분 10초로 50초 단축할 수 있게 돼 동 시간대 수송 가능 인원이 약 40% 증가한다. 2026년 말 증차가 완료되면 출·퇴근길 최고 혼잡도를 현재 199%(심각)에서 150%(보통)로, 최대 혼잡시간(오전 7시30분~8시30분) 평균 혼잡도는 현재 182%(혼잡)에서 130%(보통)까지 낮출 수 있게 된다. 또한, 서울시 도시철도는 서울 1~9호선 가운데 가장 혼잡한 4호선(3편성)·7호선(1편성)·9호선(4편성)에 총 8편성을 2027년까지 증차하는 것을 목표로 4년간(2024년~2027년) 국비가 한시 지원된다. 현재 가장 높은 혼잡도를 보이고 있는 9호선은 2027년까지 4편성을 추가 도입한다. 184%(혼잡)에 이르는 최고 혼잡도가 159%(주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4호선과 7호선 역시 2027년까지 증차가 완료되면 최고 혼잡도를 150% 미만으로 낮출 수 있다. 그 결과, 출·퇴근 시간 혼잡한 열차로 인한 국민 불편이 완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부터 출·퇴근시간(07~09시, 18~20시) 예비 열차를 활용한 증회 운행 중(2·3·5호선 각 4회, 4호선 6회, 7호선 2회)이며, 최근 9호선에 신규 8편성을 투입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혼잡도를 완화하는 것은 철도 안전을 책임지는 정부의 책무 중 하나”라며 “도시철도는 국민이 출·퇴근시간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혼잡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9 00:56주문정

신학철 부회장 "석화·EP 매각 계획 없다…원료경쟁력 확보 옵션 검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석유화학과 EP(첨단소재 부문) 사업 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신학철 부회장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화학 주주총회가 끝나고 난 후 기자들과 만나 석유화학과 EP 매각설과 관련해 "매각이라는 것은 적당한 표현이 아닌 것 같다"며 "중국의 과도한 설비 증설 때문에 업스트림 경쟁력이 좀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기에 원료 경쟁력 확보와 피드스탁(공급원료)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어러가지 전략적 옵션을 검토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 JV(조인트벤처)도 있을 것이고, 매각이 아닌 원료 경쟁력과 피드스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파트너십을 가지고 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에 대해서도 신 부회장은 "매각 계획은 현재 없다"며 "전체 원료 경쟁력 확보 중의 여러 옵션을 현재 탐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신학철 부회장은 3대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차질 없이 이어갈 것이란 의지도 밝혔다. 지난 2021년 신 부회장은 3대 신성장동력으로 ▲친환경 소재 ▲배터리 소재 ▲글로벌 신약을 내걸었다. 그는 "석유 시황이 좋지 않지만, 3대 성장동력 투자는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현재 속도 조절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일부 투자는 조금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총 투자의 70% 이상이 3대 신성장동력에 집중될 정도로 꾸준히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으며, 전지 소재 쪽 비중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전고체배터리 소재 양산 계획과 관련한 질의에는 "아직 일정이 나올 정도로 진행된 내용은 없다"고 답했다.

2024.03.25 11:19류은주

GTX-A '수서-동탄' 요금 4450원…정기이용하면 2~3천원대

이달 30일 개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기본요금이 4천450원으로 확정됐다. 5월 시행하는 K-패스 환급을 받으면 2천~3천원대에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 버스·전철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GTX-A 수서~동탄 구간 이용요금과 열차 운행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GTX-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 4개역 가운데 수서·성남·동탄역을 정차한다. 구성역은 안전·공정상 애초 계획대로 6월 말 개통 예정이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하고 마지막 열차는 각 역에 새벽 1시께 도착한다. 개통초기 출근시간대(오전 6시 30분~9시) 열차운행 간격은 평균 17분(동탄→수서 방향 기준, 14~21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나 각종 모바일 앱, 역별 안내표지 등을 통해 열차 도착시간과 운행상황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수서~동탄역(32.7㎞)은 정차시간을 포함해 약 20분 소요된다. 각 역 간은 6~7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같은 구간을 차량(약 45분)이나 버스(약 75분)로 이동할 때보다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GTX-A 노선 기본요금은 3천200원이며 5㎞마다 거리요금 250원(10㎞ 초과시)이 추가되는 구조로 요금이 책정됐다. 수서에서 동탄까지의 요금은 4천450원, 수서~성남 구간은 3천450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같은 수서~동탄 구간을 운행하는 SRT가 GTX와 비슷하게 17분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요금은 2천950원 가량 저렴하고 여기에 각종 할인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면 더욱 저렴해진다”고 설명했다. 또 GTX는 준고속 열차임에도 SRT와 달리 수도권 버스·전철을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할인이 적용된다. 국토부 측은 중거리·광역 간 이동 시 버스·전철을 갈아타야 하는 경우 GTX를 이용하면 훨씬 빠르고 경제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해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을 돌려받을 수 있는 K-패스(5월 시행) 이용자는 GTX를 이용한 경우에도 사후 환급이 가능하다. 일반층 20%, 청년층(만19~34세) 30%, 저소득층(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53.3%를 환급받을 수 있다. 수서~동탄 구간을 환급받으면 일반인은 3천560원, 청년은 3천110원, 저소득층은 2천7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성인을 기준으로 어린이(6~12세)는 50%, 청소년(13~18세)은 10%, 경로(65세 이상)는 30%, 장애인과 유공자는 50%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다만 어린이·청소년·경로·장애인·유공자가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주민센터 등에서 발급 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GTX역에서는 다른 전철역과 같이 성인·어린이·청소년용 선불교통카드만 구입할수 있고 GTX용 1회권은 6월부터 각 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실수로 반대 방향 승강장에 진입하거나 역에서 화장실 이용이 필요할 때 같은 역에서 10분 이내에 교통카드를 다시 태크하면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의 시간 단축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한 합리적인 수준의 요금과 환승체계 등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난 한 달간 일반 국민·전문가·교통약자 등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역사 등 편의성을 점검한 결과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2024.03.21 14:06주문정

'코스닥 상장' 공경철 엔젤로보 대표 "삼성 웨어러블로봇 진출 오히려 좋아"

엔젤로보틱스가 이달 말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중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경철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희망가격 산정 배경에 대해 "보수적인 기준으로 기업 가치가 매겨졌다"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6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 밴드는 1만 1천원~1만 5천원, 총 공모금액은 176억원~240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1천500억~2천억원 규모다. 지난해 시리즈C 투자 유치 당시 평가받은 몸값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이다. 공모가 산정 비교기업은 삼익THK와 라온테크가 선정됐다. 두 업체 모두 '웨어러블 로봇'이나 '재활·의료기기'와 연관성이 낮다. 공 대표는 "유사 사업을 전개하는 업체가 없어 부품 사업군을 중심으로 비교군을 정했다"고 말했다. 공 대표는 "처음에는 비교 업체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선정하려고 했다"며 "최근 1년 사이 로봇 업계에 기대감이 높아지며 기업가치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새로운 비교 대상을 찾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거래소 지침이 한 차례 바뀌면서 근거 없는 매출 추정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보수적인 기조가 반영됐다"며 "미래 비전이나 성장 동력 등에 가지고 있는 상당 부분은 거래소 심사 중 사실상 삭제돼 깐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치가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로봇 출시와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삼성전자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이 보다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인체에 직접 착용하는 웨어러블 로봇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재활의료 분야의 '엔젤메디' ▲산업안전 분야의 '엔젤기어' ▲일상생활 보조의 '엔젤슈트' ▲부품·모듈 브랜드 '엔젤키트'를 보유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창업 이전부터 LG전자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는 삼성전자, LG전자, CJ대한통운 등 다양한 기업과의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공 대표는 주요 사업과 관련해 "엔젤로보틱스의 주력 제품이 의료재활 분야이다 보니 의료기기 기업으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신다"며 "엔젤로보틱스는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의료분야를 시작으로 산업, 일상, 국방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는 제품매출 발생 이후 매년 10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해왔다. 올해는 엔젤메디의 시장 확대와 더불어 CE·FDA 인증을 바탕으로 한 해외 시장 진출, 엔젤기어 및 엔젤슈트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요 부품의 내재화를 통한 원가 절감과 판매가격 상승 등을 바탕으로 2025년 흑자전환, 이후 2026년 영업이익률 29%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공 대표는 "웨어러블 로봇 적용 산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주요 부품의 내재화·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R&D 경쟁력 제고와 함께 마케팅 확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2 14:51신영빈

시스코, 부산교통공사 네트워크 고도화 지원

시스코는 부산교통공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부산교통공사 네트워크 솔루션 구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스코는 고성능 IP-MPLS 기술을 바탕으로 부산교통공사의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국가적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동참하겠다는 방침이다. 세계대중교통협회(UITP)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2021년 기준,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지하철 인프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규모의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통신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시스코의 IP-MPLS 기술은 네트워크 트래픽 관리, 신호 시스템, 실시간 모니터링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IP-MPLS와 시스코가 가지고 있는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기술, 광통신 모듈 제조 역량, 저전력 기술 활용에 대한 전문성이 결합되면 저전력 설계가 가능하고 탄소 배출 및 운영비 절감을 달성할 수 있다. 시스코는 지하철 평균 네트워크 속도 요구사항을 훨씬 뛰어넘는 400Gbps 이상의 초고속 네트워크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사용자들에게 향상된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하고 병목 현상을 방지하며, 지연 시간을 줄이고 고객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부산교통공사 담당자는 “철도 통신망 시스템은 승객들의 안전과 운행 품질에 있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IP-MPLS의 기술 표준을 리드하고 있는 시스코의 솔루션 기반으로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부산교통공사 네트워크에 적용될 시스코의 EPNM 솔루션은 네트워크 어슈어런스를 강화하고 동시에 네트워크의 성능 모니터링과 관리를 향상시킨다. 실시간 네트워크 상태 모니터링을 제공해 예기치 못한 문제들을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고급 분석 기능도 탑재해 사용자는 네트워크 트래픽의 패턴과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기반한 최적화된 네트워크 관리 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 네트워크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부산교통공사 사업은 시스코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CDA)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시스코가 지난해 완료한 대구교통공사 철도 통합무선통신망(LTE-R) 사업에 이어 공공분야에서 두 번째로 수주한 사업이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자사의 IP-MPLS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지하철 네트워크 중 하나인 부산교통공사와 협력해 차세대 인텔리전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며 “해당 기술은 철도 기관사와 역무원, 관제소 등 엔드투엔드 포인트에서 오갈 수 있는 정보의 양과 속도를 대폭 개선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2 10:08김우용

박상우 국토부 장관,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에 임명장 전수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한 후 “국가기간망인 철도의 건설을 책임지는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최근 민생토론회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바와 같이, GTX를 통한 '수도권 내 30분대 출퇴근 구현'과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를 통한 '지방권역별 1시간 생활권 조성'은 광역경제 생활권 구축의 첫걸음이 되는 막중한 과제”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박 장관은 “수도권에 건설되는 GTX-A·B·C는 착공과 준공 등 계획에 차질 없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GTX-A·B·C 연장노선과 더불어 GTX-D·E·F 신설노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지방에도 수도권과 같은 광역급행철도 x-TX를 지속해서 도입할 예정”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대전-세종-충북 간 광역급행철도(CTX)와 대구권 외에도 부울경 등 다른 지방권 신규노선도 꾸준히 발굴할 수 있도록 공단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또 “최근 관련법이 제정된 철도 지하화는 종합계획수립·선도사업 선정 등 앞으로 당면과제가 많고 지하화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면서도 철도부지 상부 도시개발을 창의적으로 계획하도록 공단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박 장관은 “공사과정에서는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면서도, 부실시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철도공단이 국민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2024.02.19 22:39주문정

"20년 연구한 웨어러블 로봇으로 곧 상장해요"

누구나 입는 로봇을 하나씩 갖게 되는 세상이 다가온다.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개발에 삼성전자를 비롯해 각종 산업계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개인 보조나 치료 목적부터 산업·군사용까지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약 20년 전부터 이런 생각을 갖고 연구에 매진해온 한 학생이 있었다. 이 학생은 훗날 회사를 차려 자기 생각을 현실화했고 내달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국내 웨어러블 로봇 선두 기업으로 꼽히는 엔젤로보틱스의 공경철 대표 얘기다. ■ "2003년 대학생 시절부터 올해 상장까지" “웨어러블 로봇의 기초·응용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웨어러블 로봇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신념을 유지하며 살아왔습니다. LG전자 투자를 유치해 2017년 엔젤로보틱스를 창업했고 '기술로 인간의 능력을 재창조한다'는 사명을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대학생 시절인 2003년부터 웨어러블 로봇 연구에 매진해왔다. 이후 기계공학 학·석·박사 과정을 거치고 학계에 몸을 담았다. 2014년에는 SG메카트로닉스라는 웨어러블 로봇 회사를 차렸다가 실패도 맛봤다. 그러다가 2016년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 사이보그올림픽 '제 1회 사이배슬론(Cybathlone)' 전동형 외골격 종목에서 3위를 기록한 것이다. 공 대표는 이후 2017년 엔젤로보틱스를 설립하고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로봇 및 자동화 학회(ICRA)가 선정한 최우수로봇 스타트업(헬스케어 분야)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는 엔젤로보틱스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것이 지난달 승인 결정이 났고, 곧바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내달 상장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 "의료기기 제품 보급·신제품 준비 박차" “아직 상장을 마무리한 것은 아니고 금융감독원 심사를 비롯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회사 가치를 평가받는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과정을 통과해 왔기에 성취감과 자신감이 쌓여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항상 새로운 과정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긴장을 놓을 수가 없네요.” 엔젤로보틱스가 올해 당면한 과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2022년 의료기기 3등급 품목허가를 획득한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제품 '엔젤렉스 M20' 제품 보급을 본격 확대해야 하는 시기다. 이 밖에도 일상생활 보조기기 제품군인 '엔젤 수트(angel SUIT)' 시리즈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산업용 '엔젤 기어(angel GEAR)' 시리즈도 각종 산업 현장에 맞는 고도화 작업을 이어간다. 특히 최근에는 제조현장에 맞춤형 웨어러블 슈트를 개발하기 위한 커스터마이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LG전자, 삼성전자를 비롯해 여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진행 중이다. 대형 산업현장에서 충분히 검증된 제품들은 다른 여러 중소 규모 산업현장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 “기술은 개발하되 제품 개발은 소비자 요구 따라야” “새로운 기술과 제품 상용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기술과 로봇 제품 플랫폼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상용화는 고객 요구사항에 따라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효과성을 확인하고, 그 중 고객이 가장 만족할 수 있고 고객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상용화하려고 합니다.” 공 대표는 현재 상황을 공급자 관점에서 '웨어러블 로봇 춘추전국시대'라고 진단했다. 전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과 연구소, 대기업까지 달려들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을 표현한 말이다.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추후에는 로봇도 결국 '브랜드' 경쟁이 될 것이라고 공 대표는 내다봤다. 일상생활에서 로봇을 사용하게 된다면 이는 결국 옷과 같은 개념이라는 것이 공 대표의 생각이다. 아무리 최첨단 소재와 기능이 들어가더라도 의류는 각자의 사용 목적과 취향이 중요하기 때문에 개인 몸에 꼭 맞는 '고객 맞춤형 웨어러블 로봇'을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엔젤로보틱스는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로봇 제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향후 플랫폼 기반의 몸 건강과 운동에 대한 제품군에 대해서도 구상하고 있다. 공 대표는 “로봇 기술이 세상을 바꾸려면 기술자가 기술 중심의 사고와 꿈을 확장해 시장과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를 더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기술을 갈고 닦되 제품 개발은 소비자 요구에 따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로봇 기술과 상용화의 글로벌 표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며 “다가오는 고령화 시대에도 모든 이들이 각자 삶의 위치에서 웨어러블 로봇을 통해 건강하게 일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연구를 멈추지 않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대표 프로필- 2000.03~2004.02, 서강대학교 기계공학, 물리학 수석졸업- 2004.03~2006.02, 서강대학교 기계공학 석사- 2006.09~2009.12, 캘리포니아대학교 기계공학 박사- 2009.12~2010.12,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원- 2011.03~2018.12,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 부교수- 2014.09~2017.02, SG메카트로닉스 CTO- 2017.02~현재, 엔젤로보틱스 CEO- 2019.01~현재,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부교수

2024.02.10 11:25신영빈

설 연휴 71개 갓길차로 개방…9~12일 고속道 통행료 면제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기간 원활한 도로 교통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71개 갓길차로를 개방한다. 또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134개 구간을 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해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국가교통정보센터(정부세종청사)에서 설 연휴 기간 특별교통대책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산하기관별 대책을 보고받았다. 이어 오후에는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성남시)에 마련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방문, 특별교통대책을 점검한다.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으로 설 연휴 기간 중 원활한 도로 교통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71개 갓길차로를 개방하여 운영하고,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134개 구간을 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하여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집중 관리한다. 또 도로 혼잡을 최소화하고 교통편을 다양화하기 위해 철도·버스·항공 등 대중교통 운행횟수를 기존 10만6천807회에서 11만8천489회로 늘리고 공급좌석도 781만석에서 864만9천석으로 확대한다. 특히, 설 연휴 첫날인 9일부터 대체 공휴일인 12일까지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전면 면제하고, 철도를 이용하는 역귀성객이나 4인 가족동반석 승객은 철도운임을 최대 30% 할인한다. 철도역이나 공항에서 목적지까지 수화물을 운송해주는 짐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천공항 출국장 조기운영, 스마트 항공권 등의 공항서비스도 시행해 귀성·귀경·여행객의 이동편의를 증대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품질과 가격 관리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3천500원 이하 알뜰간식 판매(10종 이상), 간식 꾸러미 할인 판매(최대 33%)도 추진한다. 오창(남이), 치악(춘천), 음성(하남), 충주(창원), 고창고인돌(서울), 군위(부산), 입장거봉포도(서울), 옥산(부산), 예산(대전), 천안호두(부산), 망향(부산) 등 11개 휴게소에는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 전기차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특별교통대책 추진현황 점검회의에서 “명절기간 졸음운전·주시태만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만큼, 관련 안내를 철저히 해 교통사고 예방에 힘써주고 교통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2024.02.08 12:57주문정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연다…교통격차 해소에 134조 투입

평균 2시간~2시간30분 소요되는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된다. 오는 3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GTX-B·C 노선 착공과 기존 노선 연장, GTX-D·E·F 신규 노선이 가시화한다. 또 철도 지하화와 지하 고속도로 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분야 3대 혁신(속도·주거환경·공간)전략'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GTX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대선 때 국민께 약속드린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GTX-A·B·C선 연장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A선은 평택, B선은 춘천, C선은 북쪽으로 동두천, 남쪽으로 천안·아산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D·E·F 3개선은 국가철도망계획에 먼저 반영해 동시에 추진하면서 민간 제안을 받아 민간투자 사업으로 빠르게 추진하는 방안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며 “A선부터 F선까지 전부 완공되면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대로 다닐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교통 투자 재원 다각화를 통해 향후 3대 교통 혁신패키지(속도+주거환경+공간)에 약 134조원을 집중 투자한다. 이날 민생토론회 부대행사로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성큼 다가온 GTX, 여유로운 삶'을 슬로건으로 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착공식도 개최했다.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착공한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을 출발해 청량리·삼성역 등을 지나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까지 86.46km를 연결한다.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다. 앞으로 5년간 총사업비 4조6천84억원을 투입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C 공사 중에는 소음·진동 최소화 공법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스마트 건설 기술 활용하는 한편, 철저한 안전 점검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께 약속드린 시기에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강조했다. ■ 속도 혁신 : 전국 GTX 시대…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 실현 국토부는 GTX 사업 최초로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을 오는 3월 개통하고 운정-서울역 구간을 연내 개통하는 등 2028년까지 순차 개통을 완료한다. 또 B·C노선도 연초부터 착공에 들어가 B노선은 2030년, C노선은 2028년 개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1기 GTX 성과를 가시화해 A·B·C 기존 노선을 연장하고 D·E·F 신규 노선을 신설하는 등 2기 GTX 시대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A·B·C 노선 연장은 선 지자체 비용 부담 방식 협의, 후 예비타당성조사 등 절차 진행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되, 지자체의 비용 부담이 합의되는 경우 임기 내 착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E·F 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전체 노선을 함께 반영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을 위해 구간별(1~2단계) 개통을 추진한다. 1단계 노선은 임기 내 예비타당성 조사 동시 통과를 추진할 예정이다. 수도권과 지방의 교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 대도시권에서도 GTX와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한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광역급행철도 선도사업(CTX·가칭)으로 선정·추진하고,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다른 권역도 지자체와 협의해 급행철도로 추진이 가능한 노선을 발굴할 계획이다. ■ 주거환경 혁신 : 신도시 교통 문제 해결…삶의 질 제고 국토부는 신도시 교통 불편 지역에는 권역별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 김포골드라인 차량 증편 등 단기 혼잡 완화 대책을 시작으로 수도권 주민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해 주요 권역별로 광역버스 차량을 늘리고 기·종점을 다양화한다. 또 올림픽대로에 시간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출퇴근 교통 대책을 마련한다. 2층 전기버스와 광역 DRT(Demand Responsive Transit) 확대, 급행버스 도입, 좌석 예약제 수도권 전역 확대 등 광역버스 이용 편의도 지속해서 높여 나간다. 수도권 4대 권역에 광역교통을 집중 투자해 주요 광역교통시설 완공 시기를 단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 약 11조원을 활용해 집중 투자하고, 사업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절차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또 투자 재원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LH 회계 내 광역교통계정도 신설한다. 관계기관 갈등 등으로 사업이 장기 지연되고 있는 경우에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직접 갈등을 조정·중재해 사업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 공간 혁신 : 철도·도로 지하화…도시 공간 재구조화 국토부는 2025년 1월 '철도지하화특별법' 시행에 맞춰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지하화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철도 지하화 추진 기반을 완비한다. 특히, 철도 지하화 사업의 성공 모델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 가운데 계획 완결성이 높은 구간은 오는 12월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종합계획 수립 전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상부 공간의 다각적 활용을 통해 주거·산업·문화가 융합된 혁신거점을 조성하고 공간 구조의 근본적 재설계도 검토한다. 고속도로 정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지하 고속도로 사업도 본격화한다. 수도권제1순환(서창-김포, 민자), 경부(용인-서울), 경인(인천-서울)은 사업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을 추진한다.

2024.01.25 14:19주문정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세계 경제 리더 100인에 선정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을 대표하는 경제리더 100인에 선정됐다. 신 부회장은 올해 포럼에서 전 세계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만나 글로벌 공급망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LG화학은 15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신학철 부회장이 IBC(International Business Council, 국제비즈니스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신학철 부회장은 세계경제포럼 이사회와 IBC 집행위원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IBC 정식 멤버로 선정됐다. IBC는 경제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100여 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세계경제포럼을 이끌어가는 자문기구이자 경제계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들이 교류하는 모임으로 평가된다. IBC에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 앤디 제시 아마존 CEO, 아민 알나세르 아람코 CEO를 비롯해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그룹 회장, 마틴 라우 텐센트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2021년부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온 신 부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기후 변화 대응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3년에는 한국 기업인 최초로 다보스포럼 산하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Chemical & Advanced Materials Industry Governors)' 의장으로 취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세계경제포럼 측은 “신 부회장을 IBC 멤버로 초대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신학철 부회장이 글로벌 가치사슬을 넘나들며 변화를 이끌고, 집합적 파급력(Collective impact)을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신뢰의 재구축(Rebuilding Trust)'으로, 글로벌 위기로 무너진 국가 · 사회 간의 신뢰 회복 방안이 논의된다. 신 부회장은 “다보스포럼을 통해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과 전방위로 협력하고 새로운 신뢰 관계를 구축하며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격변하는 외부 환경에서도 고객들이 더 나은 미래와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1.15 09:04이한얼

[신년사]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올해는 실행의 해...강력한 추진력 발휘"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024년을 '실행의 해'로 선포하고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격변하는 경영 환경을 차별화의 기회로 지속 활용해 나가고자 한다"고 2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LG화학은 3대 신성장동력 중심으로 미래 전략 방향을 잘 수립해왔고 내부 자산 효율성 증대를 지속 추진하자"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부회장은 "제조 영역의 효율성과 품질 실패 비용 등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이루어졌고, 이러한 활동을 비 제조 영역까지 확대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도 비 제조 영역 및 글로벌 전 사업장으로 비상경영 체제를 지속 확대하고, DX기반의 혁신 활동에 집중하여 내부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신 부회장은 사업 운영의 모든 부분에서 우선순위화 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우리도 재무 건전성을 잘 유지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투자들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투자, 고객 등 유·무형 자원의 투입이 필요한 모든 부분을 우선순위화 하고, 운전자본 효율 증대를 통해 현금흐름을 개선해 나가자"고 전했다. 신 부회장은 신성장동력 추진을 통한 근본 경쟁력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원점에서 분석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지역·어플리케이션·고객별로 최적화를 선제적으로 실행하고, 고성장·고수익·저탄소 중심의 지속가능한 포트폴리오로 전환해 나가자"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전지소재는 차별화 소재로 시장 선점을 추진하면서 고객은 지속 확대하고, 정교화된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기반으로 하여 메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자"면서 신약은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고도화하고 해외 사업의 현지 실행력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 부회장은 "당사는 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여 공급망 관리를 통해 탄소 관리 범위를 Scope 3까지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 리더십을 유지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탈탄소 비즈니스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하면서 대기 및 수질 관리, 폐기물 매립 제로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과학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2024.01.02 10:30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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