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생물자원관, 생명공학연구원과 섬 야생생물 소재 선진화 '맞손'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 섬야생생물선진화연구단은 25일 '섬 야생생물 소재 선진화' 사업의 연구 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천연물중앙은행(은행장 오세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호남권생물자원관 섬야생생물선진화연구단은 섬생물소재은행을 통해 국내 섬·연안 지역 야생생물소재 보존·관리·표준화, 유용성 정보 구축 및 소재 분양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생명공학연구원은 식물추출물은행을 설립해 20여 년 간 국내 자생식물 추출물 분양 및 정보분석 서비스를 산학연에 지원했다. 2021년부터는 해외식물추출물은행과 통합한 천연물중앙은행으로 전환해 천연물 클러스터 육성 사업의 책임기관을 담당하고 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섬·연안 등 생물자원의 확보,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원료개발 추진 ▲섬생물소재은행 보유 천연물(원시료·추출물) 정보 교환 등 생물자원 정보 공유 ▲다부처 선진화 과제 관련 회의, 세미나 등 업무 협력 추진 ▲관련 연구에 필요한 인력교육 및 기술·지식 정보의 교류 등의 협력을 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천연물 소재 확보, 유용정보 구축 및 정보 활용 등 천연물 분야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경민 섬야생생물선진화연구단장은 “협약에 따라 서로 다른 생물소재 활용을 위한 연구 협력 기반이 마련된 만큼 천연물 생명연구자원의 확보와 활용을 통해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