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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플러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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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OTT 구독료도 '통신비'일까

어젯밤 TV에서 본 드라마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던 풍경은 옛일이 됐다. 이제 대화의 중심에는 넷플릭스·티빙 같은 OTT에서 새롭게 공개된 콘텐츠가 자리한다. 궁금한 것을 검색하거나 간단한 업무를 처리할 때도 챗GPT·클로드·제미나이 등 생성형 AI를 찾는 게 일상이다. 디지털로 다채롭게 변한 일상 뒤에는 새로운 비용이 따라붙는다. OTT를 하나둘 구독하고 음원 서비스와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는 데 이어 AI까지 유료로 쓰기 시작하면서 매달 결제해야 하는 서비스가 크게 늘었다. 통신 요금 자체는 크게 오르지 않았는데도 디지털 생활비가 늘어났다고 느끼는 이유다. 실제로 통신 물가는 큰 변동이 없는 반면, 유료 OTT 이용은 꾸준히 늘었고 AI 서비스에 지갑을 여는 이용자도 빠르게 증가했다. 통신요금과 단말기 가격을 중심으로 집계해 온 기존 가계 통신비와 소비자가 실제 체감하는 디지털 지출 사이의 격차가 커진 상황이다. 통신물가 제자리...늘어나는 OTT·AI 구독 통계상 통신비는 최근 몇 년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가계가 일상생활에서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화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물가지표다. 이 중 '통신' 물가는 이동전화료와 인터넷 이용료 등 통신 관련 상품·서비스 가격 변화를 보여준다. 국가데이터처 CPI를 보면 통신 물가는 2023년에 전년 대비 1.0% 오른 뒤 2024년 상승률이 0.3%로 낮아졌고, 지난해에는 오히려 1.0% 하락했다. 올해 7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0.7%에 그쳤다. 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통신 관련 상품·서비스의 가격 수준을 기준으로 보면 2023년 이후 통신물가 등락률은 대체로 ±1% 범위에서 움직인 셈이다. 올해 8월 통신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16.6% 오른 것은 지난해 같은 달 일회성 통신요금 감면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예외적인 수치로, 전월 대비 상승률은 0.5%에 그쳤다. 2023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따져보면 국가데이터처 CPI 기준 통신 물가는 1.8% 오른(100.69→102.48) 것으로 나타난다. 이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는 약 9.1% 상승한(110.07→120.05) 점을 고려하면 통신 물가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미미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유료 디지털 서비스는 빠르게 확산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OTT 이용자 가운데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2023년 57.0%에서 2024년 59.9%, 지난해 65.5%로 높아졌다. 2년 만에 8.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유료 OTT 이용자 가운데 본인이 직접 구독료를 부담하는 비율은 72.2%로 전년 60.1%보다 12.1%포인트 높아졌다. 앞선 조사에서는 유료 OTT 이용자가 평균 2.8개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의 OTT만 선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구독하면서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구조가 확산된 셈이다. 생성형 AI도 새로운 유료 지출 항목으로 가세했다. 방미통위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 이용자 가운데 유료 구독 경험이 있는 비율은 2023년 0.9%에서 2024년 7.0%로 크게 뛰었다. 2025년부터는 조사 방식이 서비스별 유료 구독 경험을 묻는 형태로 바뀌어 이전 수치와 직접 비교할 수는 없으나 생성형 AI 이용 자체는 계속 확산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5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서는 생성형 AI 이용 경험률이 44.5%로 집계됐다.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대중화되면서 유료 서비스 지출이 확대될 기반도 빠르게 커진 셈이다. 요금·출고가만 따지던 통신비...이젠 구독료까지 과거 가계통신비 논쟁은 이동통신 요금과 단말기 출고가 중심으로 이뤄졌다. 매달 통신사에 내는 서비스 요금뿐 아니라 200만원을 넘나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 비용도 함께 고려해야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통신비 수준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는 논리였다.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모바일 기반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됐고, 이제는 월 구독료 기반의 OTT와 생성형 AI 이용이 주요 지출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OTT와 같은 서비스는 잇따른 구독료 인상으로 '스트림플레이션'이란 신조어가 탄생했다. 생성형 AI 구독료는 가격 인상보다 여러 AI 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추세를 두고 해외서 '예산 항목(budget line)'이 됐다는 표현이 등장하고 있다. KB국민카드가 2024~2025년 생성형 AI 관련 결제 고객 34만8000명을 분석한 결과, 2025년 4분기 생성형 AI 유료 구독 고객은 2024년 1분기보다 413%, 이용금액은 516% 증가했다. 이처럼 AI 서비스 지출에 대한 부담, 지불 능력 차이에 따른 디지털 격차 등을 고려해 이재명 정부에서 주요 공약으로 추진되는 '모두의AI'도 이와 같은 대목에서 비롯된 정책이다. OTT와 AI 이용료가 늘면서 소비자가 이를 통신비의 일부처럼 받아들이는 경향도 나타난다. 기존 통신비에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비용이 더해지면서 영상 콘텐츠와 AI 서비스 이용료까지 전체 통신비로 여겨지는 셈이다. 이 같은 디지털 서비스는 통신망이 없으면 이용하기 어렵지만, 그런 이유만으로 통신망 위에서 소비되는 모든 서비스의 가격을 통신비로 분류할 수는 없다. 다만 소비자가 느끼는 비용의 경계는 이보다 흐릿하다. 통신사들이 이동통신 요금제에 OTT와 AI 서비스를 결합하거나 구독상품을 통신요금과 함께 청구하기 때문이다. 즉, 통신요금 청구서에 찍힌다고 모두 통신비인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통신사가 결제를 대신하거나 요금제와 묶어 판매하더라도 OTT·AI 구독료는 통신서비스 이용대가와 성격이 다르다. 통신비에 숨어든 디지털서비스 이용료 따로 살펴야 통신비 지출이 늘지 않더라도 OTT와 생성형 AI 구독이 증가하면 가계가 디지털 생활을 유지하는 데 쓰는 전체 비용은 커진다. 기존 가계통신비만으로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디지털 지출을 모두 설명하기 어려워진 이유다. 콘텐츠 소비와 각종 디지털 서비스 이용료까지 포괄해 살펴보는 '가계디지털비' 개념이 대안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통신요금 자체가 얼마나 올랐는지를 따지는 것과, 한 가구가 디지털 생활을 위해 실제 얼마를 쓰는지를 구분해 살펴보자는 취지다. AI가 일상과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는 속도를 고려하면 향후 가계의 AI 관련 지출이 생성형 AI 구독에만 머물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AI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이용 방식이 달라지는 만큼 새로운 비용이 어떤 형태로 가계 지출에 추가될지도 예측하기 쉽지 않다. 이에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디지털 비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통계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존 통신비만을 중심으로 가계의 디지털 지출 부담을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통계 기준도 이미 이런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UN은 2018년 가계 소비지출 국제분류를 개정하면서 기존 '통신'을 '정보통신'으로 확대했다. 당시 UN 통계위원회가 승인한 목적별 개별소비 분류(COICOP 2018)에 따르면 기존 분류 8번에 해당하는 통신이 정보통신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통신 장비, 소프트웨어, 정보통신 서비스 등을 포함하게 됐다. OTT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는 정보통신 서비스, AI 구독은 소프트웨어 항목에 해당하는 셈이다. 한국에서는 국가데이터처가 UN의 취지를 반영한 COICOP-K 2019를 마련해 가계동향조사에는 적용하고 있으나 소비자물가지수는 현재까지 COICOP-K 2008을 사용하고 있어 지출목적별 물가가 여전히 '통신'으로 집계된다. 디지털 전환에 이어 AI가 새로운 가계 지출 항목으로 자리 잡는 만큼, 통계와 정책도 달라진 소비 구조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권오상 디지털미래연구소장은 “일부 이용자만 쓰는 선택적 서비스가 아니라 일반적인 가계 지출 항목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면 국가 통계에서도 본격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면서 “전문기관 이용 실태를 조사하고 있지만 이제는 국가 차원의 공식 통계에 어떻게 반영할지 검토할 때가 됐다”고 했다. 이어 “통신비는 데이터 이용에 따라 지불하는 요금으로 시장의 경쟁과 기술의 발전으로 하향 안정화 흐름을 보인다”며 “새롭게 부담하는 디지털 서비스의 영역은 확장되고 있는데, 통신요금 약관이나 신고 등 기존 규제의 틀에 머물기보다 새로운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9.05 09:35박수형 기자

챗GPT 앱, 누적 결제 30억 달러 돌파…"틱톡·디즈니+보다 빨라"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전 세계 모바일 시장에서 누적 소비자 결제액 30억 달러(약 4조4천억 원)를 돌파했다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성과는 챗GPT 모바일 앱이 2023년 5월 iOS 플랫폼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iOS,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발생한 총 지출액을 합산한 수치로, 약 31개월 만에 달성됐다. 다만 해당 집계는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한 결제액만 합산한 것으로 웹사이트를 통한 직접 결제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모바일 시장 분석업채 앱피겨스에 따르면, 올해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이 챗GPT 앱에서 결제한 금액은 24억8천만 달러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결제액 4억8천700만 달러 대비 약 408% 증가한 수치다. 챗GPT는 앱 출시 첫 해 2023년에 4천29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이후 가파란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천36% 성장했다. 테크크런치는 이 수치를 근거로 최근 챗GPT에 대한 소비자 채택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챗GPT가 소비자 지출 30억 달러를 달성하는 데 31개월이 걸렸지만, 틱톡은 58개월, 스트리밍 앱 디즈니플러스와 HBO 맥스는 42개월과 46개월 만에 이 수치를 달성했다. 한편 해당 매체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의 AI 서비스 그록도 다른 AI 경쟁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챗GPT와 유사한 매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2025.12.19 13:4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디즈니, 챗GPT에 주토피아·마블 IP 푼다...오픈AI와 혈맹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2026년 초부터 오픈AI의 인공지능(AI) 플랫폼에서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이미지와 영상 생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디즈니는 오픈AI의 숏폼 생성형 AI 비디오 플랫폼인 '소라'의 첫 번째 콘텐츠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포함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3년 기간으로 체결됐으며, 향후 이용자들은 소라와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해 디즈니·마블·픽사·스타워즈 등의 핵심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활용 가능한 캐릭터는 미키마우스·아이언맨·다스베이더·엘사 등을 포함해 약 200종 이상이다. 캐릭터뿐만 아니라 의상·소품·배경 등도 생성형 AI의 학습 및 구현 대상에 포함된다. 단, 실제 배우의 초상이나 목소리는 계약 범위에서 제외됐다. 디즈니는 IP 제공을 넘어 오픈AI의 주요 고객사로 합류한다. 디즈니는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의 새로운 기능 개발과 내부 업무 효율화를 위해 오픈AI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2026년 초부터 디즈니 IP가 적용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즈니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오픈AI에 10억 달러(약 1조5천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 향후 추가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도 확보했다. 로버트 앨런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기술 혁신은 언제나 엔터테인먼트의 진화를 이끌어왔다”면서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생성형 AI로 스토리텔링의 영역을 책임감 있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스토리텔링의 '글로벌 표준'인 디즈니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AI 기업과 창조 산업 리더가 혁신과 저작권 존중을 위해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 과정에서 불법·유해 콘텐츠 생성을 방지하고, 아동 보호 정책을 준수하는 등 '책임감 있는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이번 거래는 향후 규제 당국의 승인 및 세부 계약 협상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12.12 09:46진성우 기자

구글 저가 공세에 오픈AI도 '움찔'…인도네시아서 '4.5달러' 요금제 경쟁 치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인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저가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지역들의 낮은 소득 수준을 고려해 저가 요금제로 유료 전환의 문턱을 낮춰 시장 점유율 확대와 동시에 수익성을 높이려는 의도다. 23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인도네시아에서 '챗GPT 고'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 요금제는 월 7만5천 루피아(약 4.5달러)로, 지난 달 첫 선을 보였던 인도(월 399루피, 약 4.6달러)와 요금이 거의 같다. 기존 월 34만9천 루피아(약 22.5달러)인 '챗GPT 플러스' 요금제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저가 요금제지만 활용도는 높다. 이 요금제를 사용하면 질문·프롬프트 전송, 이미지 생성, 파일 업로드에서 무료 요금제 대비 10배 높은 사용 한도를 제공한다. 또 이전 대화를 더 잘 기억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개인화된 응답을 제공하도록 한다. 덕분에 인도에선 '챗GPT 고' 요금제가 출시된 이후 유료 가입자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오픈AI가 인도네시아를 저가 요금제 출시 두 번째 국가로 지정한 것은 경쟁사인 구글의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 구글이 이달 초 인도네시아에서 비슷한 가격대의 'AI 플러스' 구독 요금제를 출시한 탓이다. 'AI 플러스' 요금제의 가격도 월 7만5천 루피아다. 구글의 'AI 플러스' 요금제는 '제미나이 2.5 프로' 챗봇 접근 권한과 함께 플로우, 위스크(Whisk), 비오(Veo)3 같은 이미지·영상 제작용 크리에이티브 도구를 제공한다. 또 구글의 AI 연구 보조 도구인 '노트북(Notebook)LM'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메일·독스(Docs)·시츠(Sheets) 등과 AI 기능을 통합하며 200GB의 클라우드 스토리지도 포함한다. 오픈AI가 저가 요금제 출시 두 번째 국가로 인도네시아를 선택한 것은 잠재 고객들이 많다고 판단해서다. 인도네시아는 2억7천만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으로, 동남아시아 최대 디지털 경제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모바일·인터넷 보급률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AI 서비스 수요도 매우 높은 상태로, 현지 문화에 맞춘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측면에서 볼 때 글로벌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오픈AI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 시장 내 '챗GPT' 점유율은 약 74.8%다. 업계 관계자는 "'챗GPT 고'는 인도, 인도네시아처럼 가격 민감도가 높은 신흥시장에 맞춘 전략적 요금제"라며 "오픈AI 입장에선 인도네시아가 중저가 구독모델을 실험하고 확산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보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구글이 같은 시기에 'AI 플러스'를 인도네시아에 출시한 것처럼 이 지역은 이미 빅테크들의 격전지가 됐다"며 "오픈AI가 '챗GPT 고'를 통해 먼저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것뿐 아니라 장기적 수익 다변화를 모색하려는 의도로도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9.23 18:09장유미 기자

점유율 80% 넘는데 수익은 '글쎄'…오픈AI, 인도서 6천원대 저가 요금제 출시한 까닭은

오픈AI가 인도 인공지능(AI)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굳히기 위해 저가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인다. 인도의 낮은 소득 수준을 고려해 저가 요금제로 유료 전환의 문턱을 낮춰 시장 점유율 확대와 동시에 수익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19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인도에서 '챗GPT 고(Go)'라는 새로운 유료 구독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월 399루피(약 4.6달러, 한화 6천340원)로, 기존 월 1천999루피(약 23달러)인 '챗GPT 플러스' 요금제보다 훨씬 저렴하다. 오픈AI는 모든 요금제의 현지 통화 결제도 활성화시켰다. 이번 저가 요금제 출시와 함께 인도의 결제 시스템인 'UPI(통합 결제 인터페이스)'를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챗GPT' 책임자인 닉 터리 오픈AI 부사장은 "이번 요금제가 무료 요금제 대비 메시지 전송, 이미지 생성, 파일 업로드 가능량을 10배 늘려줄 것"이라며 "'챗GPT 고' 요금제는 더 나은 메모리 기능을 제공해 더욱 개인화된 응답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터리 부사장은 지난 달 '챗GPT'의 전 세계 주간 사용자 수가 7억 명을 돌파했다고도 언급했다. 이는 올해 3월 5억 명에서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 3월 '챗GPT'에 새로운 이미지 생성 기능을 업데이트한 것이 주효했다. 덕분에 인도에서도 사용량이 증가했다. 시장 조사 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 달 인도 AI 챗봇 시장 점유율 중 '챗GPT'는 83%를 차지했다. 퍼플렉시티는 약 8.9%,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은 5%를 차지했다. 인도 모바일 AI 챗봇 시장에선 '챗GPT'의 점유율이 약 92.5%에 달한다. 다운로드 수도 압도적이다. 앱 분석업체 앱피규어스에 따르면 인도는 최근 90일 동안 '챗GPT' 앱 다운로드 건 수가 2천900만 건 이상으로 기록되며 1위를 차지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인도가 우리에겐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수익성은 기대에 못미친다. 최근 90일간 '챗GPT'의 인도에서의 수익은 360만 달러(약 48억원)에 불과했다. 이에 AI 추론 비용 부담이 가중된 오픈AI는 저렴한 요금제를 앞세워 인도 시장에서의 수익 확대에 적극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조치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더 많은 소비자가 '챗GPT'를 유료로 구독하도록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며 "무료 제공은 아니지만, 현지화된 저렴한 가격 정책을 통해 '챗GPT'의 구독 전환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8.19 17:23장유미 기자

"챗GPT 플러스 석달간 반값에 쓰세요"

SK텔레콤 구독 상품인 'T우주'에서 생성형 AI 서비스인 오픈AI의 챗GPT 플러스를 석달 동안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T우주에서는 13일부터 챗GPT 플러스 할인 신청을 받아 관련 쿠폰 코드를 문자로 발송하고 있다. 신청은 4월30일까지 가능하다. 챗GPT 가입 계정에서 챗GPT 플러스를 처음 이용하는 경우에 할인이 제공되며 T우주에 가입한 SK텔레콤 가입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다. 할인 쿠폰을 신청하면 챗GPT 플러스의 부가세 포함 월 이용가격인 22달러에서 반값인 11달러에 석달 동안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우주 구독 이벤트에 앞서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예약에서도 챗GPT 플러스 3개월 반값 할인 프로모션을 꺼내기도 했다. 한편 챗GPT와 별도로 퍼플렉시티 프로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SK텔레콤 개인AI비서 서비스인 에이닷 앱에서 퍼플렉시티 프로의 1년 무료 이용을 신청하면 연간 29만원에 해당하는 이용권이 제공된다. 퍼플렉시티의 무료 버전에서는 기본 AI 모델로 일 5회 검색까지만 가능하지만, 프로 버전에서는 선호하는 AI 모델을 골라 일 300외 이상 검색이 가능하고 이미지 생성 기능도 제공된다.

2025.02.16 08:44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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