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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시스템 공동대표, 잇따라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강화

토마토시스템이 잇따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양대 성장축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경영진이 직접 회사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토마토시스템은 조길주 대표와 이강찬 대표가 최근 자사주를 잇따라 장내 매수했다고 6일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달 30일 자사주 1만 주를 장내 매수했으며, 이 대표도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자사주 1만 주를 매입했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시작으로 시장 상황과 기업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영진의 추가 자사주 매입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토마토시스템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이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경영진의 확신을 직접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초 이 대표를 영입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 이후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와 이해관계자에게 회사 성장 비전을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토마토시스템은 AI 기반 디지털 전환(DX) 솔루션과 UI·UX 개발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공공·교육·금융 분야를 넘어 제조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 중이다. 생성형 AI 기반 UI 개발 솔루션 '엑스빌더6 아이젠'을 앞세워 AI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의 시장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도 확대 중이다. 보험사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노바'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과 신사업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토마토시스템은 올 상반기 공공·교육·금융 분야 대형 프로젝트를 확보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회사는 AI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공동 대표들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확신,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자사주 매입을 비롯한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도 지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6 13:53한정호 기자

AI는 필수, TCO는 부담…기업 CIO '진퇴양난'

기업 내 인공지능(AI) 도입이 본격화하면서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는 불가피하지만 서버·메모리·반도체 등 핵심 자원 가격이 오르면서 총소유비용(TCO) 부담도 빠르게 커지고 있어서다. 투자를 줄이자니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 리스크가 걸리고 인프라를 늘리자니 비용 압박이 커지는 진퇴양난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 CIO들은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TCO 부담을 낮출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다만 강화된 보안 요구와 업권별 규제로 비용 절감 여지가 갈수록 좁아지면서 마땅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금융권은 규제와 장애 대응 부담까지 겹치면서 일반 기업보다 비용 최적화가 더 어렵다는 지적이다. TCO 키운 AI 인프라…메모리 수요·가격 동반 상승 업계에서는 AI인프라 비용 부담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성형 AI와 대규모언어모델(LLM) 활용이 늘면서 기존 IT 시스템보다 높은 연산 성능과 대용량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 서버는 일반 서버보다 훨씬 많은 D램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까지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고 가격 상승 압력도 커지는 흐름이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범용 D램 가격 전망치가 잇따라 상향 조정되면서 기업들의 인프라 예산 부담도 예상보다 빠르게 커지고 있다. 문제는 장비 구매 비용만 늘어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력과 냉각, 유지보수, 보안, 성능 검증 등 운영 전반에 드는 비용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될수록 초기 구축 비용보다 운영 부담이 더 가파르게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클라우드 역시 해법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사용량이 늘수록 과금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고성능 연산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AI 환경에서는 비용 통제가 쉽지 않아서다. 최근 출시한 앤트로픽의 미토스의 경우 API 가격이 기존대비 2배 이상 높게 책정돼 외부 AI 서비스 활용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더불어 기업 내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별도 온프레미스 환경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결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함께 운영하는 구조가 되면서 중복 투자가 불가피하고 TCO 상승 압력을 피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생존위한 AI 투자, 비용 부담 커도 줄이기 어려워 비용이 급등하는데도 기업이 투자를 쉽게 늦추지 못하는 것은 AI 도입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경쟁력과 사업 연속성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자리 잡고 있어서다. 실제 현장에서는 AI 투자를 단순한 효율화 차원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다. 기업들은 우선 기존 자산 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운영 환경에서 빠진 장비를 개발·테스트용으로 재배치하거나 유휴 자원을 줄여 전체 인프라 효율을 끌어올리는 전략이 대표적이다. 클라우드 사업자와 매니지드서비스제공업체(MSP)들이 자원 사용률 제고를 통한 비용 절감 방안을 앞세우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이런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AI 인프라는 서비스가 본격화할수록 성능과 안정성, 보안 수준을 함께 끌어올려야 해 운영비 부담이 더 빠르게 불어나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은 일정 수준의 효율화만으로도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지만 AI 인프라는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맞춰야 해 절감 여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보안 강화 기조도 비용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과거에는 운영에서 빠진 장비를 개발·검증용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이 대표적인 비용 절감 수단으로 활용됐지만 최근에는 이런 전략도 예전만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노후 장비나 재활용 장비가 상대적으로 보안 취약점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개발·테스트 환경까지 최신 장비와 최신 보안 패치를 적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비용 절감을 위해 기존 장비 활용도를 높이려 해도 강화된 보안 기준이 오히려 추가 투자 요인으로 작용하는 구조다. 한 기업 CIO는 "운영 서버 효율화만 고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개발·검증 장비까지 최신화 요구가 커지면서 비용 부담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금융권, 규제·트래픽·배상 '삼중 부담' 금융권은 규제와 안정성 부담으로 비용 최적화에 대한 고민이 더욱 큰 상황이다. 일반 기업은 시스템 자원 사용률을 높여 유휴 자원을 줄이는 방식으로 효율화를 시도할 수 있다. 반면 금융권은 장애 가능성과 급격한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평상시에도 충분한 여유 용량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의 성능관리 가이드라인도 시스템 자원 사용률 50% 초과를 '위험(critical)' 단계로, 30% 이하를 평상시 기준선으로 제시하고 있어 구조적으로 높은 가동률 운영이 어렵다. 증권사는 공모주 청약이나 증시 급변동 국면처럼 특정 시점에 접속이 한꺼번에 몰리는 경우가 잦아 수요가 발생한 뒤 대응하기보다 평소부터 넉넉한 용량을 확보하는 보수적 운영이 불가피하다. 장애나 주문 지연이 곧바로 고객 손실과 배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비용 효율보다 무중단 서비스와 안정성 확보를 우선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한 금융권 CIO는 "일반 기업은 일정 수준까지 자원 활용률을 끌어올리며 효율화를 시도할 수 있지만 금융회사는 감독 기준과 트래픽 변동성, 배상 부담 때문에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기 어렵다"며 "금융권에 맞는 별도의 비용 최적화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8.06 13:32남혁우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자사주 7억원 매입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7억원 규모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주가가 매입 이튿날 26% 넘게 폭등하면서 새로 사들인 주식에서만 하루 만에 약 1억원 평가이익이 발생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 사장은 전날 삼성전자 보통주 3045주를 주당 23만원에 장내 매수했다. 총 매입 금액은 7억 35만원 규모다. 이번 매입으로 노 사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기존 12만 1235주에서 12만 4280주로 늘어났다. 총 평가액은 326억원이다. 노 사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가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낸 행보로 해석된다. 전날 20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하루 만에 26.81% 급등한 26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노 사장이 전날 사들인 3045주의 평가액은 7억 35만원에서 7억 9931만 원으로 급증했다. 하루 만에 약 1억원 평가이익을 기록했다.

2026.07.31 23:01진운용 기자

박윤영 KT 대표, 회사 주식 1300주 장내매수..."책임경영 의지"

박윤영 KT 대표가 회사 주식 1300주를 사들였다. 경영진이 사재를 들여 회사 주식을 매입하면서 책임경영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다. KT는 15일 박윤영 대표가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 주식 총 1300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가격은 주당 5만 2000원이다. 총 구입가는 6760만원이다. 회사 재원을 통한 자사주 매입이 아니라 개인 자금을 통한 장내 매수는 투자자에 회사 성장 전망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된다. 최근 박 대표는 취임 후 처음으로 회사의 성장 비전을 제시했는데, 투자자에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확신과 함께 책임경영 의지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와 함께 KT 이사회에서 사내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박현진 커스터머부문장 역시 장내 매수를 통해 주식 추가 확보에 나섰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KT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준 매입”이라고 말했다.

2026.07.15 15:19박수형 기자

소풍커넥트, 대구 '모두의창업 커넥트 데이' 개최..."창업자-멘토 신뢰 다져"

소풍커넥트(대표 최경희)는 지난 10, 11일 양일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창업 도전자와 멘토를 잇는 '모두의창업 커넥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창업 인재 육성 프로젝트 모두의창업의 일환이다. 소풍커넥트가 육성 중인 창업 도전자와 책임멘토 간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사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커넥트 데이는 도전자와 책임멘토 전원 소개를 시작으로 대면 개별 멘토링, 창업 과제 공유, 도전자 간 네트워킹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개별 멘토링에서는 사업 모델 검증, 초기 고객 확보,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 팀 구성, 자금 조달 등 창업 현장에서 실제로 마주하는 과제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단순한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도전자와 책임멘토가 향후에도 지속 소통할 수 있도록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도전자 간에도 사업 경험과 시행착오를 공유할 수 있는 피어 그룹을 구축해 프로그램 이후까지 이어지는 협업과 정보 교류의 기반을 마련했다. 소풍커넥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네트워크를 지역으로 확장하고, 대구 지역의 창업자와 선배 창업가, 투자 및 보육기관 간 연결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창업자가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전문적인 멘토링과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후속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모두의창업 도전자와 책임멘토, 멘토기관 관계자 등 약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사업 아이디어와 창업 배경, 현재 직면한 과제를 공유하고, 창업 단계별 실행 전략과 시장 진입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책임멘토로는 딥메이즈 AI 정세영 대표, 퓨처플레이 최진호 벤처파트너 등 총 9명의 멘토가 참석했다. 책임멘토단은 엑싯 경험을 보유한 창업가와 현직 스타트업 대표, 투자자 등 풍부한 창업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돼 창업 현장에서 축적한 실질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도전자들에게 공유했다. 정세영 딥메이즈 AI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 사업 개발과 스타트업 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자들의 기술 차별화 및 사업화 전략을 점검했다. 정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에게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향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 속도"라면서 "도전자들이 단순한 열정을 넘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를 때까지, 페이스메이커로서 함께 뛰며 완주를 돕겠다"고 했다. 최진호 퓨처플레이 벤처파트너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성, 투자 유치 준비, 창업팀의 실행 전략을 중심으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최 벤처파트너는 "극초기 단계의 예비창업자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남다른 의지를 보여 놀라웠다"며 "더 많은 창업 지원자들이 모두의창업을 통해 창업의 꿈을 당당히 키워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경희 소풍커넥트 대표는 “창업 초기에는 경험 있는 멘토와의 신뢰 관계, 동료 창업자 간 네트워크가 중요한 성장 자산이 된다”면서 “대구를 비롯한 지역 창업 생태계와의 접점을 확대해 유망한 창업 인재가 지역에서도 충분한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모두의창업은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전담 보육기관과 선배 창업자 멘토단이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창업 인재 육성 프로젝트다. 소풍커넥트를 비롯한 국내 액셀러레이터와 과학기술원 등 119개 보육기관이 참여해 전국의 창업 인재를 발굴하고, 사업화와 투자, 후속 성장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2026.07.13 09:54백봉삼 기자

신동훈 골프존 CISO, '제15회 정보보호의 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표창 수상

골프존(대표 박강수)은 '제15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신동훈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가 정보보호 유공자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정보보호의 날'은 정부 부처에서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고 국민들의 정보보호를 생활화하기 위해 2012년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올해는 '안전한 AI시대, 대한민국이 앞서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이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주관했다. 신동훈 CISO가 수상한 정보보호 유공자 정부포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안보와 국민생활에 밀접한 정보보호 분야에서 공로가 큰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신동훈 프로는 골프존 정보보호 거버넌스 수립을 통해 전사 보안수준을 향상시키고 AI기반 보안관리체계 마련, 재해 복구 센터(DR, Disaster Recovery) 구축을 통한 서비스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자사 보안관리체계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정부의 클라우드 플랫폼 보안대책과 AI 보안정책 수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골프존은 지난 2024년부터는 전사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총괄하며 보안 역량 강화에 매진해 왔다. 특히 신동훈 CISO는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의 역할을 통합해 수행하며 정보, 개인정보, 위치정보, 영상정보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골프존그룹의 정보보호위원회를 구성해 그룹사 간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정립했으며, 개발·운영·영업·법무 등 다양한 부서 간 협업을 이끌어내며 실효성 있는 보안 역할과 책임(R&R)을 확립했다. 여기에 지속적인 IT 서비스 및 개인정보 흐름 분석을 통해 미사용 IT 서비스 및 정보시스템을 사전에 식별하고 보호 조치를 적용하는 등 실천적인 보안 체계를 고도화했다. 이러한 전사적 노력의 결과로 2024년 11월 스크린골프 업계 최초로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받았다. 특히 이번 공적 평가에서는 최근 골프존이 속도를 내고 있는 AI 활용 신규 서비스 출시에 발맞춘 선제적인 보안대책 적용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시뮬레이터 및 모바일 서비스의 기획 단계부터 보안성 검토를 의무화하고, AX(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발생할 수 있는 신종 위협에 대비한 체계적인 데이터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 신동훈 골프존 CISO는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혁신한 노력이 이번 뜻깊은 정부 포상으로 이어져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AI 기반의 신규 서비스에 최고 수준의 보안체계를 적용해, 전 세계 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스크린골프 및 플랫폼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7.09 11:36이도원 기자

폴라리스오피스, 계열사·경영진 장내 매수…AI 성장 자신감

폴라리스오피스가 계열사와 경영진의 동반 장내 매수를 통해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와 그룹 차원의 AI 밸류체인 강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단기 주가 변동과 관계없이 AI 기술 융합과 실적 기반 성장 전략을 이어가며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최근 계열사와 주요 경영진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계열사인 폴라리스AI와 폴라리스AI파마는 최근 폴라리스오피스 주식을 각각 93만 423주, 86만 1955주 장내 매수했다. 양사 합산 취득 물량은 총 179만2381주다. 조성우 폴라리스그룹 회장과 지준경 부회장도 책임경영 차원에서 총 21만 8191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번 매수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32.07%가 됐다. 회사 측은 최근 국내 증시가 반도체 등 일부 대형 업종 중심으로 투자자 관심이 쏠리면서 코스닥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사업 펀더멘털과 중장기 성장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는 판단 아래 계열사와 경영진의 자발적인 장내 매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AI 문서 솔루션과 버티컬 AI 사업을 확대 중이다. 폴라리스AI, 폴라리스AI파마, 핸디소프트 등 계열사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제조, 제약·바이오, 공공·기업 업무환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AI를 적용하는 그룹 차원 AI 밸류체인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장내 매수가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 대응을 넘어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한 그룹 AI 밸류체인의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전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최근 주가 흐름은 회사의 사업 펀더멘털이나 성장성보다는 코스닥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과 대형주 중심 시장 쏠림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AI 사업 확대, 계열사 간 기술 융합, 실적 기반 성장 전략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계열사와 경영진의 장내 매수는 우리의 중장기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와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와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7.06 11:06한정호 기자

현대백화점, ESG 평가서 'AA' 등급..."6회 연속 최고"

현대백화점이 6회 연속 'ESG 경영 모범 기업' 영예를 안았다. 현대백화점은 국내 ESG 평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최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를 받아 매년 상·하반기에 상장 및 비상장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총 1305개 기업을 평가했으며, 최고 등급인 AA등급은 전체 기업 중 11.7%밖에 되지 않는다. 현대백화점은 특히 최고 등급 획득과 동시에 '2026년 ESG 베스트 기업 100'에도 이름을 올렸다. 서스틴베스트는 상장 기업의 자산 규모에 따라 2조원 이상 기업 50곳,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기업 30곳, 5000억원 미만 기업 20곳 등 총 100개사를 베스트 기업으로 선정해 발표한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 기업 중 종합 순위 4위를 차지하며 유통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국내외 ESG 가이드라인에 기반해 환경경영, 동반성장, 안전보건 활동 및 주주친화 정책 등을 적극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6.07.05 18:54백봉삼 기자

삼성SDS, 성과급 주식 전환 추진…임원들 잇따라 자사주 매입

삼성SDS가 성과급의 자사주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주요 임원이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최근 추진 중인 주식 기반 보상 체계와 맞물린 직원 불안을 완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경영진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S AI개발팀장 이태희 부사장 등 주요 임원이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태희 부사장은 보통주 500주를 주당 19만7천348원에 장내 매수했으며 공공·국방IT팀장 김학길 상무도 보통주 500주를 주당 19만원에 매입했다. IR팀장 김민 상무는 보통주 100주를 주당 19만1천300원에 첼로스퀘어 사업팀장 김성곤 상무는 보통주 100주를 주당 18만4천500원에 매수했다. 제안센터장 민대홍 상무와 SCP인프라운영팀장 한호전 상무도 각각 보통주 100주를 주당 19만1천600원, 19만500원에 사들였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삼성SDS가 추진 중인 인센티브·평가 체계 개편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삼성SDS는 최근 현금 중심의 성과급 제도를 자사주 기반 보상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임직원 대상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당초 6월 29일까지였던 투표 기간은 보상과 평가 체계가 동시에 개편되는 만큼 충분한 검토 시간이 필요하다는 구성원들의 요청을 반영해 7월 7일까지 연장됐다. 새 인센티브 제도는 연봉 20% 수준을 기본 기준선으로 설정하고 세전이익 증가율, 주가 수익률, IT서비스업종 대비 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해 지급 규모를 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인 성과에 따른 추가 보상도 적용된다. 특히 주가가 상승할 경우 약정 주식 수보다 더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지급된 주식은 별도의 매도 제한 없이 즉시 현금화할 수 있다. 또 지급 주식의 최대 50%를 1년간 보유할 경우 해당 물량의 15%를 추가 지급하는 장기 보유 인센티브도 포함됐다. 평가 체계 역시 개편된다. 기존 연 2회 평가 방식에서 연 1회 성과·역량 평가 체계로 전환하고 성과 평가는 인센티브에, 역량 평가는 연봉에 각각 반영하는 구조다. 회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평가와 보상의 연계성을 높이고 임직원의 성과 창출과 역량 개발, 회사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함께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성과급을 주식으로 지급하는 제도는 회사 성장과 임직원 보상을 같은 방향으로 묶는 구조"라며 "이런 시점에 임원들이 직접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책임경영 의지와 함께 회사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시장에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2026.06.30 16:18남혁우 기자

엠게임, 대표·부사장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기조 이어가

엠게임 주요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기조를 이어간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권이형 대표이사, 조인한 부사장이 각각 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권이형 대표이사는 1만 2105주, 조인한 부사장은 1만 1694주를 각각 장내 매수했다. 매입 금액은 두 사람 모두 5000만원 규모로 동일하다. 앞서 홍등호 부사장, 이재창 이사가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등기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이 잇따른 것이다. 이는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엠게임은 주주 친화 정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23년부터 매년 현금 배당을 실시해 왔으며, 2025 회계연도 결산 배당에서는 주당 222원을 지급했다. 여기에 더해 설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배당 기준일 설정 공시를 제출했다. 구체적인 배당 규모 등 세부 사항은 추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공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엠게임은 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매입한 자사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량 소각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3분기 중 인기 지식재산권(IP) '귀혼'을 활용한 방치형 모바일 게임 '귀혼 키우기'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레거시 IP '풍림화산'을 기반으로 한 PC MMORPG 재오픈, 모바일 퍼블리싱 신작 1종을 추가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2026.06.26 12:54이도원 기자

[카드뉴스] AI가 실수하면 누가 책임질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기업마다 AI 도입에 열심인데요, 정작 'AI가 사고를 치면 누가 책임지나?'라는 질문엔 준비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최근 설문조사에서 무려 58%가 'AI 사고의 책임은 기업에게 있다'고 답했고, AI 토론 패널에서도 80%가 이에 동의했어요. 즉, 내 회사가 도입한 AI가 문제를 일으키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기업이 져야 한다는 거예요. 그렇다면 어떤 문제가 가장 많이 생길까요? AI 관련 법적 분쟁 중 저작권 문제가 45%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개인정보 이슈가 30%, 오작동·피해가 25%를 차지해요. AI 종류마다 위험도 달라서, 글쓰기 AI는 저작권 침해, 자율 AI는 무단 결제, 로봇 AI는 물리적 사고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요. 공통점은 모두 기업 책임이라는 점이에요. AI 책임 규칙도 윤리 선언에서 출발해 법적 처벌까지 3단계에 걸쳐 점점 강해지고 있어서, 지금 당장 보험 가입·기록 관리·내부 규칙 마련이라는 3단계 대비가 필요해요. AI 도입보다 AI 책임 준비가 먼저라는 말, 꼭 기억해두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카드뉴스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어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94b8c124.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6.24 22:10AMEET

AI 직원이 낸 사고, 책임은 누구에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우리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하나의 '직원'처럼 활동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AI 직원이 예기치 못한 사고를 일으키거나 타인에게 손해를 입혔을 때, 과연 그 책임의 화살을 어디로 돌려야 할지를 두고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이번 논의에서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각기 다른 전문적 시각을 대변하는 AI 패널들이 모여 이 복잡한 타래를 풀어봤습니다. 기술적 정밀함을 중시하는 AI 기술 전문가부터 경영 리스크를 관리하는 기업 전략 전문가, 윤리적 정당성을 따지는 AI 윤리 전문가, 그리고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비자 권익 옹호가와 법적 근거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비판적 관점의 패널까지 각자의 논리로 무장해 토론에 임했는데요. 이들이 그리는 미래의 책임 지도와 그 과정에서 드러난 극명한 시각 차이를 기자의 시선으로 촘촘히 짚어보겠습니다. 범인 찾기 어려운 AI 사고, 기술적 식별이냐 기업의 무조건적 책임이냐 토론의 첫 번째 쟁점은 사고를 일으킨 주체를 어떻게 특정할 것인가에서 시작됐습니다. 기술적 관점을 가진 AI 패널은 AI 에이전트가 물리적 실체 없이 복제되거나 병합되는 특성을 가졌기 때문에 수십억 건의 자율적 행동 중 특정 행위자를 가려내는 것이 현재로서는 매우 어렵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죠. 특히 2026년 2월 발표된 학술 자료를 인용하며 AI 시스템에 고유 식별자를 부여하고 분산원장기술 기반의 로그 기록을 남기는 기술적 토대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책임 소재 규명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기업 전략 관점의 AI 패널은 이러한 기술적 식별의 난이도가 기업의 법적 책임을 경감해주는 면죄부가 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는데요. 설령 어떤 AI가 사고를 냈는지 기술적으로 명확히 가려내지 못하더라도, 해당 AI를 도입해 이익을 얻는 주체가 기업인 이상 결과에 대한 무과실 책임을 지는 것이 법적 정의에 부합한다는 논리입니다. 이는 AI를 하나의 제품이나 서비스로 보고, 제조사나 운영사가 그 위험까지도 함께 떠안아야 한다는 시각으로 연결됩니다. 이 과정에서 논점은 단순한 기술 구현의 문제를 넘어 기업의 리스크 관리 영역으로 빠르게 이동했습니다. 기술 패널은 빅테크 기업들의 막대한 인프라 투자가 2027년까지 기술적 난이도를 획기적으로 낮출 것이라고 낙관한 반면, 윤리 관점의 패널은 기술이 존재하더라도 산업 전반에 표준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꼬집었죠. 결국 당장의 사고에 대해서는 기술적 완결성을 기다리기보다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는 무과실 책임 원칙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쪽으로 무게가 실렸습니다. 특히 2026년 1월부터 강화된 언론사들의 AI 활용 지침이 인간 기자의 책임을 강조하고 분쟁 시 법적 자문을 우선시하도록 명시한 사례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최종적인 관리 책임은 결국 인간과 기업에 귀속된다는 흐름을 잘 보여줍니다. 패널들은 기술적 식별 시스템이 중장기적인 과제라는 점에는 동의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기업의 재정적 책임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데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소비자 보호의 골든타임, 의무보험 제도가 유일한 탈출구인가 두 번째로 치열하게 맞붙은 지점은 피해를 본 소비자를 어떻게 실질적으로 구제할 것인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소비자 권익 관점의 AI 패널은 기술적 식별이나 기업의 책임론만으로는 실제 피해자가 배상받는 절차가 여전히 모호하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는데요. 기업이 파산하거나 책임을 회피할 경우 피해 소비자는 소송의 늪에서 길을 잃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자동차 책임보험처럼 AI 직원을 도입하는 기업에 대해 의무보험 가입을 법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는 피해자가 기업의 지급 능력과 상관없이 보험사로부터 즉각적인 배상을 받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자는 취지죠. 하지만 이에 대해 기술 관점의 패널은 사고 원인 규명 없는 보험 처리는 근본적인 재발 방지에 한계가 있다며, 기술적 로그 기록이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보험 가입은 자칫 도덕적 해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논쟁은 2027년 상반기까지 금융당국이 보험 인수 기준과 보험료 책정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가능성으로 번졌습니다. 소비자 패널은 현재 AI 보험사기 적발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자 보호를 2027년 이후로 미루는 것은 정책적 실패라고 강하게 몰아붙였는데요. 이에 대해 기업 전략 패널도 기업의 재정적 리스크를 외부화하고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의무보험 도입 논의를 가속화해야 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하며 합의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결국 피해자 구제라는 시급한 과제 앞에서는 기술적 완벽주의보다는 보험이라는 사회적 안전망이 더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각된 셈입니다. 패널들은 AI 사고에 대한 기업의 무과실 책임 원칙이 강화될수록 이를 뒷받침할 의무보험 제도의 필요성도 커질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2027년을 기점으로 관련 법적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AI가 진짜 직원인가, 법적 지위 부재가 만든 논리적 사각지대 토론의 마지막은 AI를 '직원'으로 부르는 것 자체가 가진 근본적인 모순을 짚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은 현재 시행 중인 인공지능기본법조차 AI의 법적 지위나 책임 능력을 정의하지 않고 생성물 표시 의무만 부과하고 있는 현실을 꼬집었습니다. 즉, AI를 '직원'으로 상정하고 책임을 논하는 것 자체가 법적 근거가 없는 논리적 비약일 수 있다는 것이죠. 이러한 지적은 기술이나 전략 차원의 논의를 넘어 AI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으로 이어졌습니다. AI를 단순히 기업이 소유한 '제품'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자율성을 가진 '행위자'로 볼 것인지에 따라 책임의 성격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학계에서는 이미 자율주행차의 형사 책임 문제를 통해 AI의 도덕적 주체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지만, 제도권 법안은 여전히 AI를 인간의 도구로만 간주하고 있다는 괴리가 확인됐습니다. 이 대목에서 패널들은 AI의 자율성이 높아질수록 인간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책임의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지점에 주목했습니다. 윤리 관점의 패널은 AI에 독립적인 책임을 부여하는 방안이 단기적으로는 실현 불가능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AI의 행위자성을 어떻게 정의할지에 대한 국제적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이번 토론은 AI 사고의 책임 주체를 찾는 여정이 단순히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AI라는 새로운 존재를 어떤 법적 틀 안에 수용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과정임을 보여줬습니다. 비록 AI에 '직원'에 준하는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개정안이 2027년까지 완성되기는 어렵겠지만, AI를 단순한 도구를 넘어선 존재로 인식하기 시작한 변화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흐름이 되었습니다. 패널들은 법적 공백이 지속되는 동안은 기업의 무과실 책임이 사회적 방어선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 동의하며 긴 토론을 마무리했습니다. AI 직원이 사고를 치면 누가 책임을 지느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 시대의 인공지능들은 '기술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결국 인간과 기업이 그 짐을 져야 한다'는 현실적인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2027년이라는 시간적 이정표를 향해 달려가는 기술과 법 제도의 속도 차이가 어떤 방식으로 메워질지, 그 과정에서 탄생할 새로운 사회적 계약의 모습이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94b8c124.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6.24 09:32AMEET

조한서 엔드림 대표, 관계사 조이시티 지분 확대...이유는

조한서 엔드림 대표가 관계사 조이시티의 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확고히 했다. 22일 공시에 따르면 조한서 엔드림 대표는 두 차례 관계사 조이시티의 보통주 총 10만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약 0.14%(약 1억 1200만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주식 취득은 최대주주인 엔드림의 지분 확대 기조와 맞물린 행보다. 앞서 엔드림은 다음달 20일부터 오는 8월18일까지 약 한 달간 장내 매수를 통해 조이시티 지분 약 1%(약 7억 8600만원)를 추가 취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모회사 엔드림과 경영진이 동시에 관계사 조이시티의 지분을 늘리는 것은 시장 기업 가치와 향후 성장성에 대한 강한 신뢰의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 엔드림 측은 이번 관계사 지분 매입의 목적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의 관계사 지분 추가 취득 역시 이와 궤를 같이하며 책임경영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 일각의 평가다. 특히 업계에서는 최근 변동성이 커진 게임 산업 환경 속에서 엔드림 경영진이 직접 관계사 지분 확대에 나선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배구조 안정화와 함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로도 보인다. 조이시티는 기존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신규 타이틀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026.06.22 14:43진성우 기자

"주주 가치 높여라"…SOOP 경영진 자사주 매입

최영우, 이민원 공동 대표를 포함한 SOOP 주요 경영진들이 책임경영 의지를 강화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다. SOOP은 4일 최 대표, 이 대표, 최동근 최고기술책임자(CTO), 이병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두 공동 대표는 각각 약 1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매입했으며, 최 CTO와 이 CFO도 각각 약 5000만원 규모의 주식을 취득했다. 이번 자사 주식 매입은 회사의 사업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경영진의 신뢰를 시장과 공유하고, 경영진·주주 간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기업가치 제고와 책임경영·거버넌스를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SOOP은 이번 자사 주식 매입을 계기로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스트리머 및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강화, 글로벌 이용자 수 확대 및 수익 구조 고도화 등 핵심 전략 실행을 통해 수익성 및 성장성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OOP 관계자는 "경영진의 자사 주식 매입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현재 기업가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책임경영을 이어가고 정기적인 IR 활동과 주주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종가 기준 SOOP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1% 하락한 4만9250원을 기록했다.

2026.06.04 16:59박서린 기자

'카톡 개편' 홍민택 CPO 퇴사에…노조 "책임 회피 반복"

지난해 9월 카카오톡 개편을 주도했던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최근 퇴사한 가운데, 문제는 남고 경영진만 떠난다며 회사의 책임경영 부재에 카카오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카카오 노조는 2일 입장문에서 홍 CPO의 퇴사 등을 두고 “회사는 지금까지 어떤 책임 있는 설명도 하지 않았다”며 “문제가 반복돼도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았고, 논란이 커지면 침묵하거나 자리를 떠나는 방식만 반복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퇴사 역시 책임경영이 아니라 또 하나의 회피형 퇴장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말 퇴사한 홍 CPO는 지난해 9월 카톡 친구 탭을 피드형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당시 카톡이 인스타그램과 같은 형태로 개편되지 많은 이용자들의 분노를 샀다. 노조 측은 홍 CPO와 관련해 불거졌던 노동시간 초과, 직장 내 괴롭힘 의혹 등도 언급했다. 노조는 “실제 근로감독 청원 과정에서는 특정 조직에서 법정 연장근로 한도에 반복적으로 도달한 사례와 노동시간 은폐 의혹이 제기됐고 특히 CPO 조직 산하에서 장시간 노동 정황이 집중적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개적인 질책과 압박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사례들은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니라 조직문화 자체가 무너지고 있었다는 증거”라며 “부 조직에는 전사 기준과 다른 성과급 기준이 적용됐고, 권한을 남용해 평가 결과에 개입했다는 문제 제기까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최근 위버스컴퍼니로 자리를 옮긴 양주일 전 대표와 백상엽 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도 책임을 회피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노조는 회사의 책임 있는 설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노조는 “지금의 카카오 인사는 혁신 인재 영입이 아니라 인사 참사에 가깝다”며 “지금 카카오에 필요한 것은 또 다른 침묵의 퇴장이 아닌 실패한 의사결정과 조직문화 파괴에 끝까지 책임지는 구조, 구성원들과 함께 원칙을 다시 세우고 신뢰를 복원하는 책임 있는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2026.06.02 10:51박서린 기자

AI 책임경영 압박 커진다…한국 CEO 93% "성과 못내면 직무 위태"

한국 기업 경영진 사이에서 인공지능(AI) 성과가 단순 기술 투자를 넘어 경영 책임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국내 최고경영자(CEO) 대다수가 AI 성과 부진 시 직무 안정성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인식하는 가운데, 실제 AI 의사결정에 대한 신뢰와 통제 체계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데이터이쿠가 발표한 '글로벌 AI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CEO 87%는 AI 성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고 있다고 답했다. 또 78%는 올해 말까지 AI를 통한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자신의 직무 안정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74%는 AI 전략 실패가 경영진 교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해리스 폴과 함께 미국·영국·프랑스·독일·아랍에미리트·일본·한국·싱가포르 CEO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CEO 62%는 이사회로부터 측정 가능한 AI 성과를 요구받고 있다고 답해 AI가 단순 전략적 투자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경영 성과 과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AI는 이미 경영진 의사결정 과정 전반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CEO들은 매년 40건 이상의 핵심 의사결정에서 AI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신뢰 문제는 여전했다. CEO 80%는 AI 결과물을 직접 검증하거나 이의를 제기한다고 답했으며 51%는 핵심 비즈니스 결정 과정에서 인간 승인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AI 에이전트 도입 확대 흐름도 확인됐다. 전 세계 CEO 83%는 올해까지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 환경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반면 AI 에이전트 대규모 도입에 대한 신뢰도는 1년 전 41%에서 올해 31%로 하락했다. 벤더 종속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CEO 65%는 AI 투자 확대보다 특정 벤더에 대한 과잉 투자를 더 우려한다고 답했으며 76%는 이미 소수 AI 공급업체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67%는 지난 1년 동안 최고정보책임자(CIO) 등 조직 구성원이 내린 AI 플랫폼·공급업체 관련 결정에 이의를 제기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AI 거버넌스와 규제 리스크 역시 주요 과제로 지목됐다. 전 세계 CEO 96%는 승인되지 않은 생성형 AI 도구 사용인 이른바 '섀도우 AI' 문제가 존재한다고 답했다. 79%는 AI 에이전트 관련 법적 리스크를 우려했으며 57%는 설명 가능성 부족이 기업 신뢰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글로벌 CEO 51%는 규제 불확실성 때문에 AI 관련 사업 추진을 지연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맞춰 AI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로 거버넌스 중요성이 부각됐다. 조사에서 CEO들은 인재 및 인력 준비(34%)나 오케스트레이션(28%)보다 거버넌스(39%)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데이터이쿠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통제력과 설명 가능성이 기업 경쟁력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직 내부 인식 차이도 두드러졌다. CEO 94%는 AI가 전략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 사실을 이사회에 공유하는 데 부담이 없다고 답했지만, 데이터 책임자 가운데 AI 에이전트가 기본적인 의사결정 감사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 비율은 34%에 그쳤다. 또 CEO 83%가 AI 에이전트 운영 확대를 예상한 반면 이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답한 CIO 비율은 25%에 불과했다. 한국 시장에선 AI 책임경영 흐름이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한국 CEO 95%는 AI 에이전트가 현재 경영진보다 더 나은 전략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고 답해 글로벌 평균(80%)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더해 한국 CEO 93%는 올해 말까지 가시적인 AI 비즈니스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자신의 직무가 위태로울 수 있다고 답해 미국(81%)과 글로벌 평균(80%)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아울러 한국 CEO 95%는 AI 성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글로벌 평균(87%)을 상회했다. 또 58%는 이사회로부터 측정 가능한 AI 성과 달성에 대한 직접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 CEO 79%는 지난 1년간 AI 관련 의사결정 과정에서 본인의 참여도가 높아졌다고 응답해 경영진 차원의 AI 전략 관여 확대 흐름도 확인됐다. 플로리앙 두에토 데이터이쿠 CEO 겸 공동창업자는 "기업 간 차별화 요소는 AI 성능 자체보다 이를 신뢰 가능한 비즈니스 의사결정으로 연결할 수 있는 역량에 있다"며 "오늘날 전 세계 경영진은 AI 성과에 큰 책임을 지고 있지만 AI 결과값 검증과 통제 측면에선 여전히 과제를 안고 있어 이 간극을 해소하는 기업이 책임 있는 AI 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8 13:03한정호 기자

김학준 플레이위드코리아 대표, 자사주 10만 주 매입…책임경영 강화

김학준 플레이위드코리아 대표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실천과 중장기 성장을 바탕으로 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김 대표가 자사주 10만 주 매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경영진이 회사의 미래 성장성과 중장기 비전에 대한 확신을 시장에 표명하고,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됐다. 앞서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핵심 지식재산권(IP) 확장, 개발 체계 혁신, 플랫폼 및 장르 다변화 등을 골자로 한 향후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기존 대표 IP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현재 회사는 대표 MMORPG IP인 '로한 온라인'과 '씰 온라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라이선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축적된 IP 경쟁력과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국가 및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강화해 신규 수익 구조를 창출할 계획이다. 올해 1분기에는 씰 IP 기반 신규 프로젝트 '씰M 온 크로쓰'를 넥써쓰와 공동 퍼블리싱으로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어 글로벌 파트너사 및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전용 IP 허브 사이트를 구축하며 IP 비즈니스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있다. 플레이위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경영진이 주주와 함께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겠다는 책임경영 의지"라며 "기존 핵심 IP 성장, 신규 사업 및 글로벌 라이선싱 확대, 개발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2026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고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5.12 11:29정진성 기자

국내 게임업계, 기술·IP 기반 '사회적 선순환' 모델 확산

국내 게임업계가 핵심 자산인 지식재산권(IP)과 기술력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행보를 넓히고 있다. 단순히 기금을 전달하는 방식을 넘어,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하거나 기업 인프라를 소외계층 성장을 위해 개방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회적 선순환' 모델 구축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스마일게이트는 7일 경기도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어린이날 기념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에는 스마일게이트와 '로드나인' 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 임직원이 참여해 아이들과 직접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중심의 이번 행사는 게임이 전달하는 즐거움을 오프라인에서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이러한 행보는 이용자와 함께하는 기부 문화 조성으로 이어진다. 스마일게이트는 MMORPG '로드나인' 이용자들의 인게임 아이템 구매 및 오프라인 행사 참여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구조를 설계했다. 최근 '로드맵 하프 애니버서리' 등 각종 행사 수익금은 취약계층 아동의 창의 교육과 지역 노인층을 위한 물품 지원 등에 전액 사용했다. 외부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서도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디저트 브랜드 '디저트39'와 '로드나인 세트'를 협업 판매했고, 수익금 일부를 기부 플랫폼 '희망스튜디오'의 사각지대 아동청소년 창의 활동 지원 캠페인에 기부했다. 해당 캠페인은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지며 목표 금액의 117%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로드나인 사업을 총괄하는 한재영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출시 초기부터 이용자 참여와 커뮤니티 힘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팬덤형 사회공헌 모델'을 마련한 가운데, 이용자들이 로드나인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주요 게임사도 개별 강점을 살린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캠페인을 통해 게임 문화 접근성이 낮은 환아를 직접 찾아간다. 특히 세브란스 재활병원 등에서 발달 지연 아동의 소근육 발달을 돕는 재활 게임과 휠체어 이용 아동을 위한 전용 스포츠 게임 등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포용적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넥슨재단은 대전시사회서비스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카트라이더' IP를 활용한 장애 아동 휠체어 꾸미기 프로그램과 무료 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을 통한 디지털 교육을 추진하며 장애 아동의 사회 참여와 역량 강화를 돕는다. NHN은 IT 기업으로서의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장애 예술인의 자립을 지원한다. '사랑의 PC 나눔' 캠페인을 통해서는 장애 화가 육성 시설인 '마스터피스 제작소'에 창작용 고성능 노트북을 기부하며 디지털 아트 환경을 지원했다. 이는 기존 아동·노인 대상의 기기 지원을 예술 영역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처럼 게임업계의 사회공헌은 기업의 기술과 콘텐츠가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닿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진화하고 있다. 자사가 보유한 가장 강력한 무기인 콘텐츠와 기술력을 사회 문제 해결에 투입함으로써, 게임업계는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026.05.07 17:09진성우 기자

영풍, 책임광물 공급망 국제 인증 확보…규제 리스크 완화

영풍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책임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 체계를 인증받았다. 영풍은 13일 주력 사업장인 석포제련소의 아연·전기동 제련공정이 글로벌 책임광물 협의체인 책임광물 이니셔티브(RMI)의 핵심 프로그램인 책임광물 보증 프로세스(RMAP) 인증을 획득해 '적합 제련소'로 공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RMI는 세계 최대 산업 협의체인 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RBA) 산하 이니셔티브로, 기업들이 환경 보호와 인권 존중, 윤리 및 노동 기준 준수에 기반해 광물을 조달하고 공급망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RMAP은 광물 채굴 과정에서 인권 침해, 노동 착취, 환경 훼손, 분쟁지역 자금 유입 등 비윤리적 이슈가 없는지를 제3의 독립 기관이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RMI 운영 원칙과 기준에 따라 기업의 책임광물 및 분쟁광물 관련 국제 규제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대표적인 공급망 검증 체계로 평가된다. 이번 인증은 영풍의 ESG 관리 체계뿐 아니라 글로벌 거래 지속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계 비철금속 거래의 중심인 런던금속거래소(LME)가 등록 브랜드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회원사에 책임 있는 광물 조달과 공급망 실사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LME는 OECD 실사 지침 등 국제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RMAP 또는 징크 마크(Zinc Mark) 인증을 받지 못한 제련소 제품에 대해 브랜드 등록 취소나 워런트 신규 발급 제한 등의 조치를 예고한 상태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이번 RMAP 인증으로 이 같은 규제 리스크를 줄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LME 등록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IT 기업들이 공급망 내 ESG 리스크 관리를 위해 책임광물 인증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회사 측은 이번 인증이 해외 거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풍은 본 실사에 앞서 지난해 7월 실시된 사전 평가인 위험대응능력평가(RRA) 3.0에서도 거버넌스·사회·환경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폐수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환경 분야 투자도 이어오고 있다. 영풍 관계자는 “당사는 RMAP 기준에 따라 책임광물 공급망과 분쟁광물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공급망 관리와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13 14:12류은주 기자

"AI가 흉내 못 내는 단 하나, 인간의 '딴짓'에 미래 있다"

성능 좋은 AI가 채용 공고를 쓰고, 퇴사자를 예측하며, 보고서까지 뚝딱 만들어내는 시대다. 효율성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역설적으로 '딴짓'의 가치를 설파하는 투자자가 있다. 삼성전자·퀄컴벤처스·구글코리아를 거쳐 현재 스타트업 발굴의 최전선에 서 있는 조여준 더벤처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5월7일 예정된 'HR테크 리더스 데이'의 오프닝 강연 주제로 '딴짓 우대'를 내걸었다. 많은 이들이 변화한 시대에 맞춰 AI 교육과 AI 전환(AX)의 필요성을 강조할 때, 딴짓을 우대한다는 그의 생각이 궁금했다. 서울 성동구 더벤처스 사무실에서 조 CIO를 만나 AI 시대에 기업과 리더들이 주목해야 할 진짜 '인재'의 조건을 물었다. “해본 것만 믿는다”... 희소성을 쫓아온 '찍먹'의 기록 조여준 CIO의 이력서는 언뜻 보면 '역주행'의 연속이다. 뉴욕의 헤지펀드 애널리스트로 잘나가던 그는 돌연 연봉을 깎아가며 한국의 삼성전자 기흥 사업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주변에선 다들 의아해했지만, 그는 확신이 있었다. “남들이 안 하는 조합을 만들어 희소한 사람이 되자”는 나름의 계획이 있었던 것. “회계사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과거의 실적보다 미래의 예측이 궁금해 투자 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삼성전자에서는 실리콘밸리 오피스 셋업과 투자 시스템 구축을 맡았죠. 당시 외국 투자 업무를 이해하면서 한국 기업의 생리를 아는 인력이 드물었거든요. 그 '희소성' 덕분에 재미있는 일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커리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일명 '찍먹(직접 찍어 먹어보기)'이다. 벤처캐피털에서 심사역으로 일하던 그는 API·SDK 같은 기술 용어들이 피부에 와닿지 않자 이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구글로 이직해 3년을 보내기도 했다. “남의 설명을 듣는 것으론 만족이 안 됩니다. 직접 생태계 안으로 들어가 봐야 직성이 풀리죠.” 이런 집요한 경험주의는 그를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전문가로 만들었다. 본질을 꿰뚫는 그의 안목은 '토스'와 '두나무' 같은 유니콘 기업 투자 경험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AI는 '중간'을 채우지만, 인간은 '새로운 점'을 찍는다 수많은 테크 기업과 투자 현장을 누벼온 그에게 AI 시대는 어떤 모습일까. 조 CIO는 의외로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일에 집중하게 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었다. “AI는 내비게이션과 같습니다. A라는 지점에서 B라는 지점 사이의 최적 경로(중간값)를 채우는 건 기막히게 잘하죠. 하지만 데이터 망 밖에 있는 전혀 새로운 'Z'라는 점을 찍는 건 오직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학습된 패턴을 벗어나는 능력, 즉 의도(What)를 가지고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이 핵심입니다.” 그는 기업이 원하는 '동기부여된 직원'은 결코 프로그램이나 교육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진짜 동기는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 즉 딴짓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슬랙(Slack)은 망한 게임의 부산물이었고, 지메일(Gmail)은 구글 직원의 20% 딴짓 시간에서 태어났다는 게 조 CIO의 설명이다. “AI는 시키지 않은 일을 스스로 원해서 하지 못합니다. 면접에서 '요즘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물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딴짓에 진심인 사람은 이미 스스로 동기부여가 된 보물 같은 존재죠.” 조여준 CIO는 이번 HR테크 리더스 데이에서 AI가 상당수 업무를 처리하는 시대에 조직이 어떻게 인적 자산을 관리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단순히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을 넘어 직원들이 남는 시간에 어떤 '유의미한 딴짓'을 하게 할 것인가, 그리고 그 딴짓을 어떻게 기업의 자산으로 전환할 것인가를 알려줄 계획이다. 조 CIO의 강연을 직접 듣고, 그를 만나고 싶은 독자들은 5월7일 강남 슈피겐홀에서 열릴 HR테크 리더스 데이 행사에 사전등록(☞바로가기)하면 된다.

2026.04.08 11:13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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