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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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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두 자릿수 규모 선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두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신입사원은 ▲가맹 및 직영점 운영 컨설팅 ▲본부 전략 전달 ▲점포 양수도 및 재계약 관리 ▲손익 및 비용 관리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쌓는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 능력과 유통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25는 이번 채용에서 일반 전형, 캠퍼스 리크루팅, 전역장교 전형 외에 '스펙초월 전형'을 새롭게 도입했다. 학력, 어학 점수 등 기존의 정량적 스펙을 배제하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스펙초월 전형 지원자는 GS리테일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 이유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편의점 혁신 방안을 주제로 영상 또는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제출한 자료를 기반으로 PT 면접이 진행되며 지원자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사업 이해도를 평가할 예정이다. 지원자들의 채용 준비를 돕기 위해 채용 설명회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오는 24일에는 인사동에 위치한 GS25 그라운드 블루49에서 편의점의 미래형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26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용 설명회가 진행되며, 비대면으로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8일부터는 전국 주요 대학에서 현장 채용 설명회가 진행된다. 채용절차는 ▲서류접수 ▲AI역량 검사 ▲1차 면접(캠퍼스 리크루팅 전형은 지역 대학에서 진행) ▲2차 면접(스펙초월 전형 합격자는 2차 면접으로) 및 채용 검진 등으로 진행된다. 7월 중 최종 합격자 발표 및 입사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5.03.17 10:25김민아

CJ그룹, 19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작

CJ가 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 2025년도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CJ그룹은 19일부터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J그룹의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지원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접수 마감일은 4월3일이다. 지원서 접수 이후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인적성 검사 ▲면접 ▲직무수행 능력평가(인턴십)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최종 합격자는 7월 중 입사, CJ그룹 신입사원으로서 입문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CJ그룹은 이번 신입사원 채용 지원자들에게 유용한 채용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지원을 적극 도모하고자 다채로운 채용 정보 영상 콘텐츠를 회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CJ NEWSROOM'과 'CJ Careers'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CJ그룹은 최근 인크루트에서 발표한 '2025년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 조사에서 2위로 선정되며, 예비 구직자인 전국 대학생들의 높은 취업 선호도를 입증했다. 그룹 관계자는 “CJ그룹은 기업 비전에 공감하며, 책임감과 실행의지를 갖고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온리원(ONLY ONE) 성과를 창출해 낼 '역량있는 반듯한 하고잡이'를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CJ그룹은 전 세계적인 K-컬처 확산 열풍에 발맞춰 그룹 해외 사업의 주역이 될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고,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CJ그룹의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사이트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2025.03.17 09:09최지연

원티드랩, 작년 매출 368억원…영업익 적자전환

원티드랩은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3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2023년의 16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회사 측은 "핵심 사업인 채용 부문에서 외부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개인 회원 수와 기업 고객 수는 증가했지만, 신규 공고 수와 합격 수 감소로 인해 매출과 이익이 모두 줄었다"고 설명했다. 원티드랩은 외부 감사인의 감사 의견이 포함된 최종 재무제표를 이달 21일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양덕우 회계사를 감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양덕우 감사 후보자는 연세대학교 경영·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과 한울회계법인에서 근무한 회계 전문가다. 이사회는 "양 후보자는 회계사로서 주요 대기업의 회계 감사 및 재무 자문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며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경영진의 영향력을 받지 않는 독립적 지위에서 책임감을 갖고 감사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2025.03.14 18:39안희정

스펙터, 면접 분석 앱 '테오' 오픈 베타..."음성 정보 수집"

스펙터가 면접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 AI(인공지능) 기반 면접 분석 모바일 앱 '테오'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테오는 스펙터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면접관과 지원자가 나눈 대화를 질문과 답변단위로 자동 분류,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 기반 면접 분석 앱이다. 지금까지 면접 과정에서 지원자와 채용 담당자, 그리고 면접관이 겪어온 각자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테오 앱을 켜서 시작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면접 내용을 자동으로 녹음하고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스펙터에 사전 등록된 지원자 평판과 연동해 답변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최근 스펙터가 조사한 100명 이상 지원자들의 면접 경험 서베이에 따르면, 면접 종료 후 피드백을 원한다고 말한 비중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를 위해 스펙터는 지원자가 테오 앱을 통해 면접 피드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면접 리뷰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에 따르면 스펙터의 화자분리 기술로 지원자의 답변 내용만을 활용해 분석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면접관의 질문이 유출될 우려가 없다. 또 부정적인 면접 경험에 관한 응답으로 "면접관으로부터 불쾌한 질문을 받았을 때"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대표적인 사례로 "입사 후 자녀 계획이 있는지?", "평소 주량은 어떤지?", "남자 직원도 힘들어하는 육체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업무인데 해낼 수 있는지?", "고향은 어디인지?", "정치적 성향은 어떠한지?" 등 성희롱/성차별, 지역/정치적 성향을 물어보는 질문들이 언급됐다. 테오 앱은 면접실에서 받는 불쾌한 질문들을 지원자가 면접 종료 후 기업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해 지원자가 최고의 면접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채용 담당자와 면접관에게는 면접 종료 후 지원자 특성, 협업 진행 시 우려사항, 질문 이해도 등을 포함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채용 담당자들은 면접에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실제 면접에서 오고 간 대화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지원자의 답변과 면접관의 질문을 정확히 확인하고 테오 앱에서 제공하는 면접관 대상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면접관 교육을 운영하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면접관들은 별도의 노트 테이킹을 진행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지원자와의 대화에 집중할 수 있으며, 채용 의사결정을 더욱 신속하게 내릴 수 있다. 나아가 분석 결과와 함께 동일한 포지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추가 질문을 추천하는 기능 또한 제공하고 있어 2차 면접 시 지원자에 대한 더욱 정교한 이해가 가능하다. 스펙터 윤경욱 대표는 "면접은 기업과 지원자가 서로를 이해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4년전 '플랫폼 기반 평판조회'라는 혁신적인 프로덕트를 통해 내실 있는 지원자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게 했다면, 이번 테오는 진짜 인재들이 면접과정에서 공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테오 서비스에 맞춰 스펙터는 이달 21일부터 변경된 개정된 이용약관을 적용한다. 약관 개정에 따라 스펙터는 면접에서 발생한 음성·텍스트 정보를 수집한다. 특히 테오는 면접 시 녹음 기능이 사용되기 때문에, 면접관 등 회사측은 이를 사전에 지원자에게 안내하고 동의받을 필요가 있다. 스펙터 측은 "테오는 면접관과 지원자의 음성 정보를 활용하기 때문에 개정된 약관이 이달 2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라면서 "테오를 사용하려는 회사 측은 면접 시 지원자에게 면접 내용이 녹음되고 활용된다는 것을 사전에 안내하고 동의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면접 시 녹음되는 음성 데이터는 테오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25.03.13 16:39백봉삼

LG엔솔·삼성SDI, 캐즘에도 R&D 투자↑…기술 '초격차' 고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지난해 전기차 시장 둔화 속에서도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최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SDI는 연구개발에 1조2천976억원을 투입했다. 총매출액의 7.8%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년 R&D 비용 1조1천364억원보다 늘어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해 연구개발 비용 1조882억원을 사용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9% 증가한 규모다. 전기차 캐즘(수요부진)으로 실적이 좋지 않지만, 기술력 우위를 확보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업계의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다. 직원들이 받는 급여액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평균 급여액은 1억1천800만원으로 전년(1억2천300만원)보다 4%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2022년 성과급(870~900%)이 2023년 반영됐고, 2023년 성과급(340~380%)은 2024년 반영됐으며, 급여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삼성SDI 평균 급여액은 9천700만원으로 전년(1억1천500만원) 대비 15% 줄었다. 삼성SDI는 "신입사원 채용 증가로 전체 인원이 늘어나며 평균 급여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삼성SDI 전체 직원 수는 1만2천916명으로 2023년 1만1천639명보다 10.9% 증가했다. 양 사의 올해 채용 규모는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유지하겠지만 경력 채용 규모는 소폭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신입 채용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SDI도 지난해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기술 및 품질 등 다양한 직군을 모집한 것과 달리 올해 상반기 공개 채용에서는 기술직만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삼성SDI 측은 올해 채용 규모 축소 여부와 관련해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2025.03.12 15:57류은주

KT, MS와 협업하는 'AX 딜리버리 전문센터' 인력 채용

KT는 12일부터 KT 채용 홈페이지에 모집 공고를 내고 'AX 딜리버리 전문센터(가칭)'에 합류할 AX 중추 인력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프로젝트 매니저(PM) ▲서브젝트 매터 익스퍼트(SME) ▲퀄리티 엔지니어(QE)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S) ▲데이터 아키텍트(DA) ▲데이터 엔지니어(DE) ▲솔루션 아키텍트(SA) ▲AI 엔지니어(AE) ▲SW 디벨롭먼트 엔지니어(SDE) ▲UI/UX 디자이너(UIUX) ▲인프라 아키텍트(IA) ▲시큐리티 익스퍼트(SE) 등 총 12개 분야다. 전체 채용 예정 인원은 세 자릿수 규모다. 지원자들은 KT 채용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전형 절차와 직무 설명을 확인하고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이번 공모로 채용한 인재들은 KT AX 딜리버리 전문센터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기술 전문 조직과 함께 근무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산업계 AX 프로젝트를 주도하게 된다. KT는 AX 딜리버리 전문센터 소속 인재들을 위해 글로벌 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KT 그룹 내에서 AX 분야 최정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선진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 기반 역량 향상 프로그램 참여로 글로벌 수준의 일하는 방식을 빠르게 체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T는 시장 가치에 맞는 합리적인 처우와 고역량자 대상의 다양한 보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AX 직무 우대 체계 등의 새로운 HR 제도를 도입했다. AX 딜리버리 전문센터 구성원들은 전임·선임·책임 세 단계 직급으로 의견 개진이 자유롭고 협업이 활발한 조직 문화 속에서 일하게 된다. 또 개인 역량에 걸맞은 인센티브와 대외 프로젝트 수행 성과에 따른 별도의 보상 체계도 신설하며 우수 인재의 영입과 육성·관리 체계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AX 딜리버리 전문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해 리모델링 중인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에 입주한다. 해당 사옥에는 약 1223㎡(370평) 규모 어린이집이 들어서며, KT 구성원에게는 탄력적 유연 근무제와 재택근무제도를 비롯해 저금리 사내 대출 지원 등 복지도 제공된다. KT는 사내 임직원 추천 제도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사내 직원 추천 인재가 실제 채용될 경우 최대 500만원의 추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채용 성과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우수 인재 영입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KT의 사업 비전과 의지를 대내외에 확산한다는 목표다.

2025.03.12 14:58최지연

그렙, 영어 능력 평가 시험 iTEP코리아 공식 웹사이트 오픈

그렙(대표 임성수)이 글로벌 영어 능력 평가 시험 iTEP(International Test of English Proficiency)의 한국 공식 플랫폼인 iTEP코리아 웹사이트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iTEP은 북미 지역 1천개 이상 교육 기관에서 인증받은 국제 공인 영어 시험으로 대학 및 고등학교 입학, 기업 채용 및 내부 평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그렙은 지난해 12월 iTEP의 한국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수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험을 응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이번 웹사이트 오픈으로 수험자는 iTEP 시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응시할 수 있으며, 교육 기관과 기업도 맞춤형 평가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iTEP은 ▲대학 입학 및 학업 평가용 iTEP Academic ▲해외 중·고등학교 입학 테스트용 iTEP Slate ▲기업 채용 및 직원 평가를 위한 iTEP Business 등 다양한 시험을 제공한다. 문법,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총 5개 영역을 평가한다. 또 인터넷 기반 시험 방식으로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응시할 수 있으며, 60~90분 내외의 짧은 시험 시간과 24시간 이내의 신속한 성적 제공이 특징이다.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북미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교육 기관과 기업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iTEP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렙은 iTEP 코리아 공식 페이지 오픈을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 iTEP 활용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기업과 교육 기관이 iTEP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채용 및 해외 유학, 입학 전형에서도 입지를 넓혀가며, 기존 영어 평가 시험 대비 신속하고 유연한 평가 시스템을 제공할 방침이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iTEP은 이미 북미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공인된 국제 영어 능력 시험으로, 한국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평가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공식 웹사이트 오픈을 계기로 체계적인 시험 응시 환경을 제공하고, 기업과 교육 기관이 필요로 하는 평가 솔루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2 14:06백봉삼

[원미영 칼럼] HR에서 AI가 실패하는 순간들

2030년, 취준생 김면접씨는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대기업 최종 면접에 접속했다. 눈앞에 펼쳐진 것은 실제 회의실이 아니라, 가상의 사무실 공간. 면접관 자리에는 사람이 아닌, 반짝이는 AI 아바타 '하이어(HIre)'가 앉아 있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당신의 면접을 진행할 AI 면접관 하이어입니다." 김면접씨는 익숙한 듯 답변을 시작했다. 이제 AI 면접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기업들은 AI 채용 솔루션을 도입하고, 성과 평가부터 조직 관리까지 AI가 담당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하지만 AI가 정말 인재를 선별하고 조직을 이끌 수 있을까. 올해 CES 2025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는 "이제 AI도 직원이다"라며, 기업이 AI를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닌 '디지털 노동력'으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T 부서가 AI를 관리하는 HR 부서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AI가 조직 운영의 주체로 간주되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AI는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지만, 기업의 비전과 조직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몫이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AI는 숫자로 표현되지 않는 '사람의 요소'를 온전히 파악할 수 있을까. AI가 HR에서 실패하는 세 가지 순간 첫 번째, AI 채용 시스템이 역차별을 만든다. 아마존은 AI 기반 채용 시스템을 도입해 공정성을 높이려 했다. 그런데 AI가 학습한 데이터가 문제였다. 기존 IT 업계의 채용 패턴이 남성 중심이었기 때문에, AI는 여성 지원자를 낮게 평가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여성'을 나타내는 단어만 포함돼도 부정적인 점수를 매겼다. 결과적으로 AI는 단어 하나로 지원자를 배제하는 편향된 결정을 내렸다. 마치 90년대 꼰대 상사를 디지털화한 것처럼. 결국 아마존은 "이 AI, 너무 구시대적인데?"라며 시스템을 폐기했다. 두 번째, AI가 평가할 수 없는 것까지 평가한다. 일부 기업들은 AI를 성과 평가에 도입했다. AI는 수치로만 평가할 뿐, 협업, 창의성, 리더십 같은 요소는 측정하지 못했다. 상상해보라. 팀원들을 위해 야근 때 피자를 사주고, 동료의 위기 때 대신 발표를 해준 직원이 AI 평가에서는 "성과 지표 미달"이라는 판정을 받는 상황을. “내가 팀을 위해 희생한 모든 시간은 어디로 갔나요?" 라고 물어봐도 AI는 "데이터에 없습니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AI는 숫자로 보이지 않는 가치를 평가에서 배제한다. 결국 모든 의사결정이 기계적 판단에 종속되는 '알고리즘 결정주의'의 함정에 빠지게 된다. 세 번째, AI는 감정을 이해하지 못한다. 숫자로 측정할 수 없는 인간의 영역이 있다. AI 기반 HR 시스템을 도입한 일부 기업에서 직원들은 '디지털 파놉티콘'의 감시 대상이 된 듯한 압박감을 호소했다. 과거 파놉티콘 감옥에서 간수가 모든 죄수를 감시했던 것처럼, AI는 직장인의 모든 행동을 추적하며 통제한다. 국제노동기구(ILO)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AI 성과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는 직원 중 68%가 불안감을 느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도입한 기업에서는 번아웃 증상이 34% 증가했다. MIT Sloan Management Review(2024)의 연구에서도 AI 기반 생산성 측정 도구를 도입한 조직의 76%가 "업무 자율성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AI님, 저 화장실 좀 다녀와도 될까요?"라는 우스갯소리가 현실이 되어가는 것이다. HR이 AI를 도입할 때 고려해야 할 핵심은 최첨단 기술이 아니라, 그것이 조직 문화와 직원 경험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이다. AI가 HR에서 효과적인 영역 물론 AI가 HR을 보완할 수 있는 영역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링크드인은 AI를 활용해 사내 경력 이동과 성장 기회를 찾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AI는 직원들의 성장 가능성을 분석하고, 맞춤형 경력 개발 경로를 추천하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AI가 HR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HR과 협력하는 방향으로 활용될 때 가장 효과적이다. AI가 '결정자'가 아니라 '조언자'로 쓰일 때, 즉 "이 직원의 역량이 더 빛날 수 있는 부서가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할 때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그래서, 왜 당신이 필요한가? AI가 HR 업무를 자동화하고 분석할 수는 있지만, HR 전문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AI를 이해하고 기업이 이를 최적화해 활용하도록 돕는 것이 HR의 새로운 과제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AI는 인간의 능력을 증강하는 것이지,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치 내비게이션이 길을 안내하지만, 최종 결정은 운전자에게 달려 있는 것처럼. HR에서 AI 실패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인간 중심의 HR을 설계할 당신이다. 당신이 없다면 AI는 그저 비싼 계산기에 불과할 것이다. 실천 방안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AI 도입 전, 편향성 점검단을 운영하라. AI의 결정은 사람이 검토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하라. AI를 결정자가 아닌 조언자로 활용하라. AI가 HR을 완전히 대체할지, HR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지는 당신 손에 당신의 조직에서 AI는 도움이 되고 있는가, 아니면 문제를 만들고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HR 전문가로서의 역할이 더욱 분명해질 것이다. 그리고 만약 AI가 당신에게 "내가 당신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한다면, 전원 코드를 뽑아볼 것을 권한다. 기술과 인간이 각자의 강점을 발휘할 때 비로소 진정한 혁신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기억하자. 다음 칼럼에서는 AI와 디지털 전환이 HR 조직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들이 준비해야 할 전략을 살펴보겠다. 물론, 그때까지 AI가 칼럼니스트 자리를 대체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2025.03.12 10:28원미영

한국기계연구원, AI·반도체 등 분야 신규 인력 29명 채용 나서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이 AI 등 기계기술 분야 미래 혁신을 위한 인재 확보에 나섰다. 2030년까지 'Digital-KIMM' 달성을 목표로 AI, 반도체, 광학, 극저온, 로봇, 친환경 기계기술 연구 및 연구행정, 보안,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선발 인력은 연구직, 기술직, 행정직 등 총 3개 직군 21개 분야 총 29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3% 증가한 수치다. 채용정보 사이트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기계연 평균 연봉은 7천8백만원, 초봉은 4천3백만원 수준이다. 모집 공고 및 서류 접수는 12일부터 오는 31일 오전 11시까지다. 이후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전형(NCS, 해당 분야 한정), 3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3일 발표한다. 한편, 기계연은 지난 1976년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첨단 제조기술, 친환경 에너지, 나노융합, 로봇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 중이다.

2025.03.12 09:13박희범

네이버·삼성·LG 등 상반기 대기업 공개채용 시작

진학사 캐치는 2025년 상반기 주요 대기업에서 신입, 인턴 공개채용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은 삼성그룹,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GS건설, LS전선 등이다. 삼성그룹은 이달 17일까지 '2025년 상반기 공채'를 진행한다. 채용을 진행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웰스토리, 에스원 등 16곳이다. 신입 채용 기준 공통 지원 자격은 2025년 8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 예정인 분,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분 등으로 직무별 상세 지원 자격 및 우대사항은 각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직무적합성평가 ▲직무적성검사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계열사 및 직군에 따라 일부 절차가 변경될 수 있다. LG전자는 17일까지 '2025년 상반기 신입 채용'에 돌입한다. 모집을 진행하는 부문은 HS사업본부의 키친솔루션, 리빙솔루션, 부품솔루션, 연구센터로 부문별 두 자릿수 단위의 채용이다. 공통 지원 자격은 기졸업자 또는 25년 8월 졸업예정자, 국내외 학/석/박사 또는 이와 동등한 자격 취득(예정)자, 공인어학성적 보유자 등으로 직무별 세부 지원 자격 및 우대사항은 공고를 참고해야 한다. 채용절차는 ▲1차서류 ▲인적성/AI면접 ▲1차면접 ▲최종면접 ▲건강검진 ▲최종전형 순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까지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R&D와 생산기술 두 가지로 정규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및 25년 8월 졸업예정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일정 수준 이상의 공인 영어회화자격 보유자 등으로 직무별 세부 지원 자격 및 우대사항은 공고를 참고해야 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전형 ▲채용검진 ▲One-Day면접(Job Fit) ▲One-Day면접(Culture Fit) ▲최종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네이버는 17일까지 '2025 팀네이버 신입 공채'에 돌입한다. 채용 분야는 Service&Business, Tech, Corporate 세 가지다. 공통 지원 자격은 26년 2월 이내 졸업 예정인 학/석사, 경력 1년 이하의 기졸업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 분야별 세부 모집 직무 등 자세한 내용은 공고를 참고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서류전형 ▲프로덕트 디벨롭 인터뷰 ▲챌린지 전형 & 총합 역량 인터뷰 ▲입사 순이다. GS건설은 23일까지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직무는 크게 시공, 사업/영업/구매, 설계, 안전, 경영지원, R&D다. 필수 자격 요건은 학사 졸업(예정)자로 25년 7월 초 근무 시작 가능한 자, 공인 영어회화자격 보유자, 해외 출장 및 근무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 직무별 자세한 지원 자격 및 우대사항은 공고를 참고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인적성검사 ▲1차실무면접 ▲2차임원면접/영어인터뷰/채용검진 ▲최종합격(예비소집) 순이다. LS전선은 25일까지 '2025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직무는 크게 시스템 엔지니어링, 생산 엔지니어, 개발/설계, 품질보증, 설비관리, R&D, 국내영업, 지원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정규 대학교 기졸업자 및 25년 8월 졸업예정자, 일정 수준 이상의 공인어학성적 보유자 등으로 직무별 세부 사항은 공고를 참고해야 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면접(실무면접) ▲2차면접(임원면접) ▲인턴십 프로그램 ▲전환심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5.03.12 09:00백봉삼

취준생 10명 중 6명 "공개채용보다 수시채용 선호”

상반기 채용 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취준생 10명 중 6명은 공개채용보다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신입 구직자 693명을 대상으로 '공개채용과 수시채용 중 선호하는 채용 형태'를 설문한 결과, 63.5%가 '수시채용'을 선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공별로는 의약학계열(70.6%), 예체능계열(68.5%), 이공학계열(61.9%), 인문사회계열(61.7%), 경상계열(57%) 순으로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비율이 높았다. 또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74.8%), 2·3년제 전문대졸(70.8%), 대학원 이상(64.5%), 4년제대졸(57.1%) 순으로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사람인이 기업 51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8%가 수시채용을 활용한다고 답할 정도로 수시채용이 대세가 된 가운데, 구직자들도 수시채용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모양새다. 공개채용보다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이유는 단연 '특정 시기에 몰리지 않고 지원이 가능해서'라는 응답이 68.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필요 시 채용해 TO가 많을 것 같아서'(33%), '스펙보다 직무 역량을 중점 평가할 것 같아서'(32.3%), '직무별로 준비해야 할 점이 명확해서'(31.6%), '전공 관련 직무 채용이 늘 것 같아서'(19.1%), '체계적인 커리어 발전이 가능할 것 같아서'(11.6%) 등의 순이었다. 반면, 공개채용을 선호하는 응답자들(253명)은 그 이유로 '시즌이 정해져 계획적인 준비가 가능해서'(6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대규모 채용으로 TO가 많을 것 같아서'(54.5%), '취업 준비 방법이 정형화돼 있어서'(39.5%), '공통 직무 등 포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폭이 넓어서'(29.2%), '공개된 일정과 프로세스로 채용 비리가 적을 것 같아서'(28.9%) 등을 들었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은 수시채용의 어떤 점을 어렵게 느끼고 있을까. '언제 채용을 할지 모름'(57.7%, 복수응답)이 1위였다. 계속해서 '미리 직무 역량, 경험을 쌓지 못하면 지원이나 합격이 어려움'(49.4%), '채용규모(지원 기회)가 줄어든 것 같음'(43%), '중고 신입 등 저연차 경력자가 유리할 것 같음'(36.5%), '직무, 기업별 채용 평가 방식이 달라 취업 준비 부담이 커짐'(27.4%), '공개채용에 비해 경쟁이 더 치열해짐'(26.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전체 응답자들은 수시채용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 '관심 기업 공고 상시 확인'(50.8%,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밖에 '취업플랫폼, 커뮤니티 등에서 정보 탐색'(26.1%), '강의 등으로 희망 직무 관련 지식 쌓기'(26.1%), '인턴, 아르바이트 등 희망 직무 관련 경험 쌓기'(26%), '희망 직무 및 기업을 일찍부터 결정'(24.4%), '희망 기업, 산업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21.8%) 등이 있었다. 사람인 관계자는 "공개채용은 시기를 예측할 수 있고, 수시채용은 특정 시기에 과도하게 몰리지 않아 복수 기업에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 등 채용 형태마다 저마다의 특장점이 있다"며 "최근에는 일부 기업들이 공개채용과 수시채용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선보이는 등 채용 형태도 시장의 변화에 따라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2 08:49백봉삼

원티드랩, 직장인 이직 응원..."서류합격하면 선물”

원티드랩은 전 국민 이직 챌린지 '대이직시대'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직 성수기인 3~4월을 맞이해 직장인들의 이직을 독려하고, 도전하는 이들을 응원한다는 취지다. 챌린지는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약 8주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원티드 내 기업 공고에 지원하고 서류 전형에 합격한 이용자 전원에 네이버페이 포인트 5천원을 제공한다. 또 서류 합격자 중 추첨을 통해 500만원의 특별 축하금을 지급한다. 이는 원티드가 최종 합격자에게 제공하는 합격 보상금 50만원과는 별도의 혜택이다. 서류 검토에 최대 한 달가량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5월16일까지 서류 전형에 합격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지급 및 특별 축하금 추첨을 진행한다. 챌린지 기간 동안 성공적인 이직을 지원하기 위해 ▲인기 테마 채용 전용관 ▲취업·이직 교육 프로그램 '프리온보딩 시리즈' ▲이력서 1:1 코칭 프로그램 '이력섬 정복 원정대'도 함께 운영한다. 인기 테마 채용 전용관은 기업의 성장성, 안정성 등 구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별로 채용 공고를 모은 것으로 ▲대규모 채용 전용관 ▲누적투자 100억 이상 채용 전용관 ▲AI 선도 기업 채용 전용관 등으로 구성됐다. 채용전형 교육 프로그램 '프리온보딩 시리즈'는 연차별 맞춤 과정으로 진행된다. ▲0~1년차 대상 '2주 만에 끝내는 이력서 완성 교육' ▲2~4년차 대상 '이직에 필요한 직군별 역량 강화 교육' ▲5년차 이상 대상 '연봉 앞자리가 달라지는 맞춤 이직 전략 교육'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2~4년차 대상 '이직에 필요한 직군별 역량 강화 교육'의 경우 프론트엔드, 백엔드. 마케팅, 디자인 4개 직군·직무별 맞춤 과정으로 세분화돼 이뤄진다. 현직 멘토가 실무 스킬부터 포트폴리오 작성, 면접 전략까지 전수하며, 실제 채용 공고 지원까지 돕는다. 이력서 1:1 코칭 프로그램 '이력섬 정복 원정대'는 ▲개발 ▲마케팅 ▲PM·PO ▲디자인 4개 직군으로 나눠 열린다. 대기업을 비롯해 주요 IT 기업, 유니콘 기업의 현직자가 멘토로 참여한다. 3월29일부터 4월6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소재 원티드랩 사무실에서 주말 동안 직군별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원티드랩 마케팅 담당자는 "원티드 데이터에 따르면 3~4월은 특히 기업의 채용이 활발한 시기로, 이 시기를 잘 활용하면 이직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며 "이번 챌린지에서 준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풍성한 혜택이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11 08:44백봉삼

"안녕하세요 '나는솔로' 24기 영호, 개발자 이옥민 입니다"

ENA 연애 예능 '나는 솔로' 24기 출연자 영호는 볼수록 매력적인 캐릭터로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같은 기수 영자와 옥순을 놓고 고민하던 영호는 후반부 영자 쪽으로 마음이 기울면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으나, 아쉽게도 최종 선택을 받진 못했다. 대신 영호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연봉 2억이 넘는 개발자'로 소문이 돌았고, 그의 다정함과 더불어 높은 몸값으로 주목 받았다. 사실 24기 영호, 본명 이옥민 개발자는 방송에서 자신의 연봉을 공개하지 않았다. 알람앱 '알라미'로 잘 알려진 딜라이트룸에서 iOS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그는 소문만큼 고액 연봉을 받지는 않는다. 현재 회사에서 중간급 개발자며, iOS 개발 경력은 올해 8년차 정도 됐다. 딜라이트룸에서 근무한 지는 5년차다. 지난 5일 신논현역 근처에 위치한 딜라이트룸 사무실을 찾아 24기 영호로서의 나는 솔로 뒷 이야기와, 39세 이옥민(영어이름 스미스) 개발자의 평범한 직장 생활과 업무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개발팀의 인재상과 문화에 대한 얘기도 들어봤다. 신재명 대표 추천으로 나는 솔로 출연...후회 없어 영호가 '나는 솔로'에 출연한 것은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의 제안이 계기가 됐다. 2년 전, 전사 행사가 있었는데 이 때 같이 모여있던 임직원 중 유일한 솔로였던 그에게 신 대표가 “나는 솔로에 나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했고, 그 이후로도 같은 질문과 요구가 반복됐기 때문이다. “재작년 10월 사이판으로 플레이샵이란 사내 행사를 갔었는데, 저녁 자리에 제가 유일한 솔로였어요. 이 때 대표가 나는 솔로 출연을 제안했고, 나가겠다고 답한 장면이 영상으로 박제가 됐습니다. 그리고 이따금씩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나가야지 끝나겠구나' 싶어 나는 솔로 출연을 신청했고(웃음), 인터뷰와 출연 결정이 보름만에 빠르게 이뤄졌습니다. 신청서 작성과 자기소개, 옷까지 팀원분들이 도움을 줬습니다.” 방송 기간 동안 현실커플이 됐는지 묻는 말에 답하지 못해 답답했던 영호는 방송이 끝나고 나서야 속이 시원했다고 털어놨다. 아무 선택도 받지 못한 영호에게 동료들은 위로보다는 장난으로 놀렸지만, 속으로는 응원을 보내줬을 거라고 답했다. 또 방송 되진 않았지만 최종 선택 전 영자와의 마지막 1:1 대화의 시간이 있었고, 이 때 선택받지 못할 거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옥순님과 영자님 중 고민하다가 옥순님과 5대 1 데이트가 이뤄지면서 망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뒤로 다 놔버리면 밥값을 못한다고 생각해 열심히 쥐어짜서 촬영에 임했던 것 같아요(웃음). 영자님과 마지막 대화 때 선택을 안 하실 것 같다는 느낌은 들었어요. 생각보다 짝을 만나기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자님한테 선택을 못 받은 것도, 옥순님과 안 된 것도 아쉬움은 없고요.” 나는 솔로 출연진들 중 일부는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 출연해 한 번 더 짝을 찾는다. 영호는 나솔사계 출연 제안이 오더라도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또 나는솔로 출연을 후회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아울러 방송 중 영자와의 데이트에서 실제 연봉을 밝히진 않았었다고. “(제안이 와도) 나솔사계 나갈 생각은 없어요. 촬영 끝나고 가까이 사는 영철님과 정숙님은 한 번씩 만나고 있습니다. 방송 후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지만 저를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어요. 좋은 경험과 응원을 얻은 것 같아 출연을 후회하진 않습니다. 방송에서 영자님께는 실제 제 연봉을 밝히진 않았었고, 영자님이 리액션을 잘해주신 덕분에 (인터넷에서) 억대 연봉자가 됐더라고요(웃음). 헤드 개발자가 (소문처럼) 연봉 2억8천만원이면 일요일까지 즐겁게 회사 다닐 것 같습니다. 저는 뛰어난 개발자가 아니어서 적당한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건강함 추구하는 회사 비전에 공감...좋은 동료 많아 배우고 성장 이옥민 개발자는 예전 직장에서 지능형교통시스템 개발을 했었다. 교통 CCTV, 고속도로 톨게이트 시스템 등을 개발했고,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뒤부터 앱 개발 경험을 쌓았다. 약 5년 전 원티드랩을 통해 딜라이트룸 이직 제안을 받았는데, 당시 잡플래닛에 나온 회사 평점이 5점 만점에 5점이어서 깜짝 놀랐었다고. 그는 매일 아침 5시55분에 일어나 5분 간 명상을 하고, 책도 읽고, 사이드 프로젝트로 개인 앱도 개발 중이다. 회사가 개인 앱 개발을 장려 중인데, 이는 자사 제품에 적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그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교과서와 다름 없는 '클린아키텍처' 책을 세 번째 읽고 있다. 또 멘탈 관리 목적으로 '스톱씽킹'이란 책도 보고 있다. 독서와 더불어 요리도 취미다. 음식을 만들고 플레이팅 한 뒤 인스타그램에 올린다. “제가 추구하는 바가 '건강함'이에요. 식단 관리도 잘하고, 매일 아침 명상 등을 정기적으로 하거든요. 1차 면접이 회사 문화랑 잘 맞는지를 보는 거였는데, 건강관리 루틴을 얘기했더니 면접관 분들이 제 얘기에 너무 공감해주시더라고요. 면접 경험이 너무 좋았고, 실제로 구성원들이 존중받는 회사라서 만족스럽습니다. 채용란에 '최고의 복지는 좋은 동료'란 문구가 있는데, 정말 좋은 동료가 많아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딜라이트룸이 서비스 중인 알라미 앱은 '성공적인 아침을 맞이하자'는 비전 하에 서비스가 고도화 되고 있다. 이용자들이 정확한 시간에 알람을 듣고 깨는 것뿐 아니라, 잘 자는 것, 나아가 성공적인 아침을 보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기능들이 들어갔거나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이옥민 개발자는 알라미 iOS 앱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되는 것과 더불어, 스쿼드 목적 조직에서 구독 매출을 상승시키는 조직원으로도 활약 중이다. 이에 학생들을 위한 할인 구독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알라미 무료 기능만으로 일어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분들이 확실히 깰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다시 잠들기 방지 기능 등 구독자 대상으로 프리미엄 기능을 서비스 합니다. 데이터 지표를 추적하는데 알람 울리는 비율이 전체 사용자의 99.5% 이상이 돼야 하는데, 혹시 있을 앱 크래시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문제 정의·해결 능력, 구성원 배려하는 인재 원해 현재 딜라이트룸의 개발 조직 규모는 20명 미만이다. 백엔드, iOS, 안드로이드 각 그룹마다 4~5명이 일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격적인 채용을 진행해 네이버, 두나무, 토스 등 국내 빅테크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시니어 개발자들도 속속 합류하고 있다. 반면 주니어 개발자는 채용하지 않고 있다. “5년차 이상의 개발자분들이 새롭게 합류하고 있습니다. 커리어 기간 동안 어떤 경험을 했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iOS에서는 스위프트 언어를 사용해요. 스위프트UI로 만들어진 상용서비스가 많지 않은데, 저희는 적극 사용하고 있어서 이런 최신 기술을 습득한 분들이면 좋겠습니다.” 이옥민 개발자는 문제 해결에 대한 이해도와 문제 정의 능력을 갖춘, 또 구성원들을 배려하면서 일하는 개발자들이 새롭게 합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개발자가 개발만 잘하면 살아남기 힘든 것 같습니다. 결국 개발자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건데, 문제에 대한 이해도와 문제 정의 능력이 요구되죠. 문제에 대해 잘 사고하고 설명하는 소통 능력도 필요하고요. 저희는 또 직관적이지만 배려있게 말자하고 해요. 딜라이트룸에서 개발자는 자율적으로 일하고 스스로 오너십을 가질 수 있어요. 스스로 문제 해결하고 싶은 사람들이 저희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이옥민 개발자는 최근 뛰어난 개발자들이 합류함으로써 스스로 부족함을 느낀다면서도, 이를 감사하게 여기고 성장의 계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알라미를 통해 이용자들의 아침이 더욱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뛰어난 동료들이 오니까 저 스스로 부족함을 느껴요. 직무적으로, 업무 스킬적으로 더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이 최근 더 들더라고요. 우리 서비스가 많은 분들에게 영향을 끼쳐서 성공적인 아침을 맞게 도움을 드리고 싶고, 건강에 대한 관심을 저희 회사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에게 전달했으면 좋겠습니다.” 조직의 변화 아쉬워 하기 보다 감사...다양한 경험 했으면 끝으로 그는 같은 개발자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로 “다양한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저는 크고 작은 다양한 스타트업을 경험했어요. 처음 회사에서는 제가 앱 개발을 제일 잘하는 줄 알았어요.(웃음) 우물 안 개구리였죠. 이런 착각이 깨지면서 우울하기도 했지만,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죠. 다른 개발자분들도 현재 회사에만 갇혀있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했으면 좋겠어요. 회사가 가파르게 성장하는데 개인의 성장이 못 따라가는 경우 버겁고 힘들겠지만, 기회로 생각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지금의 변화를 아쉬워하기 보다 감사하기로 했어요. 눌려서 살고 싶지 않아요. 좋은 면을 보려고 합니다.” 나는솔로 24기 영호, 이옥민 개발자는 방송에서 순간순간 엿보였던 다정함과 영민함 이상으로 실제로도 따뜻하고 건강한 사고를 하는 개발자였다. 위기와 어려움도 얼마든지 배움과 기회로 받아들이는 그의 긍정 마인드가 인터뷰 내내 뿜어져 나왔다. 개발자로서 더 인정받고, 다정다감한 성품으로 솔로 탈출에 성공하는 올해가 되지 않을까.

2025.03.11 08:41백봉삼

기업 10곳 중 6곳 "코로나19 때보다 경영난 심각"

지속되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채용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기업들의 절반 이상은 '임시직으로 대체하거나, 정규직원 축소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업 10곳 중 6곳은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 현재의 경영난을 더 심각하게 인식했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기업 87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임시직 대체나 정규직 축소 계획'이 있는지 설문조사한 결과 52.6%가 '계획 없다'고 밝힌 것. 인원 축소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유휴 인력이 없고 일손이 빠듯해서'(36.7%,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정규직의 숙련도가 필요한 직무들만 있어서'(34.7%)가 뒤를 이었다. 경기가 침체될수록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 구조를 유지하는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 인력 축소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직원의 사기 진작과 성과 창출을 위해서'(26%), '회사가 성장하고 있어서'(21.2%), '규제, 관련법상 인원 축소가 어려워서'(11.6%) 등이 있었다. 하지만 기업들은 인건비에 대한 부담감은 느끼고 있었다. 이번 사람인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6.2%는 '인건비에 따른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인건비 절감을 위해 '채용 규모 축소'(45.6%, 복수응답)를 답한 기업이 많았는데, 기존의 인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불경기를 버틴다는 기조로 보인다. 이어 '연봉 동결'(36.8%), '상여금 지급 중단'(23.5%), '야근 및 특근 금지'(22.9%)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 기업의 62.9%가 '코로나 19보다 지금이 더 힘들다'고 답해 기업이 체감하는 경영난은 팬데믹 때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규직원 축소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39.2%였으며, 8.2%는 계약직을 채용해 직원을 대체할 계획이었다. 정규직원 축소 이유로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73.1%,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서'(40.5%), '해당 자리의 업무량이 줄어서'(19.2%), '사업 개편, 축소 등이 예정돼 있어서'(15%) 등이 뒤를 이었다. 사람인 관계자는 “기업에서 역량있는 인재를 수시로 채용해 변화에 대응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채용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구직자들도 이에 대응해 직무 경험을 높이고, 수시로 채용 공고를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03.11 08:25백봉삼

기아, 상반기 경력채용…PBV 인재 포함 86개 직무

기아가 ▲PBV ▲IT ▲고객경험 ▲제조솔루션 ▲특수사업 ▲재경 ▲오토랜드 광주 ▲오토랜드 화성 등 총 25개 부문 86개 직무를 대상으로 상반기 경력인재 채용을 실시한다. 서류 접수는 이달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 이후 1차 면접 및 역량검사(4월 중순 ~ 5월 초), 2차 면접(5월 말 ~ 6월 초)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기아는 기존 월 단위 상시로 운영하던 경력사원 채용을 올해 상반기에 한해 집중 실시함으로써 전 부문에 걸쳐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해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우수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기아의 미래 비전을 함께 실현해나갈 도전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력인재 채용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기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10 11:20김재성

코메이트, 외국인 회원 가입하면 선물 쏜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운영하는 외국인 전문 채용 플랫폼 코메이트는 신규 외국인 회원 대상 행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구직자들을 응원하는 한편, 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코메이트를 경험하고 성공적으로 국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4월30일까지 코메이트에 새롭게 가입하는 외국인 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선착순 500명에게 GS25 모바일쿠폰 5천원권을 증정한다. 참여인원 초과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코메이트 및 사람인에 게재된 이벤트 배너를 통해 간단히 참여할 수 있다. 코메이트 회원가입 후 로그인한 다음, 서비스 이용 동의에 체크하고 이력서 국적을 설정한다. 이후 구글폼 응모 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적자 또는 국적 미선택자, 기존 코메이트 회원은 이벤트 참여가 불가능하다. 사람인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 구직자들에게 코메이트를 널리 알리고, 접점을 확대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코메이트가 우리나라 정착을 원하는 외국인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0 08:28백봉삼

혜움, 경력 공개채용..."AI 인재 모여"

금융 AI 기술 기업 혜움(대표 옥형석)이 AX 시대를 맞아 AI 에이전트 시장을 선도할 인재를 공개채용 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채용 직군은 ▲AI 엔지니어 ▲프론트엔드(FE)·백엔드(BE) ▲UX/UI 디자이너 ▲프로덕트 오너(PO)·프로덕트 매니저(PM)로 관련 직무 3년 이상의 경력자 대상이다. 직무별 상세 안내 및 서류 접수는 오늘부터 혜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실무 인터뷰, 컬처 인터뷰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선발된 합격자는 혜움의 '금융 AI 에이전트' 사업에 배치되며, 향후 AI 프로덕트 개발 및 사업에 적극 투입될 예정이다. 또 혜움의 업무 관련 교육, 리모트워크를 활용한 몰입 근무제 등 개인의 역량 성장을 도모하는 복리후생도 누릴 수 있다. 혜움은 챗GPT 기반의 '혜움 레포트 2.0'과 AI 경정청구 플랫폼 '더낸세금' 등 기업의 재무 업무를 관장하는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질의형 에이전트를 주력하고 있으며, 연내 실행형 에이전트까지 확대해 100% 재무·세무 자동화 시스템 구현을 계획 중이다. 이에 최근 SK플래닛,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매스프레소 등에서 제품 기획과 운영 총괄을 담당한 민대기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영입, AI 사업 강화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 옥형석 혜움 대표는 "2025년을 '금융 에이전트 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편익 환경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고도화된 AI 기술 선봉에서 변화를 만들고 싶은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07 11:24백봉삼

[이기자의 게임픽] 넥슨게임즈, '연봉·복지·커리어 성장' 세 박자 갖췄다

넥슨게임즈가 특유의 개발 문화를 앞세워 우수 인재 확보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업계 상위 수준의 보상과 복지,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폭넓은 개발 포트폴리오, 개발자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려는 노력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는 개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회사의 근무 환경, 보상 및 복지 제도를 개선하고 개발하기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우수 인재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임직원수는 2022년 3월 말 기준 895명에서 2024년 9월 말 기준 1천380명까지 증가하며 2년 반 사이에 1.5배 넘게 성장했다. 넥슨게임즈는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개선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활발한 채용 기조 지속…경쟁력 강화 넥슨게임즈의 활발한 채용 기조는 올해도 계속된다. 현재 넥슨게임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채용 공고만 약 100여 개에 달한다. 한창 개발을 하고 있는 신작 프로젝트는 물론이고 라이브 프로젝트도 활발하게 충원 중이다. 채용 중인 직군 역시 아트, 프로그래머, 엔지니어, 기획, 사업 등 매우 다양하다. 신작 개발 스튜디오에서는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지속적인 개발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으로는 '야생의 땅: 듀랑고' IP 기반의 '프로젝트 DX',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차기작 '프로젝트 RX'가 있는데 현재 세 프로젝트 모두 활발하게 개발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라이브 게임 스튜디오에서도 게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인원을 채용 중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를 개발하는 '매그넘 스튜디오'는 지난 10월부터 개발 인력 집중 채용에 나섰으며, 지속적인 인력 충원을 통해 장기 라이브 서비스의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근 일본 출시 4주년을 맞은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 중인 'MX 스튜디오' 역시 다음 단계로의 도약과 장기 서비스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새로운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 중이다. 개발친화적 기업 문화, 업계 상위 수준의 보상 및 복지 제공 넥슨게임즈의 인력 규모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은 회사의 적극적인 채용 기조뿐 아니라, 우수한 인재들의 지원이 지속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게임 개발자들이 넥슨게임즈를 선호하는 요인으로는 다채로운 개발 포트폴리오와 개발친화적 기업 문화, 업계 상위 수준의 보상 및 복지 등을 꼽을 수 있다. 넥슨게임즈는 폭넓은 개발 포트폴리오와 뛰어난 개발 노하우로 게임 개발자에게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키울 기회를 제공한다. 장르 면에서는 루트슈터부터 서브컬처, 슈팅, MMORPG, 액션RPG 등을 두루 아우르고 있으며, 플랫폼 면에서도 PC, 모바일, 콘솔을 모두 다루고 있다. 이 회사는 첫 프로젝트 '히트'부터 최근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까지 개발에 착수한 프로젝트의 대부분을 시장에 출시했고, 게임 대부분을 흥행시키며 개발사로서 저력을 입증했다. 담당한 프로젝트의 출시 및 흥행이 곧 커리어로 직결되는 게임 개발자에게 프로젝트의 출시와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넥슨게임즈의 개발친화적 기업 문화는 대표이사가 개발자 출신인 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게임업계 '미다스의 손'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개발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박 대표는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에서 국산 서브컬처 게임으로 돌풍을 일으켰으며,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루트슈터 게임 개발에 일찌감치 도전하여 성과를 거두는 등 뛰어난 안목으로 게임 개발 트렌드를 선도하기도 했다. 특히 박 대표는 게임 개발자이자 경영자로 개발 전략과 방향성은 제시하지만, 개발 과정에 있어서는 개발진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적극적으로 보장해 개발진의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근무 환경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넥슨게임즈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서 업계 상위 수준의 보상과 복지를 제공한다. 대졸 신입 기준으로 프로그래머 초봉은 5천만원, 비프로그래머 초봉은 4천500만원이다. 구성원의 업무 만족도 제고 및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각종 여가지원 프로그램, 리프레시 휴가 및 휴가비 지급, 사내 어린이집 등 다채로운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블라인드, 잡플래닛 기업 평점 4점대…전체 기업 중 상위권 넥슨게임즈의 근무 환경, 처우에 대한 대내외적인 평가도 매우 긍정적이다. 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은 일하기 좋은 기업을 꼽는 '2025 잡플래닛 어워즈'에 넥슨게임즈를 선정했다. '2025 잡플래닛 어워즈'는 전, 현직자가 남긴 기업 평가와 전문가가 선정한 2025년 HR 키워드에 부합하는 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어워즈다. 해당 어워즈는 전체 43만여 개 기업 중 11개 기업만 선정됐고, 여기에 넥슨게임즈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지난해 5월 발간한 '취업 준비 채널, 플랫폼, 콘텐츠 이용 행태'를 보면, 전산공학 전공자들의 취업 희망 기업(전 업종 대상) 순위에서 넥슨게임즈가 유수의 기업과 경쟁해 9위에 올랐다. 여기에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매년 회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그 해 회사에서의 행복도를 조사해 '블라인드 지수'를 공개하고 있는데, 넥슨게임즈는 전체 조사 기업 중 지수가 높은 기업 톱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블라인드와 잡플래닛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현직자의 평가도 평균 4점대로 게임 업계 최상위 평점을 기록 중이다. 넥슨게임즈 경영총괄본부 강인수 본부장은 “넥슨게임즈는 축적된 개발 노하우와 개발자 친화적 기업문화가 강점”이라며 “인재가 곧 기업 경쟁력이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우수한 인재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3.07 10:50이도원

"글로벌 공동성장인재 모집"...엠로,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실시

엠로(대표 송재민)가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엠로는 오는 16일까지 엠로 채용 사이트를 통해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입사원 공개채용 모집 부문은 ▲기업용 웹 솔루션 개발, ▲기업용 웹 솔루션 QA/QC(품질검증/관리), ▲AI 모델 연구 및 개발, ▲클라우드 인프라 설계/구축, ▲기술 컨설팅, ▲영업, ▲파트너 관리, ▲글로벌 사업지원 등이다. 학사 및 석사(AI 모델 연구 및 개발 직군) 학위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전체 채용 규모는 00명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면접 전형, 채용검진 순이다. 일부 직군은 코딩테스트를 실시한다. 각 부문별 상세한 지원 자격과 우대사항은 엠로 채용 사이트와 전국 주요 대학 취업지원센터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난해 6개년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엠로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구매 공급망관리(SRM) 솔루션 시장 공략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미국과 유럽 현지에서 글로벌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의 영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생성형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구매 업무 고도화 및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엠로 관계자는 "엠로는 도전과 성장, 전문성 등을 핵심가치로 창사 이래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역량 있는 동료들과 함께 '글로벌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07 10:19남혁우

"장애발생 '/으악' 도와줘"...1500만 회원 '올리브영' 테크 비결

국내 뷰티 시장을 내려다 보면 CJ올리브영(올리브영) 시대다. 회원 수 1천500만, 월간 앱 사용자 수 700만(작년 기준)을 넘었으니 그럴만 하다. 올리브영은 대표적인 K뷰티 성지로 외국인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은 4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이며, 매년 두 자릿수 성장 중이다. 이런 성장이 결코 쉬웠던 건 아니다. 온오프라인에서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옴니채널이 특징인 만큼, 올리브영에는 해결해야 하는 문제점들이 여럿 있었다.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우후죽순으로 나타났고, 어느 채널 문제인지 명확하지 않은 일도 있었다. 문제의 원인 파악조차 힘들었었던 시기가 있었다는 말이다. 그래서 회사는 IT에 집중하기로 했다. 2021년 9월, 회사 내 IT 개발 센터가 생겼다. 여러 곳에서 다양한 인력들이 합류해 조직이 구성됐고, 이에 맞는 조직문화도 필요했다. 올리브영의 개발 조직 문화는 어떨까. 단순한 개발팀을 넘어 적극적인 협업화 문제 해결 중심의 문화를 바탕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회원서비스개발팀의 우병돈 팀장을 최근 CJ올리브영 사옥에서 만나봤다. 자발적 협업 문화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우병돈 팀장은 2021년만해도 올리브영에 체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회상했다. 오류가 발생했을 때, 고객이 매장에서 경험하는 문제인지, 온라인몰에서 발생하는 오류인지조차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서비스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기존 단일 채널 중심의 테크 조직 운영 방식으로는 해결이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올리브영 테크 조직은 단순한 시스템 유지보수를 넘어, 고객 경험을 최적화하고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야 하는 조직문화와 프로세스를 확립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했다. "처음에는 문제 해결을 위한 명확한 프로세스도 없었고, 담당자가 홀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점차 개발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서에서 자발적으로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문화가 형성되기 시작했죠. 단순히 '도와달라'는 요청이 아니라, '함께 해결하자'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됐어요." 이 같은 분위기는 인시던트(사고) 관리 체계를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 사람이 문제를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발생한 문제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방향으로 조직이 움직였다. 센터장 역시 이러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부서 간 협업을 촉진했다. 또한 기존의 문제 해결 방식과는 달리,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슬랙에 '/으악' 외치면 각 팀장들에게 공유...빠른 속도로 해결 회사는 인시던트가 발생했을 때 관련 부서에 즉각 공유하고 레벨에 따라 윗선 보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인시던트가 발생했는지 디지털사업본부 내에서만 알게 된다면 CX, 영업 등과 같이 고객 안내가 필요한 경우 안내를 제때 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기존에 올리브영은 2개의 메신저를 사용하다 보니 공유를 여러 번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지만, 이 부분을 슬랙으로 일원화했다. 누가 알림을 받을지 알림 수신 대상자 또한 정의했다. "슬랙에 '/으악'을 외치면 인시던트 슬랙 채널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프로세스가 진행돼 장애 채널이 생성됩니다. 그 이후 각 팀장들 핸드폰으로 알림 전화가 가죠. 어떤 문제가 있는지 분업해 장애를 처리하고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도 실시간으로 상황을 기록합니다. 문제가 해결되면 같은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고서도 작성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웁니다." 올리브영의 체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은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장애 수준이 아닌 이슈도 투명하게 공유하고, 소비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대응 체계를 갖췄다. “이제는 인시던트가 발생해도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까'에 집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습니다. 담당자가 죄책감을 느끼기보다는,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경험을 합니다.” 올리브영의 IT 개발 센터는 기술적 업그레이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량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하고,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올리브영의 이커머스 플랫폼은 동시 접속자 수가 15만 명을 초과할 정도로 높은 트래픽을 감당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세일 기간만 되면 긴장감이 컸어요. 시스템이 불안정해지고 고객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몇 년간 기술적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면서 세일 기간에도 원활한 운영이 가능해졌고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며 대응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거에는 세일 마지막 날 개발자들이 사무실에 모여 시스템을 지켜봐야 했지만, 이제는 집에서도 모니터링이 가능할 정도로 안정적인 구조가 구축됐죠." 함께 해결하는 문화, 조직의 경쟁력 되다 올리브영의 IT 혁신은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문제 해결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있다. 함께 해결하는 문화를 통해 조직 전체가 성장하고, 결과적으로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이런 문화는 세레모니를 진행할 때에도 엿볼 수 있다. 회사는 올영세일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것에 대한 축하와 격려의 의미로 내부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기존에는 테크 플랫폼 센터 자체적으로 운영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스태프, 물류, 글로벌 조직이 함께하며 올리브영만의 테크 문화로 자리매김 중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올리브영 테크 조직은 어떤 인재를 원할까. 올리브영 테크 조직의 문화는 채용 과정에서도 반영되고 있다. 기술력이 뛰어난 개발자를 찾는 것이 아니라, 원활한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인재를 선호하는 방식으로 인터뷰가 진행된다. 지원자의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협업 방식에 대한 이해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단순한 기술 테스트가 아니라 업무 스타일과 문제 해결 방식에 대한 심층적인 대화를 나눈다. "올리브영의 테크 조직은 다양한 서비스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상품, 영업, 물류, 고객센터 등 여러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야 하기 때문에, 개발자는 단순한 코드 작성자가 아니라 서비스 운영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죠. 따라서 채용 과정에서도 이런 점을 고려해 지원자의 성향과 업무 방식에 대한 검토가 이뤄집니다. 테크 조직의 가장 큰 강점은 '함께 해결하는 문화' 입니다. 이 같은 문화 덕분에, 테크 조직은 기술력을 갖춘 인재보다 협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더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2025.03.07 09:28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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