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신입 평균 연봉 3961만원...1위는 '중소기업은행'
2025년 공공기관의 신입 평균 연봉은 3천961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일제 신입 연봉이 가장 높았던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연구재단 등의 순이었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디렉토리북을 활용해 참여한 공공기관의 신입 연봉을 취합, 분석해 그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143곳(공기업 시장형 14곳, 공기업 준시장형 14곳, 준정부기관 기금관리형 12곳, 준정부기관 위탁집행형 37곳, 기타공공기관 65곳, 부설기관 1곳)이며 이 중 연봉 정보를 뚜렷하게 공개한 139곳의 기관을 추려 조사했다. 올해 공공기관의 전일제 기준 신입 평균 연봉은 3천961만원으로 2024년(3천964만원)보다 0.08%P 감소했다. 연봉 정보를 공개한 기관 중 전일제 신입 연봉이 가장 높았던 곳은 중소기업은행(5천466만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신용보증기금(5천220만원)으로 조사됐다. 3위는 5천135만원(성과급 등 포함)의 한국연구재단이었다. 뒤이어 ▲기술보증기금(5천93만원), ▲한국산업은행(5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4천980만원) ▲한국수출입은행(4천967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4천894만원) ▲한국해양진흥공사(4천860만원) ▲한국가스공사(4천80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신입 연봉 수준을 구간별로 나누어 알아본 결과 ▲3천만원대가 48.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4천만원대가 43.9%였다. ▲5천만원대와 ▲2천만원대는 각각 3.6%를 차지했다. 연봉 범위는 최저 2천680만원에서 최고 5천466만원까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봉 상위 10개 공공기관의 분야를 확인한 결과, 금융 분야에서 6곳(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이 이름을 올려 전반적으로 금융 분야에 연봉 상위권 기관들이 집중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연구교육 분야(한국연구재단,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2곳, SOC 분야(인천국제공항공사) 1곳, 에너지 분야(한국가스공사) 1곳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신입 평균 연봉이 높은 분야를 알아본 결과 ▲금융 분야 기관들의 신입 평균 연봉이 4천47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에너지 4천184만원 ▲문화예술체육 4천9만원 ▲SOC 3천976만원 ▲연구교육 3천967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제 1, 2 전시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