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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프리윌린 CTO "AI 시대엔 확장형 개발자 필요"

프리윌린이 기술 조직 정비와 AI 서비스 고도화를 앞세워 개발 조직 확대에 나서고 있다. 수학 문제은행 '매쓰플랫'을 비롯해 공교육용 AI 학습 서비스 '풀리스쿨', 대학용 AI 학습 서비스 '풀리캠퍼스'를 운영해온 이 회사는 학습 데이터와 문제 콘텐츠를 바탕으로 AI 기반 교육 서비스를 키우고 있다. 이를 위해 프리윌린은 지난해 말 정재훈 CTO를 영입해 기술 조직을 다시 정비하고 개발 문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합류 8개월 가량 된 정 CTO는 조직 운영 방향을 점검하는 한편, 서비스 확장에 맞는 시스템 정비와 AI를 활용한 개발 방식 정착에 집중하고 있다. 정 CTO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AI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개발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다”며 “설계, 개발, 테스트, 운영 전 과정에서 AI와 함께 일하는 문화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고 말했다. 합류 후 기술 조직 재정비 집중…AI 활용하는 개발 문화로 변화 정 CTO는 지난해 프리윌린에 합류했다. 그는 네이버·쿠팡·마이리얼트립 등을 거치며 서비스 개발과 기술 조직 운영을 맡아온 인물이다. 그는 합류 직후 가장 먼저 한 일로 조직을 이해하는 과정을 꼽았다. 기술을 바로 바꾸기보다 팀이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파악하는 데 먼저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정 CTO는 프리윌린이 이미 목표 중심으로 일하는 문화가 자리 잡은 조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회사가 수학에서 영어와 과학 등으로 과목을 넓히고, 기업과 공공 시장을 넘어 일반 소비자 대상 서비스까지 준비하는 만큼 기술 조직도 더 촘촘하게 바뀔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는 “무작정 몸집을 키우기보다 적은 인원이어도 밀도 있게 일하는 구조가 중요하다”며 “깊이 있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조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회사도 서비스 확장에 맞춰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손보고 있다. 회원 관리, 인증, OCR, 출력 관리처럼 여러 서비스에 함께 쓰이는 기능은 따로 나누고, 과목별 특성이 강한 부분은 각 서비스에 맞게 운영하는 식이다. AI를 활용한 개발 방식과 조직 문화 정비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정 CTO는 “이제는 AI를 단순한 도구로 쓰는 데 그치지 않고 AI와 함께 설계하고 개발하고 운영하는 방식 자체가 중요해졌다”며 “개발 조직도 이런 흐름에 맞춰 바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제은행 넘어 AI 학습 서비스로 확대 현재 프리윌린 기술 조직의 가장 큰 과제를 묻자 정 CTO는 “좋은 문제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답했다. 회사는 문제은행 기반 교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문제 콘텐츠는 학습 품질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완성도를 유지하면서 대량으로 만드는 일이 쉽지 않다. 그러나 사람 손에만 의존하면 제작 속도와 물량 모두 한계가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에 프리윌린은 AI를 활용해 문제를 만들고 검토하는 과정을 더 고도화하고 있다. 단순히 문제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면서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문제를 제공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학습 경험 자체를 더 발전시키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학생이 문제를 풀면서 남기는 정답과 오답 기록, 풀이 시간, 자주 틀리는 유형, 단원별 성취도 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 수준을 분석하고, 학생마다 맞는 문제와 학습 자료를 추천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정 CTO는 “결국 중요한 것은 단순히 문제를 많이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어디에서 막히는지 이해하고, 그에 맞는 학습 경험을 주는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AI 튜터에 가까운 서비스로 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AI 활용 방식은 한쪽에만 기대지 않는 형태다. 일반적인 글 생성이나 대화형 기능에는 외부 AI 모델을 활용하고, 특정 목적에는 공개된 모델을 회사 상황에 맞게 다듬어 쓰고 있다. 동시에 특정 회사 기술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여러 모델을 유연하게 바꿔 쓸 수 있는 구조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교육 서비스 특성상 AI가 틀린 답을 내놓는 문제를 줄이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정 CTO는 “교육 콘텐츠는 작은 오류 하나도 학습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며 “AI가 만든 내용을 다른 시스템이 다시 확인하고, 필요하면 전문가 검토도 거치는 방식으로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일도 중요하다. 프리윌린은 매달 약 200만 개의 학습지를 만들고, 5000만 건 이상의 문항을 자동 채점하고 있다. 월말에는 수십만 명 단위의 개인별 학습 보고서가 한꺼번에 만들어져 시스템에 부담이 커진다. 이를 위해 정 CTO는 회사가 데이터 처리 방식을 손보고, 반복해서 불러오는 정보는 따로 저장해두는 방식 등으로 속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몰리는 학기 초나 시험 기간에는 서버 자원이 자동으로 늘어나는 구조로 대응하고 있다. 정 CTO는 프리윌린의 강점으로 학습 데이터와 문제 콘텐츠를 꼽았다. 그는 “문제은행 자체는 AI 발달로 진입 장벽이 점점 낮아질 수 있지만, 학생이 어디에서 막히고 어떤 설명이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학습 데이터는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런 데이터가 결국 회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는 앞으로 과목 확대와 신규 서비스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수학 중심 사업에서 영어와 과학 등으로 범위를 넓히고, 기업과 공공 시장을 넘어 일반 소비자 대상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 정 CTO는 “한국처럼 교육열이 높고 시장 기준이 까다로운 곳에서 경쟁력을 갖추면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본다”며 “장기적으로 해외 진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 분야만 잘하는 개발자보다 넓게 보는 인재 원해” 회사가 AI 기반 교육 서비스를 키우고, 서비스 운영 방식까지 바꾸려면 결국 이를 이끌 인재가 필요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프리윌린이 기술 조직 확대에 힘을 싣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정 CTO는 앞으로 필요한 개발자상에 대해 “한 분야를 깊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바탕 위에서 다른 영역까지 이해하고 AI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거에는 웹, 모바일, 서버처럼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개발자가 주목받았다면, 생성형 AI 확산 이후에는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데이터, 서비스 운영, 사용자 경험까지 함께 이해할 수 있는 개발자가 더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프리윌린은 특정 영역에만 머무르기보다 자신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른 분야까지 넓혀가려는 개발자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 정 CTO는 “조금 부족하더라도 더 배우고 싶어하고, 다른 영역까지 이해하려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니어 개발자의 역할도 단순히 기능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기술 방향을 제시하고, 팀이 더 좋은 방식으로 일할 수 있게 문제를 찾고 해결책을 제안하며, 동료의 성장까지 돕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프리윌린에 새로 합류한 개발자가 맡게 될 일도 단순한 기능 추가에 머물지 않는다. 문제 콘텐츠와 학습 데이터, 서비스가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학습 경험을 만드는 일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정 CTO는 “프리윌린은 기존 시스템을 단순히 유지하기 위해 사람을 뽑는 회사가 아니라 사업 확장과 기술 발전을 위해 채용하는 회사”라며 “빠르게 커가는 서비스 안에서 새로운 문제를 풀고, AI를 활용한 개발 방식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조직이 되려 한다”고 강조했다. 개발 인력 확대에도 힘을 싣고 있다. 단순히 특정 기술을 다룰 줄 아는 사람보다 문제를 폭넓게 보고, 새로운 방식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개발자를 찾고 있다고 정 CTO는 설명했다. 그는 “AI 시대에는 코드를 얼마나 많이 짜느냐보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하느냐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개발 생산성도 이런 기준에서 봐야 한다”고 밝혔다. 프리윌린은 앞으로 1~2년 안에 AI가 서비스 운영 전반에 더 깊게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 정 CTO는 “지금까지는 AI를 일부 기능에 붙이는 단계였다면, 앞으로는 서비스 전체를 운영하는 방식 자체가 AI 중심으로 바뀔 것”이라며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하고 운영을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CTO는 프리윌린의 5년 뒤 목표에 대해 “학생이 어느 지점에서 막히는지 이해하고,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는 AI 학습 서비스로 가는 것”이라며 “결국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보다 학생에게 더 나은 학습 경험을 주는 것”이라고 했다.

2026.03.14 08:30류승현 기자

"실무역량 갖춘 신입 찾아요"...자소설닷컴, 2026 상반기 대졸 공채 모음

2026년 상반기 대졸 공채의 본격 막이 올랐다.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들이 '잠재력'보다 '즉시 전력'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올해 신입 공채 합격의 성패는 '실무 역량'이 가를 전망이다. 리멤버앤컴퍼니(각자 대표 최재호·송기홍)가 운영하는 신입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은 한국항공우주산업·현대오토에버·한화시스템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단순한 채용의 장을 넘어, 신입 시장에서도 경력직 채용 못지 않게 정교한 '직무 타깃팅'이 합격의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의 공채가 불특정 다수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시험대였다면, 이제는 실무 역량을 검증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필요에 따라 신입 채용 시장의 질적 변화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주요 기업들은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IG는 18일까지 신입, 경력 정규직, 채용연계형 인턴을 두루 채용한다. 신입은 ▲SW ▲HW ▲기계 ▲IPS ▲품질 부문에서 모집하며, 채용연계형 인턴은 ▲국내/해외사업 ▲사업기획(해외) ▲개발원가▲구매(신사업/해외) ▲BX ▲회계 ▲정책협력 ▲인재개발 ▲안전환경 ▲안전/보건 ▲화약류(제조/관리) ▲생산관리 등 12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지원 후, 22일까지 AI 역량 검사 응시를 필수로 두어 적합도를 면밀히 평가한다. 또한, 방위산업체 특성상 관련 법령에 따라 입사전 신원조회가 필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오는 23일까지 '2026년 상반기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 ▲로봇SW ▲차량전장SW ▲내비게이션 ▲보안 ▲클라우드/인프라 ▲ 스마트팩토리 ▲솔루션(ERP, CRM) ▲엔터프라이즈IT ▲UX ▲사업기획 ▲전략기획/경영지원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전공 제한은 없으며,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29일까지 ACT(오토에버 컬처핏 테스트)에 반드시 응시해야한다. 직무에 따라 코딩테스트 또는 과제테스트도 실시될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23일까지 '2026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19일까지 경력사원 모집을 진행한다. 신입 모집 분야는 ▲임무SW ▲항공전자 ▲전문연구요원 ▲비행제어 ▲IPS ▲생산관리 ▲생산기술 ▲구매 ▲고객지원 ▲품질 ▲사업기획/관리 ▲ICT 총 12개 부문이다. 한화시스템은 ICT 부문과 방산 부문을 채용한다. ICT 부문는 ▲서비스 개발/운영 ▲ERP 개발/운영 ▲ 인프라 구축/운영 ▲구매 분야 신입사원을 집중 채용한다. 방산 부문은 ▲시스템 엔지니어링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함정설계 ▲기계 ▲전원 등 17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학·석사 기졸업자 또는 예정자다. 로지스올은 ▲서울 ▲구리 ▲아산 ▲성남 ▲김제 등에서 근무할 'SCM 영업 및 운영관리 부문' 신입 정규직을 모집한다. 지원자는 반드시 어학공인점수와 운전면허를 보유해야 가능하다. 급여 수준은 최대 총 6030만원으로, 총 2개월의 수습 기간을 거쳐 정식 채용 예정이다. 쎄트렉아이는 ▲소프트웨어 분야 임베디드와 테스트 ▲하드웨어 분야 광학, 하네스, 전력 분야 신입사원을 모집하며, 6주 간의 인턴십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이 결정된다. 석·박사 신입 채용 소식도 있다. ▲소프트웨어 분야 비행제어 부문에서 모집을 진행하며, 인턴십 과정 없이 채용과정이 진행된다. 윤상호 리멤버앤컴퍼니 자소설사업실 실장은 "기업들의 대규모 채용이 몰리는 공채 시즌에는 정확하고 빠르게 정보를 확인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자소설닷컴은 취준생들이 성공적인 합격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채용 정보 탐색부터 합격의 순간까지 모든 전형 과정에서 도움을 주는 합격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6.03.13 16:20백봉삼 기자

Z세대는 '한화·HD현대·포스코'에 어떤 이미지 떠올릴까

Z세대 1만 명이 본 한화·HD현대·포스코에 대한 인식은 어떨까. 설문 결과 응답자들은 세 기업에 대해 기술주도 이미지를 1순위로 꼽았다. 진학사 캐치는 대학생·취준생·직장인 1만98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상위 그룹사 이미지 및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화, HD현대, 포스코에 대해 구직자들이 선택한 이미지 키워드를 AI 모델 '제미나이'를 활용해 시각화한 것이다. 먼저, 구직자가 인식하는 한화의 이미지 키워드는 '기술주도(45%)', '글로벌(34%)', '업무강도 높음(32%)'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방산 사업을 중심으로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기술 기업' 이미지가 강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어 HD현대의 경우 '기술주도(43%)' 키워드에 이어 '현장근무 중심(39%)', '글로벌(34%)'이 상위로 꼽혔다. 조선·중공업 중심 산업 구조 특성상 대형 생산 현장 중심의 기업 이미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친환경 선박과 자율운항 등 첨단 기술 개발을 강조하면서 기술주도 이미지도 함께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마지막으로 포스코는 '기술주도(44%)', '현장근무 중심(43%)', '업무강도 높음(32%)' 키워드가 상위로 나타났다. 제철소 중심의 대형 생산 공정 구조로 현장 이미지가 강하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자동차 강판과 2차전지 소재 등 고부가 철강 기술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기술 기반 제조기업이라는 인식도 함께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AI 시각화에서도 이런 차이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화는 VR 기기를 활용해 기술을 다루는 정장 차림의 미래 산업 전문가 이미지로 표현됐다. HD현대는 조선소 현장에서 태블릿으로 작업을 관리하는 모습으로, 포스코는 용광로 앞에서 쇳물을 다루는 숙련된 기술자 이미지로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가 지난달 20일 발표한 '국내 그룹사 입사 선호도' 조사에서는 한화(5위), HD현대(8위), 포스코(9위)로 세 그룹사가 모두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또 세 그룹사는 상반기 채용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화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등 주요 계열사가 신입 채용 예정이며, HD현대 역시 3월 초부터 상반기 신입 채용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도 생산직을 비롯해 신규 채용을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Z세대는 전통 제조 기업에 대해 단순한 산업 이미지보다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적 가치를 함께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며 “기업에서도 현장의 전문성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브랜딩하는 것이 향후 우수 인재 확보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3.13 08:45백봉삼 기자

사람인, 공채 시즌 구직자 취업 준비 지원한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3월 상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2026 공채 합격까지 하이패스! 합격 부스터 선발전'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주요 기업들이 상반기 신입 채용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취업 준비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사람인은 공채 준비 초기 단계에서 느끼는 막막함을 해소하고, 구직자들이 자신의 전형 단계에 맞는 준비 방법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벤트는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인적성검사, AI 자소서 코칭, AI 모의면접, 스토어 셀러 상품 등 4개의 '합격 부스터' 후보 가운데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취업 준비 상품에 투표하면 자동 응모된다. 이벤트는 4월12일까지 진행되며, 하루 1회씩 매일 참여할 수 있다. 투표 후에는 선택한 상품의 상세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며, 첫 투표 참여자에게는 사람인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 쿠폰이 즉시 지급돼 필요한 취업 준비 솔루션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합격 부스터'가 1위를 차지하며, 해당 상품에 투표한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맥북 에어 13(1명)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2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원권(10명) ▲배달의민족 상품권 3만원권(3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2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4월23일 사람인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공채 시즌 초반에는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몰라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합격 부스터 선발전을 통해 자신의 취업 준비 단계에 맞는 솔루션을 확인하고 사람인스토어의 다양한 취업 준비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혜택으로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형 단계별 준비를 돕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통해 구직자들의 합격 여정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람인은 구직자들이 사람인 서비스에 빠르게 온보딩해 효과적인 구직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온보딩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했다. 회원가입 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입사지원에 필요한 기본 정보를 입력해 이력서를 빠르게 완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찾고 있는 일을 입력하면 적합한 직무를 추천하는 'AI 직무 탐색' 기능을 도입해, 직무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던 신입 구직자들도 보다 쉽게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맞는 채용 공고를 선별해 추천함으로써, 이력서 작성부터 직무 탐색, 맞춤 공고 확인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구직 경험을 제공한다.

2026.03.13 08:35백봉삼 기자

AI 인재 발굴 진심 헥토그룹...채용 연계 경진대회 성료

헥토그룹이 채용 연계형 AI 경진대회 'HAI(하이)! 헥토 AI 챌린지' 결선을 개최하며 AI 인재 발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HAI! 헥토 AI 챌린지는 헥토그룹이 AI 기술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 채용과 연계하기 위해 마련한 AI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데이콘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딥페이크 콘텐츠를 탐지하는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이끌 차세대 AI 인재를 찾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는 대상 1천만원을 포함해 총 2600만원 규모의 상금을 걸고 진행됐다. 헥토그룹은 핀테크,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하며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룹 내 AI 연구 조직인 HAI 본부를 중심으로 데이터 분석, AI 모델 개발, 자동화 기술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실제 서비스에 적용되는 AI 기술 개발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사전 대회는 2025년 12월 15일부터 2026년 2월 2일까지 약 7주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딥페이크 탐지 AI 모델 개발'을 주제로 기술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고도화된 AI 모델링과 창의적인 데이터 접근 방식을 활용해 영상 및 이미지 내 딥페이크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별하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상위 10개 팀은 지난 11일 열린 오프라인 대회에서 자신들이 개발한 AI 모델의 성능과 독창성을 증명했다. 영예의 대상은 국민대·광운대 연합으로 구성된 팀이 차지했으며,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됐다. 이 팀은 기술 구현력과 처리 속도 간 균형을 효과적으로 확보한 모델을 제시하고, 접근 전략과 기술 선택, 실험 설계, 논리 전개 등 전반적인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2위는 이화여대·서강대 연합팀이, 3위는 한양대 학생이 단독으로 이름을 올리며 차세대 AI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헥토그룹은 이번 대회 입상자들에게 실질적인 채용 혜택을 제공한다. 상위 입상 팀에게는 헥토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및 1차 면접 면제 혜택이 부여되며, 상위 30개 팀 전원은 헥토그룹 채용 인재풀에 등록돼 향후 AI 연구개발 및 데이터 관련 직무 채용 시 우선 검토 대상이 된다. 헥토그룹은 우수 인재를 적극 발굴하는 데서 나아가, 합류한 구성원들이 전문성을 심화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역량 개발 기회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헥토그룹 HAI 본부 김정근 전무는 “헥토그룹은 AI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 발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우수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HAI 경진대회는 단순히 기술력을 겨루는 장을 넘어 사회적 신뢰를 지키는 핵심 AI 인재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역량 있는 인재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헥토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강한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6.03.12 10:36백봉삼 기자

한화시스템, 신입사원 채용…방산·ICT 부문 세 자릿수 규모

한화시스템이 미래 방산 및 첨단 기술 시장을 선도할 인재 확보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12일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정기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채용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직군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IT시스템 개발 및 운영 직군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할 경영지원 직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 자릿 수 규모 인재를 모집한다. 이번 채용은 방산 부문과 ICT 부문에서 각각 진행된다. 지원 서류는 한화그룹 채용 홈페이지 '한화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방산 부문은 ▲대공방어체계 ▲우주 ▲해양 시스템 ▲MRO 등, ICT 부문은 ▲IT서비스·ERP 개발 및 운영 ▲시스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구매 분야 등 각 사업 및 경영지원 분야에서 모집을 진행중이다. 국내외 4년제 학사·석사 졸업자와 올해 8월 졸업 예정자에 한하여 방산 부문은 이달 26일까지, ICT 부문은 오는 25일까지 지원 가능하다. 특히 이번 채용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핵심 R&D 인력과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한화시스템은 전국 주요 대학에서 채용 간담회를 개최하고, 선배 사원들과 토크쇼 중심의 리쿠르팅 행사를 진행하며 우수 인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발맞춰 지역사회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다. 제주우주센터 등 지방 사업장의 경우, 해당 지역 소재 고교 및 대학 출신 인재들을 중심으로 채용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세진 한화시스템 HR실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방산·IT 시장의 판도를 바꿀 열정적인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한화시스템은 신입사원들이 보유한 무한의 잠재력을 실현하며, 미래 첨단산업의 주역으로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3.12 09:23류은주 기자

경실련 '전관 카르텔' 지적에…쿠팡 "韓 대기업 절반 수준"

공직자윤리위원회와 인사혁신처가 취업 승인을 남발해 쿠팡의 전관 카르텔 구축을 방조했다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지적에 쿠팡이 지난 4년간 회사의 퇴직공직자 채용 규모는 국내 주요 대기업의 절반에 못 미친다고 반박했다. 쿠팡은 11일 입장문에서 기업분석 연구기관 조사를 인용하며 “퇴직공직자 채용 규모는 7번째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쿠팡은 “지난해 자사 고용 규모는 국내 2번째로, 전체 채용 규모 대비 전관 채용 비율은 주요 기업들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맞섰다. 이날 경실련이 발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100%,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90.45%의 취업 심사 승인율을 기록했다. 경실련은 쿠팡이 입법·행정·사법·언론을 망라해 최소 72명의 전관 방어막을 구축했다고 비판했다. 구체적으로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438건의 심사에서 100% 재취업을 허용했다. 취업심사 대상자 405건에서 394건이 통과됐고, 취업승인대상자 33건은 모두 통과된 것이다. 그 중 11명은 최초 취업심사에서 취업제한 판정을 받았으나, 취업승인 과정에서 전원 구제됐다. 16명의 국회 퇴직 공직자는 쿠팡과 쿠팡 계열사에 취업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심사 대상자 5226건에서 4727건이(90.45%)를 승인했으며 쿠팡과 그 계열사 취업을 대상으로 33건(중복 제외 시 30명)의 취업 심사 청구가 진행됐다. 취업 심사에 따라 1명을 제외한 29명의 취업이 승인됐으며, 임의취업자 2명을 포함하면 5년간 쿠팡 계열사에 31명의 정부 퇴직자가 취업했다. 이번 발표에 쿠팡은 “해당 조사는 직원 직급 부풀리기와 쿠팡 퇴사 후 공직 이동까지 전관 카르텔로 엮는 등 조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의문이 든다”며 “쿠팡 한 기업의 전현직 채용 규모만을 내세운 차별적 발표와 감사청구”라면서 유감을 표시했다.

2026.03.11 14:57박서린 기자

신입은 안 뽑겠다고요?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편집자 주] 나는 '린(Lean) 채용'을 확고하게 믿어온 사람이었다. 린은 원래 '낭비를 줄이고 가치가 흐르는 방식을 설계하는' 사고방식이다. 채용에서의 린도 본질은 같다. 빈자리가 생겼다고 바로 사람을 늘리기보다, 일을 다시 설계해 필요한 레벨에 맞는 사람을 정확히 배치하는 것에 가깝다. 어느덧 13년 차 리크루터로서 무작정 머릿수를 늘리는 건 조직을 키우는 게 아니라 희석시키는 일이라는 걸 현장에서 뼈저리게 배웠다. 채용은 1+1=2가 되는 덧셈이 아니라, 잘못된 한 명이 조직 전체의 성과를 0으로 되돌리는 곱셈의 세계다. 그래서 나는 현업 부서에 늘 이렇게 이야기했다. "사람을 뽑기 전에 프로세스를 먼저 바꿔보셨나요?" "이 자리, 정말 사람이 필요한 건가요, 시스템이 필요한 건가요?" 달갑지 않은 질문이었겠지만, 이 질문들이 불필요한 채용을 걸러냈고 결과적으로 조직을 단단하게 지켰다. 지금도 이 기준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최근,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장면이 있다. "3년 차요,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사람으로요" "신입 키울 여유가 없어요.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3년 차 이상으로 뽑아주세요." 얼마 전 한 팀장이 경력직 채용을 요청하며 이같이 말했다. 당연한 요청이었다. 온보딩 기간도 줄고, 바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까. 나 역시 그 자리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자리로 돌아오는 길에, 다른 생각이 스쳤다. '모든 팀이 이렇게 경력직만 찾으면, 그 3년 차 경력은 누가 만들어주는 거지?' 물론 린 채용의 원래 취지가 '주니어를 뽑지 말라'는 건 아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적게, 잘 뽑자'를 실행하다 보면, 즉시 전력감인 경력직 쪽으로 기울게 되는 현실을 부인하긴 어렵다. 대규모 신입 공채가 사실상 사라져가고, 수시 채용이 표준처럼 굳어지면서 경력 중심 채용은 더 자연스러운 '뉴노멀'이 됐다. AI가 주니어 레벨의 단순·반복 업무를 대체하면서 "굳이 신입을 뽑아서 가르칠 필요가 있을까?"라는 판단도 점점 힘을 얻고 있다. 일리 있는 말이다. 하지만 AI가 대체하는 건 '업무'이지 '성장 과정'이 아니다. 시니어의 판단력과 맥락 이해력은 단순·반복 업무를 직접 겪고 전체 흐름을 체득하는 과정에서 길러진다. 그 과정을 건너뛴 채 만들어지는 시니어는 없다. 이 논리를 끝까지 밀고 나가면, 우리는 불편한 질문 앞에 서게 된다. 모두가 FA 시장만 바라보면, 유스는 누가 키우는가 FA는 '즉시 전력' 영입이고, 유스는 '장기 육성'이다. 모두가 완성된 선수만 데려오겠다고 하면, 성장의 첫 번째 기회는 누가 주는가. 주니어를 뽑지 않으면 5년 뒤 시니어는 어디서 오는가. 현장에서는 이런 목소리도 있다. "힘들여 키워놓으면 2~3년 차에 이직하지 않나요?" 틀린 말이 아니다. 나 역시 그런 장면을 적지 않게 겪었다. 다만 시선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조직 안에서 직접 성장한 시니어와 밖에서 영입한 시니어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우리 팀의 맥락을 이해하고 조직의 결을 몸으로 익힌 사람은 채용 시장에서 '구매'할 수 없다. 열 명을 키워 세 명이 남더라도, 그건 손실이 아니라 투자다. 일본 기업들이 전공과 무관하게 대졸 신입을 일괄 채용해 자사 문화 속에서 처음부터 키워온 건 잘 알려진 사례다. 물론 종신고용과 연공서열이 전제된 일본식 모델을 수시채용·성과주의 기반의 한국 시장에 그대로 이식할 수는 없지만, '내부에서 성장한 사람만이 가진 가치'를 조직 전략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설계해왔다는 점만큼은 고용 구조를 넘어 유효한 통찰이다. 그 차이를 인식하는 순간 '키우면 떠난다'는 문제는 '어떻게 키워야 남는가'라는 질문으로 바뀐다. 경력직 요건을 적기 전에, 한 가지를 먼저 따져본다 그래서 요즘 나는 현업 부서에 던지는 질문을 바꿨다. 경력직 채용 요청이 들어오면 요건을 정리하기 전에 먼저 묻는다. "이 포지션, 주니어가 1년 안에 해낼 수 있게 '일'을 쪼갤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팀장은 처음엔 고개를 젓는다. 하지만 함께 업무를 분해해보면 경계가 보인다. 시니어가 하던 일을 ①우선순위·의사결정·대외 조율처럼 '맥락이 필요한 일'과 ②운영·리포팅·툴 기반 실행처럼 '구조화 가능한 일'로 나누면, ②는 주니어가 성장하며 감당할 수 있는 영역인 경우가 많다. 주니어는 ②의 영역에서 실무 감각을 쌓고, 점차 ①의 영역으로 업무를 확장해가며 팀 안에서 시니어로 성장한다. 일을 쪼개는 건 단순히 자리를 만드는 게 아니라, 성장의 경로를 설계하는 일이다. 아직 모든 팀장을 설득한 건 아니다. 다만 이 대화를 거친 팀에서는 이런 반응이 나온다.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쪼개놓고 보니 경력직이 아니어도 되는 자리가 보이던데요." 실제로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은 지난 1년 동안 구성원을 두 배로 늘렸다. 얼핏 보면 린 채용과 정반대의 행보처럼 보인다. 하지만 우리가 한 일은 '많이 뽑은 것'이 아니라 '역할을 잘게 나눈 것'이었다. 시니어 한 명이 안고 있던 업무를 쪼개어, 주니어 레벨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포지션을 설계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적극적으로 채용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새로 합류한 인력의 대부분이 경력 5년 미만의 주니어였다. '경력직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전제를 내려놓자, 채용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역할이 명확하게 분해된 덕에 주니어들의 온보딩은 빨랐고, 6개월 시점에서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비율은 80%를 넘었다. 시니어들도 구조화된 업무를 이관하면서 고차원 의사결정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물론 뷰티 업계 전반의 호황이라는 외생 변수도 있었다.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역할 분해만의 공으로 돌릴 수는 없다. 다만, 같은 파도가 왔을 때 그걸 탈 수 있는 구조를 미리 갖추고 있었느냐 — 그 차이는 분명히 작용했다고 본다. 적게 뽑는 것만이 린 채용은 아니다. 적합한 레벨에, 적합한 일을, 적합한 사람에게 배치하는 것. 그것이 린 채용 본래의 원칙에 가장 가까운 실행이자, 진짜 '밀도 높은 채용'이다. 여유가 생겨서가 아니라, 여유를 만들기로 할 때 "그건 여유 있는 조직에서나 할 수 있는 이야기 아닌가?" 이 반문도 충분히 예상한다. 당장 생존이 급한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조직에서 주니어 육성은 사치처럼 느껴질 수 있다. 나 역시 그 현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모든 조직이 지금 당장 주니어를 뽑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성장 궤도에 오른 조직이라면, 그때도 여전히 '경력직만 뽑겠다'는 관성을 이어가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주니어 육성은 여유가 생겼을 때가 아니라, 여유를 만들기로 결정했을 때 시작되기 때문이다. 나는 여전히 현업 부서에 "이 자리, 정말 사람이 필요한가요?"라고 묻는다. 다만 이제는 한가지 질문을 더 던진다. "우리 팀의 3년 뒤를 책임질 사람을, 지금 우리가 키우고 있나요, 아니면 늘 FA 시장에서만 영입하려 하나요?" 오늘 뽑지 않은 주니어는 내일 더 비싼 시니어의 청구서로 돌아온다. 적게 뽑되, 뽑은 사람은 구조로 키울 것. 그것이 내가 현장에서 다시 쓴 '린 채용'의 정의다.

2026.03.11 10:11이정호 컬럼니스트

스펙터, AI 면접관 '에피' 출시

면접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검증 수준의 편차를 줄이고, 기업 HR의 면접 운영 리소스를 구조적으로 낮추기 위해 설계된 인터뷰 시스템이 개발됐다. 스펙터(대표 윤경욱)가 실시간 AI 면접관 '에피'를 공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채용 현장에서 면접은 여전히 가장 많은 시간과 인력이 투입되는 단계로 꼽힌다. 질문 설계와 면접관 사전 준비, 인터뷰 진행, 기록 정리, 지원자 비교, 결과 보고까지 대부분의 과정이 사람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대규모 채용이나 전문 직무 채용에서는 면접관 확보와 일정 조율 자체가 부담이 되기도 한다. 에피는 이러한 면접 운영 구조를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둔다. 기업이 등록한 채용공고(JD)와 인재상, 직무 요구 역량을 기반으로 검증해야 할 핵심 요소를 도출하고, 지원자의 이력 정보를 반영해 개인화된 질문을 자동 설계한다. 인터뷰는 실시간 진행되며 음성 인터뷰의 경우 STT(Speech-to-Text) 기술을 통해 지원자의 모든 답변이 즉시 텍스트로 변환·저장된다. 평균 인터뷰 시간은 약 1시간 내외다. 인터뷰는 정해진 질문을 반복하는 방식이 아니다. 지원자의 답변이 모호하거나 구체성이 부족할 경우 추가 질문이 이어지고, 필요한 경우 특정 경험과 근거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검증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특정 토픽에서는 최대 4회까지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며, 검증 의도가 충족되면 해당 주제는 종료된다. 기존 AI 면접이 답변 분석과 점수화 중심이었다면, 에피는 질문 설계와 검증 구조 자체를 체계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단순 자동 평가가 아니라 HR이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구조화해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터뷰가 종료되면 100점 만점 기준 종합 점수와 함께 영역별 평가 결과, 지원자의 강점 요약, 추가 확인이 필요한 보완 검증 포인트, 채용 추천 지수가 포함된 평가 리포트가 자동 생성된다. 문제 해결력, 직무 적합도, 조직 적합도, AI 리터러시 등 주요 검증 영역이 정량·정성 분석 형태로 제공된다. 스펙터는 에피가 상위 0.1% 수준의 면접관 설계 기준을 반영해 질문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면접관 개인 역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검증 깊이의 편차를 줄이고 보다 일관된 인터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에피 도입 시 HR 운영 시간은 약 87% 감소하고 면접관 운영 시간은 10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관이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인터뷰가 진행되기 때문에 일정 조율과 인터뷰 진행, 결과 정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면접의 품질을 높이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효율을 높이려면 검증 깊이가 얕아지는 딜레마가 있었다”며 “에피는 검증 정확도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면서도 면접 준비와 결과 정리에 들어가는 HR 리소스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AI 면접관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어 “AI가 사람을 대신해 채용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면접 과정을 구조적으로 설계하고 표준화해 HR이 더 중요한 판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에피는 스펙터의 AI 채용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 'TEO'와 연동해 서류 검토부터 면접, 최종 판단까지 채용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연결할 수 있다. 스펙터는 “채용이 경험과 감에 의존하는 영역이 아니라 구조와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되는 의사결정 과정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3.11 09:37백봉삼 기자

잡플래닛, 일하기 좋은 회사 31곳 발표

웍스피어(대표 윤현준)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2026 잡플래닛 어워즈'를 열고 일하기 좋은 회사 31곳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잡플래닛은 매년 일하기 좋은 회사를 발표해왔다. 지난해부터는 단순 순위 발표를 넘어 미식 평가지 '미슐랭 가이드'와 같이 구직자가 참고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지표 제공을 목적으로 '잡플래닛 어워즈'를 새롭게 도입했다. 올해 어워즈에는 2025년 1년간 축적된 부문별 평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47만 개 기업 중 상위 0.01%에 해당하는 31개사를 선정했다. 시상 부문은 기존 단일 부문에서 구직자의 핵심 판단 기준에 맞춰 ▲급여·복지 ▲워라밸 ▲커리어 성장 ▲채용 경험 등 카테고리를 4개로 확대해 정보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부문별로는 급여·복지 부문에 ▲SK텔레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네이버클라우드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 ▲위버스컴퍼니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 ▲한국허벌라이프 ▲현대모비스, 워라밸 부문에 ▲AXA손해보험 ▲SAP코리아 ▲구글코리아 ▲네오제네시스 ▲다인정공 ▲대한송유관공사 ▲뷰웍스 ▲자트코코리아엔지니어링 등이 이름을 올렸다. 커리어 성장 부문에는 ▲넥슨코리아 ▲대홍기획 ▲엔씨소프트 ▲오이솔루션 ▲쏘카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한국필립모리스 ▲메틀러토레도코리아, 채용 경험 부문은 ▲네이버웹툰 ▲닷밀 ▲대학내일 ▲린데코리아 ▲스페이스브이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 ▲자트코코리아엔지니어링 등이 선정됐다. 어워즈 선정 기업에는 잡플래닛이 보증하는 '플래닛버튼' 인증 마크가 수여된다. 선정 기업은 이 인증 마크와 함께 제공되는 상패 및 PR 패키지를 채용 페이지, 공고, 홍보 자료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구직자에게는 개인 맞춤형 커리어 가이드를, 기업에는 '실제 재직자 리뷰'라는 정량적 지표에 기반한 브랜딩 무기를 제공해 건강한 채용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0 11:22백봉삼 기자

당신의 팀은 무사한가요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편집자 주] 조선 제6대 왕 단종은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강원도 영월로 유배된다. 반역죄로 몰린 왕, 더 이상 아무 힘도 없는 왕이다.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는 그 단종 곁에 마을 사람들이 하나둘 찾아드는 장면이 있다. 그들은 왕의 신하도 아니고 그를 지켜야 할 의무도 없다. 오히려 왕 곁에 머무는 일은 목숨을 걸어야 할 수도 있는 선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떠나지 않는다. 이 장면을 보며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 “사람은 왜 어떤 곳에는 남고, 어떤 곳에서는 떠날까.” 기업들은 오랫동안 이 질문의 답을 제도에서 찾으려 했다. 성과급을 늘리고 복지를 강화하고 직급 체계를 정교하게 만든다. 하지만 HR 실무를 하다 보면 점점 분명해지는 사실이 있다. 사람을 남게 만드는 것은 제도가 아니라 경험이라는 점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직률이 높은 팀과 낮은 팀을 비교해보면 두 팀 사이에 제도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사실이다. 같은 회사, 같은 복지, 같은 연봉 체계 안에서도 어떤 팀에서는 사람이 계속 떠나고, 어떤 팀에서는 사람이 오래 머문다. 제도는 조건을 만들 수 있지만 경험을 대신할 수 없다. HR 담당자로서 퇴직면담을 하다 보면 종종 아쉬운 순간을 마주한다. 조직에서 꼭 필요한 사람, 동료들의 신뢰도 높고 업무능력도 좋은 사람이 회사를 떠나겠다고 말하는 순간이다. 그럴 때 이유를 묻는다. 더 좋은 연봉일 수도 있고 새로운 기회일 수도 있다. 하지만 대화를 조금 더 이어가 보면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 "아무리 열심히 하고 성과를 내도, 그냥 여기서는 제가 존중받는 느낌이 없습니다." "의견을 내도 결국 아무것도 바뀌지 않더라고요. 그게 제일 허탈했어요." 퇴직면담을 여러 번 하다 보면 하나의 공통점이 보인다. 사람들은 보통 일 때문에 떠나지 않는다. 대부분은 조직에서의 경험 때문에 떠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조직들은 제도가 부족한 경우가 드물다. 오히려 제도는 꽤 잘 갖춰져 있다. 문제는 제도가 아니라 그 제도를 운영하는 방식, 그리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서로를 대하는 방식이다. 영화 속 단종 역시 이미 권력을 잃은 왕이다. 그에게는 사람을 붙잡을 수 있는 힘이 없다. 그럼에도 마을 사람들이 곁에 남는 이유는 권력이 아니라 사람으로서의 기억 때문이다. 그들이 기억하는 왕은 명령하는 왕이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왕이었기 때문이다. 조직에서도 마찬가지다. 많은 리더가 직위와 권한이 조직을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구성원이 기억하는 리더는 직급이 아니라 태도다. 회의에서 의견을 어떻게 대했는지, 문제가 생겼을 때 누구를 먼저 찾았는지, 실패를 어떤 방식으로 다뤘는지 같은 장면들이다. 그래서 조직문화는 거창한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조직문화는 매일 반복되는 아주 작은 장면에서 만들어진다. 회의에서 누가 말을 할 수 있는지, 다른 의견이 얼마나 존중받는지, 실패가 학습이 되는지 아니면 낙인이 되는지 같은 순간들이다. 많은 기업이 '인재 확보'를 중요한 전략으로 이야기한다. 하지만 인재 확보보다 더 어려운 것은 인재가 머무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가늠하는 가장 정직한 지표는 성과 수치가 아니다. 오늘 회의에서 가장 말이 없었던 사람이 누구인지, 그 사람이 침묵한 이유가 무엇인지다. 당장 내일 그 사람에게 먼저 물어보는 것, 그 작은 행동 하나가 조직이 살아있는지 죽어가는지를 가르는 분기점이 되기도 한다. 유배지 영월에서 단종의 곁을 지켰던 사람들은 역사에 이름을 남기지 못했다. 하지만 그들은 남았다. 떠나라는 압력 속에서도, 이득이 없는 자리에서도.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그 왕이 한때 그들을 사람으로 대했기 때문이다. 조직의 진짜 상태는 지표가 아니라 사람이 떠나는 순간에 드러난다. 그리고 사람이 떠나지 않는 팀이 무사한 팀이 아니다. 사람들이 남고 싶어 하는 팀이 무사한 팀이다.

2026.03.10 10:06양은제 컬럼니스트

삼성, 2026년 상반기 공채 실시…18개 계열사 참여

삼성은 오는 10일부터 올해 상반기 공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국내 투자 확대 노력을 지속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공채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8곳이다. 공채 지원자들은 10~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3월 직무적합성 평가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 ▲5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SW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도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삼성은 70년째 변함없이 대규모 공채 제도를 유지해왔다.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올해로 70년째 제도를 지속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은 1990년대 외환위기 등 극히 이례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1970년대 오일쇼크, 2000년대 금융위기 등 큰 경제 위기 속에서도 공채를 중단없이 실시해왔다. 매년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공채는 청년들에게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4대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가운데 공채 제도를 유지하는 기업은 삼성이 유일하다. 삼성은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해왔다. 또한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기 위한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왔다. 삼성은 ▲직급 통폐합을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직급별 체류 연한 폐지 ▲평가제도 개선 등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은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국내 투자와 청년 채용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5년 8월 19일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관련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삼성은 5년간 6만명을 채용해 미래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2026.03.09 17:35장경윤 기자

대한상의, 美 진출 한국기업-주한미군 전역장병 일자리 연결

대한상공회의소가 한미동맹재단,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과 함께 주한미군 전역 장병과 한국 기업의 미국 내 일자리를 연결하는 채용 플랫폼 운영에 나선다. 대한상의는 9일 상의회관에서 한미동맹재단, 미국 진출 국내 기업과 함께 '주한미군 전역장병 채용 플랫폼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플랫폼을 공식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상의가 구축한 플랫폼을 통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주한미군 출신 전역 장병 간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미 협력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대리, 김대자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미국 진출 국내 대표 기업들도 함께했다. 플랫폼에는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 첨단 제조 분야를 비롯해 에너지·조선·로봇·바이오·식품 등 미국에서 활발히 사업을 펼치는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들 업종은 미국 내 제조, 연구개발(R&D), 영업, 서비스 등 여러 직무에서 인력 수요가 커지고 있는 분야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현지 인재를 확보할 수 있고, 주한미군 전역 장병은 귀국 후 새로운 진로를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측 모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대한상의는 플랫폼 운영과 기업 대상 홍보를 맡고, 한미동맹재단은 장병 대상 안내와 참여 독려를 담당한다. 기업들은 플랫폼에 채용 공고를 등록·관리하고, 이를 통해 지원한 전역 장병을 대상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최근 국내 기업들의 미국 투자 확대와 현지 생산거점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안정적인 인력 확보와 효율적인 조직 운영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비자와 노동시장 환경 변화로 현지 인력 운용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플랫폼은 미국 진출 기업의 인재 확보 경로를 넓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한미군으로 한국에서 복무한 장병들은 한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양국을 연결하는 경험을 갖춘 인재라는 점에서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대한상의는 지난해 9월 한미동맹재단과 첫 업무협약을 맺은 뒤 평택·동두천·오산 등 주요 미군기지 관계자들을 만나 플랫폼을 소개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이어왔다. 기업 대상 설명회와 홍보도 병행하며 플랫폼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채용 지원을 넘어 한미 경제협력 강화와 미국 내 우호적 기업 환경 조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전역 군인 채용 기업에 세제 혜택과 고용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만큼, 기업의 인력 확보와 경영 효율성 제고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미국 내 대규모 고용 창출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주한미군 장병들도 그 결실을 함께 나누며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플랫폼이 한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미군 전역 장병의 취업 지원을 동시에 달성하는 한미 협력의 대표적 윈윈 모델이 되도록 플랫폼 고도화와 참여 기업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3.09 16:56류은주 기자

롯데백화점,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실시

롯데백화점이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도전'하고 '몰입'하는 조직문화를 핵심 가치로 삼고, 이에 기반한 채용 브랜딩을 강화한다. 이번 채용에서부터 '메이크 유어 넥스트(Make your NEXT) [ ]'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유어 비전, 아워 스테이지(Your Vision, Our Stage)'를 부제로 내세웠다. 자신의 미래(NEXT)를 스스로 정의하고, 롯데백화점이라는 무대에서 자신의 비전을 실현하며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하는 인재를 모집한다는 의미다. 이는 연차나 직급이 아닌 직무의 전문성·난이도·책임 수준을 기준으로 평가와 보상이 이뤄지는 전문성 성장 중심 HR제도의 방향성을 반영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해당 슬로건을 중심으로 도전과 몰입을 핵심 가치로 하는 기업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 역시 이러한 인재 전략에 맞춰 진행한다. 실무 역량 중심 전형인 '아이엠(I'M) 전형'을 통해 스펙이 아닌 직무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한다. 학력·학점 등 스펙은 블라인드이며, 직무 관련 경험과 역량을 담은 포트폴리오 심사와 현장 오디션을 통해 실제 직무 수행 능력과 직무에 대한 비전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직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열정, 전문성을 갖춘 몰입형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며 모집 분야는 영업·MD, 마케팅 총 2개 직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 18일 이틀간 신촌과 혜화 등 주요 대학 상권 인근에서 단독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한다. 유투브를 활용한 채용 설명 콘텐츠도 선보인다. 오는 12일 오후 2시에 유튜브 라이브 채용 설명회를 진행해 채용 전반에 대한 안내와 포트폴리오 작성 팁을 제공하며 직무별 현직자들이 구체적인 직무 내용과 필요 역량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27일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총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다. 서류전형 및 현장 오디션을 통과한 지원자는 5~6월 인턴십 과정을 거친 뒤 최종 면접을 통해 7월 중 정식 입사하게 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과 쇼핑몰, 아울렛을 아우르는 미래 유통 전문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우수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09 09:20김민아 기자

한국IT전문가협회, 기업 맞춤형 개발자 양성한다…채용 연계 인턴십 추진

한국IT전문가협회가 IT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선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2026년 민간기업 참여형 매력일자리사업'에 선정돼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IT 개발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맞춤형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진행되는 교육과정이다. 한국IT전문가협회가 올해로 7년째 진행 중이다. 교육은 '기업 맞춤형 자바 웹 개발자 양성과정'으로 오는 5월 4일부터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리액트 기반 프론트엔드 ▲자바·데이터베이스 SQL 활용 ▲생성형 AI API 연동 및 풀스택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종료 후에는 채용 협약 기업과 매칭해 3개월간 인턴십을 진행하고 정규직 채용을 연계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교육기간 중 별도의 교육수당 일 2만 5000원과 인턴기간 내 급여 월 253만원, 4대보험 혜택이 제공된다. 18~39세의 서울시 거주 미취업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접수 마감은 4월 13일까지다. 선발결과는 4월 30일 발표된다. 상세 문의와 접수는 한국IT전문가협회 홈페이지 참조 또는 사무국 유선문의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1985년 체신부 승인 1호로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대기업·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대학교수 등 550여 명의 IT전문가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권태일 한국IT전문가협회장은 "교육생들은 실습 위주의 전문 교육과 인턴십을 통해 기업에서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수준의 개발자로 양성된다"며 "취업 경쟁에 유리해 양질의 일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6 16:59한정호 기자

신입구직자는 '삼성', 경력직은 'SK' 선호...왜?

이번 달 삼성과 SK 등 주요 대기업들의 상반기 채용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진학사 캐치가 Z세대가 바라본 삼성과 SK의 기업 이미지를 AI로 시각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캐치는 대학생·취준생·직장인 1만98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상위 그룹사 이미지 및 인식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구직자들이 선택한 기업 이미지 키워드를 AI 모델 '제미나이'에 입력해 각 그룹사를 대표하는 시각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구직자가 인식하는 삼성의 1위 키워드는 '글로벌(57%)'이었다. 이어 ▲업무강도 높은(48%) ▲기술주도(45%)가 뒤를 이으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중심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구직자들에게 각인된 것으로 분석된다. AI는 이를 세련된 오피스 룩을 입고 태블릿과 캔 음료를 들고 있는 도시적이고 전문적인 여성 이미지로 생성했다. 반면 SK의 경우 '확실한 보상(54%)'이 1위 키워드로 꼽혔다. 뒤이어 ▲업무강도 높은(44%) ▲기술주도(41%) 순으로 나타나며 체감도 높은 보상 시스템이 SK의 대표 이미지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AI는 이를 따뜻한 색감의 옷을 입고 카페에서 스마트폰과 커피를 즐기는 편안한 인상의 남성 이미지로 생성했다. 조사 결과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연차에 따른 선호도 차이였다. 신입 구직자의 과반수(56%)는 삼성을 택했지만, 이직을 준비하는 경력직 구직자들은 SK(57%)를 더 선호했다. 사회 초년생은 글로벌 위상과 네임밸류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한 반면, 직장 경험이 쌓일수록 실질적인 보상과 성과 시스템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설문 데이터를 넘어 AI 기술로 구직자들의 인식을 시각화해 보니 그룹사별 이미지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며 “채용 시장에서도 일방적인 홍보가 아닌 데이터와 구직자 트렌드에 기반한 타깃 맞춤형 브랜딩이 필수적인 시대”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달 상반기 채용을 통해 반도체 인재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주요 삼성 계열사는 이달 중순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SK하이닉스 역시 반도체 연구개발(R&D) 등 핵심 분야 중심의 신입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6.03.06 08:54백봉삼 기자

취준생 10명 중 8명, '자소서' 공들이며 서류 전형 통과 제일 걱정

최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의 이달 말 신입 공채 계획이 전해지면서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기업 채용 시즌이 본격화되며 많은 취준생들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에 집중하고 있지만, 정작 가장 큰 장벽은 '서류 전형 통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서류를 작성하는 것을 넘어 수많은 지원자 사이에서 나를 어떻게 차별화하고 합격권에 진입할지에 대한 '실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취준생 12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복수응답)가 현재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준비 단계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을 꼽았다. 그러나 동시에 가장 부담을 느끼는 단계 역시 '서류 전형 통과'(35.3%)가 1위로 나타났다. 준비는 서류에 집중하고 있지만,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현실을 체감하고 있는 셈이다. 전형 준비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로는 '비슷한 지원자들 사이에서 경쟁력이 약하다고 느껴서'(41.2%,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혼자 준비하다 보니 방향이 맞는지 확신이 없어서'(35.1%), '객관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없어서'(33.1%)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합격 사례나 참고할 만한 자료가 부족해서'(16.5%), '실전 경험을 쌓기 어려워서'(15.8%) 등의 의견이 있었다. 단순히 항목을 성실히 작성하는 것을 넘어, 수많은 지원자 사이에서 자신의 강점을 전략적으로 설계하고 각인시키는 '실전 전략'에 대한 갈증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사람인스토어는 서류 전형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 솔루션 지원에 나섰다. 취업 준비의 출발점으로 꼽히는 ▲인적성 검사를 통해 개인의 강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적합한 직무 방향을 설정하도록 돕는다. 이어 경험에서 핵심 성과를 뽑아내 자소서의 질을 높여주는 ▲AI 자소서 코칭과, 인사담당자에게 내 이력서를 전략적으로 강조 노출하는 ▲이력서 하이라이트 기능 등을 통해 서류 전형의 경쟁력을 즉각적으로 끌어올리도록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사람인스토어는 서류 단계에 그치지 않고, 모든 취업 준비 과정으로 솔루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AI 모의면접 ▲잡패스 ▲전문가 1:1 컨설팅 ▲맞춤 합격 전략 가이드 등 다양한 취업 준비 상품과 콘텐츠가 입점해 서류전형부터 면접까지 이어지는 각 단계에서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사람인 관계자는 “취업 준비는 결국 자신의 강점을 얼마나 전략적으로 설계하고 보여주느냐의 문제”라며 “사람인스토어는 전형 단계별로 검증된 성공 노하우와 준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취준생들의 합격 확률을 높이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6 08:39백봉삼 기자

기업은행, 생성형AI 등 4개 분야서 5명 채용

IBK기업은행은 2026년 상반기 정규직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생성형 AI 모델링·기술연구 ▲플랫폼 엔지니어 ▲생산적 금융 투·융자 ▲해외펀드 수탁 등 총 4개 분야에서 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채용 분야별 관련 전공 학위 소지자 및 유관 업무 경력 보유자 등이다. 기업은행은 오는 1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서류심사·실기시험·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관련 규정에 따라 석·박사 학위 및 업무 경력 등을 인정해 과장급으로의 채용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을 통한 중소기업 성장 지원 등 정책 금융기관의 역할 강화를 위해 관련 분야 채용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현재 160여명 규모의 신입행원 공개채용 중이다. 오는 4월 말 청년인턴 채용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6.03.05 13:08손희연 기자

SK하이닉스·롯데그룹 등 상반기 대기업 신입 공채

진학사 캐치는 2026년 주요 기업의 상반기 신입 채용이 본격 시작됐다고 5일 밝혔다. 모집을 진행 중인 기업은 롯데그룹, 현대오토에버, 한화생명금융서비스, IBK연금보험, 하나증권, SK하이닉스, HD현대그룹 등이다. 롯데그룹은 '2026년 3월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에 나서는 계열사는 롯데백화점,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등이다. 계열사별 자세한 모집 내용은 각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서류전형 ▲인적성전형(L-TAB) ▲면접전형 ▲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으로, 모집 형태에 따라 일부 전형은 추가되거나 생략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일 캐치TV 온라인 채용설명회와 17~18일 캐치카페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달 23일까지 '2026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클라우드/인프라, 솔루션, 엔터프라이즈IT, 사업기획 등이다. 채용 절차는 ▲ACT ▲코딩테스트/과제테스트 ▲1차면접 ▲2차면접 ▲입사 순이며, 모집 형태에 따라 일부 전형이 추가되거나 생략될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10~11일 캐치카페 신촌점에서 신입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사전 신청 후 참석 가능하며, 강의형 설명회와 소규모 직무상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4월 6일부터 20일까지 '2026년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 직무는 영업마케팅이며, 지원 자격은 2027년 2월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접수 ▲1차/2차 면접 ▲인턴십 ▲입사 순이다. 또 17~19일 캐치카페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사전 신청 후 참석 가능하며, 영업마케팅 직무 소그룹 상담과 경품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IBK연금보험은 12일까지 '2026년 주요직무 신입사원/경력직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마케팅·영업, 자산운용·리스크 등이다. 직무별 자세한 지원 자격과 우대사항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으로 모집 형태에 따라 일부 전형이 생략 또는 추가될 수 있다. 하나증권은 13일까지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IB, 디지털(AI), IT, 본사관리 등이다. 공통 지원 자격은 4년제 학사 이상 기졸업자 및 2026년 8월 졸업예정자, 공인 어학 성적 보유자 등이다. 채용 절차는 ▲온라인 입사지원서 제출 ▲역량평가 수행 ▲서류전형 ▲실무면접 ▲임원면접 ▲서류제출 ▲건강검진 ▲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SK하이닉스는 10일부터 23일까지 '2026 상반기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자세한 모집 직무는 10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공통 지원 자격은 2026년 8월 졸업예정자/기졸업자 및 2026년 7월 입사 가능한 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SKCT&A!SK ▲면접전형 ▲건강검진 ▲최종합격 및 입사 순이다. HD현대그룹은 24일까지 '26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을 진행하는 계열사는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중공업, HD현대로보틱스 등이다. 공통 지원 자격은 기졸업자 및 26년 8월 졸업예정자, 공인어학성적 보유자다. 계열사별 자세한 자격 요건은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계열사별 상이할 수 있다.

2026.03.05 08:41백봉삼 기자

리멤버, 한국판 링크드인 진화...비즈니스 SNS 기능 도입

리멤버가 직장인들을 위한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연다. 리멤버앤컴퍼니(각자대표 최재호·송기홍)는 비즈니스 SNS 기능을 도입한 '리멤버 커넥트'를 정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단순한 서비스 확장을 넘어 리멤버가 그려 나가는 '비즈니스 플랫폼의 완성'을 향한 세 번째 도약이다. 2014년 명함관리 앱으로 시작한 리멤버는 경력 채용을 통해 커리어의 기회를 연결했고, 이제는 직장인들의 경험과 생각을 실시간으로 교류할 수 있는 '지적 소통의 공간'으로 진화한다. 리멤버 커넥트는 실명 기반의 비즈니스 SNS다. 단순한 콘텐츠나 네트워킹 만이 아닌 현업의 생생한 경험과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나누고 싶은 직장인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산업 트렌드부터 업무 노하우, 조직 운영 경험, 커리어 고민 등 일과 관련된 주제라면 무엇이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으며, 단순 정보 소비를 넘어 깊이있는 네트워킹으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9월 인물검색 서비스로 출시된 베타 운영 단계에서도 1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참여하며 빠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특히 대기업 C레벨 임원, 각 분야 실무 리더, 스타트업 창업자, 자본시장 전문가 등 의사결정권자와 현업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콘텐츠의 밀도와 신뢰도 기반을 확보했다. 리멤버는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명함관리'와 '채용'을 넘어 '비즈니스 SNS'로의 확장을 본격화한다. 특정 직군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직무와 산업군의 500만 회원들이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거대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재호 리멤버 총괄대표는 "이제 리멤버는 직장인들의 생각과 경험이 오가는 살아있는 공간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직장인들이 매일 새로운 통찰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리멤버가 대한민국 대표 비즈니스 네트워킹 허브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4 09:27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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