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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채널, 유튜브 구독자 200만 돌파…글로벌 K-헤리티지 플랫폼 도약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국가유산채널(K-Heritage Channel)'이 전통문화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100만 달성 3년 만에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유산채널은 2010년 채널 오픈 이후 16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현재 채널 누적 조회수는 2억 1295만 회를 넘어섰으며, 업로드 콘텐츠는 3136편에 달한다. 이번 성장은 언어 장벽을 넘어 시청각적 만족감을 극대화한 고품질 콘텐츠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020년 선보인 K-ASMR 시리즈 '명주짜기'는 4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청자 유입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이어 미스토리 시리즈 '3cm 유물의 정체는?' 역시 16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새로운 다큐멘터리 포맷의 대중적 성공을 입증했다.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과 글로벌로 콘텐츠 외연도 꾸준히 확장해왔다. 2023년에는 수퍼주니어 예성이 참여한 '국가유산 산책' 등을 통해 글로벌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으며, 2024년에는 '국가유산 ASMR 콘서트'를 열고 구독자와 직접 대면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콘텐츠의 작품성 또한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앞서 '서원, 500년 전 인문학을 탐하다' 등으로 휴스턴 국제영화제 최우수상과 금상을 받은 데 이어, 최근 '물때 달의 바다'와 'Reconnect Korea' 영상으로 미국 텔리 어워즈 금상 및 은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이번 성과는 우리 국가유산이 세계인들과 일상 속에서 생생히 호흡하는 살아 있는 유산임을 보여준 증거"라며 "대한민국 대표 국가유산 미디어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6.10.03 09:14정진성 기자

중소PP 제작비 지원 길 열렸다…AI·FAST까지 지원 확대 추진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정부로부터 콘텐츠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업계는 프로그램 제작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도입과 FAST 채널 진출, 전문인력 양성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중소 PP의 자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PP의 방송프로그램 제작 등을 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송법 개정에 따라 구체적인 지원 대상과 방식 등을 담은 후속 시행령 마련이 본격화된다. 법 통과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중소 PP 지원의 법적 근거가 생겼다는 점이다. 그동안 중소 PP는 광고시장 침체와 제작비 상승으로 자체 콘텐츠 투자 여력이 줄어들었지만 정부가 이들을 별도로 지원할 명확한 법적 기반이 부족했다. 개정 방송법은 채널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PP의 프로그램 제작 등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법 시행 이후에는 정부가 중소 PP를 대상으로 별도 제작지원 사업을 마련하거나 관련 예산을 배정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 업계는 지원 범위를 제작비에만 묶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방송시장 중심으로 사업해온 중소 PP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AI 기술 도입과 FAST 채널 진출, 디지털 전환, 전문인력 육성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중소 PP만을 대상으로 한 별도 지원 부문을 만들거나 전체 콘텐츠 지원 예산 가운데 일정 규모를 우선 배정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지원 대상과 사업자 선정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업계, 학계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구성도 요구했다. 결국 실제 지원 규모와 범위는 시행령과 예산에서 결정된다. 법률은 공포 후 6개월 뒤 시행되며 지원 대상과 기준, 방식 등 세부 내용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시행령에 어떤 사업이 포함되고 관련 예산이 얼마나 확보되느냐가 중소 PP 지원의 실효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안승현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협회 회장은 “중소 PP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고 방송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행령 제정과 예산 반영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2026.10.02 12:43박수형 기자

콘텐츠 투자 늘었는데 돈은 안 돈다…PP광고매출 4년새 33% 급감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콘텐츠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이를 회수할 재원은 빠르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프로그램 투자비가 16.8% 증가한 사이 광고매출은 32.8% 감소하면서 콘텐츠 산업의 재원 배분 구조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는 PP 산업 현황과 규제 개선 방향을 담은 '2026 방송채널(PP)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추진과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PP 광고매출은 2021년 1조 6862억원에서 지난해 1조 1331억원으로 5531억원 줄었다. 4년간 감소율은 32.8%로, 지난해에만 약 10% 감소했다. 방송사업매출에서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46.4%에서 31.7%로 떨어졌다. 반대로 콘텐츠에 들어가는 비용은 늘었다. PP의 방송프로그램 투자비는 같은 기간 2조 5745억원에서 3조 538억원으로 16.8% 증가했다. 방송사업매출은 3조 6271억원에서 3조 5753억원으로 1.4% 줄면서 매출 대비 프로그램 투자비 비중은 69.8%에서 84.6%까지 높아졌다. 유료방송 시장의 성장세도 꺾였다. 지난해 하반기 가입자는 3615만70단자로 전년보다 0.59% 줄었고 방송사업매출도 7조 1700억원으로 0.9% 감소했다. 특히 IPTV 3사는 전체 유료방송 방송사업매출의 70.9%인 5조 833억원을 차지했지만, 기본채널 수신료 매출 가운데 PP에 지급한 프로그램사용료 비율은 30.5%에 그쳤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70.7%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반면 유료방송사가 홈쇼핑으로부터 받은 송출수수료는 2조 4436억원으로 전체 방송사업매출의 34.1%를 차지했다. 협회는 콘텐츠 투자 재원은 줄고 홈쇼핑 송출수수료 의존도는 높은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협회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콘텐츠 가치에 기반한 보상체계 확립과 유료방송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정상화, 채널 거래환경 개선 등을 포함한 11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PP 산업 진흥 전담 정부 조직 신설과 영상콘텐츠 제작비 지원 확대, 중소 PP 육성, 방송광고 규제 합리화, 편성 규제 폐지 등도 포함됐다. 백승일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장은 "PP는 방송콘텐츠를 가장 많이 만들고 가장 많은 인력을 고용하는 방송사업자이지만 광고 매출은 줄고 방송프로그램 제공 매출의 성장마저 정체되면서 투자한 만큼 회수하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유료방송 수익이 콘텐츠로 환류되지 않는 배분 구조를 바로잡는 것이 PP 산업 진흥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2026.10.01 11:30박수형 기자

고객 문의에 자동으로 답변…카카오, AI 채팅 '카나나 상담 매니저' 개편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에 고객의 문의에 자동으로 답변해주는 인공지능(AI) 채팅 서비스 '카나나 상담매니저'를 업데이트했다고 29일 밝혔다. 카나나 상담 매니저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고객 질문의 의도와 맥락을 파악해 답변을 만들어 제공한다. 기존에는 사업자가 미리 등록해 둔 답변을 토대로 고객을 응대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등록된 답변 정보 ▲톡채널의 매장 정보와 메뉴 ▲최근 소식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한다. 같은 질문이 들어와도 상황에 따라 다른 표현으로 답변하며 간단한 대화도 할 수 있다. 사업자의 관리 편의를 높이는 기능도 마련했다. ▲채널 홈 ▲소식 ▲메뉴 등에 새로운 내용을 입력하면 카나나 상담 매니저의 답변 정보에도 자동으로 반영된다. 이에 따라 사업자가 별도로 답변을 수정할 필요가 없다. 답변 등록 방식도 간소화했다. 사업자가 완성된 문장 대신 단답형이나 간략한 정보만 입력해도 AI가 이를 활용해 답변을 생성한다. AI가 작성한 답변은 사전에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다. 'AI 답변 미리보기' 대화창에서 직접 질문하거나 'AI 상담 미리보기'의 추천 키워드를 선택하면 된다. 자주 들어오는 질문 가운데 등록된 답변이 없는 내용은 '답변률 올리기' 영역에서 키워드 형태로 추천한다. 관리 페이지에서는 상담 현황 통계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의 채팅 편의를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고객이 메시지를 보내면 AI가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채팅방 아래에 입력 중 표시가 나타난다. 고객이 "관리자와 대화하고 싶어요", "사장님 불러주세요" 등 직접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관리자 호출' 말풍선을 제공한다. 해당 버튼을 누르면 관리자가 고객 문의에 직접 답변할 수 있다. 황준연 카카오비즈니스 도메인 리더는 "소상공인 등 사업자의 고객 응대 부담은 줄이고, 이용자에게는 보다 자연스럽고 정확한 상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카나나 상담매니저를 업데이트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톡채널 사업자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0:32박서린 기자

유심사, 채널코퍼 '알프' 활용해 월평균 2만건 이상 고객문의 처리

데이터 로밍 서비스 '유심사'를 운영하는 가제트코리아가 채널코퍼레이션 AI 에이전트 '알프'를 활용해 월평균 2만 건 이상의 고객 문의를 처리했다. 17일 채널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전 세계 230여 개 국가에 이심(eSIM) 데이터 로밍을 제공하며 누적 이용자 900만 명을 돌파한 유심사는 월 4만 5000건에 달하는 고객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AI 에이전트 알프를 도입했다. 유심사는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연동해 고객이 보낸 eSIM 설치 오류 화면을 알프가 직접 분석하게 했다. 또 상품·국가·운영체제별 맞춤형 해결책을 24시간 제공하도록 상담 자동화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채널톡의 노코드 툴 '워크플로우'를 활용해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을 버튼형 화면으로 구현하며 편의성을 높였다. 그 결과 알프 도입 2개월 만인 지난 8월, 유심사는 전체 상담의 90.9%인 2만 7000건을 알프로 응대했다. 이 중 상담사 연결 없이 알프가 직접 처리한 비중은 8월 평균 59.2%, 최대 64.3%에 달했다. 유상혁 가제트코리아 대표는 “유심사의 누적 이용자 900만 명 돌파는 이심이 단순한 로밍 대체 수단을 넘어 글로벌 통신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AI 고객 상담을 비롯한 서비스 전반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트래블테크 기업은 시차로 인해 하루 24시간 고객 문의가 발생하는 만큼 상담 인력만으로는 모든 수요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유심사가 채널톡과 알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인 고객 상담을 제공하고 고객 경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7 20:12백봉삼 기자

GS리테일 데이터홈쇼핑 GS마이샵, SKB서 999번→31번…1년 만에 복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데이터홈쇼핑 GS마이샵이 SK브로드밴드 Btv에서 채널 번호를 999번에서 31번으로 옮겼다. 홈쇼핑 업황 부진 속에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해온 GS샵이 채널 경쟁력을 높여 매출 확대에도 힘을 싣는 모습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마이샵은 SK브로드밴드 Btv에서 7월22일부터 채널 번호를 기존 999번에서 31번으로 변경했다. GS마이샵은 지난해 31번에서 900번대 후반으로 이동한 지 약 1년 만에 다시 31번으로 돌아왔다. Btv 케이블에서도 GS마이샵 채널 번호가 기존 수도권 40번·비수도권 33번에서 2번으로 이동했다. 홈쇼핑 업계에서는 이번 채널 이동을 매출 확대를 위한 시도로 보고 있다. 홈쇼핑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사업자들이 수익성을 방어하는 동시에 조금이라도 판매에 유리한 채널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라는 설명이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업황이 어려워진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시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홈쇼핑사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채널을 찾으려는 움직임 역시 매출과 수익을 함께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홈쇼핑 사업이 갈수록 수익성 싸움으로 가면서 이익을 지키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그런 상황에서도 31번과 같이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GS샵은 올해 들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6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7억원으로 32.6% 늘었다. 2분기에도 매출 2682억원, 영업이익 26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9%, 6.0%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셈이다. 수익성 개선에는 비용 효율화와 상품 경쟁력 강화가 영향을 미쳤다. GS샵은 패션·뷰티·리빙 등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상품군을 강화하는 한편 단독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2분기 단독상품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외형 성장에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다. GS샵의 2분기 취급액은 90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전체 판매 규모를 보여주는 취급액은 줄어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GS마이샵의 채널 이동은 수익성 중심 경영을 이어가면서도 매출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홈쇼핑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 정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용 절감만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상품 경쟁력 강화와 채널 재배치 등을 통한 외형 확대 시도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홈쇼핑업계의 채널 재배치 움직임은 GS마이샵에 그치지 않는다. KT도 지난 2일 지니TV 실시간 채널 개편을 단행하면서 일부 홈쇼핑 채널 번호를 조정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기존 20번에서 19번으로, 공영쇼핑은 22번에서 21번으로 이동했다. 쇼핑엔티는 수도권 30번·비수도권 26번에서 전국 22번으로 변경됐다. 롯데원티비는 수도권에서는 기존 32번을 유지하고, 비수도권에서는 30번에서 26번으로 이동했다.

2026.09.08 14:58안희정 기자

구글, 2분기 한국 정치 다룬 유튜브 채널 449개 폐쇄…배후는 공개 안 해

구글이 올해 2분기 조직적 영향공작 조사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정당, 정치인 관련 콘텐츠를 다룬 한국어 유튜브 채널 449개를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를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등 다양한 성향의 채널이 조치 대상에 포함됐으며, 구글은 이들 채널의 운영 주체나 배후 세력은 공개하지 않았다. 17일 구글이 지난달 31일 공개한 '2026년 2분기 영향공작 보고서(Influence Operations Bulletin Q2 2026)'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조직적 영향공작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한국어 콘텐츠를 게시한 유튜브 채널 449개를 폐쇄했다. 월별로 보면 4월 22개, 5월 367개, 6월 60개다. 특히 전체의 약 81.7%에 해당하는 367개 채널이 5월에 집중됐다. 4월에는 한국 정치인을 지지하고 특정 정당을 비판하는 내용의 한국어 콘텐츠를 게시한 유튜브 채널 22개가 폐쇄됐다. 5월에는 한국 관련 채널에 대한 조치가 크게 늘었다. 구글은 한국 정당과 정부를 비판하는 콘텐츠를 게시한 채널 53개와 한국 정부를 지지하면서 특정 정당을 비판한 채널 43개를 폐쇄했다. 한국 정당과 정부를 지지하는 콘텐츠를 게시한 채널 37개도 조치했다. 이 밖에 한국 정부를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콘텐츠를 다룬 채널 21개, 정부를 지지하는 콘텐츠를 게시한 채널 20개가 폐쇄됐다. 한국 정부를 비판하는 콘텐츠를 게시한 채널은 142개가 폐쇄됐으며, 한국 정부를 지지하는 콘텐츠를 게시한 채널 51개도 조치 대상에 포함됐다. 6월에도 한국 관련 채널에 대한 조치가 이어졌다. 구글은 특정 한국 정당과 정부를 비판하는 콘텐츠를 게시한 채널 22개와 정부를 비판하는 콘텐츠를 게시한 채널 13개를 폐쇄했다. 한국 정부와 특정 정당을 비판하는 콘텐츠를 다룬 채널 25개도 폐쇄했다. 보고서를 종합하면 조치 대상에는 한국 정부나 정당을 비판하는 콘텐츠뿐 아니라 정부와 정당을 지지하는 콘텐츠를 게시한 채널도 포함됐다. 다만 구글은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 관련 채널의 운영 주체나 배후 세력을 밝히지 않았다. 이는 중국이나 러시아 등 일부 다른 영향공작 사례와 차이가 있다. 구글은 보고서에서 중국 관련 사례에 대해 '중화인민공화국(PRC)과 연계된 조직적 영향공작', 러시아 관련 일부 사례에 대해서는 '러시아와 연계됐다'거나 '러시아 컨설팅 회사와 연계됐다'고 명시했다. 반면 한국어 채널에 대해서는 '조직적 영향공작에 대한 조사의 일환으로' 채널을 폐쇄했다고 설명했을 뿐 특정 국가나 정부, 정당 또는 단체와의 연계성을 제시하지 않았다.

2026.08.17 13:21안희정 기자

채널S, 유튜브 스튜디오456서 '가정밥문' 선봬

채널S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456에 조서형 셰프가 출연하는 '가정밥문'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가정밥문'은 조 셰프가 게스트 집을 찾아가 냉장고 재료만으로 요리를 완성하는 집밥 예능이다. 이날 오후 5시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업로드된다. 첫 회 주인공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랄랄이다. 랄랄이 "요리를 할 줄 몰라서 사 먹거나 시켜 먹는다"고 하자 조 셰프는 "냉장고를 탈탈 털어드리겠다"며 팔을 걷어붙인다. 이날 조 셰프는 재료 하나로 두 가지 요리를 만들어내는 실력을 뽐낸다. 닭 한 마리로 아이를 위한 카레와 어른을 위한 묵은지 닭볶음탕을 완성하고, 콩나물 역시 아이용과 어른용으로 나눠 무쳐낸다. 두 사람은 식사를 함께하며 육아와 일상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랄랄이 "아이를 키우면 매일 웃게 된다"고 하자 조 셰프는 조카를 키워본 경험을 꺼내며 공감한다.

2026.08.11 16:40홍지후 기자

실리콘랩스, 초저전력 블루투스 LE SoC 'BG2B' 공개

저전력 무선 연결 솔루션 기업 실리콘랩스가 전력효율과 통합성을 높인 차세대 블루투스 LE(Bluetooth Low Energy) 무선 시스템 온 칩(SoC)를 선보였다. 실리콘랩스는 자사 차세대 시리즈2 블루투스 LE SoC 'BG2B'를 6일 발표했다. BG2B는 듀얼 출력 DC-DC 전원 아키텍처와 멀티코어 설계를 적용해 전력소비를 낮췄다. 실리콘랩스의 이전 제품 대비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MCU) 동작 전류와 블루투스 수신 전류를 14%에서 15% 수준까지 절감했다. 램(RAM) 리텐션을 유지하는 EM2 슬립 모드에서는 1.1µA 전류를 소비해 장시간 슬립 상태로 동작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배터리 수명을 연장한다. 신제품은 위치 인식 및 정밀 거리 측정을 위한 블루투스 채널 사운딩 기능을 지원한다. 모드 3, NADM, 인라인 PCT 기능을 포함하며, 애플과 구글의 블루투스 채널 사운딩 규격을 충족하도록 설계돼 모바일 생태계 간 상호 운용성을 확보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최고 수준인 '시큐어 볼트 하이' 기술을 적용했다. 통합 주변기기 사양도 강화했다. CAN-FD 통신 기능을 내장해 별도 브리지 디바이스 없이 차량 및 산업용 장비의 무선 진단 모니터링을 구현할 수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부스트 및 4채널 LED 싱크 기능을 갖춰 외부 LED 드라이버 회로 없이도 전자가격표시기(ESL)나 RGBW LED 상태 표시 장치에 적용할 수 있다. 동시 아날로그 샘플링을 위한 듀얼 12비트 ADC와 배터리 상태 추정을 위한 가변저항부하(VRL) 기능도 탑재됐다. 다니엘 쿨리 실리콘랩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BG2B는 최저 수준의 전력소비와 첨단 채널 사운딩, 통합 주변기기를 단일 플랫폼으로 결합한 제품"이라며 "외부 부품 사용을 줄이면서 뛰어난 연결성과 기능을 갖춘 IoT 제품 개발을 을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6 17:22전화평 기자

중복 편성률 98%...케이블TV "채널 선택권 달라"

복수채널사용사업자(MPP)가 인기 주력 채널과 비인기 채널을 묶어 판매하는 '끼워팔기' 관행이 케이블TV(SO) 유료 방송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협상력이 낮은 SO가 개별 채널 계약을 맺기 어려운 만큼 정부가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성진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유료방송 채널거래 시장 개선 방안 마련 세미나에서 “SO와 MPP가 콘텐츠 대가 계약을 할 때, MPP는 시청률을 견인하는 주력 채널과 그렇지 않은 비주력 채널을 끼워팔고 있다”며 “끼워팔기로 인한 채널 중복 편성은 콘텐츠 다양성을 해치고, SO의 비용 부담만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유 교수가 MPP 9개사, 43개 채널의 193개 채널 조합을 분석한 결과, 동일 법인 내 채널 간 최고 중복률은 98%에 달했다. MPP 5곳은 최대 중복편성률이 80%를 넘었다. 중복률이 80% 이상인 채널을 동일 채널로 간주할 경우 MPP 계열 영화 장르 채널은 명목상 3개지만 실질적으론 1개 채널 수준에 불과했다. 채널 계약이 자유롭지 못한 케이블TV가 경영 부담을 지게 됐다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법무법인 율촌의 한승혁 변호사는 “유료 방송 시장 경쟁력은 가격과 개성 있는 채널을 어떻게 구성해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인가라는 품질로 결정된다”며 “유료방송 시장이 가입자, 매출, 광고비 동반 감소라는 구조적 위기를 맞은 가운데 끼워팔기 관행이 경쟁력을 저해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영 악화에도 불구하고 SO가 MPP와 비교해 협상력을 갖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두고, 김용희 선문대 교수는 “SO와 MPP 간 협상이 결렬됐을 때 PP는 전체 매출에 미미한 영향을 받지만, SO는 회사 존립 자체가 흔들리는 상황이다”며 “협상력이 다르기에 SO는 PP가 어떤 가격을 제시하든 수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MPP의 끼워팔기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가이드라인이 지난 2012년 정립됐지만 SO가 개별 특정 채널 제외를 신고하면 정부에서 '합의되지 않은 신고'로 절차가 반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교수는 이를 두고 “MPP가 채널 개별 계약을 거부한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를 채널 종료의 별도 사유로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 역시 “MPP 채널 개별 계약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도록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고 짚었다. 정부가 채널 평가와 구성에 대한 사항을 규정하고 채널 종료·변경 시 채널 평가를 거쳐야 하는 채널 계약 가이드라인도 변화된 현실에 맞게 재정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변호사는 “가이드라인은 SO가 모든 PP보다 우위에 있다는 걸 가정한 것이지만 OTT와 IPTV가 중심이 된 현재는 SO보다 MPP의 경쟁력이 훨씬 높다”며 “SO와 MPP 간 계약에선 계약 자유 원칙이 온전히 작동하도록 정당성을 재고하고, 중소 PP와의 계약에선 실질적 보호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30 18:09홍지후 기자

삼성·LG TV, 글로벌 'FAST' 영토 넓힌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 성장세에 힘입어 스마트TV 채널 수와 서비스 국가를 늘리고, 콘텐츠 다양화를 추진한다. FAST는 스마트TV에서 광고를 보는 대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미 삼성과 LG 스마트 TV에 각각 삼성TV플러스, LG채널 등 채널이 구축됐기에, 이용자는 따로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 LG 스마트 TV 보급률은 전 세계 45%에 달하며, 보급가구는 현재는 8억대, 올해 말 10억 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의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전 세계 FAST 시장 규모가 2023년 63억 달러(약 9조 원)에서 2027년 120억 달러(약 17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FAST 성장세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채널 수를 늘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300여개에서 올해 4300여개로, LG전자는 지난해 4000여개에서 올해 4500여개로 채널을 확대했다. 서비스 국가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2024년 27개국에서 올해 30개국으로 FAST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 LG전자도 최근 폴란드에 LG채널 서비스를 시작하며 올해 운영 국가는 37개국, 유럽 내 서비스 국가는 17개국으로 늘었다. 삼성전자는 또 한국에서 삼성 TV 플러스 단독 채널 STN에 매달 새로운 뮤지컬을 선보인다. 지난 12일엔 미국 토니상 6관왕을 차지한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오리지널 한국 공연을 공개했다. 이어 광복절인 8월15일엔 안중근 의사 주제 뮤지컬 '영웅'을, 추석 연휴인 9월27일엔 남남북녀 로맨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6.07.19 08:16홍지후 기자

채널S, '티키타카로드 in 시드니' 15일 유튜브 첫 공개

채널S가 디지털 오리지널 '티키타카로드 in 시드니'를 15일 오후 9시에 유튜브에서 공개한다. '티키타카로드'는 채널S의 오리지널 IP 확장 전략을 대표하는 디지털 콘텐츠로, '2024 케이블TV 방송대상' PP문화예술부문 작품상을 받은 채널S 대표 프로그램 '다시갈지도'의 감성을 디지털 포맷으로 새롭게 확장한 스핀오프작이다. 시즌1은 유튜브 합산 12회 기준 조회수 100만 회를 달성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디지털 반응을 바탕으로 채널S TV 편성까지 이어져 본방 7회 기준 채널S 일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첫 회 주인공은 채코제, 캡틴따거 팀이다. 두 사람은 그동안 호주 여행을 미뤄둔 이유부터 풀어놓는다. 경비행기 시플레인에 올라 하늘에서 시드니를 내려다보며 여행의 문을 연다. 이어 찾은 페더데일 시드니 야생동물 공원에서는 코알라, 캥거루 등 호주의 대표 동물과 마주한다. 특히 두 사람은 쿼카 먹방 ASMR을 감상하는가 하면, 쿼카의 냄새를 맡는 등 엉뚱한 행동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시리즈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광청, 호주관광청이 함께 했고 남반구 최대 예술 축제 비비드 시드니를 비롯해 블루마운틴, 센트럴코스트까지 뉴사우스웨일즈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2026.07.15 10:25박수형 기자

LG전자, 'LG채널' 5천개 돌파…폴란드 진출

LG전자가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의 간판 콘텐츠 서비스인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LG채널'의 글로벌 채널 수를 5000개 이상으로 늘렸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 확대 선언 후, 전 세계 2억 7000만 대인 웹OS TV 생태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인구 5위 국가이자 스마트 TV 시장이 성장 중인 폴란드에 LG채널을 신규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폴란드 진출로 LG채널 운영 국가는 37개국으로 늘었다. 유럽 내 서비스 국가는 17개국으로 확대됐다. LG전자는 폴란드를 발판 삼아 중·동부 유럽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폴란드에서는 뉴아이디(NEW ID)와 협력해 '@K-MUSIC', 'NEW K FOOD' 등 K-콘텐츠 채널을 개설하는 동시에 글로벌 뉴스, 스포츠, 영화 등을 제공한다. 현지 시청자 수요를 반영한 로컬 채널 확장과 폴란드어 등 다국어 지원 시스템도 지원한다. LG채널은 지역별 문화와 소비 성향을 반영한 핀셋형 콘텐츠 수급 전략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 열기가 뜨거운 브라질에서는 전체 채널 10% 이상을 스포츠 전용으로 편성하고, 현지 최고 인기 스포츠 채널 '까제TV(CazéTV)'를 최근 신규 론칭했다. 인도에서는 발리우드 중심 로컬 콘텐츠를 강화해 채널 수를 150개 이상으로 확보했다. 대만에서는 '속녀양성기(俗女養成記)', '목요4초완(木曜4超玩)' 등 현지 인기 디지털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하드웨어와 연계한 소프트웨어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강화해 시청 습관에 맞춘 개인화 추천 기능을 적용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LG채널은 최근 ICT 기반 신기술 혁신 플랫폼에 수여하는 2026 글로벌 OTT 어워즈에서 뉴테크(New Technology) 상을 수상했다. 플랫폼 이용 지표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LG채널을 이용한 월평균 시청자 수(MAU)는 전년비 30% 증가했다. 전 세계 고객들의 총 시청시간 역시 같은 기간 45% 이상 확대됐다. 조병하 LG전자 웹OS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은 "북미와 유럽은 물론 글로벌 사우스 지역까지 전 세계 이용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생태계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0:00전화평 기자

채널코퍼레이션, AI 비즈니스 OS·AI 비서실장 새 서비스 선봬

채널코퍼레이션이 고객 상담 도구를 넘어, 기업의 의사결정과 실행을 하나로 잇는 올인원 AI 비즈니스 OS 제공사로 진화한다. 채널코퍼레이션(대표 최시원)이 기업 실무자 누구나 고객 목소리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비즈니스 운영체제(OS) '채널웍스'와, AI 비서실장 '코스'를 베타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채널웍스는 채널톡 고객 상담과 사내 협업·데이터 분석 영역을 통합으로 제공하는 AI 비즈니스 OS다. 기존 채널톡 관리자 화면에서는 고객 응대에 초점이 맞춰졌던 반면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상담뿐만 아니라 사내 협업·데이터 분석을 아우르는 업무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코스는 기업 곳곳에 흩어져 있는 내부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의사결정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 비서실장이다. 기존에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을 위해 매출·상담·배송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별도 취합하고 이를 정제·가공·분석하는 과정이 요구됐다. 하지만 코스를 통해 “이번 달 채널별 일간 매출 추이를 알려줘”와 같은 자연어 질문만으로 전 직원 누구나 핵심 지표를 파악하고, 대응 전략을 빠르게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채널코퍼레이션은 올 하반기 코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마케팅 캠페인 설계·배포를 지원하는 'AI 마케팅'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AI 마케팅은 커머스 이탈 고객 대상 쿠폰 발송·보이스알프를 활용한 AI 전화 설문조사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제안하고 수행한다. 이를 통해 채널코퍼레이션은 분석부터 실행까지 각 도구에 흩어져 있던 과정을 채널웍스에서 일원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재홍 채널코퍼레이션 최고매출책임자는 "채널웍스는 고객 상담·사내 협업·데이터 분석을 하나로 제공해 누구나 업무 환경의 중심에 고객을 두고 협업하고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채널웍스는 이제 고객 상담 도구를 넘어, 기업의 의사결정과 실행을 하나로 잇는 올인원 AI 비즈니스 OS로 도약하겠다"고 자신했다.

2026.07.08 15:58백봉삼 기자

카카오 "카드영수증 이용하면 최대 1만 쇼핑포인트 드려요"

카카오가 카카오톡 기반 카드 관리 서비스 혜택 확대에 나선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카드 이용 내역과 영수증을 확인할 수 있는 '카드영수증' 이용자를 대상으로 쇼핑포인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서비스 활성화를 추진한다. 카카오는 카드 관리 서비스 '카드영수증' 이용 혜택을 확대하고 쇼핑포인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카드영수증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카드 승인 내역과 영수증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여러 카드사의 이용 내역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으며, 카드 결제 시 승인 내역과 영수증을 카드영수증 채널 알림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친구와 영수증을 공유하거나 함께 정산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과 카카오 지갑, 카드영수증 채널에서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는 오는 10월 29일까지 카드영수증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쇼핑포인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입부터 카드 연결, 채널 추가, 친구 초대, 카드 결제까지 서비스 이용 단계별로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영수증 가입 고객에게는 300 쇼핑포인트를 지급한다. 카드 연결 시 카드사당 100포인트(최대 5개사), 채널 추가 시 채널당 50포인트(최대 2개), 친구 초대 성공 시 친구당 200포인트(최대 20명)를 제공한다. 카드 결제 이용자는 월 최대 20회까지 '춘식이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뽑기를 통해 최대 1만 쇼핑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지급된 포인트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쇼핑하기 등 카카오 커머스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드영수증은 카드 이용 정보를 카카오톡에서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8 09:27안희정 기자

英, 유튜브 등에 공영방송 뉴스 '우선 노출' 방안 검토

영국 정부가 유튜브, 메타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영방송 뉴스 콘텐츠를 보다 눈에 띄게 노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BBC, ITV, 채널4 등 공영 방송의 뉴스 채널과 콘텐츠 노출을 확대하는 규정에 대한 의견 수렴을 이달 중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신뢰할 수 있는 영국 뉴스가 해외 기업의 알고리즘에 의해 가려지고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젊은 층이 TV 대신 SNS를 통해 뉴스를 소비하는 만큼 허위 정보와 조작 확산 문제에 대응하겠다는 목적이다. 논의 중인 규정은 향후 중앙지(전국지)와 지역 신문에도 적용될 수 있다. 틱톡 피드 상단에 뉴스 콘텐츠를 우선 배치하는 방식 등이 거론된다. 영국 정부는 BBC 등 방송사들이 동영상·SNS 플랫폼으로 적극 진출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 또한 월드컵, 올림픽, 윔블던과 같은 주요 스포츠 행사의 주문형(VOD)·스트리밍 권리도 관련 규정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해당 중계권이 별도로 스트리밍 업체에 판매되지 않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반면 빅테크 기업들은 '우선 노출'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용자 선호에 따라 콘텐츠를 추천하는 알고리즘 체계와 충돌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영국 정부는 디지털 TV 전환 계획도 검토 중이다. 정부가 준비 중인 정책 보고에는 빠르면 2034년부터 지상파 방송 신호를 중단하고 인터넷 기반 TV로 전환하는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많은 방송사들이 비용 부담이 큰 지상파 네트워크를 벗어나길 원하고 있어 2034년 전환을 선호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다만 필요할 경우 2044년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그러나 고령층, 취약계층이 지상파 방송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전환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디지털 접근성 확대 정책과 보편적이고 저렴한 광대역 인터넷 보급 방안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영국 정부는 우선 국민들이 자국 뉴스 콘텐츠를 쉽게 찾고 시청할 수 있도록 플랫폼 규제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렉스 마혼 전 채널4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방송업계 인사들은 신뢰할 수 있는 영국 뉴스가 플랫폼에서 노출이 제한되거나 사실상 '섀도 밴'을 당하고 있다고 지적해오기도 했다. 이번 방안은 BBC, ITV, 채널4 등을 TV 프로그램 가이드와 스마트TV 첫 화면 상단에 배치하기로 한 기존 공영방송 우선 노출 정책과 유사하다. 영국 정부는 우선 법률 강제가 아닌 자율적 방식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효과가 없을 경우 법제화도 고려할 예정이다.

2026.06.21 19:30박서린 기자

카카오워크, AI 협업툴 진화…신규 기능 '채널·스레드' 공개

카카오 협업툴 카카오워크가 프로젝트 중심 협업 기능을 강화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플랫폼 경쟁력을 확대한다. 메신저를 넘어 프로젝트별 대화 흐름과 업무 맥락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성능 최적화까지 단행하며 기업용 협업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워크에 신규 협업 기능인 '채널'과 '스레드'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기능은 오는 7월 공식 오픈 예정이다. 디케이테크인은 지난 3월 카카오 그룹사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안정성과 실용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도 기능 안정성을 확인하며 정식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번 개편 핵심은 실시간 메신저 중심 협업 구조를 프로젝트·주제 중심 협업 체계로 확장한 데 있다. 새롭게 추가된 채널 기능은 특정 프로젝트나 업무 단위별로 대화를 축적·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여기에 메시지별 댓글 형태로 논의할 수 있는 스레드 기능을 결합해 본 대화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세부 주제별 논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업무 맥락이 빠르게 사라지는 기존 메신저형 협업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업 시장에서 생성형 AI와 협업툴 결합 경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단순 채팅 기능을 넘어 프로젝트 중심 업무 관리와 지식 축적 기능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카카오워크는 사용자 편의 기능도 함께 강화했다. 마크다운 서식 지원과 채널 탐색·미리보기 기능, 알림센터 등을 추가해 협업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술 인프라 구조 개편도 함께 진행했다. 디케이테크인은 일렉트론과 러스트 기반으로 엔진 구조를 재설계해 초기 사용자환경(UI) 렌더링 속도를 47%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 대기 상태 기준 중앙처리장치(CPU) 사용량은 약 96% 줄였고 웹뷰 로딩 속도는 93%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신규 기능 업데이트와 서비스 확장 속도도 높였다. 최근 기업용 협업툴 시장은 생성형 AI와 업무 자동화 기능 경쟁이 빠르게 확대되는 분위기다. 단순 메신저를 넘어 업무 검색과 문서 요약, 다국어 번역, AI 에이전트 기능 등을 결합한 통합형 업무 플랫폼 경쟁으로 시장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카카오워크 역시 AI 기반 스마트워크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AI 에이전트 '워크AI'를 지속 고도화하며 사내 규정과 가이드를 자연어로 검색할 수 있는 사내검색 AI, 실시간 다국어 번역, 이미지 기반 문서 검색 기능 등을 제공 중이다. 강현진 디케이테크인 부사장은 "카카오워크는 강력한 자체 보안 체계인 'E3'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언제나 안전하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위한 다양한 혁신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AI 협업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끊임없이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8 17:01한정호 기자

채널코퍼레이션 "AI 상담 효과, 미리 확인해보세요"

'우리 서비스에 사람이 아닌 AI가 상담을 진행해도 괜찮을까'. 이 같은 불안감을 가진 기업들을 위해 가상의 AI 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채널톡'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대표 최시원)은 가상으로 AI 상담 환경 구현을 지원하는 'AI 상담 시뮬레이션' 기능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채널톡 및 AI 상담 에이전트 '알프' 도입을 고민하는 고객사가 AI 상담 효과를 사전에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채널톡 홈페이지에서 기업·브랜드 명칭 또는 홈페이지 웹주소(URL)를 입력하면 가상의 AI 상담 환경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AI 상담 시뮬레이션은 검색증강생성(RAG·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기반으로 구현된다. 알프 상담의 원천 근거가 되는 텍스트·이미지 등의 자료를 홈페이지에서 수집(웹 크롤링)하고, 이후 사용자가 상담창에서 자연어로 질문을 남기면, 알프가 질문 의도를 파악해 적합한 답변을 생성·제공한다. 알프 간편 설치도 지원한다. 기업과 브랜드는 실제 알프 도입 시 이메일 계정만 연동하면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데모 페이지에서 구축한 AI 상담 환경을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최완섭 채널코퍼레이션 최고제품책임자는 “대부분의 고객 문의는 홈페이지에 기입된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해 안내하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해결된다”며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은 물론 AI 상담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 누구나 AI 상담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활용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5.27 09:49백봉삼 기자

신현진 허드슨AI "실시간 AI더빙으로 K콘텐츠 영토 넓힌다"

K콘텐츠가 세계를 휩쓴 배경엔 언어의 장벽을 없애기 위한 노력이 있다. 콘텐츠의 가치가 오롯이 전달되도록 한국어를 현지어로 바꾸는 과정이 필수적인데 기존 더빙은 비용이 많이 들어 중소 제작사는 쉽게 시도하지 못했다. 허드슨AI는 더빙 과정에 AI를 도입해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 이같은 비용 효율화로 다양한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2023년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헬로카봇, 수상한 마법사의 비밀'을 시작으로 최근 KBO 중계 등 실시간 영역으로 AI 더빙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허드슨AI의 신현진 대표를 서울 강남 한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5개국어 성우 섭외하며 느낀 비효율, 'AI 더빙' 구상 시발점 콘텐츠 더빙은 번역부터 성우의 연기, 녹음, 믹싱 등 단계별로 수많은 인력이 필요한 과정이다. 신 대표는 약 10년 전 한 회사에서 콘텐츠 기획을 담당하며 성우 더빙의 비효율성을 체감하고, AI 더빙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다. 신 대표는 “당시 한국어 동영상을 글로벌 임직원에게 전달하기 위해 5개국어 성우를 섭외해 더빙을 진행했다. 성우 작업은 리스크가 많았다. 대본이 한 줄만 수정돼도 성우를 다시 섭외해 재녹음해야 하고, 성우가 사투리를 써도 알 길이 없어 그대로 자료에 반영해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후 연구실에서 AI 음성 합성 기술을 접하며 '한 단어가 바뀌어도 원래 그 사람의 목소리를 그대로 흉내 내어 쉽게 바꿀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로 더빙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기술이 일반 TTS보다 감정과 연기를 잘 표현한다는 강점을 확인한 시점에 코로나19가 발생했고, 글로벌 OTT 시장이 급성장했다. 북미, 일본, 남미 등 해외는 자막보다 더빙 소비 선호도가 높았고 넷플릭스의 성장과 함께 전통 성우 스튜디오들도 급성장하는 것을 보며, AI 더빙 솔루션으로 OTT 시장에 진입하기로 판단했다”고 했다. 그렇게 2022년 출범한 허드슨AI는 순탄치 않은 시작을 맞이했다. 당시 산업 내에서 AI 더빙이 상용화되지 않아 작품을 찾는데 어려움이 컸다. 고초를 겪던 허드슨AI는 창업 2개월 만에 SK텔레콤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트루이노베이션'에 선정되며 전환점을 맞이했다. 신 대표는 “프로그램 기술 검증 시간에, 자사 AI 더빙 기술이 적용된 결과물 퀄리티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그러면서 SK브로드밴드 Btv 이용자에 '헬로카봇' 등 작품을 통해 AI 더빙을 선보였고, 이를 본 다른 미디어 회사들이 먼저 연락을 취해오기 시작했다. 이후 비용 문제로 더빙을 못 하던 미디어 회사들과 다채로운 협업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때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탄 허드슨AI는 출범 후 매년 성장을 거듭했다. 아울러 TTS나 오디오 분리 등 개별 모듈을 API 형태로 판매하는 사업을 통해 수익 다각화에 나섰다. 자체 개발 AI 풀스택 기술로 기존 더빙 대비 비용 95% 절감 더빙은 번역, 통역, 연기, 녹음, 믹싱 등 단계별로 수많은 사람이 필요한 전문 인력 중심 과업으로,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 허드슨AI는 더빙 과정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음성을 이해, 전처리, 합성하는 과정을 아우르는 음성 AI 풀스택 기술을 자체 개발해, 기제작 더빙과 견줘 약 95%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AI 더빙 기술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신 대표는 “최근 더빙 기술 고도화에 몰두하여 현재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을 보이고 있다. 현재 STT(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는 120ms 레이턴시에 정확도 95% 이상을 달성하며 실시간 방송워크플로우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 80개국 이상 언어를 지원하며, 맥락에 맞춘 단어 선택, 사소한 감정 연기 등 세밀한 표현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더빙 과정은 크게 다섯 단계로 이루어진다. 영상에서 ME(배경음, 효과음)와 DX(음성, 대사)를 깔끔하게 분리하는 '오디오 분리', 분리된 음성을 바탕으로 영상 속에서 누가, 언제, 무슨 말을 하는지 인식해 텍스트화하는 '음성 인식', 인물 간 관계를 반영해 번역하는 '번역', 번역본을 바탕으로 멀티모달 오디오 기술을 적용해 AI가 음성을 녹음하는 '음성 합성', AI 녹음본과 배경음 등을 다시 섞는 '믹싱' 과정이다. 자본 한계 부딪힌 중소 제작사 해외진출 발판으로 허드슨AI 고객사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개인 유튜브 운영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중소 제작사 비중이 높다. 허드슨AI의 AI 더빙 기술은 중소 제작사 콘텐츠가 해외로 진출하는 데 발판이 됐다. 신 대표는 “AI 더빙의 장점이 단지 '낮은 가격'에만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몇백억 대작 콘텐츠는 성우 더빙 비용이 부담되지 않으며 퀄리티 보장도 쉽다. AI 더빙이 진정 필요한 쪽은 예산 확보가 어려운 중소 플랫폼과 다양한 취향의 콘텐츠다. 자본이 부족해 더빙을 시도하지 못하던 중소 플랫폼에 AI 더빙은 훌륭한 대안이 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특히 키즈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이 자막을 읽기 어려워 더빙이 필수적이다. 중소 애니메이션 제작사 작품에 더빙이 돼있으면 해외 시장에 판매될 때 바이어의 구매 의향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허드슨AI는 오는 9월 K콘텐츠를 미국 지상파에 송출하는 'K채널 82'의 AI 더빙 리딩 파트너로도 참여한다. 한국 뉴스를 미국에서 동시 송출하기 위해 실시간 더빙도 진행한다. 신 대표는 자사 기술력에 대한 지연 시간 단축이 핵심이다. 신 대표는 “실시간 더빙은 지연 시간(레이턴시)를 줄이면서 정확도를 높여야 하는 상충된 목표를 동시 달성해야 하므로 난도가 높다. 실시간 더빙 과정에서 문장의 덩어리를 어떻게 나눌 것인가가 기술적 난제이며, 해결되지 않으면 오역이나 할루시네이션이 발생한다. 자사가 고도화하고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AI 더빙, FAST '락인효과' 핵심 향후 싱클레어와 한국 방송사가 협업한 K얼라이언스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를 통해 K콘텐츠를 해외에 송출할 때도 허드슨AI는 AI 더빙을 적용해 '락인 효과'를 꾀한다. 신 대표는 “FAST는 광고 수익이 전부이므로, 대형 OTT처럼 전문 인력을 많이 투입해 더빙을 하긴 어렵다. 또 스마트TV를 통해 송출되는 FAST 특성상 사람들이 TV를 틀어놓고 다른 일을 하고, 더빙이 되면 더 오래 한 채널에 머문다. 이 지속성이 광고 수익과 직결되므로, AI 더빙은 비용 효율화와 수익성 제고의 핵심 키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드슨AI는 싱클레어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고, 피지컬AI 시장으로의 산업군 확대도 넘보고 있다. 신 대표는 “더빙 시작 언어가 꼭 한국어일 필요는 없기 때문에 해외 사업 확장도 고려 중이다”며 “자사의 우수한 AI 음성 인식, 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등 실시간 소통이 필요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2026.05.21 16:51홍지후 기자

SK브로드밴드 지역채널 제작에 AI 도입...시청자가 화답

SK브로드밴드는 지역채널 활성화를 위해 지역뉴스 제작에 AI를 접목해 시청자 반응과 지역채널 활성화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미디어 소비 환경이 급변하면서 케이블TV를 통해 방송하는 지역채널은 영향력 악화, 제작비 부담, 인력 효율화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했다. 수도권 집중화의 영향으로 오히려 지역채널의 공공성과 지역정보 전달 기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AI 솔루션과 디지털 전략을 통해 지역채널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자체 개발한 AI 방송 제작 솔루션 'Btv AI 스튜디오'를 올해 초부터 도입, 뉴스 제작에 따른 인력 개선과 시간 효율을 극대화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변화는 AI의 도움을 받아 혼자서도 방송 뉴스 제작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SK브로드밴드는 기존 저녁 1~2회 방송에 그쳤던 지역뉴스를 평일 오전 9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매 정시마다 지역의 주요 이슈와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정시뉴스 체계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정시뉴스 체계 도입 이후 SK브로드밴드의 지역채널 'ch Btv'의 시청률은 지난해 0.08%에서 올해 5월 기준 0.22%로 0.14%p 상승하고, B tv 케이블 내 채널 순위 또한 42위에서 10위로 32계단 상승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존 방송 뉴스 제작을 위해 필요했던 아나운서, 기자, 스태프 등 많은 인력과 리소스 없이도 지역의 재난, 재해, 사건사고 등 긴급하게 발생하는 현장 상황에 즉각 대응하고, 이와 함께 생활정보, 교통, 행정, 지역 이슈 등 다양한 소식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SK브로드밴드는 TV 중심의 뉴스 제공 형태에서 벗어나 디지털 전담 조직 신설, 온라인 및 모바일 뉴스 유통 확대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확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특히 홈페이지, 모바일 등 온라인 속보 체계 구축으로 전년 대비 기사량 50.7%, 홈페이지 방문자 4.6%, 페이지뷰 3.1% 증가 등 뉴스 소비와 지역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한층 높아져 지역민들의 만족도 또한 크게 향상되고 있다. 지역 속보 체계를 강화해 지역민들이 TV는 물론, 모바일로도 언제 어디서나 생활밀착형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혀가고 있는 SK브로드밴드는 지역정보를 네이버, 다음과 같은 주요 포털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플랫폼 확장은 TV 뉴스가 모바일 뉴스를 거쳐 속보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지역채널의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생활밀착형 지역정보의 실시간 제공과 모바일 기반의 접근성 강화, 속보 기능 구축 등은 케이블TV가 제공하는 지역채널 역할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있다. 지역사회와 시청자, 기관 관계자들은 “지역 소식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생활밀착형 정보 접근성이 좋아졌다”, “지역 이슈 노출 빈도가 크게 늘었다”, “지자체와 기관 홍보 효과가 확대됐다”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TV를 켜면 지역 소식을 계속 접할 수 있어 좋다”, “기관의 정책과 활동이 신속하게 전달된다”, “생활밀착형 채널이라는 인식이 강화됐다” 등 지역정보 노출 확대와 공공성 강화에 대한 평가가 높은 편이다. 이화행 동명대 교수는 “Btv AI-스튜디오의 AI 앵커와 기상캐스터는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고 기술적 완성도도 매우 높다”며 “지역주민의 실생활 등 작은 소재부터 지역밀착형 콘텐츠를 다루는 뉴스 트렌드의 변화를 향한 방향성이 적절해 보인다”고 평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역채널 발전을 위해 이번 'B tv AI-Studio'를 통한 AI 제작 솔루션 도입을 발판 삼아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TV 플랫폼에서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통해 지역민들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사회 이슈를 다루는 시사토크 '이슈러너', 공무원들의 지역 부심 토크 배틀 '로컬로스팅', 기자들의 이슈 토크 '만약에 if', 경제 상식을 다루는 '경제한입 OX 퀴즈' 등 유튜브 향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콘텐츠는 SK브로드밴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삐맥: B tv 매거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는 기존 TV 기반의 지역뉴스 영역이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하며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도 AI 기반 지역뉴스 제작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더 빠르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채널의 역할과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AI 솔루션인 'Btv AI-스튜디오'를 적용한 정시뉴스 체계 도입을 계기로 지역정보의 전달 속도와 빈도가 혁신적으로 개선됐다”며 “디지털 중심의 플랫폼 확장 등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시도를 통해 지역채널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1 14:22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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