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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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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8위 스타트업 생태계 이면의 구조적 위기와 재설계 방향

"같은 고민을 나눌 사람이 딱히 없다."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한 AI 스타트업 대표의 메시지다. 투자금 100억원을 유치했지만, 정작 그가 토로한 것은 외로움이었다. 이것이 글로벌 8위 스타트업 생태계의 민낯이다. 우리나라는 지식축적과 펀딩 부문에서 만점을 받으며 화려한 성과표를 받아 들었다. 하지만 5년 생존율 29.2%, AI 전환 부문 3점이라는 수치가 보여주는 현실은 냉혹하다. 외형적 지표와 실질적 성과 사이의 괴리, 이것이 직면한 '연결이 끊어진 네트워크'의 실상이다. 더 아쉬운 부분은 생태계 내 연결의 단절이다. 투자 펀드는 넘쳐나지만 초기 창업자가 실제 만날 수 있는 투자자는 부족하다. 400여 개에 달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있음에도 창업자는 여전히 길을 잃고 있다. 매주 열리는 각종 행사에서 명함은 오가지만 실질적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연결은 드물다. 소외된 혁신 영역,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견 혁신은 중심이 아닌 경계에서 탄생한다. 가장 혁신적인 솔루션들이 오히려 생태계에서 소외받는 분야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농작물 질병을 95% 정확도로 진단하는 AI 기술을 개발한 팜테크 스타트업은 IT 중심의 기존 네트워킹에도, 전통 농업 커뮤니티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한다. 탄소 포집 기술을 개발하는 기후테크 기업들은 전문 투자자나 멘토를 찾기 어려워한다. 로보틱스, 스페이스테크,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을 이끌 분야들이 정작 우리 생태계에서 '틈새'로 취급받는다. 이들 영역에 대한 접근은 기존의 범용적 지원과 달라야 한다. 큰 예산보다는 높은 전문성, 넓은 참여보다는 깊이 있는 연결, 일반적 프로그램보다는 맞춤형 솔루션이 필요하다. 소수지만 간절한 수요가 있는 이 분야들이야말로 다음 단계 성장의 핵심 동력이다. 분산에서 협력으로, 생태계 운영 방식의 전환 생태계의 큰 비효율은 과도한 분산과 중복이다. 120여 개의 협회와 400여 개의 지원 프로그램이 각자의 영역에서 유사한 활동을 반복하고 있다. 이는 자원의 낭비일 뿐만 아니라, 창업자에게는 혼란과 피로감을 가중시킨다. 해결책은 '전략적 협력 모델'로의 전환이다. 각 조직이 독립적으로 모든 기능을 수행하려 하기보다, 고유한 강점 영역에 집중하면서 상호 연계하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 예를 들어 AI 분야에서는 A 협회가 기술 멘토링을, B 협회가 투자 연결을, C 협회가 해외 진출을 담당하는 식의 역할 분담이 가능하다. 이런 협력 모델은 창업자에게는 원스톱 서비스를, 각 조직에게는 전문성 강화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래서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위원회는 이러한 연결과 조율의 허브를 담당하되, 직접 모든 기능을 수행하기보다 기존 조직들 간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과정에서 결과로, 성과 평가 기준의 재정의 생태계의 건강성을 측정하는 기준이 변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참석자 수나 프로그램 개수, 예산 규모 등 과정 중심의 지표에 치중했다. 하지만 진정한 성과는 실제 비즈니스 성사 건수, 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 지속가능한 성장 달성 기업 수 등으로 측정돼야 한다. 100명이 참석한 네트워킹 행사에서 명함을 교환하는 일보다, 10명이 참석해서 3건의 실제 비즈니스가 성사되는 것이 더 의미 있다. 숫자가 아닌 가치로, 과정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 앞서 언급한 AI 스타트업 대표에게 며칠 후 다시 연락이 왔다. 그는 "소개받은 멘토와의 교류가 도움이 됐고, 같은 고민을 하는 다른 창업자들도 만날 수 있었다. 이제 좀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생태계의 모습이다. 창업자가 새벽에 고민이 생겨도 "이 문제는 저 선배에게 물어보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고, 투자자를 만나고 싶을 때 신뢰할 만한 연결 플랫폼이 있으며, 해외 진출을 꿈꿀 때 그 길을 먼저 걸어본 선배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생태계 말이다. 선택해야 한다. 세계 8위라는 성과에 만족하며 안주할 것인지, 진정한 의미의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인지를. 연결이 끊어진 네트워크를 다시 잇는 일. 그 시작은 바로 지금이다.

2025.08.24 08:30이용균 컬럼니스트

최수연 네이버 대표, 상반기 보수 25억원...이해진 16억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상반기 보수로 25억5천만 원을 수령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복귀한 지 3개월 만에 급여로 약 16억 원을 수령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복귀한 이 의장의 급여는 7억7천만 원, 상여 7억6천만 원 총 15억9천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급여 3억7천500만 원, 상여 3억4천200만원, 퇴직소득 40억3천800만 원 등 총 보수 52억2천300만 원을 받았다. 최 대표는 급여 4억5천만 원, 상여 20억6천100만 원 총 보수 25억5천만 원을 수령했다. 상여의 경우 매출, 영업이익,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목표치를 상화한 성과를 달성한 점 등이 책정의 근거가 됐다. 이밖에도 김남선 전략투자대표는 15억8천600만 원, 김광현 검색·데이터 플랫폼 부문장은 14억9천200만 원을 수령했다.

2025.08.14 18:06박서린 기자

비상교육 '딱풀리는수학', 전국 6대 도시 사업 콘서트 진행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의 초등 수학 학습관 브랜드 '딱풀리는수학'이 출시 2주년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전국 6대 도시에서 사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비 창업자와 현직 학원장을 대상으로 실제 학습관 운영 사례와 함께 창업 실무 정보를 전달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각 지역에서 현재 딱풀리는수학 학습관을 운영 중인 원장이 직접 참여해 현장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운영 과정에서 겪은 현실적인 어려움과 극복 사례, 학부모 및 학생 반응 등을 중심으로, 향후 창업을 고민하는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는 ▲7월 15일 대구경북(대구 우드스페이스), 광주전라(김대중컨벤션센터 204호) ▲16일 부산경남(벡스코 제2전시관 324호) ▲18일 인천∙경기북부(경기 한양문고 주엽점 데미안 문화홀) ▲22일 대전충청(세종 플랜비 스페이스 206호), 서울∙경기남부(과천 비상교육 본사 VL층 비바룸)에서 진행된다. 출시 2주년을 기념해 가맹 지원 혜택도 마련됐다. 행사 당일 가맹 계약자에게 적용되는 특별 지원 내용은 현장에서 안내될 예정이며, 7월 8일까지 사전 신청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오상봉 비상교육 FC사업총괄은 “이번 사업 콘서트는 '타임지 선정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비상교육의 수학 교육 노하우와 지난 2년간 가맹 원장님들의 다양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 후 마주할 수 있는 현실과 해결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5.07.03 13:53안희정 기자

NHN커머스, 예비 창업자 맞춤 '1:1 전담 서비스' 출시

NHN커머스(대표 김종승·성지현)가 자사 쇼핑몰 제작 솔루션 '고도몰'의 신규 고객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1:1 전담 서비스'를 정식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쇼핑몰 예비 창업자와 초기 운영자를 대상으로, 개설부터 운영, 성장까지 전 과정을 전담 매니저가 밀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도몰은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과 유연한 확장성을 바탕으로, 1인 창업자를 비롯한 다양한 업종의 온라인 사업자들에게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는 쇼핑몰 솔루션이다. 지난해 12월 무료 요금제 '고도몰 basic'을 출시한 이후,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올해 1월 고도몰을 통한 신규 상점 개설 수는 전년 월평균 대비 220%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NHN커머스는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 창업과 운영에 대한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1:1 전담 서비스'를 기획했다.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쇼핑몰 기본 설정, 상품 등록, 디자인 관리, 전자결제(PG) 연동 등 오픈에 필요한 실무부터, 이후 주문 및 회원 관리, 마케팅, 운영 교육 등 매출 증가를 위한 단계별 컨설팅까지 전담 매니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NHN커머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NHN커머스 관계자는 “최근 고도몰 구버전 이용 고객에게 최신 버전 고도몰 basic으로 전환을 지원하는 등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왔다”라며, “이번 1:1 전담 서비스도 그 일환으로, 쇼핑몰 창업 초기의 막막함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7 15:20안희정 기자

돌아온 이해진·물러난 김범수...네카오, 다른 패 꺼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정기 주주총회를 마무리 지으며 올해 경영의 밑그림을 그렸다. 두 회사의 조직 구조와 경영 전략은 뚜렷하게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강조된 키워드는 단연 'AI'였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7년 만에 사내이사로 공식 복귀하며 '창업자 리더십'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반면 카카오는 김범수 창업자가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내부 개편과 계열사 정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분사로 술렁이는 분위기 속에서 조직 안정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창업자 돌아온 네이버…AI 속도 낸다 네이버는 지난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해진 창업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이해진 창업자는 7년 만에 공식적으로 이사회에 복귀했다. 창업자 리더십이 다시 전면에 나섰다는 상징성과 함께, 글로벌 AI 경쟁이 격화되는 현 시점에서의 '전략적 복귀'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네이버는 최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변경하고 젊은 리더십을 앞세우는 한편, AI 에이전트를 선보이고 중동을 겨냥한 사업에 드라이브를 거는 등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연임에 성공한 최수연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PT)를 진행하며 온서비스 AI를 강조하며 글로벌 AI 기업이 되겠다는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는 단순 기술 비전이 아니라, 네이버 AI가 사용자의 삶에 깊숙이 들어오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해진 창업자의 전략, 최 대표의 실행이 분업되며 '투톱 체제'의 무게감도 한층 강화됐다. 이 창업자는 "지금까지 회사 안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왔지만, 지금은 이사회 의장만 집중하려 한다"며 "젊은 경영진과 기술자를 믿고 그 사람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조직 재정비…다음 분사로 시끌 카카오는 이번 주총에서 조직 안정과 구조 재정비에 집중했다. 이사회는 리스크 전문가들이 배치됐다. 투자와 리스크 관리 전문가인 사외이사인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고, 김선욱 법무법인 세승 대표변호사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정 대표는 "카카오톡과 AI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단기 매출 성과와 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강조하며 "2025년에는 기존 사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AI 기술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와 핵심 자산에 대한 전략적 재분배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최근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고 조직을 재정비 중이다. 김범수 창업자는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났지만, 정신아 대표가 CA 협의체 의장 역할을 계속 이어나가며 그룹의 전략적 기조에 따라 인적 쇄신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은 분명히 했다. 다만 카카오는 다음을 독립 법인으로 분리하겠다는 계획에 내부 혼선과 직원 반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정 대표는 "다음 분사의 핵심은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며, 매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정 대표는 “다음은 독립적인 서비스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사업이다. 카카오 내부에서는 성장에 제약이 있어 자율적 실험과 독립 경영이 가능한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AI로 향하는 방향 같지만 길은 달라 두 회사 모두 AI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는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기술 전환기, 특히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기존 플랫폼 모델에 대한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다만 이를 풀어가는 방식은 다소 달라보인다. 네이버는 창업자 복귀와 함께 빠른 투자, 글로벌 공략, 젊은 리더십 전면 배치를 통해 '속도와 신진 리더십 강화'를 택했고, 카카오는 리스크 관리를 통한 내실 다지기와 조직 효율화를 통한 '재정비'에 초점을 맞춘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는 내부 정비 단계이고, 네이버는 외부 확장을 본격화하는 단계”라며 “두 회사 모두 AI를 중심에 둔 전략 전환기를 지나고 있지만, 리더십 스타일과 실행 속도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2025.03.27 09:54안희정 기자

이해진 네이버 "검색시장, 오히려 더 확장…위기를 기회로 삼을 것"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직을 내려놓고, 앞으로는 이사회 의장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AI 시대를 맞아 검색 시장이 오히려 더 확장될 것으로 보고, 이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다. 26일 오전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AI 사업 방향성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해진 창업자는 "검색의 시대가 저문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확장되고 있다"며 "전 세계가 한두 개의 검색엔진이나 한두 개의 AI만 사용하는 건 슬픈 일이다. 인터넷의 다양성이 지켜져야 하며, 네이버는 그 양성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에 대해서는 "구글에 맞서 25년을 견뎌왔다. 항상 어렵다"며 "네이버만의 새로운 기술을 가지고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창업자는 GIO직을 내려놓겠다고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 회사 안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왔지만, 지금은 이사회 의장만 집중하려 한다"며 "젊은 경영진과 기술자를 믿고 그 사람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3.26 11:56안희정 기자

돌아온 네이버 이해진, AI 패권 전쟁서 사령탑 맡는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돌아왔다. 2017년 이사회에서 물러난 지 약 7년 만에 네이버 경영 일선에 다시 참여하게 된 것이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네이버가 느끼는 위기감과 절실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그린팩토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해진 GIO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이 GIO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사회 의장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현재 의장을 맡고 있는 변대규 기타비상무이사는 의장직에서 물러나며, 기타비상무이사 역할만 수행하게 된다. 변 의장은 이 창업자가 물러난 이후 2017년부터 7년간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해 왔다. 이 GIO의 이사회 복귀는 최근 글로벌 AI 전환기 속에서 네이버가 느끼는 위기감과 절박함의 반영으로 해석된다. 구글·아마존·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창업자의 전략적 판단력과 책임 경영이 다시 한 번 절실한 시점이라는 평가다. 이해진 이사는 "최수연 대표 이하 신진 리더십은 AI 시대를 살아갈 지금과 다음 세대가 필요로 하는 것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다"며 "젊은 리더들이 언제나처럼 기술을 중심에 두도록, 또 자신있게 도전하도록 독려하고 지원하겠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네이버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최수연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가결됐다. 3년간 네이버를 이끌게 되는 최 대표는 재임 기간 동안 연매출 1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 추진 등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전략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대표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지금, 온서비스 AI 사업과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겠다. AI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시장에 입증하겠다"며 "거센 도전을 맡겨주신 주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번 주총과 별개로, 조직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하며 AI와 글로벌 중심의 미래 전략에 힘을 실었다. 특히 재무·전략·글로벌 사업 부문을 전면 재정비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먼저 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김희철 기업가치(CV) 센터장을 내정했다. 기존 CFO였던 김남선은 전략투자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김 대표는 해외 벤처 투자 확대 및 북미 패션 플랫폼 포시마크 이사회 집행 의장 역할을 한다. 전략사업부문 신설도 눈에 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지역의 사업 확장을 전담하는 이 부문은 채선주 대외·ESG 정책 대표가 총괄하며, 네이버 아라비아 법인장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네이버는 중동을 교두보 삼아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젊은 리더십 구축에도 적극 나섰다. 최근 선임된 신규 임원 6명 중 5명이 1980년대생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시장에 대한 민첩한 대응과 의사결정을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검색, 커머스, 스포츠&엔터, 보안 등 핵심 사업 부문에서 젊은 리더들이 전면에 배치됐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는 창업자의 복귀와 함께 젊은 피 수혈, 글로벌 조직 재편까지 동시에 진행하며, AI 기반의 새 시대에 걸맞은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는 단순한 인사 이상의 의미로, 네이버의 두 번째 창업기이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3.26 10:48안희정 기자

건국대, 콘진원 손잡고 콘텐츠 비즈니스 지원 나서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2025년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건국대 창업지원본부 창업보육센터는 이번 사업으로 창업 교육·맞춤형 멘토링·투자 유치·유통·마케팅 지원·사업화 자금(바우처) 지원 등을 제공해 예비 창업자의 창업을 도울 예정이다. 예비 창업자에는 최대 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제공되며, 참가자들은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다. 우수 창업팀에는 '도전 K-스타트업' 본선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사업 운영 기간은 협약 체결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건국대 창업보육센터는 창업보육기관으로서 총 1억6천만원 규모 지원을 받는다. 예비 창업자 모집 공고는 4월 9일까지다. 콘텐츠 분야에서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은 모집 기간 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건국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학생이 창업한 기업이 총 215개에 이른다. 최근 3개년 학생 창업 기업 수 합계 전국 1위에 해당한다. 또 창업 친화적 캠퍼스 조성과 창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예비창업패키지,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 등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배성준 건국대 창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콘텐츠 분야 예비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고도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4 16:52주문정 기자

NST, 17~28일 딥테크 예비창업자 모집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딥테크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NST는 이를 위해 출연연 창업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창업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창업기업 설립, 초기투자와 후속지원에 이르기까지 기획창업의 전주기를 지원한다. 출연연 차원에서 수행이 어려운 혁신적․도전적 창업모델이 대상이다. 한국과학기술지주(KST)와도 협업 중이다. 창업 지원은 △단일형 창업(개별 출연(연)의 기술 활용) △융합형 창업(복수의 출연(연) 기술 융합) 등 두 가지 모델이다. 단일형 창업은 중소규모의 개별 출연(연)에서는 운영하기 어려운 전주기 기획창업 프로그램이다. NST 산하 모든 출연(연)의 연구자가 △창업 역량 진단 및 교육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 △사업화 전략 수립 및 연계 창업지원사업 기획 △지식재산권(IP) 및 법률 컨설팅 등 맞춤형 기획창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융합형 창업은 지난해 처음 추진된 도전적인 창업모델로, 서로 다른 출연(연) 연구자와 기술 간의 융합을 통해 기존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전적인 모델임을 감안해 단일형 창업의 지원프로그램에 더해 사업화 비용과 창업준비 몰입공간 제공, 기술가치평가 및 지분구조 협의․조정 등 종합적인 컴플라이언스를 지원한다. 예비창업자(팀) 선정은 오는 4월 25일이다. 선정 전에 창업캠프(4월9~11일)를 개최한다. 도 9월까지는 엑셀러레이팅이 진행되고, 10월부터는 투자 유치 및 창업 공간 등이 단계별로 지원된다.

2025.03.05 10:26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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