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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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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트럼프, 국가경제비상사태 선포 검토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보편관세 정책을 관철하기 위해 '국가 경제 비상 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미국 CNN 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국가 경제 비상 사태를 선포할 근거로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을 들었다. 미국 안보·외교·경제 등을 위협하는 비상 사태가 일어나면 대통령이 경제 활동을 통제할 수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통령 선거 기간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첫 임기인 2019년에도 IEEPA를 활용해 멕시코가 미국 국경을 넘는 불법 이민자를 줄이지 않으면 멕시코산 모든 수입품에 관세를 물리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나 모든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매기면 식품이나 전자제품 값이 올라 미국 소비자가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이 국가 경제 비상 사태를 선포하더라도 명분이 부족하다고 CNN은 지적했다.

2025.01.09 15:50유혜진

美, 3개 그룹별로 AI칩 수출 통제…韓 예외

퇴임을 열흘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 제품을 비롯한 미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을 통제한다고 8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이미 AI 반도체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 모든 데이터센터에서 쓰는 AI 칩을 자국과 우방국만이 개발하고, 세계 모든 기업이 미국 표준에 맞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 정부는 3개 등급으로 국가를 나눠 미국산 AI 반도체 취급 범위를 정했다. 미국과 그 동맹국은 1단계다. 미국산 칩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 미국과 아울러 한국·일본·대만·독일·네덜란드 등 18개국이 포함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미국 동맹국을 뺀 대부분 국가가 해당하는 2단계는 받을 수 있는 미국산 칩 개수가 제한된다. 소식통은 2027년까지 나라별로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개를 얻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3단계는 미국의 적국이다. 북한과 러시아, 중국 등 20개국의 데이터센터로 미국산 칩을 보낼 수 없다. 다만 이들 나라에 본사를 둔 회사가 미국 정부의 보안 사항과 인권 기준에 동의하면 미국산 칩을 수입할 수 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미국 반도체 업계는 반대했다. 엔비디아는 특히 세계 대부분 지역으로 수출이 막힌다며 경제 성장과 미국 리더십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는 "업계 의견 청취 없이 이토록 중요한 정책을 대통령이 바뀔 즘 서둘러선 안 된다"며 "이를 바로잡아야 미국이 세계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이르면 10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2025.01.09 14:37유혜진

"트럼프, 핵심 수입품목만 20% 보편관세 적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던 10~20% 보편관세를 핵심 수입 품목에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정권인수팀은 미국 안보 핵심 특정 품목에만 보편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방위 산업에 쓰는 철강·알루미늄·구리, 의료 분야의 주사기·바늘, 배터리 원자재인 희토류와 태양광 패널 등이 포함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정권인수팀은 모든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매기면 식품이나 전자제품 값이 올라 정치적 인기를 잃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WP는 분석했다. 하지만 이 보도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존재하지도 않는 익명의 소식통을 내세운 워싱턴포스트 기사는 내 관세 정책이 축소될 것이라고 잘못 썼다”며 “워싱턴포스트도 틀렸다는 것을 안다”고 올렸다.

2025.01.07 16:42유혜진

美, 중국·러시아산 드론 규제 검토…"안보 우려"

미국 정부가 자국내에서 중국과 러시아산 무인기(드론) 사용 금지를 검토한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중국과 러시아 드론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업으로부터 의견을 구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 4일까지 접수한다. 상무부는 중국이 세계적으로 드론 공급을 독점한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국가 이익을 위해 민간 기업을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의회는 중국 다장촹신(DJI)과 아우텔로보틱스가 세계 드론 시장의 90%를 장악한다고 보고 있다. 지나 라이몬도 상무부 장관은 “무인 항공기 기술은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을 지키는 데 필수”라고 말했다.

2025.01.03 13:42유혜진

스페이스X, 새해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 통신 서비스 제공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위성 '스타링크'로 우크라이나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크라이나 최대 이동통신사 키이우스타는 새해부터 스타링크를 통해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후 음성과 데이터로 서비스를 확장하기로 했다. 키이우스타는 러시아로부터 통신망을 지키기 위해 스타링크와 손잡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러시아가 공격해 지상 네트워크가 손상되면 키이우스타 사용자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러시아군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통신망 등을 공격하고 있다.

2024.12.31 14:18유혜진

中 "美도 보조금 주면서 중국 반도체 위협 과장"

미국이 중국산 반도체 규제 방침을 밝히자 중국이 정치적 이유 때문에 자신들을 탄압한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상무부는 24일 미국이 통상법 301조에 따라 중국의 반도체 불공정 무역 행위를 조사하기로 한 데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이 같은 조치는 자국내 정치적 이유 때문이라고 중국 정부는 지적했다. 특히 미국이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을 앞세워 자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주면서 중국의 위협을 과장하는 모순을 저지른다고 중국 상무부는 비판했다. 또 중국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반도체보다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반도체가 훨씬 많다고 반박했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산 반도체가 미국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에 불과하다는 미국 상무부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서 제정된 반도체법은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 390억 달러와 연구개발(R&D) 지원금 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 달러(약 76조원)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미국이 중국 반도체 산업을 조사하는 일은 일방적인 보호무역이라며 세계 반도체 공급망을 해칠 것이라고 중국 상무부는 주장했다. 이날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통상법 301조에 따라 중국의 반도체 시장 장악 행위에 대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중국산 범용(legacy) 반도체가 값싸게 팔려 시장 질서를 해치는지 살펴본다. 자동차나 가전제품 등에 쓰는 범용 반도체는 첨단 반도체보다는 기술 수준이 낮은 제품이다. 조사 결과 중국이 불공정 무역을 했다고 판단하면 미국 정부는 중국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거나 중국산 수입을 막을 수 있다.

2024.12.24 13:55유혜진

美, 中 반도체 불공정 무역 조사…"싸게 팔아 美 손해"

미국 정부가 중국이 범용(legacy) 반도체로 불공정 무역을 했는지 조사한다. 자동차나 가전제품 등에 쓰는 범용 반도체는 첨단 반도체보다는 기술 수준이 낮은 제품이다. CNBC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3일(현지시간) 통상법 301조에 따라 중국의 반도체 시장 장악 행위에 대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USTR은 중국산 범용 반도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방위·자동차·의료기기·항공·우주·통신·발전·전력망 등 산업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중국산 탄화규소(SiC·실리콘카바이드) 기판과 반도체 실리콘 원판(Wafer·웨이퍼)도 조사 대상에 포함한다. 미국은 중국 반도체 기업이 정부 보조금에 힘입어 반도체를 값싸게 공급해 미국에 손해를 입혔다고 보고 있다. 미국산 반도체가 가격 경쟁에서 밀려 중국산보다 안 팔렸다는 입장이다. 조사 결과 중국이 불공정 무역을 했다고 판단하면 미국 정부는 중국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거나 수입을 제한할 수 있다. 미국 정부의 불공정 무역 조사가 일반적으로 수 개월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최종 결론은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에 나올 전망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올 초부터 중국산 반도체에 50% 관세를 매겼다. 내년에는 중국산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에도 5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에 더해 모든 중국산 제품에 60%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공약했다.

2024.12.24 11:12유혜진

"美, 中 소프고 제재…화웨이 대신 TSMC 거래"

중국 화웨이테크놀로지를 대신해 대만 TSMC 반도체를 주문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 기업을 미국 정부가 거래 제한 명단(블랙리스트)에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를 도운 혐의로 중국 소프고(Sophgo)를 무역 제재 명단(Entity List)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캐나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는 지난 10월 화웨이의 고사양 AI 칩 '어센드910B'를 분해했더니 TSMC가 만든 핵심 회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TSMC는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회사다. 미국이 국가 안보를 우려해 중국을 제재하면서부터 TSMC는 중국 기업에 기술 제공 규제를 받는다. 조사 결과 이 칩은 소프고가 주문한 제품과 같은 것으로 드러났다. 화웨이가 소프고를 앞세워 TSMC 제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일었다. 그러나 소프고는 화웨이와 거래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2024.12.23 16:38유혜진

美, 중국산 인터넷 공유기 사용 금지 검토

미국 정부가 중국 티피링크(TP-Link)의 인터넷 공유기(라우터)를 자국에서 사용금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방부·상무부·법무부는 중국 티피링크를 조사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다. 미국 정보기술(IT) 회사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10월 중국 해킹 단체가 티피링크 공유기 수천개로 연결한 인터넷을 쓴다고 발표했다. 내년부터 티피링크 공유기를 미국에서 살 수 없을 것으로 WSJ은 내다봤다. 이렇게 되면 티피링크 공유기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테크놀로지가 미국에서 철수한 뒤로 가장 많이 퇴출되는 중국산 통신 장비가 된다는 설명이다.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는 2019년 화웨이를 미국 시장에서 내쫓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내년 1월 20일 출범한다. 소식통은 “티피링크 공유기가 보안 결함이 있는 상태로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경우가 많다”며 “티피링크는 대부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WSJ은 전했다. 이에 류펑위 주미국중국대사관 대변인은 “미국이 국가 안보를 구실로 중국 기업을 억누른다”며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리와 이익을 단호하게 지키겠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가정과 소기업에 설치된 공유기 가운데 티피링크 제품이 65%다. WSJ은 티피링크 공유기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망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공유기라며 미국 국방부와 연방정부 기관에 인터넷 통신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2024.12.19 17:17유혜진

엔비디아, 35만원짜리 AI앱용 칩 출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AI 응용프로그램에 쓰는 소형 컴퓨팅 기판 '젯슨(Jetson)'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제품 이름은 '오린 나노 슈퍼(Orin Nano Super)'다. 가격은 이전 제품(499달러)의 절반인 249달러(약 35만원)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 창업자가 이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갓 구운 빵처럼 쟁반에 담긴 신제품을 오븐에서 꺼내 손바닥 크기라고 선보였다. 엔비디아는 첨단 칩을 탑재하지 않았지만 이전 제품보다 속도가 2배 빠르고 연산 작업을 70% 더 많이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비교적 사양이 낮은 제품이라 중국에서도 팔 것이라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미국은 엔비디아가 첨단 칩을 중국에서 팔지 못하게 했다. 중국이 첨단 칩을 군사용으로 쓸 수 있다고 봐서다.

2024.12.18 16:23유혜진

애플, 민주콩고에 반박…"'피 묻은 광물' 안 써"

미국 애플이 아프리카 분쟁 지역에서 채굴하는 이른바 '피 묻은 광물'을 쓴다는 의혹에 반박했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은 애플이 민주콩고 동부 지역에서 불법으로 캔 광물로 스마트폰 '아이폰'을 만든다며 전날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애플 현지 자회사를 형사 고발했다. 민주콩고에서 채굴한 광물의 원산지가 다른 곳으로 탈바꿈돼 애플이 사용하면 애플이 민주콩고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공모하는 셈이라고 민주콩고 측 변호인은 비판했다. 민주콩고 동부 지역에는 탄탈룸·주석·텅스텐이 풍부하다. 이들 광물은 전자기기에 들어간다. 로이터가 인용한 국제연합(UN)과 인권 단체에 따르면 민주콩고 일부 광산은 집단 성폭력과 약탈, 민간인 학살을 일삼는 무장 단체가 운영한다. 애플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성명을 냈다. 애플은 올해 초 민주콩고 갈등이 심해져 공급업체에 여기서 캔 문제의 광물을 쓰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낸 보고서에도 공급망에 있는 광산이나 제련소 등이 민주콩고 무장 단체에 자금이나 혜택을 준 적 없다고 썼다.

2024.12.18 14:17유혜진

日 반도체 키옥시아, 18일 도쿄증시 상장...시장 반응 주목

일본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홀딩스(옛 도시바 메모리)가 18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하지만 시장 반응이 차가울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17일 키옥시아가 기업 가치 52억 달러(약 7조5천억원)를 인정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털이 이끄는 한·미·일 연합이 2018년 투자한 180억 달러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블룸버그는 키옥시아가 주식시장에서 냉정한 반응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 반도체 시장을 공격해 투자자가 일본 반도체 주식을 사길 꺼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중국 반도체 시장은 일본 칩 회사가 가장 많이 찾는 시장이라고 꼽았다. 키옥시아는 2018년 일본 도시바로부터 분리 매각됐다. 베인캐피털을 비롯한 한·미·일 연합이 키옥시아 지분을 56%, 도시바가 41% 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 연합에 약 4조원을 투자했다.

2024.12.17 17:01유혜진

中 "관세 올리는 美, 무역 질서 망쳐"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웨이퍼 등에 관세를 2배 올리기로 하자 중국 정부가 무역 질서를 망친다며 맞섰다. 중국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인상 조치에 반대한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미국이 중국산 상품 관세를 올려도 미국의 무역적자와 산업 경쟁력 문제를 풀 수 없다며 미국 물가가 올라 미국 소비자가 손해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무부는 미국이 국제 경제·무역 질서와 산업망·공급망을 심각하게 파괴한다고 지적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중국을 향한 미국의 관세가 WTO 규칙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판정했다고 전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11일 통상법 301조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에 붙는 관세를 50%로 2배 올린다고 밝혔다. 0%이던 중국산 텅스텐 관세는 25%가 된다.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전지, 텅스텐은 무기나 컴퓨터 칩을 만드는 데 쓰인다.

2024.12.17 16:52유혜진

中, 머스크 스페이스X에 도전…"시민 검열"

중국이 대규모 위성 사업을 추진하며 미국 스페이스X에 도전한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중국 통신 업체들이 치안판·궈왕·홍후-3 사업으로 위성 3만8천개를 우주에 배치하려 한다. 스페이스X는 위성 '스타링크' 7천개로 100개국 이상에서 500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NBC는 중국이 이처럼 위성 사업에 공들이는 까닭은 시민을 검열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스타링크가 검열되지 않은 정보를 유통하면 중국의 검열 체제를 뚫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링크 덕에 외딴 곳에서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예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스타링크로 통신망을 만들고 군사 작전을 진행했다. CNBC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서유럽 같은 미국 동맹국에서는 중국 위성이 힘을 못 쓰겠지만 다른 곳에서는 중국 위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스타링크를 쓰지 않는 러시아와 아프가니스탄·시리아를 포함한 중동, 아프리카에서 수요가 있다고 봤다. 줄리아나 수스 독일 국제안보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아프리카 대륙의 4세대(4G) 이동통신 70%를 구축했다”며 “중국 업체들이 아프리카에 더 많이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7:25유혜진

美, 중국산 태양광 웨이퍼 관세 50%로 인상

내년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에 붙는 관세가 50%로 2배 오른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1일(현지시간) 통상법 301조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이같이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0%이던 중국산 텅스텐 관세는 25%가 된다. 태양광 웨이퍼와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전지, 텅스텐은 무기나 컴퓨터 칩을 만드는 데 쓰인다. USTR은 중국의 해로운 관행을 막으려 관세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2024.12.12 15:42유혜진

中 관영지 "美 무역 제재 효과 없어…화웨이 봐라"

미국 제재는 위협적인 것 같지만 화웨이테크놀로지 성장세를 보면 효과가 거의 없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는 최근 중국산 첨단 반도체 칩을 개발해 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이 다른 나라와 기술을 교류하는 데 미국이 방해한다며 미국이 고립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인 중국에서 반도체를 협력하는 게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중국반도체산업협회·중국자동차공업협회·중국통신기업협회는 전날 미국산 반도체는 더 이상 안전하지 않고 믿을 수 없다며 구매하는 데 주의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산업계가 이처럼 나선 것은 미국이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한 지 하루 만이다. 미국은 지난 2일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MB)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했다. 또 중국 반도체 관련 기업 140개사를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기업으로 지정했다.

2024.12.04 16:23유혜진

"中 무역 보복, 더 많은 원자재로 확대될 수도"

중국이 더 많은 원자재를 무기로 내세워 미국과의 무역 전쟁에 나설 수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앞서 중화인민공화국 수출통제법과 기타 법률에 따라 국가 안보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이중 용도 품목의 미국 수출을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갈륨, 게르마늄, 안티모니, 초경질 재료와 관련된 이중 용도 품목을 미국에 수출할 수 없다며 특히 군사용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갈륨은 반도체, 태양광 패널, 레이더, 전기자동차 등에 쓰인다. 게르마늄은 광섬유 통신, 야간 투시경, 인공위성용 태양전지 등의 소재다. 중국은 세계 갈륨 생산량의 98%, 게르마늄 생산량의 68%를 차지한다. 중국의 희토류 미국 수출 금지는 첫 포문일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과의 무역 마찰이 심해지면 이전처럼 수십 가지 원자재 수출을 통제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중국 국영 중신증권에 따르면 갈륨과 게르마늄 말고도 텅스텐·몰리브데넘·티타늄·주석·인듐·크로뮴·탄탈럼·나이오븀·세슘이 수출 제한 후보로 포함됐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은 금속 공급의 60%를 중국에 의존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은 지난 2일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MB)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했다. 또 중국 반도체 관련 기업 140개사를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기업으로 지정했다.

2024.12.04 16:04유혜진

블룸버그 "트럼프, 중국과 기술 전쟁서 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과의 기술 전쟁에서 졌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무역 전쟁이 오히려 중국 기술을 발전시켰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8년 전 처음 대통령이 됐을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 없이도 대체되는 무역 경로를 꾸려 상당히 도약했다고 치켜세웠다. 트럼프 행정부 1기가 출범하고 8년이 지난 현재 중국은 그때와 다른 적수가 됐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또한 중국 무역과 반도체 제조 환경을 압박했지만 중국이 역량을 2배로 키우게 하며 의도치 않은 부작용이 생겼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당선인이 또 관세로 위협하며 무역 전쟁을 선포했지만 중국이 아니라 미국이 고립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일침을 날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처음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2016년 “미국 경제가 희생되면서 중국과 불공정 무역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4.11.08 13:38유혜진

HCN "시니어 예능 '제2의 결혼전쟁-살까말까' 호평"

HCN은 LG헬로비전·SK브로드밴드·딜라이브·베리미디어와 함께 제작한 시니어 예능 '제2의 결혼전쟁-살까말까' 지난달 30일 첫 화를 공개한 이후 지역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고 7일 밝혔다. '황혼 이혼'이 늘어나는 요즘 5060세대 부부의 솔직한 이야기와 이혼에 대한 고민을 연애결혼 예능 형식으로 다뤘다. 메인 MC는 박미선, 장성규가 맡았다. 또 이혼 전문 변호사, 노인 심리상담사, 부부 상담사, 노인 건강 전문의, 프로파일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패널단이 참여해 실질적인 조언을 합리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다소 민감한 주제는 재연 드라마로 구성, 지역 시청자들의 몰입감도 높였다. 1회 방영 후 지역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등에 덧글을 통해 "인생 9단 황혼 부부의 결혼 생활 이야기 답게 흥미진진하다.", "공개적으로 쉽게 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전문가 패널들과 함께 나누니 속이 시원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총 12화로 편성된 제2의 결혼전쟁-살까말까는 HCN,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의 지역채널과 베리미디어를 통해 매주 월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2024.10.07 15:08최지연

혼돈의 방송통신위원회와 '애국자가 없는 세상'

2007년에 작고한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은 '애국자가 없는 세상'이라는 시(詩)를 남겼다. 선생은 이 시(詩)를 통해 “애국 애족자가 없다면 / 세상은 평화로울 것이다”고 노래했다. “젊은이들은 나라를 위해 / 종족을 위해 / 총을 메고 전쟁터로 가지 않을 테고 / 대포도 안 만들 테고 / 탱크도 안 만들 테고 / 핵무기도 안 만들 테고” “어머니들은 자식을 전쟁으로 / 잃지 않아도 될 테고” 노래는 이어진다. '애국자가 없는 세상'이라면 “젊은이들은 / 꽃을 사랑하고 / 연인을 사랑하고 / 자연을 사랑하고 / 무지개를 사랑하고” 그리하여 “세상은 아름답고 / 따사로워질 것이다.” 사실인즉 모든 전쟁은 애국 애족의 깃발 아래 대규모로 자행된 살육의 재앙이 아니던가. 그런데 인류는 결코 이 재앙을 피할 수 없는 모양이다. 다시 중동에서는 피비린내 나는 학살이 확산일로에 접어들었다. 권 선생의 시가 갑자기 떠오른 까닭은 방송통신위원회의 현실이 총칼만 안 들었지 사실상 전쟁과 다름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방송은 6.25 전쟁 때로 치면 백마고지와 같은 것입니다.” 약 한 달여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탄핵과 사퇴가 반복되는 현실을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MBC '100분 토론'에서 한 패널이 무심코 한 이야기다. 방송 장악을 전쟁에 비유하는 게 놀라웠다. 백마고지가 어떤 곳인가. 6.25 전쟁 말기에 양쪽 합쳐 1만3천명이 전사하고 12 차례나 뺏고 뺏겼다던 험악한 전투 아닌가. 공영방송의 경영진을 자신의 정파에 맞는 사람으로 앉히는 일이 그 험악한 전투와 같다는 것이다. 공영방송에서 일하는 수많은 기자와 PD는 백마고지에서 서로 죽고 죽이는 총알받이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다. 정치권 전쟁에 공영방송엔 38선이 그어지고 쑥대밭이 됐다. 방송 장악은 사실 권위주의 혹은 전체주의 정권의 제1 과업이긴 하다. 자고로 이런 정권은 방송이 정권을 홍보하는 도구여야 한다고 믿는다. 방송 장악을 주권(主權)의 경지로 끌어올린 사람은 독일 헌법학자 카를 슈미트다. 그는 “주권자란 공간의 파동들에 대한 처분권을 가진 자”로 정의한 바 있다. '공간의 파동'은 공중파 방송을 의미한다. 이는 권력기관이 방송을 장악해야 한다는 뜻이다. 슈미트는 그에 앞서 “주권자는 비상사태에 대한 처분권을 가진 자”라는 유명한 문장으로 히틀러식 총통 독재의 기반을 마련한 사람이다. 이 문장은 지금도 현실 정치에서 헌법학자들이 무시할 수 없는 논리로 인용되고 있다. '애국과 애족'을 위한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국가가 주권자인 국민의 권리를 제한해도 된다는 논리의 기반이 된다. 개인을 언제든 살육의 전쟁터로 내몰 수 있는 근거다. 나치 독일이 아니어도 방송이 권위주의 정권에 어떻게 복무하는지 우리는 1980년 광주에서 똑똑히 목격했다. 국가 권력이 민간인을 학살하는 대참사가 벌어졌지만 당시 우리 국민은 그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북한 연루 폭도들이 일으킨 소란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았다. 지금도 그런 주장을 하는 자들이 있고, 진실을 밝히고 역사적 사건을 제 위치에 놓은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선임 과정에서 아마 가장 많이 거론된 단어는 '공정'일 수도 있을 것이다. '공정'이라는 이 말이 권 선생을 그렇게 절망시켰던 '애국 애족'이란 말과 한 치도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젊은이를 살육의 현장으로 내몰아야 한다면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또 나의 편만을 위한 행동이라면 공정이라는 말에 대체 어떤 가치가 있을 수 있나. 사랑스러운 우리의 단어인 애국 애족과 공정이라는 어휘를 현실에서 제대로 쓰이도록 하는 일은 그처럼 힘든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로 만든 까닭은 '공정'이라는 이 말이 제대로 쓰이게 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책이라고 본다. 애국 애족이나 공정이 평화를 배반하고 파괴와 폭력을 동원하는 수단으로 쓰이지 않게 하려면 협상과 합의라는 예술이 작동돼야만 할 것이다. 권 선생은 그런데 애국 애족 공정 정의 따위를 부르짖는 자들한테서는 그것을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듯하다. 왜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일까. 그런 자들이 추종하는 것은 결국 '협상과 합의라는 예술'보다 '힘에 의한 평화'라고 봤기 때문 아니겠는가. 오직 힘만이 평화를 지켜줄 수 있다고 믿는 자들끼리 서로 극단으로 맞붙는 게 곧 전쟁 아니겠나. 그들은 언제든 젊은이에게 총칼을 들게 할 수도 있다.

2024.08.05 14:55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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