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41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포티투닷, 모빌리티 AI 경력직 70명 채용…30개 직무 집중 모집

모빌리티 인공지능(AI) 기업 포티투닷이 자율주행과 차량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 경쟁이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AI와 소프트웨어 핵심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포티투닷은 자율주행, AI, 차량용 운영체제(OS), 앱마켓 등 분야를 중심으로 경력직 집중 채용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7개 부문, 30개 포지션에서 최대 70여 명 규모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딥러닝 엔지니어,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등 개발 직군은 물론 서비스 기획과 사업개발 등 비개발 직군까지 포함된다. 포티투닷은 올해 말까지 약 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집중 채용을 시작으로 모빌리티 AI 핵심 분야 인재 영입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채용 절차도 단축했다. 서류 접수 이후 면접 진행 여부는 영업일 기준 최대 7일 이내 안내하고, 1·2차 면접 등을 거쳐 최종 결과까지 최대 28일 안에 통보하는 '빠른 채용 프로세스'를 운영한다. 최종 합격자는 이르면 10월 초부터 입사할 예정이다. 포티투닷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로 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모빌리티 AI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차·기아 신차에 차량용 음성 AI 에이전트 '글레오 AI'와 개방형 앱 생태계 '플레오스 커넥트 앱 마켓'을 적용하며 기술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근무 환경도 강화했다. 탄력 출퇴근 제도를 비롯해 전기차 구매 지원, 프리미엄 건강검진, 사내 피트니스, 식사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포티투닷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빌리티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량 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다"며 "풍부한 경험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함께 만들어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집중 채용은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포티투닷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2026.07.23 09:12김재성 기자

현대차그룹, 브라질 사회공헌 확대…환경·의료·교육 지원 강화

현대자동차그룹이 브라질에서 환경, 의료, 문화·교육 분야 사회공헌(CSR) 활동을 확대하며 현지 사회와의 동반 성장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3일 브라질에서 추진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운영 범위를 넓히고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를 생산 거점으로 운영 중인 현대차그룹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회공헌 확대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4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2032년까지 11억 달러 투자 계획과 함께 지역사회 공헌 의지를 밝힌 데 따른 후속 행보다. 환경 분야에서는 현대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지속 확대한다. 현대차는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와 상파울루주에서 나무 10만 그루를 심어 총 40헥타르(ha) 규모의 산림을 복원했다. 복원 이후에도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한편, 주민들이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나무와 농작물을 함께 재배하는 혼농임업(SAF) 방식도 도입했다. 앞으로는 사업장 인근 환경과 연계해 프로젝트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현대차 브라질 법인이 2014년부터 운영해온 이동 치과 진료 프로그램 '소리소 시다다우(Sorriso Cidadão)'의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이 프로그램은 치과 진료 장비를 갖춘 트레일러가 학교와 지역사회를 직접 찾아가 구강검진과 치석 제거, 간단한 수술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5월 기준 누적 진료 건수는 8만3000여 건에 달한다. 현대차는 기존 아동·청소년 중심에서 경찰과 소방관, 공공안전 종사자 등으로 지원 범위를 넓힌 데 이어 앞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사회복지기관 4곳과 15개 이상 학교, 경찰서, 소방서 등에 대한 지원 확대도 검토 중이다. 문화·교육 분야에서는 그룹사들이 현지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부터 운영 중인 '한국영화제'를 올해도 개최해 한국 영화와 문화를 소개한다. 또 피라시카바 교향악단 후원과 클래식 공연, 청소년 대상 유도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현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기술(IT) 교육 프로그램 '인스티투토 포마르 렉처스'를 강화한다. 브라질 법인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IT 직무와 진로를 소개하고 한국 IT 산업의 기술력을 알리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브라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목표로 현지에서 필요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브라질 시민 사회에 도움이 되고 환경 문제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3 08:38김재성 기자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정의선 아닌 HMG글로벌이 인수해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현대차 이사회를 향해 보스턴다이나믹스 잔여 지분 인수구조를 재검토하고, 고려아연·KT 지분 매각과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유동화, 우선주 중심의 자사주 소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규모 부동산과 비핵심 자산보다 미래 모빌리티와 주주환원에 자본을 우선 배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하 포럼)은 21일 현대차 이사회를 향해 ▲보스턴다이나믹스 잔여 지분 인수구조 재검토 ▲고려아연 지분 매각 ▲KT 지분 매각 ▲GBC 지분 일부 매각 또는 유동화 ▲우선주 중심 자사주 매입·소각 등 5가지 제언을 내놨다. 우선 보스턴다이나믹스 잔여 지분 9.65%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기존 주주가 보유 비율에 따라 나눠 인수하는 대신, 현대차가 지배하는 HMG글로벌이 전량 인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업계에서는 정 회장이 약 1200억원을 투입해 개인 지분율을 22.6%에서 24.8%로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포럼은 정 회장의 추가 지분 인수가 이뤄질 경우 회사기회 유용과 사업기회 제공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고 있다. 포럼은 HMG글로벌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5%와 현대차의 KT 지분 5%도 매각 대상으로 지목했다. 두 지분의 시장가치를 합하면 약 1조 7000억원으로, 본업과 연관성이 낮은 자산을 처분해 주주환원에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GBC 사업에 대해서는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지분을 일부 매각하거나 유동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지 매입비와 공공기여금, 공사비 등을 합치면 총사업비가 20조원을 웃돌 수 있는 만큼, 자동차·모빌리티 기업이 대규모 상업용 부동산 사업에 과도한 자본을 투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포럼은 GBC 관련 자금을 회수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재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과 미국 업체들이 자율주행과 전동화 투자를 확대하는 상황에서 부동산 프로젝트가 현대차의 자본과 경영 역량을 분산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주주환원 방식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차가 2024년 최고경영자 인베스터데이에서 3년간 4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과 우선주 할인율을 고려한 매입·소각 방침을 밝혔지만, 실제 매입은 보통주에 편중됐다는 지적이다. 포럼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자사주 매입 과정에서 보통주 3668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우선주 3종 매입액은 321억원에 그쳤다. 우선주의 시가총액 비중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보통주 대비 가격이 크게 낮은 우선주를 중심으로 매입·소각해야 같은 금액으로 더 큰 자본 효율과 주주환원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주장이다. 포럼은 현대차 이사회에 새로 합류한 김수이 전 캐나다공적연금투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대표와 벤자민 탄 전 싱가포르투자청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인수와 GBC 투자, 비핵심 자산 보유, 주주환원 정책을 둘러싼 판단이 현대차 이사회의 자본배치 역량과 독립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6.07.21 18:25류은주 기자

월드컵 달군 아틀라스…현대차그룹, FIFA 파트너십 재조명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막을 내린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국제축구연맹(FIFA)과 27년간 이어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월드컵 현장에서 미래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알렸다. 현대차그룹은 21일 1999년 FIFA와 첫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월드컵을 비롯한 FIFA 주관 국제대회를 후원하며 대회 운영과 팬 경험 확대에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브라질과 노르웨이의 16강전 하프타임에 등장해 선수들의 세리머니를 재현하고 심판에게 공인구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도 국제방송센터와 경기장 주요 거점에서 자율 순찰과 모니터링 임무를 수행했다. 현대차그룹은 FIFA 공식 후원 체계 최상위 등급인 'FIFA 파트너' 가운데 자동차 부문 최장 기간 후원사다. 1999년부터 FIFA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아디다스, 코카콜라에 이어 세 번째로 긴 후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파트너십은 2030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 역대 월드컵 단일 대회 기준 최대 규모인 2160대의 공식 차량을 지원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올해 북중미 월드컵까지 7개 대회에서 제공한 공식 차량은 누적 8900여대에 달한다. 친환경 모빌리티 도입도 꾸준히 확대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와 수소연료전지 버스를 시범 운영했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지원 차량 983대 가운데 316대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구성했다. 팬 참여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현대차는 'Goal of the Tournament' 팬 투표와 FIFA 뮤지엄 운영, 'Be There With Hyundai' 캠페인 등을 진행해 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응원 그림을 각국 대표팀 공식 버스에 적용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기아는 FIFA 공식 후원사 권한인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OMBC)'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이를 확장해 9개국 63명의 유소년 선수가 참가한 글로벌 유소년 축구대회 'OMBC컵'을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월드컵 후원을 단순한 차량 지원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지속가능성, 팬 경험을 결합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7.21 09:02김재성 기자

현대차그룹, 글로벌 V2X 서비스 '올데이에너지' 론칭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V2X 서비스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영국을 시작으로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도입하고, 국내에서는 하나은행과 제휴한 금융상품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V2X 통합 서비스 브랜드 '올데이에너지(AllDayEnergy)'를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V2X는 전기차 배터리와 전력망을 양방향으로 연결해 충전비를 절감하고 전력을 외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차량을 충전한 뒤 필요할 때 가정이나 전력망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전기차를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처럼 활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국가별로 다양한 V2X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국내 제주에서는 전력망과 차량을 연결하는 V2G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정전이나 산불 등 재난 상황에서 차량 전력을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V2H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네덜란드에서는 전기요금에 맞춰 충전 속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충전(V1G)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들 서비스를 '올데이에너지' 브랜드로 통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일관된 이용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영국을 시작으로 현대차그룹 차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하나은행과 '올데이에너지 내맘적금'도 출시했다. 신규 가입자 5000명을 대상으로 최고 연 4.5%(기본금리 연 2.0%·우대금리 2.0%·자동이체 0.5%) 금리를 제공한다. 월 납입 한도는 50만원, 가입 기간은 6개월이다. 가입 고객에게는 쏘카 전기차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연말까지 적금을 유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맥도날드 버거세트와 BBQ 치킨세트 쿠폰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2026.07.21 08:42김재성 기자

현대차, 새만금 AI 밸리 인재 키운다…전북자치도·전북대와 맞손

현대자동차가 전북 새만금 AI 밸리 구축에 필요한 미래 산업 인재 육성에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학교와 손잡고 피지컬 AI와 로봇, 수소 에너지 분야 계약학과를 추진하고 산학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해 9조원 규모 새만금 AI 밸리의 지속 가능한 혁신 기반을 마련한다. 현대차는 20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학교와 '지역 성장엔진 연계 인재양성 및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양오봉 전북대 총장, 신승규 현대차그룹 RH PMO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피지컬 AI, 로봇, 수소 에너지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 계약학과를 신설해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새만금 AI 밸리 구축에 필요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는 산업 수요 제시와 교육과정 자문, 실무 전문가 참여 등을 지원하고, 전북대는 교육과정 개발과 계약학과 운영을 맡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행정·재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계약학과 학생에 대한 채용 연계 여부와 규모는 향후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현대차는 임직원과 분야별 전문가를 객원교수와 특강 강사, 프로젝트 멘토 등으로 참여시켜 산업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 기관은 인재 양성과 함께 산학 공동연구도 확대한다. 산업계와 대학 연구자가 참여하는 '기술협력 포럼'을 운영해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시범 과제를 중심으로 연구를 추진한다. 향후 우수성이 검증된 분야는 융합연구소와 고등연구원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연구 성과는 기술 이전과 사업화까지 연계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새만금 AI 밸리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의미도 갖는다. 현대차그룹은 전북 새만금에 약 9조원을 투자해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 발전 시설, AI 수소 시티 등을 구축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2027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같은 해 수전해 플랜트와 태양광 발전 시설도 1차 완공될 예정이다. 로봇 제조 클러스터는 2028년 공사를 시작해 2029년부터 1단계 양산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AI와 로봇, 수소 에너지 등 첨단 산업이 융합되는 생태계가 조성되면 지속적인 인재 확보와 연구 기반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 투자와 지역 인재 양성,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전북 지역 첨단산업 생태계 전환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첨단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기업뿐 아니라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대학과 이를 뒷받침하는 지역 사회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육성한 지역 인재들이 미래 비즈니스의 핵심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0 16:01김재성 기자

현대차, '현대 블루 프라이즈+ 2025' 중국서 첫 전시 개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큐레이터 지원 프로그램 '현대 블루 프라이즈+ 2025'의 첫 번째 전시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다. 현대자동차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 2025(Hyundai Blue Prize+ 2025)'의 첫 전시인 'Prayers to Fornax: Science, Technology, and Spirituality'를 지난 18일(현지시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개막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12월 13일까지 열린다. 현대 블루 프라이즈+는 국내외 큐레이터를 대상으로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기존 중국의 '현대 블루 프라이즈 아트+테크'와 한국의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을 2025년부터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통합해 지역과 분야, 학제 간 경계를 확장했다. 프로그램은 격년으로 두 팀의 큐레이터를 선정해 심사위원단 멘토링과 리서치 트립 등을 지원한다. 올해 첫 통합 공모에는 전 세계 160여 팀이 참가했으며, 웨이 이펑·쉬 샤오단과 박혜진·박윤영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전시는 웨이 이펑과 쉬 샤오단이 기획한 첫 번째 수상 전시다. 전시에는 준 발타자르, 피에르 포즈, 자크 블라스, 놀란 오스왈드 데니스, 하룬 미르자, 리아르 리잘디, 나타샤 톤테이, 천 저 등 글로벌 작가와 콜렉티브 8팀이 참여한다. 과학과 기술, 영성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를 다양한 작품을 통해 조명하며 현대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전시 제목에 사용된 ' 화로자리(Fornax)'는 신화가 아닌 과학 용어로 이름 붙여진 별자리로, 신화 중심의 세계관에서 과학적 관측으로 전환된 인식의 변화를 상징한다. 전시는 이를 바탕으로 과학과 영성의 교차점을 탐구하고, 자연과 역사, 기억, 샤머니즘 등을 연결해 오늘날의 현실을 다층적으로 해석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전시 기간에는 아티스트 토크와 관객 참여형 워크숍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2026.07.20 10:45김재성 기자

쿠팡 인천물류센터 '건물 붕괴' 우려...서해구, 인근 상가에 대피령

쿠팡 인천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건물 일부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할 지자체가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인천시 서해구는 19일 오후 11시쯤 안전안내문자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석남동 쿠팡물류센터의 일부 건물 붕괴 위험을 알리고, 물류센터 램프구역 반경 116m 지역 구민들에게 즉시 대피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대피령은 서해구가 당일 오후 관계 기관과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선제적 조치를 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대피 발령 장소에는 주택 밀집 지역 등 주거지역은 제외되며, 쿠팡 남측 상가와 공장, 사무실 등이 포함된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지상 8층, 연면적 29만 9000㎡ 규모의 쿠팡 32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됐다. 불은 같은 날 오후 건물 외벽을 타고 7층으로 번졌으며 이틀째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19일 오후 11시쯤 초진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건물 내부 고열과 짙은 연기가 심해 초진이 지연되고 있다. 특히 3단 랙크식 창고에 적재된 다량의 생활용품 등 가연물로 짙은 연기가 지속되면서 내부 시야 확보와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현장에는 서울과 경기 등 인근 8개 시·도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국가소방동원령이 유지되고 있다. 고가사다리차, 굴절차, 소방헬기 등 장비 228대와 소방관 및 경찰관 등 인력 721명이 현장에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대원들은 화물차 진출입로 구조물인 램프구역에서 물류센터 6~7층 벽을 뚫어 방수 작업을 진행 중이며, 건물 앞쪽에서도 고가사다리차와 굴절차를 이용해 내부로 물을 뿌리고 있다. 지자체의 주민 대피령과 달리 소방대원에 대한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건물 붕괴 위험이 적다고 보고 있으며, 안전 전문가의 의견 등을 반영해 대원들의 안전을 고려하며 물류센터 주변에서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6.07.20 00:12백봉삼 기자

23년만의 여행 가능케 한 PV5 WAV…현대차그룹 '더 무빙룸'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교통약자를 위한 목적기반차(PBV) 기술을 소개하는 브랜드 필름 '더 무빙룸(The Moving Room)'을 공개했다. 실제 휠체어 이용자의 23년 만의 가족여행을 통해 이동 기술이 일상에 미치는 변화를 조명한 콘텐츠다. 현대차그룹은 19일 기아의 휠체어용 차량(PV5 WAV)을 기반으로 제작한 스토리 필름 '더 무빙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영상은 호흡 보조 장치와 함께 생활해온 김온유 씨가 기아 사회공헌 프로그램 '초록여행'의 지원을 받아 23년 만에 가족과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담았다. 이번 콘텐츠는 전동화 PBV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사용자의 생활공간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더 무빙룸'이라는 제목에는 이동이 어려운 사람에게 익숙한 생활환경이 차량과 함께 움직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영상에 등장하는 PV5 WAV는 휠체어 이용자를 고려해 설계된 교통약자 특화 모델이다. 기존 후면 승하차 방식이 아닌 측면 승하차 구조를 적용해 이용자와 동승자가 보다 자연스럽게 함께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휠체어 고정 시스템과 6대4 쿠션 팁업 시트 등을 적용해 휠체어 이용자와 보호자가 나란히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차량 외부 전원 공급(V2L) 기능을 통해 이동 중에도 산소발생기 등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상은 병원 생활을 이어온 김온유 씨가 의료진과 가족의 도움을 받아 23년 만에 바다를 찾는 과정을 담았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이동 제약을 줄이는 모빌리티 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2년부터 운영 중인 기아의 사회공헌 사업 '초록여행'과 협업해 제작됐다. 초록여행은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특수 개조 차량을 무상 대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PV5 WAV와 PV5 패신저, 카니발 등 총 30대의 차량을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PV5 이용자는 차량과 함께 산소발생기도 대여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더 무빙룸'을 비롯해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X-ble MEX)', 소방관 회복 지원 수소전기버스, 무인소방로봇 등을 소재로 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조명하는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7.19 15:56김재성 기자

로봇 도입 경계하는 현대차 노조…BMW·벤츠는 어떻게?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생산 현장 투입을 고용 문제와 연계하며 경계하고 있다. 유럽 완성차 업체들도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장에 도입하고 있지만, 생산직을 대규모로 대체하기보다는 물류와 부품 운반 등 제한된 공정에서 단계적으로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18일 업계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 아틀라스를 배치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준비하는 시퀀싱 작업에 투입하고, 공정별 안전성과 품질을 검증한 뒤 2030년부터 부품 조립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현대차 노조는 아틀라스가 국내 공장에 도입될 경우 고용과 근로조건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 공장에서 생산성과 비용 절감 효과가 확인되면 국내 공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노사 합의 없는 로봇 투입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최근 임금협상에서도 자동화에 따른 근로시간 감소에 대비해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완전월급제와 로봇 배치 전 노사 협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BMW·벤츠도 물류·반복 작업부터 실증 해외 완성차 업체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라인 전반에 즉시 투입하지 않고 특정 공정에서 소수 로봇을 시험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BMW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피겨AI의 '피겨02'를 약 10개월간 운영했다. 피겨02는 차체 공장에서 용접 전 판금 부품을 정해진 위치에 투입하는 작업을 수행하며 BMW X3 3만대 이상 생산을 지원했다. BMW는 이 실증을 바탕으로 지난달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피겨03'를 같은 공장에 투입했다. 피겨03는 조립라인에 필요한 부품을 대형 용기에서 꺼내 종류와 투입 순서에 맞춰 카트에 분류하는 물류 시퀀싱 작업을 맡는다. 이후 무인 운반차가 카트를 조립라인으로 옮겨 작업자에게 필요한 부품을 순서대로 공급한다. 피겨03에는 사람과 접촉할 때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부드러운 외장 부품과 무선 충전 기능이 적용됐다. 손에는 촉각 센서와 손바닥 카메라가 탑재돼 부품을 보다 정밀하게 다룰 수 있고, 음성 소통 기능도 추가됐다. BMW는 물류 현장에서 자주 반복되는 작업인 만큼 향후 다른 공정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BMW는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도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하고 있지만 초기 투입 규모는 한 자릿수 수준이다. 고전압 배터리 조립과 외장 부품 생산처럼 반복성과 정밀도가 요구되거나 작업자의 신체 부담이 큰 공정에서 현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독일 베를린 마리엔펠데의 디지털 팩토리 캠퍼스에서 앱트로닉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를 시험하고 있다. 아폴로는 부품과 모듈을 작업자에게 운반하고 초기 품질검사를 수행하는 등 공장 내 물류와 반복 업무에 우선 투입되고 있다. 현대차는 생산·적용까지 수직계열화…노사 협의 관건 해외 사례의 공통점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특정 공정에 먼저 투입한 뒤 생산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며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점이다. BMW도 피겨02를 차체 공정에서 시험한 뒤 피겨03의 적용 대상을 조립물류로 넓혔다. 현재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이 생산직을 대규모로 대체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외부 로봇 업체와 협력해 소수 로봇을 시험하는 BMW·벤츠보다 확장 계획이 크다. 보스턴다이내믹스를 계열사로 두고 로봇 개발부터 생산, 공장 적용까지 직접 추진하며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로봇 생산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결국 국내 도입 과정에서는 로봇 투입 여부뿐 아니라 적용 공정과 규모, 작업자의 직무 전환, 생산성 향상에 따른 인력 운영 방안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해외 사례처럼 제한된 공정에서 단계적으로 검증하더라도 국내 공장으로 확대하기에 앞서 고용과 근로조건에 미칠 영향을 놓고 충분한 노사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6.07.18 09:57류은주 기자

차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입점…국내 첫 백화점 매장 열어

글로벌 티 브랜드 차지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첫 백화점 매장을 열고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한다. 강남 플래그십점 등에 이어 국내 일곱 번째 매장으로, 프리미엄 상권 중심의 출점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차지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에 신규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차지의 국내 첫 백화점 입점 매장이자 국내 일곱 번째 매장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는 국내외 디저트와 식음료(F&B) 브랜드가 모여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미식 콘텐츠를 찾는 소비자들이 방문하는 식음료 특화 공간이다. 차지는 이번 입점을 통해 프리미엄 티 경험을 보다 다양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백화점 채널을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차를 일상적으로 즐기는 문화를 제안하는 브랜드 전략도 이어갈 방침이다. 차지는 실제 찻잎을 활용한 티 메뉴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티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강남 플래그십점을 비롯해 용산 아이파크몰점, 신촌점, 역삼점, 시청역점, 건대점 등을 운영하며 서울 주요 상권으로 매장을 확대해 왔다. 김좌현 차지 코리아 대표는 "프리미엄 F&B 브랜드가 모인 스위트파크에서 차를 새로운 미식 경험의 한 축으로 제안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공간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6 14:53안희정 기자

'아틀라스' 투입 앞둔 현대차그룹…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전량 확보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전량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를 통해 로보틱스 분야의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16일 소프트뱅크가 2020년 체결한 계약에 따라 보유 중인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에 대한 풋옵션(보통주 매도청구권)을 최근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기존 주주들이 소프트뱅크 몫을 매입하면서 현대차그룹 측의 합산 지분율은 100%가 된다. 기존 주주 구성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22.6%, 현대차 28%, 기아 17.2%, 현대모비스 11.3%,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였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정 회장과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합산 지분율은 기존 90.35%에서 100%로 높아진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지분 인수가 장기 로보틱스 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보스턴다이나믹스와의 협력을 확대해 로보틱스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양사 간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Partnering Human Progress)'를 로보틱스 사업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안전과 품질 중심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로봇을 사람과 함께하는 파트너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로보틱스 사업은 ▲제조혁신 실현 ▲글로벌 로봇 생태계 구축 ▲로보틱스와 AI, 에너지 등을 결합한 미래 산업 생태계 확장 등 세 가지를 핵심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도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앞세워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가능성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아틀라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월드컵 2026' 브라질과 노르웨이의 16강전 하프타임에서 심판에게 경기구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앞서 '스쿨 오브 풋볼' 캠페인에서는 축구 기술을 학습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5월에는 무게 23㎏ 소형 냉장고를 들어 테이블로 옮기는 작업을 시연하며 전신 제어 능력과 물체 조작 성능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미국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공정별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8년부터는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에 적용해 현장 운영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 공정까지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2026.07.16 11:30김재성 기자

수만명 앞에서도 안 흔들렸다…월드컵 누빈 아틀라스의 비밀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의 FIFA 월드컵 2026 하프타임 퍼포먼스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장 환경에서 공을 심판에게 전달한 기술적 배경을 소개하며 향후 제조 현장으로의 활용 가능성도 함께 제시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15일(현지시간) 공식 SNS와 기술 블로그를 통해 월드컵 퍼포먼스 제작 과정과 핵심 기술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틀라스는 지난 5일 월드컵 16강전 하프타임 무대에서 축구 선수들의 골 세리머니를 재현하고 경기용 공을 주심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시연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실제 환경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프로젝트였다. 수만 명의 관중이 모인 경기장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하도록 통신과 제어, 환경 적응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경기장 내 무선 환경을 고려해 기존 와이파이 대신 전용 통신 채널을 구축했다. 강한 햇빛과 높은 기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제어 기능도 개선했다. 잔디 환경에 적응시키는 과정도 주요 과제였다. 기존에는 실내의 평평한 바닥에서 주로 학습했던 아틀라스가 실제 축구장 잔디에서도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발과 잔디의 상호작용을 모델링하는 학습을 추가했고, 지역 축구장을 빌려 실제 환경에서 반복 훈련을 진행했다. 골 세리머니와 공 전달 동작을 자연스럽게 구현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움직임을 로봇 구조에 맞게 변환하는 '리타겟팅(Retargeting)' 기술과 수천 개의 병렬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강화학습, 전신 관절을 통합 제어하는 전신 제어 기술을 결합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이러한 기술이 향후 제조 현장에서 물체 운반과 부품 조작, 생산 작업 등에 필요한 기반 기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축구공을 차거나 전달하기 위해 요구되는 균형 유지와 환경 적응 능력이 산업 현장의 작업 수행과 동일한 기술적 기반을 공유한다는 설명이다. 세스 데이비스 보스턴다이나믹스 수석 프로그램 매니저는 "아틀라스를 개발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로봇이 사실상 어떤 일이든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사람을 위해 로봇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미래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복잡하고 변화가 많은 경기장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능력은 제조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작업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같다"고 밝혔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앞으로도 아틀라스를 실제 제조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7.16 10:01김재성 기자

현대차, 포레스트런 참가자 모집…니제르에 나무 10만 그루 기부

현대자동차가 참가자들의 달리기와 기부를 연계해 아프리카 사헬 지역의 숲 조성에 나선다. 올해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협력해 니제르에 약 1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16일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포레스트런 2026'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9월 12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여의도공원을 출발해 서강대교 반환점을 돌아오는 총 10㎞ 코스를 달리게 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현대Shop에서 가능하다. 참가권은 5만원이며 총 65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포레스트런은 참가자들의 기부를 통해 숲을 조성하는 캠페인이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환경 보호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운영해 왔다. 기존 명칭은 '롱기스트런'이었으나 지난해 10회차를 맞아 나무 식재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포레스트런으로 이름을 바꿨다. 현재까지 누적 참가자는 약 25만 명이다. 참가자들은 총 747만㎞를 달렸으며, 캠페인을 통해 3만 850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현대차는 캠페인 11주년을 맞아 올해 WFP를 공식 기부처로 선정하고 '하프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하프문 프로젝트는 토양 복원과 식수 보호, 농업 지원 등을 통해 사막화로 황폐해진 서아프리카 사헬 지역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현대차는 올해 참가자 1인당 기부 규모를 확대해 6500명의 참가자와 함께 니제르에 약 1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나무 식재 규모를 확대하고 WFP와 협업하는 만큼 더 많은 참가자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여정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6년부터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외에서 숲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브라질과 인도,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 2023년까지 약 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지난해에는 포레스트런 기부를 통해 마련한 백합나무 묘목 5000그루를 산불 피해지 복원을 위해 울진 지역에 식재했다.

2026.07.16 09:43김재성 기자

"역시 삼성전자"...작년 보안 투자 4121억 최다

지난해 국내 상위 20대 대기업집단 지주사 중 정보보호 분야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곳은 삼성전자로 연간 4000억원이 넘었다. 반면 일부 그룹 지주사는 정보보호 예산을 소폭 축소했다. 전년 대비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인 곳은 HD현대중공업으로 2배 이상 늘렸다. 15일 지디넷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2026년 기준 공시대상기업집단 상위 20위 지주사의 정보보호 공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에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한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이번 조사는 2026년 기준 공시대상기업집단 상위 20위 지주사 중 금융회사 특성상 법적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에서 제외되는 NH농협은행을 제외한 19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은 4121억290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3477억9880만원)보다 18.5% 증가했다. 다만 정보기술(IT)부문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5.2%에서 지난해 3.6%로 소폭 줄어들었다. 2024년 대비 지난해 정보보호부문의 투자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HD현대중공업이다. 지난해 HD현대중공업은 93억9334만원을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했는데, 2024년(약 40억원)과 비교하면 증가율은 133%를 웃돌았다. 이어 LG(50.69%)와 한진(45.19%)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SK(-1.62%), 한화(-1.13%), 롯데(-1.0%), 포스코홀딩스(-1.91%), HMM(-14.4%) 등 일부 기업들은 2025년 정보보호 투자액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한 HMM의 경우 2024년 40억6616만원을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했으나, 지난해에는 34억8065만원에 그쳤다. IT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 지주사는 LG였다. LG의 IT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8.4%를 기록했다. 이어 셀트리온(17.2%)과 두산·롯데(각 13.3%)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상위 20곳 중 정보보호 전담 인력이 가장 많은 지주사는 현대자동차로 총 3332.5명의 정보보호 전담 인력을 뒀다. 가장 많은 정보보호 투자액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1132.8명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보다 3배 가까운 정보보호 전담 인력을 둔 셈이다. 전체 IT 인력 대비 보안 전담 인력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지난해 정보보호 분야에 투자액을 크게 늘린 HD현대중공업이 차지했다. HD현대중공업은 IT 인력 대비 보안 전담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6.9%였다. 이어 LS역시 이 비중이 25.1%로 높게 나타났다.

2026.07.15 22:11김기찬 기자

수소차 넘어 연료 생산·공급 인프라까지…현대차 경계 넘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수소 사회 구축을 위해 사업의 무게 중심을 차량에서 생산과 공급으로 넓히고 있다. 수소 전기차를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소를 직접 생산해 공급하는 인프라까지 구축하면서 자동차 제조사의 경계를 넘어 수소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자로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최근 충북 청주에 준공한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충전 복합시설 'HTWO ENERGY 청주'는 그룹이 직접 운영하는 첫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시설이다. 이 시설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슬러지 폐기물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고 지역에 공급한다. 시설에는 바이오가스를 고품질 바이오메탄으로 정제하는 설비와 수소추출설비, 압축기, 저장용기, 수소충전소 등이 구축됐다. 하루 약 500㎏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넥쏘 약 100대 또는 수소전기버스 약 3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청주시의 바이오가스화 사업과 연계해 2030년까지 하루 생산량을 2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 시설의 의미는 생산량보다 현대차그룹의 수소 전략 변화에 있다. 그동안 넥쏘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연료전지 시스템 등 모빌리티 중심이던 사업이 수소 생산과 공급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수소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글로벌 수소 산업이 차량 개발 경쟁에서 생산·공급망 확보 경쟁으로 전환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근 발간한 '글로벌 수소 리뷰 2026'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수소 수요는 처음으로 1억톤을 넘어섰다. 재생에너지나 탄소포집(CCUS) 등을 활용해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을 줄인 저배출 수소 생산량도 전년보다 약 20% 증가해 100만톤에 도달했다. 수소는 현재 정유와 비료·화학제품 생산에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저배출 수소는 이러한 산업에서 기존 화석연료 기반 수소를 대체하는 한편 철강과 발전, 선박·항공 연료, 장거리 상용차 등 전기화가 어려운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 모빌리티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승용차보다 대형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FCEV)는 약 13만대 수준에 머물렀으며, 신규 보급도 대부분 중국의 상용차와 한국의 승용차 판매 회복에 집중됐다. IEA는 2030년 수소 모빌리티 수요의 약 60%를 트럭, 30%를 버스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수소 산업 확대를 위해서는 생산 확대와 함께 수요 확보, 공급망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수소차 보급이 더딘 배경에도 충전 인프라 부족과 높은 수소 가격이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수소 산업 확대를 위해서는 생산설비와 함께 공급 계약, 저장·운송·충전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이 수소 생산시설 구축에 나선 것도 차량 보급과 함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은 청주 시설을 계기로 자원순환형 수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충주와 파주에서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활용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홍콩 등에서 지역 여건에 맞춘 수소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도 수소를 탄소중립 핵심 에너지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철강과 화학, 발전 등 직접 전기화가 어려운 산업과 대형 상용차 분야에서는 수소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국도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을 아우르는 수소 공급망 구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현대차그룹도 수소차 판매를 넘어 생산과 공급,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수소 산업의 주도권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026.07.15 17:13김재성 기자

현대차, 2027 캐스퍼·캐스퍼 일렉트릭 출시…편의사양 강화

현대자동차가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한 연식변경 모델 '2027 캐스퍼'와 '2027 캐스퍼 일렉트릭'을 15일 출시했다. 엔트리 트림부터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27 캐스퍼는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부터 버튼시동 및 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 시동, 1열 버튼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을 기본 적용했다. 디 에센셜 트림에는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를 기본화했다. 2027 캐스퍼 일렉트릭은 프리미엄 트림에 하이패스를 기본 적용했다. 인스퍼레이션과 크로스 트림에는 디지털 키 2 터치, 스마트폰 무선충전, 1열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2027 캐스퍼 기본 모델 기준 스마트 1546만원, 디 에센셜 1792만원, 인스퍼레이션 2035만원이다. 밴 모델은 스마트 1470만원, 스마트 초이스 1570만원으로 책정됐다. 2027 캐스퍼 일렉트릭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으로 프리미엄 2847만원, 인스퍼레이션 3212만원, 크로스 3412만원, 라운지 3457만원이다. 현대차는 서울시 기준 프리미엄 트림의 경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2000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7 캐스퍼와 캐스퍼 일렉트릭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주요 편의사양을 엔트리 트림부터 기본화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캐스퍼의 편리함과 실용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08:54김재성 기자

한국GM 노사 14차 교섭도 결렬…15~16일 부분파업

한국GM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14차 교섭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교섭 결렬에 따라 15일과 16일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14일 열린 14차 교섭에서 사측이 기존과 다를 바 없는 제시안을 내놓았다며 교섭대표단이 항의의 뜻으로 퇴장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임금과 고용 안정, 미래 발전 방안 등 핵심 요구안에 대해 구체적인 제시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안규백 한국GM지부장은 "13차 교섭에서 변화의 모습을 잠시 기대했지만 사측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며 "노조 요구안에 대한 포괄적이고 명확한 제시안을 마련해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으로 쟁의권을 확보한 만큼 현장을 설득하기를 기대했지만 사측은 변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며 "현장의 분노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기본급 월 14만9천600원 인상과 조합원 1인당 약 3천만원 규모의 성과급 지급, 미래차·차세대 엔진 국내 생산 배정, 이익잉여금의 50% 이상 국내 투자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 8일 열린 12차 교섭에서 기본급 7만5천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과 일시금 총 1천만원 등을 담은 첫 제시안을 내놨지만, 노조는 미래 발전 방안과 임금 수준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추가 제시를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열린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추가 투쟁 계획도 확정했다. 15일과 16일 전·후반조가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으며, 15일에는 전국금속노동조합 총파업 지침에 따라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GM 노조는 지난 13일부터 조기 출근과 잔업, 특근을 거부하는 등 현장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부분파업 결정으로 투쟁 수위는 한층 높아지게 됐다. 한편 현대자동차 노조도 13일부터 사흘간 부분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15일까지 주간조와 야간조가 각각 하루 2시간씩 파업을 벌이며, 15일에는 전국금속노동조합 총파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2026.07.14 16:45김재성 기자

올 상반기 '당근'에서 잘팔린 중고차는

고유가 영향으로 유지비가 적은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올해 상반기 당근에서 중고차 평균 거래 가격이 3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거래량은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중고차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당근은 자사 중고차 서비스 '당근중고차'의 올해 상반기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 거래 가격이 지난해 822만원에서 올해 1066만원으로 약 30%(244만원)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중고차 매물 등록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차종별 평균 거래가는 디젤·가솔린 등 내연기관차가 984만원, 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는 2519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친환경차 거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하이브리드 거래량은 전년 대비 132%, 전기차는 111% 증가했다. 반면 디젤차와 가솔린차 거래량은 각각 51%, 5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용자 관심도도 친환경차에 집중됐다. 하이브리드 매물 조회수는 전년 대비 54% 증가했으며, 5월에는 BMW i3 조회수가 3251%, 6월에는 현대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HEV)가 2659% 늘었다. '찜' 수 증가율은 캐스퍼 EV(180%), 테슬라 모델 Y(53%), 현대 아이오닉5(3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현대 포터Ⅱ와 쉐보레 스파크가 지난해에 이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아 올 뉴 모닝, 뉴 모닝, 현대 그랜저 HG가 뒤를 이었다. 거래량 증가폭이 가장 큰 차종은 벤츠 E클래스로 전년 대비 128% 증가하며 거래 순위가 33위에서 18위로 상승했다. 기아 카니발 KA4도 거래량이 101% 늘며 19위에서 12위로 올라섰다. 당근중고차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고차 시장에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경차 등 유지비를 고려한 실속형 소비가 가장 큰 흐름으로 나타났다"며 "이용자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안전하게 중고차를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정보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5:10안희정 기자

코오롱모빌리티, 수입차 딜러 넘어 타 브랜드 정비사업도 검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신차 판매와 정비, 중고차, 금융·데이터를 연결하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 13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하반기 타운홀 미팅을 열고 중장기 비전과 하반기 실행 전략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등 주요 경영지표가 모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단순 딜러를 넘어 모빌리티 라이프사이클 파트너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핵심은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활용한 고객 데이터 통합이다. 신차 판매와 사후서비스(A/S), 중고차 매입·판매 등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의 데이터를 연결해 재구매 예측, 보증 연장 상품 추천, 중고차 매입가 산정, 개인화 서비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취급 브랜드를 넘어 다른 브랜드 차량까지 정비 대상을 확대하는 신규 A/S 사업 모델도 검토한다. 중고차 사업에서는 최근 인수를 발표한 경매장 인프라를 활용해 차량 매입 경로를 넓히고, 코오롱 인증중고차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출범한 인증중고차 사업과 오토허브셀카를 연계해 중고차 매입부터 경매, 판매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인사제도도 성과와 연차 중심에서 역량과 역할 중심으로 전환한다. 주요 인재를 수시로 발탁하고 사업 변화에 맞춰 수시 인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강이구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는 "상반기 성과는 하반기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을 넘어 2030년까지 신차와 중고차, A/S, 데이터를 아우르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4:31류은주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가 써준 답만 믿었다간…직원 판단력 떨어진다

디스코드 보안 봇 '더블 카운터' 해킹 피해…이메일 100만건 등 대규모 유출

폭스바겐 전기차 또 배터리 리콜…6개월 만에 재발

엔비디아, 美 리플렉션 AI에 추가 투자·인수 협상 중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