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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 사장, 20개국 140개 기업 모인 '수소위원회' 공동의장 취임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글로벌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을 맡는다. 수소위원회는 올해 6월 임기가 만료되는 가네하나 요시노리 가와사키 중공업 회장 후임으로 장재훈 사장을 새로운 공동의장에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재훈 사장은 기존 산지브 람바 린데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새로운 공동의장직을 수행한다. 이로써 장재훈 사장은 지난 2019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에 오르게 됐다. 현대차는 1998년 수소 관련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수소 관련 기술을 집중 개발해 왔다. 2004년 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스택 독자 개발을 비롯해 ▲2013년 투싼 ix35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양산 ▲2018년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 양산 ▲2020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세계 최초 양산 등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바탕으로 수소 분야 리더십을 강화해왔다. 특히 올해 초 열린 CES에서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Grid 솔루션을 발표하며, 수소 모빌리티 영역을 넘어 수소 밸류체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발돋움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 밖에 지난달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 공식 출범 등 북미 수소 물류운송 밸류체인 사업 전개와 이달 현대모비스로부터 국내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스위스 총 누적 주행거리 1천만km 돌파 등 국내외 다양한 실증 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하고 있다. 장재훈 사장은 향후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직을 수행하면서 글로벌 수소 수요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파트너들과의 연대를 주도하며 수소 사회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해 위원회 소속 CEO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장재훈 사장은 "수소위원회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이니셔티브를 맡고 있다"며 "공동의장으로 임명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동료 수소 지도자들과 함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 중에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수소에 대한 비전과 장기적인 포부를 가진 기업들이 모여 청정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CEO 주도의 글로벌 협의체로, 출범 당시 13개 회원사였던 수소위원회는 현재 20여 개국에 140개의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2024.06.18 08:59김재성

하이브리드차 세제 감면연장 의안 국회 발의…2026년까지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세제 감면 제도를 2026년 말까지 연장하는 의안이 발의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엄태영 의원 등 11인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현재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로서 일정 기준을 충족한 차에 대해 올해 12월 31일까지 개별소비세를 감면하도록 하는 제도를 2026년까지 2년 연장하자는 내용이 주된 골자다. 이 안이 통과되면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개소세 감면 제도가 2026년 말까지 연장된다. 한편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최근 정부에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개소세와 취득세의 감면 한도를 2027년까지 현행대로 유지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2024.06.17 20:04김재성

삼성·SK·현대 등 하반기 위기대응...현안 점검·새 먹거리 찾기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롯데 등이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상반기 사업을 진단하고 하반기 위기대응책을 모색한다. LG그룹은 이미 회의를 끝마쳤다. 재계는 최근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경쟁력 제고와 미래 먹거리 발굴 등을 위해 폭넓게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열리는 회의다. ■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미국 출장 후 첫 회의…새 반도체 수장, 방안에 주목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약 100여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디바이스경험(DX) 부문 회의를 실시한다. 18일 모바일경험(MX) 사업부, 19일 생활가전(DA)·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20일 전사 등 순으로 진행하며, 사업부별 중점 추진 전략을 논의한다. 25일 화성 반도체 사업장에서는 120여명이 참석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글로벌 판매전략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는 한종희 DX 부문장(부회장)과 전영현 DS 부문장(부회장)이 각 회의를 주재한다. 특히 지난달 '원포인트' 인사로 신임 반도체 수장에 오른 전 부회장이 DS부문장을 맡은 뒤 처음 열리는 글로벌 전략회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MX사업부는 다음달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하는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플립6 시리즈와 첫 스마트 반지인 '갤럭시링'에 대한 구체적인 판매 전략을 다룰 전망이다. 또 올해 중점적으로 밀고 있는 '비스포크 AI 가전'에 대한 하반기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공개가 예상됐던 'XR 헤드셋 기기'는 시장 출시시기를 미루며 속도조절에 나서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는 메타버스와 XR 시장 성장이 아직은 불투명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구글, 퀄컴과 손잡고 VR, AR 기술을 총망라한 XR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 또한 같은 이유로 최근 XR 헤드셋 개발 속도를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DS부문은 반도체 위기 돌파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전망이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메모리 업황 부진에 따라 약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기록했고,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에서는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빼앗겨 위기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사업)에서도 1위 대만 TSMC와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지는 상황에, 미국 인텔이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빠르게 추격에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 전략을 재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는 이재용 회장이 최근 미국 전역을 출장한 직후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 회장은 이달 초 약 20일간 마크 저커버그(메타), 앤디 재시(아마존), 크리스티아노 아몬(퀄컴), 한스 베스트베리(버라이즌) 등 최고경영자(CEO)들을 직접 만나 기술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출장은 삼성의 스마트폰, TV, 가전, 네트워크, 메모리, 파운드리 부문의 기존 고객사와 협력을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회장이 이번 출장을 통해 다진 글로벌 네트워크와 이를 통한 빅테크들과의 포괄적인 협력 노력은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비전과 사업계획으로 진화하며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 'SKMS' 화두로 논의…현대차 전기수소차 시장 확대 전략 모색 SK그룹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한다. 경영전략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참석할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9년 발표한 'SKMS(SK Management system)'를 화두로 꺼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SKMS는 SK만의 경영철학과 목표 등을 정립한 경영시스템을 말한다. 특히 그린·바이오, 반도체 등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3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저와 경영진은 그린·바이오 등 사업은 '양적 성장' 보다 내실 경영에 기반한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반도체 등 디지털 사업 확장을 통해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며 "우리 그룹의 DNA인 SKMS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지난 6일 대만을 방문해 TSMC 웨이저자 회장 등을 만나 SK하이닉스의 HBM과 AI 반도체 협력을 강화하기로 논의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다음주 약 일주일간 해외권역본부장 회의를 열고 글로벌 전략을 수립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 두 회사 CEO 주재 아래 권역본부장들과 판매, 생산 법인장들이 참석해 주요 시장별 전략을 점검한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와 수소차 시장 확대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오는 4분기 중인 10월 무렵부터 조지아 사바나에 위치한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첫번째 전기차로 '아이오닉5'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공급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또 지난 1월 'CES 2024 미디어데이'에서 기존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브랜드 'HTWO'를 현대차그룹의 역량을 통해 수소 생산과 운송, 저장, 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해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롯데그룹은 다음 달 신동빈 회장 주재로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을 열고 경영 전략을 논의한다. 롯데는 전 세계적으로 소비 침체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화학·유통 등 주요 사업군의 지속 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신성장 사업 육성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LG그룹은 지난달 초 2주간 구광모 회장 주재로 전략보고회를 마쳤다. LG그룹은 AI와 전장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 등은 이번 회의를 통해 XR 및 메타사업을 속도조절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성장 동력인 전장, 바이오, 로봇 등 사업에 더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024.06.17 11:29이나리

中 선전은 전기차 도시…충전기가 주유기보다 많다

중국 선전시의 친환경 인프라 보급이 눈에 띄게 확대돼고 있다. 15일 중국 CCTV에 따르면 최근까지 선전시의 총 충전소 수가 1만956곳, 슈퍼 충전소가 379곳으로, 충전기 수가 기존 휘발유 주유기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선전에 지어진 슈퍼 충전소의 최대 충전 효율은 480kW로, 일반 충전기의 3~4배이며 가정용 친환경 자동차는 5분이면 200km를 더 갈 수 있다. 선전의 슈퍼 충전소의 수만 해도 이미 휘발유 주유소 수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선전의 등록 신차 3대 중 2대가 친환경차인 것도 이같은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충전 인프라 강화 시도와 맞물려 있다. 선전시는 지난해 6월 29일 '슈퍼 충전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선포하고 도시 전체의 충전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충해왔다. 올해 1분기 선전의 충전소 누적 용전량은 6억7천만 kWh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9% 늘었다. 이는 배터리 용량이 50kWh인 차량 1천200만 대 이상을 완충하는 것과 같은 용량이다. 중국 전력 기업 관계자는 선전의 친환경차 수가 2025년까지 130만 대에 이를 것이며, 1천 개의 슈퍼 충전소가 건설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전시의 슈퍼 충전소의 충전 장비는 최신 액체 냉각 기술을 채택, 케이블과 충전 건 사이에 열 방출을 위한 액체 순환 통로와 냉각수가 충전시 발생하는 열을 빼앗아 고효율 케이블 전송 전력을 높이고 충전 효율을 높인다. 기존의 공냉식과 비교했을 때 빠른 속도와 낮은 고장률을 가지면서 유지관리가 쉽고 소음도 낮다는 장점을 보유했다고 매체는 부연했다.

2024.06.17 08:13유효정

[ZD 브리핑] 서울의대 등 상급병원 휴진 본격화...현대차 파업 수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서울대병원 휴진 참여 교수 529명…성균관의대 교수도 휴진 논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상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는 17일 전체 휴진을 앞두고 4개 병원(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휴진 참여 현황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휴진 첫 주인 6월 17일~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 조치를 시행한 교수는 52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진료에 참여하는 전체 교수 967명 중 54.7%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수술장이 있는 3개 병원의 합계 수술장 예상 가동율은 62.7%에서 33.5%로 낮아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대위에서는 응급/중증환자와 희귀/난치환자를 포함해 진료를 유지하는 교수들의 휴진 지지 성명서를 받고 있는데, 하루 만에 344명의 교수가 동참했습니다. 휴진에 참여하는 529명과 성명서를 제출한 344명 등 총 873명의 교수(90.3%)가 휴진 지지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무기한 휴진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들은 6월18일 대한의사협회 주관 전국의사궐기대회/휴진에 전의교협과 함께 적극 참여하기로 한 바 있는데, 비상대책위원회 논의 후 전체 교수들에게 무기한 휴진 관련 사항에 대한 설문 조사 시행 및 전체 교수 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의료계 집단 휴진이 코앞까지 다가오면서 정부는 각 대학병원장에게 집단 휴진에 참여하는 교수들 대상으로 구상권 청구 검토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각 대학병원장에게 일부 교수들의 집단 진료거부에 대한 불허를 요청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또 일부 교수들의 집단 진료거부가 장기화돼 병원에 손실이 발생할 경우 구상권 청구 검토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병원이 집단 진료거부 상황을 방치할 경우 건강보험 선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같은 날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 및 보완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과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하고 사법 처리 위협 중단 등 3가지 대정부 요구사항을 공개했습니다. 의협은 "18일 전국 의사 휴진에 앞서 다음의 세 가지 요구에 대해 정부가 23시까지 답해주기를 요청한다"면서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18일 전면 휴진 보류 여부를 17일 전 회원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18일 전국적으로 집단 휴진을 진행하고, 이후 무기한 휴진을 포함한 전면 투쟁에 들어간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전자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 개최...'인터배터리 유럽 2024' 개막 삼성전자는 이번 주부터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엽니다. 이번 주 가전과 모바일 사업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회의를 3일간 진행하고, 그 다음주에는 하루동안 반도체 사업을 맡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각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며, 특히 전 부회장이 DS부문장을 맡은 뒤 처음 열리는 글로벌 전략회의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지난 13일 사측이 올해 처음으로 제시한 임금협상 제시안을 거부하고 교섭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또 곧바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하는 등 파업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사측은 노조 측에 기본급 10만1천원 인상, 경영성과급 350%+1천450만원 지급 등을 전달했는데요, 글로벌 누적 판매 1억대 달성 기념 품질향상 격려금 100%와 주식 20주 지급도 포함됐습니다. 노조 측은 이 같은 제시안에도 조합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해 결렬을 선언하고 곧바로 교섭장에서 퇴장했습니다. 노조는 이번 주 2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 발생을 결의한 뒤 24일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SK이노베이션이 'SK 빌딩에서 나가달라'며 아트센터 나비를 상대로 낸 소송의 결과가 21일 나옵니다. 아트센터 나비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4층에 자리 잡고 있는 미디어아트 전문 미술관입니다. 지난해 4월 SK이노베이션은 빌딩 임대차 계약이 2019년 9월 종료됐고, 리모델링 등 이유로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을 상대로 공간을 비워달라는 부동산 인도 소송을 냈습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관장 이혼 항소심을 맡은 재판부는 최 회장이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에게는 상당한 돈을 출연해 재단을 설립해줬지만, SK이노베이션은 퇴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노 관장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위자료를 20억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부동산 관련 소송이지만, 두 사람의 이혼소송과 연계된 소송으로 재판부 판결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 코트라(KOTRA)가 19일 독일 뮌헨에서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4'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데요, 한국, 중국 기업을 비롯한 78개사가 인터배터리 유럽 현장을 찾습니다. 지난 3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4'에선 전고체 배터리,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개발 현황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올해 인터배터리 유럽 현장에선 어떤 아이템이 관심을 끌지 주목됩니다.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19~21일 월드푸드테크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기원 협의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푸드테크 생태계와 디지털전환, 지속가능성, 유통 등 주제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미래 기술 전시회 '제13회 스마트테크코리아'가 19~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스마트테크쇼 ▲인공지능&빅데이터쇼 ▲디지털유통·물류대전 ▲로보테크쇼 ▲시큐테크쇼와 '글로벌 공급망혁신대전(GSC Korea)'가 함께 진행됩니다. 국회 과방위, 방통위 설치법 입법 청문회 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1일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에 대한 입법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방통위 전체회의 개의 정족수를 규정하는 법안으로, 국회법에 따라 청문회는 상임위원 3분의 1 이상이 동의하면 열 수 있습니다. 과방위는 또 18일 소관 기관에 대한 현안 질의를 추진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여당이 여전히 국회 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 여당과 야당의 갈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넥슨, 마비노기-메이플스토리M 이용자 행사 마련 넥슨이 이번 주 주말 서비스 중인 '마비노기'와 '메이플스토리M'을 즐기는 이용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합니다. 먼저 이 회사는 이달 22일 마비노기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마련한 판타지 파티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 마련합니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하며, 무료 입장제로 운영합니다. 이날 행사는 현장체험 프로그램과 무대 공연, 여름 업데이트 정보를 공개하는 쇼케이스 등으로 구성합니다. 이어 같은 날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바람의나라: 연'의 서비스 4주년 기념 오프라인 쇼케이스도 마련합니다. '극락'을 키워드로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게임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과천 서울랜드에서 진행됩니다. '메이플스토리M' 2024 서머 쇼케이스는 23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립니다. 이날 오후 1시 행사장 입장을 시작으로, 5시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소식 등을 전할 계획입니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프라시아 전기' 여름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합니다. 회사 측은 쇼케이스 당일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 계획을 소개하고, 이용자와 소통에 나섭니다. SW 행사, 18일에 몰렸다...세일즈포스·팔로알토·다쏘, 新 전략 공개 세일즈포스가 18일 코엑스에서 '세일즈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산즈나 파울레카르(Sanjna Parulekar) 세일즈포스 AI 부문 부사장이 참석해 세일즈포스의 최신 기술과 성공 사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세일즈포스를 포함한 슬랙, 태블로, 뮬소프트가 어떻게 세일즈포스의 생태계 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디지털 혁신을 돕고 있는지 데모 세션을 통해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행사에서는 국내 다양한 산업군 및 업무 영역별 35개 이상의 맞춤형 강연과 고객사례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특히 국내 제조 산업의 트레일블레이저인 락앤락과 자동차 산업의 트레일블레이저인 현대차의 관계자가 직접 연사로 등단해 생생한 디지털 혁신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팔로알토네트웍스 코리아는 18일 서울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간담회를 열고 '프리시전 AI'를 통한 사이버 보안 전략을 공유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3월 부임한 박상규 신임 지사장이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는 AI가 어떻게 사이버 위협의 지형을 바꾸는지 발표합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도 공유할 예정입니다. 사이버 보안 솔루션 프리시전 AI도 소개합니다. 프리시전 AI는 실시간으로 사이버 위협 탐지와 해킹 방지를 위한 솔루션입니다. 다쏘시스템 코리아가 18일 서울에서 '시뮬리아(SIMULIA) 유저 데이 2024'를 개최합니다. 본 행사에서는 해석 엔지니어, 연구자, 시뮬리아 기술 전문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시뮬리아 기술과 다양한 적용 사례,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이날 다쏘시스템 클라우스 크로네 시뮬리아 아태지역 수석영업이사가 시뮬리아 최신 기능을 공유합니다. 이어 다쏘시스템 한상배 시뮬리아브랜드 팀장은 자사 솔루션 '모드심'을 통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한국타이어,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만도, LG전자 등 다쏘시스템 고객사가 솔루션 활용 사례를 발표합니다.

2024.06.16 15:18백봉삼

현대차, 인도서 IPO 신청…印 역사상 최대 규모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SEBI에 제출한 신청서에서 현대차가 보유한 인도법인 주식 8억1천200만주 중 최대 1억4천200만주, 전체 지분의 17.5%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IPO를 위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지분 일부를 시장에 판매하는 '공개 매각' 방식을 택했다. 로이터는 IPO를 통해 현대차가 최대 30억 달러(4조1천670억원)를 조달해 인도 IPO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인도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 IPO는 2022년 인도 생명보험공사 상장으로 조달액은 약 25억 달러(3조4천725억원)였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매출 기준으로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사다. 한편 현대차는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했다. 1998년 타밀나두주 첸나이 공장에서 첫 모델 쌍트로를 양산하며 인도 자동차 시장에 첫발을 들였다. 첸나이에는 현대차 1·2공장이 있고, 중부 아난타푸르에는 기아 공장도 있다. 지난해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탈레가온 지역에 있는 공장을 인수하면서 생산을 늘리고 있다.

2024.06.16 13:25김재성

현대차 아이오닉5 타고 누비는 카우보이…배우 '손석구'의 모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운전석에 탄 남자(손석구 분)가 밤낚시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장소는 이색적인 어느 전기차 충전소다. 정체불명의 생명체를 기다리는 남자의 모습은 차량 내부와 외부 카메라 시점으로 움직인다. 이 모든 카메라 시선은 모두 아이오닉5 운전자가 평소 주행하면서 볼 수 있는 모든 장면이다. 12분59초 단편영화 '밤낚시'는 현대차 아이오닉5에 장착된 카메라 7대의 시선으로 촬영했다. 자동차 카메라 시선으로 영화를 촬영해 개봉한 것은 지금껏 정해져 있던 법칙을 깬 것이다. 다만 실제 자동차에 달린 카메라로만 촬영된 것은 아니다. 일부 카메라는 녹화 자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영화 제작 과정에서 영화 촬영용 카메라를 실제 각 카메라 주변에 설치한 후 동일한 화각과 구도로 보이게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녹화가 되는 부분은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시사회에서 손석구 배우는 현대차의 제안으로 시작된 '밤낚시'의 비화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처음 제안받았을 때 이건 뭐지? 싶었죠. 일종의 도전이니까 극장에서 또 다른 형태의 재미요소가 생겼으면 좋겠고 그런 영감을 낚아가면 좋겠다는 그런 기대가 있죠." 주연을 맡은 손석구 배우는 현대차와 공동으로 영화를 제작했다. 손 배우는 공동제작자로서 참여하면서 칸 영화제 단편 부문 황금종려상을 받은 문병곤 감독을 연출로 섭외했다. 영화 '불한당',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촬영한 조형래 촬영감독도 합류했다. 이번 영화에서 강조된 기능은 디지털 사이드미러, 아이오닉5 안전성능 등이다. 사각지대를 최소로 하는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시야 각도가 29도다. 일반 사이드미러는 18도에 그친다. 또 영화 속에서 성인 남성을 이리저리 휘둘리게 만드는 괴력의 생물체가 안전벨트에 걸려 붙잡히는 장면은 아이오닉5의 안전성능을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안전등급을 받았다. 전기차 안전 문제가 화두에 오른 상황에서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CGV와 협력해 영화 '밤낚시'의 가격을 1천원으로 정했다. 시간 대비 효율을 의미하는 '시성비' 트렌드에 맞춘 것이다. 밤낚시는 14일 개봉해 16일, 21일, 22일, 23일 등 6일 동안 상영될 예정이다. 밤낚시는 용산, 강남, 여의도, 부산 센텀시티 등 전국 CGV 주요 15개 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저희가 멋진 자동차 모습을 보여주려 했으면 멋진 제품 광고 만들었을 것"이라며 "브랜드가 부지런히 쫓아 찾아다니는 시대기 때문에 예술 쪽에서 콘텐츠 마케팅을 활발하게 하기 위한 것이며 앞으로 창의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밤낚시'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장르 영화제인 제28회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국제단편경쟁 섹션 경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선댄스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셰프 댄스'에 상영됐다.

2024.06.15 08:03김재성

삼성전자, 텐스토렌트에 4천억원대 투자 보도 "사실무근"

삼성전자가 '반도체의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가 창업한 '텐스토렌트'에 3억 달러(약 4100억원) 이상 투자를 추진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지만, 삼성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미국 IT 전문지 디인포메이션은 13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캐나다 AI칩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기존 투자자인 피델리티 자산운용, 현대차그룹과 함께 투자에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 매체는 LG전자도 신규 투자자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며 "지난해 투자한 이후 신규 투자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작년 8월 산하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를 통해 현대차그룹과 텐스토렌트에 1억 달러(약 1377억원) 투자를 공동으로 주도한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투자 외에 추가 투자에 관해선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내부적으로 텐스토렌트 투자를 검토하고는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최근 텐스토렌트의 가치는 20억 달러(약 2조8000억원)로 평가된다. 텐스토렌트는 2016년 설립된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짐 켈러 CEO는 인텔, AMD, 테슬라에서 핵심 프로세서 개발에 참여해 '반도체 업계 전설'로 불리는 인물이다. 텐스토렌트는 거대언어모델(LLM)과 관련된 분야에 의존하고 있는 대다수 AI칩 스타트업과 달리 다목적 AI칩 개발을 목표로 한다. 텐스토렌트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고객사이기도 하다. 지난해 10월 텐스토렌트는 삼성전자 4나노 (SF4X) 칩렛 공정에서 AI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미국 산호세에서 개최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에 기조 연설자로 참석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협력을 암시한 바 있다.

2024.06.14 14:17이나리

현대차-숭실대, 국내 최초 '스마트 산업안전' 학과 설립…석사과정

현대자동차그룹과 숭실대는 지난 12일 숭실대 베어드홀(서울시 동작구 소재)에서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 장범식 숭실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석사과정)'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재직자를 대상으로 설치되는 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산업현장을 이해하고 새로운 위험요소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작업환경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차원이다. 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 내 석사과정 별도학과로 설치되며, '스마트 기술'과 '산업안전' 두 분야를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그룹사별 안전관련 부문 재직자 및 현장 관리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올 9월부터 매년 20여 명을 선발해 2030년까지 100여 명의 전문인력 배출할 계획이며, 학비는 전액 지원키로 했다. 커리큘럼은 ▲스마트 ▲산업심리 ▲산업안전일반 등 3개의 교과과정에 걸쳐 '산업안전 관련 법제도 이해'와 '안전사고 조사분석기법'을 비롯해 '안전 리더십·소통심리', '4차 산업혁명시대 안전전략', '스마트팩토리 기계설비 구조 및 원리', '스마트 신기술 위험성 평가론', '안전 IoT 시스템', '스마트 안전이슈 세미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현대차그룹 김걸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안전 최우선 경영 방침 아래 모든 근로자가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진행되는 계약학과 역시 안전에 대한 그룹의 확고한 의지이자 신념 아래 추진된 것으로 숭실대학교와의 산업협력을 통해 그룹의 안전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산업재해 예방에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숭실대 장범식 총장은 “숭실대학교는 우리나라의 안전융합 발전에 기여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초석이 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늘 업무협약으로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가 현대자동차와 숭실대 상생발전의 새 지평을 열고, 인재 양성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 및 선진적 안전문화 정착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6.13 09:48김재성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스위스서 누적 1천만km 돌파…탄소 6천300톤 저감

현대자동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스위스에서 총 누적 주행거리 1천만㎞를 돌파하며 세계 최고 수준 수소연료전지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대형 수소전기트럭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2020년 10월 스위스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지 3년 8개월만에 달성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현재 스위스에서 총 48대가 운행중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대출력 350kW급 구동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00㎞를 주행할 수 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일반 디젤 상용 트럭과 달리 주행 중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순수한 물만 배출한다. 일반 디젤 상용 트럭은 1천만㎞를 운행하면 약 6천300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므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주행 과정에서 그만큼의 탄소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수령 30년의 소나무 약 7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으로 508 헥타르(508만m2)의 소나무 숲을 조성하는 것과 동일하다. 특히 스위스에서 운행되는 모든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생산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그린수소'만을 연료로 사용해 글로벌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누적 주행거리 1천만㎞ 달성은 실제 운행한 고객의 주행경험과 피드백을 중심으로 수집한 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고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주행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포함한 ▲주행거리 ▲수소소비량 ▲연료전지성능 등 차량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발전시켜 다양한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CES 2024 미디어데이에서 기존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브랜드 'HTWO'를 현대차그룹의 역량을 통해 수소 생산과 운송, 저장, 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해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겠다고 발표했다.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스위스와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를 비롯한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10개 국가에서 실증 및 실 운행 중으로 신뢰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고 있다.

2024.06.12 11:03김재성

中 5월 승용차 판매 중 절반이 '친환경차'

중국에서 5월 판매된 승용차 신차 중 절반 가량이 친환경차(전기, 하이브리드 등 신재생에너지 차량)였다. 11일 중국자동차유통협회 승용차시장정보연석분회에 따르면 5월 중국 승용차 판매량 중 친환경차 침투율(판매 비중)이 4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33%의 침투율 대비 14%p 높아진 것이다. 5월 중국에서 유통된 중국산 브랜드의 친환경차 침투율은 71.2%에 육박했다. 중국산 브랜드를 구매하는 10명 중 7명은 친환경차를 구매했단 이야기다. 5월 친환경 승용차 생산량은 88만1천 대에 달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1%, 전달 보다 9.9% 늘었다. 다만 친환경차 수출은 9만4천 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0% 줄었다. 최근의 가격 하락 등이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언론 차이롄서에 따르면 승용차시장정보연석분회의 추이둥수 비서장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약 60종의 전기차가 가격을 인하해 이례적 가격 전쟁을 했다"며 "이같은 가격 경쟁의 배경은 친환경차 원재료 가격의 하락, 친환경차 신제품의 고속 출시, 친환경차 침투율의 40% 이상 돌파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5월 이후엔 가격 경쟁이 둔화할 것이며, 정상 상태로 돌아가 20%씩 인하되던 가격 하락 추이는 멈출 것이라는 게 추이 비서장의 예측이다. 승용차 전체로 봤을 때, 5월 중국 승용차 시장의 유통량은 171만 대로 전년 대비 1.9% 감소하고, 전달 대비 11.4% 늘었다고 전했다. 올해 누적 유통량은 807만3천 대로 전년 대비 5.7% 늘었다. 생산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5월 승용차 생산량은 199만7천 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3%, 전달 대비로는 0.5% 늘었다. 수출량도 늘었으며 5월 세관 통계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량이 56만9천 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0% 늘었다. 수출 금액은 105억 달러(약 14조 5천5억 원)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7% 증가했다. 수출은 BYD와 테슬라 등이 주도했다. 1~5월 자동차 수출량은 245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 불었다. 수출 금액도 464억 달러(약 64조 784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 늘었다.

2024.06.12 08:30유효정

현대차 아이오닉5 카메라로 연출한 단편영화 '밤낚시'…상영비 1천원

영화가 시작되자 답답한 구도가 이어졌다. 마치 차량 안에서 주변을 둘러보듯 차에 부착된 카메라로만 시선이 이어진다. 현대차가 지원하고 문병곤 감독이 연출한 손석구 배우 주연 작품인 '밤낚시'의 특징이다. 밤낚시의 상영비는 단 돈 1천원이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아낸 단편 영화 '밤낚시'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밤낚시는 현대차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단편 영화로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밤낚시'는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11년 만에 메가폰을 잡아 기존에 볼 수 없던 독창적인 연출 기법으로 단편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다. 또한 영화 '범죄도시2',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 여러 작품들을 통해 대중에게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손석구 배우가 출연 및 공동 제작에 참여했으며, 영화 '불한당',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다수의 인기 작품에 참여한 조형래 촬영 감독까지 합류해 자동차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영화적 시도를 '밤낚시'에 담아냈다. 특히 기존 자동차의 모습을 임팩트 있게 노출하는 것에 집중하는 영화 PPL과는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아이오닉 5'의 온전한 모습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오히려 영화 내내 긴박한 액션과 다양한 장면 구성을 '빌트인캠',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등 '아이오닉 5'의 카메라 시선으로 연출해 독특한 크리에이티브와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시각의 끊이지 않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밤낚시'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장르 영화제인 제28회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국제단편경쟁 섹션 경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선댄스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셰프 댄스'에 상영되는 등 개봉 이전부터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개봉에 앞서 11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시사회에는 많은 영화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밤낚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손석구 배우는 시사회에 참여해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는 영화가 어떻게 표현될지 쉽게 상상하기 어려웠는데, 카메라라는 능동적인 개체를 고정하면서 온 제약이 오히려 전례 없는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 낸 것 같다"며 "감독님과 많은 시간을 고민하며 기획한 덕분에 나온 만족스러운 결과물인 만큼 관객분들께도 너무 짧아서 아쉬운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문병곤 감독은 "'밤낚시'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자동차 카메라 시선에서 영화를 제작해 보자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제공받아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다소 어려운 도전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자동차 카메라 구도를 신체에 부착하는 보디캠처럼 생각한다면 독특한 현장감과 사실감까지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스토리와 액션을 구상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시간 대비 효율을 의미하는 '시성비'에 관심이 높은 트렌드에 맞춰 숏폼 처럼 빠르고 재밌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스낵 무비'라는 새로운 장르로 '밤낚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브랜드 CGV와 협업을 통해 러닝 타임 10분 내외, 티켓 가격 1천원의 '시성비'를 확보했다. '밤낚시'는 오는 14일 개봉해 15일, 16일, 21일, 22일, 23일까지 6일 동안 상영될 예정이며, 용산, 강남, 여의도, 부산 센텀시티 등 전국 CGV 주요 15개 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상영 기간 중 14일과 22일 2회에 걸쳐 손석구 배우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와 무대 인사가 진행된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30초 광고마저 3초의 숏폼으로 보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 소통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며 "시성비 있는 스낵 무비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작품이 영화계에 활력이 되고 고객들에게도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과 보다 새롭게 소통하기 위해 영화·OTT 등 참신한 콘텐츠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방향성을 밝혔다.

2024.06.11 16:00김재성

1회 충전 '315㎞' 캐스퍼 일렉트릭…27일 부산서 공개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될 '캐스퍼 일렉트릭(CASPER Electric)'의 티저 이미지를 11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캐스퍼의 전동화 모델로 기본 모델의 단단한 실루엣을 계승하면서도 전동화 디자인 요소를 더해 차별화된 모습을 갖추며 진화했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엿본 캐스퍼 일렉트릭은 견고하면서도 간결한 윤곽이 가장 먼저 돋보인다.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전면부 턴시그널 및 면발광 DRL은 후면부의 테일&스탑 램프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통일감을 완성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클러스터부 티저 이미지를 통해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315km를 공개하며 상품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대차는 오는 27일 부산 모빌리티쇼 현장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의 모습을 고객 앞에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급으로 탄생한 캐스퍼 일렉트릭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대중화를 선도할 기준이 되는 차가 될 것"이라며 "캐스퍼만의 독창적인 캐릭터에 독보적인 상품성을 얹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전동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오늘부터 온라인 티저를 통해 캐스퍼 일렉트릭에 대한 대고객 사전 정보 알림 이벤트를 실시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정보 알림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은 캐스퍼 일렉트릭 광고를 포함해 상품 정보 및 사전계약 개시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캐스퍼 일렉트릭을 가장 빠르게 인도 받을 수 있는 패스트 트랙 티켓과 네이버 페이 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2024.06.11 10:37김재성

非중국 전기차 판매량 10%↑…현대차는 역성장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 전기차 판매량이 10% 가량 늘어난 데 비해,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2.8%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1일 비중국 전기차 시장을 조사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같은 기준 전기차 총 판매 대수는 약 177만5천대로 전년 대비 10.4% 상승했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들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8% 역성장했으나 1위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중국을 제외한 시장의 성장 둔화에 더해 미국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 3 하이랜드의 생산 초기 단계 이슈가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아우디, 스코다 등이 속한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3.4% 성장해 2위에 올랐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ID 시리즈와 아우디 Q4, Q8 이트론, 스코다 ENYAQ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였다. 3위는 스텔란티스 그룹으로 유럽에서 푸조 e-208, 피아트 500e와 북미에서 지프 랭글러 4xe, 그랜드 체로키 4xe 등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모두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가며 9.9%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2.8% 역성장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6, EV6의 판매량이 부진한 결과다. 단 신형 코나 일렉트릭(SX2 EV)과 EV9의 글로벌 판매 확대, 스포티지와 투싼 PHEV의 해외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시장은 8.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와 같은 현지 업체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북미 지역은 테슬라, 스텔란티스, 현대기아의 판매량이 7.2%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테슬라는 북미 지역에서 전체 판매량 51만3천대 중 약 18만3천대가 판매되며 35.7%의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점유율 12.7%인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 업체인 BYD와 SAIC 그룹의 태국 등 동남아권 판매량이 급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한국 판매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BYD의 판매량이 현대자동차그룹을 앞섰다. 일본의 도요타는 신차 크라운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Prius와 함께 PHEV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확대되고 있다. SNE리서치는 최근 전기차 시장 둔화가 본격화되면서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수익성 측면에서 전기차 관련 사업을 고집하기보다, 기존의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관련 전략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국 업체들은 북미를 제외한 전기차 시장 진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BYD는 중국 업체 입장에서 미국, 인도에 비해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은 한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SNE리서치는 "초기 수요자들의 전기차 구매 이후 대중들이 가격과 편의성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높은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중국 업체들의 해외 진출 속도는 당분간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6.11 10:20김윤희

현대차, 아이오닉5 활용해 산불피해 지역 복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10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최두하 현대자동차 경영전략사업부장,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트리플래닛과 '지속가능한 산림생태복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훼손된 산림 복원을 통한 산림생태계의 건전성 회복 및 생물 다양성 보전을 목표로 산림청 산하 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나무 심기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함께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향후 5년간 관련 기관·기업과 함께 국내 최대 산불피해지인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산림 복원을 추진하고, 친환경 숲을 신규 조성한다. 새롭게 조성되는 숲은 현대자동차가 고객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통해 2016년부터 운영 중인 대표 친환경 CSV 활동인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또한 현대차는 산림복원 및 모니터링에 친환경 모빌리티인 '아이오닉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해 협약 당사자들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연구 협력도 추진한다. '아이오닉 드론 스테이션'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제작된 산림경영용 특장차량으로, 트렁크 공간에 드론 스테이션을 만들고 차량 앞쪽 프렁크 공간에는 V2L(Vehicle to Load) 기술을 활용한 드론용 배터리 충전 데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와 협약 당사자들은 접근이 어려운 산불피해 지역 내 드론을 활용한 식재 및 산림 생장 과정의 주기적 모니터링, 데이터 수집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연구 협력을 추진해 산림경영 고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관점에서 국내 최대 산불 피해지 중심의 산림 복원을 추진하고자 했다”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글로벌 CSV 이니셔티브 '현대 컨티뉴' 아래 여러 파트너들과 함께 친환경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가 9년째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인천 수도권 매립지에 미세먼지 방지 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각 시대별 사회 이슈에 대응하는 테마를 선정해 숲 조성을 지속해오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브라질, 인도,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도 글로벌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2023년까지 약 5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으며,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6.10 11:41김재성

현대차, 모비스 수소사업 인수 완료…수소사회 전환 '성큼'

현대자동차가 현대모비스로부터 국내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R&D와 생산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기존 수소연료전지사업을 통합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인수 절차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사업과 관련된 설비, 자산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 및 생산 품질 인력 등 기술력과 자원을 한 곳으로 모아 기술 혁신과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연구 개발부터 생산까지 일원화…'수소 사회' 앞당긴다 이번 인수로 현대차는 R&D본부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 내에 '수소연료전지 공정품질실'을 신설하고, 제조기술과 양산품질을 담당하는 조직을 편제하는 등 전반적인 조직구조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기술력과 자원을 통합한 수소 조직을 활용해 ▲수소연료전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 품질을 높이는 한편 ▲수소전기차 및 차량 외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판매를 확대해 궁극적으로 수소 생태계의 실현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한 인프라와 운영 비용을 줄이고 단일화된 관리 체계로 운영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전기차의 차량 가격, 연비 등 시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품이다. 현대차는 &D 영역과 생산 영역의 밸류체인 연결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의 성능 및 내구성, 생산 품질을 향상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차는 넥쏘(NEXO) 후속 모델을 내년까지 출시하는 한편, 발전, 트램, 항만, 선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비차량 분야에서도 사업 다각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외 다양한 기업, 연구 기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수소 생태계를 강화하고, 수소 사회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연결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장재훈 사장은 “사명감을 가지고 수소 사업에 임하고 있다”며, “수소 생태계 리더십 확보를 위한 그룹사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자원순환형 수소생산, 기술개발, 상용차 확대를 지속 추진해 수소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밸류체인 연결로 수소사회 선도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수소 에너지는 청정하고 무한하며 세상 어느 곳에서나 존재한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수소는 다양한 방식으로 생산 및 활용이 가능하고 다른 에너지원 대비 높은 에너지 밀도로 저장 및 수송에 강점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환경 문제와 에너지 수급, 자원 고갈 등 글로벌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수소를 낙점해 왔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1998년 수소 관련 연구개발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한 이래 2000년 캘리포니아 연료전지 시범사업(CaFCP)에 참여해 싼타페 수소전기차를 선보이면서 연료전지 분야에서 처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04년에는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스택의 독자개발에 성공하는 등 꾸준한 투자와 연구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연료전지와 수소전기차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지 15년 만에 현대차는 투싼ix 수소전기차를 양산하며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양산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투싼ix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시스템은 미국 워즈오토사의 10대 엔진상, 프랑스 올해의 친환경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5년 뒤 2018년 현대차는 투싼 ix 수소전기차에서 진일보한 2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출시하며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넥쏘로 2019 미국 10대 엔진상, 2018 CES 에디터 초이스, 2018 CES 아시아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버스 부문에서도 과감한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2017년 도심형 수소전기버스를 처음 선보인 현대차는 2023년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한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경쟁력 있는 수소전기버스를 앞세워 정부와 민간 업체에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 대형트럭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양산하며 수소전기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스위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10개 국가에서 인정받고 있다. 수소로 구축하는 인프라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현대모비스와 함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개조해 만든 수소지게차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대로템과 함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수소전기트램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를 언제 어디서든 충전할 수 있도록 이동형 수소연료발전기를 개발했으며, 데이터 센터와 같이 비상 전력이 필요한 건물에 활용할 수 있는 비상 발전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선박 등 다양한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에도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할 예정이며, 시스템 제공뿐만 아니라 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지원, 시스템 설치 및 점검, 각종 금융 서비스까지 수소사회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초 열린 CES에서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Grid 솔루션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는 그룹내 각 계열사의 역량을 결합하여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다양한 환경적 특성과 니즈에 맞춰 단위 솔루션(Grid)을 결합하여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수소 생산 모델을 실증하는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최근 출범한 미국의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노칼 제로)'의 공식 친환경 상용트럭 공급사로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공급했다. 한편 정부도 국내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기업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정부는 국내 수소전기차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2024.06.09 09:00김재성

中 BYD, 전세계 전기차 시장 1위 지속…현대차는 1.7% 역성장

중국 전기차 기업인 BYD가 올해 전세계 시장에서 고속 성장하면서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점유율은 주력 모델 판매가 다소 부진하면서 소폭 역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7일 올해 1~4월 동안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약 428만대로 전년 대비 약 20.3% 상승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기간 동안 BYD는 전년 동기 대비 1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송', '시걸', '돌핀' 등 모델 판매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소비자 선택지를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를 제외한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약 41만대로 집계됐다. 동남아, 남미, 유럽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들의 판매량이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11.1% 역성장하며 2위를 기록했다. 미국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 3 하이랜드'의 생산 초기 단계 이슈와 홍해 분쟁으로 인한 차량 인도 지연, 기가 베를린 공장의 방화 공격에 따른 공장 폐쇄가 주 요인이다. 3위는 지리가 차지했다. 경형 전기차 '판다 미니'가 3만2천대 이상, 중고급형 '지커 001'이 3만대 이상 판매됐다. 신형 전기차 'EX30'를 포함한 볼보의 전기차들도 유럽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1.7% 역성장을 기록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6', 'EV6'의 판매량이 부진한 결과다. 단 신형 '코나 일렉트릭(SX2 EV)'과 'EV9', '스포티지'와 '투싼' PHEV의 해외 판매량은 증가했다. SNE리서치는 현대차그룹이 내년까지는 하이브리드 비중을 높게 유지하고 전기차 비중은 그 이후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58.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보조금 중단 이슈로 인해 판매량이 급감했던 작년 초와 달리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경형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서브 브랜드 출시로 인한 소비자 선택의 폭 확대, 저속전기차(NEV) 의무생산 강화로 전기차 대중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 정책으로 내연기관차보다 전기차 보조금이 높게 책정돼 그 효과가 전기차에 집중되고 있다. 유럽은 전년 동기 대비 2.4%p 감소한 22.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과거 BEV 중심의 고성장세를 보여왔지만 유럽 주요 국가들의 보조금 중단으로 인한 전기차 수요 둔화로 BEV의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다. 내연차와 하이브리드에 강점을 보이는 현지 업체들의 탄소 규제에 대한 반발로 규제가 다소 완화되며 전기차 둔화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북미 지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정책으로 성장세를 유지해온 전기차 판매량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7.2%의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낮았다. 테슬라와 스텔란티스, 현대기아의 판매량이 성장세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SNE리서치는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기차 성장에 가장 큰 방해요인으로 꼽히는 것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견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관세를 늘렸고, 유럽도 이를 검토 중이란 설명이다. SNE리서치는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는 중국을 배제하는 것은 글로벌 전기차 확산을 늦추는 큰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그 밖에 경제 악화, 미흡한 충전 인프라, 비싼 충전 요금, 저온 주행 거리, 제한된 선택 폭 등의 이유로 초기 구매자 외 대중들이 전기차를 선택을 주저하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BEV와 PHEV 라인업이 유럽 전체 라인업보다 많고, 북미의 경우 하이브리드차(HEV)까지 합한 라인업이 매우 제한적인 점에 주목했다. SNE리서치는 "중장기적으로 전세계 친환경차 목표는 변함없겠지만 당분간 자동차업체들이 전기차를 고집하기 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차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4.06.07 10:45김윤희

바로고·대동모빌리티·LG엔솔 쿠루, 전기 이륜차 전환 지원

바로고(대표 이태권)가 대동모빌리티, LG에너지솔루션 사내독립기업(CIC·Company-in-Company) 쿠루와 'ESG(Eco Seoul Green)' 업무 협약을 맺고 친환경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에 나선다. 바로고는 협약의 일환으로 서울지역 배달대행업체 사업자 대상 전기 이륜차 전환 행사를 진행한다. 사업자가 대동모빌리티 전기 이륜차 'GS100'을 구매 또는 리스한 후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인 '쿠루 스테이션' 서비스를 구독하면, 배달 수행 기간에 따라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구매 및 리스 신청 문의는 바로고 프로그램 사용 배달대행업체 사업자를 대상으로 발송된 문자 내 링크 또는 바로고 고객센터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특히 리스 상품은 모빌리티 전문 기업 무빙을 통해 하루 최저 1만5천원(35세 기준)에 운용된다. 바로고는 이번 행사가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확산은 물론 구매·리스자의 유류비 절감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로고 조형권 CLO는 "내연기관 이륜차에서 전기 이륜차로 전환을 고려하는 배달대행업체 사장님들께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약 참여사들 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전기 이륜차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2024.06.05 16:21백봉삼

BMW 지난달 판매량 1위 '탈환'…2위 벤츠·3위 테슬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 4천20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2만 1천339대)보다 13.4% 증가했다. 전월(2만1천560대) 대비 12.3% 성장했다. 올해 5월까지는 10만352대로 전년 보다 3.4% 감소했다. 지난달 BMW는 6천240대를 판매해 메르세데스-벤츠에 내줬던 판매량 1위를 찾아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5천947대로 2위, 테슬라는 4천165대로 3위다. 볼보(1천516대), 렉서스(1천319대), 아우디(831대), 미니(722대), 토요타(710대) 등이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 933대(45.2%), 가솔린 5천893대(24.3%), 전기 5천876대(24.3%), 디젤 877대(3.6%) 플러그인하이브리드 630대(2.6%) 순이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 4천209대 중 개인구매가 1만 6천329대로 67.5%, 법인구매가 7천880대로 32.5%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천217대(31.9%), 서울 3천370대(20.6%), 인천 998대(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천616대(33.2%), 인천 2천108대(26.8%), 경남 1천96대(13.9%)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테슬라 모델3(3천542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천328대), BMW 520(988대) 순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과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2024.06.05 12:56김재성

현대차, '2025 그랜저' 출시…상품성↑·3천768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그랜저의 연식 변경 모델 '2025 그랜저'를 5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5 그랜저는 최신 지능형 안전사양인 '차로 유지 보조(LFA) 2'를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또한 ▲차로유지보조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시스템 ▲트렁크 리드 조명 ▲후석 시트 벨트 조명 ▲실내 소화기 ▲전자식 변속칼럼 진동 경고 기능 등 새로운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하고도 판매 시작 가격 인상폭을 25만원으로 최소화했다. 2025 그랜저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모델 ▲프리미엄 3천768만원 ▲익스클루시브 4천258만원 ▲캘리그래피 4천721만원이며, 가솔린 3.5 모델 ▲프리미엄 4천15만원 ▲익스클루시브 4천505만원 ▲캘리그래피 4천968만원이다. 하이브리드는 ▲프리미엄 4천291만원 ▲익스클루시브 4천781만원 ▲캘리그래피 5천244만원이다. 현대차는 캘리그래피 트림에 적용되는 블랙 그릴과 블랙 앰블럼 등 블랙컬러의 외장 요소 일부를 별도로 고를 수 있도록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새롭게 추가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사양을 전 트림 기본화 하는 등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또한 기존 제어기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적용 범위를 공조제어기까지 확대해 차량이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했고 컬럼식 기어 R단의 진동 경고 기능 기본화, 실내 소화기 장착 등 고객의 안전을 위한 상품성 개선도 함께 이루어졌다. 특히 현대차는 캘리그래피 트림의 경우 판매가 99만원 상당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추가하고 신규패턴 나파 가죽 시트 등 다채로운 사양을 신규 반영하면서도 판매 가격은 83만원 인상에 그치는 만큼, 실질적으로는 가격 인하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2025 그랜저 출시를 기념해 이달 중 그랜저를 신규 계약하고 9월 내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1년/2만㎞ 이내 발생한 외장 손상에 대해 부위 별 보장한도 금액 안에서 수리 및 교체를 보장하는 '바디케어 무상가입 이벤트'를 준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상품성을 제고하는 사양개선을 기반으로 이번 2025 그랜저를 준비했다”며 “40년 가까이 축적해온 그랜저 브랜드의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장의 큰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5 12:46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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