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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트럼프 취임식 100만달러 기부…정의선 만남 추진

현대자동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7천만원)를 기부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다음주 20일 취임한다. WSJ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자회사를 통해 취임식에 기부했다. 현대차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기부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가 앞서 기부한 미국 GM·포드, 일본 토요타 등 자동차 회사와 같은 대열에 섰다. 현대차는 트럼프 당선인 측에 미국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현지 자동차 산업을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WSJ은 평가했다. 자동차 기업은 미국에 공장을 뒀더라도 외국산 부품을 많이 쓰기에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을 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10~20% 보편관세에 더해 멕시코와 캐나다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트럼프 당선인 만남도 추진한다고 WSJ은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기 전이라면 그의 자택인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리조트에서, 취임 후에는 백악관에서 정 회장과 호세 무뇨스 사장이 회동하는 게 목표다. 취임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과 무뇨스 사장이 참석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여기서 8천500명을 고용해 연간 30만대 전기차(EV)를 만들기로 했다.

2025.01.13 10:55유혜진

일본 3대 자동차, 中비야디 하나 못 미친 이유는?

일본 3대 자동차 회사 토요타·혼다·닛산이 중국에서 현지 최대 전기자동차(EV) 업체 비야디(BYD) 하나만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10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지난해 혼다는 중국에서 1년 전보다 30.9% 줄어든 85만2천269대를 판매했다. 9년 만에 100만대 아래로 떨어졌다. 닛산 판매량은 69만6천631대로 12.2% 감소했다. 토요타는 177만6천대 팔았지만, 역시 6.9% 줄었다. 이들 기업은 모두 3년 연속으로 1년 전보다 나쁜 실적을 냈다. 비야디는 지난해 안방에서 383만대를 판매했다. 토요타와 혼다, 닛산 3개사를 합해도 비야디가 더 많이 팔았다. 이를 포함해 비야디는 지난해 세계에서 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427만대 넘게 팔았다. 역대 가장 많은 기록이다. 비야디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역사적인 업적을 축하한다”며 “비야디는 지난해 400만대 이상의 신에너지 차량을 인도하며 자랑스러운 세계 판매 챔피언이 됐다”고도 썼다.

2025.01.11 09:03유혜진

현대차그룹, 엔비디아와 '모빌리티·디지털 트윈' 협력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AI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NVIDIA)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차는 AI와 산업용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차량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생성형 AI, 디지털 트윈, 물리 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라인 최적화와 함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로봇 등 주요 모빌리티 제품에 광범위한 AI 기술을 도입한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급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해 첨단 AI 모델 훈련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 구축에 나선다. 또한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정밀한 차량 설계와 프로토타이핑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과 검증을 위한 시뮬레이션 환경 구축에도 협력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날씨, 교통상황, 위치는 물론 위험 시나리오에서도 자율주행 기술을 안전하게 테스트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인 '아이작 심(Isaac Sim)'을 활용해 공장에 안전하게 배치할 산업용 로봇 제작과 훈련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물리적으로 정확한 가상환경에서 로봇 훈련을 실시해 제조 최적화와 품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으로 보다 안전하고 지능적인 차량 개발은 물론, 제조 효율성 향상과 최첨단 로보틱스 도입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업무현장 구축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김흥수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전략 부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은 로보틱스, 자율주행, 스마트 공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접근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반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0 13:49이나리

"드리프트킹과 현대차의 만남"…아이오닉5 N DK에디션 공개

현대자동차가 10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일본 최대 자동차 튜닝 박람회 '2025 도쿄 오토살롱'에서 '아이오닉5 N DK 에디션'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번에 공개한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을 올해 상반기 국내와 일본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오닉5 N DK 에디션'은 현대차의 고성능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N에 주행 성능을 강화하는 N 퍼포먼스 파츠가 장착돼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튜닝 파츠의 개발 방향성을 제시하는 스페셜 모델이다. 현대차는 모터스포츠 드라이버가 가진 열정과 전문성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의 초기 개발단계부터 일본 유명 레이서 '츠치야 케이치'와 협업했다. DK는 츠치야 케이치의 별명 '드리프트 킹(Drift King)'에서 이름을 따왔다. 현대차는 츠치야 케이치와 함께 일본 현지 서킷 및 와인딩 코스에서 여러 제조사의 튜닝 파츠를 테스트하며 최적의 파츠 패키지를 개발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N DK 에디션에 두랄루민(항공기, 경주용 자동차에 사용되는 합금)을 정밀 가공해 제작한 6P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와 기존 아이오닉5 N 모델 대비 면적을 54% 넓히고 마찰계수를 강화한 전용 브레이크 패드를 적용했다. 또한 휠과 타이어 안착면에 특수한 톱니 가공 구조가 적용돼 고속 주행 중 마찰력을 강화한 21인치 경량 단조 휠, 차량 무게 중심을 낮추는 로워링 스프링 등 전용 부품을 장착해 주행 안정성과 제동 및 코너링 능력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또한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된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윙 스포일러를 적용해 차체를 노면으로 누르는 힘인 다운포스를 증가시키고 접지력을 향상시켜 고속 주행 안정성도 강화했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장 상무는 "아이오닉5 N DK 에디션은 모터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인 츠치야 케이치가 직접 평가하고 개발에 참여했다"며 "그의 드라이빙 노하우와 현대차의 기술력이 접목된 파츠 패키지를 통해 고성능차를 사랑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츠치야 케이치는 "아이오닉5 N을 여러 번 경험하며 매번 놀라움과 즐거움을 느꼈고,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를 나의 스타일대로 튜닝하기 위해 현대 N을 만났다"며 "츠치야 케이치의 감성과 현대 N의 기술력을 담아 완성한 DK 에디션을 통해 즐거움을 느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1.10 13:00김재성

"상반기 안에 다 팔자"…개소세 인하에 사활 건 완성차

국내 완성차·수입차가 정부가 내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내건 '자동차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에 발맞춰 신차 출시와 프로모션 등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1월부터 6월 30일까지 상반기 동안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100만원 한도 내 최대 30%(5%→3.5%) 인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개소세 과세 전 기준 4천만원 상당의 국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구매할 경우 개소·교육·부가세 등을 합해 총 70만원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상반기 내 출고를 완료해야 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완성차 업계는 분주해졌다. 새해부터 신차를 대거 출시하고 소비자의 선택을 받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중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팰리세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올해 현대차의 주력 차종으로 지정됐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보다 2.5 가솔린 터보를 먼저 출시하면서 개별소비세 인하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가격은 2.5 터보 가솔린 기준 9인승 4천383만원부터 시작하고, 7인승은 4천516만원이다. 팰리세이드는 전 세대 대비 더 크고 넓어졌다. 전장은 5천60mm, 휠베이스 2천970mm이다. 기아는 올해 2월 픽업트럭 타스만을 생산한다. 타스만은 상반기 중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시장을 확장할 예정이다. 타스만은 가솔린과 디젤로 출시가 예정됐다. 타스만은 기아의 올 상반기 주력 차종으로 출시 첫해 10만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도 판매에 집중한다. 제네시스는 G80블랙과 연식변경을 먼저 출시하고 1분기 중 GV70 전동화 부분변경과 GV60 전동화 부분변경을 출시한다. 제네시스 블랙 모델은 네번째로 고객의 선호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수입차 업계도 1월 프로모션과 신차 출시, 간담회 등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BMW코리아는 신형 1시리즈를 상반기 중 국내 출시해 세그먼트 확대에 나선다. BMW는 이날 최초 퍼포먼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M5를 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대표 SUV라인업인 'GLC', 'GLC 쿠페', 'GLE 쿠페', 'GLS'의 디자인 및 파워트레인을 다양화한 4종의 신규 트림을 출시해 중형 및 대형 SUV 세그먼트 4개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는 트림이 기존 6종에서 10종으로 확대했다. 아우디는 오는 13일 신년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올해 아우디 계획과 비전을 공유한다. 특히 지난해 취임한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의 첫 공식행보다. 아우디는 2021년까지 2만대 이상 팔리면서 수입차 점유율 3위였으나 최근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소형 전기 SUV EX30 출고를 올해 1분기 중 시작한다. 전기차 보조금이 연초 발표됐고 개별소비세 인하에 합쳐 두자릿수 판매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혼다는 이달 중 어코드를 구매할 경우 하이브리드 500만원, 가솔린 터보 350만원 유류비 지원 또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캐딜락은 고객 수요가 높은 에스컬레이드(ESV포함), XT6, CT5-V 블랙윙을 ▲현금 할인 ▲선수금 0% 저금리 할부 ▲보증금 0% 저금리 리스 ▲제휴 할부/리스 이용 시 선수금 및 보증금 지원 등의 구매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소비를 장려하기 위한 정책으로 차량 판매가 오르면 경기를 많이 타는 자동차 산업 입장에서 긍정적인 분위기"라며 "국내 차량 출시 일정이 연초에 많이 몰린 만큼 소비 장려 정책이 제대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9 14:48김재성

세계 여성 올해의 차에 '현대차 싼타페·기아 EV3'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은 8일(현지시간)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WWCOTY)'에서 현대차 싼타페가 '대형 SUV' 부문, 기아 EV3가 '컴팩트 SUV'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는 5개 대륙 55개국 82명의 여성 자동차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안전 ▲주행 ▲기술 ▲편안함 ▲효율성 ▲친환경 ▲가성비 ▲성 평등 측면에서 차량을 평가한다. 올해는 2024년 한 해 동안 최소 2개의 대륙 또는 40개국에서 출시한 81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도심형 차 ▲컴팩트 SUV ▲대형 SUV ▲대형 승용 ▲4륜구동 및 픽업 ▲퍼포먼스 및 럭셔리카 등 총 6개의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차량을 선정했다. 싼타페는 H 모양의 독창적인 램프와 직선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공간이 인상적이고 1.6 터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으로 구성된 파워트레인과 다양하고 실용적인 기능을 갖췄다고 호평 받으며 최고의 대형 SUV로 선정됐다. EV3는 유럽 WLTP 기준 최대 605km의 충분한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우수한 품질, 다양한 편의사양은 물론 뛰어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의 컴팩트 SUV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해에도 기아 EV9이 '2024 세계 여성 올해의 차'에서 각 부문 수상 차량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차량을 의미하는 '최고의 차(SUPREME WINNER)'를 수상하며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 세계 여성 올해의 차 부문별 수상 차량 중 최고의 차는 세계 여성의 날 이틀 전인 3월 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2025.01.09 10:53김재성

"위기, 위기, 위기" 외친 현대차그룹…올해 24.3조 투자 '사상 최대'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국내에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나선다.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는 전세계 완성차 업체 중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다. 현대차그룹은 9일 올해 국내에 역대 연간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역대 국내 최대인 2024년 20조4천억원 대비 19% 이상 늘어난 24조3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금액으로는 3조9천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현대차그룹의 투자액은 글로벌 완성차그룹 중에서도 손에 꼽는 규모다. 지난해 일본 완성차 토요타자동차는 2025년 회계연도에 2조엔(18조4천336억원) 투자하고 2천500억엔(2조3천42억원)을 추가 투입했는데, 합산해도 현대차그룹과 약 4조원가량 차이가 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이처럼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필수적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신년 메시지를 통해 위기에 맞서는 관점과 자세, 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한 변화와 혁신, 위기 극복 DNA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는 항상 위기를 겪어왔고, 훌륭하게 그 위기들을 극복해 왔으며, 위기 이후 더 강해졌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한 바 있다. "앞으로 10년 내다본다"…SDV·전동화 투자로 신기술 선점 현대차그룹의 올해 투자는 중장기 투자 방향성에 따라 차세대 제품 개발, 핵심 신기술 선점,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R&D)투자 11조5천억원 ▲경상투자 12조원 ▲전략투자 8천억원을 각각 집행한다. 연구개발 투자는 제품 경쟁력 향상, 전동화, SDV, 수소 제품 및 원천기술 개발 등 핵심 미래 역량 확보를 위해 사용된다. 현대차그룹은 성능과 연비가 뛰어난 하이브리드 모델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등을 앞세워 전기차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전기차 신모델 개발을 꾸준히 확대하며 전동화 전환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30년 경제형에서부터 럭셔리, 고성능까지 21개 모델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기아도 2027년까지 다양한 PBV를 포함해 15개 모델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SDV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내재화를 통해 2026년까지 차량용 고성능 전기·전자 아키텍처를 적용한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경상투자는 EV 전환 및 신차 대응 생산시설 확충, 제조기술 혁신, 고객체험 거점 등 인프라 보완 등에 투입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도 EV 전용공장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다. 지난해에는 기아 광명 EVO 플랜트(Plant)를 가동하고 소형 전기차 EV3 생산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기아 화성 EVO 플랜트를 완공하고 고객 맞춤형 PBV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에서는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9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전략투자는 자율주행, SW, AI 등 핵심 미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집행된다. 2025년 국내 투자를 사업군별로 분류하면, 완성차 분야 투자액이 16조3천억원을 차지한다. 현대차그룹은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자동차 생산공법 도입에도 나선다. 현대차 울산 공장에 하이퍼캐스팅 공장을 신설한다. 하이퍼캐스팅은 차체를 통째로 제조하는 첨단 공법이다. EV, SDV 전환 대응 원천기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 및 수소 버스·트럭 개발, 수소충전소 구축 등 HTWO Grid 솔루션을 위한 수소 제품 및 기술 연구와 생태계 구축에도 매진한다. 완성차 분야 외에 부품, 철강, 건설, 금융 및 기타 사업 분야에서도 신사업 발굴, 핵심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8조원의 투자를 단행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대내외 경영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적극적인 투자, 끊임없는 체질 개선,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9 10:19김재성

"온라인서 아이오닉5 산다고?"…현대차, 美아마존서 판매 돌입

현대자동차를 미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에서 브랜드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업계 처음 있는 사례다. 7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이날부터 아마존 사이트에서 현대차 브랜드 자동차를 판매한다. 미국에서 현대차를 구매할 때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아마존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대차는 "아마존 자동차 섹션에서 구매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미국 소비자는 아마존에서 원하는 현대차 모델과 등급·색상·기능 등을 고른 뒤 전자서명으로 서류를 작성해 차량 구매 대금을 지불할 수 있다. 이후 원하는 곳에 있는 현대차 매장에 가서 차량을 받으면 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15분이면 아마존에서 현대차를 살 수 있다”며 “미래라 꿈꾸던 차량 구매 방식”이라고 말했다. 앞서 올해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장재훈 부회장은 "미래 대응에 도움이 된다면 빅테크 기업 등 여러 부분에서 경계를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아마존에서 자동차 판매를 유도하기 위해 '장바구니에 담기'(Add to Cart)라는 광고 문구를 내세워 차량 구매의 간편함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2025.01.08 17:21유혜진

전기차 트렁크서 툭 나온 플라잉카 '슈웅'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 엑스펑(Xpeng·샤오펑) 자회사 샤오펑에어로HT가 비행자동차(Flying car·플라잉카)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에 선보였다. 중국이 아닌 곳에서 처음 운영하며 '하늘을 나는 중국산 차'를 세계에 뽐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샤오펑에어로HT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랜드에어크래프트캐리어(LAC·Land Aircraft Carrier)를 공개했다. 6륜 5인승 전기차 안에 무인기(드론)처럼 생긴 2인승 전기수직이착륙(eVTOL) 접이식 차량이 들어 있다. 버튼 하나 누르면 2인승 플라잉카가 굴러 나와 하늘로 뜬다. 테크크런치는 크고 비싼 격납고가 필요 없다며 하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땅으로 돌아오면 플라잉카가 팔을 접고 트렁크에 다시 들어간다고 표현했다. 플라잉카 소유자는 합법적으로 비행하기 위해 인증을 받아야 하지만, 샤오펑에어로HT는 자율주행 비행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터치 이륙 ▲자동 경로 계획 ▲비행정보구역 실시간 감시 ▲착륙 시야 지원 등 기능 덕이다. 샤오펑에어로HT는 모험을 즐기는 부자와 수색·구조대로부터 이미 주문 3천건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LAC 가격은 30만 달러(약 4억원) 미만이라고 테크크런치는 귀띔했다. 샤오펑에어로HT는 중국에서 먼저 플라잉카를 출시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양산해 내년부터 고객에게 배송할 계획이다. 샤오펑에어로HT는 플라잉카를 1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중국 광저우에 짓고 있다. 구홍디 샤오펑 부회장은 “'육상 항공모함'이 유형 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는 생산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는 뜻이라며 샤오펑에어로HT는 플라잉카에 사람을 태우고 공개적으로 비행하는 시연을 끝냈다고 전했다. 다만 샤오펑에어로HT는 유형 인증과 아울러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생산 인증서도 받아야 하며, 항공 적격 인증서도 따내야 한다. 샤오펑에어로HT는 불리한 조건에서 신뢰성을 입증하기 위해 200대를 시험하고 있다.

2025.01.08 16:25유혜진

멕시코, 직접 전기차 만든다…中에 도전

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 기지가 된 멕시코가 직접 국산 전기자동차를 만들기로 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멕시코가 값싸고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전기차를 개발하겠다”며 “정부 예산과 민간 자본을 모아 공장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는 승용차와 소형 화물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가격은 9만~15만 페소(약 640만~1천100만원)로 잡았다. 멕시코 정부는 100% 멕시코산 부품을 쓰겠다고 나섰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자국산으로 우선 조달하기로 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첫 전기차를 내년 6월 열리는 월드컵에 맞춰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멕시코는 미국·캐나다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공동 개최한다. 멕시코 전기차 브랜드 이름은 '올리니아(Olinia)'다. 멕시코 원주민 언어로 움직인다는 뜻이다. 멕시코는 중국 전기차가 물밀 듯 들어오자 직접 개발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비야디(BYD)는 지난해 멕시코에서 35만8천800페소부터 시작하는 소형 전기차를 판매하며 '모든 멕시코인의 첫 전기차'가 되겠다고 발표했다. 상하이자동차(SAIC)와 지리자동차도 멕시코에서 전기차를 팔고 있다.

2025.01.07 17:16유혜진

휘슬, AI가 '내차 시세 트렌드' 알려준다

통합 모빌리티 앱 휘슬이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픽딜 내차팔기 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하고, AI 솔루션을 이용한 '내차 시세 트렌드'를 제공한다. 픽딜은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타던 차를 간편하게 판매할 수 있는 내차팔기 서비스다. 중고차 실거래 데이터와 휘슬 AI 솔루션을 접목해 맞춤형 시세 정보 및 적정 거래 시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 서비스 출시 이후 24만여 명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휘슬은 3개월간 실제 이용자 데이터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편했다. 새로워진 '내차 시세 트렌드'는 휘슬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내 차 시세와 관련한 맞춤형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 매주 시세 변화를 바탕으로 다음달 예측 시세와 AI 추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주행거리별 ▲연식별 ▲색상별 예측 시세도 별도로 노출된다. 중고차 연합회·조합과 제휴를 통한 신뢰할 수 있는 실거래 빅데이터와 딥러닝 분석 기술을 결합해 내 차의 적정 매각 시점에 대한 'AI 가이드'도 제공한다. AI 가이드는 거래량 증감, 시세 등락 등 차량의 실시간 거래 동향에 따라 의견을 제시한다. 새롭게 추가된 '비슷한 차량보기'의 경우 내 차와 비슷한 차량의 최근 거래 데이터를 보여준다. 연식, 주행거리, 상세 트림, 거래일자 등 동일 모델 혹은 비슷한 차급의 최신 실거래 가격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휘슬 픽딜 관계자는 "중고차 가격은 차량의 연식, 주행거리, 외관, 브랜드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일반 소비자들은 정확한 시세 예측이 어렵다"며 "휘슬은 검증된 중고차 거래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내 차 시세와 적정 판매 시점을 제공해 레몬마켓 중고차 시장에서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2025.01.07 14:26백봉삼

"테슬라·웨이모, 韓 제주항공 사고 교훈 얻어야"

자율주행 산업을 확장하려면 항공산업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면서 지난 해말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언급됐다. 데이비드 피클링 칼럼니스트는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기고한 글을 통해 "자율주행이 널리 채택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항공 산업의 신중한 방향을 따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비행기가 무안공항에 착륙하다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며 “항공업계는 사고가 발생하면 무엇이 잘못됐는지 찾고, 앞으로 비슷한 일이 없도록 몇 년 동안 면밀히 조사한다”고 짚었다. 그는 지상에서도 사고가 생기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구글 자회사 웨이모가 운행하는 자율주행 차량이 나무 기둥에 부딪히자 웨이모는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기 위해 672대를 리콜했다. 피클링 칼럼니스트는 “자율주행 업체들은 항공사와 항공기 제조사의 완벽주의 성향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웨이모가 672대를 리콜하기로 한 것은 잘한 결정이라는 의미다. 전기자동차 '아이오닉5'를 웨이모에 제공해 자율주행을 시험하는 현대자동차에 대해서는 “잠재적 경쟁자라도 방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면 안전한 자율주행으로 더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피클링 칼럼니스트는 “항공업계의 신중한 길을 따라야 자율주행이 현실이 될 수 있다”며 “정보기술(IT)업계를 대표하는 실리콘밸리는 빠르게 움직이고 물건을 부수길 좋아하지만, 인간의 몸이 부서질 수 있다면 더 차분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클링은 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무인택시(Robotaxi·로보택시) 출시를 여러 차례 미룬 탓에 시장에서는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10월 '사이버캡' 시제품을 공개했다. 차 양쪽에 나비 날개처럼 위로 열리는 문이 있고, 안에는 운전대와 페달이 없다. 머스크 CEO는 “2027년까지 사이버캡을 만들어 3만 달러(약 4천400만원) 이하에 팔고 싶다”고 말했다.

2025.01.06 17:15유혜진

BMW, 수입차 판매 2년 연속 1위…신규등록 2.9% 감소

BMW가 지난해 한국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자리를 지켰다. 다만 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여파를 수입차 시장도 피하지 못해 브랜드들은 실적 부진만 간신히 면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6만 3천288대로 집계됐다. 전년(27만 1천34대) 대비 2.9%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연간 신규 등록 1위를 차지하며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BMW 연간 판매량은 7만3천754대로 시장 점유율 28%를 차지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6만6천400대, 테슬라 2만9천750대, 볼보 1만5천51대, 렉서스 1만3천969대, 토요타 9천714대, 아우디 9천304대, 포르쉐 8천284대, 폭스바겐 8천273대, MINI 7천648대 순이다. 연간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가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 Y는 지난해 총 1만8천717대가 팔리며 점유율 상승을 이끌었다.다만 그룹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전 트림 총합 2만5천937대 팔리며 베스트셀링 차량에 선정됐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3만4천426대(51.1%), 가솔린 6만2천671대(23.8%), 전기 4만9천496대(18.8%),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천174대(3.5%), 디젤 7천521대(2.9%) 순이었다. 2024년 구매유형별로는 26만3천288대 중 개인구매가 17만305대로 64.7%, 법인구매가 9만2천983대로 35.3%였다. 한편 12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총 2만3천524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13.6% 줄었다. 12월 판매 1위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로 총 6천839대를 팔았다. 이어 BMW 6천504대, 볼보자동차코리아 1천448대, 테슬라 1천252대, 토요타 1천120대 순이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024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수요 둔화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적인 판매량이 줄어 올해 간신히 유지했다는 느낌으로 마무리 했다"고 안도감을 드러냈다.

2025.01.06 15:14김재성

신년회 장소로 본 현대차그룹의 위기 극복 리더십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23년부터 3년째 신년회에 참석해 직접 임직원을 만나 소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신년회는 매년 그룹의 방향성과 한해 다짐을 전하는 자리인데, 개최 장소가 그 해 핵심 사업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는 고객을 맞이하는 현장을 찾아 '고객중심' 경영을 선언했다. 현대차그룹이 6일 개최한 2025년 신년회 장소는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은 2017년 개관한 자동차 문화공간 테마 스튜디오이다. 고양 모터스튜디오는 현대차 원효서비스센터를 시초로 두고 있기 때문에 1946년의 역사가 시작된 사업장이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정 회장은 "올해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새해 인사를 드린다"며 "이곳 고양 모터스튜디오는 우리 제품을 전시하는 공간일 뿐 아니라, 우리의 기술력을 보여줌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얻고, 무엇보다 이곳을 찾는 미래세대에 우리의 미래비전을 보여줌으로써 우리와 함께 꿈꾸도록 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에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기아 오토랜드광명 내 이보플랜트에서 신년회를 개최하고 본격 개관하기 전 모습을 점검했다. 기아는 지난해 그룹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 '광명 이보 플랜트'를 준공했다. 당시 정 회장은 미래 현대차그룹의 혁신을 이끌 장소인 전기차 공장에서 "항상 위기라 생각했고, 실제로 난관도 많았었지만 우리는 어려움을 성공적으로 극복해 왔다"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어떤 체질을 가졌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건강한 체질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허약한 체질은 쉽게 쓰러지고, 작은 위기에도 흔들리지만, 건강한 체질은 큰 난관에도 중심을 잡고 이겨낼 수 있다"면서 "회사도 건강한 체질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실제로 기아는 지난해 내수 판매 감소에도 해외 시장에서 성장하면서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정의선 회장은 재작년 2023년에는 현대차그룹의 기술 개발이 이뤄지는 남양연구소를 찾았다. 당시 현대차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출시했고 2025년까지 한국과 미국, 영국, 중국 등에서 올해의 차 반열에 올랐다. 정 회장이 신년회를 택하는 자리는 현대차그룹의 핵심 메시지라는 뜻이다. 정 회장은 올해 고객을 강조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고객들의 기대는 매일 높아지고 있으며, 시장에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넘어서 미래 기회의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같은 기조는 올해 현대차 역사상 첫 외국인 사장 호세 무뇨스 최고경영자(CEO)가 이어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세 사장은 이날 "최선의 비즈니스 전략은 안전하고 고품질의 차량에 고객이 원하고 필요한 기술을 담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가 414만1천791대, 기아 308만 9천457대를 팔았다. 합산 723만1천338대로 판매 목표였던 744만대에 훨씬 못 미쳤다. 현대차그룹이 목표한 판매량에 도달하지 못한 것은 10년째다. 이에 올해는 합산 판매목표는 약 739만대다. 최근 금리 인상과 내수침체,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등 불확실한 경영상황에서 '고객'을 우선에 두면서 판매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수 시장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판매량보다는 수익성 성장에 힘을 주겠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내수 시장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이제 전동화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부분, 또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팰리세이드 후속을 비롯한 하이브리드 모델 포함 내수에서도 최대한 방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볼륨보다도 내실, 얼마만큼 질적 성장하느냐가 중요하고 그래서 기술 측면, 원가 측면에서 품질과 더불어 과거와는 또 다른 부분에서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1.06 14:59김재성

"위기는 곧 기회"…불확실 정면돌파 나선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새해 첫 신년회 자리에 정의선 회장을 포함해 주요 사장단이 총출동해 끊임없는 혁신을 외쳤다. 올해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글로벌 정세와 트럼프 정부 2기 출범 등 유례없는 경영 불확실성에 단단한 내부 단결의지를 보여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특히 지난해 성과와 상관없이 내실을 다지고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졌다. 현대차그룹은 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2025년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회는 그룹 사장단이 총출동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취임한 이후 신년회에 사장단이 모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신년회는 그룹 경영진들과 임직원들이 올해 경영환경과 그룹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게 대화하고, 혁신 의지, 체질 개선, 팀워크 등으로 대내외 도전을 극복하자는 공감대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신년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으며 피해 갈 수 없는 도전이 되겠으나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불확실성 때문에 위축될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고객'과 '비전'을 상징하는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새해 메시지 공유에 이어 HMG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HMG 라운드 테이블에는 정의선 회장과 장재훈 부회장,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 송창현 사장, 성 김 사장, 기아 송호성 사장, 현대글로비스 이규복 사장, 현대캐피탈 정형진 사장, 현대건설 이한우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으며, 2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사장단 인사를 통해 장재훈 사장을 완성차담당 부회장에, 호세 무뇨스 사장을 현대차 신임 대표이사에, 성 김 고문역을 그룹 전략기획 담당 사장으로 임명했다. 새해 인사로 승진한 장재훈 부회장과 호세 무뇨스 사장, 성 김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혁신을 이끌 리더들이다. 정의선 회장은 "국적, 성별, 학력, 연차와 관계없이 오로지 실력 있는 사람이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열성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불확실한 경영 상황을 맞이했다. 정 회장은 올해도 '기본기'를 특히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끊임없는 변화야말로 혁신의 열쇠"라며 "변화를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은 다소 불안하고 위태로워 보일지라도 우리가 건강한 체질로 변화되고,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객관적인 분석과 총합적인 대응을 끌어내는 내부 논의, 설정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단결, 목표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같은 유연하고 개방적인 내부 프로세스와 조직문화를 갖추게 되면, 그러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예상하지 못한 위기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의 새해 메시지에 이어 그룹 경영진들이 참여하는 좌담회 형식의 'HMG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됐다. 좌담회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 장재훈 부회장,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 송창현 사장, 성 김 사장, 기아 송호성 사장, 현대글로비스 이규복 사장, 현대캐피탈 정형진 사장, 현대건설 이한우 부사장이 함께 했고 현대차 김혜인 HR본부 부사장이 모더레이터로서 진행을 맡았다. 장 부회장은 "올해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해로 앞으로 수년을 결정할 수 있는 해"라며 "위기라는 한자에서 보듯 위기란 위험과 기회 모두 내포한다.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위기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1.06 13:41김재성

신차·수출 효과 본 중견 완성차 3차…"올해 내수 대응 총력"

지난해 중견 완성차 3사(르노코리아·KG모빌리티·한국GM)는 전년 대비 성장을 이뤄냈다. 르노코리아는 신차 그랑 콜레오스 효과로 내수와 수출 골고루 증가했고 KG모빌리티와 한국GM은 수출 중심으로 판매량을 늘렸다. 다만 KG모빌리타와 한국GM의 내수는 감소해 국내 판매 회복이라는 숙제에 직면했다. 3일 중견 완성차 3사가 발표한 판매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르노코리아·KG모빌리티·한국GM의 총판매량은 71만5천922대로 전년 68만8천434대보다 3.99%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르노코리아가 내수 3만9천816대, 수출 6만7천123대로 총 10만6천939대를 판매했다. KG모빌리티는 내수 4만7천46대, 수출 6만2천378대 등 총 10만9천424대를 판매했다. 한국GM은 내수 2만4천824대, 47만4천735대로 총 49만9천559대를 판매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9월 출고를 시작한 그랑 콜레오스가 올해 판매를 이끌었다. 지난해 연간 내수 판매가 80.6% 늘어난 르노코리아는 판매량 절반 이상이 그랑 콜레오스(2만2천34대·55%)로 나타났다. 수출 실적을 이끈 것은 아르카나로 단일 수출 5만8천880대를 기록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연간 총판매량은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 하지만 수출이 18.2% 증가하면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G모빌리티는 차종별로 렉스턴 스포츠와 토레스, 코란도가 각각 1만5천16대, 1만960대, 1만686대 등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국GM은 지난해 49만9천559대를 판매해 2017년 이후 최대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에서 생산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 이들 차종은 각각 해외에서 29만5천883대, 17만8천852대 판매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새해에도 국내 고객들에게 정통 아메리칸 감성, 혁신적인 기술,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올해도 상승세를 잇고 있는 수출은 물론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O100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 그리고 영업 체질 개선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강구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3 16:21김재성

中 비야디 "내가 친환경차 세계 챔피언" 자축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기업 비야디(BYD)가 세계 친환경차 산업 왕좌에 앉았다고 자축했다. 비야디는 2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역사적인 업적을 축하한다”며 “비야디는 지난해 400만대 이상의 신에너지 차량을 인도하며 자랑스러운 세계 판매 챔피언이 됐다”고 썼다. 이어 “세계 고객과 함께 우리는 더 깨끗하고 밝은 내일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야디는 지난해 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427만대 넘게 팔았다. 역대 가장 많은 기록이다. 전기차만 보면 1년 전보다 12.08% 늘어난 176만4천992대를 판매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 테슬라는 지난해 전기차 178만9천226대를 인도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전년보다 1만9천355대 줄어든 실적이다. 테슬라의 연간 인도량이 감소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5.01.03 15:08유혜진

테슬라 사이버트럭, 美 전기차 보조금 대상 올라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을 새해 구매하는 소비자는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와 환경보호청(EPA)은 전날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18개 차종을 발표했다. 테슬라가 2023년 말 출시한 전기트럭 사이버트럭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이버트럭 소비자가 IRA 보조금을 받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테슬라 '모델3'·'모델X'·'모델Y'도 포함됐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아이오닉9', 기아 'EV6'·'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도 보조금 대상이다. 현대차·기아 차량 역시 이번에 처음으로 보조금 지급 명단에 들었다. IRA에 따르면 배터리와 핵심 광물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를 사는 소비자에게 많게는 7천500달러(약 1천50만원) 보조금을 세액공제로 준다. 지난해 22개이던 보조금 수혜 차종은 올해 4개 줄었다. 독일 폭스바겐, 미국 포드, 유럽 스텔란티스, 일본 닛산의 일부 전기차가 빠졌다. 블룸버그는 전기차 수요가 줄어든 데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부품과 원자재의 미국 조달 요건이 강화돼 올해 보조금 수혜 차종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보조금을 없애겠다고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할 예정인 점도 이유로 꼽힌다.

2025.01.03 10:12유혜진

쏘카, 지난해 지구 1만2천 바퀴 거리만큼 달렸다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 회원이 지난해 주행한 거리는 약 4.8억km로 나타났다. 지구를 약 1만2천바퀴, 우리나라 외곽을 약 10만6천바퀴 돌 수 있는 거리다. 쏘카는 3일 2024년 이동 결산 데이터를 공개했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쏘카 최다 이용 회원은 총 431회 카셰어링을 이용했다. 1년 동안 하루에 1회 이상 매일 쏘카를 이용한 셈이다. 가장 다양한 차종을 빌린 회원은 전기차, 수입차, 캠핑카 등 39종의 차량을 고루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쏘카 회원이 가장 많이 이용한 차종은 '더뉴아반떼CN7'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차종별 이용 회원의 연령대 비중을 분석했을 때, 경제적 이동을 추구하는 20대는 '더뉴아반떼CN7'를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가족과의 이동이 많은 30대와 40대는 다인승 차량인 '카니발 KA4 프레스티지', 경제력을 갖춘 50대는 고급 세단인 '더뉴그랜저'를 많이 이용했다. 수입차 이용 건수는 월평균 약 14%, 주행 거리는 약 15% 증가했다. 쏘카 측은 다양한 차량 경험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등으로 수입차 라인업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형태로 카셰어링을 이용한 수치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 '편도'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회원의 편도 이용 횟수는 221회였다. 편도는 대여지와 다른 곳에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쏘카의 카셰어링 서비스다. 이외에도 집 앞·회사 근처 등 쏘카존 외 원하는 장소에서 차를 빌릴 수 있는 '부름' 서비스를 가장 애용한 회원은 총 171회 서비스를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의 카셰어링 이용 데이터도 공개했다. 지난해 쏘카의 카셰어링을 가장 많이 이용한 해외 국가는 싱가포르였다.2위는 대만, 3위는 말레이시아가 차지하는 등 아시아권 국가의 쏘카 이용이 두드러졌다. 쏘카는 지난해 8월 방한 외국인을 위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주도에서 처음 선보이고 클룩 등 글로벌 OTA에 입점해 상품 판매를 개시했다. 올해는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추후 글로벌 버전 쏘카 앱도 별도로 개발할 예정이다. 쏘카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의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5% 증가하며 500억원을 돌파했다. 주차 권종은 구매 당일 최대 24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당일권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원하는 시간대에 경제적으로 주차를 할 수 있는 시간권과 심야권이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 내 인기 주차 지역은 사무실과 주거단지가 밀집한 마포구·종로구·서초구 순으로 확인됐다. 쏘카 관계자는 "2024년 이동 결산 데이터에서 일상 속 이동의 핵심 파트너로서 쏘카의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활용하는 회원들의 이용 패턴이 확인됐다"며 "올해도 세분화된 이동 수요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3 09:35조수민

中 비야디, 작년 친환경차 427만대 판매 '역대 최다'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기업 비야디(BYD)가 지난해 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427만대 넘게 팔았다. 역대 가장 많은 기록이다. 비야디는 지난해 친환경차 판매량이 427만2천145대라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23년보다 41.26% 늘었다. 이 가운데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비야디는 PHEV 248만5천378대를 팔았다. 2023년보다 72.83% 급증했다. PHEV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차 장점을 합한 차량이다. 일반 하이브리드 자동차보다 배터리 용량이 크고 전기차처럼 외부에서 충전할 수 있다. 지난해 비야디 전기차는 전년대비 12.08% 증가한 176만4천992대가 판매됐다.

2025.01.02 16:26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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