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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대비 나선 현대차그룹, 무뇨스·성김 美 전문가 전면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내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러·우크라이나 전쟁 확전 등 불투명한 국제 정세를 헤쳐나가기 위해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대표이사에 외국인 사장을 임명하는 등 미국 정세와 정책에 밝은 핵심 인사를 전면에 내세웠다. CEO 자리에 외국인을 앉힌 것은 현대차는 물론 국내 대기업 역사상 처음이다. 15일 현대차그룹은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를 통해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을 완성차담당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그 자리에는 호세 무뇨스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 사장을 현대차 대표이사로 보임했다. 정 회장의 이같은 파격 인사는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을 추진 중인 2기 트럼프 미국 정부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정 회장은 취임 직후 없앴던 부회장 체제를 부활하는 등 폭스바겐을 넘어 글로벌 톱2로 올라서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출했다. 또 불확실한 미국 시장에 '유연한 대응'으로 나서겠다는 메시지도 담겨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서면 전기차 시장 등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 현대차그룹이 북미 법인장을 포함한 미국 전문가들을 대거 전면에 내세운 이유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2019년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GCOO) 및 미주권역담당으로 합류한 이후 딜러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 활동을 통해 북미지역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했다. 현대차가 북미 판매량 순위 4위에 오르는 성과를 기록한 것이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2022년 미주 권역을 넘어 유럽, 인도, 아중동 등 해외 권역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 보임했고 현대차 사내이사로 역할을 확장했다.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반드시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민하게 대응할 시장 전략을 짤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고 이번 인사를 통해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미국 국무부 은퇴 후 현대차 고문역으로 합류했던 성 김 고문역을 그룹 대외협력·PR 사장에 임명했다. 성 김 사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주필리핀과 주인도네시아 대사로 근무한 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당시 막후에서 실무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현재 현대차그룹에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미국 국방성 법제처 차관보로 일한 로버트 후드가 미국 워싱턴DC에서 그룹의 대관 업무를 총괄하는 워싱턴사무소 부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외교부 출신인 김일범 부사장이 이끄는 해외 대외협력 조직(GPO)에는 외교부 고위 관료 출신이 다수 함께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글로벌 완성차 2위 도약을 앞두고 있다. 판매량에서는 현재 2위인 폭스바겐그룹보다 덜 팔았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훨씬 상회했다. 현대차·기아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1조3천681억원으로 폭스바겐그룹의 19조3천690억원을 넘겼다. 다만 첫 외국인 사장이 보여줄 과감한 행보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일본 소니는 2005년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에 영업 전문가 하워드 스트링거를 선임한 바 있다. 당시 소니는 충격 요법의 의미로 파격 인사를 단행했지만, 오히려 투자 실패로 소니를 적자의 늪에 빠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4.11.15 14:34김재성

[프로필] 장재훈 현대차 완성차 담당 부회장

현대자동차그룹은 완성차 사업의 근본적 체질개선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차 대표이사인 장재훈 사장을 완성차담당 부회장으로 승진, 임명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장재훈 부회장은 2020년말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래, 지정학 리스크 확대, 제품·기술 패러다임의 변화, 팬데믹 등 그 어느 때 보다도 복잡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공격적인 사업전략 실행과 기민한 시장 대응, 다양한 수익성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소 이니셔티브 주도, 인도 기업공개(IPO) 성공 등 현대자동차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대 구축에도 성공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장재훈 부회장은 상품기획부터 공급망 관리, 제조·품질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을 관할하면서 완성차 사업 전반의 운영 최적화·사업 시너지 확보를 도모하고, 원가·품질혁신을 위한 기반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주도할 예정이다. ▲1964년생(60세) ▲보스턴대 경영학 석사 ▲고려대 사회학 학사 ▲현대차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현대차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2024.11.15 12:25김재성

장재훈 현대차 사장, 부회장 승진…호세 무뇨스 첫 외국인 사장 선임

현대차그룹이 사장단 인사를 통해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 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을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토대 구축을 위해 2024년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우수한 성과 창출에 부합하는 성과주의 기조를 이어감과 동시에 미래 불확실성 증가에 대비해 내부 핵심역량을 결집하고 성과·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그룹사 대표이사에 과감히 배치하는 등 조직 내실 강화 및 미래 전환 가속화를 함께 고려한 점이 주요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사업의 근본적 체질개선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차 대표이사인 장재훈 사장을 완성차담당 부회장으로 승진, 임명할 예정이다. 현대차 부회장 체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1년 단행한 인사에서 직함을 없앤지 약 3년 만이다. 현대차그룹은 장재훈 부회장은 2020년말 현대차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래 지정학 리스크 확대, 제품·기술 패러다임의 변화, 팬데믹 등 복잡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공격적인 사업전략 실행과 기민한 시장 대응, 다양한 수익성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소 이니셔티브 주도, 인도 IPO 성공 등 현대자동차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대 구축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장 부회장은 상품기획부터 공급망 관리, 제조·품질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을 관할하면서 완성차 사업 전반의 운영 최적화·사업 시너지 확보를 도모하고, 원가·품질혁신을 위한 기반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주도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인 호세 무뇨스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보임할 예정이다. 국내 대기업에서 외국인 대표이사가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역사상 처음이기도 하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2019년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GCOO) 및 미주권역담당으로 합류한 이후 딜러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 활동을 통해 북미지역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에는 미주 권역을 비롯한 유럽, 인도, 아중동 등 해외 권역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 보임과 현대차 사내이사로 역할이 확장됐고,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공헌함으로써 글로벌 자동차 업계 내에서 검증된 경영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에 성과·능력주의, 글로벌 최고 인재 등용이라는 인사 기조에 최적화된 인재라는 판단하에 현대차 창사 이래 최초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됐으며, 향후 글로벌 경영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현대차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현대차는 글로벌 경제안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 싱크탱크 수장에 성 김(Sung Kim) 고문역을 사장으로 영입, 임명할 예정이다. 성 김 사장은 동아시아·한반도를 비롯한 국제 정세에 정통한 미국 외교 관료 출신의 최고 전문가로, 부시 행정부부터 오바마·트럼프·바이든 정부에 이르기까지 여러 핵심 요직을 맡아 왔다. 미국 국무부 은퇴 후 2024년 1월부터 현대차 고문역으로 합류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통상·정책 대응 전략, 대외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왔다. 이번 영입은 그룹 싱크탱크 역량 제고 및 각종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성 김 사장은 글로벌 대외협력, 국내외 정책 동향 분석 및 연구, 홍보·PR 등을 총괄하면서 그룹 인텔리전스 기능 간 시너지 제고 및 글로벌 프로토콜 고도화에 기반한 대외 네트워킹 역량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장재훈 부회장과 호세 무뇨스 사장, 성 김 사장을 오는 2025년 1월 1일부로 승진. 영입 및 임명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기아 국내생산담당 및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최준영 부사장과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이규복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한다. 기아 최준영 사장은 기아 국내생산담당으로서 노사 관행 개선을 통해 우수한 생산성·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며 기아의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 또한 전기차 전용 공장 준공 등 미래차 중심 오토랜드 전환 전략을 가시화하는 등 제조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해 왔다. 아울러 기아타이거즈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2024 KBO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글로비스 이규복 사장은 글로벌 외부 악재 및 변동성 심화에도 불구하고 재무 건전성을 대폭 개선하고, 창사 이래 첫 인베스터 데이 개최 등 시장·고객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주도해 왔다. 또한 미래 E2E 종합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핵심 설비·거점 투자를 확대하는 등 현대글로비스 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현대트랜시스 백철승 부사장, 현대케피코 오준동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또한 현대건설 이한우 부사장,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사장을 각각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현대트랜시스 대표이사 백철승 부사장은 현대차 체코법인장 및 구매본부 주요 보직을 거쳐 2023년 현대트랜시스에 합류해 사업추진담당을 맡아 왔다. 현대케피코 대표이사에는 오준동 상무(기아 전동화생기센터장)가 부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현대건설 대표이사에 이한우 전무(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를 부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에는 주우정 부사장(기아 재경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임기는 오는 18일부터 시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역량·성과를 중심으로 글로벌 차원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며 "대표이사·사장단 인사에 이어 12월 중순에 있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성과 중심의 과감한 인적 쇄신뿐 아니라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육성 및 발탁 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5 10:35김재성

현대차, 북아프리카·중동 구호식량 전달할 '아이오닉5' 지원

현대자동차가 1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인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WFP)과 아이오닉 5 차량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WFP 두바이 차량기지에서 열린 이날 인도식에는 이항수 현대자동차 전무와 허현숙 상무, 사라 아담 WFP 정부공여국장, 스티븐 앤더슨 WFP 중동권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WFP는 개발도상국의 기아 퇴치를 목적으로 설립된 식량 원조 기구이자 2030년까지 기아 없는 세상을 만들고 아무도 굶지 않는 '제로 헝거(Zero Hunger)' 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유엔 기구이다. 현대차와 WFP는 지난 7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과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 업무 차량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돕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를 함께 달성하기 위한 모빌리티 부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차량 인도식은 지난 7월 체결된 파트너십 이후 첫 공식행사로 현대차는 WFP 로마 본부를 비롯해 이집트, 파나마,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태국 글로벌 사무소에 각각 1대, 아랍에미리트에 위치한 차량 기지에 2대의 아이오닉 5를 이동 및 업무 차량으로 기증했다. 특히 이집트 카이로에 위치한 북아프리카·중동 지역본부로 전달된 아이오닉 5는 분쟁으로 인해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현장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는 해당 차량들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업무에 사용될 수 있도록 아이오닉 5를 기증받은 글로벌 사무소에 충전 시설 설치 및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금 기부도 완료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WFP에 아이오닉 5를 직접 인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WFP와 함께 인류가 직면할 세계 식량 위기와 기후 변화를 대비하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5 09:45김재성

앤씨앤, 어린이 통학차량에 '코너비전' 무료장착 실시..."사고 예방"

앤씨앤이 어린이 통학차량의 사고예방을 위한 '뷰로이드(Vueroid) CV 코너비전' 무료 장착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학원 등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선정된 통학차량에 앤씨앤의 사고예방 제품인 '코너비전'을 무료로 장착해준다. 코너비전은 초광각 카메라와 딥러닝 기반의 AI인식기술을 활용해 차량의 사각지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운전자에게 위험 상황을 알려주는 첨단 사고예방 장치다. 앤씨앤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총 10대의 어린이 통학차량을 선정해 코너비전을 무료로 설치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학원은 뷰로이드 CV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현 앤씨앤 대표는 "어린이가 이용하는 차량의 사각지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여 안전한 등하교(원)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행사의 주요 목표"라며, "코너비전 장착을 통해 어린이 통학 차량들의 사고예방을 돕고, 궁극적으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어린이 통학버스 관련 사고가 연평균 100여 건 발생하고 있고 특히 최근에 증가세가 두드러져서 통학차량의 안전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앤씨앤의 이번 이벤트는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2024.11.15 08:57이나리

"밖은 요트, 실내는 라운지?"…현대차, 아이오닉9 내장 티저 공개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9(IONIQ 9)의 내장 티저 이미지를 13일 공개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동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하는 모델이다. 현대차가 이날 공개한 아이오닉 9의 내장 티저 이미지는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실루엣 안에 펼쳐진 실내 공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이오닉 9의 실내는 여유로운 공간을 바탕으로 타원 모양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아늑하고 유연한 라운지를 연상케 한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도어 트림, 도어 핸들 등 실내 곳곳에 적용된 타원형의 디자인 요소들은 부드럽고 차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이오닉 9은 실내 공간을 극대화해 3열을 갖추고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각 탑승자들이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전동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아이오닉 9은 고객 중심의 라운지와 같은 공간을 제공한다"며 "기술, 디자인, 편안함이 모빌리티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융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아이오닉 9의 디자인, 상품성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글로벌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2024.11.13 15:25김재성

현대차, 유리천장 깬다…성평등·다양성 존중 워크숍 개최

현대자동차가 12일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유엔여성기구와 함께 조직 내 여성역량강화원칙(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WEPs)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HR본부장 김혜인 부사장 등 인사, ESG, 홍보 부문 임직원과 유엔여성기구 이아정 대외협력팀장, 유엔 글로벌 콤팩트 관계자 등 총 60명이 참석해 여성역량강화원칙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여성역량강화원칙은 유엔여성기구와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가 발의한 직장·지역 등 조직 내 양성평등과 여성의 역량에 관한 7가지 원칙으로 이루어져 있다. 7개 원칙은 ▲성평등 촉진을 위한 리더십 ▲동등한 기회·포용 및 차별 철폐 ▲보건·안전 및 복지의 보장 ▲여성을 위한 교육과 훈련 장려 ▲사업개발·공급망 및 마케팅 전략 구축 ▲지역사회의 참여 ▲투명성 측정 및 공시 등으로 글로벌에서 수천 개의 기업이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김혜인 현대차 HR본부장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현대차의 글로벌 네트워크 내 다양성 증진과 성평등 실현을 강조하며 "현대자동차는 모든 임직원이 배경에 상관없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아정 유엔여성기구 대외협력팀장은 이어서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을 설명하면서 글로벌 여성역량강화 활동의 사례와 제도 등을 소개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현대차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 명의로 여성역량강화원칙 실천에 동참하겠다는 서명을 유엔여성기구에 제출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7월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모빌리티 부문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브랜드 비전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 아래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11.13 14:54김재성

친환경차·화물차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연장

정부가 민생안정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말 일몰 예정인 친환경차와 심야운행 화물차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제도를 각각 3년과 2년 연장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다믄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을 1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입법예고했다. 친환경차 통행료 감면은 3년 연장하되 감면율은 점진적으로 축소한다. 국토부는 2017년부터 친환경차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차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감면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그간 2차례 연장했고 올해 말 감면제도가 종료될 예정이었다. 국토부는 친환경차 보급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감면기간을 2027년까지 3년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친환경차 감면액은 지속 증가했으나, 고속도로 통행료가 9년째 동결돼 고속도로 유지관리 재원이 제한적인 상황으로 판단, 유지관리 부실 우려 등을 고려해 감면 비율은 매년 점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감면 축소로 확보되는 재원 일부는 장애인 렌트차량 통행료 감면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제도에 활용될 전망이다. 심야운행 화물차 감면은 동일 조건으로 2년 연장한다. 화물차 심야할인 제도는 화물차 심야운행을 유도해 교통을 분산하고, 물류비용 경감을 통한 국민부담 완화 등을 위해 2000년 도입했다. 그간 12차례 할인을 연장했고 올해 말 해당 감면제도가 종료될 예정이었다.

2024.11.12 14:56주문정

현대차, 자동차 명장 만드는 '인증 평가' 실시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비스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2024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는 현대차가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우수 엔지니어 평가 프로그램이다. 평가 대상은 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 및 블루핸즈 서비스 엔지니어로, 부문별 평가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한 최우수 엔지니어는 현대차의 서비스 기술 인증 프로그램 HMCP(현대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 4단계 중 최고 등급인 '그랜드마스터'가 주어진다. HMCP는 2012년 도입된 현대차의 독자적 기술 인증 제도로 기술 역량 수준에 따라 ▲레벨1~2(테크니션) ▲레벨3(마스터) ▲레벨4(그랜드마스터)등 총 4개의 등급으로 엔지니어를 구분하고 있다. 이번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에는 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 엔지니어 79명 및 블루핸즈 승용 엔지니어 486명이 참가했으며, 1차 필기시험을 합격한 28명(직영 하이테크 센터 20명, 블루핸즈 승용 8명)을 대상으로 현대차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에서 지난달 29일과 31일에 2차 실기 평가가 각각 진행됐다. 승용 부문 실기 시험에서 ▲EV(전기차) ▲ICE(내연기관)/HEV(하이브리드) ▲바디전장(통신, 편의장치, AVN ) ▲섀시/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진단 등 총 4개 항목에서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최종 5명이 그랜드마스터로 선발됐다. 현대차는 그랜드마스터로 뽑힌 엔지니어에게 최고 기술 전문가 자격을 증명하는 인증서와 메달, 인증현판, 명패, 유니폼 패치 등이 제공되며, 이 가운데 인증메달과 현판은 블루핸즈 고객 라운지 등에 부착돼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승용 부문에 이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에서 상용 부문 그랜드 마스터 인증 평가도 실시한다. 상용 부문에서는 ▲엔진 ▲전기 ▲섀시 ▲서술형 평가 등 각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춘 서비스 전문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2024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는 고객의 최접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지니어들의 검증된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신기술 적용 및 전동화 차량의 판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도화된 전동차 진단 수리 기술 전문성을 갖춰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1:05김재성

현대차, 울산시와 수소 생태계 구축

현대자동차는 12일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김두겸 울산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와 '울산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와 울산시가 수소 에너지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공급,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울산시의 수소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뜻을 모아 이뤄졌다. 현대차와 울산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수전해 등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 ▲수소 공급, 유통 방식의 효율화를 위한 연구개발 ▲수소 트랙터, 수소 지게차 등 수소 모빌리티 차종 다변화와 보급 확대 등 수소산업 전주기 분야의 사업 추진에 대해 협력한다. 또한 울산시의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도시 조성사업 3기' 공모 선정과 연계해 국내 최초로 수소 트랙터 도입을 위한 지역 특화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와 울산시는 화물용 수소 트랙터 개발에 나서는 한편, 울산을 기점으로 하는 다양한 물류 노선에 3대의 실증 차량을 운행해 수소 기반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산이 수소 친화적 도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수소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생태계 구축 등 수소사회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현대차와 함께 울산의 수소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다"며 "자동차, 수소, 이차전지 등 주력산업과 국내 최대 수소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대차와 협력해 성공적인 '청정 수소에너지 선도도시'로의 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0:33김재성

中 "지하주차상서 전기차 급속 충전 금지"

중국이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 같은 친환경차들의 지하주차장 주차 제한을 골자로 하는 규제 정책을 도입했다. 최근 빈발하고 있는 친환경차 지하주차장 화재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11일 중국 언론 펑파이신원에 따르면 중국 선전시는 지난 1일부터 '친환경차 지하 주차장 소방 안전 관리 규범'을 실시했다. 이번 규범은 중국에서 처음 도입된 친환경차 지하 주차장 화재 대비 정책이다. 그 동안 일부 박물관, 호텔 등이 친환경차의 주차를 제한하긴 했지만 소방에 관한 구체적인 제한이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규범 제정에는 선전시시장감독관리국, 선전시소방구조대 등이 참여했다. 규범에서 선전시는 친환경차 주차 장소, 충전 시설에 대한 조건을 제시했다. 주차 장소는 주차 구역, 충전 구역으로 나뉘어야 하며, 주차 구역은 동일한 방화 구역 내 집중적으로 배치돼야 한다. 충전 구역은 지하 1층, 2층에 설치해야 하며, 지하 4층 이하에는 설치하면 안된다. 충전 시설은 규정에 맞춰 그룹 단위로 배치해야 하는데, 각 그룹 사이에는 칸막이 벽이 설치돼야 한다. 인접한 두 그룹 사이의 거리는 최소 6m 이상 떨어져있어야 한다. 또 지하 주차장 충전 구역에는 고속 충전 시설을 설치할 수 없다. 충전 장비의 최대 출력은 30kW를 넘어서는 안되며, 저전력 외장형 충전기를 사용해야 한다. 게다가 친환경차 지하 주차장소 전 영역에 영상 감시 제어 시스템을 설치해야하며, 영상 감시 제어 시스템은 소방 관제실 혹은 24시간 전문 요원이 있는 장소 내에 설치돼야 한다. 규범에선 차주, 부동산 소유자와 충전기 설치 회사의 책임도 명확히 했다. 화재 예방 순찰시, 충전건 부위에 연소 혹은 탄화 흔적 여부, 충전 케이블 마모 여부, 배전 박스와 박스 내 케이블의 정렬 여부 등도 확인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화재 조기 경보 기능 강화를 위해 영상형 화재 탐지기 또는 적외선 복합 화염 탐지기 등을 추가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이뿐 아니라 각 방화 구역에 2개 이상의 트롤리형 수성 소화기 또는 물 분사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여러 중국 언론은 규범의 발표를 언로노하하면서 국내 인천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건을 언급했다. 중국 광둥성 등에서도 전기차 화재 사고가 적지 않게 발생했다. 선전시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선전시에서 판매된 차량 중 72.6%가 친환경차 였다.

2024.11.12 08:28유효정

지리, 볼보트럭 투자 위해 3조 재대출

중국 지리자동차가 스웨덴 트럭 제조 업체 볼보AB 지분을 인수하려고 빌린 돈을 재대출 받기 위해 은행과 협상하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리자동차가 빠르면 이달 초 채권단으로부터 20억 유로(약 3조원)를 다시 차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자동차 제조 업체 중 하나인 지리자동차가 전기차 분야에서 경쟁력과 수익성을 키우고자 재대출을 결정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지리자동차가 고급차 비중을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리자동차는 2010년 미국 포드자동차로부터 볼보AB 지분 100%를 인수했다. 지난 4월 볼보AB 주식 13억 달러(약 1조8천억원)어치를 내다팔았지만 2대 주주로 남았다. 소식통은 국제은행 몇 곳이 자금 조달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지리자동차는 블룸버그에 논평을 거부했다.

2024.11.10 09:30유혜진

중고차 시장 이끌었다…케이카, 3분기 매출 전년비 9.7%↑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2024년 3분기 잠정 경영실적(K-IFRS 재무제표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천797억원, 17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케이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전기차 캐즘 영향으로 인한 일시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7.1% 하락했다. 올해 중고차 시장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사업자거래와 상사 거래, 알선 거래의 합을 의미하는 유효시장은 0.4% 성장했지만 동기간 케이카 판매량은 7.4% 성장하며 중고차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케이카의 3분기 누적 유효시장 내 점유율은 12.3%에 달한다. 이번 분기 케이카의 소매 차량 평균 판매단가는 1천723만원으로 전년 동기 1천665만원 대비 3.5% 상승했다. 중고차 할부금리가 안정됨에 따라 고가 차량 매입이 확대돼 소매 판매단가는 6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중고차 판매대수는 총 3만 8천6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영업일수에도 8.2% 성장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예측 시스템을 바탕으로 가격대와 연료별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 수요가 높은 차량을 선별해 매입한 결과다. 소매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4.6% 증가한 2만 8천731대를 기록했다. 소매 판매 증가에 따른 매입량이 증가해 경매 사업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3분기 경매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9천943대를 기록했으며, 위탁경매 4,045대를 포함한 총 경매 판매대수는 1만 3천988대다. 경매 매출은 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성장했다. 정인국 K카 사장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경기 불황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고 있지만 글로벌 중고차 시장은 오히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형 사업자가 주도하는 인증중고차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케이카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7 10:12김재성

기아, 인증 중고차 고객에 최대 1년·2만km 보증 제공

기아가 6일 인증 중고차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토탈케어 서비스 '리멤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리멤버스는 차량 출고부터 사후 관리까지 인증 중고차 고객에게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차량 출고 단계에선 ▲외관 보호를 위한 프리미엄 코팅 서비스 ▲200개 검사 항목 품질 인증서 ▲셀프 세차 키트(세차 샴푸, 유리세정제, 실내클리너, 휠크리너, 타이어 광택제, 외부광택 왁스 등 6종)를 제공한다. 셀프 세차 키트는 자동차 내·외장 관리 브랜드 '소낙스(SONAX)' 제품이다. 사후관리 서비스도 폭넓게 지원한다. 보증 기간은 최대 1년, 2만 킬로미터(㎞)까지 연장해준다. 차량 품질과 사후 관리에 대한 인증 중고차 고객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애플리케이션(앱) 기반 '기아 커넥트'도 1년간 무상 제공한다. 차량 원격제어, 길 안내, 디지털 키 등 첨단 커넥티드 카 기능을 중고차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최대 10만원 상당의 '기아 멤버스' 포인트 ▲전문 상담사의 기아멤버스 및 리멤버스 혜택 안내 서비스 ▲국내 85개 '소낙스 카케어' 지점에서 이용 가능한 세차 서비스(나이스케어) 쿠폰 등을 제공한다. 리멤버스 출시와 함께 기아는 인증 중고차 출시 1주년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응모 기간은 이달 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다. 경품으로는 ▲파리바게트 해피버스데이 케이크(365명) ▲스타벅스 케이크 및 커피 세트(365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천101명)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내차사기·내차팔기 서비스 고객을 위한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내차팔기 서비스를 이용해 차를 판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5만원 권, 내차사기 서비스로 차를 산 고객에게는 GS칼텍스 주유권 5만원 권을 지급한다. 내차사기·내차팔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각각 1명씩에게는 맥북에어 13인치(256기가바이트 용량, 출고가 159만원)를 사은품으로 지급한다. 기아는 "인증 중고차 고객도 '기아의 소중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신차 고객과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고차 구매 후 겪을 수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06 10:55김재성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11월의 차는 '현대차 더 뉴 캐스퍼'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4년 11월의 차에 현대자동차 더 뉴 캐스퍼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링컨의 더 뉴 링컨 에비에이터,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 450 d, 현대자동차 더 뉴 캐스퍼(브랜드명 가나다순)가 11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더 뉴 캐스퍼가 31.3점(50점 만점)을 얻어 11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현대차 더 뉴 캐스퍼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7.0점(10점 만점)을 받았고, 안정성 및 편의 사양,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각각 6.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2021년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인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캐스퍼는 SUV의 단단함을 부각하도록 디자인을 개선하고 최신 안전 및 편의 장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기자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4.11.06 09:32김재성

BYD "친환경차 1천만 대 출하 곧 돌파"

중국 자동차 기업 비야디가 친환경차(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누적 출하량 1천 만 대 고지 달성을 코 앞에 뒀다. 5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비야디의 왕촨푸 회장은 회사가 곧 1천 만대 째 친환경 자동차를 출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25일 비야디그룹의 900만 대 째 친환경차 출하 기념 행사가 선전 공장에서 열렸다. 출하 차량은 전기 슈퍼카인 '양왕 U9' 모델이었다. 비야디에 따르면 900만 대 째 친환경차 출하는 800만 대 째 친환경차를 출하한 지 2개월 여 만에 이뤄졌다. 이에 머지 않은 시일 내 1천 만대 째 친환경차 출하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비야디의 월 판매량이 올해 10월 처음으로 50만 대를 넘었다는 점에서 이같은 전망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2022년 9월 처음으로 판매량이 20만 대를 넘은 이후 2023년 10월 30만 대를 넘어섰다. 월 50만 대 판매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 친환경 자동차 기업의 월 판매량 기록을 뛰어넘는 기록이라는 분석이다. 비야디의 10월 친환경차 판매량은 50만2천657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66.53% 늘었다. 1~10월 친환경차 판매량은 325만53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6.49% 증가했다. 비야디의 10월 승용차 판매량은 50만52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6.24% 늘었으며, 올해 1~10월 승용차 판매량은 323만7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6.5% 증가했다.

2024.11.06 08:47유효정

中 수입차 안 팔려 재고 쌓인다...역대 최대 규모

올 가을 중국에서 수입차 재고량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쌓여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3일 중국 자동차유통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9월 수입차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재고가 7.5개월 수준으로 높아졌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수입 자동차 누적 판매량이 총 48만1천87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5% 줄었다. 이로 인해 올해 수입차 재고가 심각한 상황이다. 재고 수준은 통상 당월 재고를 다음달 판매 계획분으로 나눠 계산한다. 2~3개월 치 재고 수준이 유지되는 게 관례다. 수입 승용차 판매량을 보면, 1~9월 수입차 상위 10개 브랜드 중 두 개 브랜드(렉서스, 토요타)만 성장했으며, 다른 브랜드의 경우 큰 폭의 감소를 면치 못했다. 포르쉐의 경우 올해 초부터 9월까지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4% 감소했다. 이 기간 감소폭이 가장 컸던 폭스바겐은 53% 줄었다. 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1~9월 벤츠(-19.3%), BMW(-16%), 포르쉐(-33.4%), 아우디(-14.1%), 볼보(-16.9%), 미니(-15.6%) 등 브랜드의 판매량이 모두 줄었다. 이외에 GM(-19%)과 혼다(-29%) 등 기업도 감소폭이 컸다.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산 친환경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수입차 판매량 감소가 심화한 데 기인했다는 평가다. 또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격 전쟁이 심화한 것도 수입차 시장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4.11.05 07:17유효정

현대차, 수소차 20대 충전 가능한 'H 제주 무빙스테이션' 준공

현대자동차는 지난 1일 제주 구좌읍에 있는 CFI(Carbon free Island·탄소 없는 섬) 에너지 미래관에서 'H 제주 무빙 스테이션 (Moving Station)'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김완섭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지사,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정유석 현대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 지역에 준공된 이동형 수소충전소인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은 지난 2022년 서울 광진구에서 운영을 시작한 'H 광진 무빙 스테이션'에 이은 국내 두번째 이동형 수소충전소이자, 국내 최초 그린수소 연계 수소충전소다.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현대자동차의 25톤 대형트럭인 '엑시언트'에 수소압축기, 저장용기, 냉각기, 충전기 등 핵심설비가 모두 탑재돼 하나의 완벽한 수소충전소 역할을 수행한다. 수소전기차 '넥쏘'를 기준으로 1대당 최대 2.5㎏ 내외의 수소 충전을 지원하며, 최대 20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은 고객 편의를 위해 정부 기관과 지자체, 민간 기업이 힘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국토교통부는 수소충전 차량 자기인증 특례지원을 하고 환경부는 수소 인프라 구축 인허가 지원했다. 산업부는 수소 산업 정책 지원을 했으며 제주도는 지자체 행정 지원했다. 현대차는 이동형 수소충전소 기획·투자·설계 총괄하고 제주에너지공사는 그린수소 공급했다. 현대로템은 수소충전 차량 제작·관리하며 제주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충전소 부지 제공 및 운영을 각각 담당한다. 현대차는 특히 제주 행원 풍력단지에서 수급 받는 그린 수소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을 발판 삼아 향후 수소전기차 렌터카 도입 등 수소 차량 보급에 보다 편리한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주는 국내에서 탄소 중립에 가장 앞서 있고, 그린 수소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차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지역이다"며 "향후 수소 생태계 확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024.11.04 09:39김재성

"그랑 콜레오스가 끌고 기아가 받쳤다"…10월 완성차, 7개월만 '70만대'

올해 경기침체, 신차구매 수요 부진과 맞서 싸우던 국내 완성차가 4분기 긍정적인 시작을 열었다. 신차 출시를 이어가고 생산 설비 조정을 끝마치면서 본격적인 인도가 시작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가 발표한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 인도된 차량은 12만3천810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7천743대보다 6천대가량 더 판매한 것이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지난달보다 0.9% 증가한 6만4천912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현대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그랜저로 7천433대가 팔렸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1위는 싼타페로 7천294대가 인도됐다. 제네시스는 G80과 GV70이 각각 3천951대, 3천950대로 선방했다. 기아는 국내 시장에서 4만6천2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1% 성장한 수치다. 국내에서는 쏘렌토를 가장 많이 판매했고 뒤를 이어 셀토스, 카니발을 판매했다. 올해 부분변경 출시한 K8은 4천977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5천385대를 판매한 그랑 콜레오스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6천395대로 나타났다. 그랑 콜레오스는 두달만에 9천200대를 판매하면서 흥행 차종 효과를 이끌고 있다. KGM은 액티언을 출시해 지난달 4천504대를 판매했다. 한국GM은 1천974대로 그쳤다. 수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완성차 5사의 수출 판매량은 58만3천259대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본격적인 권역 수출에 나선 KGM과 글로벌 신차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한 르노코리아가 판매량을 높였고, 기아가 탄탄한 수출 경쟁력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조금 감소했지만, 현대차도 선방했다. 현대차는 30만6천509대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소폭 감소했지만 수요가 높은 하이브리드 판매량 볼륨을 유지하면서 아이오닉9 등 신차 출시를 이어갈 방침이다. 기아는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26만4천854대를 세계 시장에 판매했다. 기아는 스포티지와 쏘렌토를 각각 4만8천965대, 2만3천101대 판매했다. 유럽시장에 보급형 전기 SUV EV3 출시를 앞둬 하반기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국GM은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로 4만8천47대를 해외시장에 보냈다.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출시가 꽤 지난 모델임에도 뛰어난 상품성이 영향을 준것으로 분석된다. 르노코리아는 아직 그랑 콜레오스를 해외로 보내고 있지 않았음에도 아르카나 등 해외 시장에 6천61대를 판매했다. KGM은 칠레와 헝가리, 튀르키예 등 판매량을 늘려 4천741대를 수출했다. 완성차 5사의 10월 총 판매량은 ▲현대차 37만1천421대(1.6% 감소) ▲기아 26만4천854대(7.1%) ▲한국GM 5만21대(8.1%) ▲르노코리아 1만2천456대(116.8%) ▲KGM 9천245대(44%)를 기록했다. 합산 판매량은 70만7천997대다. 합산 70만 판매는 7개월만이다. 한편 11월은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한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시작된다. 각 완성차 업체들은 무이자 할부와 현금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판매량을 늘릴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견조히 유지하는 한편 차세대 모델을 잇달아 투입해 판매 확대의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도 "11월에는 쉐보레 제품 전반에 걸쳐 무이자 할부, 현금 지원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한 만큼,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1 18:18김재성

현대차 '올곧은 신념'이 만든 수소차, 이젠 퍼스트무버 됐다

1998년 대한민국에 불어닥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사태는 우리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사회적인 위기였다. 모든 기업이 생존만을 모색할 때 현대자동차는 7명의 연구원에 '제한 없는' 지원을 약속하고 미국으로 보냈다. 27년 전부터 혁신을 강조하던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의 과감한 결단이 밑거름이었던 셈이다. 3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신형 '넥쏘'로 출시될 콘셉트카 '이니시움(INITIUM)'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 모토스튜디오 고양에서 공개했다. 이니시움에는 내연기관 패스트팔로워에서 미래 모빌리티 선도자로 나서겠다는 현대차의 의지가 담겨 있다. 특히 모두가 외면하던 '수소'를 주력으로 삼아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1998년 수소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수소전기차 개발을 시작했다. 당시는 IMF 외환위기가 국내를 휩쓴 시기였는데, 그럼에도 현대차는 수소 개발에 전념해 왔다. 현대차의 '첫 수소' 프로젝트 명칭은 '머큐리 프로젝트'다. 당시 현대차는 2000년 미국의 연료전지 전문 업체 UTC 파워와 공동 개발 협약을 맺고 7명의 연구원을 미국으로 보냈다. 이들은 6개월간 공동 개발을 통해 실험차를 만들어냈다. 당시 개발에 참여했던 최서호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개발담당 상무는 "처음 UTC 파워 출장 갔을 때만 해도 연료전지에 새겨진 파워드 바이 UTC 글자를 보고 우리 나중에 저기에 파워드 바이 현대를 실어 놓고자 다짐했다"며 "정말 끈질기게 물어보고 파악한 기술로 결국 완성했고 엄청 감격하며 환호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세계 최초 승용 수소전기차 '투싼ix Fuel Cell'을 출시한 현대차의 의지에는 혁신의 의지와 끈기가 내재해 있었다는 설명이다. 최 상무는 "현대차 사람들의 DNA에는 그런 것이 있었던 것 같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2000년 개발된 실험차는 그 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세상에 처음 공개됐다. 현대차는 4년뒤인 2004년에는 독자 개발 스택을 탑재한 수소전기차를 개발했다. 바로 다음 해 수소산업에 가능성을 본 정몽구 명예회장은 환경기술연구소(마북연구소)를 설립하며 수소전기차 개발을 본격화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당시 연구소에 직접 방문해 "한번 만들어서는 절대 잘 만들 수 없다. 돈 걱정 하지 말고 젊은 기술자들이 만들고 싶은 차는 다 만들어 보라"며 "돈 아낀다고 똑같은 차 100대 만들 필요 없다. 100대가 다 다른 차가 돼도 좋다"고 연구원들의 혁신 의지를 북돋웠다. 이 같은 정 명예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에 현대차는 수소의 열풍이 줄어든 2013년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를 가장 먼저 상용화했다. 이는 토요타보다도 1년이 빠른 시기다. 이후 5년 뒤 2018년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를 출시해 수소 산업의 '퍼스트 리더'로 자리를 잡았다. 이날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27년간 현대차가 흔들림 없이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서로의 가치에 대한 '올곧은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수소는 깨끗한 에너지일 뿐만 아니라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자원이며 현대차가 당장 앞이 보이지 않는 수소를 연구하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정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 수소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초 CES에서 수소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를 발표하고 그룹의 역량을 집결한 수소 활용 전 과정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HTWO 그리드' 비전을 공개했다. 정의선 회장은 "수소 에너지로의 전환은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라며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수소 관련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수소 승용차 시장은 최근 인프라와 신차 부재 등 문제를 겪으면서 약 30%대 감소를 경험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수소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에 나서면서 현대차와 토요타, BMW, 혼다 등이 수소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잠재력에 수소승용차 시장은 2044년 1천800억 달러(248조원)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재훈 사장은 "수소차는 아직은 비싸다. 그래서 수익이 나는 차도 아니다"라며 "하지만 우리의 미션이라고 생각한다. 정부에서도 수소에 대한 관심과 보조금 등 수요 확장에는 상당히 중요하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31 15:14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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