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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액가맹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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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피자헛, 회생계획안 제출 또 미뤄...왜?

한국피자헛이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또 다시 미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회사는 "절차상 이유로 일정이 조정됐다"며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 등에 따르면 한국피자헛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지난 16일이었지만, 회사는 이를 다음달 13일로 연장했다. 이번 일정 조정은 최근 대법원이 한국피자헛의 차액가맹금 반환 책임을 확정한 뒤 진행됐다. 지난 15일 대법원은 한국피자헛이 가맹점주 94명에게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수취한 차액가맹금 215억원을 반환하라는 원심 판단을 확정한 바 있다. 한국피자헛은 지난 2024년 11월 가맹 점주들과의 차액가맹금 분쟁과 누적된 재무 부담 등을 이유로 법원에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했다. 이에 서울회생법원은 같은해 12월 한국피자헛 회생 절차를 개시했다. 당시 최종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2025년 3월 20일이었으나 같은 해 4월로 한 차례 연장됐었다. 하지만 한국피자헛이 인수 희망자를 찾지 못하면서 관련 절차는 계속 지연돼 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법원의 차액가맹금 반환 확정판결로 비용 부담까지 늘어나 한국피자헛 인수 매력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한국피자헛 관계자는 “별도의 문제가 있어서 연기되거나 지연되는 것이 아니라 절차상 이유로 일정이 조정된 것”이라며 “매장 운영은 아무런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점주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으며, 차액금 반환 절차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9 15:23류승현 기자

피자헛 '차액가맹금' 판결 후폭풍...명륜진사갈비·프랭크버거로 소송 확산

대법원이 피자헛 차액가맹금 수취를 위법으로 판단한 후, 프랜차이즈 본부를 상대로 한 점주들의 집단 분쟁이 확산되고 있다. 명륜진사갈비·프랭크버거 점주들은 반환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고, 유사 분쟁이 다른 프랜차이즈로 번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명륜진사갈비·프랭크버거, 차액가맹금 반환소송 진행…추가 모집도 16일 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최선은 명륜진사갈비와 프랭크버거 가맹점주들의 차액가맹금 반환 청구 소송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소송 참여를 희망하는 점주를 상대로 신청을 받아 인원을 추가 모집하는 절차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점주들이 문제 삼는 핵심은 차액가맹금 자체의 존재가 아니라, 본사가 원·부자재 공급 과정에서 사실상 마진을 가져가면서도 그 근거와 산정 방식이 계약서나 정보공개서에 충분히 드러나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법원은 피자헛 사건에서 차액가맹금 수취를 정당화하려면 가맹점주의 명시적 합의 또는 적어도 구체적 동의가 필요하다고 봤다. 단순히 지정 거래 구조에서 물품을 공급하고 대금을 받았다는 사정만으로는 합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사건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최선 구영한 변호사는 “명륜진사갈비와 프랭크버거 사건은 이전부터 진행 중이었는데, 피자헛 판결 이후 관망하던 점주들의 합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구 범위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소멸시효가 있어 통상 최근 5년이 기준이 될 수 있다”며 “소송 제기 시점이 늦어질수록 청구 가능한 기간이 줄어들 수 있다”고 했다. 구 변호사는 “피자헛 사건에서 본사는 차액가맹금 수취에 대해 고지했고, 가맹점주도 알고 동의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1·2·3심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구조가 크게 다르지 않은 사건이라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승소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법무법인은 점주들에게 점포별 반환액을 매출 대비 비율로 가늠해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연 매출에 차액가맹금 비율을 곱해 1년치 규모를 산출한 뒤, 운영 기간을 적용해 누적액을 추정하는 방식이다. 대법이 본 차액가맹금 근거는...합의·고지 여부가 관건 다만 일부 본부가 계약 갱신 과정에서 차액가맹금 관련 문구를 넣는 경우에는 적용 시점 이후부터 합의가 있었다는 해석이 나올 여지도 있다. 구 변호사는 이에 대해 점포별 계약서와 정보공개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송에 참여한 한 명륜진사갈비 점주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글을 보고 소송을 알게 됐는데, 판결 이후 소송 참여 점주 수가 늘어난 것 같다”며 “본사 대출을 끼고 창업한 점주가 많아 소송 참여 지점이 특정되면 압박을 받을까 걱정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번 판결로 판단 기준이 또렷해졌다고 본다. 차액가맹금 수취에 대해 계약서와 정보공개서 등 문서에 근거와 산정 방식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어야 하고, 가맹점주가 그 내용을 알고 동의했는지가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대법원이 지정 거래 구조의 특수성을 언급하며 단순 납품과 결제만으로 합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본 점도 업계가 주목하는 대목이다. 이에 본사가 어떤 방식으로 얼마를 가져가는지에 대해 사전에 설명·고지한 기록이 남아 있는지 여부가 향후 유사 소송에서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결국 쟁점은 차액가맹금을 받을 근거와 산정 방식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적시돼 있었는지와 점주가 그 내용을 인지하고 동의했는지 여부”라며 “본부가 관련 설명과 자료를 얼마나 투명하게 제시했는지가 유사 분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1.16 18:53류승현 기자

명륜진사갈비 점주도 '차액가맹금' 집단소송…참여자 모집

대법원이 피자헛의 차액가맹금을 부당이득으로 판단한 판결을 확정하자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들이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최선은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차액가맹금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소송 진행은 조건부다. 최선은 가맹계약서 및 정보공개서 검토 결과 '승소 가능성이 있다고 확인되는 경우'와 '일정 수준 이상의 인원이 모집되는 경우'에 한해 소송을 확정한다는 방침을 내걸었다. 모집 기한은 “인원 모집 완료 시까지”로 별도 마감일은 두지 않았다. 비용은 점포당 착수금 50만원에 더해, 승소 시 경제적 이익가액의 10%를 성공보수로지급하는 조건이다. 다만 법인은 “인원에 따라 하향 조정 협의 가능”하다고 밝혔다.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은 소송 움직임을 인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명륜당 서무진 이사는 “소송 사실에 대해서는 본사도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 현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2026.01.16 11:36류승현 기자

대법, 피자헛 차액가맹금 215억 반환 확정…업계 '줄소송' 긴장

피자헛이 원·부자재 공급 과정에서 붙인 '차액가맹금(유통 마진)'을 돌려주라는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으면서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본사 수익구조의 한 축으로 여겨져 온 유통 마진 관행에 대한 불리한 판결이 나오면서 다른 브랜드로도 이같은 영향이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피자헛 가맹점주들이 2016~2022년 지급한 차액가맹금을 반환하라며 한국피자헛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한국피자헛은 판결 직후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며 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회생절차 및 관계 법령, 법원의 감독 아래 판결 취지와 내용을 성실히 반영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모든 가맹점은 정상 영업을 지속하고, 운영 혼선이 없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2024년 9월 서울고등법원은 가맹점주 94명이 낸 2심에서 “사전 합의 없는 차액가맹금은 부당이득”이라며 한국피자헛이 점주들에게 215억원을 돌려주라고 판결한 바 있다. 피자헛, 유통마진 215억원 돌려줘야...가맹점주는 '환영' 차액가맹금은 가맹본부가 원·부자재를 공급하면서 물품 대금에 유통 마진을 붙여 추가로 가져가는 돈을 말한다. 피자헛 점주들은 가맹계약 때 최초 가맹비를 낸 데다 매달 총수입의 6%를 고정 수수료, 5%를 광고비로 부담해 왔는데 여기에 원자재 대금까지 지급하면서도 계약서에 차액가맹금 조항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 사전 합의 없이 받은 돈이라고 주장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전가협) 측은 이번 판결을 두고 “본사 주 수익원인 유통 마진을 이제는 대놓고 받기 어려울 것이고, 과거에 받은 것도 토해내야 하는 상황”이라며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가협 관계자는 이번 소송의 배경을 두고 “원래는 운영비 명목으로 매출의 0.8%를 계약서 근거 없이 받은 문제 제기에서 확대된 측면이 있다”면서 “차액가맹금을 정보공개서에 기재하도록 제도가 바뀌며 금액이 드러났고, 점주들이 의문을 품은 것이 소송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은 로열티만으로도 수익이 나는데, 국내는 로열티에 더해 차액을 덧붙여 받는 구조가 과도해진 측면이 있다”며 “또 다른 외국계 프랜차이즈 버거킹도 미국의 경우 로열티만 받아도 충분히 수익을 남기지만, 국내는 여기에 차액가맹금을 이중으로 받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가맹본부, '줄소송' 신호탄 될까 우려도 업계는 이번 대법 확정판결이 차액가맹금 분쟁에 사실상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치킨·버거·커피 등 업종 전반에서 차액가맹금 반환을 둘러싼 소송이 진행 중이거나 제기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상고심 결론이 나오면서 멈춰 있던 재판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에 휩싸인 프랜차이즈는 버거킹을 비롯해 BBQ와 bhc, 교촌 , 배스킨라빈스, 투썸플레이스 등이 있다. 외식업이 아닌 롯데프레시와 포토이즘 등에서도 소송이 제기된 상태다. 가맹본부 측은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판결로 프랜차이즈 산업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며 “산업 생태계 붕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협회는 차액가맹금이 국내 유통·가맹 거래에서 사실상 관행으로 자리 잡아 왔고, 명시적 합의만 인정하는 판단이 확산될 경우 업계 전반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이번 판결이 차액가맹금 자체에 대한 일괄 판단이라기보다 합의·기재 등 절차 문제가 핵심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피자헛 사건은 차액가맹금 자체가 전면 부정됐다기보다 계약서에 명시적으로 합의했는지가 핵심이었다는 점을 봐야 한다”며 “그런데도 차액가맹금이 있는 브랜드는 전부 불법이라는 식으로 단순화되면 업계 전체가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6.01.15 17:17류승현 기자

프랜차이즈 본부, 새 가맹사업법·피자헛 판결 앞두고 '얼음'

가맹점주 단체 등록제와 협의 의무를 골자로 한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시행을 앞두면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피자헛 차액가맹금 소송 대법원 판결까지 예정돼 있어, 본부 중심으로 유지돼 온 프랜차이즈 운영 구조 전반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주요 가맹본부는 지난달 11일 국회를 통과한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현장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맹점주 단체 등록제 도입과 협의 의무 강화로, 가맹본부의 의사결정과 점주 소통 구조 전반에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개정안에 따라 가맹점주 단체 등록제가 도입되고, 일정 요건을 충족한 단체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해 공식적인 대표성을 인정받게 된다. 등록된 단체가 거래 조건 등에 대한 협의를 요청할 경우 가맹본부는 이에 응해야 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협의를 거부할 경우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 점주 협의 의무·등록제 도입…본부 운영 구조 재정비 그동안 가맹본부들은 점주 단체의 대표성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협의 요청에 개별 대응하거나 논의를 제한적으로 진행해왔다. 하지만 개정안을 통해 단체의 법적 지위가 명확해질 경우, 협의 자체를 피하기 어려워지면서 내부 의사결정 구조와 대응 방식을 재정비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특히 단체 등록 기준과 협의 범위가 시행령에서 어떻게 정해질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 브랜드 안에서도 점주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상황에서, 복수의 점주 단체가 동시에 요구를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은 단체의 대표성을 두고 협의 여부를 판단할 여지가 있었지만, 제도 시행 이후에는 그런 방식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본사 차원에서도 협의 요청에 어떻게 대응할지, 내부 기준과 의사결정 절차를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협의에 응해야 하는 구조는 수용할 수 있지만, 일부 점주의 요구가 전체 점주의 의견으로 확대 해석될 가능성은 부담”이라며 “대표성 기준과 협의 대상이 명확하지 않으면 브랜드 운영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점주 단체마다 요구 내용이 다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모든 요구를 동일하게 협의·수용하는 데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면서 “어느 정도 규모와 대표성을 갖춘 단체인지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협의 구조 자체가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한 브랜드 안에서 여러 단체가 동시에 목소리를 낼 경우 본부 입장에서는 판단과 조율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액가맹금 소송 파장 촉각…업계 “프레임 리스크 우려” 여기에 차액가맹금을 둘러싼 법적 판단도 가맹본부들이 예의주시하는 변수로 떠올랐다. 오는 15일 예정된 피자헛 차액가맹금 소송 결과에 따라, 가맹본부의 수익 구조 전반이 부정적으로 조명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피자헛 차액가맹금 소송은 일부 가맹점주들이 필수품목 공급 과정에서 발생한 차액가맹금을 부당이득으로 보고 반환을 요구하며 제기된 사건이다. 항소심에서는 일부 쟁점에서 가맹본부 책임이 인정되며 피자헛이 210억원을 점주들에게 보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진 바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2024년 가맹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맹본부의 61%가 여전히 차액가맹금 중심의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가맹점에 대한 물품 공급 역시 78%가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매출 변동과 관계없이 본사는 납품을 통해 일정 수준의 수익을 확보하는 구조가 고착화돼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대법원이 항소심 판단을 그대로 확정할 경우 파장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차액가맹금이 부당이득에 해당한다는 판단이 내려질 경우, 개별 사건을 넘어 향후 유사 분쟁의 판단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차액가맹금을 주요 수익원으로 활용해 온 가맹본부가 기존 사업 구조 전반을 다시 점검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차액가맹금이 본사의 물류 운영이나 마케팅, 본사 관리 비용을 떠받쳐 온 재원인 만큼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프랜차이즈 산업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다만 피자헛 사례를 일반화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피자헛은 로열티를 받는 동시에 차액가맹금을 수취해 온 구조로, 로열티를 별도로 받지 않거나 수익 구조가 다른 다수 국내 프랜차이즈와는 사업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피자헛 사례는 일부 쟁점에서 본부 책임이 인정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나뉘는 사안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차액가맹금 이슈 자체가 부각되면서, 실제 구조와 무관하게 다른 가맹본부들까지 함께 묶여 거론될 수 있다는 점을 업계가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09 17:56류승현 기자

다시 도마 오른 '차액가맹금'...프랜차이즈 수익 구조 논란 여전

지난해 잇따라 제기된 '차액가맹금' 관련 소송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다시 도마에 올랐다. 차액가맹금은 가맹점에 원재료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본사가 챙겨가는 유통마진의 일종이다. 주요 프랜차이즈의 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업계에선 제도 자체의 불법성보다는 점주 동의 절차의 적정성이 핵심 쟁점이라고 주장한다. 지난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차액가맹금 관련 발언과 지적이 나오면서 지난해 제기된 본부-점주 간 분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무위 국감에서 “(차액가맹금을) 법원이 부당이득으로 판단한 사례가 있는 만큼, 패널티 조항을 강화하고 직권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차액가맹금은 가맹본부가 원재료를 일정 가격에 사들인 뒤, 가맹점에 더 높은 금액으로 공급하며 남기는 유통마진을 뜻한다. 예컨대 본사가 빵을 1만원에 사와 가맹점에 1만1천원에 공급하면 그 차액 1천원이 차액가맹금이 된다. 본사는 이를 물류관리비용·운영비용 명목의 정당한 수익으로 보지만, 점주 측은 “사실상 숨은 로열티”라며 문제를 제기한다. 특히 이 항목이 가맹계약서나 정보공개서에 명시되지 않았을 경우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차액가맹금, 본사-점주 사이 핵심 쟁점 대표적으로 피자헛은 지난해 9월 항소심에서 패소한 뒤 같은 해 12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당시 피자헛은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명령을 통보받으며 “일부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차액가맹금 반환소송의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 상고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피자헛 가맹본부는 “가맹점 사업에 필요한 품목 공급은 소비자와 브랜드 신뢰를 지키기 위한 본부의 필수 역할이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유통마진은 프랜차이즈 사업의 본질적 수익 구조”라며 “법과 원칙에 따른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사건은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반면 맘스터치는 지난해 1심에 이어 올해 8월 21일 열린 항소심에서도 일부 점주들이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고등법원 제14-2민사부는 “물대 인상 과정에 실체적·절차적 하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가맹본부의 가격 인상은 경영상 필요에 따른 합리적 판단”이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싸이패티 등 원재료 공급가격 인상을 통한 부당이득 취득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맘스터치 측은 이번 판결과 관련해 “법원이 물대 인상 과정의 실체적·절차적 하자가 없다고 판단함에 따라, 가맹본부의 경영 판단이 정당하게 인정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프랜차이즈 본사와 점주 간 소송이 이어지는 배경에는 업계 전반의 구조적 문제가 있다. 제도 손질 나선 공정위…정치권도 규제 강화 압박 공정거래위원회의 2024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맹본부의 61%가 여전히 차액가맹금 중심의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가맹점의 물품공급은 78%가 정기적으로 이뤄져, 매출이 줄어도 본사는 꾸준히 납품을 이어가며 차액가맹금 형태로 이익을 확보한다. 결국 매출 변동과 관계없이 본사 수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구조가 고착돼 있다는 지적이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원이 부당이득으로 판단한 사례가 있는 만큼, 패널티 조항을 강화하고 직권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전체 가맹본부 매출에서 차액가맹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51.4%로, 본사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구조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가맹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기준'에 관련 항목을 신설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는 본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그러나 의원실에 따르면 '혜택이 없어도 현행 구조를 유지하겠다'는 가맹본부가 전체의 79.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실효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업계 "차액가맹금이 문제 아냐...명시적 동의 없다는 게 문제" 프랜차이즈 업계는 피자헛 사례는 차액가맹금 제도 자체가 불법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점주가 명시적 동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본사가 이익을 취한 절차적 문제가 쟁점이라고 설명한다. 업계 관계자는 “피자헛은 가맹계약서와 정보공개서 어디에도 관련 항목이 없었고, 로열티와 차액가맹금을 이중으로 수취해 문제가 된 것”이라며 “대부분 프랜차이즈는 가맹계약서와 정보공개서에 차액가맹금 항목을 명시하고, 점주의 동의를 받은 상태에서 운영된다”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부분 프랜차이즈는 브랜드 로열티를 별도로 받지 않는 대신, 필수 품목을 공급하며 일정 마진을 붙이는 구조로 수익을 낸다”며 “본부가 원재료를 본가 기준으로 구매해 관리하는 이유는 품질과 서비스의 균일함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가맹점마다 제각각 다른 재료를 쓰면 품질 불균형과 브랜드 신뢰 저하로 이어지지 않겠냐”며 “본부의 통합 물류는 브랜드를 지탱하는 핵심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2025.10.31 14:11류승현 기자

주병기 공정위원장 "온플법 조속 추진...최대한 협조하겠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 불공정 거래를 규율하는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에 관한 법률(온플법)'의 조속한 입법 추진 의지를 밝혔다. 주 위원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플랫폼법 입법을 더 늦출 수 없다”는 지적에 공감하며 "국회 입법이 하루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공정위가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온플법은 대형 플랫폼의 거래 관행을 투명하게 만들고, 입점업체와 중소상공인의 교섭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해당 법안은 플랫폼 독점규제법과 플랫폼 공정화법 두 가지로 나뉜다. 전자는 매출 보고 의무화, 결제방식 강요 금지, 수수료 구조 개선 등 시장지배력 남용 방지에 초점을 맞췄고, 후자는 거래조건 서면화나 수수료 상한제 도입 등 입점업체 보호 조항을 담고 있다. 공정위는 미국과의 통상 우려 등을 고려해 플랫폼 독점규제법은 유보하고, 플랫폼 공정화법을 우선 추진키로 한 상태다. 김 의원이 “소상공인들이 높은 수수료에 벼랑 끝에 몰렸다”며 수수료 상한제 도입 필요성을 언급하자, 주 위원장은 “현재 몇 가지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티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정산 기간 상한제 도입 필요성에는 공정위 안이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쿠팡의 검색 알고리즘 조작 의혹에 대해선 “자사 상품 우대와 같은 문제는 플랫폼법에 반드시 포함돼야 할 핵심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프랜차이즈의 차액가맹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차액가맹금이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원자재를 구매해 가맹점에 공급하며 취하는 유통 마진을 말한다. 이날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차액가맹금 문제로 줄소송이 이어지고 있다”며 “가맹본부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더라도 변경할 의향이 없다는 답변이 79.4%”라고 질타했다. 의원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맹본부 매출 비중 중 차액가맹금 수익은 51.4% 수준이다. 이에 대해 주 위원장은 “51%가 아주 과중한 것은 사실이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것도 사실”이라며 “공정위 차원에서 위법성을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면밀히 조사하고, 직권조사나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증인들의 불출석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륜당 이종근 대표의 불출석에 대해 “증인으로 신청하자 여러 지인을 통해서 어떤 내용을 질의할지를 물어보기까지 했다”며 “언론 보도에 대해 소명하면 된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으로 도피했다”고 언성을 높였다. 박 의원은 “이는 국회에 도전하는 행위”라며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 고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가맹점주를 상대로 고리대금업을 했다는 혐의로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해외 출국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전동킥보드 업체 더스윙 김형산 대표 역시 불출석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은 “더스윙은 명백한 가맹사업임에도 법망을 회피해 소상공인을 착취했고, 청소년 무면허 운전을 방치해 시민 안전을 위협했다”고 강조했다.

2025.10.28 16:37류승현 기자

뺏기고 뜯기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비용 구조 손봐야"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에서 인테리어 비용과 각종 수수료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반복되고 있다. 창업 단계에서부터 억대 비용이 요구되고, 운영 과정에서도 본사가 매출의 절반 이상을 가져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본사와 가맹점 간 비용 구조 자체를 손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인테리어 비용, 재료비, 로열티 등을 합해 매출의 상당 부분을 본사에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 7월 발표한 '2024년 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에 따르면 가맹점 창업에는 평균 1억1천300만원이 들었으며, 이 가운데 인테리어 비용이 평균 5천150만원으로 전체의 45.6%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의 2023 프랜차이즈 실태조사도 유사한 결과를 보여준다. 2022년 기준 유효 브랜드의 평균 인테리어 비용은 4천810만1천원이었으며, 인테리어·가구·간판이 신규 창업 비용의 25%를 차지했다. 인테리어·차액가맹금 압박...법 제재도 강화 창업 이후에도 점주들의 부담은 이어진다. 본사가 식자재와 부자재 공급 과정에서 유통 마진을 붙여 판매하거나, 로열티·광고 분담금·포스 사용료 등 30여 가지 항목을 정기적으로 청구하기 때문이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차액가맹금을 수취하는 브랜드는 매출이 발생한 1천992개 가운데 955개로 전체의 47.9%에 달했다. 차액가맹금은 가맹점이 필수품목 거래를 통해 본사에 지급하는 대가 중 적정 도매가를 초과하는 부분을 의미한다. 예컨대 원가가 1만원인 닭을 본사가 1만1천원에 공급하면, 본사가 가져가는 차액가맹금은 1천원이다. 공정거래위원회도 가맹본부의 불공정 행위에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일 반올림피자를 운영하는 피자앤컴퍼니는 일회용 포크·피자 삼발이 등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용품을 본사를 통해서만 구매하도록 강제했다는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위에 따르면 회사가 이를 통해 거둔 차액가맹금은 약 8천600만원으로 추산된다. 지난달에는 하남돼지집을 운영하는 하남에프앤비가 필수품목으로 명시되지 않은 육수와 비닐봉투 등을 점주에게 구입하도록 강제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를 어긴 가맹점에는 육류 공급을 중단하고, 가맹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압박해 과징금 8천만원을 선고받았다. 브랜드별 지원책 마련 나서…제도 개선 논의도 프랜차이즈 본사는 인테리어와 운영비 분담 정책에서 서로 다른 방침을 내놓고 있다. bhc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특수매장에 한해 간판·주방기기를 지원하며, 매장 재단장은 의무가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점포 재단장 시에는 20%, 매장 이전 시에는 40%를 본사가 지원한다. 이디야커피는 오픈 당일 운영 인력 지원과 교육 담당자 현장 코칭을 제공하며, 인테리어 변경 여부는 전적으로 점주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또 브랜드 모델 광고비를 100% 본사가 부담하고, 점주 자녀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맘스터치는 인테리어 마진을 취하지 않고 점주가 원하는 시공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재단장 시에는 20%, 확장·이전 시에는 40%를 본사가 부담한다. 또 창업비 1억원 이상을 60개월 무이자 분할로 상환할 수 있는 '창업 리본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BBQ는 본사 사유로 인테리어를 강제하지 않으며, 노후 매장일 경우 점주 요청에 따라 재단장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빽다방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인테리어 변경을 강제하지 않고 점주 요청 시 실공사비의 20%를 지원하며, 업종 전환 창업 시 간판비·물류비 일부를 보조한다고 설명했다. 국회에서는 프랜차이즈 가맹사업과 관련해 제도 개선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주병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발생한 칼부림 사망 사건을 가리켜 “가맹사업 공정화법이 통과돼 점주들이 모여 협상할 수 있었다면 이런 일이 발생했겠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주 후보자는 “입점 업주의 입장에서 생각해 봤는데, 스트레스가 커서 사건으로 번질 수도 있겠다고 느꼈다”며 “가맹점주가 본사와 균형 있게 협상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2025.09.08 18:48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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