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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AI 시스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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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4대 천왕' 얀 르쿤, 메타 떠난다…스타트업 설립 계획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의 수석 인공지능(AI) 과학자가 회사를 떠나 자신만의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얀 르쿤 메타 수석 AI 과학자기 가까운 시일 내에 회사를 떠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를 비롯한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튜링상 수상자인 르쿤은 새로운 벤처 설립을 위해 초기 자금 조달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의 핵심 인력이 회사를 떠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조엘 피노 AI 연구 부문 부사장이 회사를 떠나 캐나다의 AI 스타트업 코히어에 합류했다. 하지만 얀 르쿤은 'AI 4대 천왕'으로 꼽힐 정도로 저명한 인물이라 퇴사할 경우 큰 충격이 예상된다. 이번 퇴사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경쟁사인 오픈AI 구글 등에 맞서기 위해 AI 전략을 대대적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는 평가다. 메타는 2013년부터 르쿤이 이끌어온 '기초 AI 연구소'를 중심으로 장기 연구를 진행해왔으나 더욱 빠른 속도로 AI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또 저커버그 CEO는 'TBD 랩'이라는 독점적인 내부 팀을 직접 구성해 차세대 초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주도하도록 했다. 그 결과 르쿤은 기존의 최고제품책임자에게 보고하던 체계를 벗어나 현재는 알렉산더 왕에게 직접 보고하는 구조로 변경됐다. 여기에 르쿤은 저커버그 CEO가 핵심 전략으로 삼은 LLM이 “유용하기는 하지만 인간처럼 추론하고 계획할 수는 없다”고 계속해서 주장해왔다. 그러면서 르쿤이 이끄는 페어 연구소는 '월드 모델'이라고 부리는 차세대 AI 시스템 개발에 집중해왔다. 이 시스템은 언어 모델 뿐만 아니라 영상과 공간 정보를 학습해 물리적인 세계를 이해하도록 설계됐다. 르쿤은 이 구조의 완전한 형태를 구현하는데 약 10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르쿤의 차기 프로젝트도 '월드 모델' 연구를 발전시키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2025.11.12 09:18박서린

AI·빅데이터 입은 '차세대 공시시스템' 뜬다…한국거래소, 154억원 투입

한국거래소가 154억원 규모의 '차세대 상장공시시스템' 구축 사업을 발주하며 자본시장 공시 인프라의 대대적 개편에 착수했다. 거래소는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한 공시 서비스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10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총사업 예산 154억2천만원 규모의 '차세대 상장공시시스템 구축을 위한 개발 용역 및 소프트웨어(SW) 도입' 입찰공고를 게재했다. 입찰은 일반경쟁에 협상 방식을 적용해 진행되며 입찰서 접수 마감일은 다음 달 17일까지다. 이후 가격 입찰이 실시되며 기술평가를 위한 제안 설명회가 다음 달 24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22개월간 진행되며 상장기업의 공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자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차세대 시스템은 HTML5 기반 UI·UX를 적용하고 모놀리식 구조를 업무 기능별로 분리한 표준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를 새로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일 아키텍처 위에서 제출·처리·조회·서식관리·운영자관리·표준코드 발급·API 연계 등 8개 단위 시스템을 통합 구축하며 계정·권한 통합관리, 배치 스케줄러, 전자서식화, 온라인 제증명 발급, 전자서명 기능 등이 포함된다. 데이터 접근성과 분석 기능 강화를 위해 고성능 검색엔진과 차트 시각화 솔루션도 도입된다. 공시 본문 및 첨부파일까지 색인·검색할 수 있고 첨부파일 미리보기, 검색어 자동완성, 재검색 기능, 데이터 대시보드, 투자지표 시각화 등이 제공된다. 공시 데이터는 국제표준 XBRL 2.1 기반으로 표준화하며 택사노미 관리, 서식 표준화, 과거 공시 연계 기능이 구현된다. 외부 연계도 대폭 확장된다. 예탁원,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DART 등 대외기관과 API 게이트웨이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하며 대내적으로는 경영정보시스템, 시장정보시스템, 결제·청산 등 핵심 업무시스템과의 연계를 표준화한다. API 게이트웨이에는 인증·라우팅·로깅·요청제어·보안정책·대시보드 기능이 포함된다. 보안 요건도 강화된다. 개인정보 암호화, 다중 인증, SQL 인젝션·xss 차단, 악성 봇 및 매크로 탐지·차단, PC 가상키패드, 접근권한 세분화, 사용자 인증 시도 이력관리 등이 필수다. AI 광학문자인식(OCR)을 적용해 공시 첨부파일에서 문자를 추출하고 본문과 대조해 오류를 최소화하는 기능도 도입된다. 성능 요건에서는 단위 시스템별 주요 거래 유형별 TPS·응답시간 목표를 제시하고 대량 데이터 처리 시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진행 상태를 직관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모든 시스템은 이중화·재해복구(DR) 구성을 갖추고 DR센터와 실시간 동기화를 수행하며 장애 시 복구시간 목표(RTO)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테스트 자동화 도구, 성능 테스트 솔루션, 데이터 변환·마스킹 솔루션 등 개발·품질관리 툴도 필수다. 입찰 참가 자격은 국가계약법과 SW진흥법상 자격을 갖추고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 등록된 업체여야 하며 하도급과 공동계약이 가능하다.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청렴계약 서약서 제출 등 안전·윤리 규정 준수도 필수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자본시장 IT 인프라 교체·고도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광범위한 연계 범위와 복합적 보안·성능 요구사항, 장기 개발기간 등을 감안할 때 대형 시스템 통합(SI) 업체와 전문 솔루션 기업이 연합한 컨소시엄 중심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증권 IT 업계 관계자는 "공시시스템은 시장 신뢰성과 직결되는 만큼 안정성과 보안성이 핵심"이라며 "아키텍처 설계 역량과 금융권 특화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가 수주 경쟁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2025.08.10 13:30한정호

금융권 IT 시장 개방한 아이티센엔텍…AI 기반 차세대 코어뱅킹 실증

아이티센엔텍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금융 IT 프로젝트의 새로운 레퍼런스를 제시했다. 아이티센엔텍은 국내 한 금융기관과 협력해 코어뱅킹(여신·수신) 영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가정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금융 산업 특유의 보안성과 안정성 요건, 국내 금융권에서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망분리 환경 하에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역공학 ▲비즈니스 요건 분석·모델링 ▲시스템 설계 ▲코드 생성 ▲산출물 자동화 ▲AI 개발 방법론을 전방위적으로 적용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아이티센엔텍은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이 금융권의 엄격한 규제 환경 속에서도 실질적으로 적용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또 망분리 환경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AI 개발·운영 체계를 적용함으로써 보안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티센엔텍 관계자는 "단순 기술 검증 수준을 넘어 실제 금융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AI 프로젝트 모델을 완성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AI 거버넌스를 내재화한 프로젝트 개발 방법론을 공식화하고 향후 금융권 대형 프로젝트 전반에 AI 기술 적용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의 수작업 중심 개발 프로세스를 AI 기반 자동화 체계로 전환함으로써 대규모 IT 개발·운영 과정의 생산성은 물론 시스템 품질과 안정성까지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티센엔텍은 이번 프로젝트가 보수적인 금융 시스템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금융 IT 시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아이티센엔텍은 AI 기술의 내재화와 전문 인력 확보, 관련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며 AI 중심의 차세대 금융 IT 서비스 리더십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티센엔텍 금융사업본부장 이우철 전무는 "올해는 금융권 SI 프로젝트에 AI 기술이 본격 적용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보안·규제 환경까지 고려한 모범 사례로, 향후 국내 금융 IT 서비스의 패러다임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프로젝트 운영 체계를 통해 IT서비스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26 15:41한정호

'클라우드 강자' 삼성SDS, 오케스트로 꺾고 최대 6천억 규모 공공 사업 따냈다

삼성SDS가 오케스트로를 제치고 공공 분야에서 최대 규모로 꼽히는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 시스템 마스터 플랜(ISMP) 수립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최대 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이 사업을 맡게 되면서 삼성SDS의 공공시장 내 입지도 점차 강화되는 분위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솔리데오시스템즈, 쌍용정보통신, 브이티더블유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앞으로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 사업을 이끌게 됐다. 지난 12일 마감된 입찰에 오케스트로가 LG CNS, KT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나, 기술 평가에서 삼성SDS 컨소시엄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은 17개 광역시도와 228개 시군구 공무원이 사용하는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전환하는 사업이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발주한 것으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구축 사업을 앞두고 구축 방안, 예산, 일정 등을 수립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ISMP 사업 규모는 부가세 포함 8억7천만원 수준이지만, 내년부터 발주될 본 사업 규모는 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을 수주하는 기업에 따라 공공 IT 시장의 판도가 재편될 가능성이 컸던 만큼 그간 ISMP 사업자 선정에 업계의 관심이 컸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은 구축된 지 19년이나 돼 보안 문제에 취약할 뿐 아니라 장애 발생 위험도 높았다"며 "사용자 편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재구축하기 위해선 클라우드 전문 기술에 기반한 내실 있는 ISMP 수립이 필수적이었다"며 "업종에 대한 깊은 이해도 있어야 했다는 점에서 삼성SDS 컨소시엄이 다소 유리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SDS는 10년 전만해도 수익성이 낮은 대외사업 비중을 줄이고자 국내 금융, 공공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대기업 참여 제한 영향 등으로 공공 시장 분위기가 악화되자 삼성 그룹사 물량에 집중하며 해외 IT 서비스 사업을 확대할 것이란 전략을 내세웠다. 하지만 최근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공공 SW사업의 흐름이 바뀌자 삼성SDS도 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됐다. 지난해부터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하며 공공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 받고 있어서다. 이에 맞춰 정부도 최근 삼성SDS를 포함한 대기업들의 공공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기 시작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구현 및 AI 기반 디지털 행정혁신 체계 수립을 위한 업무 재설계(BRP) 및 정보화 전략계획(ISP) 사업'에 대기업의 제한적 참여를 허용했다. 이번 결정으로 대기업이 컨소시엄 지분 20% 미만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국제 경쟁 대응과 신기술의 신속한 보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경우도 '소프트웨어진흥법 제48조제5항', '중소 소프트웨어사업자의 사업 참여 지원에 관한 지침'에 따라 대기업참여제한 예외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덕분에 삼성SDS는 최근 한글과컴퓨터와 함께 116억원 규모의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국회) 구축 1단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삼성SDS는 최근 여러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얻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또 클라우드, AI, 디지털 플랫폼 등 신기술 중심의 사업 확대와 공공·금융·제조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의 맞춤형 솔루션 제공 덕분에 지난해 호실적 달성에도 도움이 됐다. 삼성SDS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상승한 13조8천282억원, 영업이익은 12.7% 증가한 9천111억원을 달성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3분기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대형 시중 은행들과 공공 부문에서도 여러 건의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금융 등 클라우드가 필요한 규제 시장을 중심으로 생성 AI와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2025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4 14:45장유미

남부발전, 차세대 전자결재 시스템 구축…생산성·업무 효율 향상

남부발전이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차세대 전자결재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한국남부발전(대표 이승우)은 나눔기술·캠벨·세포아소프트와 협력해 차세대 전자결재 시스템을 구축하고 3주간 안정화 기간을 거쳐 운영 단계로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차세대 전자결재 시스템은 생산성·일관성·효율성 향상이라는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해 불필요한 절차는 간소화하고 문서작성 지원과 수기 문서 전산화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고려해 생성형 AI와 쉽게 연동하는 플랫폼으로 구축했다. 또 웹표준 기술과 표준 분류체계관리 적용을 통해 ▲직인 날인 신청과 날인 전산화 ▲수기 계약(서명) 전산화 기능을 구현했다. 웹한글 기안기를 기반으로 ▲문서24 연동 ▲모바일 전자결재 ▲자료요청 및 회신 기능 ▲AI 문서 요약 등을 신규 지원하도록 했다. 남부발전은 정부의 Open API 적극 활용 정책에 부응하고자 ▲국립국어원 사전 Open API ▲국가법령정보 Open API 연동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직원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표준을 준수하고 다양한 편의 기능과 AI 플랫폼으로의 역할까지 고려했다”며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지속적인 업무 혁신은 물론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통합검색+GPT에 이어 AI 플랫폼인 차세대 전자결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사내 생성형 AI 탑재를 통해 PC와 모바일에서도 직원이 생성형 AI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4.06.04 18:09주문정

글로벌 TOP 연구단 14개 통과… "누가 살아남을까"

초미의 관심을 끌었던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 14개가 서류 단계를 통과했다. 향후 1차평가와 연구계획 보완, 2차 평가를 거쳐 5월께 최종 확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복철, 이하 NST)는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 제안서 평가 결과 51개 가운데 9개 분야에서 총 14개 제안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제안서에 대한 심층 평가 및 컨설팅을 수행하기 위해 26일 연구개발계획서 제출 공고를 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포괄적으로 정부의 12대 전략품목 범주에 들어 있다. 주요 전략연구단 주제를 보면 양자부문에서 ▲멀티플랫폼 분산형 양자시스템 하나가 올라 왔다. 반도체나 AI 부문도 ▲초거대 계산 처리를 위한 차세대 컴퓨팅 반도체 개발 ▲지능형 로봇 실험실 기반의 소재 산업 AI 활용 혁신생태계 구축 등이 각각 올랐다. 수소부문에선 ▲효율 20%, 내구성 2배 향상된 국산 수전해 모듈 등 모두 2개, 첨단 바이오 부문에선 ▲희귀·난치질환 극복 글로벌탑 K-유전자치료 기술 개발 등 총 2건, 우주항공 부문에서도 ▲달 현지자원활용 지상 인프라 구축 및 달 남극 산소 추출기술 개발 등 2건, 차세대 원자력 부문에서도 ▲차세대 원전 구조물용 혁신형 콘크리트(IPC) 개발 및 적용성 확보 등 2건이 이름을 올렸다. 제안서 평가는 51개 과제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들 51개 제안서 상의 수요 예산을 모두 합치면 5천 억원 가량 된다. 과제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과제당 대략 100억 원 전후 규모에 6~7개 정도 선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산·학·연 최고의 전문가 45인이 평가 평가위원들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기업 CTO, 논문 고피인용 연구자(HCR), 리더연구자 등 산·학·연 최고의 전문가 45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제안 연구 주제에 대한 국가적 필요성·탁월성, 성과에 대한 국민적 체감 가능성, 수행 체계의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선정된 제안서는 이번 연구개발계획서 제출 공고에 따라 구체적인 연구개발계획을 수립하고 1차 평가와 이를 심층적으로 평가·보완하는 단계, 2차 평가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과제 제안서 단계에서 1개 과제 병합 지적이 있었다"며 "지출 예산 1천억 원이 찰 때까지 선정된 과제 순위대로 지원할 계획이지만, 예산 규모가 정해지지 않아 최종 몇 개가 선정될 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제안서 평가에 참여한 평가위원들은 “국가적인 임무를 해결하기 위해 출연연들이 어떻게 기관 간 칸막이를 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을 수행할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출연연이 자발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혁신적 연구개발 체계를 바탕으로, 이번에 선정되는 전략연구단이 마무리되는 5년 후에는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대형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단 구성을 위해 산·학·연 각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국가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주제를 선정하는 한편, 출연연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이를 구체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일련의 과정이 함께 이루어지는 방식”이라며, “앞으로 이어질 연구개발계획 평가를 통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단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6 14:08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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