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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최신동향 및 상용화 세미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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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서드파티 쿠키 지원중단, 기술적 대안 없을까

구글이 자사 브라우저인 크롬의 서드 파티 쿠키(제3자 쿠키) 사용을 지원 중단하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온라인 미디어의 광고 수익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세미나가 24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크롬의 서드파티 쿠키 지원중단이 불러올 변화: 온라인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데이터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건국대학교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DCRC)가 주최하고 구글 뉴스이니셔티브가 후원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구글 재팬의 매니저인 슈 히라사카 씨도 참여해 구글의 변경된 정책과 대안 기술인 '프라이버시 샌드박스'의 활용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구글은 이미 올 1월4일부터 크롬에서 시범적으로 사용자 1%를 대상으로 서드파티 쿠키사용을 중단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또 4분기에는 크롬에서 제3자 쿠키를 전면 지원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구글의 결정은 온라인 뉴스 산업의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맞춤형 광고 어려워져...온라인 미디어의 광고매출 감소 예상 서드파티 쿠키는 광고 타깃팅을 위해 사용되는 작은 데이터로, 이용자가 방문한 웹 사이트와 별개의 제3자의 도메인(광고주 또는 광고 대행사 에이전시 등)에 저장되고 읽힐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이 쿠키를 사용하면 광고주나 데이터 분석 업체에서 이용자의 웹 활동을 추적하고 사용자 관심사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광고를 제공할 수 있어 널리 활용돼 왔다. 서드 파티 쿠키는 맞춤형 광고 시장을 성장시키고 광고효과를 측정하는 등 긍정적 기여를 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되면서 사파리와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시작으로 서드파티 쿠키가 지원 중단되기 시작했다. 크롬은 올해 4분기 전면 지원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크롬의 세계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2023년 12월 기준으로 64.74%를 기록하고 있다. 법적 환경변화·온라인 미디어산업에 미치는 영향·구글의 정책과 대안기술 등 논의 이번 세미나는 황용석 교수(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사회로 4편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고환경 변호사 (법무법인 광장)는 '개인정보보호법 강화가 뉴스 산업에 던지는 함의'라는 제목으로 크롬의 서드파티 쿠키 지원중단 정책의 배경이 된 법률적 환경 변화를 소개하고, 개인정보보호가 보다 강화되는 환경에서 뉴스미디어를 포함한 온라인 미디어 산업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를 소개한다. 두 번째 발표자인 신원수 부회장(디지털 광고 협회)은 '온라인 광고에서 서드 파티 쿠키의 기능과 지원중단에 따른 영향'을 발표하면서, 실제 디지털 광고산업계에서 이번 정책이 미치는 산업적 영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소개하고 그 대응책을 제언한다. 세 번째 발표자인 구글의 프로덕트 파트너 업무를 맡고 있는 슈 히라사카(Shu Hirasaka, 구글)매니저는 '구글 크롬의 서드 파티 지원중단 정책과 대안 기술'을 주제로 서드파티의 대안이 되는 구글의 프라이버시 샌드박스의 특성과 활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 발표자인 권기정 센터장(연합뉴스 플랫폼 혁신 센터)은 '쿠키포칼립스 시대, 언론사의 퍼스트 파티 데이터 플랫폼화 전략의 중요성'을 발표한다. 권 센터장은 연합뉴스가 구축하고 있는 데이터플랫폼 전략을 소개하면서, 온라인 비즈니스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자체 데이터 전략이 왜 중요성하고 어떤 접근이 우선시되어야 하는지를 소개한다. 이날 토론자로는 신석호 전무(동아닷컴, 온라인신문협회), 정순한 국장(에너지경제 디지털 콘텐츠국, 한국언론기술인협회), 김위근 최고연구책임자(퍼블리시), 허윤철 국장(인터넷신문협회), 그리고 김동현 팀장(나스미디어 광고본부)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이번 이슈를 분석하고 제시할 예정이다.

2024.01.18 16:48백봉삼

'OLED·XR 코리아' 3월 27일 개최...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조명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오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양재 소재 더케이 호텔에서 'OLED 코리아'와 'eXtended Reality 코리아'가 동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은 IT 제품과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최고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OLED 코리아는 OLED가 LCD를 대체할 수 있도록 전 세계 OLED 산업의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적인 비즈니스 컨퍼런스다. 150~200명 가량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이 컨퍼런스는 한국의 OLED와 더불어 전 세계 OLED 산업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한 위치로 자리 잡고 있다. eXtended Reality 코리아는 이번에 처음 열리는 행사다. XR용 디스플레이에서도 OLED는 핵심 디스플레이로 자리 잡고 있으며, 한국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 방향이 XR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키가 될 것이라는 시각에서 개최가 결정됐다. OLED 코리아와 eXtended Reality 코리아가 2024년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양재 소재 더케이 호텔에서 동시 행사로 진행된다. 삼성과 LG를 중심으로 전 세계 관련 업계의 최고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이 행사는 이루어져 있다. 동시 행사이므로 한곳에 등록하여도 양쪽 모두 참석할 수 있다. 유비리서치 관계자는 "OLED 코리아와 eXtended Reality 코리아는 한국의 OLED 산업과 XR 산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기업들에게 답과 최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교류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7 08:54장경윤

LG디스플레이,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317억원...7분기만에 흑자

LG디스플레이가 2023년 4분기 매출 7조3천959억 원, 영업이익 1천317억 원을 기록하며 7분기만에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경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은 21조3천308억 원, 영업손실은 2조5천102억 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3조9천350억 원, 영업손실은 2조 6천420억 원을 기록하다, 4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7개분기 만이다. 이는 증권가 및 시장 기대치인 1천206억 원에도 부합하는 수준이다. 4분기 흑자 전환은 스마트폰용 OLED 제품 공급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된 덕분이다. 아울러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TV 및 IT용 패널 등 중대형 제품군의 수요가 늘어나며 출하가 증가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공시는 대규모 법인의 경우 연간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가 직전사업연도 대비 15% 이상 변동될 시, 최초 내부 결산 확정 당일에 거래소에 제출해야 한다는 공시 의무에 따르며, 발표된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 수치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4일 오후 2시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작년 4분기 및 연간 결산실적과 세부 현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4.01.16 18:03이나리

AMAT, 구글과 '차세대 AR' 경량 디스플레이 개발 협업

미국 재료공학 솔루션 기업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는 첨단 증강현실(AR) 기술 구현을 위해 구글과 협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양사는 어플라이드의 재료공학 솔루션 분야 리더십과 구글의 플랫폼∙제품∙서비스를 결합해 차세대 AR 경험을 위한 경량화된 비주얼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개발한다. 양사는 함께 다양한 세대의 제품,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폴 마이스너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포토닉스 플랫폼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책임자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최첨단 고성능 광학 기술을 도입해 획기적인 신제품을 가능케 하는 우수하고 경량화된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어플라이드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역량과 구글의 검증된 플랫폼∙제품∙서비스를 결합함으로써 미래 AR 제품 분야에서 무한한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샤흐람 이자디 구글 AR 부문 부사장은 "구글은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차세대 비주얼 컴퓨팅 환경을 구현할 핵심 기술 및 프로세스 개발을 위해 어플라이드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024.01.16 09:46장경윤

KT, 차세대 SDN 컨트롤러 개발…네트워크 안정성 강화

KT가 네트워크 안정성을 강화하고자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컨트롤러를 자체 개발하고 핵심 인터넷 네트워크(백본망)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차세대 SDN 컨트롤러는 KT 인터넷 네트워크 주요 장비에 대한 제어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SDN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사 장비를 중앙에서 통합 제어, 관리하는 중앙집중형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이다. 이 솔루션에는 모든 제어 명령어를 자동화하고 실행되기 전 유효성을 검증해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고, 필요한 경우 원클릭으로 복구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사람 개입을 최소화해 휴먼 에러를 막을 수 있고,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다. 솔루션은 현재 네트워크 장비 브랜드와 관계없이 모든 기기를 제어하기 위한 표준(NETCONF/YANG)을 전부 지원한다. 네트워크 분야 직원은 차세대 SDN 컨트롤러로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템플릿(명령어 세트)을 생성하고, 간단하게 워크플로우(명령어 실행 순서를 설정)를 정의하면 된다. KT는 “차세대 SDN 컨트롤러 개발을 통해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를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며 “자율적 동작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현하기 위해 상황을 인지, 분석, 판단하는 인공지능(AI) 핵심기술을 개발해 복잡한 상황도 미리 대응할 수 있게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은 “차세대 SDN 컨트롤러로 인터넷 백본망 모든 운영을 자동화해 네트워크 안정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향후 완전 자율 네트워크 운영 체계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6 09:37김성현

삼성전자 24년형 '더 프레임', 팬톤 아트풀 컬러 인증

삼성전자 2024년형 '더 프레임'이 팬톤(PANTONE)으로부터 '아트풀 컬러 인증'을 디스플레이 최초로 획득하며 뛰어난 색 재현력과 차별화된 화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은 '국제조명위원회(CIE, Commission international de l'éclairage)'가 규정한 표준 광원(D65) 환경에서 디스플레이가 팬톤이 정의한 24색 표준 패턴 보드를 얼마나 정확하게 구현하는지 평가해 아트풀 컬러 인증을 수여한다. 이번 인증은 더 프레임의 주변의 조도 환경에 따라 콘텐츠의 밝기 및 컬러 톤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아트 모드'에 특화된 인증이다. 일반 가정이나 갤러리 조명과 같은 표준 광원 아래서 더 프레임의 우수한 색 재현력을 통해 삼성 스토어가 제공하는 약 2천300점의 아트 콘텐츠를 보다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더 프레임은 2022년도 '팬톤 컬러 인증'을 통해 팬톤 컬러 표준(PMS, Pantone Matching system) 수천 개의 색상과 피부 색깔을 정확히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QLED 4K 화질과 빛 반사를 줄여주는 '매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차별화된 디지털 아트 경험을 제공한다.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색을 얼마나 정확하게 구현하는지가 TV 제품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팬톤 아트풀 컬러 인증 획득으로 더 프레임의 진가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기준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6 08:36이나리

K-디스플레이 첨단기술 보호, '특허'에서 답 찾는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디스플레이 업계와 회원사의 첨단기술 보호 및 R&D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허정보제공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협회가 첨단기술 보호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산업기술보안활동의 일환으로 디스플레이 기술의 유출방지·기술추격을 견제하기 위한 글로벌 첨단 기술별 특허정보들을 정기적으로 회원사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산업은 첨단 기술, 핵심인력 유출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의 격전지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산업기술 해외유출 적발건수는 총 104건으로 60% 이상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국가 미래 먹거리인 첨단산업으로 피해액은 25조원대의 천문학적인 수준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유출이 가장 많았으며, 특히 대기업의 핵심협력사인 중소기업의 연구인력을 통한 기술탈취 시도 사례가 늘어나고, 갈수록 그 수법이 다양화·지능화 되고 있어 업계 보안의식 강화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첨단기술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업계 공감대와 경각심 제고를 위해 2017년부터 산업기술보안협의회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업계 지식재산권(IP) 강화를 위한 지원활동도 이어 오고 있다. 금번 특허정보제공 서비스는 국내 첨단기술 무단도용 위험이 있는 특허정보 및 핵심 연구인력 보호를 위한 정보 제공을 위해 신설됐다. 첫 번째 리포트 주제는 우리나라가 시장, 기술 모두 초격차 유지 중인 '양자점'으로 선정했다. 2023년 노벨화학상까지 수상한 기술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양자점은 우리나라가 다수의 원천특허부터 대량양산까지 부단한 투자와 기술개발로 독점적 IP경쟁력을 확보한 기술 분야다. 양자점은 1980년초 발견 이후 2013년 일본이 QD-TV를 최초 개발했으나, 2015년 삼성전자의 독점소재기업과의 기술제휴 및 인수를 통한 IP 저변 확대를 통해 다수의 원천특허 확보, 재료 자체생산, 독점적 양산기술 확보로 이어지며 시장 장악과 기술 우위 선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국내 첨단기술에 대한 경쟁국의 추격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금번 보고서에서는 한국 기업이 소유한 지적자산(IP)에 대한 경쟁국의 추격과 특허침해 위험이 점점 커져가는 상황이라는 점을 수치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양자점 기술에 대한 피인용 기업 상위 20위 중 중국기업이 다수 포진한 것은 우리 첨단기술에 대한 향후 특허침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할 수 있어 선제적 대응·견제 전략 수립이 필요한 상황임을 나타내고 있다. 협회는 업계 첨단기술의 인용정보를 포함한 미국 내 특허동향 정기보고서 뿐 아니라, 소송현황, 급성장 기업, 첨단기술별 연구인력 현황 등 기업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보호관리가 필요한 제공해 선제적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 수립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현재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기술진보와 새로운 혁신이 요구되며 LCD에서 OLED,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로 중심축이 움직이는 격랑 속에 있다”며 “첨단기술로의 전환은 인고의 노력과 시간이 드는 만큼 이를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한 조직적 차원의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협회는 특허정보제공 서비스와 함께 지난해 발족한 XR, 자동차, 투명 협의체의 실증처 발굴, 수출지원 등 시장 확대 노력을 통해 우리가 보유한 첨단기술을 지켜나가며 시장을 선도하는 디스플레이 강국 대한민국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15 15:43장경윤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오류 없는 안정성 주목

차세대 지방재정관리 시스템이 이달 초 정식서비스를 시작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 정식 서비스와 함께 오류를 일으켜 국민들에게 불편함을 끼친 기존 차세대 서비스와 달리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두 사용하는 대규모 시스템임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호평 받고 있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이 지난 2일 개통 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은 서울시를 포함한 243개 지방자치단체, 39만 지방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지방재정관리 기간 인프라다. 예산편성 및 집행, 회계결산, 채권채무관리 등 모든 지방재정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일평균 15만 명 공무원이 접속해 60만 건 이상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지만 무리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행정안전부 측은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요인으로 단계별 개통을 꼽았다. 사전에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구성한 후 재정업무 순서에 맞춰 필요한 시스템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해 서비스 안전성을 높이고, 도입으로 인한 역효과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22년 8월 예산편성 기능 1단계를 시행하고, 지난해 1월 2단계로 예산집행 및 지방보조금관리 포털을 우선 운영을 시작했다. 이어서 2023년 상반기 주민참여 예산시스템 시범운영 및 정책지원 시스템을 오픈했으며 이달 초 결산 및 지방보조사업 부정수급 방지 등을 포함한 전 기능을 개통을 마무리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지난해 이미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하고 3개월간 특정 지자체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치며 안정성과 사용자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왔다”며 “지난 한해 동안 해도 지자체 공무원들이 모두 이 시스템을 통해서 약 1천만 건 이상을 처리했으며, 비용으로는 연간 400조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지난 1년간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겪지 않은 만큼 정식 개통이후에도 성능적인 이슈 등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그보다 각 부처에서 요구하는 기능 추가 및 개선 등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정식 오픈을 기념해 오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번 개통식은 지난 3년간 실시한 구축사업의 완료를 기념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행사”라며 “이번 행사에서는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의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1.15 15:34남혁우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CES에서 대부분 대화 주제는 AI"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CES에서 만난 대부분의 고객과의 대화 주제는 AI(인공지능)였다"고 말했다. 경 사장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CES 참석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경 사장은 "챗GPT의 등장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들이 노멀 서버의 투자를 줄이고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에 투자를 늘렸을 때 그것이 한정된 예산 탓이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노멀 서버의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믿었던 적이 있었다”며 “그런데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았다"며 "그 이유는 컴퓨팅에 근본적인 변화 생긴 것이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그는 "노멀 서버는 전통적인 리트리벌 시스템(이미 존재하는 데이터에서 특정 정보를 찾는)을 위한 것이었는데, 컴퓨팅 환경이 주어진 입력에 새로운 정보를 생성하는 제너러티브 시스템으로 변한 것"이라며 "제너러티브 시스템이 되려면 메모리와 컴퓨트 셀들이 대규모로 상호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차세대 메모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 사장은 "메모리와 컴퓨트를 한 칩으로 만드는 것은 비싸다. 그래서 HBM(고대역폭메모리), GPU 가속기, 2.5D 패키지가 등장한 것"이라며 "더 고용량의 HBM, 더 빠른 인터페이스,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HBM, 커스터마이즈 버퍼 HBM 등 메모리와 컴퓨트 사이의 거리를 줄이려는 시도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서 그는 "서버에서 시작된 이 시도는 PC로, 스마트폰으로 진화해갈 것”이라며 “새로운 기회가 왔다. AI의 시대와 트릴리온(Trillion·1조) 모델의 LLM(대규모언어모델)이 등장했지만, AGI(인공 일반 지능)는 쿼드릴리온(Quadrillion·1000조)의 파라미터를 필요로 할지도 모른다. 지금은 시작일 뿐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AI 시대에 차세대 메모리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HBM 시설투자를 전년 보다 2.5배 이상으로 늘렸다. 또 내년에도 올해 규모로 HBM 시설투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생성형AI와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12나노급 32기가비트(Gb) DDR5 D램 ▲HBM3E D램 '샤인볼트' ▲CXL 메모리 모듈 제품 'CMM-D' 8.5Gbps 'LPDDR5X(Low Power DDR5X)' D램 ▲LPDDR5X-PIM ▲LLW(Low Latency Wide I/O) D램 등을 공급 또는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24.01.15 11:14이나리

[CES 현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 시연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Alpha-able, αble)'을 시연했다. 앞서 8일(현지시간) LG전자는 CES 2024서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뜻하는 알파블을 최초로 공개한데 이어, 임원이 직접 시연에 나선 것이다. 알파블은 주거 공간과 상업 공간 외에도 이동 시간을 보내는 공간에서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맞춤형 서비스를 뜻한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자동차가 나만을 위한 레스토랑으로, 영화관으로, 게임방으로, 힐링 센터로, 쇼핑몰로 변하는 세상이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름은 알파(α)와 able의 합성어로 '차 안에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와 함께 '기대 이상의 경험가치를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가 LG 알파블을 통해 제시하는 미래 모빌리티 경험은 ▲변형 ▲탐험 ▲휴식 등 크게 세 가지 테마로 나뉜다. 변형은 이동상황과 주행 목적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공간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모빌리티를 의미한다.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는 레스토랑이 됐다가, 탑재된 소형 가전을 이용해 커피와 와인을 즐기는 바가 되기도 한다. 또 OLED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영화관이자 게임방으로 변신하는 모빌리티를 보여준다. 나만의 자동차 극장을 만들고 싶다면 자동차에 장착된 ZKW의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를 벽면에 비추기만하면 된다. 탐험은 사용자의 상황과 취향을 고려한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며 주행 경험의 즐거움을 더하는 모빌리티를 말한다. 고객 라이프스타일 데이터에 기반해 성향에 맞는 경로를 추천하는 '컨시어지 네비게이션' 기능이 대표적이다. 약속 시간에 맞춰 더 빠른 길을 추천해주는가 하면, 평소 가전제품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축적된 고객 데이터에 따라 호기심 많은 고객에게는 경치가 좋은 새로운 길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이동 중 관심이 가는 주변 정보다 사물 정보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로 알려주는 AR 쇼핑 서비스 등도 가능하다. 휴식테마에서는 고객과 자동차 모두가 충전하고 휴식할 수 있는 '엠비언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엠비언트 솔루션은 고객의 상태나 선호도에 따라 주변 환경을 최적으로 맞춰주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고객이 선호하는 환경으로 온도와 습도·조도 등을 맞추고, 테라피모드 등을 통해 밀도 높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차량은 운행이 끝나면 자동으로 내부를 살균하고 스스로 리프레시 스테이션으로 이동, 세차·충전 등을 마치고 다음 운행을 준비한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2020년 CES에서 선보인 커넥티드카, 2022년 CES에서 공개한 옴니팟에 이어 올해는 LG전자 전장 제품과 기술을 한 데 모은 '알파블'로 모빌리티라는 공간에서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서 즐거움과 편리함이 극대화된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0 16:26이나리

호남권생물자원관, '환경미생물 분리 및 유용미생물 선별 매뉴얼' 발간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다양한 환경에서 미생물을 확보, 배양해 이들의 유용성과 기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환경미생물 분리 및 유용 미생물 선별 매뉴얼' 책자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매뉴얼에는 바이러스·세균·미세조류·균류 분리·동정 방법과 유용성 검증법 등이 수록됐다. 매뉴얼은 기업·연구소·대학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호남권생물자원관 홈페이지에서도 누구나 열람·활용할 수 있도록 게재한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1년부터 우리나라 섬·연안에 서식하는 자생 미생물을 확보하고 유용성을 연구하고 있다. 호남권생물자원관 측은 발굴한 미생물 활용 가능성은 환경 보호, 생태계 개선, 자원 재활용, 오염 제어 등 다양한 분야 등으로 다양해 지속 가능한 개발과 환경 관리 전략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내다봤다. 최경민 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융합연구실장은 “발간된 매뉴얼을 통해 관련 분야 현장 전문가들이 다양한 환경 샘플에서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분리하고 유용한 미생물을 선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10 14:35주문정

LGD, 세계 최대 車 디스플레이 공개...운전석이 온통 스크린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미래차 혁신을 앞당길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아울러 구미에 이어 파주사업장에서도 2025년 이후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양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9일(현지시간) LG디스플레이는 'CES 2024'에서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인 '57인치 필러투필러(P2P) LCD'와 현존 슬라이더블 패널 중 가장 큰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를 최초로 공개했다. 필러투필러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 전체를 덮는 초대형 패널을 뜻한다. 단일 패널로는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인 '57인치 필러투필러 LCD'는 초대형 화면이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형태다. 자연스럽게 휘어진 3천500R(반지름 3천500mm의 원의 휜 정도)의 곡면 화면으로 어느 위치에서나 각종 주행정보, 공조 시스템 등 차량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 슬라이더블 패널 중 가장 큰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는 차량 내부를 가득 채우는 커다란 화면이 평소에는 천장에 말린 상태로 숨겨져 있다가 필요 시 아래로 펼쳐지는 제품이다. 곡률반경이 30R(반지름 30mm의 원의 휜 정도)에 불과해 화면을 말아 넣어도 큰 부피를 차지하지 않는 얇은 디자인으로 차량 내 한정된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QHD(2560x1440)급 이상의 고해상도로 시청 시 몰입감을 높이고, 고감도 터치 기능이 적용되어 게임, 화상 회의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 강화…양산도 적극 준비" LG디스플레이는 P-OLED, ATO(Advanced Thin OLED), LTPS LCD 등 차별화 기술을 앞세워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대하고 세계 1등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P-OLED는 유연한 플라스틱을 기판으로 사용해 뛰어난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가볍고 구부릴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인업이며, ATO는 유리 기판을 사용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제품이다. LTPS LCD는 기존LCD 대비 대형화 및 고해상도 구현에 유리하다.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굳히기 위한 투트랙 양산 체제도 구축한다. LG디스플레이는 30인치대 이상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구미에 이어 파주사업장에서도 2025년 이후 차량용 디스플레이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파주사업장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인 국제품질규격 인증(IATF16949)을 획득하기도 했다. ■ 혁신 디스플레이 기술 탑재한 콘셉트카 3종 공개 한편 LG디스플레이는 SDV 발전 단계를 ▲전환 ▲진화 ▲미래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로 최적화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콘셉트카 3종을 함께 공개했다. 전환 단계는 SDV의 본격적인 도입에 따라 차량용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지고,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초대형 P-OLED P2P'를 통해 기본적인 주행 정보뿐만 아니라 콘텐츠 감상 등 다양한 기능을 탑승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진화 단계에서는 자동차를 '이동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정의하고, '팝업(Pop-up)형 48인치 LTPS LCD'와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 등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디스플레이를 활성화하는 '사용자 중심의 솔루션'을 선보였다.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는 미래 단계에서는 운전대가 사라진 대신 '57인치 P2P LCD'와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 등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자동차가 이동 수단이 아닌 '일상 공간'으로 탈바꿈한 모습을 제안했다. 자동차가 스스로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대시보드에 설치된 '57인치 P2P LCD'로 화상 회의를 하거나 천장에 설치된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로 영화를 감상하는 등 탑승자가 차 안에서도 업무부터 여가에 이르는 일상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2024.01.10 10:10이나리

[CES 현장] LGD, 투명 OLED 위에 가방 진열하니 "럭셔리해 보이네"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다양한 사이즈의 투명 OELD 패널을 럭셔리 리테일 시장에 공략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두고 고객사 대상으로 마련한 프라이빗 부스에서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그 중 다양한 크기의 투명 OLED를 적용한 리테일 컨셉트가 많은 관심을 모았다. 투명 OLED는 말 그대로 유리창처럼 투명한 디스플레이다. LCD가 편광판과 컬러 필터로 인해 투과율이 10%에 불과한 것과 달리, 투명 OLED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투명도를 저해하는 구성 요소들이 필요하지 않아 높은 투과율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투명 OLED는 30인치 HD, 55인치 FUD, 77인치 UHD 화질로 공급되고 있고, 투과율은 기존의 40%에서 45%까지 개선했다"라며 "파사드 형태로 매장 입구에서 활용될 수 있고, 지하철 창문에 오버레이로 활용되거나, 박물관에서 작품 설명, 실시간 자동번역 등의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들어서자 투명 OLED 패널로 만들어진 진열장 위에는 가방이 놓여 있었다. 투명 OLED 화면에서 나오는 영상은 다양하게 바뀌면서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전시된 가방과 동일한 상품 이미지가 영상에 나오게 연출한 아이디어가 좋았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투명 OLED는 유리처럼 보이기 때문에 오버레의 특징을 강화해서 상품의 연출과 가치를 높이고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명 OLED는 키오스크에도 적용할 수 있다. 기존에 투박하던 키오스크를 대체해서 럭셔리 매장에서 고급스러운 키오스크로 활용할 수다. 또 에드온 터치를 적용하면 손쉽게 매장 안에 있는 상품에 대한 정보도 같이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55인치 투명 OLED는 55인치 일반 올레드와 레이어드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55인치 일반 OLED를 밑에 두고, 위에는 투명 OLED를 위에 두는 방식이다. 투명 OLED 패널로 만들어진 진열장에는 액세서리 제품이 놓여 있었는데, 꽃잎이 흩어지는 영상은 목걸이를 더 가치 있어 보이게 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투명 올레드만의 시각적인 효과를 넣으면, 판매하는 상품의 가치를 더욱더 극대화해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77인치 투명 OLED는 LG전자가 CES 2024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무선 투명 OELD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에 공급됐다. 양사는 투명 스크린과 관련해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2024.01.09 20:34이나리

[CES 현장] 삼성D, 폴더블폰 옆면도 디스플레이 '플립 리플' 첫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폰 옆면에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수 있는 기술 플렉스 리플(FLEX LIPLE)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 무선이어폰 케이스에 적용된 디스플레이도 최초로 공개하며 디스플레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두고 고객사 대상으로 마련한 프라이빗 부스에서 혁신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플렉스 리플(FLEX LIPLE)은 가격과 제품을 경량화 한다는 의미의 'Light'와 간편하면서도 기존 Flip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Simple'을 합성한 디자인 컨셉이다. 1개의 디스플레이로 메인과 서브의 영역으로 구분해서 탑재되는 방식이다. 플립형 폴더블 제품을 접었을 때 앞측면에도 화면이 있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플렉시 리플은 폴더블폰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폴더블폰을 접은면 폴딩 상태에서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계, 페이, 메시지 알림 등 다양한 UX/UI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무선이어폰 케이스에도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OLED 이어버드 케이스'는 무선 이어폰 케이스 커버에 1.3인치 라운드 OLED를 적용한 콘셉트 제품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무선이어폰 케이스에 화면이 탑재되면,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고도 음악 재생, 통화 등 간단한 동작과 알림 확인이 가능하다"라며 "AoD 모드를 통해 이미지, 영상, 이모티콘 등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 밖에 이번 CES 2024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안팎으로 360도 접을 수 있는 차세대 플립형 폴더블 '인앤아웃 플립(In&Out Flip)', 차량용 OLED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존 '인폴딩' 폼팩터는 안으로만 접을 수 있었다면 '인앤아웃 플립'은 안팎으로 360도 접을 수 있다. 또 '인폴딩' 폼팩터는 접은 상태에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바깥쪽에 또 다른 패널이 필요하지만 인앤아웃 플립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만으로도 접은 상태에서 정보 확인이 가능하고, 더 가볍고 얇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바깥쪽으로 접으면 제품 앞면과 뒷면을 모두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 가능하다"며 "일례로 폰을 아웃으로 접었을때 화소가 높은 외부 카메라로 셀카를 찍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은 차량 인테리어의 진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접혀 있는 폴더블 패널을 펼친 뒤, 슬라이딩 방식으로 한 번 더 화면을 확장할 수 있다. 완전히 접었을 때 11형인 이 제품은 한 쪽을 펼치면 13.8형(10:9 화면비)으로, 다른 한 쪽 화면까지 당기면 17.3형(4:3 화면비)으로 확장할 수 있어 콘텐츠에 따라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런 특징으로 차 안에서 업무를 볼 때 노트북으로 활용하거나 최대로 펼쳐 영화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화면 크기를 최소화해 차량 내부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다. 또 디스플레이를 차량 내부 곳곳에 숨겨 두었다 필요할 때마다 활용할 수 있는 '롤러블' 기술도 주목받았다. 전시자 부스에 마련된 컨셉카는 조수석 헤드레스트 위치에 숨겨진 태블릿PC 크기(12.4형)의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필요시 상하로 움직여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슬라이더블 기술이 결합된 OLED 제품이 변화를 가속할 것"이라며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공간'으로 진화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09 15:20이나리

"현존 OLED TV 중 가장 밝다"...LGD, '메타 테크놀로지 2.0' 기술 집대성

LG디스플레이는 8일 (현지시간) 'CES 2024' 개막을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META Technology) 2.0'이 적용된 새로운 OLED TV 패널을 발표했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가장 밝은 제품 대비 약 42% 향상시켜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 3,000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했다. 이는 대형 OLED 패널 중 최초다. 영상은 빛과 색이 실제보다 압축되어 보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의 휘도가 높을수록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표현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OLED TV 패널 첫 양산 시점부터 고휘도 기술을 구상해 약 10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OLED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개발해 냈다. 지난해 메타 테크놀로지 1.0으로 압도적인 기술 격차를 확보한 데 이어, 1년 만에 메타 테크놀로지 2.0 개발에 성공하면서 대형 OLED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 메타 테크놀로지 2.0, 각종 신기술 집대성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최적화된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렌즈 패턴 'MLA+' ▲다차원적으로 진화된 휘도 최적화 알고리즘 '메타 멀티 부스터' ▲전계조 화질 강화 알고리즘 '디테일 인핸서'를 결합해 최대 휘도를 3천니트까지 증폭 시켰다. 이를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풍부한 자연 그대로의 색과 밝기를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MLA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볼록한 렌즈 패턴으로, 424억 개의 마이크로 렌즈 패턴(77인치 4K OLED 기준)이 빛의 추출을 극대화해 휘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이다. 수백억 개에 달하는 초미세 렌즈를 균일하게 만들어야하기에 기술 난이도가 매우 높다. MLA+는 지난 1년간 축적한 빅데이터를 토대로 마이크로 렌즈 패턴의 각도를 최적화하여 패널 내부 반사로 소실되던 소량의 빛까지 화면 밖으로 방출한다. 휘도가 높아지면 영상의 명암차를 더욱 크게 표현할 수 있어 쏟아지는 폭포수의 입체감이나 햇빛에 반사되는 물방울 하나하나의 반짝임까지 보다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다. 메타 멀티 부스터는 영상을 다중 분석해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의 근원적 강점인 최대 휘도 뿐만 아니라 컬러 휘도까지 높여 화질을 보다 정교하게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이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MLA+와 메타 멀티 부스터의 결합으로 기존 대비 114% 향상된 1천500니트의 컬러 휘도를 구현한다. 컬러 휘도가 높아지면 밝은 곳은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드는 HDR 효과를 더욱 잘 표현할 수 있다. 디테일 인핸서는 전계조 화질 강화 알고리즘이다. 밝은 영상과 어두운 영상 모두 일관되고 정확한 색 표현을 가능케 한다.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는 밝은 영상(고계조)보다는 어두운 영상(저계조)에서 정확한 화질 구현이 어렵다. 반면 디테일 인핸서는 3천300만 개(8K 기준) 화소의 빛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제어하는 OLED '픽셀 디밍' 기술에 새로운 방식의 데이터 처리 기술을 더해 피사체의 고유한 색과 원작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한다. ■ 에너지 효율 22% 높이고, 친환경 요소도 강화 OLED는 별도의 광원인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로, 무한대의 명암비와 정확하고 풍부한 색표현력을 갖췄다. 메타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OLED TV 패널은 빛 방출을 극대화함으로써 동일 휘도 기준으로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22% 개선한다. 또한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적고 화면 깜박임(Flicker) 현상도 없어 눈 건강에 뛰어나며, 부품 수 저감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LCD 대비 90% 이상 줄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최소화하고 있다. ■ 올해 양산하는 OLED TV에 메타 테클로지 2.0 우선 적용 한편 이날 LG디스플레이는 메타 테크놀로지 2.0이 적용된 83인치 OLED TV 패널을 처음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초대형 TV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올해 양산하는 4K 55∙65∙77∙83인치와8K 77∙88인치 등 대형 및 초대형 OLED TV 패널 라인업에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우선 적용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주도권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전무)은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제약과 한계를 뛰어넘어 인간, 자연, 환경과 완벽한 합을 이루는 디스플레이의 정점”이라며 “진화된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기반으로OLED TV 패널 시장에서 기술 초격차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9 13:50장경윤

[영상] 360도 접히는 삼성D 플립폰, 가까이서 봤더니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에서 '인앤아웃 폴더블' 기술이 적용된 플립폰형 폴더블 콘셉트를 공개했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8일(현지시간) 360도 접을 수 있는 '인앤아웃 플립(In&Out Flip)'을 가까이에서 촬영한 영상과 제품 리뷰 기사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폰을 안쪽과 바깥쪽으로 자유롭게 접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씨넷은 이 폴더블폰의 화면을 뒤로 구부리면 카메라를 가리지 않도록 한쪽 부분이 다른 쪽보다 약간 짧게 접힌다며, 큰 화면은 폰의 빠른 설정 메뉴나 미디어 재생 컨트롤, 시간, 배터리 등의 아이콘을 표시할 만큼 크다고 전했다. 또, 콘셉트 장치를 직접 구부려 볼 수는 없었지만, 화면을 말고 구부리고 접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뒤트는 등 미래 기기를 엿볼 수 있었다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뛰어난 콘셉트”라고 평가했다. 물론 이 제품은 아직 콘셉트 단계이기 때문에 정확한 출시 일정 등은 알려진 것이 없다. 씨넷은 이 제품에 대해 기기를 열거나 닫아도 한쪽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평했다. 삼성 갤럭시Z 플립5는 큰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전작보다 알림 읽기나 앱 사용이 편하긴 하지만, 외부 디스플레이는 별도 화면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을 따로 해야 하고 앱 사용 여부도 선택해야 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해당 폴더블 기술을 섭씨 영하 20도에서 영상 60도에 이르는 극한의 온도에서 디스플레이를 접고 폴더블 패널 위에서 농구공을 튕겨내는 등의 방식으로 내구성을 테스트했다고 밝혔다.

2024.01.09 13:47이정현

2008년 이래 최악 겪은 삼성전자, 올해 반등 '청신호'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5%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IT 전방 산업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부진과 이에 따른 메모리 수익성 감소가 악영향을 끼쳤다. 다만 올해의 성장 잠재력은 충분한 상황으로, 최선단 D램 및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8천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258조1천600억원, 영업이익 6조5천400억원을 올리게 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58%, 영업이익은 84.92% 감소한 수치다. 삼성전자가 연간 영업이익 10조원을 넘기지 못한 것은 금융위기로 최저 실적을 기록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실적이 부진했던 가장 큰 원인으로는 IT 및 메모리 시장의 하락세가 지목된다. 삼성전자의 메모리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의 영업손실은 지난해 1분기 4조5천800억원, 2분기 4조3천600억원, 3분기 3조7천500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분기 타 사업부인 SDC, MX/네트워크, VD/가전 등은 꾸준히 흑자를 달성해 왔다. 지난해 4분기 사업부별 실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DS부문은 해당 분기에도 2조원대 수준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관측된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경쟁사를 의식해 메모리 출하량을 급증시켰음에도 DS부문의 수익성이 부진했다"며 "판가보다 물량 증대에 집중한 전략, 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매출 둔화가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 올해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업황 회복·HBM 등 기대 다만 DS부문은 올 1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고객사의 메모리 재고 수준이 줄어들고, 올해 상반기에도 가격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D램 고정거래가격은 전분기 대비 약 13~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되는 모바일 D램의 경우 가격 상승폭이 18~23%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초 주요 고객사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HBM 사업도 긍정적인 요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내년 HBM 생산능력을 2.5배 늘릴 계획"이라며 "이미 해당 물량에 대해 주요 고객사와 공급 협의를 마무리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전방산업 회복에 따른 가동률 회복과 일반 메모리 수요증가는 하반기 동사의 가파른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그동안 디스카운트 요소였던 HBM과 선단 공정 제품 비중도 점진적으로 증가하며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는 310조원, 영업이익 40조원 수준이다. 전년 대비로는 각각 1.2배, 6배가량 증가하는 규모다. 특히 DS부문의 경우 연간 15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14조원 규모(추정)의 영엽손실을 만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09 13:28장경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새해 목표는 I Am Find Q!"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올해 디스플레이 사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새해 중점 사업으로 IT, 오토모티브,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퀀텀닷(QD)-OLED 분야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최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하루 앞두고 삼성디스플레이 고객사 대상 전시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올해 사업 계획을 이 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농담이 아니고 올해는 2022년 2023년 대비 예측을 못하는 시장이 될 것 같다. 힘들지만 고군분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사업을 어떻게 할지 준비한 게 있는데 하나 써서 보여드리겠다”며 흰 종이와 펜을 꺼내 '아이 엠 파인 큐(I AM Fine Q!)'라고 적은 뒤 기자들에게 들어 보였다. 최 사장이 언급한 '아임 파인 큐'는 ▲IT ▲오토모티브 전장(A) ▲마이크로 디스플레이(M) ▲폴더블(F) ▲QD OLED(퀀텀닷 올레드) 등 핵심 사업의 앞글자를 조합한 말이다. 최 사장은 “I는 IT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8.6세대 IT용 OLED 라인 투자를 하고 있는데, 연말에 성과가 있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이어서 “A는 다 알다시피 오토모티브”라며 “전장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M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약자다. 최 사장은 “MR(혼합현실)·AR(증강현실) 등 다양한 클래스 기반의 초소형 디스플레이가 미래에 나올 것"이라며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또 폴더블(F)에 대해서는 회사가 5~6년간 열심히 사업을 이어왔는데, 올해부터는 다른 국면을 고객들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마지막 QD-OLED에 대해서는 “모니터와 TV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전하며 “삼성디스플레이가 자만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금년 사업도 '아임 파인 Q'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1.09 13:22이나리

삼성D·LGD, 그린피스 평가 등급 나란히 상향...친환경 노력 결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기후위기 대응평가에서 국내 패널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모두 전년 대비 등급이 상향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국내 디스플레이 생산업체의 환경‧안전 문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환경안전분과위원회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환경안전분과위원회는 현재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2개사로 구성되어 지구 온난화물질의 사용 및 배출 저감 활동, 화학물질, 안전보건 등 환경과 관련된 업계의 주요 이슈에 대한 국내‧외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협회의 지난해 디스플레이 환경·안전 주요 추진실적으로는 패널사(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그린피스 기후위기 대응평가 등급 상향, 제28차 유엔기구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산업계 대표단 파견, 디스플레이업종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특화고시 마련 및 화학물질‧안전보건‧통합법 규제개선 등이 있다. 그린피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최종조립 부문 동아시아 주요 공급업체(11개사)를 대상으로 매년 기후위기 대응 성과 분석 및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 11월 진행된 그린피스의 기후위기 대응평가에서는, 국내 패널기업 모두 전년과 비교해 등급이 상향(LG디스플레이: D→C-, 삼성디스플레이: D+→C-)됐다. 특히 패널 기업의 정책 대응 활동 점수는 전년 양 사 모두 C+였으나, 2023년에는 A-, B로 작년과 비교해 양 사 모두 등급이 상향됐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경쟁업체인 중국 BOE의 경우 기후위기 대응평가 결과는 11개사 중 최하위인 F를 기록했다. 국내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여건이 중국보다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등급이 상향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협회는 파리기후협약 채택이후 처음으로 각국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도를 평가하는 전지구적 이행점검(GST)을 실시한 COP28의 산업계 대표단으로 참관했다. 협회는 환경부(환경부 한화진 장관) 주재 산업계 간담회에서 디스플레이 업계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 중심으로 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데, 우리 업계의 그린피스의 기후위기 대응평가 등급 상향은 그간 업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OLED 시장 확대 여건 마련으로 경쟁국보다 한 층 우월한 위치를 점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1.09 08:58장경윤

정철동 LGD 사장 "재무건전성 확보해 빠른 흑자전환 목표"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앞으로 품질과 생산, 원가 등을 개선시켜 빠른시간 내에 턴어라운드 하겠다"라며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 사전 부스 투어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에서 근무하다가 7년 만에 디스플레이 CEO로 돌아왔는데 회사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 마음이 아프고 책임감이 무겁다"며 "LG디스플레이가 과거에 굉장히 잘 나가는 회사였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현재 상황에 대해서 많이 걱정해 주시고 계신 걸로 알고 있다. 빨리 LG 디스플레이가 다시 건강한 회사가 되서 과거처럼 디스플레이 업계를 좌지우지하는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LG이노텍 사장이었던 정철동 사장은 지난해 11월 말 2024년 임원인사에서 LG디스플레이의 구원 투수로 투입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조58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3조6천억 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정 사장은 사업의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 가치 창출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고, 재무적으로 건강하게 만들어서 턴어라운드를 이끌어가려고 한다. "이를 위해 품질, 원가, 생산, 개발의 기본적인 경력을 다시 확보하고 개선시켜 빠른 시간 내에 회사가 다시 건강해지고 턴어라운드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흑자전환을 위한 계획에 대한 질문에 그는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다"라며 "재무적 건전성을 확보한 다음에 흑자전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빠른 시간 내에 (흑자전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공장 매각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다만, 같은날 진행된 LG디스플레이 임원 간담회에서도 이현우 대형사업부장은 광저우 공장 매각에 대해 "확실한 시점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정 사장은 조직 문화 개선도 강조했다. 그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가진 구성원들이 열심히 성과를 만들어내는 LG디스플레이를 다시 만들도록 하겠다"라며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1.09 06:58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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