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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최신동향 및 상용화 세미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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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 개발 중단설 믿기 어려운 이유

최근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출시와 관련 패널 내구성 문제로 개발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삼성디스플레이 등과 올해 초부터 관련 프로젝트를 가동한 것은 물론, 관련 부품 테스트를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까다로운 테스트 기준 탓에 일각에서는 개발 중단설도 제기됐지만, 업계는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연초부터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폴더블 아이폰 개발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간 애플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개발 현황 및 출시 일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패널 공급망으로부터 샘플을 공급받아 여러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최근 들어서는 해당 협업이 더욱 구체화되는 정황이다. 지난달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찾아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과 관련한 신규 프로젝트를 가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올해 초부터 갤럭시Z플립과 같은 클램쉘 형태의 폴더블폰 개발을 심도깊게 논의하고자 국내 패널업체와 활발히 접촉 중"이라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개발 완료 목표 시기는 오는 2026년"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애플의 폴더블폰 중단설은 신뢰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폰아레나 등 IT 외신은 중국 IT팁스터 '픽 스드 포커스 디지털'을 인용해 "애플이 기존 폴더블폰 패널로 진행한 내구성 테스트 결과가 자체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며 "프로젝트가 일시 보류됐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업계 한 관계자는 "테스트 결과가 실망스러울 수는 있으나, 출시 시점이 2년 이상 남은 신제품의 개발 프로젝트를 애플이 벌써 보류한다는 것은 사례가 없는 일"이라며 "업계에서도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폴더블 아이폰이 애플의 신규 폼팩터 제품이니 만큼, 각종 요소에 대한 테스트 기준이 매우 까다로울 수 밖에 없다. 일례로 애플은 폴더블 패널에 대해 펜 드랍 테스트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20~50cm 높이에서 낙하 실험을 진행하는 것과 달리, 애플은 해당 실험을 1m 높이까지 요구하고 있어 테스트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부 테스트 결과 실패가 프로젝트 자체에 대한 무산으로 와전된 것으로 추측한다"며 "현재도 패널 샘플이 계속 출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2024.02.20 14:48장경윤

삼성 계열사 4곳 '초기업 노조' 출범…"획일 통제 탈피할 것"

삼성 4개 계열사 노동조합을 통합한 초기업 노조가 공식 출범했다. 조합원 수는 약 1만3천900여명으로 향후 삼성전기 노조 합류에 따라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19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은 이날 출범식을 갖고 노조 수립의 목적 및 의의와 관련한 성명문을 발표했다. 초기업 노조는 출범 선언문에서 "각 계열사의 업황 및 인력구조, 사업 이익과 별개로 획일적 통제를 받고 있는 불합리한 노사관계에서 탈피해 개별 계열사 노사관계의 자주성을 확립할 것"이라며 "동등한 관계 아래 유연한 노사 교섭을 통해 각 사의 실정에 맞는 임금, 복지, 근로조건 수립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 초기업 노조는 삼성전자 DX 노조 6천명,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3천명, 삼성화재해상보험 리본노조 3천300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1천600명이 참여한다. 총 규모는 1만3천900여명이다. 최근 설립된 삼성전기 존중노조(2천100명)도 초기업 노조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경우 초기업 노조의 규모는 현재 삼성 관계사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조(1만7천700여명)와 맞먹는 수준이 된다.

2024.02.19 13:47장경윤

신한은행, 차세대 시스템 전 영업점 도입 완료

신한은행이 전국 영업점에 차세대 뱅킹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차세대 시스템은 기존 뱅킹 시스템 전반을 전환하는 프로젝트로, 2021년 시작해 올해 16일 영업점 도입을 마무리한 것이다. 오는 5월 후속 작업을 마무리하면 프로젝트는 마침표를 찍게 된다. 신한은행은 시스템 전환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시스템 중단없이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부연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시스템의 영업점 도입을 통해 비대면 채널뿐만 아니라 대면 채널의 속도와 안정성도 크게 증가시켜 고객들이 좀 더 빠르고 안전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전체 금융시스템의 차세대 전환을 잘 마무리해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프로젝트를 통해 ▲신한 쏠(SOL)뱅크, 인터넷뱅킹, 대외기관 연계 시스템 등 비대면 채널의 차세대 전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운영체제 인프라 최신화 ▲맞춤형 고객관리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한 마케팅 시스템 고도화 ▲영업점 업무용 PC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사용자 경험(UI/UX) 최신화 등의 과정을 단계적으로 추진 완료했다.

2024.02.19 13:44손희연

곤충처럼 동작 인식하는 지능형 소자 개발

곤충의 시신경계를 모방한 지능형 동작 인식 소자가 개발됐다. 전력 소모량을 절반 가까이 줄여 휴대폰 사물 인식 장치로 활용 가능하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이 멤리스터 소자를 이용해 곤충의 시각 지능을 모사하는 방법으로 지능형 동작 인식 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멤리스터(Memristor)는 메모리(Memory)와 저항(Resistor)을 합친 말이다. 입력 신호에 따라 소자의 저항 상태가 변하는 전자소자이다. 김경민 교수는 “기술 개발 수준은 언제든 양산에 들어갈 만큼 올라와 있다”며 ”다만, 상용화가 되려면 수요가 커야 하는데, 요즘 들어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근 삼성 등은 휴대폰에 에지(edge)형 인공지능을 도입했다. 또 사물 인식이나 동작 인식 기능도 휴대폰에 탑재하고 있으나, 전력 소모량이 커 이를 줄이는 노력이 진행 중이다. 연구진은 곤충의 뇌에 신호를 전달하고 처리하는 시신경계 뉴런을 멤리스터 소자를 활용해 모방했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동작 인식 소자를 개발했다. 또 이를 검증하기 위해 차량 경로를 예측하는 뉴로모픽 컴퓨팅 시스템을 설계, 적용했다. 그 결과 전력 소모량은 기존 대비 92.9% 감소했다. 사물의 움직임 예측 정확도는 15.0% 향상됐다. 김경민 교수는 ” 향후 자율주행 자동차, 차량 운송 시스템, 로봇, 머신 비전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KAIST 신소재공학과 송한찬 박사과정, 이민구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IF: 29.4)' 1월 29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사업,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 PIM인공지능반도체핵심기술개발사업, 나노종합기술원 및 KAIST 도약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4.02.19 10:57박희범

'영하 32도, 중력 10배도 견뎌'...삼성 폴더블 패널, 美 국방부 '밀스펙' 첫 획득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패널이 미국 국방부 내구성 표준 테스트를 통과해 '밀스펙(밀리터리 스펙)'을 획득했다. 폴더블 패널로 美 밀리터리 스펙을 획득한 것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7인치대 폴더블 패널이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인 'MIL-STD 810G'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 7인치대 폴더블 패널의 내구성을 검증하기 위해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기관인 UL Solutions에 의뢰, 'MIL-STD 810G'의 여러 항목 중 일상 및 아웃도어 활동에서 마주칠 수 있는 온도, 충격 등과 관련한 4가지 항목에 대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패널은 영하 10도 환경에서 물을 분사해 패널 외부를 6mm 두께 얼음으로 얼리고, 그 상태로 4시간을 유지한 뒤에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또 영하 32도와 영상 63도의 환경을 연이어 2시간씩 견디고, 이 같은 온도 급변을 12시간 동안 세 차례 반복하는 테스트에서도 성능의 문제가 없었다. 가혹한 충격 테스트도 치렀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휴대폰을 사용하는 1.22m 높이에서 떨어지는 방향을 각기 다르게 설정해 스물여섯 번의 낙하 실험을 거쳤다. 나아가 우주비행사가 360도 회전하는 원심분리기 안에서 중력가속도 훈련을 거치듯, 중력의 최대 10.5배가 가해질 속도로 제품을 회전시켜 과격한 외부 활동 시에도 제품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중력가속도 10.5배는 항공기나 헬리콥터 부품에 대한 가속도 테스트 중에서도 가장 가혹한 조건이다. 폴더블 패널로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 인증을 획득한 것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이다. 조용석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마케팅팀장은 "이번 밀리터리 스펙 인증을 통해 차세대 폼팩터로 자리 잡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삼성디스플레이가 확고한 기술 우위를 차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폴더블은 내구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을 뒤로하고, 보다 다양한 기기 및 환경에서 폴더블 패널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2012년부터 10년 넘게 축적해온 지식재산(IP)을 바탕으로 폴더블 분야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해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하고 있는 폴더블 기술 관련 특허는 1천800여 건(미국 공개 및 등록 기준)으로, 이는 글로벌 주요 경쟁사 대비 4배가량 많은 규모다.

2024.02.19 09:18장경윤

삼성, 롤러블·폴더블 화면 결합한 태블릿 내놓을까

삼성디스플레이가 롤러블과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기기 특허를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했다. IT 팁스터 데이비드 코왈스키(엑스 @xleaks7)가 삼성디스플레이의 특허를 기반으로 말고 접을 수 있는 태블릿렌더링을 제작했다고 IT매체 톰스가이드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특허는 2021년 7월 제출됐고 올해 2월 13일 미국 특허청에 등록됐다. 핵심은 전통적인 폴더블 힌지와 확장 가능한 롤링 디스플레이를 모두 갖춘 특이한 디자인을 구현한 점이다. 그 동안 폴더블 화면과 롤러블 화면이 따로 적용된 제품을 본 적은 있지만, 2개 기술이 동시에 적용된 것은 볼 수 없었다. 해당 제품은 얼핏 보면 갤럭시Z 폴드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커버 디스플레이가 없고 한쪽 끝에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이 화면을 펼치면 한쪽 화면이 더 넓어진다. 화면을 접었을 때 화면을 확장시켜 커버디스플레이처럼 기기를 열지 않고 알림을 확인하거나 특정 위젯과 상호작용할 수도 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경우 화면을 많이 접을수록 기기 두께가 두꺼워지기 마련인데, 폴더블과 롤러블 기술이 결합되면 기기 두께는 유지하면서 디스플레이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모든 특허가 실제 제품 출시로 이어지진 않기 때문에 해당 특허 기술을 탑재한 실제 제품이 출시될 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삼성은 실제로 폴더블폰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기 때문에 실제 개념을 현실화시킬 수 있다”며, “하지만, 해당 디스플레이가 실제 제품에 적용되기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2.17 18:17이정현

'공공기관 ERP 구축방안 세미나' 개최...국산 ERP 이용 혁신 사례 등장

'K-ERP 테스트베드' 세미나에서 국산 ERP를 활용한 공공부문 업무 혁신 사례가 등장 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15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함께 '공공기관 차세대 ERP 구축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조폐공사, 서울교통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공공부문 실무자 및 정보화 담당자가 대거 참석했다. 공공 영역의 디지털전환(DX)이 빠르게 추진되는 상황에서 핵심 업무 시스템인 ERP 교체에 대한 높은 관심과 공공 ERP 고도화 이슈가 맞물리며 행사가 성황을 이뤘다. 특히, 디지털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시대에 발맞춘 공공 업무 혁신 방안이 큰 관심을 받았다. 더존비즈온은 공공부문에 특화된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차세대 ERP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AI 등 혁신 기술이 접목된 ERP 10을 통해 공공부문의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 표준화, 통합해 데이터 혁신을 지원하게 된다. 실제로 이날 더존비즈온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ERP 개발 기술과 노하우에 AI 기술을 탑재한 차세대 개발 플랫폼 'GEN AI DEWS'를 전격 공개하고 시연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의 K-ERP 모범 운영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공공분야 차세대 ERP 구축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하며 베스트 프랙티스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이강수 더존비즈온 ERP사업부문대표 사장은 "AX 선도기업인 더존비즈온의 기술 경쟁력과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성공적인 ERP 구축 사례를 공유한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AX 기반 공공부문의 혁신 사례를 확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6 10:14이한얼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임단협 '결렬'…파업 가능성

이달 지속된 삼성디스플레이의 노사 갈등이 끝내 해결되지 못했다. 노조 측은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할 예정으로, 향후 파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사내 열린노동조합이 오늘(15일) 진행한 5차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이 결렬됐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동조합은 사측에 기본 임금 5% 인상을 요청했다. 또한 노조는 삼성전자의 임금 인상률과 무관한 임금 협상 방식을 제시했다. 통상 삼성디스플레이의 임금 협상안은 모회사인 삼성전자의 움직임을 따르는 식으로 진행돼 왔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가 5조5천억 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타 계열사 대비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 노조 측은 이러한 부분이 임금 인상에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이번 임금 인상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만 답했다. 노조의 요구안 25개 중 14건에 대해서도 수용이 불가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고, 파업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가 조정 중단을 결정하고, 노조원 과반수가 파업에 찬성하면 합법적인 파업 요건을 충족한다.

2024.02.15 18:22장경윤

과기정통부 "올해 반도체 R&D에 6천361억 원 투입"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반도체 R&D에만 6천361억 원을 투입한다. 이 규모는 전년 대비 12.9% 증가한 수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15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내 칩(My Chip) 토크 콘서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올해 인공지능(AI) 반도체·첨단 패키징·차세대 반도체 장비·화합물(전력) 반도체·국제협력 등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며 “반도체 인력 수요에 맞는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이 행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로 이루어졌다. 현장의 반도체 설계 전문가와 마이 칩 서비스 참여 학생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반도체 설계역량 강화 및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서로 자유롭게 논의했다. 참석자는 과기정통부에서 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과 반도체 설계 분야 전문가인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ETRI 김혜지 선임연구원, 그리고 반도체 설계 전공 학생 등 80여 명이다. 이들은 학부‧대학원 생활, 취업‧창업 경험, 반도체 설계 전문가로서의 삶, 최근 기술 동향 등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또 제1회 마이 칩 서비스에 참여했던 경희대학교 이동영, 중앙대학교 이승현 학생이 프로젝트 현장 참여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마지막 일정으로 자신이 설계한 칩이 제작되고 있는 현장인 ETRI 팹 시설과 성과 전시관을 돌아봤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설계 소프트웨어(SW)만 사용할 수 있었던 학부생들에게도 자신이 설계한 칩을 제작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실전 역량을 갖춘 설계 인재를 양성하는 마이 칩 서비스도 지속 확대한다. 마이 칩 서비스는 과기정통부가 지난해부터 지원해온 사업이다. 학생들이 설계한 반도체 칩을 ETRI‧서울대학교‧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운영하는 500㎚ CMOS(상보형 금속 산화막 반도체) 반도체 팹에서 제작하고 패키징까지 진행해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이종호 장관은 “올해 마이 칩 서비스 지원 규모를 지난해 대비 6배로 확대하고 참여 학생들 간 교류도 활성화할 것”이라며 “많은 학생이 우수한 반도체 설계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마이 칩 서비스 참가 신청은 마이 칩 홈페이지(mpw.kion.or.kr)를 통해 분기별로 총 4차례 받을 예정이다. 1차 마이 칩 서비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접수한다.

2024.02.15 13:32박희범

갤럭시S24 '화면 색감' 업데이트...맞춤형 시청 경험 제공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에 화면 선명도와 카메라 기능을 조절하는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14일 뉴스룸을 통해 "사용자들의 선택권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라며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옵션 설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디스플레이 색감에 대해 다양한 선호를 갖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디스플레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디스플레이 설정 '화면 모드'에 '선명도' 옵션을 추가하면, 다양한 색감으로 모바일 시청을 할 수 있다. 아울러 갤럭시S24 시리즈 카메라는 업데이트를 통해 줌 기능, 인물 모드, 야간 촬영, 후면 카메라 동영상 촬영 기능이 개선된다.

2024.02.15 09:22이나리

LGD, 8.6세대 IT용 OLED 투자처로 파주 'P10' 거론

최근 LG디스플레이의 8.6세대 IT용 OLED 투자 계획 밑그림이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협력사들과 관련 설비 발주를 논의하는 단계로,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파주 소재의 'P10' 라인에 투자를 집행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8.6세대 IT용 OLED 투자를 파주 P10에 진행할 예정이다. 8.6세대는 디스플레이 유리원판(원장)의 크기가 2250㎜ X 2600㎜인 패널을 뜻한다. 기존 IT용 OLED 패널인 6세대 대비 유리원판의 크기가 2배 가량 커, 생산효율성이 높다. 이에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북미 주요 고객사의 OLED 태블릿을 겨냥해 8.6세대 IT용 OLED 투자 계획을 수립해 왔다. LG디스플레이는 아직 이와 관련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고 있으나, 올해 하반기 중으로 파주 P10에 부대 설비를 반입할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그간 보류됐던 P10향 투자를 올해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며 "계획상으로는 올 3~4분기부터 8.6세대 IT용 설비를 도입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업계가 추산하는 P10의 투자규모는 IT용 8.6세대 OLED 생산능력 기준 월 7천500~1만5천장 수준이다. 이 중 초기 투자로는 월 7천500장의 생산능력이 확보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LG디스플레이가 파주 P10 라인에 IT용 8.6세대 OLED를 투자하는 데에는 투자 비용 효율화가 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관측된다. P10은 LG디스플레이가 본래 초대형 OLED TV 시장을 공략하고자 설립한 10.5세대 공장이다. 당초 계획은 2022년까지 월 3만장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후속 투자로 2023년 1만5천장의 생산능력을 추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TV 시장이 급격한 부진에 빠져 들었고, LG디스플레이의 실적도 악화되면서 관련 투자가 연기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2년 2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해당 기간 동안 누적 적자 규모는 4조원이 넘어간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월 LG전자로부터 1조원을 차입하고, 지난해 말 1조3천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등 자금 확보를 위한 여러 수단을 강구했다. 그러나 이 역시 회사의 운영자금 및 올해 상반기 6세대 IT용 OLED 투자에 집중될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LG디스플레이는 8.6세대 IT용 OLED 투자를 위한 신규 라인 건설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반면 P10은 유휴 공간이 충분하고, 백플레인 등 8.6세대에 활용할 수 있는 설비가 이미 들어서 있어 적합한 투자처로 평가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P10의 경우 이미 백플레인(디스플레이 구동 회로 소자가 집적된 뒷면) 공정 장비가 들어서 있는 등 8.6세대 IT용 OLED 투자를 진행하기에 적합한 장소"라며 "자금 운용이 빠듯한 상황이지만, 실제 장비 도입 시기를 고려하면 내년 초까지 투자가 분산되기 때문에 여력은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요 경쟁사인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BOE는 LG디스플레이에 한발 앞서 8.6세대 IT용 OLED 투자를 공식화했다. 지난해 4월 투자 협약식을 연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26년까지 4조1천억원을 투자해 8.6세대 IT용 OLED 생산시설을 짓기로 했다. 생산능력은 월 1만5천장 수준으로 추산된다. BOE도 지난해 11월 오는 2026년 말 양산을 목표로 8.6세대 IT용 OLED에 630억위안(한화 약 11조4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024.02.13 14:52장경윤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설 연휴 납부 서비스 일시중단

전국 세무행정을 통합·개선하는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이 설 연휴 기간 시스템 통합과 데이터 이전 작업을 위해 전국 지자체 납세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8일 차세대지방세입정보화추진단은 설 연휴기간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정식 도입에 앞서 최종 점검을 실시한다. 차세대 지방세입정보화 시스템은 설연휴 다음 날인 13일 오전 9시부터 정식 서비스된다. 차세대지방세입정보화추진단은 연휴 전날인 8일 오후 6시부터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의 차세대시스템 전환 및 데이터 이관을 위해 일부 서비스가 임시 중단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지방세, 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 상하수도요금 등 모든 세금 납부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행정안전부는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는 기간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도록 19일까지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14일부터 16일까지 납부기한이 도래하는 건들도 납세 편의를 고려해 동일하게 19일까지 기한을 연장한다. 대상 세목은 매월 10일 정기적으로 신고·납부기한이 도래하는 주민세 종업원분,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레저세와 사유 발생 시 수시로 신고·납부하는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이다.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2005년 구축 후 15년 가까이 운영해 온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지자체별로 분산 관리하던 세입 데이터를 통합·연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위탁 운영하며 모바일 간편결제, 가상계좌 등 세금 납부수단을 확대하고, 납세자 편의를 위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을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차세대 지방세입정보화 시스템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모든 관계자들이 현재 최종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개통 이후에도 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2.08 13:19남혁우

애플 비전프로 디스플레이, 현미경으로 봤더니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에 탑재된 OLED 디스플레이의 화소 밀도가 아이폰15 프로의 54배 수준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엔가젯은 7일(현지시간) 모바일 기기 수리 지원 업체 아이픽스잇이 공개한 비전 프로 디스플레이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현미경을 통해 살펴 본 비전프로 디스플레이의 각 화소 크기는 7.5μm(마이크로미터)로, 적혈구 크기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이폰15 프로 화면 화소 1개에 54개의 비전 프로 화소를 넣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비전 프로의 인치당 화소 수는 3,386ppi로 아이폰15 프로(460ppi)와 큰 차이가 났다. 하지만 3,840x2,160 화소라는 4K 해상도 표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아이픽스잇은 "비전프로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밀도가 높은 디스플레이”이며 “HTC 바이브 프로(950ppi)와 메타 퀘스트3(1,218ppi)를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디스플레이 지표인 화면과 전체 각도로부터의 거리를 측정하는 각도당 픽셀 수 PPD에서비전프로는 34가 나왔다. 이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2의 평균 PPD 19, 메타 퀘스트3 25보다 높은 수치다. 아이픽스잇은 스피커와 배터리는 수리 편의성 측면에서 큰 점수를 줄 만하지만, 사용자가 직접 헤드셋을 열고 수리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비전프로의 수리 용이성 점수를 10점 만점에 4점을 매겼다.

2024.02.08 11:14이정현

"차기 OLED 아이패드 프로, 생각보다 안 비쌀 것"

올해 초 출시가 예상되는 차기 OLED 아이패드 프로 가격이 예상보다 높지 않을 것이라고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OLED 디스플레이 탑재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의 최대 가격 인상 폭은 160달러(약 21만원) 수준으로, 그 동안 나온 전망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디지타임스가 예상한 160달러 가격 인상이 정확할 경우, 11인치 OLED 아이패드 프로의 시작가는 1천 달러(약132만 원)를 밑돌 가능성이 많다. 13인치 모델의 경우 1천200~1천300달러 (약 159만 원~172만 원)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1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시작가는 799달러, 미니LED 디스플레이 탑재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은 1천99달러부터 시작된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차세대 11인치 OLED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은 최소 1천500달러(약 199만원), 12.9인치 모델은 1천800달러(약 238만원)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패드의 가격 상승은 LCD 패널보다 비싼 OLED 패널 때문이다. 또, OLED 디스플레이의 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듀얼스택 탠텀 OLED를 적용할 경우 가격이 더 높아진다. OLED 패널 도입 시 장점으로는 향상된 밝기, 더 높은 명암비, 더 낮은 전력 소비가 꼽히고 있다. 애플은 OLED 패널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 회사는 애플을 위해 듀얼스택 탠덤 OLED 패널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온 상태다. 새 아이패드 프로에는 애플의 최신 M3 칩이 탑재될 예정이며, 아이패드를 노트북처럼 보이게 만드는 더 큰 트랙패드가 포함된 새 매직 키보드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새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프로는 오는 3월 말 경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2024.02.07 08:47이정현

LG디스플레이, 올해 삼성 OLED TV 전 라인업에 패널 공급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TV 라인업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공급을 향후 5년간 작년 보다 10배 확대하며 동맹을 강화한다. 6일 전자업계 및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OLED와 LCD 패널 장기 공급 계약에 합의했다. 삼성전자는 OLED TV에서 55형, 65형, 77형, 83형 등 4개 라인업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3형 라인업을 추가하면서 처음으로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 OLED(WOLED) 패널을 탑재했다. 올해부터는 42형, 48, 55형, 65형, 77형 등 전 제품에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WOLED 패널 공급 물량은 향후 5년간 총 500만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다만,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WOLED 패널은 가장 최신 기술인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메타 2.0은 CES 2024에서 LG디스플레이가 첫 공개한 기술로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 3000니트(nit)를 지원한다. 양사의 협력 강화는 삼성전자가 OLED TV 시장에서 공급을 늘려 입지를 강화하는데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 또한 패널 공급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경쟁보다는 서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방향으로 윈-윈(Win-Win)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2013년 OLED TV를 처음 출시했지만, 당시 수율 문제와 시장성 문제로 1년 만에 사업을 철수하고 2022년 약 10년만에 OLED TV 시장에 재진출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OLED TV 출시 국가를 확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LG디스플레이와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 삼성전자의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 또한 2021년 11월부터 QD-OLED 패널을 양산하고 있지만, 연 150~200만대 수준이다. 또 40형대와 80형대에 패널이 없어 LG디스플레이와 협력에 나선 이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소니와 샤프에도 QD-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어 물량이 부족하다. 반면 LG디스플레이의 WOLED 생산물량은 연 900~1000만대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4일 2023년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TV 세트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전략적 고객관계 잘 구축하고 있다”라며 “TV 시장 성장 바탕으로 올해 전체 OLED 패널 수량은 20% 이상 성장하는 목표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4.02.06 16:39이나리

행안부, 세입시스템 전환...지방세 납부 19일로 연장

행정안전부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전환 및 데이터 이관에 따라 지방세 신고·납부기한을 연장한다. 행안부는 당초 16일까지 마감이었던 지방세 신고·납부기한을 19일까지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의 차세대시스템 전환 및 데이터 이관을 위해 8일 18시부터 13일 09시까지 위택스를 통한 지방세 전자 신고·납부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납세자가 신고·납부할 수 있는 기간을 충분히 보장하기 위해 19일까지 연장한다. 이 밖에 14일부터 16일까지 납부기한이 도래하는 건들도 납세 편의를 고려해 동일하게 19일까지 기한을 연장한다. 대상 세목은 매월 10일 정기적으로 신고·납부기한이 도래하는 주민세 종업원분,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 레저세와 사유 발생 시 수시로 신고·납부하는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이다.

2024.02.06 11:15이한얼

아파트 등 부동산 실거래정보, 안전하고 투명해진다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아파트 층별 실거래가 정보 등을 제공하는 차세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은 효율적인 부동산 거래정보 관리와 국민편의 증진을 위해 2006년부터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을 운영해 왔으나 노후화로 인한 유지관리 효율 저하와 기능개선 한계 등으로 인한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2020년부터 차세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준비해 왔다. 이번 차세대 시스템 운영으로 개인정보 안전조치가 강화되고 더욱 편리하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 229개 지자체에 분산돼 있는 서버와 개인정보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일원화됨에 따라 접근권한 관리·접속 이력 점검 등 개인정보 안전장치를 강화했다”며 “실거래 정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지자체 정보를 취합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없이 실시간으로 정보처리가 가능하고, 거래당사자 등 신고의무자는 거래신고 내역을 전국 단위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시스템은 거래신고 시 기존 공동인증서 방식 외에 카카오톡·통신사 PASS·페이코·신한·하나·우리은행 인증서·삼성패스·토스 등 민간 인증서를 통한 간편인증도 추가 지원해 이용편의를 높였다. 차세대 시스템에서는 투명한 거래질서와 프롭테크 등 신산업 지원을 위해 개인정보 보호 범위 내에서 실거래가 정보도 확대 공개한다. 지난해 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심의를 토대로 정확한 거래시세 제공을 위해 기존 아파트 '층' 정보와 함께 '동' 정보도 공개한다. 다만,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거래 후 등기 완료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 '아파트'만 공개하고 있는 등기정보를 '연립·다세대'로 확대하고, 상가·창고 등 비주거용 집합건물 지번정보와 토지임대부아파트 시세정보(토지임대 여부·거래가격 등)도 신규로 공개한다. 한편, 국토부는 데이터 이관·사전 테스트 등 시스템 전환작업을 위해 부동산 거래 신고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설 연휴기간 현행 시스템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PC를 이용한 부동산 거래신고·주택임대차계약신고 등 온라인 서비스 신청이 중지된다. 다만 주택임대차계약신고를 통해 확정일자 부여 신청을 하고자 하는 경우 운영이 재개되는 13일 0시 이후 본 시스템에서 신청을 하더라도 확정일자 효력이 동일하다. 시스템 중단기간 중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를 통한 확정일자 부여 신청도 가능하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더욱 유용하고 투명한 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현행 시스템을 개선하게 됐다”고 전했다.

2024.02.05 00:52주문정

이재규 도우인시스 신임 대표이사 취임…"플렉시블 시장 선도"

뉴파워프라즈마는 최근 계열사로 편입한 도우인시스의 이재규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어제(1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재규 신임 대표이사는 1980년 삼성전자 컴퓨터사업부를 시작으로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 총괄담당과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40여 년간 삼성 그룹에서 요직을 맡아온 인물이다. 이 대표는 이날 취임식에서 “세계 최초, 세계 최고의 UTG(초박형강화유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렉시블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톱티어 기업”을 향해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또한 “베트남 법인을 통한 획기적인 원가구조 혁신과 내구성 강화를 통해 영업이익을 개선하며,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의 가파른 성장 속에서 매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도우인시스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초박형 강화유리를 양산해 글로벌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커버윈도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뉴파워프라즈마가 기존 보유한 도우인시스 지분율을 확대하며 지난 12월 양수 결정을 알렸다. 한편 뉴파워프라즈마는 국내 유일한 RPG(Remote Plasma Generator) 생산기업으로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공정에 사용되는 플라즈마 발생 장치를 주력으로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번 도우인시스 인수를 포함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사업 구조를 최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024.02.02 09:12장경윤

누리비스타, CNT·그래핀 활용 공정배관용 고온 필름히터 개발

나노소재 전문기업 누리비스타(대표 조송만)는 반도체·디스플레이·솔라셀 제조 공정용 부품의 하나인 고온·고내열 친환경 필름히터를 개발 완료하고 사업화에 나섰다. 누리비스타는 누리플렉스·히시스와 손잡고 나노기술을 이용해 전력소비율을 30%까지 절감해 250도까지 사용 가능한 고온용 필름히터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누리비스타가 개발한 필름히터는 반도체·디스플레이·솔라셀 공정의 파이프와 클램프에 적용할 수 있다. 누리비스타 관계자는 “필름히터가 적용된 히팅클램프는 많은 업체가 개발을 시도했으나 실제로 개발한 사례가 없었다”며 “고내열 필름히터를 개발해 히팅클램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사가 협력 개발한 '히팅클램프'는 국내 공인기관으로부터 6개월 동안 장기신뢰성 평가를 통해 신뢰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앞으로 고객사 공정 실증테스트를 수행하면서 국내외 전시회에 출품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래핀과 탄소나노튜브(CNT) 분산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누리비스타는 CNT와 그래핀 등 탄소나노 물질을 활용해 고내열 필름히터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누리비스타는 독자적인 분산기술과 필름히터 제조기술, 다양한 소재의 요소기술 등으로 고온 신뢰성 히터를 개발해 클램프 히터 외에도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누리비스타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필름히터는 기존 열선히터 보다 에너지 효율이 30% 이상 높다”며 “앞으로 디스플레이 공정용 부품 시장 뿐만 아니라 자동차·가전시장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누리비스타의 모기업인 누리플렉스는 이번 사업에서 히팅클램프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온도 센싱과 전원을 제어하는 컨트롤러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온도 제어·관제 기능 외에 발열체 약점을 보강하도록 누전감시와 알람 기능을 추가했다. 히팅클램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제어하기 위해 높은 사양의 통신 플랫폼 기술을 적용, 보안기능을 탑재한 소형 제어기와 다채널 관제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누리비스타는 누리플렉스와 손잡고 통신·보안·AI 기술을 활용해 히팅클램프를 안정적으로 운영·제어하여 온도 변화에 따른 배관 막힘을 예측하는 AI 기반 머신러닝 기능을 탑재한 관제 SW 플랫폼도 공급하며 히팅클램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024.02.01 14:18주문정

정부, 첨단 디스플레이 초격차 R&D에 903억원 지원

정부가 첨단 디스플레이 초격차를 위한 연구개발(R&D)에 903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올해 디스플레이 분야 연구개발(R&D)에 전년(767억) 대비 17.7% 증가한 903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중 약 450억 원은 신규 과제에 투자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차세대 마이크로LED 기술 개발 등 도전적인 과제를 집중 지원한다. 우선, 우리가 세계 1위인 고부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는 압도적 기술 초격차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2000니트(nit) 이상의 초고휘도 패널기술 개발 ▲4000ppi 이상의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OLED 기술 개발 ▲태블릿 등 IT기기용 OLED에 특화된 고수명 발광 구조·소재 개발 등에 약 239억 원을 투자한다. 또 무기물 기반의 발광원을 사용해 밝기, 수명 등에 강점이 있는 마이크로 LED 분야에서도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 사업과는 별도로 40㎛급 LED 화소 제조기술 등에 202억 원을 지원해 본격적인 산업 육성에 나선다. 그 밖에 확장현실(XR) 관련 기술개발(9억 원)과 함께 투명·유연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실증사업 등 계속과제(453억 원)에 대해서도 우수한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신규 지원 과제를 이달 중 1차 공고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OLED 증착기 등 핵심 소부장 기술의 국가전략기술 추가, 디스플레이 유해 화학물질 특화고시 마련, 디스플레이 특성화대학원 공고 등도 진행한다. 산업부는 "연구개발(R&D) 지원 외에도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민간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킬러규제 혁파,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4.02.01 11:00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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