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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최신동향 및 상용화 세미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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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게이밍 모니터 'CES 2026'서 첫 선

LG전자가 모니터 자체에 AI 솔루션을 탑재한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에보'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한 LG 울트라기어 에보를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게이밍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가 새해 'CES 2026'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울트라기어 에보 모니터 라인업은 27형과 39형, 52형 3종이다. 2018년 게이밍기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를 론칭한 후, 프리미엄 라인업인 'LG 울트라기어 에보'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형과 39형 울트라기어 에보 모니터에는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모든 영상을 5K 선명도로 즐길 수 있게 한 '5K AI 업스케일링(Upscaling)'이 대표적이다. 이 기능은 PC의 GPU 업그레이드 없이도 모니터 자체의 AI 기술로 5K 선명도를 구현해 다양한 콘텐츠를 고화질로 즐길 수 있게 돕는다. 이들 제품에는 AI가 스스로 영상의 장르를 탐지해 최적의 설정을 구현해주는 'AI 장면 최적화' 기능도 탑재됐다. AI가 최적의 오디오 환경으로 조절해주는 'AI 사운드'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별도의 조작을 하지 않아도 AI가 효과음과 음악, 음성을 구분하고 알아서 맞춤형 사운드를 조율해 영상에 맞는 향상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27형과 39형 울트라기어 에보 모니터는 '듀얼모드' 기능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한 대의 모니터를 필요에 따라 고해상도 모드와 고주사율 모드로 전환 가능하다. 시각 효과가 풍부한 고화질 게임이나 영상을 즐길 때는 고해상도 모드를, 빠른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게임을 하거나 스포츠 경기를 감상할 때는 높은 주사율 모드를 통해 최적의 시청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27형은 5K·165Hz의 고해상도 모드와 QHD·330Hz의 고주사율 모드를, 39형은 WUHD·165Hz의 고해상도 모드와 WFHD·330Hz의 고주사율 모드를 지원한다. 27형 울트라기어 에보 모니터는 높은 선명도가 장점인 5K(5120x2880) 미니 LED 패널을 탑재했으며, 39형 울트라기어 에보 모니터는 1500R(반지름 1천500mm 원이 휜 정도) 곡률의 커브드 5K2K(5120x2160)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대형 화면을 원하는 게이머를 위한 52형 울트라기어 에보 모니터는 1000R 곡률의 커브드 5K2K(5120x2160)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최신 게임에 적합한 21:9 화면비와 240Hz에 달하는 높은 주사율을 동시에 갖춰 대형 디스플레이에서도 몰입감을 높이는 최적화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이충환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은 “새로운 프리미엄 게이밍 라인업인 'LG 울트라기어 에보'는 5K AI 업스케일링 등 혁신 기술을 통해 게이머들이 원하는 성능, 선명도, 몰입감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게이밍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6 10:00전화평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 협력사 직원 사망에 공식 사과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 공장에서 협력사 직원 1명이 숨진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3일 낮 12시30분께 충남 아산시 탕정면 아산2캠퍼스 A2팹에서 협착 사고가 발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해당 사고로 작업 중이던 협력사 소속 A씨(60대)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협력사 소속 직원인 A씨는 이날 생산라인 관련 설비 보완·점검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1명이 추가로 부상을 입은 걸로 전해진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리프트 설비를 보완·점검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사고 직후 즉시 설비를 멈추고 자체 구조대가 현장에서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고 발생 당일 고용노동부에 해당 내용을 보고했으며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은 해당 설비와 관련 작업에 대해 부분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현재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고 직후 사과문을 내고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현장 확인에 성실히 협조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12.24 18:05전화평 기자

LG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240Hz RGB 스트라이프 OLED 패널 공개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RGB(레드·그린·블루) 스트라이프 구조로 240Hz 고주사율을 구현한 27인치 4K 모니터용 OLED 패널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RGB 스트라이프 구조는 빛의 삼원색인 RGB 서브픽셀을 나란히 배열한 구조로, 가까운 거리에서도 색 번짐, 색 프린지 등 왜곡 현상이 현저히 줄어든다. 이전에도 RGB 스트라이프 방식의 OLED 패널은 있었지만 최고 주사율이 60Hz 수준에 그쳐 게이밍 모니터로 사용할 수 없었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공개하는 제품은 RGB 스트라이프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주사율을 240Hz까지 끌어올린 최초의 제품으로, 특화 기술인 DFR(Dynamic Frequency&Resolusion)을 적용해 사용자가 직접 고해상도 모드(UHD 240Hz)와 고주사율 모드(FHD 480Hz)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고주사율을 바탕으로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FPS 게임 등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모니터 윈도우 등 운영체제 및 폰트 엔진에 최적화돼 가독성 및 색 정확도가 높다. 또, 160ppi(1인치당 픽셀 수)의 높은 픽셀 밀도로 섬세한 표현력도 갖췄다. LG디스플레이는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 및 전문가용 모니터 패널에 신규 픽셀 구조를 선도입할 계획이며, 다가오는 CES 2026에서 적극 홍보하여 고객사 및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기존 하이엔드 게이밍 OLED 모니터 패널은 주로 백색 소자가 포함된 RGWB 구조나, RGB 픽셀을 삼각형으로 배치한 트라이앵글(Triangle) 구조를 사용해 왔다.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 환경에 최적화된 신규 패턴을 개발하고, 픽셀에서 빛이 나오는 면적 비율(개구율)을 높이는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한 끝에 RGB 스트라이프 구조와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세계 모니터용 OLED 패널 시장의 약 30%를 양산하며 적극적으로 하이엔드 모니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현재 양산되는 게이밍 OLED 패널 중 최고 주사율, 응답속도, 해상도 등 주요 스펙에서 모두 세계 최고 타이틀을 확보하는 등 압도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이현우 대형사업부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OLED 모니터 패널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술력이 뒷받침 돼야한다”며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기술, 고객사가 원하는 기술, 사업성 있는 기술에 집중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3 13:56전화평 기자

차세대 발사체로 메탄기반 재사용 발사체 확정…2035년까지 2.3조 투입

차세대 발사체 개발이 메탄 추진제 기반 재사용 발사체로 최종 확정됐다. 개발 비용은 총 2조 2천920억 9천만원이다. 우주항공청은 22일 개최된 재정사업평가위원회(기획재정부)에서 차세대발사체의 조기 재사용화 변경안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결과 이같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우주청은 우선 재사용발사체를 오는 2032년 발사 예정인 달착륙선에 먼저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제 성능은 나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고 있다. 발사체를 회수해 제대로 재사용하는 목표 완료 시한은 2035년으로 정했다.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결과 메탄 기반 재사용발사체로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총사업비는 기존 대비 2천788억 5천만원이 증액된 2조 2천920억 9천만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증액된 예산 대부분은 메탄 추진제 기반 시험설비 구축과 재사용 핵심기술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사업변경안은 기존 1단과 2단에 각각 케로신 다단연소사이클 엔진 2종을 동시에 개발하는 방식에서 80톤급 메탄 추진제 엔진 1종을 개발, 1단과 2단에 동시에 적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우주청은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32년 예정된 달착륙선 발사 임무를 재사용 발사체로 수행할 방침이다. 당초, 우주항공청은 2022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3년 착수된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에 대해 '30년대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는 국가 우주개발 수요를 해소하고, 우주 선진국들의 재사용발사체 개발 경쟁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재사용발사체로 전환하는 사업계획 변경안에 대한 행정절차를 지난 5월 신청한 바 있다. 11월에는 국가우주위에서 차세대발사체를 메탄 기반 재사용발사체로 개발하는 내용이 포함된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정계획'이 확정된 바 있다. 한편 우주청은 케로신과 산화제를 연료로 쓰는 누리호는 재사용발사체와 별개로 기본 계획에 따라 당분간 지속 활용할 방침이다. 윤영빈 청장은 “차세대발사체를 재사용발사체로 전환하는 계획이 의결된 것은 정부의 기술 혁신을 통한 도약과 성장이라는 국정 철학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감은 물론, 누리호 발사에 성원해 주신 국민들에게 2032년의 독자적인 달착륙선 발사와 함께 저비용·다빈도 우주발사체 확보를 본격화하는 시작점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2025.12.22 16:30박희범 기자

ETRI, 기업 단기 지원해보니…"기술력 향상은 만족, 상용화 점수는 미흡"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단기 기업 지원이 기술적으로는 5점 만점에 평균 4.1점인 반면, 경제·사회적 성과(상용화)는 평균 3.7점으로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ETRI가 그동안 수행해온 상용화단기기술지원(애로기술지원)사업 성과를 5점 척도로 분석한 결과 지원기업들이 ▲기술개발기간 단축(평균 4.16점) ▲기술수준 향상(4.11점) ▲품질수준 고도화(4.04점) 등 주요 기술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반면, 경제·사회적 성과는 평균 3.7점으로 다소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만족도 부분에서도 ETRI 측은 ▲사업 전반 만족도(4.17점) ▲전문가 지도 만족도(4.34점) ▲타 기업 추천 의향(4.17점) 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ETR의 기술적인 성과가 주로 배출된 사업은 주로 AI, 해양 안전, 수소에너지, 5G 특화망 등이다. 대표적인 성과로 ▲인텔리코리아 AI 기반 도면 인식 기능 고도화로 2년 연속 K-R&D 대상 ▲엠브이아이 가상 점자 키보드 시제품 개발 ▲두두원 5G를 위한 코어 네트워크 기술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선정(2024년) ▲비티이 수소분야 65억 원 규모 2차 투자 유치 ▲아이티유 교량, 선박 충돌방지용 솔루션 출시 ▲누리스마트코리아 양식, 산업, 환경, 재해용 스마트 통합 운영시스템 개발 등이다. 이 같은 기술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제·사회적 성과가 다소 낮은 점수(평균 3.7점)를 받은 것에 대해 ETRI 측은 시험·검증 단계에서의 지원과 장비 활용 지원이 보완되어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ETRI 민문홍 기업성장지원부장은 “시험·검증 부족으로 상용화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기업 맞춤형 시험환경 제공, 신뢰성 검증, 고가 장비 연계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TRI는 향후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시험·장비 연계 지원을 강화해, 상용화단기기술지원(애로기술지원)사업의 성과가 조기 사업화로 연계되고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21 12:00박희범 기자

인스웨이브, 농협상호금융 차세대 정보계 UI 혁신…AI 자동화 확산

인스웨이브가 금융권 특화 UI 솔루션을 앞세워 차세대 업무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인스웨이브는 농협 '상호금융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의 UI 솔루션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중앙회의 이번 차세대 사업은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UI 솔루션의 통합성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인스웨이브의 UI 및 인공지능(AI) 자동화 기술로 최적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인스웨이브의 AI 단말 플랫폼 '웹탑 스위트'는 AI 증강 개발 기능과 사용자 중심의 UI 자동화를 결합해 금융권에 특화된 차세대 UX 환경을 제공한다. 일관되고 사용하기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함께 높은 운영 효율성을 실현함으로써 금융권 디지털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인스웨이브가 제시한 전략은 디지털 혁신 가속과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 환경 조성이다. 특히 체계적인 프로젝트 관리와 단계별 실행 전략을 기반으로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며 긴밀한 소통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 제공과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견인한다. 더불어 웹탑 스위트의 AI 기반 자동화 기능과 UX 최적화 역량은 농협중앙회 정보계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사용자 만족도를 동시에 강화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한층 강화된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금융권은 AI 및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에 따라 대고객 서비스뿐만 아니라 내부 정보계 시스템의 고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정보계 시스템은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고 다양한 내부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해야 하므로 AI 기반의 자동화 기능과 직관적인 UX·UI를 결합한 차세대 플랫폼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추세다. 인스웨이브는 이번 농협중앙회 정보계 사업 수주로, 앞서 파트너로 선정된 NH농협은행 계정계 사업에 이어 농협 내 핵심 금융 시스템 UI를 모두 담당하게 됐다. 이는 신한은행·하나은행·국민카드·기업은행을 비롯한 제1금융권과 다수 지방은행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통합 단말 프로젝트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한 성과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농협중앙회와의 이번 협력은 우리 회사가 금융 UI 분야에서 쌓아 온 방대한 경험과 신뢰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단말 플랫폼 웹탑을 중심으로 AI 금융 혁신을 주도하는 동시에 고객 맞춤형 UI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8 17:39한정호 기자

"초격차 경쟁력은 인재"...디스플레이 인재양성 전략 회의 첫 개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디스플레이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 젊은 연구자와 혁신 인재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디스플레이 혁신인재양성 전략 회의'를 18일 서울 섬유산업연합회 대연회장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전문인력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축적된 교육·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가 주관했다. 대학·연구기관·기업 소속 연구자 및 학생 등 250여 명도 참석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도할 인재 양성 성과와 향후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산업부가 지원하는 특성화대학원 및 유기발광(OLED), 무기발광(Micro LED) 분야를 중심으로 한 전문인력 양성 성과와 함께, 올 여름 출범한 디스플레이 아카데미 사업의 주요 성과가 집중 조명됐다.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전형 교육과 산학프로젝트를 필두로 한 산학 연계 연구를 통해 차세대 공정·소자·소부장 분야의 전문 인력이 체계적으로 양성되고 있으며, 특히 대학원 중심의 심화 교육과 산업계 연계 프로젝트는 기술 고도화와 인재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비취업자와 재직자를 아우르는 전주기 교육 체계를 통해 산업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 공급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첫 출범한 디스플레이 아카데미는 짧은 운영기간(6개월)에도 불구하고, 목표 정원(700명)의 124%를 달성(11월 집계 기준)하는 등 실질적인 교육 성과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습 중심 커리큘럼과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한 결과로,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의 인력 미스매치 해소와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 확보에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승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은 결국 사람과 인재에서 나온다”며 “이번 전략 회의가 젊은 연구자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정부·산업계·학계가 함께 인재 양성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연계된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해,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그 간의 사업의 성과를 망라하여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인재와 공로자에 대해 총 29개 포상이 이뤄졌다.

2025.12.18 16:14전화평 기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와 차량용 UDC 공동 개발…CES서 첫 공개

LG이노텍은 계기판 뒤에 탑재돼 운전자를 모니터링하는 '차세대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이하 차세대 UDC)'을 개발하고, 이를 'CES 2026'서 최초로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이하 UDC)는 차량 내부의 카메라, 소프트웨어(S/W)를 통합해 운전자를 모니터링하는 DMS(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이다. 계기판으로 활용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뒤에 장착돼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으며, 졸음운전, 전방주시 등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모니터링하는데 쓰인다. DMS는 자율주행 단계가 고도화하면서, 운전자의 부주의 예방을 위한 필수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은 2026년부터 신차에 DMS 의무 장착을 법제화할 예정이며,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DMS 의무화를 적극 검토 중이다. 그 중에서도 DMS의 핵심인 DMS용 카메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고급 차종을 중심으로 세련되고 유려한 디자인 등 심미적인 이유로, 보이지 않는 UDC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프라이버시 침해 등 돌출된 카메라로 인한 운전자의 심리적 불편감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 또한 UDC가 주목받는 이유다. 반면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카메라 시야를 가리는 구조 때문에 발생하는 화질 저하 문제를 극복하는 것은 업계의 오랜 과제였다. 완성차 업체들이 UDC 도입을 주저해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이노텍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선도 기업인 LG디스플레이와 손잡고 2024년부터 신제품 개발에 본격 돌입했다. 1년 여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디스플레이 뒤에 카메라를 깔끔하게 숨기면서도 화질 저하를 없앤 '차세대 UDC'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 것이다. AI로 화질 완벽 복원…디자인 자유도∙화질 모두 잡아 기존 DMS용 카메라는 주로 대시보드 또는 조향장치 위에 설치돼 외부로 돌출돼 있었다. 운전자의 시야에 보일 수밖에 없고,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이번에 LG이노텍이 선보인 '차세대 UDC'는 계기판 역할을 하는 차량 디스플레이 패널 뒤에 장착, 카메라 탑재 여부를 전혀 알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숨겨진다. 회사는 이러한 디자인 차별화가 하이엔드(High-end) 브랜드의 완성차 업체에 소구(訴求)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차세대 UDC'는 화질도 잡았다. 이 제품은 카메라 앞에 디스플레이 패널이 없는 상태에서 촬영한 화질과 99% 이상 동등한 수준의 화질을 자랑한다. UDC 특성상 디스플레이 뒤에 탑재되어 패널로 인해 생길 수밖에 없는 화질 저하 문제를 완벽에 가깝게 해결한 것이다. DMS용 카메라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는 선명한 화질이다. 운전자의 표정, 눈 깜빡임, 움직임 등을 정확히 감지해야 해서다. 그러나 기존 UDC는 카메라 앞에 디스플레이 패널이 시야를 가리고 있어 DMS용 카메라 대비 30%가량 화질이 낮아진다. LG이노텍은 UDC의 고질적인 화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화질 복원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이는 디블러(Deblur, 흐릿한 이미지 및 영상을 선명하게 만듦), 디노이즈(Denoise, 촬영 시 발생한 노이즈를 제거) 등 AI 알고리즘을 통해 손상된 화질을 완벽히 복구해준다. 완성차 업체들이 LG이노텍의 '차세대 UDC'에 주목하는 이유다. LG이노텍은 '차세대 UDC'의 성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향후에는 '차세대 UDC'가 운전자뿐 아니라 탑승자와 색깔 등을 인식해 시트 조절, 내부 온도 설정 등 차량의 맞춤형 편의 기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메라, 라이다 등 車센싱 솔루션 사업 육성…“2030년 매출 2조” 이번 '차세대 UDC' 개발로 LG이노텍은 차량 내∙외부를 아우르는 자율주행 센싱 솔루션의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LG이노텍은 글로벌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1위 DNA를 자율주행 분야에 적용해 차량 카메라 모듈∙라이다(LiDAR)∙레이더(Radar)를 융∙복합한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센싱 솔루션 선도 기업'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눈∙성에 제거 시간을 절반으로 줄인 고성능 히팅 카메라와 한 대의 카메라로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RGB-IR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을 선보인 바 있다. 이 뿐 아니라 올해 7월에는 라이다 기술 선도 기업인 미국 아에바(Aeva)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한편, 9월에는 4D 이미징 레이더 전문기업인 스마트레이더시스템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하는 등 자율주행 센싱 솔루션 분야의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문혁수 대표는 “2030년까지 차량 센싱 솔루션 사업 매출을 2조 규모로 키울 것”이라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부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S&P 글로벌(S&P Global)에 따르면, 글로벌 차량용 인캐빈(In-Cabin, 차량 내부) 카메라 모듈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18억 달러(2조6천500억원)에서 2035년 약 51억달러(7조5천억원)로 연평균 11%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12.18 09:41장경윤 기자

LG전자, CES서 AI 기반 차량 차량용 솔루션 공개

LG전자가 내달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최신 전장 기술에 AI를 적용해 운전석부터 조수석과 뒷좌석까지 차량 내부를 탑승자 맞춤형 공간으로 바꾸는 '인공지능(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의 새로운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은 CES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주어지는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이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존은 ▲전면유리에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석 전체로 인터페이스를 확장한 '디스플레이 솔루션' ▲운전석과 조수석에 비전 AI를 적용해 시선에 따라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전 솔루션' ▲AI 큐레이션으로 뒷좌석에서 콘텐츠, 영상 통화, 번역 등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의 3가지로 구성됐다. 디스플레이 솔루션 체험존에서 관람객은 투명 OLED가 적용된 전면유리를 통해 AI가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신호등이 나타나면 신호등 주변에 대기 시간을 표시해 주는 등 AI가 해당 시점에 가장 필요한 정보를 판단한 뒤 엄선해 보여준다. 자율주행모드로 주행 중인 운전석에서 AI가 주변 환경을 분석해 상황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미지를 재생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벚꽃이 만개한 도로를 지날 때는 흩날리는 벚꽃이 연출되고, 단조로운 배경의 터널을 통과할 때는 몽환적인 숲의 이미지가 완전히 덮어져서 운전자는 가상현실 수준의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비전 솔루션 체험존에서는 인캐빈 센싱 기술에 AI가 적용된 운전석 및 조수석을 경험할 수 있다. AI가 운전자 시선을 분석해 일정 시간 이상 시선 이탈이 지속되면 자동으로 자율주행모드로 전환한다. 차량 내외부 카메라를 통해 탑승자가 어떤 사물을 보고 있는지를 분석해 탑승자 시선이 멈춘 전광판에서 광고 중인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까지 이어서 진행할 수도 있다.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체험존에서는 AI가 적용된 차량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인다. 탑승자는 AI 큐레이션을 통해 상황에 따른 맞춤형 경험을 할 수 있다. AI는 창문 건너 펼쳐진 풍경을 인식하고 해당 장소에서 추억이 담긴 사진을 창문 디스플레이로 보여준다. 탑승자는 가족과 영상통화를 연결해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도 있다. 또 음식을 픽업하러 가는 길에는 AI가 탑승자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추천해 주고, 음식을 픽업하는 과정에서는 직원이 수어를 사용하면 AI가 수어 뜻을 해석해 디스플레이에 자막을 띄움으로써 양방향 소통을 돕는다. LG전자는 CES 2026에서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차량용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인 'AI 캐빈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AI 캐빈 플랫폼은 시각 정보를 분석하는 비전 언어 모델(VLM)을 비롯해 대형 언어 모델(LLM), 이미지 생성 모델 등 오픈소스 기반의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들을 LG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해 탑승자의 차량 내 경험을 새롭게 만든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와 이미 논의 중인 인캐빈 센싱 등 양산 중인 솔루션에 다양한 AI 기능을 더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화했다”라며 “이러한 혁신을 수년 내 현실로 만들어 인공지능중심차량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0:21전화평 기자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 13년만에 첫 기술 브랜딩…'탠덤' 발표

LG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의 본질인 무한한 가능성과 확장성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아 '탠덤(Tandem)' 기술 브랜드를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본적으로 OLED 소자의 적층 구조를 통해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을 높인 LG디스플레이 OLED의 강점을 강조하고자 '탠덤(Tandem)'을 브랜드 명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대형 OLED 기술(TV및 모니터)과 중소형 OLED 기술(차량용, 태블릿, 노트북 등)을 분리해 특장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각각의 기술 브랜드를 분류했다. 대형 WOLED의 브랜드 명은 '탠덤(Tandem) WOLED'다. 업계 최초로 빛의 삼원색인 R(레드), G(그린), B(블루) 소자를 각각 독립된 층으로 쌓은 적층 구조를 의미하는 탠덤에 LG디스플레이 OLED 기술의 고유 특성인 화이트 광원을 의미하는 'W'를 더해 직관적인 브랜드명을 완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세계 최초로 대형 제품 양산에 성공한 데 이어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대형 OLED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중소형 OLED 브랜드는 '탠덤(Tandem) OLED'로 RGB 소자층을 2개로 쌓은 기술적 특징을 반영했다. 세계 최초로 탠덤 기술을 상용화한 선도기업으로서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하며 어떤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오래도록 강한 빛,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 고효율 그리고 한계를 뛰어넘는 디자인을 차별적 고객 가치로 소구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OLED의 기술 브랜딩은 사업 시작 13년만에 처음이다. 기술 단위 수준에 머물던 명칭들을 '탠덤(Tandem) WOLED'와 '탠덤(Tandem) OLED'로 체계적으로 조직화했다. 이로써 고객에 일관되고 신뢰도 높은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기술 브랜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처음 공개된다. LG디스플레이는 CES 메인 전시장 인근 콘래드(Conrad) 호텔과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각각 대형 OLED 부스와 차량용 부스를 세우고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 OLED의 지향점은 뛰어난 화질과 자유로운 폼팩터를 통해 사람과 디바이스의 소통을 더욱 자연스럽고 깊이 있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기술 브랜드 체계 수립을 계기로 LG디스플레이 OLED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와 독보적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 높여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7 10:00장경윤 기자

SAP, '쥴'로 실물 구독 관리까지..."기업 매출 안정 도와"

"우리는 '쥴(Joule)'로 전사적관리시스템(ERP)을 단순 플랫폼이 아닌 스스로 판단하는 지능형 비즈니스 필수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회계·자금 관리뿐 아니라 여러 구독 기능까지 자동화해 고객에게 안정적 매출 모델을 제공합니다." SAP코리아 이혜민 솔루션 어드바이저 스페셜리스트는 16일 고객사 대상 열린 '미래를 오늘로, AI로 다시 쓴 기업 DNA-SAP S/4HANA 2025' 웨비나에서 쥴 사용 사례를 소개했다. 쥴은 SAP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통합된 기업용 생성형 AI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거나 요청하면 ERP에 축적된 비즈니스 데이터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를 조회·분석하고, 이를 실제 업무 실행까지 연결한다. 재무, 조달, 공급망, 인사 등 SAP 주요 업무 영역 전반에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복잡한 메뉴를 탐색하지 않아도 대화만으로 전표 조회나 분석, 후속 조치까지 수행할 수 있다. SAP는 쥴을 통해 ERP를 단순 관리 시스템에서 판단과 실행을 지원하는 지능형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날 이혜민 스페셜리스트는 쥴이 회계·자금 관리 영역에서 작동하는 사례를 제시했다. 그는 "쥴이 반복적인 결산을 비롯한 관리회계, 기준정보 조회 등 업무를 자동화한다"며 "담당자는 여러 화면을 오갈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직 개편 등으로 기준이 바뀔 때도 자산, 손익 데이터가 새 기준에 맞춰 자동으로 재구성돼 수작업과 오류를 줄인다"고 덧붙였다. 이 스페셜리스트는 쥴이 현금 포지션 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쥴은 모든 은행 계좌의 입출금 내역을 점검하고 일일 현금 잔액을 계산한다"며 "현금이 부족하거나 잉여가 예상되면 사전에 알려주고, 어느 계좌에서 얼마를 이체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자금 이동 방안까지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쥴은 재무 담당자들이 반복적인 숫자 정리를 하는 대신 재무 전략 수립과 리스크 관리 같은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는 업무의 중심이 단순 정리에서 판단으로 이동함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SAP는 최근 실물 상품을 정기 구독 형태로 판매·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ERP에 처음으로 추가했다. 기존 소프트웨어(SW) 중심의 구독 모델을 커피, 소모품, 부품 등 실제 배송이 필요한 상품까지 확장했다. 이 스페셜리스트는 "이 기능은 구독 주문 생성 시 배송 계획·판매 주문이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돕는다"며 "기업은 일회성 판매가 아닌 정기 구독 기반의 예측 가능한 안정적 매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독 비즈니스가 제조, 유통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2025.12.16 16:19김미정 기자

'수제작' 페라리 "차세대 모델은 삼성디스플레이로 비스포크 제공"

페라리가 삼성디스플레이와 손잡고 차세대 모델을 위한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페라리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 패널이 페라리 향후 모델에 필요한 혁신적인 디자인과 형태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최종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초슬림 베젤과 완벽에 가까운 블랙 색상 구현, 그리고 깊이감 있는 명암비를 갖춘 이 패널은 차량 인테리어의 심미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주행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는 부연이다. 페라리는 삼성의 OLED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더 유연한 맞춤형 디스플레이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독창적인 레이아웃과 고도로 개인화된 운전자/동승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함으로써 차량의 미학과 기능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에르네스토 라살란드라 페라리 연구개발 총괄은 "얇고 가벼운 OLED 패널 설계 및 제조 분야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전문성은 페라리 차세대 모델 내 디지털 환경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플러스 요인"이라며 "업계에서 전례 없는 맞춤형(Bespoke) 최첨단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도입하는 데 있어 삼성의 지원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박진우 삼성디스플레이 유럽비즈니스팀장 상무는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고성능 스포츠카를 떠올릴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브랜드인 페라리와 기술 협력이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적 리더십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며 "페라리의 열정, 끊임없는 혁신, 그리고 최고가 되겠다는 의지를 구현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추구하는 가치와도 일맥상통한다"고 전했다. 한편 페라리는 한국 배터리 제조사 SK온과 차세대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앞서 SK온을 핵심 배터리 공급사로 발표하기도 했다.

2025.12.16 14:38김재성 기자

내년 산업 기상도 "쾌청한 반도체·디플...구름낀 석화·철강"

내년 산업기상도는 인공지능(AI)을 뒷받침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 쾌청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과 경쟁중이고, 관세 외풍이 두드러지는 유화, 철강, 기계 등은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11개 주요 업종별 협회와 함께 분석한 '2026년 산업기상도'조사에 따르면, 반도체·디스플레이는 '맑음', 배터리·바이오·자동차·조선·섬유패션 산업은 '대체로 맑음', 기계·석유화학·철강·건설은 '흐림'으로 전망됐다. '붉은 말'의 해 AI 성장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D-RAM)·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디스플레이 등 'R.E.D'업종의 성장이 예상된다. AI 성장·투자 확대 수혜...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 배터리 '대체로 맑음' 반도체 산업의 올해 수출은 16.3% 성장(1천650억 달러), 내년 수출은 9.1% 성장(1천800억 달러) 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빅테크 AI 인프라 구축경쟁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D램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실제로 MS, 아마존, 알파벳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은 내년에만 1천억 달러 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투자는 지수함수식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도 '맑음'이다. AI발 전자기기 사양 상향평준화와 함께 전력효율이 높은 OLED 패널 수요가 증가하면서 내년 수출은 금년 대비 3.9% 증가한 176억7천만 달러로 전망된다. 신시장에서 성장세도 예상되는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대형화 및 확장현실(XR) 시장 확대에 따른 내년도 글로벌 OLED 출하량이 각각 83.3%, 238.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하나의 AI 후방산업인 배터리 역시 '대체로 맑음'으로 예상된다. AI데이터센터 서버의 소비전력 증가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로 내년 수출은 올해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분야 역시 내년 현대, 기아, BMW 등 K-배터리 탑재 모델 출시가 집중돼 캐즘 이후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도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미국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 축소 및 중국산 시장점유율 확대는 위협요인으로 꼽혔다. 2025년 기준 중국 배터리 기업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77%를 돌파했으며, 비중국 시장으로만 따져도 46.5%까지 성장해 한국의 비중국 시장점유율(38.7%)을 최초로 역전했다. 바이오·車 설비 증설로 공급역량 증대 및 조선·섬유패션 수출 증가세 '대체로 맑음' 바이오업종은 양적·질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근 국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대규모 설비 가동 본격화와 미 생물보안법 반사이익이 맞물려 대형 위탁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ADC(항체-약물 접합체) 등 고부가가치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 글로벌 기술수출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내년도 다국적 제약사와의 공동개발·기술이전 협력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다만, 미 정부 주도 약가 인하 압력 및 자국 우선주의 정책(공급망 내재화)이 수익성에 변수가 될 것으로 우려했다. 자동차업종도 '대체로 맑음'으로 나타났다. 현대 울산공장(2026년 1분기 예정, 20만대), 기아 화성 에보 플랜트(2025년 11월, 10만대) 등 국내 전기차 신공장 가동 본격화로 2026년 생산은 금년 대비 1.2% 증가한 413만대, 수출은 1.1% 증가한 275만대로 예상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대미 관세 완화(25%→15%) 등 통상 불확실성 해소로 수출여건이 개선됐음에도 불구, 중국계 자동차의 빠른 글로벌 점유율 상승이 큰 위협요인”이라며 “중국의 저가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생산촉진세제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선산업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한 수출 지속에 힘입어 내년 수출은 올해 대비 8.6% 증가한 339.2억 달러로 전망된다. 친환경 선대 교체 추세에 2026년 컨테이너선 발주 전망치는 375척으로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LNG선 또한 미국 LNG 수출 확대에 따른 프로젝트 수요 및 카타르 선단 교체 수요 등으로 최대 100척 추가 발주가 예상된다. 다만 IMO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조치 연기로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 전환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은 불안요인으로 꼽혔다. 섬유패션산업 역시 '대체로 맑음'이다. APEC 이후 중국의 한한령 완화 기대,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고부가 패션 상품 수요 증가, 원화 약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등으로 2026년 수출은 올해대비 2.0% 증가한 99.6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체감물가 상승과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내수·교역 둔화는 여전히 불안 요소로 지적됐다. 기계·석유화학·철강·건설.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흐림' 전망 석유화학업종은 중국발 공급과잉과 저유가에 따른 납사 등 석유화학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수출이 올해 대비 6.1%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최근 사업구조 재편 확대에 따른 가동률 회복세 전환, 글로벌 석유화학 설비 폐쇄 움직임으로 공급과잉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유럽에서는 총 5천335천톤 에틸렌 공장이 내년부터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쇄될 예정이며, 중국 또한 20년 이상 노후화 설비에 대한 개조, 설비 폐쇄를 계획 중에 있다. 철강산업 역시 중국발 공급과잉에 더해 미국, 유럽연합(EU)발 수입규제 강화로 '흐림'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는 “최근 중남미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고 있으나, 미국의 통상보호조치와 EU 철강수입규제(TRQ) 등 영향으로 기존 수출국향 물량이 감소해 2026년 수출은 올해대비 2.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계산업은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관세부과 조치 등 대외환경 불확실성 증대로 내년도 수출은 올해 대비 3.7%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부터 건설 기계, 변압기 등도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으로 분류돼 50% 품목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다만, 중동 플랜트 수요로 인한 일반기계 수요 증가가 전망돼, 수출 감소세는 올해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산업은 '흐림'으로 예보됐다. 고금리 지속으로 사업성 악화, PF 대출 심사 강화, 안전 및 노동 규제강화에 따른 공사지연 및 비용상승이 민간수주 상승폭을 제한한다는 분석이다. 다만 SOC 예산 증가로 인한 공공 토목 건설 수주 회복으로 인해 올해 대비 업황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은 “내년에도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은 하루가 다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여 국내 전 업종이 긴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AI를 중심으로 한 기업의 공격적인 실험이 지속되는 한 해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한 정부의 파격적인 규제혁신 실험, 인센티브 체계 마련이 중요한 해”라고 말했다.

2025.12.14 12:00류은주 기자

세메스, 대한기계학회와 제10회 KSOIC 대회 개최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세메스는 강원도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제10회 대한기계학회-세메스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행사를 열고 산학 기술교류 촉진을 위한 우수논문 시상식 및 수상작 발표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공정기술 및 초정밀 센서 계측기술 등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계공학 분야의 논문 공모전으로 국내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산학 오픈 이노베이션 대회다.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는 대한기계학회는 회원수만도 3만명이 넘고 한 해 논문발표 실적도 1천600편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학술 단체다. 세메스는 대한기계학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고성능의 차별화된 장비 개발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28개 대학 및 연구기관으로부터 ▲생산설비기술 ▲CAE기술 ▲계측제어기술 ▲열/유체/소재기술 ▲공정기술 ▲AI기술 등을 주제로 총 96편의 제안서를 접수받아 대상 1팀, 금상 2팀 등 총 12개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이벤트 카메라 기반 3D-LPT를 통한 웨이퍼 엣지 액적 충돌 메커니즘 규명'을 논문 주제로 발표한 서울대 기계공학과 박형민 교수팀이 수상했고, 금상은 KAIST 기계공학과 박인규 교수· 서강대 기계공학과 박정열 교수 팀이 각각 차지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그동안 100여편이 넘는 수상작 가운데 반도체 초임계, 클린, 자동화, 검사, 센서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혁신 기술을 선정해 총 10개의 산학과제를 수행했으며, 차세대 핵심장비 개발을 위한 다수의 정밀 측정기술, 계측 장비기술, 센서 기술, 초미세 제어기술 등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메스 심상필 대표는 “앞으로도 학회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고난이도 반도체 공정장비 기술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미래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및 우수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대한기계학회와 세메스가 2016년부터 공동으로 주최 운영하고 있다.

2025.12.12 14:21장경윤 기자

삼성,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 판매 시작...'줄서서 산다고?'

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국내 판매를 12일 일제히 개시했다.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10인치) 대화면이, 접으면 폴드7과 동일한 164.8㎜(6.5인치) 바 타입 화면이 되는 새로운 폼팩터의 스마트폰이다. 접었을 때 두께는 12.9㎜, 펼쳤을 때 가장 얇은 부분은 3.9㎜로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다. 삼성전자는 트라이폴드에 최대 3개의 앱을 나란히 실행할 수 있는 멀티 윈도 기능을 강화했고 삼성 기본 앱과 갤럭시 AI 기능도 대화면에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트라이폴드의 대화면 활용성을 극대화해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태블릿 버전의 '삼성 덱스'를 지원한다. 기기를 외부 디스플레이나 마우스, 키보드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파손 시 수리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보증 서비스인 삼성케어플러스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 제품은 통신사 연계가 아닌 완전 자급제로만 판매된다. 국내 판매는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강남 매장 등 전국 20개 매장에서 이뤄지며, 지난 9일부터 매장에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대만·싱가포르·아랍에미리트·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 다만, 출시 이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트라이폴드 판매를 앞두고 강남 매장 등에는 판매 시작 전부터 수십 명 대기 줄이 늘어섰다.

2025.12.12 11:08전화평 기자

차세대 중형위성 3호가 보내온 이미지 첫 공개…"3개 탑재체 모두 정상"

지난 달 27일 발사된 차세대 중형위성 3호 탑재 카메라가 정상 운영 중인 가운데 우주항공청이 처음으로 차중 3호가 촬영한 스페인 동남부 이미지를 공개했다. 우주항공청은 차중 3호에 탑재한 주요 과학·기술 검증 탑재체들이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며 관측 임무를 위한 기능 시험을 정상 수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차중 3호에는 우주용 광시야 대기광 관측기(ROKITS), 우주플라즈마-자기장 측정기(IAMMAP), 그리고 바이오 3D 프린팅 기반 줄기세포 3차원 분화 배양검증기(BioCabinet)가 탑재돼 있다. 로키츠(ROKITS)는 한국천문연구원이 지구 오로라를 고해상도로 촬영하기 위해 개발한 광시야 카메라이다. 우주청은 "로키츠 초기 기능 점검 기간 동안 첫 시험 영상 촬영에 성공했다"며 "시험 운영을 통해 목표로 했던 700km 이상의 넓은 관측 폭을 확보하면서도 세밀한 지형을 포착하는 등 촬영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우주청은 이후 오로라 관측을 통해 지구 대기로 유입하는 에너지 등 우주 환경 예측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의 아이엠맵(IAMMAP)도 시험 관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재 초기 운영 단계에서 본격적인 임무 수행을 위한 최적의 관측 조건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아이엠맵(IAMMAP)은 초기 운영 기간 동안 낮 지역, 밤 지역, 극 지역을 지날 때마다 크게 달라지는 전리권의 플라즈마 및 자기장 환경 변화에 최적화된 관측 조건을 찾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전 지구적인 우주 플라즈마 및 자기장 지도를 작성하는 관측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림대학교의 바이오캐비넷(BioCabinet)은 미세중력 환경에서의 줄기세포 분화 및 바이오 3D 프린팅을 성공적으로 수행중에 있다. 발사 후 첫 교신에서 줄기세포 및 역분화 줄기세포(iPSC)*의 생존을 위한 내부 환경 유지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역분화 줄기세포(iPSC)는 체세포를 줄기세포로 역분화시켜 제작된 세포이며, BioCabinet에 탑재된 iPSC는 심장세포로 분화 유도된 역분화 줄기세포이다. 이후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첫 번째 바이오 3D 프린팅 시험을 정상 진행했다. 강경인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차중 3호의 모든 탑재체가 초기 데이터 수신에 성공, 태양활동에 따라 발생되는 로키츠의 고해상도 오로라 관측과 아이엠맵의 전리권 플라즈마-자기장 환경 관측으로 우주환경의 다양한 변화를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5.12.11 10:09박희범 기자

남부발전, 산업기술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남부발전이 신기술(NET)과 신제품(NEP) 판로지원과 실용화 촉진으로 국가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10일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 '2025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신기술인증 제품 판로개척과 공공구매 촉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신제품인증협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는 신기술 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제품의 판로 확대와 투자 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신제품 구매 확대를 위한 신제품 시연회 'High Technology Promotion Day' 개최 ▲발전사 최초, 폐지 예정 석탄발전기를 활용한 신기술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을 추진해 에너지 산업 전반의 기술 혁신과 저변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강태길 남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신제품을 개발하고도 실용화나 판로개척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7:44주문정 기자

LG디스플레이, 사내 AI 아이디어 경진대회 'AX 해커톤' 개최

LG디스플레이는 사내 AI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2025 AX 해커톤'을 개최하고 9일 시상식을 진행했다. 해커톤(Hackathon)은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AI를 기반으로 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83개 팀 143명이 참여해 최종 15개팀이 결선에 올랐으며, 총 6주간의 파일럿 개발 과정을 거쳐 최종 심사가 진행됐다. 대상으로는 'AI 기반 건설 고도화 시스템'이 선정됐다. 대상작은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 극대화라는 주제에 부합하면서, 즉시 활용 가능성과 경영 기여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윤순희 책임(건설구매팀)은 “'수작업 업무를 AI로 자동화하면 좋겠다'는 실제 업무 중 느낀 불편함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며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면 서류 검토 소요 시간도 기존대비 96% 감소되고, 연간 약 41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해커톤과 AI를 결합해 AX(AI 전환)에 대한 인식 확산과 AX에 친숙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AX 해커톤'을 올해 신설했다. AI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을 주제로, 별도의 참가자격 없이 아이디어가 있는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비개발직군 직원에게는 개발자 직원 매칭을 지원해 개발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진입 장벽을 낮췄다. LG디스플레이는 대상을 포함해 'AX 해커톤'에 출품된 AI 프로젝트들을 특허에 등록하고 업무 적용 및 전사 확산하는 등 실제 경영 성과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AX 해커톤'을 매해 정기적으로 개최해 AX 문화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누구나 AI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사내 AI 교육 'AX 인증제' ▲자체 개발 AI 어시스턴트 '하이디(Hi-D)' ▲LG AI연구원의 생성형 AI '챗 엑사원(Chat EXAONE)' 등 AI 인프라를 풍부하게 구축해 제공 중이다. 앞으로도 AI 전문가 육성을 강화해 AX를 가속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의 근본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해 갈 방침이다. 이병승 AX그룹장은 “실무자의 시각에서 제시한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자신과 동료, 회사에 이로운 설루션을 만들고자 하는 참가자들의 순수한 동기가 모여 의미 있는 결과물로 이어졌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AI 기술을 결합해 누구나 업무 혁신의 주역이 될 수 있는AX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0 10:00장경윤 기자

한국퀀텀컴퓨팅, IBK기업은행과 PQC 기술검증 완료…"양자 기술 역량 확보"

한국퀀텀컴퓨팅(KQC)이 금융 업무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양자 기술을 실증했다. KQC는 IBK기업은행과 함께 차세대 금융보안 기술인 '양자내성암호(PQC)'의 기술 개념검증(PoC)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PQC는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어려운 차세대 기술로, 이번 검증은 양자컴퓨터로 기존에 사용하는 암호 방식이 무력화될 경우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향후 은행 보안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IBK기업은행과 KQC가 실행한 PoC는 실제 금융시스템에 적용하기 전에 필요한 사전 타당성 검토 단계로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KQC가 실행한 PoC는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지정한 PQC 표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호환성 ▲보안성 ▲연산 성능 등 핵심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됐다. IBK기업은행은 PQC 적용에 따라 증가하는 키·서명·인증서 크기가 시스템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퀀텀컴퓨팅의 'QxHSM' 기반으로 키 생성·보관·서명·캡슐화 연산을 수행하는 환경을 구성해 실효성을 검증했다. 김준영 KQC 대표는 "이번 IBK기업은행과의 PQC 기반 PoC 성공은 다가올 양자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역량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유럽연합·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이미 국가 차원의 로드맵을 수립해 PQC 전환을 의무화하거나 가속화하고 있는 등 글로벌 규제 환경이 빠르게 재편되는 만큼 한국도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자보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제도적 준비가 시급하다"며 "정부·금융기관·산업계와 협력해 한국의 양자보안 전환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도록 기술 상용화와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5.12.09 16:52한정호 기자

전통춤 가치연구 세미나 성료…유네스코 등재 논의 실질적 진전

한국 전통춤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모색하기 위한 '전통춤 가치연구 세미나'가 지난달 22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광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국가 및 시도 무형유산 전통춤의 학술적·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등재 추진 전략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인남순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원장과 차수정 무용역사기록학회 회장은 개회사와 환영사를 통해 “전통춤의 국제적 위상 확립은 정확한 학술적 진단과 공동체의 참여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권 전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은 “한국 전통춤은 우리의 정체성과 미학을 세계와 공유하는 중요한 문화언어”라며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원모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연구정보실장은 세계 전통춤 등재 사례를 비교하며, 전통춤을 공동체 속에서 실천되는 '살아 있는 유산'으로 서술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이종숙 한국전통악무연구소 소장은 전통춤의 무형유산 지정이 과거의 복원이 아니라 현재의 재창조이자 미래로의 계승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서윤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연구원은 국가무형유산 춤 이미지에 내재한 조형 원리를 분석해 한국 전통춤의 독자성과 보편성을 밝히면서 이러한 미학적 구조가 유네스코 등재의 핵심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김꽃지 책임연구원은 영호남 수건춤 사례를 통해 지역 다양성과 문화적 보편성의 접점을 제시했고, 김은수 용인대학교 객원교수는 전승자 개인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문화재단·교육기관·시민 공동체가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전승 생태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정은 이북5도위원회 문화유산 위원은 이북5도 춤의 연구·기록 기반을 강화해 전통춤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다. 종합토론에서는 최해리 사단법인 한국춤문화자료원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서강대 강윤선 겸임교수, 국립국악원 권혜경 학예연구사, 단국대 김선정 교수, 국립경국대 김형근 교수, 경남도 무형유산위원회 심숙경 위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안덕기 교수, 서울시 무형유산위원회 유정숙 위원, 전통예술원 이소정 교수, 중앙대 이주희 교수, 이북5도 무형문화재연합회 차지언 회장이 참여해 전통춤의 학술 가치와 공동체적 의미, 전승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에서는 한국 전통춤 전체를 포괄하는 등재 방식보다는 명확한 콘셉트 설정과 단계적·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목받았다. 기존 등재 종목을 기반으로 한 확장등재 방식의 가능성도 검토됐다. 아울러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기본 조건으로 전통춤 아카이브 플랫폼 구축이 가장 시급하고 핵심적인 과제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허권 전 사무총장은 “무용계의 의지와 단단한 협력이 등재 논의를 한층 앞당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미나는 공동체 참여, 학술 연구, 예술적 실천을 결합한 등재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한국 전통춤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한국전통문화연구원, 무용역사기록학회, 한국춤문화자료원이 공동 주최한 세미나는 한국전통문화연구원이 지난 수년간 '한국명작무대제전'을 통해 전통춤의 가치를 조명해온 활동의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인남순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원장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전통춤 기록화와 교육, 국제 교류를 강화해 유네스코 등재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며 “지난 3년간 관련 활동을 지원해온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 김상철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마무리했다.

2025.12.09 16:26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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