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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최신동향 및 상용화 세미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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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OLED 중수소 특허 유효 최종확인...대법원, SFC 상고 기각

SFC(삼성디스플레이와 일본 호도가야 합작사)와 특허분쟁 중인 LG화학이 쟁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수소 특허가 유효라는 최종 판단을 받았다. LG화학은 SFC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소송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대법원은 SFC가 LG화학의 '전자적 응용을 위한 중수소화된 화합물' 특허(등록번호 1427457)를 상대로 청구한 상고심을 기각했다. 앞서 지난 2024년 특허법원이 해당 특허가 유효라고 판결하자, SFC는 이에 불복하고 대법원에 상고했는데 무위로 돌아갔다. 쟁점 특허는 중수소화된 아릴-안트라센 화합물로 OLED 등 유기전자소자 발광효율·수명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OLED에 중수소를 적용하면 구동전압 감소와 발광효율 향상, 수명 연장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특허분쟁은 지난 2019년 시작됐다. 일본 이데미츠코산과 SFC 등이 LG화학의 해당 특허를 상대로 2019년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차례로 청구했다. 특허심판원은 2022년 무효심판 2건 모두에 대해 일부기각(유효), 일부각하(심판대상 아님)라고 판단했다. 이데미츠코산도 SFC처럼 2022년 특허법원에 항소한 뒤 패소했고, 2024년 대법원에 상고했다. 이데미츠코산은 대법원 상고를 2025년 취하했다. LG화학은 특허법원 소송이 진행 중이던 2023년 3월 특허심판원에 정정심판을 청구했고, 같은 해 10월 정정에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정정심판은 특허권자가 특허 무효화 가능성이 있을 때 이를 막기 위해 활용한다. 정정 과정에선 권리범위를 좁히면서, 상대 제품의 특허침해를 주장할 수 있는 범위로 조정한다. 당시 LG화학은 권리범위가 넓게 지정됐던 청구항 1~4, 6, 10~13, 19 등을 삭제했다. 그리고 청구항 14~17, 22 등에선 '중수소화된 화합물'로 표현했던 화합물 구조조건을, '적어도 40% 중수소화된 화합물' 등으로 한정하며 조건을 구체화했다. LG화학은 지난 2024년 SFC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정정심판으로 특허 권리범위를 조정한 뒤 침해소송을 시작한 것이다. LG화학은 최근 청구취지 변경서를 제출하며 요구조건을 구체화했다. LG화학은 SFC를 상대로 300억원 규모 손해배상, 생산·판매 금지, 재고 폐기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쟁점 특허에 대해 대법원이 유효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특허침해소송에선 SFC의 LG화학 특허 침해 여부, 그리고 관련 특허의 SFC 매출 기여도 등을 판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고는 7월 말에서 8월 초 나올 수 있다. 한편, LG화학은 쟁점 특허를 듀폰에서 지난 2019년 매입했다. 당시 LG화학이 듀폰에서 인수한 한국 특허는 97건이다. 쟁점 특허는 듀폰이 2011년 출원(신청)했고, 2014년 등록됐다.

2026.05.25 05:00이기종 기자

BOE, 삼성D보다 5달러 낮은 가격에 갤S27 OLED 납품 제안

BOE가 삼성전자에 삼성디스플레이보다 5달러 낮은 가격에 갤럭시S27 일반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납품을 타진 중인 것으로 22일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S27 시리즈 4종 중 일반형 OLED에 BOE 패널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MX) 사업부는 이미 BOE에 해당 패널 개발 관련 자료요청서(RFI:Request For Information)를 보냈고, 지난달부터 샘플 평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FI는 제품사양 결정 후에 세트업체가 부품업체에 보내는 견적의뢰서(RFQ:Request for Quotation) 이전에 주고받는 문서다. 한 업계 관계자 A는 "최근까지 샘플 평가에서 BOE 패널은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 B는 "갤럭시S 시리즈 일반형 OLED는 최근 수년간 사양이 비슷했기 때문에 BOE가 갤럭시S27 일반형 OLED 요구사양을 충족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OE가 지난해 말 삼성디스플레이와 특허분쟁을 합의 종결하며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적녹청(RGB) 서브픽셀을 구성할 때 삼성디스플레이 다이아몬드 픽셀 특허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S27 일반형 OLED 사양이 전작과 비슷하면 기술 면에서 BOE가 패널을 공급하는 것에는 큰 걸림돌이 없는 셈이다. BOE가 삼성전자에 삼성디스플레이보다 5달러 낮은 가격에 갤럭시S27 일반형 OLED 납품을 제안한 배경에는 OLED 출하량 우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생산계획을 줄이면서 현지 패널 업체는 OLED 공장 가동률 유지에 애를 먹고 있다. 업계 관계자 B는 "중국 패널 업체는 모두 올해 OLED 사업이 어렵겠지만,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가 BOE"라고 밝혔다. BOE가 이제껏 스마트폰 OLED를 만든 6세대 OLED 라인은 B7, B11, B12 등 3곳이다. BOE는 아직 OLED 사업 흑자를 기록한 적이 없는데, IT 8세대 OLED 라인 B16도 구축했다. 삼성전자로선 이러한 BOE 상황을 활용하면 패널을 낮은 가격에 납품받을 수 있다. 국내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이러한 시도가 국내 생태계를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BOE의 OLED 공급망에선 현지 업체 비중이 크고, 이들 업체가 최종고객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거래를 늘리면 국내 업체와 기술 격차가 그만큼 좁혀지기 때문이다. 특정 소재와 부품 관련 특허침해 문제를 묵인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 C는 "삼성디스플레이 OLED 공급망에선 국내 소재·부품업체 비중이 크다"며 "BOE가 갤럭시S27 일반형 OLED를 공급하면 국내 관련 업계도 타격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갤럭시S 시리즈용 소재·부품 가격이 삼성전자의 다른 중저가 제품보다 높기 때문에 협력사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삼성전자는 올해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A57용 OLED를 삼성디스플레이와 CSOT 2곳에서 공급받고 있다. 물량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많지만 공급망 이원화로 패널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껏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용 OLED는 전량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해 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대 초반부터 여러 차례 갤럭시S 시리즈에 BOE 패널 적용을 검토했다. 최종 납품이 성사된 적은 아직 없다. BOE는 과거 삼성전자에 중저가 제품 갤럭시A73용 OLED를 CSOT와 함께 납품한 바 있다. 당시 A73은 A시리즈 중에서 상위 모델이었지만 물량은 적었다.

2026.05.22 10:22이기종 기자

"화면 주름 그대로…갤럭시Z폴드8,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S펜도 미지원"

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8'의 배터리 용량과 카메라 성능 등 일부 사양이 개설될 것이란 예상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일부 기능은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는 또 다른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0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의 주장을 인용해 갤럭시Z폴드 8 시리즈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S펜 지원이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디스플레이 화면 주름 개선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선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의 경우, 애초부터 갤럭시Z폴드 8에 적용될 가능성은 낮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기능은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 화면을 볼 경우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없도록 하는 기술이다. 폰아레나는 삼성 입장에서 해당 기능을 향후 갤럭시S27 프로 등 플래그십 모델에 먼저 적용한 뒤, 이후 폴더블 라인업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더 현실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S펜 지원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갤럭시Z폴드 6는 S펜을 별도 구매해 사용할 수 있었지만 내장 스타일러스는 지원하지 않았다. 이후 갤럭시Z폴드 7에서는 S펜 호환성이 사라졌다. 다만 최근 일부 보도에서는 삼성전자가 디지타이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자체 스타일러스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를 갤럭시Z폴드 8에 적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해당 매체는 이 기능이 당장 갤럭시Z폴드 8에 적용되지 않더라도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Z폴드 9에서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는 화면 주름 개선이 꼽힌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올 가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가칭)'에 화면 주름을 크게 줄인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이폰 울트라의 패널 공급을 맡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갤럭시Z폴드 8 역시 주름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폰아레나는 갤럭시Z폴드 7의 화면 주름이 실제 사용에서는 큰 불편을 주지 않지만 여전히 눈에 띄는 수준이라며, 향후 갤럭시Z폴드 8과 아이폰 울트라의 디스플레이 완성도를 비교해보는 것이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05.21 10: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정부, 2030년 100GW 보급…세계 10대 재생e 보급 강국 도약

정부가 수도권 등 계통여유지역을 중심으로 초대형 플래그십 재생에너지 단지를 구축한다. 또 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를 '장기 고정가격 계약시장제도'로 개편해 재생에너지 계약단가를 낮춘다. 탠덤셀·페로브스카이트 등 차세대 태양전지와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을 조기 상용화하는 등 재생에너지 산업을 제2의 반도체·조선산업으로 육성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9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8차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은 지난 3월 개정된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라 수립하는 첫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이다. 지난 4월 6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국민주권정부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 후속으로 2035년까지의 재생에너지 중장기 이행계획을 제시했다. 기후부는 수도권 등 계통 여유지역을 중심으로 초대형 플래그십 단지를 구축한다. 범정부 '초대형 계획입지 발굴 추진단'을 구성해 간척지·영농형(시화·화옹지구 등), 접경지역 평화 태양광 벨트 등 수도권·충청권·강원권 등에 10개 이상의 GW급 태양광 신규사업(12GW)을 발굴하고, 사업 집중관리를 통해 2030년까지 신속하게 보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장지붕, 영농형·수상형, 도로·철도·농수로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4대 정책입지 등에 2030년까지 태양광을 집중 보급(44.2GW)한다. 신축 공장 등 일정규모 이상 건물에 태양광 설치 의무화를 추진하고, 이격거리 법제화, 계획입지 도입, 인허가 병목현상 등을 해소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주력 전원화를 위한 ESS 활용도 확대한다. 배전망 ESS 설치 등 유연화·지능화를 통해 지역내 생산·저장·소비를 최적화하는 분산형 전력망으로 전환해 나간다. 또 재생에너지·ESS·히트펌프 등을 패키지지원해 주택·마을의 에너지전환을 확산한다. 재생에너지 가격을 화석연료보다 낮추고, 특히 태양광은 원전 수준의 경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시장과 지원 제도를 혁신해 2035년까지 계약단가(1kWh당)를 태양광 80원, 육상풍력 120원, 해상풍력 150원 이하로 낮춘다. 이를 위해, RPS를 '장기 고정가격 계약시장제도'로 개편한다. 해상풍력 장기 입찰 로드맵과 계획입지 도입으로 비용저감을 유도한다. 주력전원에 걸맞은 경제성 확보를 위해 재생에너지에 특화된 '민관 비용평가위원회(가칭)'를 신설한다. 태양광은 기자재 공동구매, 표준품셈 도입 및 시공비용 공시를 추진한다. 해상풍력은 공동접속설비 구축과 함께 민관 해상풍력 경쟁력강화위원회를 통해 비용 절감 경로를 도출한다.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제2의 반도체,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무너진 산업생태계를 신속하게 재건해 2030년 국내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을 연간 10GW 이상, 국내 풍력 터빈 생산능력은 연간 3GW 이상으로 확대한다. 국산 기자재 활용 확대, 세제지원, 인증제도 등을 통해 태양광·풍력 국내 산업 공급망을 복원하고, 재생에너지 설비를 안보 자산으로 관리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탠덤셀·페로브스카이트 등 차세대 태양전지,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등을 조기 상용화하는 한편, 해상풍력 초대형 터빈 개발, 부유식 대규모 실증단지를 구축한다. 재생에너지 일자리 수요 확대에 대비해 전문인력 양성과 유지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재생에너지 수출산업화를 위한 해외진출 지원 체계도 고도화해 나간다. 햇빛·바람·계통소득 등 주민참여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해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국민 소득으로 구현한다. 또 자가설비 인증서(REGO) 도입을 통해 자가용 설비는 추가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200만 가구 태양광 보급 추진 등 자가용 설비도 확대한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국방부 등에 신설된 재생에너지 전담조직을 다른 부처로도 확산해 범정부 이행체계를 강화하고, 지방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노력 등을 평가해 정부지원 사업에서 우대하는 등 지방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역할을 강화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재생에너지 기본계획과 전력수급기본계획은 탄소중립 실현과 안정적 에너지 공급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대 축”이라며 “에너지위원회 위원들의 논의를 바탕으로 우리 에너지 정책과 계획이 흔들림 없는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9 16:13주문정 기자

주성엔지니어링, 세계 최초 원자층성장 장비 출하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장비 기업 주성엔지니어링은 세계 최초로 원자층성장(ALG) 반도체 제조장비를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반도체 공정은 회로를 수 나노미터(nm) 단위까지 줄이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그러나 미세화 공정이 점차 한계를 맞고 있고, 회로 폭이 좁아지면서 누설 전류가 늘어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반도체 제조기업들은 기존 수평 구조의 트랜지스터를 수직 적층 구조로 전환하는 방안을 개발해 왔다. 특히 고집적 수직 트랜지스터 제조의 경우, 우수한 단차 피복성과 균일도 확보가 요구된다. 이에 주성엔지니어링은 고종횡비 수직 적층 구조에서도 균일한 박막 성장과 증착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ALG 장비를 시장에 선보였다. 해당 장비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향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주성엔지니어링은 해당 장비에 적용된 ALG 기술을 반도체 외에도 디스플레이, 태양광 장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북미, 아시아, 유럽, 중동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활발하게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단순 공정 장비 제작을 넘어 AI 시대에서 반도체 제조기술의 새로운 기준과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초, 유일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제조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8 06:00장경윤 기자

삼성전자, 시드니서 테크세미나 개최…AI TV 기술력 부각

삼성전자가 14~1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한 '2026 호주 테크 세미나'에서 인공지능(AI) TV 신기술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현지 테크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삼성전자 2026년형 스크린 신제품과 핵심 기술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고도화된 AI 기반 사용자 맞춤형 시청 경험 제시 삼성전자는 세미나에서 사용자 시청 환경과 콘텐츠를 분석해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비전 AI 컴패니언' 기술을 집중 소개했다. 실시간으로 축구 경기 장면을 분석해 색감과 움직임을 보정하고 관중 함성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AI 축구 모드'를 시연하며 AI 기반 시청 경험을 강조했다. 2026년형 삼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는 업계 최초로 차세대 HDR 표준인 'HDR10+ 어드밴스드'를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AI를 기반으로 화면 밝기, 색상, 명암비 등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해 차별화 화질을 구현한다. 자연광이 풍부한 호주 특성을 고려해 빛 반사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도 선보였다. 마이크로 RGB 및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 강화 삼성전자는 정밀한 색 표현과 깊이감 있는 화질을 구현하는 '마이크로 RGB' TV를 통해 진화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마이크로 RGB TV는 전용 AI 엔진을 통해 색상과 명암을 정교하게 조정하며, 정밀한 광학제어 성능을 바탕으로 안정적 화질을 제공한다. 신형 OLED TV(S95H)는 번인 방지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벽에 걸린 액자를 연상시키는 '플로트 레이어(Float Layer)' 디자인을 채택했다. 게이밍 환경을 위한 신제품도 전시했다. 안경 없이 실감 나는 3D 효과를 구현하는 '오디세이 3D'를 비롯해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초고해상도와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오디세이 G8(G80HS)' 등을 소개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화질과 사용자 경험을 혁신해 AI TV 시대를 확대하고 있다"며 "사용자 중심 시청 환경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5.15 10:51전화평 기자

씨유테크, 1분기 매출 16% 감소...삼성D 中스마트폰 OLED 사업 영향 풀이

인쇄회로조립(PCA)이 주력인 씨유테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6% 줄었다. 주요 고객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리지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출이 기대를 밑돈 결과로 보인다. 응용처별로 IT 제품과 차량 리지드 OLED 부품 매출은 늘었지만, 비중이 큰 스마트폰 리지드 OLED 부품 매출이 더 큰 폭으로 줄었다. PCA는 부품을 조립(Assembly)한 상태 인쇄회로기판(PCB)이다. PCA는 경성인쇄회로조립(RPCA)과 연성인쇄회로조립(FPCA), 경연성인쇄회로조립(RFPCA) 등을 모두 포함한다. PCA를 만들 때 표면실장기술(SMT)이 필요하다. 씨유테크는 지난 13일 공개한 1분기 보고서에서 매출 434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6% 줄었고, 영업이익은 13억원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1%에서 올해 1분기 4%로 올랐다. 세부 매출 내역 중 씨유테크가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하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수출' 변동폭이 가장 크다. 이 부문 매출이 지난해 1분기 335억원에서 올해 1분기 190억원으로 43% 줄었다. 씨유테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65%에서 44%로 감소했다.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가장 크다. 해당 부문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둥관(동관)법인과 톈진(천진)법인에서 모듈로 조립하는 리지드 OLED 매출과 직결된다. 둥관법인과 톈진법인에는 리지드 OLED 전용 모듈 생산라인이 있다. 씨유테크는 1분기 보고서에서 제품 판매경로에 대해 "SMT를 마친 FPCA(PCA·RFPCA) 양산품을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등에 납품해 최종적으로 삼성전자와 중국 휴대폰 업체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FPCA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구동을 위한 부품으로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 후 OLED 패널과 결합돼, 스마트폰 업체인 삼성전자와 샤오미, 오포 등에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씨유테크가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씨유테크의 관련 매출 감소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샤오미와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판매하는 리지드 OLED 물량이 줄어든 결과로 추정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 A2 라인에서 리지드 OLED를 만들고, 이를 둥관법인과 톈진법인에서 리지드 OLED 모듈로 완성한다. 이들 법인에 리지드 OLED용 FPCA를 공급하는 업체는 씨유테크와 중국 업체 2~3곳이고, 물량 기준 씨유테크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저가품 비중이 큰 중국 스마트폰 업체는 사업계획을 축소하고 있다. 1월부터 4월까지 샤오미 등의 감산 규모 합계는 1억대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BOE 등 현지 패널 업체는 리지드 OLED보다 제조원가가 높은 플렉시블 OLED를 헐값에 공급하고 있다. 플렉시블 OLED는 패널 외곽 부품을 일부 꺾을 수 있어 화면 베젤을 얇게 만들 수 있다. 씨유테크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부품 매출은 줄었지만, 1분기 삼성디스플레이에 판매한 IT 제품(노트북·태블릿) 디스플레이 부품 매출(146억원)과 차량 디스플레이 부품 매출(67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9%, 121% 늘었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A2 리지드 OLED 라인에서 IT 제품과 차량 디스플레이 매출을 확대하려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태블릿과 비슷한 형태 OLED로 중국 차량 디스플레이 시장을 집중 공략해 2023년부터 LG디스플레이를 제치고 전세계 차량 OLED 시장에서 출하량과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2026.05.14 11:45이기종 기자

獨 프랑크푸르트 공항 신청사 밝힌 LG전자 LED 사이니지

LG전자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제3터미널에 대형 LED 사이니지를 포함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 공급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총 115㎡ 크기의 사이니지는 공항 내 핵심 구역인 '마켓 플레이스'에 배치돼 전 세계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독일 내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공항으로, 24시간 끊임없이 운영되는 특성상 디스플레이의 안정성과 안전성이 필수적이다. LG전자가 공급한 제품은 화재 발생 시 확산을 늦추도록 설계돼 별도의 시공 없이도 높은 안전성을 구현했다. 특히 유럽의 전기·전자 장비 화재 안전 기준인 'VdS 6024'와 전자파 적합성 규정인 'CE-LVD/EMC'를 모두 충족하며 차별화된 품질을 인정받았다. 광시야각 기술을 통해 여행객들이 어느 위치에서도 정보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고화질 화면은 광고 영상뿐 아니라 국가 문화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콘텐츠 표출을 지원하며 시각적 몰입감을 높여준다. LG전자는 제품 수주를 넘어 설치와 운영, 유지보수에 이르는 통합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독일 외에도 영국, 이탈리아, 호주, 아랍에미리트(UAE) 등 세계 주요 공항에 제품을 공급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보안 역량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스탠다드형 사이니지 제품에 자체 보안 시스템인 'LG 쉴드(LG Shield)'를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초고화질 라인업인 'LG 매그니트' 등 제품군을 다변화해 고부가가치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민동선 LG전자 MS사업본부 ID사업부장은 “공항처럼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보수가 핵심인 공간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해서 제안하겠다”며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0:00전화평 기자

"보안 침투 시간, AI가 2.3년서 20시간으로 단축"

"인공지능(AI)이 취약점 침투까지 걸리는 시간을 5년 만에 2.3년에서 20시간 정도로 크게 단축시켰습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수시간 내로 이뤄지는 공격이 '제로데이' 공격으로,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으로 우리 보안 체제를 공격합니다. 대응책이 없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은 공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한근희 코어시큐리티 부사장은 9일 개최된 2026년 한국IT전문가협회(IPAK) 5월 석찬 세미나 특별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IPAK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최신 IT 업계 동황과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고 회원사 간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각 사 서비스를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한 부사장은 이날 고도화되는 AI발 사이버 위협과 더불어 피지컬AI 시대를 대비한 보안 대응책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포티넷에 따르면 지난해 한 번이라도 침해사고를 당한 기업은 86%에 달한다"며 "이런 가운데 공격자가 루트(최고 관리자) 권한을 획득해서 기업 시스템을 붕괴시키는 데까지 1시간이면 충분한 시대가 됐다"고 경고했다. 이에 한 부사장은 "침해가 이미 이뤄졌다는 전체로 해킹을 어떻게 복구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춘 레질리언스(복원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와 더불어 보안을 기본값(Default)으로 하는 인식이 자리잡아야 한다. 실제 유럽은 사이버 레질리언스 액트(CRA)에서 '어떤 제품이든 디지털 요소가 적용돼 있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는 사이버보안을 제어시스템 보안으로 적용하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최대 매출액의 2%에 달하는 과징금을 매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피지컬AI 시대 보안과 관련해서는 ▲거버넌스와 정책 ▲인증 ▲라이프사이클과 공급망 ▲실행 전략 및 위협 대응 등 보안 대응책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에 충실하는 것이라는 게 한 부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모든 제품 및 솔루션은 사이버 보안을 기본으로, 바탕에 깔고 시작해야 한다"면서 "보안 선진국으로 꼽히는 미국은 1972년부터 '시큐어 바이 디자인(Secure by Design)'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IT 분야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 한 부사장의 강연 외에도 정효남 아토스 회장이 아토스의 산업안전본부 안전전문 컨설팅에 대해 소개했다. 본격적인 세미나 개최에 앞서 이무건 AIFP 기업경영컨설팅 대표도 'AI-골든브릿지'라는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IPAK의 40년 지혜를 기반으로 한 시니어 IT 전문가와 주니어 IT 전문가를 연결하는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2026.05.13 22:43김기찬 기자

DB글로벌칩, 인력감축 검토...수익성 개선 차원

삼성전자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DB글로벌칩이 인력 감축을 검토 중이다. 수익성 개선 차원이다. DB글로벌칩은 지난 2023년 DB하이텍에서 분할해 설립한 반도체 팹리스 업체다. 13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DB글로벌칩은 전체 인력 10~20%를 모회사인 DB하이텍 등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상은 저연차 직원이다. 실적이 나쁜 DB글로벌칩은 인력을 줄일 수 있고, 실적이 좋은 DB하이텍은 별도로 직원을 뽑지 않아도 된다. DB글로벌칩은 지난해 적자전환했고 최근 원자재 가격 부담이 커졌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1629억원, 영업손실 165억원 등이다. 전년비 매출은 21%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최근 금값이 상승했고, DDI를 위탁생산하는 대만 UMC는 DB글로벌칩 등에 파운드리 공급 가격 인상을 통보했다. DDI에서 금은 칩을 패키지 기판이나 디스플레이 패널과 연결하는 범핑 공정과 본딩 공정에 사용한다. 현재 스마트폰 DDI는 대부분 UMC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다른 파운드리 업체를 고르기도 어렵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OLED용 DDI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와 DB글로벌칩, 아나패스, 노바텍 등이 공급 중이다.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 시리즈용 DDI는 전량 시스템LSI가 납품한다. 중저가 갤럭시A 시리즈용 DDI는 시스템LSI와 나머지 업체가 나눠 생산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모델별로 DDI를 업체 1~2곳이 납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원익디투아이도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원익디투아이는 지난달 보도자료에서 "스마트폰 OLED용 DDI를 처음 양산 출하했다"고 밝혔다. 당시 공개되지 않았지만, 해당 DDI는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 샤프 스마트폰에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익디투아이가 우선 DDI 납품을 노리는 모델은 하반기 양산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A18이다. 갤럭시A1 시리즈는 4G와 5G 모델을 더해 연간 출하량이 수천만대인 볼륨 모델이다. 삼성전자 OLED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DDI는 타이밍 컨트롤러(T-콘)를 내장한 제품이다. 업계에선 TED(T-con Embedded Driver IC)라고 부른다. 과거 삼성전자 DDI 공급망에서 매그나칩이 빠지면서 DB하이텍(이후 DB글로벌칩 분사)과 원익디투아이가 공급망에 추가됐다. 팹리스 자회사인 DB글로벌칩과 달리, 파운드리 업체 DB하이텍은 최근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TSMC와 삼성전자 등이 12인치 공정에 주력하며 8인치 생산능력을 축소하자, 전력반도체(PMIC) 등 8인치 수요가 DB하이텍으로 몰리고 있다. DB하이텍은 2분기부터 8인치 파운드리 공급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1조3972억원, 영업이익 2773억원 등이다. 전년비 각각 24%, 45% 올랐다.

2026.05.13 17:05이기종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 '국내외 언론 편집권 독립 현황과 과제' 세미나 연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국내외 언론의 편집권 독립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언론사 재정 위기가 가속화되고, 경영 부분의 보도에 대한 개입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환경 속에서 언론의 핵심 가치인 '편집권 독립'의 의미와 현실을 재조명하고, 뉴스룸 자율성을 실질적으로 보장·강화하기 위한 제도적·조직적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내외 법·제도와 다양한 사례를 비교·분석함으로써,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언론이 공적 역할을 지속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정연우 세명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두 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발제는 심영섭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가 맡아 국내 언론사 편집권 독립 현황과 과제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이어 김창숙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이 두 번째 발제에서 영미권 및 유럽의 언론사 편집권 독립 보장 지원 제도와 규제를 살펴볼 예정이다. 종합토론에는 김동원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전문위원, 김희원 한국일보 뉴스스탠다드실장, 박성호 MBC 저널리즘책무실 국장, 박진우 건국대학교 교수, 이정환 슬로우뉴스 대표, 천현진 국립순천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이번 세미나는 언론계, 학계, 정책 관계자 등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현장 참석을 통해 질문이 가능하다.

2026.05.12 16:54안희정 기자

누리호 기술 협력·전수 "쉬워진다"…항우연 발사체기술협력동 준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2일 대전 본원에서 발사체기술협력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협력동은 향후 발사체 기술 민간 확산과 산업체 협력을 가속화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규모는 연면적 5,930㎡다.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이다. 건물 내부에는 항우연과 체계종합기업 간 기술이전 교육, 세미나, 기술 협의 등을 위한 대회의실과 중·소회의실이 마련돼 있다. 2층은 민간 협력업체, 3층은 항우연 인력이 사용하는 업무공간으로 구성했다. 2층에는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항우연 발사체 개발 협력기업 HD현대중공업과 유콘시스템이 입주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발사대 운영 및 유지보수, 유콘시스템은 발사운용 지상시스템 공동설계 및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항우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체기술협력동에서 누리호 기술이전 교육을 비롯해 이전 기술에 대한 후속관리와 기술 추적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누리호 후속 발사체인 차세대발사체 개발 과정에서도 공동설계 등 개발 협업을 수행하며, 국가 우주개발 수요 대응과 우주탐사 역량 확보를 위한 협력 기반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상철 항우연 원장, 박재성 우주항공청 우주수송부문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와 항우연 및 협력업체 직원 약 60명이 참석했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발사체기술협력동은 한국형발사체 기술의 민간 이전을 넘어, 대한민국 우주수송 역량 발전을 위해 산업체와 전방위적으로 협력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5:26박희범 기자

[현장] 오픈텍스트 "AI 실행력, 데이터 관리에 달렸다"…운영·비용 최적화 전략 공개

오픈텍스트가 기업 인공지능(AI)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조건으로 '정보관리 체계'를 제시하며 SAP S/4HANA 전환과 연계한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공개했다. 단순 생성형 AI 도입을 넘어 비정형 데이터 관리와 거버넌스 체계를 기반으로 한 실행형 AI 환경 구축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정대천 오픈텍스트코리아 지사장은 12일 서울 강남구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C-스위트 & 리더스 포럼'에서 "AI 프로젝트는 데이터가 얼마나 정확하게 보관되고 활용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며 "기업 내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의 정보 체계로 연결하고 관리하는 것이 AI 시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픈텍스트와 지디넷코리아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AI 실행력은 왜 정보관리에서 결정되는가: SAP S/4HANA 전환 ROI를 높이는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주요 기업 C레벨 임원진을 비롯해 SAP 운영 및 디지털·AI 전환(DX·AX)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AI 시대 데이터 관리 전략과 SAP 전환 비용 절감 방안을 공유했다. 정 지사장은 "우리는 전략적 데이터 관리 파트너로서 SAP 프로세스와 연계된 데이터 보관·아카이빙을 담당하고 있다"며 "기업 AI 프로젝트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확한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성패는 데이터 토대에 달려"…오픈텍스트, 에이전틱 AI 전략 공개 이날 첫 발표를 맡은 심원 오픈텍스트코리아 전무는 최근 IT 시장이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AI가 단순 질의응답 수준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단계로 진화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 관리와 거버넌스 체계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심 전무는 "에이전틱 AI는 어떤 API를 활용할지, 어떤 에이전트 팀을 구성할지까지 스스로 판단하며 24시간 365일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한다"며 "AI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업무 맥락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관리하느냐가 앞으로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픈텍스트가 출시를 준비 중인 '애비에이터 스튜디오(Aviator Studio)'도 소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기업이 업무 목적에 맞춰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설계·배포·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문서 검토, 리스크 분석, 계약 검증 등 콘텐츠 기반 업무를 자동화하고 AI 행동 결과까지 추적·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심 전무는 "기업 내부 데이터의 70~80%는 문서·이미지·이메일·소스코드 같은 비정형 정보"라며 "현재의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이 되는 공개 데이터만으로는 기업형 AI 경쟁력을 만들기 어렵고 결국 내부 콘텐츠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연결·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애비에이터 스튜디오가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SAP '쥴(Joule)',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등과 연계되는 실제 데모 화면도 공개됐다. 고객 문의 분석, HR 계약 검토,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자동 수행하는 시나리오가 소개되자 참석자들은 발표 화면을 촬영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심 전무는 "에이전틱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데이터 토대가 부실하면 AI 혁신은 성공할 수 없다"며 "기업 데이터를 맥락 기반으로 연결하고 AI 거버넌스를 함께 갖춘 정보 중심 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SAP 전환, 운영비 폭증 대비해야"…에이티앤에스그룹, 최적화 컨설팅 앞장 두 번째 세션에선 이우헌 에이티앤에스그룹(ATNS Group) 대표가 SAP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인 S/4HANA 전환 이후 발생하는 운영 비용 증가 문제와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S/4HANA 전환과 같은 기업 IT 투자는 늘고 있지만, 동시에 운영 복잡성과 유지비용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그는 "AI·클라우드·자동화 투자 확대가 결국 새로운 운영 비용 증가로 이어지는 딜레마를 만들 수 있다"며 "혁신 투자 비용을 다시 혁신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SAP S/4HANA 전환 과정에서 ▲라이선스 최적화 ▲데이터 경량화 ▲프로세스 표준화 ▲AI옵스(Ops) 기반 IT서비스 관리(ITSM) 등 4가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기존 SAP ERP인 ECC 환경에서 누적된 과도한 권한 체계를 그대로 이전할 경우 라이선스 비용이 급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지원하는 전문적인 컨설팅과 사용량 기반 권한 재설계를 통해 고비용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를 저비용 구조로 전환할 수 있다"며 "실제 프로젝트에선 연간 SAP 라이선스 비용을 44억원에서 11억원 수준까지 절감한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SAP HANA 기반 인메모리 구조에선 데이터 증가가 곧 비용 증가로 이어지는 만큼 데이터 아카이빙 중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오픈텍스트가 지원하는 아카이브 플랫폼을 활용하면 늘어나는 데이터 보관을 감당하기 위한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 증설 시기를 수년간 늦추고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도 짚었다. 끝으로 이 대표는 "AI 시대에는 혁신 투자 자체보다 IT 운영 비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통제하느냐가 더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오픈텍스트와 우리의 전문 컨설팅 역량을 결합해 기업들이 SAP 전환 과정에서 고민하는 비용 구조와 데이터 전략 설계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2 11:16한정호 기자

K-GX 앞두고 민간 제언…"감축보다 산업 전환에 초점"

정부의 한국형 녹색전환(K-GX) 전략 발표를 앞두고, 녹색전환을 온실가스 감축을 넘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 전략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2일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신성장동력 K-GX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K-GX 전략 발표에 앞서 민간 차원의 전략 방향을 논의하고,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EU 청정산업딜, 일본 GX 추진전략 등 주요국은 에너지 전환을 신성장동력 확보의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며 “한국형 녹색전환 전략도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창출을 이끄는 정책 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훈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위원장은 “제조업 비중과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서 녹색전환은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세제 인센티브와 녹색·전환금융을 통해 기업의 전환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 측 발표자로 나선 김병훈 기후에너지환경부 K-GX기획단 부단장은 K-GX 전략 기본 방향으로 ▲태양광·배터리 등 핵심산업 육성을 통한 '신성장동력 GX' ▲지역 성장과 대·중소기업 상생을 기반으로 한 '국민 모두의 GX' ▲투자 재원과 세제 지원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GX'를 제시했다. 그는 “정책과 현장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민간도 자체 GX 전략을 마련하고 정부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간 측 발제를 맡은 윤제용 서울대 교수는 K-GX 전략이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전력망 확충과 저탄소 제품 시장 조성을 꼽았다. 윤 교수는 “글로벌 경쟁의 중심이 탈탄소 기반 산업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K-GX는 단순한 감축 정책이 아니라 산업 전환과 산업구조 고도화 전략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포함한 무탄소 전력을 산업 현장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송·배전망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또 "저탄소 철강 등 저탄소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생산비용이 높은 만큼, 적정 가격을 인정받고 거래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외에도 ▲대규모 무탄소 수소주7)의 경제적 공급 ▲ 지역별 산업 특성을 고려한 지역 기반 GX 실행 ▲ AI·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시스템 운영 혁신 등의 전략을 내놨다. 패널 토론에서는 정부의 일관된 정책 추진과 민간의 기술·시장 주도 역할이 강조됐다. 안영환 숙명여대 교수는 “K-GX 성공을 위해서는 민간에 예측 가능한 정책 신호를 꾸준히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초빙교수는 “기후 대응은 환경정책을 넘어 산업정책, 통상정책, 에너지안보 전략의 핵심 축이 됐다”며 “정부가 공정 혁신, 시장 창출, 공급망 강화에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수종 서울대 교수는 기후테크가 미래 시장 주도권과 신성장동력 확보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식 고철연구소 소장은 저탄소 제품 선택을 유도해 생산자가 자발적으로 저탄소 생산 체계로 전환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이현 한화솔루션 상근고문은 석유화학 산업 녹색전환을 위해 국내 여건에 맞는 저탄소 기술을 선별하고 장기 투자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6.05.12 10:22류은주 기자

우리이앤엘하루틴, "북미 고객 제품에 마이크로 LED 구동 특허 적용"

발광다이오드(LED) 업체 우리이앤엘하루틴(옛 우리이앤엘)이 미니 LED와 마이크로 LED 구동 특허를 적용한 제품을 북미 IT 고객에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수천개 미니·마이크로 LED 칩을 박형으로 실장해 개별 구동하는 제어 기술이다. 우리이앤엘하루틴은 "북미 대형 IT 고객 제품에 해당 특허를 적용해 납품하기 시작했고, 매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집적 LED의 안정적 구동에 필요한 고속 신호 처리, 정밀 전류 제어, 전력 효율 관리 등이 차별요소"라고 덧붙였다. 이 기술은 한국과 일본에 특허로 등록했고, 미국과 유럽에도 특허로 출원(신청)했다. 우리이앤엘하루틴이 한국 지식재산처에 등록한 특허 명칭은 '발광소자 모듈'(등록번호 2948308)이다. 2024년 6월 출원해 지난 3월 등록했다. 회사 측은 특허명세서에서 발명의 효과에 대해 "반도체 발광소자를 구비한 발광소자 모듈을 제공해 마이크로 LED 공정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몰딩층과 확산 패턴층을 적용해 제조공정 효율을 높이고 화상 불균형 문제를 제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특허에 따르면 반사층은 빛이 아래로 새지 않고 위로 반사되도록 지원하고, 몰딩층은 LED를 보호하고 빛을 1차적으로 유도한다. 확산 패턴층은 LED 바로 윗부분에 고농도 패턴을 배치해 빛을 옆으로 확산시켜 화상 불균형을 제어한다. 이 기술은 전장 분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우리이앤엘하루틴은 미니 LED를 활용해 적녹청(RGB) 광원을 한 모듈에서 구현하고, LED 모듈과 차량 사이 실시간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구동 기술을 또 다른 특허로 출원했다. 인쇄회로기판(PCB) 위에 LED와 직접회로(IC) 등 전자부품을 동시 실장해 색상과 구동 자유도를 높이고 광원부 공정을 간소화했다. 양산을 전제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업 중이다. 2028년 4분기 제품 출시가 목표다. 우리이앤엘하루틴은 "디스플레이와 전장에서 검증한 LED 정밀 제어 기술은 향후 광통신, 인공지능(AI) 인프라 등 영역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해 광융합 시대 핵심 인프라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1212억원, 영업이익 3억원이다. 전년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66억원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이앤엘하루틴 최대주주는 우리바이오(31.69%)다. LG디스플레이 지분율은 7.34%, 뉴옵틱스 지분율은 5.13%다.

2026.05.12 00:35이기종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27에 BOE OLED 적용 검토...RFI 발송

삼성전자가 BOE에 내년에 출시할 갤럭시S27 일반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개발 관련 자료요청서(RFI:Request For Information)를 보낸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RFI는 제품사양 결정 후에 세트업체가 부품업체에 보내는 견적의뢰서(RFQ:Request for Quotation) 이전에 주고받는 문서다. RFI 단계에선 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 정보를 문의한다. BOE가 앞으로 RFQ를 받고, 제품 개발 단계 등을 거쳐야 하지만 삼성전자가 수년간 갤럭시S 시리즈 OLED 공급망 이원화를 시도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BOE의 갤럭시S27 시리즈 OLED 납품이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BOE에 갤럭시S27 일반형 OLED용 RFI를 보낸 것은 OLED 가격을 낮추려는 의도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용 OLED는 전량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 중이다. BOE가 소량이라도 OLED 물량을 확보하면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공급받는 OLED 가격도 낮출 수 있다. 올해 삼성전자는 보급형 갤럭시A57용 OLED를 삼성디스플레이와 CSOT 2곳에서 공급받고 있다. 물량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많지만 공급망 이원화로 패널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내년 갤럭시S27 시리즈를 기존 3종에서 1종 늘린 4종으로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1종에 대해서 BOE로 공급망 이원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대 초반부터 여러 차례 BOE에 갤럭시S 시리즈 OLED용 RFI를 보냈다. 최종 납품이 성사된 적은 아직 없다. BOE는 과거 삼성전자 중저가폰 갤럭시A73용 OLED를 CSOT와 함께 납품한 적은 있었다. 당시A73은 A시리즈 중에서 상위 모델이었지만 물량은 적었다. 이후 BOE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등과 미국, 중국 등에서 OLED 특허분쟁, 영업비밀분쟁을 진행하며 삼성전자와 관계가 나빠졌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OLED, 그리고 액정표시장치(LCD) 물량이 급감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BOE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특허분쟁을 합의 종결한 뒤 다시 삼성전자와 관계를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천옌순 BOE 회장이 삼성전자를 방문했다. 당시 BOE와 삼성전자가 TV용 LCD와 갤럭시 OLED 납품량을 주로 논의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BOE가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TV용 LCD 물량은 지난해 100만대 초중반에서 올해 400만대 내외까지 늘어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026.05.11 16:20이기종 기자

LG CNS, 한전 영업배전시스템 재설계 착수…전력 서비스 AX 가속

LG CNS가 인공지능(AI)과 IT서비스 구축 역량을 기반으로 2500만 전력관리 이용자를 위한 시스템 재설계에 앞장선다. LG CNS는 한국전력공사 차세대 영업배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전략계획(ISP) 컨설팅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향후 수천억 원 규모로 예상되는 본 구축 사업의 중장기 실행 전략과 기술 로드맵을 설정하는 선행 사업으로, 차세대 시스템의 설계도를 구성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영업배전시스템은 약 2500만 고객의 전기요금 계산·청구·수금 등 고객 서비스 전 과정을 담당하는 '영업' 영역과 배전 설계 및 공사 관리 등 전력 설비 운영을 담당하는 '배전' 영역으로 구성된다. 한국전력 2만 2000여 명 임직원이 실시간으로 활용하는 핵심 업무 시스템으로, 고객 서비스와 전력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담당한다. LG CNS는 공공·통신·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대규모 차세대 사업 이행 역량과 최근 3년간 100여 건 이상의 ISP 수립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업배전시스템 업무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AI와 데이터 기반 지능형 업무 체계를 설계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앞서 고객 전기 사용량을 확인하고 요금을 청구·수금하는 업무의 경우 현장마다 사용하는 전력 계측 장비가 다양하고 수집되는 데이터 형식도 제각각이기에 사용량을 확인·검증하는 과정에 수작업이 많았다. 이같은 업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LG CNS는 수작업과 반복 업무를 줄이는 자동화 플랫폼 적용 방안을 도출하고 AI 활용 효과성이 높은 업무 영역을 발굴해 실제 구현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가령 고객 전력 사용량과 청구 정보를 검증하는 업무에 AI 기반 분석 모델을 적용해 이상 청구나 비정상 사용 패턴 등을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는 식이다. 한국전력은 영업·배전 등 핵심 시스템을 총괄하는 영업배전시스템실을 필두로 단순 전력 공급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최근 대국민 전력서비스 모바일 앱인 '한전ON'을 전면 개편하고 AI를 현장 업무에 적용해 임직원 업무 효율을 높이는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백우기 한국전력 영업본부장은 "갈수록 복잡해지는 전력 환경 속에서 우리가 지향하는 최우선 가치는 철저히 고객 중심 서비스"라며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전력 사업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핵심 자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호군 LG CNS 공공·통신·교육AX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ISP 사업은 한국전력의 핵심 업무 시스템을 AI와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향후 본 구축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적의 전략과 실행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1 10:01한정호 기자

시그마인텔 "中패널업체, 삼성 갤럭시S 일반형 OLED 공급 노린다"

시그마인텔이 중국 패널 업체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납품을 노리고 있다고 시사했다. 시그마인텔은 최근 공개한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OLED 출하량 자료에서 "중국 플렉시블 OLED 업체들이 삼성전자 갤럭시A57 프로젝트 물량을 확보하고, 갤럭시S 시리즈 일반형 모델 OLED 공급을 타진 중이지만, 삼성전자와 애플 등에 납품하는 물량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는 전반적인 안드로이드폰 수요 약세 영향을 완전히 상쇄하기엔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시그마인텔이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삼성전자 중저가폰 갤럭시A57용 OLED를 납품하는 중국 업체는 CSOT다. 갤럭시A57용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퍼스트 벤더, CSOT가 세컨드 벤더로 공급 중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 일반형 OLED 납품을 노리는 중국 패널 업체는 BOE다. BOE는 과거에도 갤럭시S 시리즈용 OLED 납품을 타진한 바 있다. 최종 납품한 적은 없다. 하지만 최근 업계에선 또다시 삼성전자가 내년(2027년)에 출시할 갤럭시S27용 일반형 모델 OLED를 BOE에서도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BOE의 갤럭시S27 일반형 OLED 납품이 최종 성사돼도 전체 물량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많겠지만, 삼성전자로선 OLED 가격을 낮출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시그마인텔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BOE와 CSOT가 갤럭시 OLED 물량을 다량 확보하지 못하는 배경에는 기술력은 물론,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 상대 협상력 문제도 있다. 삼성그룹 입장에선 삼성전자가 OLED를 저가에 구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플 아이폰 OLED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와 경쟁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 최근 수년간 삼성그룹 여러 계열사, 또는 삼성전자 사업부들이 돌아가며 흔들릴 때 매년 꾸준히 수조원 영업이익을 올린 곳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유일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캡티브 마켓'인 삼성전자 갤럭시 OLED 시장에서 유지해온 99% 내외 압도적 점유율이 흔들리면 고정비 해소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애플 상대 협상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올해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저가품 비중이 큰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사업계획을 축소하고 있다. 1월부터 4월까지 샤오미 등의 감산 규모 합계는 1억대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공급하는 리지드 OLED 물량도 올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플렉시블 OLED는 제조원가가 리지드 OLED보다 높지만, 패널 외곽 부품 일부를 꺾을 수 있어 화면 베젤을 얇게 만들 수 있다. 중국 패널 업체는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기 위해 플렉시블 OLED를 헐값에 공급 중이다. 삼성전자도 리지드 OLED를 사용했던 스마트폰 모델을 플렉시블 OLED로 바꾸고 있다. 갤럭시A57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가 A57용 플렉시블 OLED를 삼성디스플레이와 CSOT에서 함께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공급망 이원화로 갤럭시A57용 OLED 가격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이 떨어지면서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S26FE 모델 OLED 물량을 모두 확보했다. 갤럭시A57과 S26FE는 같은 OLED를 사용한다. 삼성전자도 패널 업체 기술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판매량이 많은 모델에서 삼성디스플레이 OLED 비중을 극적으로 낮추긴 어렵다. 시그마인텔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서도 플렉시블 OLED 채용 확대 흐름을 볼 수 있다.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1억6600만대였다. 전년 동기(1억3900만대)보다 19% 늘었다. 같은 기간 플렉시블 OLED와 리지드 OLED 물량을 더한 전세계 스마트폰 OLED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 1억9300만대에서 올해 1분기 2억200만대로 5% 늘어나는 데 그쳤다. 리지드 OLED 물량만 놓고 보면 지난해 1분기 5400만대에서 올해 1분기 3600만대로 오히려 33% 급감했다. 시그마인텔은 1분기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 상승에 대해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주도하는 교체수요 영향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수요는 3년 내외인 단순한 제품 교체주기, 그리고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바꾸는 교체수요를 포함한다. 중국 패널 업체가 그만큼 싼값에 플렉시블 OLED를 공급 중이다. 시그마인텔이 저가 경쟁을 지양하고 합리적 경쟁을 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은 이러한 헐값 납품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2026.05.09 07:00이기종 기자

삼성D "특허침해금지·부당이득반환해야" vs. 톱텍 "작년 선고와 중복"

삼성디스플레이가 톱텍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특허침해소송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합착(라미네이션) 특허침해를 금지하고, 부당이득을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톱텍은 "지난해 수원지방법원에서 1심 판결이 나온 위약벌(계약파기위약금) 청구소송에서 다룬 장비와 기술이 같기 때문에 부당이득 청구는 중복 제소이고, 더 이상 영위하지 않는 사업에 특허침해금지까지 청구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밝혔다.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허침해소송 마지막 변론기일에서 양측은 이처럼 맞섰다. 형사사건 끝났지만 민사사건 진행 중 이번 사건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과거 삼성전자 스마트폰 OLED 측면에 '엣지'(edge)를 구현하기 위해 톱텍과 함께 합착장비를 개발했는데, 톱텍이 관련 기술을 중국으로 유출했다고 주장하며 시작한 민·형사분쟁 중 일부다. 2018년 시작된 형사사건에선 2023년 톱텍 경영진 유죄가 확정됐다. 2019년 시작된 민사사건은 아직 진행 중이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수원지법에서 1심 판결이 나온 위약벌 청구소송 대상은 합착장비와 관련한 영업비밀이고, 당시 판결 대상에는 특허에 기술되지 않은 공정 레시피 등도 포함됐다"며 "(서울중앙지법 특허소송에서) 특허로 다루는 범위가 (수원지법 영업비밀분쟁보다) 넓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삼성디스플레이 측에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는) 특허 범위가 수원지법에서 (배상대상으로 인정된) 영업비밀보다 넓다면, 이전 수원지법 사건에서 주장하지 않은 기술요소가 무엇인지 등을 참고서면으로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톱텍은 "2018년 형사사건이 시작돼 압수수색을 받았고 2019년부터 관련 디스플레이 장비는 생산하려고 해도 생산할 수 없었다"며 "이미 관련 사업을 접었고, 코로나19 당시 마스크를 만들다 지금은 배터리 장비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특허침해금지까지 청구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밝혔다. 또, "삼성디스플레이에선 완제품이나 반제품을 폐기하라고 하는데, 폐기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쟁점 특허인 '디스플레이 장치의 제조방법, 디스플레이 장치의 제조장치' 특허(등록번호 1849656)의 유효성과 무효성에 대해서도 상반된 주장을 했다. 이 특허에 대해선 대법원이 지난달 30일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OLED 측면 엣지처럼 굴곡이 있는 부위에 OLED를 기포 없이 밀착하는 것이 특허의 핵심이다. 이날 변론을 끝으로 특허침해소송 심리는 모두 마무리됐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열릴 예정이다. 대법원, 삼성D 특허 유효 재확인 앞서 톱텍은 해당 특허 청구항(권리범위) 22, 23, 28항이 무효라고 주장했고, 특허심판원은 지난 2024년 해당 청구항 3개항이 무효라고 판단(심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심결에 불복하고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해서 2025년 12월 일부 승소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특허심판원 정정심판에서 특허 권리범위를 조정했고, 특허법원에서 22항과 28항이 유효라는 판단을 받았다. 톱텍이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지난달 30일 기각됐다. 특허심판원에는 무효심판 환송사건이 접수됐다. 새로운 쟁점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특허심판원이 이번에는 삼성디스플레이 특허가 유효라고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10월 수원지법은 또 다른 민사사건인 위약벌청구소송에서 톱텍에 "삼성디스플레이에 위약벌 35억원과 손해배상액 81억원 등 116억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며 "(원고인 삼성디스플레이의) 나머지 청구는 기각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일부 승소였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수원고등법원에 쌍방 항소했다. 형사사건에서 톱텍 경영진은 지난 2023년 유죄 판결을 받았다. 2023년 7월 대법원 2부(천대엽·조재연·민유숙·이동원 대법관)는 OLED 합착 기술 유출 사건 상고심에서 톱텍 경영진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를 유죄라고 판단했던 수원고법 판결을 확정했다. 방인복 톱텍 사업총괄 등은 실형이 확정됐고, 복역을 마쳤다.

2026.05.08 17:39이기종 기자

"안경 없이 3D?"…애플 '공간 아이폰' 내놓을까

애플이 아이폰에 기기 기울기와 사용자의 시선 움직임에 반응하는 홀로그램 투사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맥루머스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슈뢰딩거(Schrödinger)를 인용해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의 홀로그램 AMOLED 패널을 적용한 'MH1' 또는 'H1' 코드명의 '공간 아이폰(Spatial iPhone)'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슈뢰딩거는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프로젝트 관계자로 추정되는 익명의 소식통과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디스플레이는 시선 추적(eye-tracking)과 회절 빔 스티어링(diffractive beam-steering) 기술을 적용해 기존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와는 차별화된 방식을 사용한다. 디스플레이 내부의 미세 구조가 빛을 굴절시켜 사용자의 눈으로 정확한 각도로 전달함으로써 별도의 안경 없이도 입체감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또 AMOLED 패널 내부에는 나노 구조 기반 홀로그래픽 층이 직접 통합돼 있어, 화면 속 이미지가 마치 유리 표면 위에 떠 있는 듯한 공간감과 깊이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안경 없이도 3D 입체 효과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반 2D 모드에서는 기존과 동일한 4K 해상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팁스터에 따르면 이 기술은 특허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기기를 기울이면 영상 속 물체의 측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슈뢰딩거는 이를 “360도 회전” 효과라고 표현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공개한 85인치 공간 디스플레이와 개념적으로 유사하지만, 스마트폰 같은 휴대용 기기에 맞춰 소형화•최적화된 형태라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현재 해당 프로젝트가 연구개발(R&D)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홀로그래픽 아이폰이 실제 상용화되는 시점은 2030년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외신들은 이번 정보가 공식 발표가 아닌 소셜미디어 기반 루머라는 점에서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도, 삼성의 기존 홀로그램 연구 방향성과는 상당 부분 일치한다고 평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SAIT)은 이미 지난 2020년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기존 설계보다 시야각을 30배 넓힌 홀로그래픽 비디오 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애플도 관련 기술 개발을 꾸준히 이어왔다. 2008년 사용자의 위치를 추적해 3D 이미지를 제공하는 특허를 출원하고 2014년에는 레이저 빔과 마이크로 렌즈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홀로그래픽 장치 특허를 확보하는 등 약 20년 동안 관련 기술을 축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존 터너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이자 차기 CEO 내정자는 지난 4월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의 결합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공간 컴퓨팅 시대의 도래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슈뢰딩거는 삼성전자 관련 정보 유출 사례가 많지는 않지만, 최근 정확도 높은 전망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생 IT 팁스터다. 그는 과거 내부 문서와 시제품으로 추정되는 자료를 공개해왔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갤럭시S26 플러스 시제품을 직접 사용해봤다고 주장하며 엑시노스 2600 칩셋과 12GB 램, 원UI 8.5 탑재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또 갤럭시S26 울트라의 60W 유선 충전과 25W 무선 충전 지원도 사전에 정확히 예측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5.08 13:1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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