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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최신동향 및 상용화 세미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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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내년 R&D 예산 5극3특·M.AX·산업생태계 맞춤 편성

산업부가 5극3특 성장엔진 육성과 제조인공지능전환(M.AX)·산업생태계 강화에 중점을 둔 내년도 연구개발(R&D)예산안을 마련, 29일 '전략기획투자협의회'에서 발표한다. 산업부는 성과를 낼 수 있는 '진짜 R&D'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분야별 민간 전문가 의견 수렴과 부내 심의 등을 거쳐 신규사업을 선별했다. 계속사업은 성과에 기반해 구조조정하는 한편, 파편화된 소규모 사업은 통합했다. 산업부는 5극3특 성장엔진 육성을 위해 내년 신규사업으로 권역별 기술개발·인프라·인력양성을 패키지 지원하는 5극3특 성장엔진 프로젝트와 지역첨단산업 그린전환 규제 대응 기술지원 사업 등을 포함했다. M.AX 분야에서는 숙련 제조 기술을 보존하고 숙련공 육성과 노동자 판단·작업을 돕기 위한 제조 암묵지 활용 제조 AI 모델 개발, 제조 현장 전 공정을 인공지능(AI)으로 최적화하는 풀스택 AI 팩토리 핵심 기술 개발, 노동자 안전을 지키는 AI 제조 안전 시스템 개발, 조선·바이오·유통 등 업종별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 사업 등을 담았다. 산업생태계와 첨단·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휴머노이드용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첨단항공엔진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 개발, 화학산업의 고부가 스페셜티 전환 핵심 기술개발 등을 넣었다. 국가 리더급 스타엔지니어 육성, 산업기술 우수 성과 고도화 지원, 사업재편 승인기업의 신산업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 사업 등도 포함했다. 최근 중동전쟁에 따른 공급망 이슈 대응과 미래 친환경 시장 선점을 위해 정유·석유화학 산업의 원료 다변화 대응을 위한 초중질유 전처리 기술 및 공정개발, 나프타 등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대체 소재기술 개발, 탄소 다배출 산업의 탄소감축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산업 GX 플러스 등도 신규사업으로 추가했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산업기술 경쟁력이 국가 경제와 안보의 근간으로 부상하며,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산업이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전략적으로 분야를 선정하고, 과감하고 신속하게 투자해야 한다”며 “민간위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부 지원이 산업 현장과 지역, 시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술혁신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략적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전략기획투자협의회에서 AI·로봇·자율제조·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모빌리티·바이오·핵심소재 등 분야별 전문가와 기술정책·기술금융 등 정책 전문가 14명의 민간위원을 신규 위촉하고 내년 산업 R&D 예산안을 논의한다. 내년 R&D 사업은 예산당국과 국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2026.04.29 11:13주문정 기자

LGD 게이밍 OLED,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

LG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고주사율 모드'와 '고해상도 모드' 중 고를 수 있는 27인치 540/720Hz 게이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올해의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출시된 제품 중 가장 혁신적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SID 디스플레이 산업상 중 가장 권위가 있다. 27인치 540/720Hz DFR(주사율∙해상도 변환) OLED 게이밍 모니터는 고주사율 모드와 고해상도 모드를 지원한다. 고주사율 모드는 1인칭 슈팅 게임(FPS)이나 레이싱 게임처럼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현존 최고 수준인 720Hz 주사율, HD 해상도를 지원해 잔상이나 번짐 현상을 차단한다. 고해상도 모드는 화려한 그래픽 기반 게임에 최적화한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QHD 해상도, 540Hz 주사율을 동시 구현한다. LG디스플레이는 주사율이 500Hz를 넘으면 화질이 떨어지는 기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독자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이 패널은 비디오전자공학표준위원회(VESA) 최고 등급 '클리어MR(Clear Motion Ratio) 21000' 인증을 받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전시회 디스플레이 위크(Display Week) 2026에서 열린다. 최영석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차별화 기술력을 토대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혁신적 OLED 기술을 지속 개발하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9 10:00이기종 기자

삼성D, 2번 접는 트라이폴드로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

삼성디스플레이는 2번 접는 트라이폴드 패널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올해의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출시된 제품 중 가장 혁신적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SID 디스플레이 산업상 중 가장 권위가 있다. SID는 28일(현지시간) "트라이폴드는 모바일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해 설계한 폼팩터로, 강력한 성능과 휴대성을 구현했다"며 "몰입감 넘치는 10인치 대화면은 생산성, 창의성,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첨단 소재를 적용해 두께를 유지하면서 듀얼 폴딩 구조 내구성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부터 본격 양산한 트라이폴드 디스플레이는 전체 모듈 두께가 0.44mm다.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패널 중 가장 얇다. 내부 테스트에서 50만번(상온 상태) 폴딩 테스트를 통과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번 접는 제품보다 트라이폴드에서 최대 1.6배까지 커지는 폴더블 패널 단면 미끄러짐 현상과 내구성 문제를 신규 점착제와 스트레스 분산 설계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막층을 여러 겹 쌓은 폴더블 패널은 접었다 펼 때 층과 층 사이 패널 단면 수직배열이 틀어지는 미끄러짐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트라이폴드는 하나의 화면에 접힘축이 2개여서 패널에 더 많은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만큼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4년 5.68인치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8번 받았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부문은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3번째 수상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전시회 디스플레이 위크(Display Week) 2026에서 열린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 부사장은 "안으로 2번 접는 멀티 인폴딩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새로운 폼팩터를 통한 폴더블 시장 확대 가능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2026.04.29 08:40이기종 기자

"노트북 OLED 공급과잉, 2029년 맥북에어 출시 후 해소 전망"

현재 노트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은 공급과잉 상태이고, 이러한 공급과잉은 2029년 애플의 OLED 맥북 에어 출시 후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생산능력 확대 속도보다 수요 성장세가 더디기 때문이다. HKC와 티엔마가 IT 8세대 OLED에 투자하면 공급과잉은 2029년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와 함께 개최한 '트렌드포스 로드쇼 코리아 2026' 컨퍼런스에서 "올해도 노트북 OLED 출하량 성장세가 이어지겠지만, 모멘텀은 둔화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 등 가격 상승이 OLED 수요에 영향을 주고, 이것이 완제품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9년 OLED 맥북 에어 출시되면 노트북 OLED 채용 가속"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세계 노트북 OLED 패널 출하량을 1350만대, 최대 생산능력을 2700만대로 추정했다. 앞으로 출하량과 최대 생산능력이 함께 증가하는 가운데, 수급 비율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9년 추정치는 출하량 3850만대, 최대 생산능력 6040만대 등이다. 트렌드포스는 "2025년 2분기 이후 레노버와 HP가 노트북에 삼성디스플레이의 보급형 OLED를 대거 채용하기 시작했다"며 "2026년 애플이 OLED 맥북 프로를 출시하고, HP와 델 등 미국 업체가 기업용 노트북에 OLED 적용을 늘리면 모든 가격 제품군에서 OLED 침투가 가속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2029년 OLED 맥북 에어가 출시되면 OLED 노트북은 대중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고, 2030년에는 중국 패널 업체 의존도가 커지고 있는 에이수스와 에이서 등도 OLED 노트북 시장에서 공세적 행보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렌드포스는 "2029년 OLED 맥북 에어 출시 후 다른 노트북 업체도 OLED 채택을 늘리면 2030년 이후 IT 8세대 OLED 라인도 수익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HKC와 티엔마의 결정은 변수다. 트렌드포스는 HKC와 티엔마가 IT 8세대 OLED에 투자하면 공급과잉이 심해지고, 노트북 OLED 수급 균형 달성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BOE가 올해부터 IT 8세대 OLED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고, CSOT와 비전옥스는 IT 8세대 OLED 라인 구축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HKC와 티엔마까지 가세하면 노트북 OLED 공급과잉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올해 OLED 노트북 완제품 출하량은 1150만대, 노트북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은 7.4%로 예상됐다. 2029년엔 출하량 3570만대와 침투율 21.6%, 2030년엔 출하량 4680만대와 침투율 28.2% 등으로 기대됐다. 올해 OLED 노트북 완제품 출하량 예상 순위는 ▲1위 레노버 ▲2위 HP ▲3위 에이수스 ▲4위 삼성전자 ▲5위 애플 등이다. 지난해 3위였던 HP가 올해 에이수스를 제치고 2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HP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에버디스플레이 등에서 OLED를 조달한다. 에이수스는 지난 2024년엔 이 부문 1위였지만, 사업 규모가 레노버나 HP보다 작고 OLED 라인업 확대에 보수적이어서 지난해 2위에서 올해 3위로 밀려날 것으로 추정됐다. "CSOT·BOE도 모니터 OLED 시장 진출 검토" 한편, 올해 모니터 OLED 수요는 메모리 가격 상승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제조원가에 영향을 미치지만, OLED 모니터 수익성이 높아서 세트 업체가 출하량 확대에 적극적이다. 모니터 OLED 시장에서 주요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모두 올해 필요한 메모리를 모두 확보한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모니터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2곳이 주력으로 만들지만 CSOT와 BOE 등도 모니터 OLED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다. 연도별 모니터 OLED 출하량 전망치는 ▲2026년 480만대 ▲2027년 600만대 ▲2028년 730만대 ▲2029년 900만대 ▲2030년 1010만대 등이다.

2026.04.28 22:26이기종 기자

삼성전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 32형 출시

삼성전자는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32형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 모델명: SMHX)'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삼성만의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3D Plate)'를 적용해 3D 전용 안경 없이도 마치 화면 안쪽에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제공하는 차세대 혁신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선보인 85형 제품에 더해, 소규모 상품의 전시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32형 신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기존 85형 제품이 4K UHD(2,160x3,840) 해상도로 실제 사람 키와 비슷한 세로 약 190cm 크기의 스크린을 통해 모델의 런웨이를 한 눈에 살펴보는 듯한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면, 32형 신제품은 FHD(1,080x1,920) 해상도와 9:16 화면비를 적용해 신발, 주얼리 등 전시 상품의 정면·측면·후면 등을 아우르는 360도 회전 영상을 실감나게 구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49.4mm의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마치 화면 안쪽에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구현하며, 제품을 진열하지 않고도 실물을 보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 기존 홀로그램 박스 형태의 3D 디스플레이 대비 가벼운 8.5kg의 무게로 설치 편의성이 뛰어나 협소한 공간이나 매장 선반 위 등 다양한 상업공간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비디오 전자공학 표준위원회(VESA) 표준 설치 규격을 갖춰 일반 사이니지처럼 벽걸이나 스탠드 방식으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85형·32형 외에도 다양한 크기로 '스페이셜 사이니지'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용 솔루션인 '삼성 VXT(Samsung 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는 원격 기기 관리, 실시간 모니터링, 간편한 콘텐츠 제작과 운영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비롯한 삼성 사이니지 제품의 사용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높여주는 삼성 VXT도 신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이로써 삼성 VXT를 통해 고객은 전 세계 여러 매장에 설치된 다양한 종류의 스크린을 편리하게 원격 관리할 수 있으며, VXT 자체 콘텐츠 제작 기능이나 별도의 앱을 통해 매장 홍보 콘텐츠를 간편하게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다. 새롭게 탑재된 'AI 스튜디오' 앱으로 삼성 VXT에 사진 한 장만으로도 사이니지용 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AI 스튜디오' 앱이 제공하는 '스페이셜 사이니지용 최적화' 옵션을 선택하면 사용자는 입체감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으며, 생성한 영상은 4K 해상도로 업스케일링 할 수 있다. 삼성 VXT의 원격 관리와 콘텐츠 운영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연결된 스크린의 밝기, 음량, 전원 등을 미리 설정한 후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자동으로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스케줄링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콘텐츠 배포 시 연결된 여러 개의 스크린 중 하나의 스크린만 다운로드를 완료하면, 동일 네트워크망에 연결된 스크린끼리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다운로드' 기능도 추가됐다. 또한 새롭게 업데이트된 '이벤트(Event)' 기능을 활용하면 날씨에 맞춰 사전 설정한 콘텐츠를 자동 송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공기청정기 광고를, 비가 오는 날에는 우천 관련 프로모션이 재생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김형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32형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대형 사이니지 설치가 어려웠던 공간에서도 몰입감 있는 3D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혁신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디지털 사이니지 생태계를 구축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8 08:49장경윤 기자

옴디아 "올해 스마트폰 OLED 출하량 7% 감소 예상"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7% 줄어들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최근 전망했다.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과 시장 불확실성 때문이다. 플렉시블 OLED 출하량 7년 만에 첫 감소 예상 2026년 스마트폰 OLED 예상 출하량은 7억7800만대다. 2025년 8억3700만대보다 5900만대 적다. 2025년 출하량은 2024년 8억대보다 3700만대 많았는데, 2026년 감소폭 예상치(5900만대)가 더 크다. 기술별로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2025년 6억8400만대에서 2026년 6억5100만대로, 리지드 OLED 출하량은 2025년 1억5300만대에서 2026년 1억2700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가 전망됐다. 리지드 OLED 출하량은 2025년(1억5300만대)에도 2024년의 1억6900만대보다 1600만대 줄어든 바 있다. 옴디아는 리지드 OLED 출하량이 2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배경에는 스마트폰 업체가 리지드 OLED를 플렉시블 OLED로 바꾸려는 움직임 영향도 있다고 풀이했다. 플렉시블 OLED는 일부 부품을 휠 수 있어서 화면 베젤을 얇게 만들 수 있다. 다만, 플렉시블 OLED는 캐리어 글래스 위에 폴리이미드(PI) 바니시를 굳혀 PI 기판을 만들고, 이후 캐리어 글래스를 레이저로 제거하는 레이저 리프트 오프(LLO) 공정 등이 추가된다. 해당 공정이 없는 리지드 OLED보다 제조원가가 높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보급형 갤럭시A57이 대표적이다. 전작인 A56은 리지드 OLED를 사용했는데, A57은 플렉시블 OLED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제조원가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CSOT 두 곳에서 A57용 플렉시블 OLED를 공급받고 있다. 플렉시블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 CSOT 등이 만들고, 리지드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와 비전옥스 등이 만든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를 애플에만 납품하기 때문에 이러한 변수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다. "시장 수요 위축...애플 반사이익 가능성" 올해 전체 스마트폰 OLED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 애플은 반사이익을 입을 수 있다. 애플은 제품 마진이 크고, 중국 경쟁사보다 반도체 공급망이 안정적이다. 다른 업체와 스마트폰 가격차가 좁혀지면 애플은 공격적 판매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저가품 비중이 큰 중국 스마트폰 업체는 목표치를 낮추고 있다. 저가품은 제조원가가 상승하면 마진을 남기기 어렵다. 옴디아는 수요 둔화로 중국 패널 업체가 OLED를 더 낮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공장 가동률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 스마트폰 OLED 시장을 놓고 현지 패널 업체와 경쟁하는 삼성디스플레이에 부담요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과 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 등에 OLED를 납품 중이다.

2026.04.28 01:00이기종 기자

"삼성전자, 올해 미니 LED TV 1위 탈환 전망"

삼성전자가 올해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 출하량 1위를 되찾을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최근 전망했다. 미니 LED TV는 미니 LED를 후면광원(BLU)으로 사용하는 액정표시장치(LCD) 제품이다. 미니 LED TV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대표적인 하이엔드 제품이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세계 미니 LED TV 출하량을 2480만대로 예상했다. 지난해 출하량 1330만대보다 86% 많다. 올해 업체별 미니 LED TV 출하량 점유율 전망치는 ▲삼성전자 32%(794만대) ▲TCL 25%(620만대) ▲하이센스 22%(546만대) ▲샤오미 6%(149만대) 등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과 2025년 미니 LED TV 출하량 점유율이 각각 19%, 16%로 모두 3위였다. 2024년에는 TCL이 22%로 1위, 하이센스가 21%로 2위였고, 2025년에는 TCL이 27%로 1위, 하이센스가 26%로 2위였다. 삼성전자는 미니 LED TV를 처음 출시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위였다.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OLED TV도 출시했다. 트렌드포스는 최근 수년간 중국 업체들이 공급망 통합으로 미니 LED 비용을 최적화했고, 덕분에 전세계 TV 시장 내 미니 LED 제품 침투율이 올해 처음 10%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대응한 보급형 제품 M70·M80 확장 전개 등으로 올해 이 시장 1위를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TV용 OLED 출하량은 지난해와 같은 720만대로 예상됐다. TV용 OLED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2곳만 양산 중이다. 트렌드포스는 OLED TV 패널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패널 업체들이 티어-1 TV 업체와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 중이어서 올해 출하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티어-1 업체는 OLED TV 시장을 이끌고 있는 LG전자와 삼성전자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올해 TV용 LCD 출하량은 지난해 2억4980만대보다 2.6% 줄어든 2억4330만대로 예상됐다. 시장 내 비중이 큰 소형 TV 제품군 축소가 올해 TV용 LCD 출하량 전망치 감소 원인이다. 올해 업체별 TV 출하량 전망치는 ▲삼성전자 3500만대 ▲TCL 3167만대 ▲하이센스 2951만대 ▲LG전자 2250만대 등이다. 지난해 출하량과 비교했을 때 삼성전자는 변화가 없고 LG전자는 2.5% 감소가 예상됐다. TCL과 하이센스는 각각 3.0%, 0.6% 상승이 기대됐다. TCL과 합작사를 설립키로 한 소니의 TV 출하량은 지난해 374만대에서 올해 356만대로 4.7% 감소가 전망됐다. 올해 TCL(3167만대)과 소니(356만대)의 TV 출하량 전망치 합계는 3523만대로, 삼성전자의 3500만대보다 많다. 올해 전세계 TV 출하량 전망치는 지난해 1억9620만대보다 1.0% 줄어든 1억9422만대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TV 시장에선 메모리 반도체 조달 경쟁력이 높은 대형 브랜드가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매력이 작은 소형 브랜드는 메모리를 현물가격으로 조달하는 비중이 높아서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 대형 브랜드는 고정거래가격 기반으로 메모리를 대량 확보해 비교적 안정적인 원가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

2026.04.25 00:06이기종 기자

KISA, 차세대 보안 리더 BoB 15기 모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Best of the Best) 15기 모집에 들어간다. 이번 15기는 운영 주체가 기존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에서 KISA로 이관된 이후 처음으로 KISA가 풀타임 일정을 소화화는 기수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고교생과 대학생·대학원생, 비재직자다. 교육 기간은 올 7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BoB는 디지털포렌식·보안제품 개발·보안 컨설팅·취약점 분석 등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고급 과정이다. 올해는 과정 내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보안' 교육을 신설했으며, 인공지능 전문가(멘토)를 추가 확보해 신기술 교육 역량을 강화한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멘토)도 상시 모집한다. 앞서 KISA는 지난달 15기 교육에 함께할 멘토진을 모집한 바 있다. 최대한 많은 멘토를 영입하기 위해 모집 규모를 정해두기 않고 최대한 많은 멘토를 섭외 했다. KISA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멘토진은 확정됐으며, 클라우드 보안, 화이트 해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BoB 멘토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국, 유럽 등 국제 착한 해커 공동체(커뮤니티)와의 연계를 제고해 해외 연수, 국제 과제 수행 등 국제 교류도 확대 운영한다. 선발 절차는 모집 기간이 종료된 직후인 5월29일부터 6월3일까지다. 6월6일에는 필기전형, 6월16일에는 면접이 예정돼 있다. 최종 합격자는 6월 19일 발표한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학업 지원금 및 최신 IT 기기를 지급한다. 스타트업 교육 및 창업 지원과 더불어 우수활동자에게는 시상 및 상금도 예정돼 있다. 특히 최고 인재(BEST 10) 및 그랑프리에 선정될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겸 장관 인증서와 상금, 해외 연수 프로그램 참가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oB 15기 모집설명회는 내달 16일 오후 2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전 기수인 14기와 비교하면 교육 내용 및 혜택 등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교육생 모집 규모가 축소됐다. 지난 BoB 14기에는 교육생 172명이 선발됐으나, 15기는 11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발 인원 축소에 대해 김진만 KISA 정보보호인재센터장은 "산업계가 직접 육성하는 수요 기반 정보보호 인재 양성 사업에 60여명을 선발하는데, 이 사업으로 모집 인원이 일부 포함됐다"면서 "또 BoB 사업을 이관받는 과정에서 사업 방향을 논의할 때 170~180명에 달하는 인원이 너무 많다 보니 BoB 수강생 내에서 수준 차이가 갈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110명 정도로 인원을 축소하면서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생 관리를 원활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ISA는 BoB보다 낮은 수준의 '화이트햇 스쿨' 4기도 선발할 예정이다. 대상은 만 26세 이하 화이트 해커를 꿈꾸는 고교생 및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5월 13일까지다. 선발 과정 이후 6월부터 11월까지 교육이 계획돼 있다.

2026.04.24 17:44김기찬 기자

삼성전자, 삼성D의 TV용 83인치 QD-OLED 적용 검토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83인치 TV용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4일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OLED TV 라인업인 42, 48, 55, 65, 77, 83인치 제품 중 42, 48, 83인치 제품은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W)-OLED만 사용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의 TV용 QD-OLED 라인업이 55, 65, 77인치 3종에 그쳤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55, 65, 77인치 OLED TV에 W-OLED와 QD-OLED를 함께 써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플랫패널HD(FlatpanelsHD) 등 외신은 한 X(옛 트위터) 사용자(Fury)를 인용해 삼성디스플레이가 안전과학업체 UL솔루션즈 '퀀텀뷰' 평가를 마친 QD-OLED 제품 크기가 24, 27, 31, 34, 49, 55, 65, 77, 83인치 등이라고 보도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존 TV와 모니터 QD-OLED 라인업과 비교했을 때 24인치와 83인치가 추가됐다. 24인치는 모니터용, 83인치는 TV용으로 보인다. 83인치는 지난 2023년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에서 가장 먼저 조달한 TV용 W-OLED 크기란 점에서 상징성이 있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020년부터 W-OLED 납품을 논의할 때 돌파구를 연 모델이 83인치였다. 당시 삼성전자 TV 사업부(VD)는 LG디스플레이 W-OLED 채용에 부정적인 삼성그룹을 상대로 "해외 유통업체와 W-OLED TV 출시 계획을 공유했기 때문에 신의 때문에라도 W-OLED 패널을 공급받아야 한다"고 설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가 2023년 삼성전자에 납품한 TV용 W-OLED는 83인치 한 모델에 그쳤지만, 이후 42, 48, 55, 65, 77, 83인치 등으로 늘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83인치 TV용 QD-OLED를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삼성전자 83인치 OLED TV 라인업 변화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QD-OLED가 W-OLED보다 휘도(밝기)에서 강점이 있기 때문에 QD-OLED 제품을 상위 라인업에 놓을 수도 있지만, 두 제품을 같은 라인업에 두면서 완제품 성능을 조정할 수 있다. 지역별 판매 모델을 나누는 방법도 있다. W-OLED는 빛이 회로 기판 방향으로 나가는 배면발광 방식이어서, 빛이 회로에 가려지거나 컬러필터를 거치며 휘도가 손실되는 한계가 있다. QD-OLED는 빛이 회로 기판 반대 방향으로 나가는 전면발광 구조에 QD 색변환층을 추가해 휘도에 강점이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83인치 OLED TV 신제품은 W-OLED만 사용한다. 삼성전자가 83인치 QD-OLED TV를 출시하기로 결정하면 내년 신제품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모든 크기 TV·모니터 QD-OLED가 UL솔루션즈 퀀텀뷰 평가에서 60도 측면에서 화면을 봤을 때도 휘도가 60% 이상 유지되는 등 우수한 시야각 특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퀀텀뷰는 화면 보는 위치를 정면에서 10도씩, 최대 60도까지 이동하며 휘도와 색 좌표 변화량을 측정해 시야각 특성을 검증하는 평가다.

2026.04.24 17:02이기종 기자

카카오, '더 모먼트' 성료…통합 광고 확장 전략 발표

카카오는 지난 23일 광고컨퍼런스 '카카오 더 모먼트'를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광고주 ▲대행사 ▲매체 등 약 1000명을 초청해 진행했으며, 카카오 광고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카카오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메시지 ▲디스플레이 ▲커머스 ▲인공지능(AI)를 연결하는 통합 광고 플랫폼으로의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용자 일상 속 카카오톡 경험과 연결되는 광고를 기반으로 광고 효율과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메시지 광고를 통한 구매 전환 사례와 디스플레이·커머스 광고 연계를 통한 이용자 행동 기반 타겟팅 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한 AI 기반 광고 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캠페인 기획부터 ▲타겟 설정 ▲소재 운영까지 전 과정을 AI를 활용해 자동화하고 최적화해 광고 운영 효율을 높이고, 광고주가 보다 정교한 마케팅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이용자 동의 기반 데이터 활용과 보호 원칙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광고 운영 방향도 강조했다.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를 기반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용자 선택권을 고려한 광고 노출 방식으로 신뢰할 수 있는 광고 환경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세션 발표에 더해 ▲AI 체험존 ▲현장 Q&A ▲럭키드로우 등 참석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카카오톡 기반 ▲예약 ▲알림 ▲오픈채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행사 전후 경험을 확장하고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광고 활용 흐름을 전달했다. 전현수 카카오 성과리더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카카오 광고의 확장 방향과 기술 기반 경쟁력을 공유했다"며 "AI 기반 광고 기술 고도화와 이용자 신뢰를 기반으로 광고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4 10:37박서린 기자

LGD, "대형 OLED서 모니터 비중 20%로 확대 목표"

LG디스플레이가 올해 대형 화이트(W)-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에서 모니터 패널 비중을 2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대형 W-OLED는 TV와 모니터 등에 적용하는데, 모니터 패널 수익성이 높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대형 사업 전략'을 묻는 질문에, "최근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전환하는 속도가 빠르다"며 "전체 (W-OLED) 출하량 내 (모니터 패널) 비중을 지난해 10% 초반에서 올해 20%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TV용 OLED에 대해선 "글로벌 선도업체와 하이엔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중저가 라인업도 확대해 (중략) 내실화를 다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가 모니터 OLED 출하량을 늘리겠다고 밝힌 것은 최근 시장조사업체 전망과 일치한다. 지난 3월 AVC리보는 올해 모니터 OLED 출하량을 삼성디스플레이 400만대, LG디스플레이 140만대 등 540만대로 예상했다. 지난해 출하량은 삼성디스플레이 250만대, LG디스플레이 80만대 등 330만대였다. LG디스플레이의 W-OLED 사업은 그간 모니터보다 TV 패널에 주력했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컨텀닷(QD)-OLED 출하량은 TV용 100만대, 모니터용 250만대(AVC리보 집계) 등 350만대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W-OLED 출하량은 TV용 570만~580만대, 모니터용 80만대(AVC리보 집계) 등 650만~660만대로 추산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처음으로 대형 W-OLED 사업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TV용 W-OLED 물량이 늘었고, 중국 광저우 OLED 공장 감가상각도 지난해 절반 이상 끝났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W-OLED 라인업에 추가한 보급형 모델은 수익성이 낮기 때문에, 하이엔드 제품과 모니터 패널 출하량을 늘려야 한다. IT 8세대 OLED 투자 여부에 대해선 이번에도 신중한 태도를 반복했다. 컨콜 중 '경쟁사들이 IT 8세대 OLED에 투자하는데, 투자계획을 알려달라'고 묻자, LG디스플레이는 "태블릿과 모니터 등이 LCD에서 OLED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면서도 "(중략) IT 제품은 고객과 제품 사양이 다양하기 때문에 공장을 운영할 수 있는 수요 확보가 중요하다"고 전제했다. 이어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려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중략) 전방 OLED 수요 가시성이 명확해지는 시점까지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투자 의사결정에 필요한 수요 가시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현재 보유한 인프라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예정이고, 미래 시장 준비를 다양한 방법으로 검토 중"이라며 "시장이 본격 개화하는 시점에 맞춰 늦지 않게 대응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IT 제품 OLED 전환 (흐름)과 관련해, 많은 이들이 LG디스플레이가 중형 투자를 하지 않아 걱정이 많을 것 같다"며 "이 부분에 대해선 고객별, 제품별로 수렴하는 고객 요구가 저희 생산능력을 초과할 때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또 다른 중형 OLED 기술로 주목받는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사용하지 않는 '이립'(eLEAP) 기술 연구개발'과 관련한 질문에, 정철동 사장은 "해당 기술뿐만 아니라 여러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장이 저희가 원하는 상황이 될 때, 추후 상황을 보고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2일 공시한 1조1000억원 신규시설 투자 계획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지만 당사 신기술 적용이 결국 고객사 신기술 적용과 직결되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직접 공개하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22일 공시에 대해 향후 애플이 아이폰 OLED에 적용할 예정인 새로운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박막트랜지스터(TFT)인 'LTPO플러스(+)' 등 신기술에 대비하려는 목적이란 추정이 나온다. 6세대 연구개발(R&D) OLED 라인 구축도 이번 공시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 올해 2조원대 설비투자를 집행한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필수 경상투자, 미래 준비를 위한 기술 중심으로 설비투자를 집행한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22일 공시한 OLED 신기술 인프라 투자도 같은 맥락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설비투자는 2조원대로 예상하고, 앞으로도 미래 성장 준비와 재무건전성 확보 사이 균형점을 찾아 신중하면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의사결정체계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IT 제품 패널 흑자전환 시점'을 묻는 질문에 LG디스플레이는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관련) 매출과 물동이 감소했지만 제품 믹스 강화 등으로 손익을 개선했다"며 "(중략) 제품 차별화에 기초해 하이엔드 중심 고객 구조를 고도화하고, (중략) 전년비 수익성을 개선하는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2분기 전망에 대해 LG디스플레이는 "대형 제품 중심 출하 확대로 전체 면적은 전 분기 대비 10% 초반 증가를 예상한다"며 "면적당 판가는 모바일 제품군 비수기에 따른 출하 감소 영향으로 10% 초중반 수준 하락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도 흑자를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현재 진행 중인 인력 구조조정 규모가 흑자폭의 변수다. 1분기 실적은 매출 5조5340억원, 영업이익 1467억원, 당기순손실 5757억원 등이다. 매출(5조5340억원)과 영업이익(1467억원)은 시장 컨센서스였던 매출 5조83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 등을 밑돌았다. 당기순손익(5757억원 손실)도 컨센선스(50억원 흑자)에 미치지 못했다. 영업손익은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흑자다.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적자가 이어졌다.

2026.04.23 18:01이기종 기자

SMR 등 '차세대 원자로 패스트트랙법' 국회 본회의 통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자로 패스트트랙법인 원자력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을·국회 과방위)은 “SMR 도약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중요한 교두보” 라면서 “차세대 원자로 안전은 강화하고, 인허가 불확실성과 행정 지연은 방지하는 '똑똑한' 혁신 촉진 규제 체계로의 대전환” 이라고 이번 법안 통과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황 의원 대표 발의로 이번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 개정법률안은 SMR 등 차세대 원자로의 본격적인 인허가 신청 이전 단계에서부터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사전검토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새로이 담고 있다. 현행 제도는 규제 체계가 대형 원전 위주로 돼 있다. 원전 건설허가 또는 표준설계 인가 신청 이후에나 안전심사가 가능하다. 이로인해 기술 개발 속도가 빠르고 설계 유형이 다양한 SMR 등 차세대 원자로는 초기 단계에서 안전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번 법안 개정으로 앞으로 원자로 및 관계시설을 건설하거나 표준설계 인가를 신청하려는 사업자는 본격적인 인허가 이전 단계에서 설계안에 대해 사전검토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검토계획을 수립하고 그 결과를 신청인에게 통보해야 하다. 또 그 결과는 향후 인허가 심사에도 반영된다. 황정아 의원은 “AI 시대 SMR 은 전력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 중 하나”라며 “SMR 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에너지 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 주재 제 29 차 수석 · 보좌관회의에서 첨단산업 미래 먹거리로 차세대 SMR 개발 등을 논의 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차세대 SMR의 경우 상용화 시장이 본격화될 2030년까지를 골든타임으로 보고 정부와 민간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정아 의원이 대표발의 한 SMR 특별법도 지난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가 지원체계 마련 등에 나선 상태이다.

2026.04.23 16:46박희범 기자

LGD, 1분기 영업익 1467억원...컨센서스 소폭 하회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매출 5조5340억원, 영업이익 1467억원, 당기순손실 575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2.7%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9% 줄었고, 영업이익은 1100억원(338%) 늘었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 13% 줄었다. 매출(5조5340억원)과 영업이익(1467억원)은 시장 컨센서스였던 매출 5조83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 등을 밑돌았다. 당기순손익(5757억원 손실)도 컨센선스(50억원 흑자)에 미치지 못했다. 영업손익은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흑자다.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적자가 이어졌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하이엔드 전략고객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와 원가 절감, 운영 효율화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38% 급증했고,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조1410억원이고, 이익률은 20.6%"라고 덧붙였다. 1분기 OLED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보다 5%포인트 확대된 60%였다. 면적당 판가도 같은 기간 55% 상승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 패널 16% ▲IT(모니터·노트북·태블릿 등) 패널 37% ▲모바일 패널과 기타 제품 37% ▲차량 패널 10% 등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가 혁신, 운영 효율화 등으로 지속가능한 흑자 구조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소형 사업은 기술 리더십과 안정적 공급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기술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현재 보유한 생산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미래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형 사업은 차별 경쟁력을 보유한 탠덤 OLED와 하이엔드 액정표시장치(LCD)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해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사업은 세계 최고·최초 기술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을 확대한다"며 "최근 OLED로 빨리 전환 중인 모니터는 독자 기술을 적용한 게이밍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외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사양 제품 경쟁력이 강화되며 기술장벽도 높아졌다"며 "기술 차별화를 강화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시장과 고객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3 13:45이기종 기자

LG디스플레이, 1.1조원 신규시설 투자...LTPO+ 등 대응

LG디스플레이가 1조1000억원 신규시설 투자를 22일 공시했다. 투자 대상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기술 인프라", 투자 목적은 "OLED 기술 고도화를 통한 기술 경쟁력과 성장기반 강화"다. 투자기간은 2028년 6월까지 2년간이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신규시설 투자에는 새로운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박막트랜지스터(TFT) 기술인 'LTPO플러스(+)', 또 다른 신기술 등에 대비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TPO플러스는 소비전력에 강점이 있다. 애플은 향후 아이폰 OLED에 LTPO플러스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6세대 연구개발(R&D)용 OLED 라인 구축도 신규시설 투자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가 파주 P9과 P10 등에 구축한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OLED 생산능력이 제한적이어서 성수기에 R&D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6세대 R&D용 OLED 라인 생산능력은 유리원판 투입 기준 월 7500장(7.5K) 규모로 알려졌다. 당장 양산을 목표로 구축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존 아이폰 OLED 생산능력인 월 45K(P9), 아이패드 OLED 생산능력인 월 15K(P10)와 동일선상에 놓긴 어렵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6월 발표한 1조2600억원 투자도 집행 중이다. 자이씨앤에이, 동일씨앤이, 자이에스앤디 등은 지난해 8~9월 LG디스플레이 'P10 확장투자 클린룸·유틸리티'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공사는 올해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P10 클린룸·유틸리티 확장투자 건설공사는 TFT 공정 추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의 CoE(Color filter on Encap) 적용에 대비하기 위한 투자를 집행 중이다. CoE는 기존 OLED에서 외부광 반사를 막는 편광판을 컬러필터로 바꾸고, 일반 화소정의막(PDL)을 블랙 PDL로 대체한 기술이다. 편광판을 빼서 빛 투과율이 높고 소비전력을 아낄 수 있다. 지난해 6월 발표한 1조2600억원 투자 중 7000억원은 파주 전공정(패널) 라인, 5600억원은 베트남 후공정(모듈) 라인 투자에 사용한다. 투자 집행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지난해 하반기 아이씨디(2025년 11월, 251억원)와 DMS(2025년 11월, 143억원) 등이 LG디스플레이와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두 계약 종료일은 모두 올해 6월이다.

2026.04.22 19:38이기종 기자

LG디스플레이, 파주 P10에 클린룸·유틸리티 확장투자 집행

LG디스플레이가 경기 파주 P10 공장에 클린룸과 유틸리티 시설 확장투자를 집행 중이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발표한 1조2600억원 투자 일환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자이씨앤에이, 동일씨앤이, 자이에스앤디 등이 지난해 8~9월 LG디스플레이로부터 'P10 확장투자 클린룸·유틸리티' 건설공사를 수주했고, 올해 말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비씨상사는 자이씨앤에이로부터 관련 공사 계약을 수주했다. P10에는 애플 아이패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을 위한 박막트랜지스터(TFT) 라인인 AP5, 증착 라인인 E7 등이 있다. 이곳에선 아이폰 OLED도 만들 수 있다. 자이씨앤에이 등이 수주한 P10 클린룸·유틸리티 확장투자 건설공사는 TFT 공정 추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CoE(Color filter on Encap) 적용에 대비하기 위한 투자를 집행 중이다. CoE는 기존 OLED에서 외부광 반사를 막는 편광판을 컬러필터로 바꾸고, 일반 화소정의막(PDL)을 블랙 PDL로 대체한 기술이다. 편광판을 빼서 빛 투과율이 높고 소비전력을 아낄 수 있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폴더블 제품에 CoE를 처음 적용한다. 이 폴더블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만 양산하지만, LG디스플레이도 향후 CoE를 적용한 OLED를 애플에 납품하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 LG디스플레이가 자이씨앤에이 등에 발주한 P10 클린룸·유틸리티 설비 확장투자 공사도 지난해 발표한 투자 일환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LG디스플레이는 1조2600억원 규모 OLED 투자를 발표했다. 투자 목적은 "OLED 신기술 적용을 위한 설비 등 인프라 구축"이었다. 7000억원은 파주 전공정(패널) 라인, 5600억원은 베트남 후공정(모듈) 라인 투자에 사용한다. 투자 집행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지난해 하반기 LG디스플레이와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아이씨디(2025년 11월, 251억원) ▲DMS(2025년 11월, 143억원) 등이다. 두 계약 종료일은 모두 올해 6월이다. 동시에, 업계에선 LG디스플레이가 P10 클린룸·유틸리티 설비 확장투자 공사로 OLED 연구개발(R&D) 라인, 반도체 패키징 유리기판 라인 확보 등에 대비할 수 있다는 풀이도 나온다. 관련 논의는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업계에서 회자됐다. LG디스플레이의 반도체 패키징 유리기판 태스크포스 이름은 '기프트'(GIFT)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유리관통전극(TGV) 기술과 관련된 여러 업체와 유리 코어 기판과 유리 인터포저 관련 기술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6.04.22 16:25이기종 기자

트럼프 2기 통상 압박 고조…"한일, 공급망 함께 대응해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경제안보 중심의 통상정책이 강화되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이 핵심광물과 첨단산업 공급망 재편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일본 경단련 종합정책연구소와 공동으로 22일 도쿄 경단련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복합위기 시대의 한일 신경제협력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제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 한일 경제협력의 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기조연설에서 “한일 양국은 공통의 도전과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며 공급망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공급망 교란 대응과 핵심광물 탐사·투자 분야에서 한일 공급망 파트너십 약정(SCPA)을 기반으로 한 협력과 FORGE,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다자 플랫폼을 활용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너지 안보 분야에서는 수급 위기 발생 시 공동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석유·가스 협력 필요성도 제기됐다. 한국은 대규모 저장 인프라를, 일본은 여유 물량 운용 능력을 갖춘 만큼 양국 간 협력 여지가 있다는 것이 여 본부장의 설명이다. 실제로 한국가스공사와 일본 JERA는 지난 3월 인도·태평양 에너지안보 장관회의를 계기로 LNG 수급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안성배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부원장은 주제 발표에서 제3국 광산 개발과 인프라 투자 등 한일 공동 프로젝트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양국이 니켈, 구리, 철광석 등 자원개발 사업에서 협력 경험을 쌓아온 만큼 이를 넓혀야 한다"며 "리튬, 흑연, 희토류 등 주요 광물의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진단했다. 구노 아라타 아시아대 교수는 공급망 안정화를 한일 협력의 핵심 분야로 제시했다. 그는 "반도체, 배터리, 핵심광물 등 전략산업에서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고, 위기 발생 시 공동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정보 공유, 공동조달, 생산 협력 등 실질적 협력 메커니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철 한경연 원장은 “이번 세미나 논의를 바탕으로 5월 중 정책 제안 보고서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경연이 의뢰한 연구에서는 일본이 AI 훈련, 한국이 추론·서비스를 맡는 '트윈 허브 AI 인프라 동맹' 모델도 제시됐다. 이혁 주일한국대사는 축사에서 “중요한 것은 외교적 성과가 현장에서 체감되는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2 14:50류은주 기자

삼성·LG, 'WIS 2026'서 AI 코어테크 시연

국내 IT 전시회인 '2026 월드IT쇼'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참가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혁신 제품군을 대거 선보였다. 양사는 대규모 전시관을 마련해 일상에 녹아든 실질적인 AI 경험을 강조했다. LG전자, AI 홈과 구독 솔루션으로 일상 케어 가치 강조 LG전자는 '당신을 위한 집'을 주제로 AI가 고객의 삶을 세심하게 케어하는 'AI 홈'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시관 입구에는 무선 월페이퍼 올레드 TV 25대를 결합한 초대형 오브제를 설치해 압도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강조했으며, 전시 공간 내부를 홈오피스, 스마트 주방, 올레드 시어터 등 실제 주거 환경으로 연출해 AI가 일상에 녹아든 모습을 구현했다. 전시의 중심축인 AI 홈 허브 '씽큐 온'은 집 안 가전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씽큐 온은 공기질 센서를 통해 실내 환경을 감지하고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최적의 상태로 가동하는 한편, 고객의 수면 상태나 컨디션에 맞춰 가전을 제어하는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가전 구독의 장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독 광장'을 조성해, 소모품 교체부터 내부 세척까지 전문가가 관리하는 정기 케어 서비스의 차별화된 가치를 강조했다.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인 '슈필라움' 역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AI 홈의 경험이 차량 내부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간의 경계가 없는 일관된 AI 경험을 제시했다. 아울러 '테크 라운지'에서는 옷감 무게와 오염도를 분석해 맞춤 세탁을 수행하는 AI DD모터와 고성능 TV 칩,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등 본연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AI 코어테크'를 투명 분해 전시물을 통해 시연하며 기술적 신뢰도를 높였다. 삼성전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모바일 혁신 선봬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마이크로 RGB'와 '스페이셜 사이니지'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최신 모바일 생태계를 총망라하며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무안경 3D 방식의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입체감 있는 영상으로 각 체험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시의 핵심인 모바일 체험존에서는 최신 '갤럭시 S26 시리즈'와 '갤럭시 AI' 기능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와 10배 줌 망원 카메라를 활용해 초고화질 촬영을 경험하고, 격렬한 움직임 속에서도 수평을 유지해 흔들림을 잡는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자연어나 텍스트 입력을 통해 동물 캐릭터를 생성하는 '포토 어시스트' 기능은 생성형 AI가 창작의 영역까지 확장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XR 기반의 '갤럭시 XR' 체험 공간을 마련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몰입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역대 최고 수준의 하이파이 사운드를 구현한 '갤럭시 버즈4 시리즈' 청음존과 개성 있는 '버즈 꾸미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무선 투사형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와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시리즈 등을 통해 주거 공간과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폭넓은 기술력을 입증했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전시는 디스플레이부터 모바일까지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AI 기술이 변화시킬 미래의 일상을 미리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22 14:47전화평 기자

삼성D "QD-OLED, 60도 측면서도 휘도 60% 이상 유지"

삼성디스플레이는 TV·모니터용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안전과학업체 UL솔루션즈 '퀀텀뷰' 평가에서 60도 측면에서 화면을 봤을 때도 휘도(밝기)가 60% 이상 유지되는 등 우수한 시야각 특성이 입증됐다고 22일 밝혔다. 퀀텀뷰는 화면 보는 위치를 정면에서 10도씩, 최대 60도까지 이동하며 휘도와 색 좌표 변화량을 측정해 시야각 특성을 검증하는 평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 모든 제품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60도 측면에서 봤을 때 정면 대비 휘도 유지율은 60% 이상, 색 좌표 변화량은 0.012 이하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일반 액정표시장치(LCD)는 60도 시야각 조건에서 휘도 유지율은 20% 이하로 떨어지고, 색 좌표 변화량은 최대 0.025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 시야각 특성은 전면발광(Top Emission) 구조와 QD 물질의 램버시안(Lambertian) 발광 특성 영향"이라며 "빛은 직진성 때문에 시야각에 따라 화면 밝기나 색이 달라지는데 램버시안 발광은 모든 방향으로 균일하게 빛을 방출해 보는 각도와 무관하게 같은 밝기로 보이는 특성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나노미터 단위 입자 QD가 청색 OLED 빛을 흡수해 적색, 녹색 파장으로 다시 방출할 때 색만 변환하는 것이 아니라 빛이 구면을 이루며 넓게 퍼지는 램버시안 방출 패턴을 보인다"며 "다른 대형 OLED 기술과 달리 QD 픽셀이 전면에서 선명하고 순도 높은 컬러를 직접 만들어 색의 정확성과 광효율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듀얼 또는 트리플 모니터, 전문가 레퍼런스 모니터를 사용하거나, 여럿이 모니터 1대로 공동 작업물을 확인하는 사례가 늘면서 광시야각 QD-OLED 모니터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게이밍 등 B2C 시장 외에도 영상, 그래픽 전문가, 콘텐츠 크리에이터, 금융 트레이더 등 B2B 영역으로 모니터 OLED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에이수스와 델 등이 QD-OLED를 탑재한 크리에이터용 모니터 '프로아트'와 '울트라샤프'를 각각 출시했다. 에이서와 레노버, MSI 등도 전문가 모니터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팀장 상무는 "퀀텀뷰 검증으로 QD-OLED가 다양한 시청 환경에서 일관된 화질을 제공하는 기술임을 입증했다"며 "색 표현력이 뛰어나고 시야각이 넓은 QD-OLED로 대형 디스플레이가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2 08:16이기종 기자

한국, 피지컬AI 통신분야 표준화 논의 주도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17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49차 시스템간 통신 및 정보교환(ISO/IEC JTC 1/SC 6) 국제표준화회의에서 통신 네트워크 분야의 피지컬 AI 논의를 위해 우리나라가 제안한 인공지능 자문그룹이 신설되는 등 관련 표준화 논의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외국어대학교, 쓰리에이로직스, 탑스커뮤니케이션 등 국내 산학연 전문가를 포함해 10여 개국에서 6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차세대 시스템 간 통신 인터페이스 기술 확보를 위한 활발한 논의를 추진했다. 특히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피지컬 AI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 주도로 자문그룹(AG-AI)이 신설된 점은 주요 성과로 평가되며, 우리나라 한국외대 정성호 교수가 중국과 함께 자문그룹의 공동 컨비너에 선임됐다. 신설된 자문그룹은 향후 SC6 내에서 인공지능 기반 통신기술의 표준화 방향을 설정하고, 기술 간 연계와 표준화 격차를 분석해 전략적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인공지능 관련 핵심 표준화 의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자율이동기기의 연속 작동을 위한 무선충전 통신 인터페이스 프로토콜, ▲웨어러블 슈트 센서 및 구동기 제어를 위한 네트워크 프로토콜 등 국내 산업계 수요가 반영된 표준화 과제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드론 교차로 충돌회피 프로토콜, ▲브레인 신호전송을 위한 초저전력 데이터 전송 시스템 등 미래 유망기술 분야에서도 신규 예비과제 제안 대응을 통해 주도했다. 또한 '네트워크, 전송 및 미래 네트워크 작업반(WG7)'의 컨비너를 우리나라가 수임(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현욱)하면서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분야의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정창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인공지능 기반 통신시스템이 물리적으로 연결되는 피지컬 AI 시대를 맞이해 우리나라의 표준화 리더십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산·학·연의 혁신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돼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0 11:47박수형 기자

펜타시큐리티 "차세대 암호기술로 보안 이정표 제시할 것"

"AI 대전환 시대 보안의 근간은 결국 견고하고 유연한 암호 체계의 확립에 있다. 펜타시큐리티는 하이브리드 암호 전략을 통해 차세대 보안 표준의 실질적인 이정표를 제시하겠다." 임명철 펜타시큐리티 IoT융합보안연구소장은 지난 16일 개최한 '제32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세션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임 소장은 '차세대 암호기술 KCMVP(국가암호모듈 검증체계) 검증 및 활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임 소장은 인공지능(AI) 중심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는 보안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차세대 암호화 시장에서의 기술적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임 소장은 국내 공공, 금융, 국방 분야 필수 요건인 'KCMVP'의 현황을 분석하고,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운영적 한계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인증 획득 기간의 장기화와 유지보수 시 발생하는 재검증 부담, IoT 및 OT 환경 적용의 어려움 등 실제 사례 중심의 분석을 통해 산업계가 직면한 현실적인 과제를 짚었다. 양자 컴퓨팅 환경의 부상에 따른 암호 체계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다뤘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양자내성암호(PQC) 표준화 등 글로벌 규제 환경의 변화와 기존 암호 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분석하며 PQC 도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기존 암호와 PQC를 병행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크립토(Hybrid Crypto)' 전략을 제안하면서, 암호 민첩성(Crypto-Agility) 기반의 구조 설계와 모듈 분리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펜타시큐리티는 PQC 전환을 향후 보안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정의했다. 이에 KCMVP와 글로벌 규제 환경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법을 공유하며, 차세대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2026.04.20 10:07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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