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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최신동향 및 상용화 세미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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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OLED 합착 특허 유효 재확인...대법원, 톱텍 상고 기각

톱텍과 법적 분쟁 중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합착(라미네이션) 특허 유효성을 재차 확인했다. 삼성디스플레이 특허는 무효라고 주장하던 톱텍의 주장을 대법원이 기각하면서, 특허심판원은 해당 특허가 유효라는 취지로 다시 심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대법원은 앞서 톱텍이 삼성디스플레이 특허는 유효라고 판단한 특허법원 판결에 불복해 상고한 사건에서 톱텍 주장을 기각(심리불속행 기각)했다. 이 사건은 지난 5일 특허심판원에 환송사건으로 접수됐다. 쟁점 특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장치의 제조방법, 디스플레이 장치의 제조장치' 특허(등록번호 1849656)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일본 장비업체 요도가와메덱이 함께 출원(신청)해 2018년 등록한 특허다. 해당 특허는 곡면 OLED를 커버윈도에 합착하는 공정 기술을 다루고 있다. 과거 삼성전자 스마트폰 OLED 측면에 적용했던 '엣지'(edge)처럼 굴곡이 있는 부위에 OLED를 기포 없이 밀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차량 OLED에도 적용할 수 있다. 앞서 톱텍은 해당 특허 청구항(권리범위) 22, 23, 28항이 무효라고 주장했고, 특허심판원은 지난 2024년 해당 청구항 3개항이 무효라고 판단(심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심결에 불복하고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해서 2025년 12월 일부 승소했다. 일부 승소였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특허법원에서 청구항 23항을 빼고 22항과 28항이 유효라고 주장했는데, 특허법원이 모두 인용했다. 톱텍은 이후 대법원에 상고했고, 이번에 기각됐다. 무효심판 환송사건이 접수된 특허심판원에선 새로운 쟁점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이번에는 삼성디스플레이 특허가 유효라고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 대법원 판단은 하급심(특허심판원) 판단을 구속한다. 해당 특허에 대한 정정분쟁도 진행 중이다. 정정분쟁은 특허 권리범위를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024년 10월 해당 특허 일부 정정에 성공하자, 톱텍이 정정무효심판을 청구했지만 2025년 12월 특허심판원이 기각했다. 톱텍은 특허심판원 심결에 불복하고 특허법원에 지난 2월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톱텍은 위약벌(계약 파기 위약금)청구소송과 특허침해소송 등 민사소송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수원지방법원은 톱텍에 "삼성디스플레이에 위약벌 35억원과 손해배상액 81억원 등 116억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며 "(원고인 삼성디스플레이의) 나머지 청구는 기각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일부 승소였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수원고등법원에 쌍방 항소했다. 형사사건에서는 지난 2023년 톱텍 경영진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2023년 7월 대법원 2부(천대엽·조재연·민유숙·이동원 대법관)는 OLED 합착 기술 유출 사건 상고심에서 톱텍 경영진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를 유죄라고 판단했던 수원고법 판결을 확정했다. 이때 방인복 톱텍 사업총괄의 3년 징역형도 확정됐다. 톱텍의 일부 임직원도 2심에서 각각 징역 2년 선고를 받고 법정 구속된 바 있다.

2026.05.07 11:06이기종 기자

비아트론, '3D 메모리 에피 장비'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디스플레이 열처리 장비가 주력인 비아트론이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반도체 공정장비 국책과제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비아트론이 수주한 과제는 '3D 수직적층 메모리용 실리콘·실리콘게르마늄(Si·SiGe) 증착과 웨이퍼 계측·검사가 융합된 UPH 5매/h 이상 고생산성 에피택시 장비 개발'이다. 과제 수행기간은 이달부터 2028년 12월까지다. 총 연구비는 100억원이다. 비아트론은 더블유지에스, 연세대 산학협력단,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비아트론은 "유수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와 경합한 끝에 단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비아트론이 밝힌 차별화 요소는 ▲생산성(UPH) 극대화를 위한 급속온도 가변형 챔버·클러스터 시스템 개발 역량 ▲다층막 결함·파티클·두께 등을 실시간 확인하는 인-시스템(In-system) 검사·계측 광학 모듈 개발 역량 등이다. 비아트론은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고성능 컴퓨팅 수요 확대가 D램 디자인 룰(rule) 변화를 촉진해 3D D램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기존 에피택시 화학기상증착(CVD) 장비 생산성 한계(UPH 1매 이하)는 핵심 병목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3D D램 제조 공정은 Si·SiGe 100단 증착부터 시작하는데, 기존 장비 생산성으로는 3조원 이상 비용이 발생한다"며 "비아트론 에피택시 CVD 장비는 기존 장비 대비 5배 이상 생산성과 인-시스템 계측·검사를 통한 모니터링으로 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아트론은 "내년부터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 양산성 평가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비아트론은 5년 전부터 첨단 에피택시 CVD 장비와 어드밴스드 패키징 장비 등 반도체 장비로 사업을 확대하려 노력해왔다. 최근 공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서 사업화를 기대하는 반도체 장비가 ▲레이저 기반 RT(Rapid Thermal)-CVD ▲다이 본더 ▲레이저 어시스티드 본더(LAB) ▲하이브리드 본더 등이라고 밝혔다. 비아트론이 사업보고서에서 해당 반도체 장비 사업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아트론은 "지난 2023년 1조6000억원 규모였던 에피택시 장비 시장은 3D DRAM이 본격 등장하는 2030년대에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는 지난 5년간 노력을 조금씩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06 14:51이기종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美 주요 도시서 채용행사 개최

삼성디스플레이는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터콘티넨탈 다운타운 호텔에서 박사급 인재 50여명을 초청해 회사 비전을 공유하고 조직 문화를 홍보하는 채용 프로그램 '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개최하는 '디스플레이 위크'가 지난 3일부터 LA에서 열리고 있는데, 이와 연계해 LA 인근 대학 박사급 인재를 초청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주형 중소형사업부장 부사장은 '인공지능(AI)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만남,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열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이주형 부사장은 차세대 기술 혁신 여정 동참을 제안했다. 테크 세션에서 이호중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주요 기술 혁신 성과를 소개하고 AI 시대에 발맞춘 미래 기술과 제품 전략을 공유했다. 테크 포럼은 전통 설명회 방식에서 벗어나 경영진과 엔지니어가 학생들과 식사하며 소통하는 네트워킹 형식으로 기획했다. 학생들은 회사 조직 문화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신의 전공이 삼성디스플레이의 어떤 부서, 직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맞춤형 상담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7일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를 시작으로 6월 중부(시카고), 동부(보스턴), 남부(애틀랜타) 등 주요 거점 도시를 돌며 '찾아가는 채용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박사급 인재 수십명을 초청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내 채용 프로그램 확대는 해외 우수한 공학 인재를 선제 확보해 경쟁사와 기술 초격차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년 10월 일본에서도 주요 경영진이 주관하는 테크 포럼을 개최해왔다. 지난 2022년 이후 지난해까지 3년간 북미, 일본 등에서 수백명이 채용 행사에 참여했다. 이주형 부사장은 "AI 시대에 맞춰 빠르게 변하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할 열쇠는 결국 '사람'에 있다"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우수 인재가 삼성디스플레이와 새로운 미래를 주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5.06 10:00이기종 기자

벤츠 "화려함에 매몰되지 않겠다"...'물리버튼' 부활 예고

자동차 실내에서 '물리 버튼'이 사라지던 추세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대형 스크린의 화려함은 유지하되, 고객들이 불편을 느꼈던 조작부에는 다시 '진짜 버튼'을 도입하기로 했다. "화면은 벤츠의 정체성"…하이퍼스크린 전략 고수 영국 자동차 매체인 오토카에 따르면, 최근 폭스바겐과 아우디 등 경쟁사들이 고객들의 반발을 의식해 스크린 크기를 줄이고 버튼을 늘리는 것과 달리, 벤츠는 '하이퍼스크린' 중심 전략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마티아스 가이센(Mathias Geisen) 벤츠 영업 총괄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인테리어 소재와 마감에서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장인정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정교함이 디지털 영역에서도 끊김 없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폰을 예로 들며 "스마트폰은 지난 20년간 외형에 큰 변화가 없었지만, 진정한 마법은 스크린 뒤에서 일어났다"면서 "대형 스크린은 고객이 가족사진이나 취향에 맞는 배경화면을 설정해 자신만의 공간을 연출할 수 있게 돕는 핵심 도구"라고 설명했다. 화면은 더 크게, 조작은 더 직관적으로...핵심 기능은 물리 버튼 배치 하지만 벤츠는 기술적 화려함에만 매몰되지 않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특히 운전자들로부터 불만이 많았던 스티어링 휠(핸들)의 터치식 햅틱 패드를 다시 아날로그 방식의 '롤러' 컨트롤로 되돌리기로 한 점이 눈에 띈다. 가이센 총괄은 "2년 전 고객들로부터 '아이디어는 좋지만 사용하기 너무 불편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시 아날로그 방식으로 수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벤츠의 향후 인테리어는 '화면은 더 크게, 조작은 더 직관적으로'라는 두 핵심 트렌드가 공존할 전망이다. 운전 중 즉각적인 조작이 필요한 핵심 기능에는 물리 버튼을 배치해 안전과 편의를 챙기고, 그 외의 시각적 즐거움은 대형 스크린에 맡기는 '블렌디드(Blended)' 전략이다. 가이센 총괄은 "고객들은 대형 화면을 사랑하지만, 특정 기능을 실행할 때는 직접 누를 수 있는 물리 버튼을 원한다는 사실이 시장 조사를 통해 명확히 확인됐다"면서 벤츠의 변화를 예고했다.

2026.05.05 21:54백봉삼 기자

LGD, SID서 3세대 차량 탠덤 OLED 첫 공개..."연내 양산"

LG디스플레이가 5~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6(아래 SID)' 전시회에서 3세대 차량용 탠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처음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연내 양산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탠덤 OLED는 소자를 적층해 장수명·고휘도·저전력 등 내구성과 성능을 높일 수 있다"며 "201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며 주도권을 확보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2세대 탠덤 OLED를 양산한 뒤, 3년 만에 차세대 기술을 선보인다"고 부연했다. 3세대 탠덤 OLED, 수명 2배 이상 확대 3세대 탠덤 OLED는 차량 디스플레이용으로 설계했다. 기존 대비 소비전력은 18% 아끼고, 수명은 2배 이상 높였다. LG디스플레이는 "1200니트 휘도로 상온에서 1만5000시간 이상 구동해도 화질 저하가 없다"고 강조했다. 3세대 탠덤 OLED 소자는 정공과 전자 이동 최적화를 통해 열화(Degradation) 현상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화질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딥 블루 도판트를 적용해 높은 색 순도와 색 재현율, 고휘도, 저전력, 장수명 등 장점을 강화했다. 차량용 3세대 탠덤 OLED는 연내 양산을 시작하고, 이후 IT 등 응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용 OLED도 공개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에는 차량 탠덤 OLED 기술을 적용한 OLED를 탑재했다. 해당 OLED는 폴리이미드(PI) 기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설계 자유도가 높다. 휴머노이드 업체마다 상이한 로봇 디자인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휴머노이드는 다양한 장소와 온도에서 작동해야 하므로, 안정적 내구성과 고휘도, 장수명을 동시에 보장하는 기술이 요구된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 디스플레이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피지컬 AI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의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 기술을 적용한 TV용 OLED는 정교한 픽셀 구조와 고도화 알고리즘을 더해 빛 효율을 높였다. 최대 휘도 4500니트와 업계 최저 수준 초저반사율(0.3%)을 구현했다. 27인치 540/720Hz OLED, 고주사율·고해상도 모드 지원 27인치 540/720Hz DFR(주사율∙해상도 변환) OLED 게이밍 모니터는 고주사율 모드와 고해상도 모드를 지원한다. 사용자가 고주사율 모드와 고해상도 모드 중 고를 수 있다. 고주사율 모드는 1인칭 슈팅 게임(FPS)이나 레이싱 게임처럼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에 적합하다. 고해상도 모드는 화려한 그래픽 기반 게임에 최적화한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QHD 해상도, 540Hz 주사율을 동시 구현한다. 이 제품은 SID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받았다. 세계 최초 39인치 5K2K 고해상도 커브드 OLED 등 게이밍 모니터, 5K 220PPI를 지원하는 27인치 OLED도 선보인다. 5K 220PPI 27인치 OLED는 적녹청(RGB) 스트라이프 구조와 개구율을 높이는 새로운 패널 설계로 색 선명도와 정밀도는 높이고 색 번짐, 색 프린지 등 왜곡 현상은 최소화했다. 16인치 노트북용 탠덤 OLED는 기존 OLED보다 두께와 무게를 낮추면서도 저소비전력 성능을 통해 배터리를 2.3시간 더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에 최적화한 차량 디스플레이도 볼 수 있다.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57인치 필러투필러(P2P) 패널, 천장에 말려있다 내려오는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 등을 콘셉트카 형식으로 전시한다. 최영석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독보적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최고 OLED 혁신을 이끌어 왔다"며 "향후에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기술 중심 회사로서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리더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5 11:26이기종 기자

삼성D, SID서 '500니트' EL-QD 전시...올해의 우수논문상 수상

삼성디스플레이가 5~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6(아래 SID)' 전시회에서 사양을 강화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전계발광-퀀텀닷'(EL-QD) 등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위크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주최하는 연례 행사다. EL-QD, 휘도 향상 EL-QD는 전기신호로 적녹청(RGB) QD 픽셀을 직접 발광하는 전계발광 방식 기술이다. QD 장점인 색 정확도를 부각하고 소비전력을 아낄 수 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 중인 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유기재료인 OLED에서 나온 청색 빛이 QD 색변환층을 통과하며 색을 구현하는 광발광(PL) 방식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기술을 지난 SID 2024에서 'QD-LED'로 소개했고, SID 2025부터 'EL-QD'로 전시하고 있다. 업계에선 'QD-EL'로 부른다. 올해 SID에선 EL-QD를 ▲업계 최고 휘도 500니트 18인치 ▲400니트 6.5인치 등 2종 전시한다. 두 제품 모두 전년비 휘도가 각각 25%(400→500니트), 33%(300→400니트) 향상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 구조 최적화를 위한 표면처리, 입자간 거리 조절로 EL-QD 안정성과 발광효율을 높였다고 밝혔다.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은 SID '올해의 우수 논문'(Distinguished Paper)에 뽑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발광효율 개선은 단순한 밝기 향상을 넘어 소비전력 감소로 이어진다"며 "EL-QD가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고연산 환경에서 디스플레이 전력 소모 감소와 배터리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3000니트·BT.2020-96 광색역 지원 '플렉스 크로마 픽셀' 첫 공개 삼성디스플레이는 고휘도 모드(High Brightness Mode, HBM) 기준 최대 화면밝기 3000니트에 BT.2020-96 광색역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OLED 기술 '플렉스 크로마 픽셀'(Flex Chroma Pixel)을 처음 공개한다. 고휘도 모드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특성을 활용해 조도가 높은 야외에서 디스플레이 밝기를 최대로 높이는 기술이다. BT.2020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UHD와 HDR 방송을 위해 제정한 색 공간 표준이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 중에서 표현할 수 있는 색영역이 가장 넓다. DCI-P3보다 1.7배 넓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발광소자인 인광감광형 형광(PSF)을 적용해 OLED 색순도와 색재현력을 높이고, 편광판을 내재화한 저전력·고휘도 기술(LEAD)을 접목해 고휘도 모드에서 최대 화면밝기 3000니트를 지원하면서도 유기재료 수명 저하가 없는 광색역 OLED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상용화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색역은 BT.2020 기준 70% 내외이고, 플렉스 크로마 픽셀은 BT.2020 기준 96% 이상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업계에서 BT.2020 표준에 맞추기 위해 색 순도를 높이고 휘도를 낮춘 제품을 선보이는 경우가 있다"며 "플렉스 크로마 픽셀은 독보적 LEAD 기술을 바탕으로 유기재료 성능과 광학구조를 최적화해 장수명, 고휘도, 광색역 특성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6.8인치 화면에 화소밀도 500PPI(Pixels Per Inch)를 구현한 센서 OLED도 공개한다. 지난해 SID에서 선보인 374PPI보다 화소밀도가 33% 높다. 상용화된 하이엔드 스마트폰과 유사한 수준이다. 센서 OLED는 OLED 소자와 유기 포토다이오드(OPD)를 함께 증착해 패널에 내재화했다. 화면에서 나오는 빛으로 혈류량을 측정해 심박수와 혈압 등 사용자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센서 OLED는 RGB 픽셀과 유기 포토다이오드 픽셀을 하나의 층에 배열하는 구조적 특성으로 고해상도 구현이 쉽지 않다"면서도 "고도의 패널 설계와 미세공정 제어 기술로 500PPI 해상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센서 OLED는 사생활 보호 기술(FMP)을 결합했다. 기존 사생활 보호 디스플레이가 측면 시야를 차단해 옆에서 볼 때 완전히 검은 화면으로 보이지만, 이 제품은 픽셀 구동 방식을 변경해 측면에서 볼 때 민감정보만 가리고 기존 배경화면은 보인다. 차량용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LED 전시...200PPI 지원 차량 계기판 형태 스트레처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도 선보인다. 이 제품 화소밀도는 200PPI다. 지난해 SID에서 공개한 제품(120PPI)보다 67% 높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차량 디스플레이의 해상도가 200PPI 수준이어서,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기술 완성도를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마이크로 LED 기반 스트레처블 제품은 주행 상황에 따라 속도계 화면이 늘어나거나 변형돼, 운전자에게 시각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면서도 텍스트와 그래픽을 선명하게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고해상도 스트레처블 제품 개발을 위해 브리지 구조 내 픽셀 밀도를 기존보다 2배 높였다. 브리지 구조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에서 픽셀이나 LED 소자가 위치한 고정 영역을 연결해 패널이 늘어나도 전기 성능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새로운 픽셀 구조를 고안해 브리지 구조 내 보다 많은 화소를 집적해 고해상도 제품을 구현했다"며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과 결합하면 운전자 주행 상황에 맞춰 화면을 동적으로 조정해 시인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SID 2026에서 최신 기술과 연구개발(R&D) 성과를 소개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로 디스플레이 혁신을 주도하고 고객과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나침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5 10:36이기종 기자

KAI, 차세대중형위성 2호 발사 성공…민간 기술이전 첫 성과

KAI가 국내 최초 민간 기술이전 사업을 통해 개발된 차세대중형위성 2호 발사에 성공했다. 이번 발사는 정부 주도 우주개발에서 민간 중심 우주산업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국내 민간기업이 위성 체계종합 역량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KAI는 3일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3일 오후 4시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같은 날 오후 5시 15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위성 본체와 주요 시스템의 정상 작동도 확인했다. KAI는 2015년부터 차세대중형위성 1호 사업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설계팀을 구성해 참여하며 위성 핵심 기술을 이전받았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500kg급 표준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민간기업 주도로 개발한 첫 위성이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고해상도 지상관측 카메라를 탑재했다. 국토 관리와 재난 대응 등 공공부문 수요에 대응하고, 국가 공간정보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향후 4년간 국토교통부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발사 성공은 우주개발 패러다임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국내 민간기업이 위성 체계종합 역량을 독자적으로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로 평가된다. KAI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 본체와 일부 핵심 탑재체를 국내 기술로 개발해 한국 우주기술 자립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플랫폼 표준화를 통해 개발 비용과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 만큼, 향후 위성 수출과 양산 사업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출 KAI 대표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의 성공적인 발사는 KAI의 우주사업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중형위성 플랫폼을 수출 가능한 제품화 단계로 발전시켜 글로벌 우주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대한민국 우주경제 강국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KAI는 지난 30년간 정부가 추진해 온 위성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다목적실용위성, 정지궤도위성, 차세대중형위성, 군 정찰위성, 6G 통신위성 등 다양한 중대형 위성을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축적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초소형 위성 개발까지 우주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KAI는 2020년 민간 최초로 위성 개발과 양산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우주센터를 건립했다. 2025년에는 4톤급 대형 열진공 챔버를 구축해 소형부터 대형 위성까지 시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등 우주사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KAI는 항공기와 위성을 동시에 개발·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기존 국산 항공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전투기와 위성을 연계한 패키지형 수출을 추진해 K-방산의 새로운 수출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2026.05.04 09:34류은주 기자

삼성전자, TV사업부장 교체...'서비스 전문가' 이원진 사장 임명

삼성전자가 TV 사업부장을 교체했다. '엔지니어 출신'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은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보좌역으로 자리를 옮기고, '서비스 전문가'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원진 사장이 신임 VD사업부장에 임명됐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내용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 TV 사업부는 그간 마지노선으로 불렸던 '연간 출하량 4000만대'를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달성하지 못했다. 올해도 여러 시장조사업체는 삼성전자 TV 출하량을 3000만대 중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TCL과 소니의 합작사 출범 등으로 경쟁은 더 심해졌다. 이번 사장단 인사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용석우 사장이 엔지니어 출신이어서 TV 시장 변화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TV 사업전략 중심을 질로 바꾼) 소니나 필립스 등을 벤치마킹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고 말했다. 이는 TV 출하량 기준으로 삼성전자를 턱밑까지 추격한 TCL, 그리고 하이센스 등 중국 TV 업체가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장악한 자국 패널 업체를 등에 업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제조 경쟁력이 예전보다 못 하다는 평가에 기초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LCD를 공급했던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2년 LCD 사업에서 철수했다. LG디스플레이도 지난해 3월을 끝으로 TV용 LCD를 더 이상 생산하지 않는다. 삼성전자가 신임 VD사업부장으로 선임한 이 사장은 구글 출신으로 콘텐츠·서비스 및 마케팅 전문가다. 그간 TV와 모바일 서비스 사업 핵심 기반을 구축하며 경영자로서 역량을 입증해 왔다. 이 사장 전면 배치는 삼성전자가 TV를 단순 가전제품을 넘어 광고, 게임, 콘텐츠를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원진 사장은 삼성 TV 플러스, 아트스토어 등 서비스 분야를 그간 맡아왔다"며 "서비스 쪽에서 사업부를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TV 시장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 추격 속에서, 이 사장은 사업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턴어라운드를 노릴 것으로 관측된다. DX부문장 보좌역으로 이동한 용석우 사장은 연구개발(R&D)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로봇 등 세트 사업 전반의 기술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용석우 사장은 지난 2023년 11월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VD사업부장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용 사장이 TV 개발 전문가로, VD사업부 개발팀장·부사업부장을 역임하며 기술·영업·전략 분야에서 사업성장을 이끌어왔다고 평가했다.

2026.05.04 09:33전화평 기자

차세대중형위성 2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도 교신 성공

[속보]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에 이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다. 우주항공청과 국토교통부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국토위성 2호)가 발사 약 6시간 18분 만인 3일 오후 10시18분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교신했다고 밝혔다. 차중 2호는 이날 오후 5시 15분께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첫 교신했다. 이후 해외 지상국과 추가로 5차례 교신했다. 대전 항우연 지상국은 위성체 상태 체크를 수행했다. 우주청 측은 초기 운영 기간 동안 위성과 24시간 교신을 유지하기 위해, 해외 지상국 3곳(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 남극 트롤 및 세종기지)을 연계·활용할 계획이다. 차중 2호는 초기 4주 운영 후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미션은 국토·자원 관리, 재해재난 대응, 국가 공간정보 활용을 위한 정밀지상관측 영상 확보다.

2026.05.03 22:59박희범 기자

차중2호, 노르웨이 지상국과 첫 교신 성공…태양전지판도 전개된듯

[속보]우리나라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3일 팰컨9에 실려 발사된 차중2호가 이날 오후 5시 16분께(한국시간) 노르웨이에 있는 스발바드 지상국과 교신했다고 밝혔다. 이 교신으로 차중2호는 발사 60분 25초 뒤인 이날 오후 5시 25초께 팰컨9에서 사출된 뒤 태양전지판을 정상 전개하고 지상 497.8km궤도를 돌고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우주항공청 측은 차중2호가 이날 밤 10시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교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중 2호는 국내 처음 산업계에서 제작한 중형위성이다. 제작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맡았다. 흑백 해상도 50cm급 전자광학카메라를 탑재했다. 미션은 고해상도 영상 촬영을 통해 국토 관리, 재난 대응, 환경 감시 등이다. 한편 차중2호 제작을 맡았던 KAI 측은 위성 상태를 좀 더 지켜본뒤 4일 최종 점검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6.05.03 19:23박희범 기자

차중2호, 팰컨9에 실려 일단 저궤도 진입 성공

우리나라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실린 스페이스X 팰컨9이 3일 오후 4시 (한국시간)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팰컨9은 발사 2분 30초 뒤 1단 연소 종료(MECO)와 함께 1단과 2단이 분리됐다. 이어 2단 엔진이 점화되며 발사 3분 2초에는 페어링이 정상 분리됐다. 차중2호는 발사 60분 25초께인 이날 오후 5시께 팰컨9 2단에서 사출될 예정이다. 차중2호 안전 유무를 판단할 교신은 분리 15분 뒤인 오후 5시 15분께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차중 2호는 태양전지판을 전개 하는 등 자체 기본 운용을 위한 시퀀스를 진행한다. 차세대 중형위성 2호는 국내 처음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자체 제작한 위성이다. 미션은 전자광학카메라를 탑재하고, 고해상도 영상 촬영을 통해 국토 관리, 재난 대응, 환경 감시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KAI 측은 이날 발사 6시간 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의 교신을 지켜본뒤 차중2호 상태를 판단할 예정이다. KAI 측 성공여부 발표는 4일 오전 진행한다.

2026.05.03 16:36박희범 기자

KAI 차세대중형위성 2호 3일 팰컨9으로 발사…국토자원관리 등이 미션

우주항공청과 국토교통부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국토위성 2호')'가 3일 오후 3시 59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다고 2일 밝혔다. 차중2호는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지난 30일간 기능점검, 연료주입 등 발사 사전 작업을 진행해왔다. 현재 스페이스엑스(SpaceX) '팰컨9'에 탑재돼 대기 중이다. 차중2호 사업 총괄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맡았다. 산업체가 중형위성을 독자 개발하기로는 처음이다. 우주청에 따르면 차중 2호는 발사 3분 2초에 페어링이 분리되고, 60분 25초가 지날 때 2단 발사체에서 사출된다. 또 분리 15분 뒤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할 예정이다. KAI는 위성 상태 확인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트롤 지상국 등 해외 지상국 통과시 신호 점검을 긴급 추가해 대응할 예정이다. 차중2호가 정상 상태일 경우 발사 후 고도 약 497.8km 궤도에서 4개월 간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KAI는 발사후 2주간 위성 본체 및 탑재체 초기 점검을 수행한다. 또 발사 2~4주에는 촬영 계획에서 영상 수신까지 시스템 레벨 궤도상시험(IOT)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을 통해 진행한다. KAI는 또 4개월 간 위성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정상동작 확인 및 위성 초기 운용을 통해 위성 상태를 파악하게 된다. 차중2호는 534kg짜리 중형위성으로, 국토 자원 관리 및 재해재난 등 공공수요에 대응하고, 위성 표준형 플랫폼을 확보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차중2호에는 정밀지상관측용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해상도는 흑백 0.5m급, 칼라 2m급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시작됐다. 처음 러시아 발사체로 올라갈 예정이었으나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2023년 발사업체 계약을 해지하고, 스페이스X와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이스X와 초기 계약은 차중 2호와 4호를 스페이스X에 실어 동반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미뤄졌다. 차중4호는 오는 7월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서 팰콘9에 실려 발사한다. 주요 미션은 국토 자원관리, 재해재난 등 공공부문 수요 대응 및 국가공간정보활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밀지상관측 영상 제공이다. 구체적으로 지상관측 및 변화 탐지, 지도 제작, 도시계획 수립 등 국토 자원 관리에 활용한다. 태풍, 폭설, 홍수, 산불 피해 관측 및 대응과 독자 위성 영상자료 확보를 통한 국가 공간정보 서비스 활성화에 미션이 맞춰져 있다. KAI 측은 차세대중형위성 표준플랫폼을 기반으로 중동, 남미 등으로 수출 사업화도 추진한다. 산업체 주도 저비용 다용도 중형급 위성개발로 해외 위성수출 시장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KAI는 특히 항공기 수출과 연계한 사우디, 페루,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우주청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형위성2호 발사 모습을 실시간 생중계한다.

2026.05.02 13:37박희범 기자

특허심판원, SFC 청색 OLED 특허 유효 판단...SK머티리얼즈JNC 주장 기각

특허심판원이 SFC의 청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특허가 유효라고 판단했다. 지난 3월 대법원이 경쟁사인 SK머티리얼즈JNC의 상고를 기각하면서, 특허심판원도 유효라고 판단할 것으로 예상됐던 특허다. SFC로선 4년 전 특허심판원이 무효라고 판단했던 것을 뒤집는 데 성공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지난달 30일 SFC의 청색 OLED 특허 '다환 방향족 유도체 화합물 및 이를 이용한 유기발광소자'(등록번호 2094830)에 대해 유효라고 판단(심결)했다. 해당 특허는 청색 OLED에서 핵심인 형광 도판트 기술이다. 앞서 지난 2020년 특허무효심판을 청구한 SK머티리얼즈JNC(한국JNC)는 SFC의 '830 특허의 청구항(권리범위) 1, 5~10, 17, 18항 등 9개항이 무효라고 주장했는데 이번에 특허심판원이 모두 기각했다. SFC는 우여곡절 끝에 특허가 유효라는 판단을 받았다. 앞서 특허심판원은 지난 2022년 SK머티리얼즈JNC 주장을 수용해 해당 특허 청구항 9개항이 모두 무효라고 심결한 바 있다. 이후 SFC는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해 판단을 뒤집었다. 그러자 SK머티리얼즈JNC는 대법원에 상고했고, 대법원은 상고심 본안 심리를 열기로 결정했다. 대법원이 특허사건에서 본안 심리를 여는 사례가 적기 때문에 SK머티리얼즈JNC 측에선 SFC 특허 무효화가 가능하다고 기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법원은 지난 3월 중순 SK머티리얼즈JNC 주장을 기각했고,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 환송사건이 접수됐다. 새로운 쟁점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특허심판원도 이번에는 SFC 특허가 유효라고 판단할 가능성이 컸다. 대법원 판단은 하급심(특허심판원) 판단을 구속한다. 두 업체는 청색 OLED 도판트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SFC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일본 호도가야의 합작사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용하는 청색 OLED 형광 도판트는 대부분 SFC가 공급한다. SK머티리얼즈JNC는 일시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에 청색 OLED 형광 도판트를 공급한 바 있다. 한편, SFC는 지난달 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협력사를 초청해 개최한 2026 상생협력 데이에서 혁신 최우수상을 받았다. 고효율∙장수명 특성을 지닌 신규 유기재료를 개발하고 핵심 분자 골격을 확보하는 등 생산기술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6.05.02 11:15이기종 기자

비전플러스, 세계 가장 높은 곳에 디스플레이 설치…기네스북 올라

비전플러스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기네스북은 비전플러스가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 고도 1737.5미터(m) 천연 지형물에 상설 프로젝션 맵핑 디스플레이를 구축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0일 밝혔다.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 공인된 이번 디스플레이는 고산지대의 거친 자연 환경을 대형 디지털 캔버스로 활용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상설 설치물로 운영돼 지역 대표 디지털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비전플러스는 기록 달성을 위해 타이프의 가파른 지형적 특성을 극복하고 정밀한 투사 기술을 적용했다. 메카의 관문이라는 장소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설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디스플레이는 고도 1700m에서 안정적인 영상 출력을 유지할 수 있는 고도화된 프로젝션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단순한 영상 송출을 넘어 자연 지형의 굴곡과 표면 특성을 반영한 정밀 매핑 작업이 동반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플러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본사를 둔 프리미엄 시청각 솔루션 기업이다. 3D 매핑과 홀로그램 등 고임팩트 디지털 콘텐츠를 주력으로 다루고 있다. 인공지눙(AI) 등 신기술과 예술성 결합을 내세워 사우디 내 디지털 시각 솔루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26.04.30 15:43김미정 기자

세미나허브, CPO 기술·상용화 전략 세미나 개최

세미나허브는 오는 6월 26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AI 시대 광통신 기반 공동패키징형광학(CPO; Co-Packaged Optics) 기술과 상용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CPO는 반도체 칩과 광 인터페이스를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하는 구조다. 데이터 전송 경로를 줄여 전력 효율을 높이고 대역폭 확장이 가능한 방식으로, 차세대 인터커넥트 기술로 언급된다. 글로벌 반도체·네트워크 기업들도 관련 기술 개발과 적용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실리콘 포토닉스와 첨단 패키징 기술도 주요 기술로 언급된다.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광통신 기반 인터커넥트 적용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이번 세미나는 CPO 구현에 필요한 광모듈, 실리콘 포토닉스, 첨단 패키징 기술을 중심으로 관련 흐름을 짚는 자리다. 프로그램은 ▲CPO Echo system과 부품 포지셔닝 전략 ▲AI 데이터센터 시대, CPO 도입 가속화와 글로벌 빅테크 전략 ▲CPO 와 하이브리드 본딩 : EIC와 PIC 광칩렛 이종 집적 첨단패키징 ▲차세대 광통신 인터커넥트와 CPO 전환 전략 ▲ELSFP 중심으로 살펴본 데이터센터 용 광모듈 및 레이저 광원 기술 ▲CPO 상용화를 위한 접합 기술 ▲최근 CPO 기술 현황 및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 소개 ▲AI 반도체 시대를 선도하는 광패키징 혁신과 CPO 핵심 기술 전략 ▲기업별 CPO 개발 전략과 공급망 분석 등으로 구성된다. 세미나허브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환경 변화에 따라 광통신 기반 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관련 기술 흐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30 14:08장경윤 기자

[컨콜종합] AX로 1분기 달린 LG CNS, 로봇·금융·해외 '전선 확대'

LG CNS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로 올해 1분기 실적 성장을 이끈 가운데, 데이터센터·금융·로보틱스·디지털자산까지 전선을 넓히며 'AI 전환(AX) 풀스택'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연속 성장세를 발판으로 사업 전반을 재편하며 다음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LG CNS 경영진은 30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주요 사업 부문 성과와 향후 전략, 시장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LG CNS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3150억원, 영업이익 9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19.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2%로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개선됐다. 그 중 AI·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765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58%를 차지했다. AI·클라우드가 이끌었다…데이터센터·빅테크 협력 성장 기반 구축 이번 실적을 견인한 핵심 사업부문은 AI·클라우드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7654억원을 기록했다. AI·데이터 플랫폼, 에이전트 개발 사업,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매니지드 서비스(MSP)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센터 사업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역량을 기반으로 삼송 데이터센터에서만 약 1조원 이상 사업을 수주했다. 회사는 이를 국내 DBO 사업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은 컨퍼런스콜에서 "삼송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사업은 회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 사업"이라며 "향후 대규모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중요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AI 플랫폼 사업은 글로벌 빅테크 협력과 함께 확대되고 있다. LG CNS는 오픈AI, 팔란티어 등과 협력을 지속 강화 중이다.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을 시작해 기업 고객을 확보했고 팔란티어와는 포워드 디플로이드 엔지니어(FDE)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AX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특히 팔란티어 협력은 그룹사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LG CNS는 LG그룹 내 특정 업무 영역에서 기술검증(PoC)을 마쳤고 실제 도입 사례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여러 그룹사와 추가 PoC도 논의 중이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엔드투엔드 AI 플랫폼인 '에이전틱웍스'를 기반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며 "AI·클라우드·인프라 전 영역 경쟁력을 바탕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물류부터 로봇까지 확장…스마트엔지니어링, 현장형 AI로 진화 LG CNS의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매출은 2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방산·조선·반도체·제약 등 대외 프로젝트가 확대됐고 스마트물류 북미 사업 진출도 본격화됐다.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선 해당 분야 프로젝트가 매출로 전환되고 있다. 경량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식품·의료·전자·소비재 등 신규 산업군에서 도입 요청이 늘어난 상황이다. 스마트물류 영역은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섰다. LG CNS는 중국 자싱 식품 공장 자동화 프로젝트를 이행 중이며 올해 미국 텍사스 식품 공장 자동화 사업을 수주해 2분기 착수를 앞두고 있다. 또 자체 모바일 셔틀 솔루션을 기반으로도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 냉장·냉동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솔루션을 앞세워 식품, 콜드체인, 제조·물류 산업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 중이다. 로보틱스와 피지컬 AI도 차세대 핵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LG CNS는 산업특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하드웨어, 플랫폼을 결합한 풀스택 로봇 전환(RX)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덱스메이트, 스킬드 AI, 컨피그 등과 협력해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 등 다양한 폼팩터를 검증하고 있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은 "스마트팩토리 영역은 ESS와 고성능 배터리 수요 확대에 따라 AI 팩토리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스마트물류 솔루션 고도화와 북미 현지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해외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금융 차세대 사이클 온다…AI 입힌 IT서비스 경쟁력 강화 디지털비즈니스서비스 사업은 1분기 매출 32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수치다. 금융 계정 중심 성장, 대형 차세대 사업 이행, 신규 IT 아웃소싱(ITO) 수주 확대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LG CNS는 금융 IT서비스 시장에서 주요 시중은행, 인터넷전문은행, 신용카드사 차세대 시스템 구축 경험을 다수 확보했다고 밝혔다. 보험과 증권 등 금융 산업 전반에서도 대형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NH농협은행 차세대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또 SC제일은행, 한국은행, 신한카드, KB국민카드, KB손해보험 등에서는 운영 아웃소싱 사업자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금융권의 차세대 수요도 다시 커지고 있다. 다수 금융기관이 10년 이상 사용한 기존 시스템 노후화와 기술 부채 누적으로 디지털 전환 대응에 한계를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은행·보험·증권 전반에서 코어 시스템 재구축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LG CNS는 이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 대형 프로젝트에 '데브온 AIND'와 같은 자사 솔루션을 앞세워 AI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적용한다는 목표다. 코볼(COBOL), C 등 레거시 언어를 자바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AI 기술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은 "최근 금융 고객사들은 대형 프로젝트에서 AI 기술 적용을 필수 전략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며 "축적된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도메인 전문성에 AI 기반 솔루션을 더해 금융 IT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외·디지털자산 판 키운다…글로벌 AX 승부수 LG CNS는 향후 성장 동력으로 글로벌 사업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해외 금융 사업은 시스템 통합(SI) 중심보다 솔루션 기반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는 판단 아래 자체 솔루션 확보와 현지 거점 중심 이행 체계 확산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회사는 국내에서 검증한 은행 코어 시스템, 소스코드 전환·테스팅 도구, 카드·보험 솔루션에 AI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해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딜리버리 네트워크도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한다. 현지 사업 역량 확보도 병행한다.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등 거점에서 현지 전문가를 영입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법인을 통한 사업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자산도 중장기 신사업으로 육성한다. LG CNS는 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사업이 올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러 시중은행이 프로젝트 한강 플랫폼 기반 국고보조금 사업 대응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어 2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본격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법·제도 정비 과정에 맞춰 컨설팅 프로젝트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구축 사업은 제도화 이후 순차적으로 발주될 것이라는 게 LG CNS 측 예상이다. 회사는 증권형 토큰, 지갑, 커스터디, 결제 플랫폼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김홍근 부사장은 "해외 금융 사업은 자체 솔루션 확보와 현지 거점 중심 사업 및 이행 체계 확산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디지털자산 전반에서도 실증 기반 사업 경험과 실행 역량을 축적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30 12:38한정호 기자

삼성D "IT 8G OLED 신규 양산으로 하반기 매출 성장 추진"

삼성디스플레이가 "8.6세대 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 양산으로 하반기 매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패널은 애플의 첫번째 OLED 맥북에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0일 1분기 실적자료에서 하반기 중소형 사업 전망에 대해 "시장 환경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차별화 기술 기반 프리미엄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8.6세대 IT OLED 신규 양산으로 매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8.6세대 IT OLED 라인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023년 4월 2026년까지 4조1000억원을 투자해 구축하겠다고 밝힌 A6 라인이다. 당시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부터 이곳에서 IT OLED를 연간 1000만대(14.3인치 기준) 생산하고, 전체 매출의 20%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2분기 말부터 애플 맥북 OLED 양산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부 외신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 부족으로 OLED 맥북 출시가 올해 말에서 내년 초로 연기될 수 있다는 추정이 확산한 상황이다. 이 추정과 별개로, 패널을 2분기 말부터 양산한다는 일정은 유지 중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맥북을 조립하는 폭스콘에 3분기부터 OLED를 공급할 예정이다. 애플의 첫번째 OLED 맥북은 14인치와 16인치 프로 라인업 2종으로 나올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출하량 목표는 올해 말까지 200만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하반기 대형 사업 전망에 대해선 "최상위 프리미엄 TV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모니터 고객 기반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TV용 대형 퀀텀닷(QD)-OLED 라인업에 83인치를 추가할 예정이다. 기존 TV용 라인업은 55, 65, 77인치 3종이었다.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의 83인치 TV용 QD-OLED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껏 삼성전자는 83인치 OLED TV 패널을 모두 LG디스플레이에서 조달했다. 삼성전자 OLED TV 라인업 42, 48, 55, 65, 77, 83인치 제품 중 42, 48, 83인치 제품은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W)-OLED만 사용 중이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LG전자와 모니터용 27인치 240헤르츠(Hz) UHD(4K) QD-OLED 공급을 논의 중이다. 이르면 올해 4분기에 납품할 수 있다. LG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노트북용 중소형 적녹청(RGB) OLED는 공급받고 있지만, 대형 QD-OLED를 납품받은 사례는 없었다. 1분기 삼성디스플레이 실적은 매출 6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8000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1000억원 줄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6000억원 줄었다. 지난해 4분기에는 BOE로부터 받은 특허 로열티 덕에 영업이익(2조원)이 시장 추정치(1조원)를 크게 웃돌았다.

2026.04.30 11:31이기종 기자

품고, 물류·마케팅으로 만드는 브랜드 스케일업 전략 풀었다

두핸즈(대표 박찬재)가 지난 28일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물류와 마케팅으로 만드는 브랜드 스케일업'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품고와 샐러드랩이 공동 주최했으며 투슬래시포, 에이피크 등 주요 이커머스 브랜드 40여 곳이 참여했다. 이커머스 기업들의 브랜드 성장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물류와 마케팅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효율적인 물류 운영 방안부터 고객 리텐션 확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이르기까지 현업의 페인포인트를 관통하는 실질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카페24, 품고, 샐러드랩, 비엠스마일 등 이커머스 생태계를 선도하는 각 분야 대표 기업들이 연사로 참여해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물류 세션에서 카페24는 '매일배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자사몰 성장을 위한 주말 배송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품고는 자사몰 경쟁력 제고를 위한 물류 효율화 및 리소스 최적화를 위한 풀필먼트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지는 마케팅 세션에서는 마케팅 솔루션 기업 샐러드랩(알파앱스)이 '배송완료' 시점을 활용한 브랜드 성장 법칙 세 가지를 소개했다. 마지막 순서인 비엠스마일과의 특별 대담에서는 치열한 경쟁 속 스타트업이 브랜드 차별성을 구축하고 고객 리텐션을 확보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며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품고의 원다솜 이사는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에서 물류는 단순한 배송 수단을 넘어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품고는 차별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가 리텐션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30 11:20백봉삼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로만 54조원 벌어…영업이익률 65.7%

삼성전자가 AI 인프라 투자 열풍으로 촉발된 메모리 슈퍼사이클 효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률은 무려 65.7%에 달했다. 또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와 소캠2(SOCAMM2) 등 고부가 메모리 제품을 양산 판매하는 성과도 거뒀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33조9000억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9.16%, 전분기 대비 42.6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각각 756.10%, 185.11% 증가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AI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세트(Set) 사업인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원가 부담 가중에도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리소스 효율화를 통해 이익 감소를 최소화했다. 환영향은 달러 등 주요 통화 환율이 상승하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사 영업이익에 전분기 대비 약 1조8000억원 수준의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 연구개발비는 1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AI 메모리 훈풍…DS 영업이익률 65.7% DS부문 매출은 8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53조7000억원이다. 메모리는 시장 가격 상승 효과와 함께 제한된 공급 가능 수량 내에서 AI용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65.7% 수준이다. 또한 업계 최초로 HBM4와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를 동시 양산하고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PCIe Gen6 SSD를 적기에 개발해 메모리 시장을 선도했다. 시스템LSI는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파운드리(Foundry)는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으나 고성능 컴퓨팅 시장 중심으로 수주를 이어가고 있으며, 광통신 모듈 대형 업체 수주도 성공해 실리콘 포토닉스 사업의 기반을 확보했다. DX 부문 매출은 52조7000억원, 영업이익 3조원이다. MX는 플래그십 제품 중심의 견조한 판매와 갤럭시 S26 울트라 판매 비중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네트워크는 주요 통신 사업자 투자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VD는 프리미엄 및 대형 TV의 견조한 판매 실적과 운영 효율성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생활가전은 에어컨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원가 상승과 관세 영향으로 실적 개선폭은 제한적이었다. 하만은 매출 3조8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공급 제약 영향 및 오디오 시장의 비수기 영향, 개발비 등 비용 부담 증가로 실적이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는 매출 6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은 계절적 비수기와 메모리 가격 영향으로 고객사 수요가 감소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대형은 게이밍 모니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요 호조로 안정적인 판매를 유지했다.

2026.04.30 09:51장경윤 기자

LG디스플레이, 작년 대형 OLED 기판 투입능력 5% 감소

LG디스플레이의 2025년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유리기판 투입능력(input capacity)이 전년보다 5% 감소했다. 2024년엔 전년비 28% 늘었는데 지난해 소폭 줄었다. 유리기판 투입능력은 라인에 직접 투입해 생산할 수 있는 원장 매수를 말한다. 투입능력은 라인 가동률에 따라 설계 기준 생산능력(design capacity)보다 작을 수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5년 사업보고서(Form 20-F)에 따르면 2025년 8.5세대 대형 OLED 라인 유리기판 투입능력은 모두 월 126K(12만6000장)였다. 파주 OP1 공장은 월 35K, 중국 광저우 OLED 공장(CO)은 월 91K였다. 1년 전인 2024년 대형 OLED 라인 유리기판 투입능력은 파주 OP1 공장 월 58K, 광저우 OLED 공장(CO) 월 75K 등 월 133K였다. 파주 OP1 공장 유리기판 투입능력이 2024년 월 58K에서 2025년 월 35K로 줄었고, 광저우 OLED 공장(CO)의 유리기판 투입능력이 같은 기간 월 75K에서 월 91K로 늘었다. 광저우 OLED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파주 OLED 공장(CO) 가동률을 낮췄다. 과거 LG디스플레이가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했던 사업보고서 등을 종합하면 연도별 대형 OLED 라인 유리기판 투입능력은 ▲2021년 월 175K ▲2022년 월 160K ▲2023년 월 104K ▲2024년 월 133K ▲2025년 월 126K 등이다. 파주 OP1 공장 유리기판 투입능력은 ▲2021년 월 86K ▲2022년 월 70K ▲2023년 월 39K ▲2024 월 58K ▲2025년 월 35K 등이다. 광저우 OLED 공장(CO)은 ▲2021년 월 89K ▲2022년 월 90K ▲2023년 월 65K ▲2024년 월 75K ▲2025년 월 91K 등이다. 광저우 OLED 공장(CO) 가동률이 줄곧 파주 OP1 공장보다 높았다. 유리기판 투입능력이 가장 컸던 2021년에는 코로나19 특수가 있었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6월 하반월부터 1년여간 이어진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급등으로 LCD와 OLED의 가격차가 좁혀졌고 OLED 수요도 함께 늘었다. 2021년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출하량 770만대는 역대 최대치였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대형 OLED 유리기판 투입능력은 전년비 감소했지만, 대형 OLED 사업은 지난해 처음 흑자를 기록했다. 광저우 OLED 공장 일부 감가상각이 끝났고,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OLED 물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2025년 LG디스플레이의 애플 제품 6세대 OLED 라인 유리기판 투입능력은 2024년과 비슷했다. 파주 AP4 라인 투입능력은 ▲2021년 월 31K ▲2022년 28K ▲2023년 월 45K ▲2024년 월 47K ▲2025년 월 47K 등이다. 이곳에선 아이폰 OLED를 만든다. AP5 라인 투입능력은 ▲2024년 월 17K ▲2025년 월 15K로 소폭 줄었다. 이곳에선 아이패드 OLED, 아이폰 OLED를 모두 만들 수 있다.

2026.04.29 16:05이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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