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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툰레이더' 방어율 99.8%…'뉴토끼' 폐쇄 후 유료 구매 증가

대형 불법 웹툰 사이트 '뉴토끼'가 폐쇄된 뒤 네이버웹툰에서 유료 결제하는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회차가 공개 당일 불법 유출되던 작품의 신규 구매 유입은 최대 7.9배로 증가했고, 매출도 셧다운 직후 3주간 29.7% 늘었다. 네이버웹툰은 자체 불법 유통 차단 시스템 '툰레이더(ToonRadar)' 운영 성과와 뉴토끼 폐쇄 전후 이용자 변화를 분석한 리포트를 30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구매 데이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네이버웹툰은 뉴토끼가 폐쇄된 지난 4월을 기준으로 작품을 최신 유료 회차가 공개 당일 불법 유출된 작품, 하루 이상 지난 뒤 유출된 작품, 유출되지 않은 작품으로 구분해 이용자 유입과 잔류, 매출 변화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뉴토끼 폐쇄 직전까지 최신 회차가 당일 유출되던 작품의 신규 구매 유입은 폐쇄가 이뤄진 주에 직전 3주 평균보다 7.9배 증가했다. 새롭게 유료 결제에 나선 이용자의 96%는 해당 작품을 이전에도 이용한 이력이 있는 독자였다. 네이버웹툰은 이를 불법 사이트에서 작품을 보던 기존 이용자 가운데 일부가 정식 서비스의 유료 구매로 돌아온 결과로 분석했다. 이용자 유입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당일 불법 유출 작품군의 매출은 뉴토끼 폐쇄 직후 3주 동안 29.7% 증가했고, 이후 3주간 다시 11.9% 늘었다. 네이버웹툰은 정부의 불법 사이트 단속 강화와 자체 기술을 통한 콘텐츠 공급 차단이 함께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에 따르면 지난 5월 11일 정부의 긴급 차단 조치가 시행된 뒤 트래픽 상위 3개 불법 사이트의 하루 평균 접속량은 약 471만건에서 171만건으로 64%가량 감소했다. 네이버웹툰의 불법 유통 차단 시스템 툰레이더는 현재 최신 유료 회차 기준 99.8%의 불법 유통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최신 회차가 불법 사이트에 올라오는 시점도 정식 서비스보다 3~5회차 늦추고 있다. 툰레이더는 네이버웹툰이 2017년 개발한 기술로 웹툰에 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넣어 불법 유출에 사용된 계정을 확인하고 차단한다. 해외 불법 사이트에 대한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베트남을 기반으로 운영되던 불법 사이트 3곳을 폐쇄했다. 지난 8월에는 인터폴과 북아프리카 현지 법집행기관과 공조해 연간 방문 횟수가 1억3000만회에 달하는 영어권 불법 사이트 3곳의 폐쇄와 운영자 검거를 지원했다. 김규남 네이버웹툰 부사장은 "콘텐츠 유출 방지와 정부의 불법 사이트 폐쇄가 독자의 정식 서비스 복귀와 지속적인 이용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툰레이더를 고도화하고 국내외 수사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창작자의 권리와 작품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30 10:13안희정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 조롱한 SNS 계정 11개 차단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조롱하거나 고인과 유족을 모욕하는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올린 SNS 계정들이 차단된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 22일 열린 제42차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계정 11개에 대해 시정요구인 접속차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계정에는 노 전 대통령의 사망 경위를 희화화하거나 초상을 동물과 사물, 성적 대상 등에 합성한 이미지와 영상이 게시됐다. 유족을 대상으로 성적 표현과 욕설을 사용하거나 봉하마을 등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콘텐츠도 포함됐다. 방미심위는 개별 게시물만 차단하는 대신 계정 전체에 대한 접속차단을 결정했다. 일회성 게시물이 아니라 계정 자체가 고인에 대한 조롱 비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다시 유통하는 데 이용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법원이 고인을 모욕하는 표현으로 유족의 추모감정에 관한 법적 권리가 침해될 수 있다고 판단한 점도 고려했다. 방미심위는 정보통신에 관한 심의규정 가운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사회적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정보 등에 관한 조항을 복합적으로 적용했다. 앞서 통신소위는 지난 8월6일 열린 제29차 회의에서 관련 규정을 보다 면밀하게 검토하기 위해 해당 안건의 의결을 보류했다. 이후 관련 판례와 외부 자문을 검토한 뒤 이날 다시 심의해 차단 결정을 내렸다. 다만 지난 7월 시행된 개정 정보통신망법의 차별·증오 관련 불법정보 규정은 이번 사안에 적용하지 않았다. 이 규정을 적용하려면 성별이나 지역, 사회적 신분 등 법률이 정한 속성을 대상으로 한 표현이면서 직접적인 폭력·차별을 선동하거나 인간의 존엄성을 현저하게 훼손하는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게 방미심위 판단이다. 특히 방미심위는 '전직 대통령'이라는 지위를 정보통신망법이 규정한 사회적 신분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김우석 통신소위원장은 “전직 대통령의 지위가 정보통신망법상 사회적 신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고인과 유족을 겨냥한 악의적 조롱과 과도한 욕설, 죽음 자체를 놀잇감으로 삼는 행위까지 보호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2026.09.22 15:02박수형 기자

다이소 "선크림 8종 모두 식약처 기준 충족"…유튜버에 정정 요구

자외선 차단 성능 논란이 제기된 다이소 판매 자외선차단제 8종이 전문기관의 임상시험에서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소는 관련 영상을 게시한 유튜브 채널에 삭제와 정정, 사과를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아성다이소는 자외선차단제 공급업체 8곳이 전문기관에서 본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대상 상품 모두 식약처가 정한 자외선 차단 성능 기준을 충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유튜브 채널 '피부는 민동성'이 지난 7월 9일과 20일 다이소에서 판매한 일부 자외선차단제의 성능이 표시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취지의 영상을 게시하면서 진행됐다. 시험 대상 브랜드는 ▲과일나라 ▲김정문알로에 ▲더랩바이블랑두 ▲듀이트리 ▲본셉 ▲비프루브 ▲싸이닉 ▲VT 등 8개다. 각 업체는 식약처 고시인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 제5조 1항 라목에 따른 기준에 따라 대한피부과학연구소, 한국피부과학연구원, 피앤케이임상연구센타, 에이치엘케이클리닉컬센터 4곳의 전문 임상기관을 통해 시험을 진행했다. 모든 시험은 식약처 고시에 따라 유효 피험자 10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 식약처의 자료 제출 요청에 따라 해당 업체들은 제품표준서 사본,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에서 발행한 제품 시험성적서, 최근 실시한 인체적용시험자료 등 제품의 품질과 자외선 차단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를 식약처 관할 지방청에 제출했다. 이후 8개 제품 모두 자외선 차단 성능이 고시 기준에 부합한다는 사실을 확인받았다. 이번 자료 제출은 '화장품법' 제18조(보고와 검사 등)에 근거한 식약처의 확인 절차에 따른 것이다. 식약처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화장품 영업자나 판매자에게 보고를 명하거나 관련 서류를 검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이번 임상시험에 앞서 시행한 In Vitro검사(비임상 검사)와 가임상 검사에서도 8개 제품 모두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아성다이소는 이번 결과를 근거로 유튜브 채널 측에 관련 영상의 삭제와 내용 정정, 공식 사과를 요구할 계획이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같은 내용의 주장이 이어지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성다이소 측은 “객관적인 시험과 검증을 토대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9.21 13:36김민아 기자

삼성, 갤럭시 원UI 9 배포…"마이 팬캠부터 맞춤 비서까지"

삼성전자가 차세대 소프트웨어 '원(One) UI 9' 업데이트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업데이트는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순차 진행할 에정이다. 지난 7월 공개한 폴더블폰 갤럭시 Z 시리즈 3종과 함께 선보인 이번 소프트웨어는 한층 지능화된 갤럭시 인공지능(AI)을 통해 사용자 일상 편의성과 보안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업데이트는 올해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부터 적용한다. 향후 지원 기기를 차례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 UI 9는 신규 기능을 탑재했다. 동영상에서 선택한 인물을 자동 추적해 화면 중앙에 배치하는 '마이 팬캠'은 아이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처럼 움직임이 많은 영상도 특정 인물이 돋보이도록 영상을 만들 수 있다. '보증 및 케어' 메뉴를 통해 연결된 기기의 보증 기간 확인부터 자가 진단, 예상 수리비 조회, 삼성케어플러스 관리 및 서비스 센터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사용자 맞춤형 제안 기능도 고도화됐다. '나우 브리프'에 신설된 '나만의 카드' 기능을 통하면 건강, 날씨, 영상 등 주제를 활용해 매일 확인하는 정보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 '나우 넛지'는 사용자 맥락을 분석해 메시지로 약속을 잡을 때 예약 정보를 불러온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는 생일 축하 카드 등 맞춤형 콘텐츠 제작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대화 모드 속도가 개선된 통역 기능의 '스레드 뷰', 모서리가 접힌 종이도 스캔하는 기능, 구조화된 포맷으로 요약 내용을 정리하는 '음성 녹음' 등이 개선됐다. 보안 환경 또한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강화됐다. '나우 브리프' 내에 신설한 '시큐리티 브리프'는 악성 앱이나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불필요한 권한 사용 등 보안 이슈를 주기적으로 진단한다. AI 목소리 변조 감지 기술은 통화 중 상대방의 음성 조작 징후가 발견될 경우 팝업과 알림음으로 실시간 경고해 신종 보이스피싱과 사기 전화를 차단한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의 지원 국가가 일본, 캐나다, 인도 등으로 확대한다.

2026.09.17 09:00진운용 기자

처서 지나도 폭염 계속…젝시믹스 '쿨링템' 판매 74% 늘었다

절기상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가 지났지만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얼음주머니와 자외선(UV) 차단 용품 등 이른바 '폭염템'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골프장에서 주로 사용되던 기능성 액세서리도 러닝과 트레킹 등 다양한 야외활동으로 사용처가 넓어지는 모습이다. 젝시믹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얼음주머니와 UV 차단 마스크, 팔토시, 핸드커버 등 여름철 기능성 액세서리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4.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직전 4주와 비교하면 판매량은 15.1% 늘었다. 최근 2주만 놓고 봐도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해 늦더위가 관련 제품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인 제품은 '필드 로고 얼음주머니'다. 최근 4주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6% 늘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직전 4주와 비교해서도 48.8% 늘었다. 2023년 출시된 이 제품은 얼음을 넣어 운동 중 열이 오른 머리나 목 등을 식히는 용도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젝시믹스에 따르면 기존에는 골프 이용자가 주로 찾았지만 최근 러닝과 트레킹 등 다른 야외 스포츠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강한 햇볕을 피하기 위한 UV 차단 용품도 판매가 늘었다. UV 차단 마스크와 팔토시 등 'UV 쉴드' 제품군의 최근 4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얼굴과 목, 팔, 손등 등을 가리는 동시에 냉감 소재와 통기성을 적용한 제품들이다. 젝시믹스는 폭염이 길어지면서 스포츠웨어 소비가 가벼운 의류뿐 아니라 체온 관리와 자외선 차단을 위한 액세서리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골프뿐 아니라 러닝 등 다양한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제품군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7 08:37안희정 기자

유럽 통신사 "아동 성착취물 접속차단 법적 권한 달라"

유럽 주요 통신사 CEO들이 온라인 아동 성착취물 유통을 막기 위해 유럽연합(EU)에 관련 사이트와 URL을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부여해 달라고 공식적으료 요청했다. 국가별로 다른 법률 체계가 통신사의 대응을 가로막고 있다며 EU 차원의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7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라이브에 따르면 보다폰그룹의 마르게리타 델라 발레 CEO, 오랑주의 크리스텔 에데만 CEO, 텔레노르그룹의 베네딕테 실브레드 파스머 CEO, BT그룹의 앨리슨 커크비 CEO는 최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이사회 의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이 같은 내용을 제안했다. CEO들은 서한에서 “온라인에서 아동 성착취물이 산업적 규모로 거래되고 있다”며 “매년 1억 건이 넘는 아동 성착취물 파일이 공유되고 있지만 현행 법률 체계에서는 통신사와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가 이를 충분히 차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동 성착취물과 관련된 도메인과 URL에 대한 접근을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게 주된 제안 내용이다. 아울러 EU 전역에서 아동 성착취물을 식별하고 대응을 총괄하는 전담 기구를 설립하고, 관련 기구가 출범하기 전까지는 임시 대응 체계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차단 권한은 엄격한 감독 아래 운영하며, 아동 성착취물 대응에 한해서만 활용돼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EU 회원국이 아닌 유럽 국가들도 자체 법률을 정비해 공동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아이들은 수년 뒤가 아니라 지금 당장 보호받아야 한다”며 “범죄 규모를 고려하면 유럽이 보다 과감한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한에서는 인터넷워치재단(IWF) 통계를 인용해 지난 2024년 확인된 아동 성착취물 웹페이지의 62%가 EU 내에서 호스팅됐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실종·학대아동센터(NCMEC)가 운영하는 신고센터에는 매년 수천만 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되고 있으며, 피해 아동은 주로 7~10세이고 여아의 피해 비중이 높다고 지적했다. CEO들은 “원천 서버에서 삭제가 지연된다는 이유로 아동 성착취물이 계속 접근 가능한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신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2026.08.08 08:42박수형 기자

KT, 모든 가입자에 AI 스팸 차단 서비스 제공

KT는 AI 기반 실시간 스팸차단 서비스 시범 운영 후 전 가입자 대상으로 확대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KT가 자체 개발한 AI 스팸차단은 스마트 차단 감도가 높을수록 스팸이 의심되는 문자는 대부분 차단된다. 특수문자를 포함해 변형하는 등 신유형 스팸까지 실시간으로 탐지해 차단한다. 우선 KT 스팸차단 앱에서 스마트 차단기능 '높음'을 설정한 고객 80만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다. KT는 단계적 운영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난 7월29일부터 기존 서비스인 '안심 스팸차단 서비스'에 KT알뜰폰 포함 전 가입자 대상으로 AI 스팸차단 기능을 확대 적용했다. 스팸차단 서비스는 KT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AI 스팸차단은 주말과 야간을 포함해 24시간 운영된다. KT는 AI 스팸차단 기능 확대 적용 이후, 서비스 안정성과 가입자 체감 품질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실제 AI 스팸차단이 확대 적용된 지난 7월29일부터 8월3일까지 스팸차단 서비스 오차단율은 0.003%, 관련 문의는 0건으로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AI 스팸 차단을 통해 기존에는 걸러지지 못했던 스팸도 차단되면서, 전체 스팸차단 건수가 3.5% 증가하는 등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최세준 KT 커스터머부문 커스터머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 업데이트해 가입자 신뢰도를 높이고, AI 기반 탐지 기술을 고도화해 예방 중심 보호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8.06 11:04홍지후 기자

에버스핀, KISA 손잡고 '악성문자 사전 차단 체계' 구축…'문자백신'으로 스미싱 원천 봉쇄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손잡고 악성문자를 사전 차단해 스미싱 범죄 원천 봉쇄에 나선다.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악성문자 사전차단체계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에버스핀과 KISA는 협약에 따라 악성문자 등 위협 정보 공유체계를 마련하고 공동 대응 프로세스를 수립, 날로 고도화하는 스미싱 등으로 인한 국민적 피해를 예방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지난 4월 시행된 개정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특수유형 부가통신사업자 등록 요건이 대폭 강화돼 문자 중계사나 재판매사는 악성 URL과 개인정보 탈취 유도 문구를 자동으로 탐지해 전송을 막는 '사전차단체계'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며 “에버스핀은 '문자백신' 솔루션으로 시장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버스핀의 '문자백신'은 문자가 발송되기 전 첫 단계에서 에버스핀의 AI 분석 엔진을 통해 0.5초 안에 실시간 검증을 수행한다. URL 구조와 생성 패턴, 경유지 추적, 글로벌 정상 앱 DB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신·변종 스미싱을 99.9% 원천 차단한다. 에버스핀 측은 문자백신은 문자중계사나 대형 재판매사가 자체 시스템에 직접 도입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형(Type B)'과 상위 사업자의 시스템을 활용하는 '위탁연계형(Type C)' 등 다양한 도입 방식을 지원해 사업자들의 까다로운 규제 준수 부담을 대폭 덜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문자백신의 강력한 성능 기저에는 에버스핀의 대표 피싱방지 솔루션인 '페이크파인더'와 핵심 깃술인 '화이트리스트' 기술이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트리스트 기술은 전 세계에 배포된 모든 정상 앱을 수집한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피싱 목적으로 위·변조된 악성앱의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KISA와의 업무협약은 에버스핀 기술력이 국가 차원의 디지털 인프라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사후 대응이 아닌 '발신 전 원천 차단'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가장 안전한 문자 메시지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에버스핀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7.30 09:55주문정 기자

아성다이소, '선크림 SPF 미달' 의혹 반박..."식약처 기준 준수"

아성다이소가 최근 한 뷰티 유튜버가 제기한 자외선차단제(선크림) 기능성 부적합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반박했다. 아성다이소는 유튜브 채널 '피부는 민**'에 게시된 자외선차단제 관련 콘텐츠와 관련해, 판매 중인 상품들은 출시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고시 기준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한 안전한 제품이라고 14일 밝혔다. "유튜버 측 데이터, 식약처 기준 미달한 임의 자료" 아성다이소는 해당 유튜브 채널이 제기한 'SPF 50+ 미달' 의혹 근거 데이터가 과학적·통계적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식약처 고시인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지수(SPF) 측정 시 개체 별 편차를 줄이기 위해 제품당 10명 이상의 유효 피험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아성다이소 측은 "유튜버 측이 근거로 제시한 자료는 유효 피험자가 2~3명에 불과한 가임상 결과"라며 "제출된 자료 역시 시험 기관, 시험책임자, 성적서 번호, 로트번호 등 필수 정보가 확인되지 않는 엑셀 형태의 임의 자료이므로 공신력 있는 정식 판정 자료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태 해결을 위해 식약처 등 공적 기관을 통한 정식 확인 및 국가공인 시험기관을 통한 재검증을 유튜버 측에 제안했으나 모두 거부당했다고 덧붙였다. 의혹 제기 8개 상품, 판매 전 검증 아성다이소는 의혹이 제기된 8개 상품에 대해 판매 개시 전 ▲기능성 화장품 심사 제외 품목 보고서 ▲완제품 시험 성적서 ▲인체적용시험 본 임상결과 등을 명확히 확인해 성분 및 안전성에 이상 없음을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의혹 제기 직후에는 8곳의 공급업체에 소명을 요청해 제품에 이상이 없음을 재확인받았다. 명확한 법적 기준을 충족한 시험 결과가 없는 상태에서 상품 공급업체에 일방적인 제재나 거래 중단 등 불이익을 조치할 경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45조에 따른 '거래상 지위 남용' 등 또 다른 법적 위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자료 비공개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유튜버 측이 요구한 성능 관련 서류는 제조사 및 화장품 책임판매업자의 시험 데이터와 품질관리 정보가 포함돼 있어 납품업체의 영업비밀에 해당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정당한 영업비밀 보호를 위해 외부 유출이 없는 조건으로 주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비공개 열람 방식'을 준비하고 수차례 대면 설명을 요청했으나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정보 은폐나 시간 지연 의도가 없었음을 분명히 했다. "의혹 제기 엄중 사안으로 인식...중소 납품업체 피해 막아야" 아성다이소는 이번 의혹 제기를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인식, 법적 근거가 없는 무분별한 조치로 인해 정상적인 상품을 공급한 중소 납품업체들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현재 판매 중인 모든 화장품은 식약처 고시 기준과 절차를 마친 상품만을 유통하고 있다"며 "향후 상품 공급업체와 함께 국가공인 시험기관을 통한 객관적인 검증을 신속히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7.14 11:26백봉삼 기자

글로벌 SNS에서 성매매 알선...방미심위, 무더기 접속차단

글로벌 SNS에서 은어를 사용해 음성적으로 유통되는 개인 간 성매매 유인 정보에 대해 무더기로 시정요구 조치가 내려졌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 SNS 상에서 'ㅈㄱ(조건)', 'ㄱㄷ(간단)' 등 성매매를 암시하는 은어와 함께 가격 장소를 제시하며 다이렉트메시지(DM)로 성매매를 알선 유도하는 내용 등의 정보에 대해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통신심의위원회는 29일 관련 정보 총 1887건에 대해 접속차단 시정요구를 의결했다. 시정요구 대상에는 유사성행위의 대가로 금전을 제공하는 방식의 청소년 대상 성매매 유인 정보 250건도 포함됐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이 살 수 없는 담배를 대신 구매해 주겠다면서 성매매로 유인하는 수법이 확인되기도 했다. 아동 청소년 성매매는 관련 법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중범죄에 해당한다. 방미심위는 성매매 정보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최근 3년간 7만 2401건을 시정요구하고, 5만 2360건을 자율심의 조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날 시정요구된 정보에 대해서는 해외 SNS 플랫폼에 원정보 삭제를 위한 시정요청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방미심위는 “청소년을 성매매로 유인하는 수법이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면서 “SNS가 성매매 유통 경로로 악용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청소년의 취약점을 파고드는 변칙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통신심의소위는 채무자 얼굴과 사생활을 SNS에 폭로하고 비방하는 내용의 불법 추심 정보 143건에 대해 시정요구(접속차단)를 의결했다. SNS를 비롯한 인터넷을 통해 대부업자나 불법사금융업자 등이 대출 및 추심 과정에서 취득한 채무자의 개인정보를 유포하는 행위는 관련 법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중대 범죄다. 시정요구된 정보는 불법사금융업자들이 대출 과정에서 채무자로부터 제출받은 사진, 자필 차용증 등을 악용한 위법 추심 사례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6.06.29 15:42박수형 기자

우산 대신 우양산, 레인부츠 대신 젤리슈즈

올여름 장마와 폭염이 번갈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와 햇빛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패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그재그에서는 젤리슈즈와 젤리백, 우양산 등 이른바 '하이브리드 아이템' 거래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최근 한 달(5월 10일~6월 9일)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장마와 폭염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패션 상품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품목은 젤리슈즈다. 최근 한 달간 젤리슈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천397% 증가했다. 비 오는 날은 물론 강한 햇볕 아래에서도 착용할 수 있고, 신발 꾸미기 유행까지 더해지며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름철 대표 신발인 메시 샌들과 메시 메리제인, 플립플롭도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액은 각각 238%, 493%, 48% 증가했다. 가방과 우산 카테고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방수 기능과 여름철 소재 특성을 동시에 갖춘 젤리백 검색량은 전년 대비 3천798% 늘었고 거래액은 1천57% 증가했다. 우산보다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춘 우양산 선호 현상도 뚜렷했다. 미니 우양산 거래액은 1천4% 증가해 일반 우산 증가율(103%)을 크게 웃돌았다. 의류에서는 레인코트보다 방수 바람막이가 주목받았다. 방수 바람막이 거래액은 172% 증가했으며 방수 관련 상품 전체 거래액도 1천331% 늘었다. 폭염 대비 상품 수요도 확대됐다. 자외선 차단과 냉방 대비 기능을 동시에 갖춘 이른바 '살안타템'이 인기를 얻으며 살안타 카디건 거래액은 2천288%, 여름 긴소매 상품 거래액은 7천807%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비와 햇볕을 모두 대비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여름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16 10:25안희정 기자

효성, 美 '초고압차단기' 생산 거점 확보…콴타와 협력

효성중공업은 자회사 효성HICO가 북미 에너지인프라 솔루션 선도 기업 콴타 자회사와 GCB 합작법인 '효성HICO브레이커'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내달 설립되는 합작법인은 오는 10월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소재한 콴타의 캐논스버그 공장에서 72.5kV부터 800kV까지 초고압차단기 생산에 돌입한다. 한국 전력기기 기업 중 최초로 미국에서 변압기와 차단기 생산능력을 모두 갖추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미국 내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의 확대, 노후 전력망 현대화가 맞물려 확대되는 전력기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현지 고객의 적기 공급 및 높은 품질 요구를 충족, 미국 시장 내 공급망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합작 파트너의 모회사 콴타는 미국 최대 전력·에너지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전문 기업이다. 유틸리티, 발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데이터센터와 같은 대규모 전력수요 시설, 통신 및 에너지 시장 전반에 걸쳐 미국 전역에서 폭넓은 인프라 솔루션 사업 기반과 강력한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난 3월 미 현지에서 콴타 CEO 및 주요 경영진과 만나 최종 합의를 이끌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부터 미국 전력시장 확대를 위해 콴타와의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초고압 차단기뿐만 아니라 직류솔루션 등 고도화된 전력솔루션에 대한 협력을 추진해왔다. 조 회장은 "양사는 이미 차단기·변전소 설비 공급부터 송전·재생에너지 연계 사업까지 협력을 이어오며 두터운 파트너십을 쌓아왔다"며, "AI 산업의 폭발적 성장으로 전력 인프라 고도화가 가장 필수 과제인 만큼 멤피스 공장을 포함한 당사 미국 사업의 성공적인 현지화 운영 노하우와 이번 합작법인의 시너지를 이끌어내 미국 전력 시장의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과 콴타는 이번 초고압차단기 합작법인 설립 이후에도 직류솔루션, 데이터센터 등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6.14 11:21김윤희 기자

문체부 긴급차단제 첫 시행 D-DAY…불법사이트 대응 시험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불법사이트 긴급차단제를 11일 시행한다. 문체부는 지난 4월 말 불법사이트 긴급차단·접속차단 제도가 5월 1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제도가 시행되는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기존 대응 속도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불법사이트는 적발되더라도 심의와 절차를 거치는 동안 계속 접속이 가능했고, 그 사이 주소나 이름만 바꾼 변종·대체 사이트가 다시 등장하는 일이 반복됐다. 문체부가 이번 개정을 통해 겨냥한 것은 '차단 공백'이다. 관련 제도 개정 취지에는 해외 서버를 둔 불법사이트를 포함해 반복적이고 대규모로 저작권 침해 정보를 유통하는 경우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한다는 점이 담겨 있다. 법적으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문체부 장관이 긴급차단 명령 권한을 지니게 됐다는 점이다. 개정 저작권법에 따르면 저작권 침해가 명백하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막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으며, 접속차단 외에는 다른 수단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 문체부 장관은 온라인서비스제공자에게 긴급차단을 명령할 수 있다. 이 명령은 즉시 효력을 갖고, 차단된 게시자나 관련 책임자는 5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심의위원회도 5일 이내에 접속차단 또는 해제를 의결하도록 돼 있다. 정부 당국이 '차단할 수 있느냐' 여부를 넘어 '얼마나 빨리 차단할 수 있느냐'에 집중하게 된 셈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문체부는 제도 시행 첫날인 11일 불법사이트 100여 곳을 상대로 우선 긴급차단 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저작권보호심의위원회 운영도 지금보다 촘촘해질 전망이다. 심의 횟수를 주 8회 수준으로 늘리고, 위원회 규모 역시 확대해 처리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제도 정비와 별개로 기술 기반 대응도 함께 움직이고 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은 지난 4월 '생성형 AI 활용 선진 저작권 보호 종합대응시스템 구축 용역'을 내고 사업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긴급차단제가 행정 권한과 법적 대응의 속도를 끌어올리는 장치라면, 이 사업은 불법 유통 탐지와 대응 체계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하려는 흐름이 나타난다. 다만 기대만큼 우려도 적지 않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지점은 과잉차단 가능성이다. 긴급차단은 본심의보다 앞서 작동하는 구조인 만큼 사안에 대한 판단이 충분히 다퉈지기 전에 접속부터 막힐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온다. 또 다른 변수는 우회 속도다. 불법사이트 운영자들이 도메인과 서버를 바꾸며 빠르게 재등장하는 패턴이 계속된다면, 권한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결국 현장에서는 첫 차단 자체보다, 그 뒤에 이어질 변종·대체 사이트 대응까지 얼마나 빠르게 이어지느냐를 더 중요하게 볼 가능성이 크다. 콘텐츠 업계의 한 관계자는 "차단 속도를 높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첫 차단 이후 반복되는 우회와 변종 사이트 개설에 대한 대응이다. 또한 차단 속도를 높이더라도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면밀한 검토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6.05.11 10:39김한준 기자

HD현대일렉트릭, 독자 개발 친환경 고압차단기로 유럽 공략

HD현대일렉트릭이 독자 개발한 육불화황(SF₆)-프리 고압차단기 최종 승인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친환경 고압차단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145kV SF₆-프리 고압차단기의 최종 승인시험을 고객 입회하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스웨덴 전력회사가 운영하는 변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SF₆-프리 고압차단기는 대표적인 불소계 온실가스인 SF₆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전력기기다. SF₆는 우수한 절연·차단 성능으로 고압 전력기기에 널리 사용돼 왔지만,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이산화탄소의 2만 3500배에 달해 규제 강화 대상이 되고 있다. SF₆-프리 고압차단기는 기존 SF₆ 적용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절연·차단 성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해야 하는 만큼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절연 매질의 특성이 달라 새로운 설계·해석 기술이 필요하고, 대체 절연물의 장기 신뢰성 검증도 거쳐야 한다. 여기에 기존 제품 수준의 설치 면적과 운용 편의성까지 확보해야 해 개발 난이도가 높은 제품으로 꼽힌다. 유럽연합은 지난 2024년 불소계 온실가스(F-Gas) 규정을 개정하며 SF₆를 포함한 불소계 온실가스 사용 규제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32년부터는 145kV 초과 고압차단기 SF₆ 사용이 전면 금지될 예정으로, 신규 전력기기 시장에서 SF₆-프리 제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SF₆-프리 고압차단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72.5kV, 145kV, 170kV 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2028년까지 SF₆-프리 고압차단기 전 제품군 개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잠재 수요가 가장 큰 420kV 제품은 올해 상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SF₆-프리 고압차단기는 기술 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이번 145kV 제품의 최종 승인시험 완료는 HD현대일렉트릭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특히 올해 상반기 420kV 제품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고, 유럽 고객사와의 장기 공급계약 논의도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수주 및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핀란드 전력회사와 145kV SF₆-프리 고압차단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핀란드 서부 지역 변전소에 설치될 예정이며, 내년 7월까지 인도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스웨덴, 덴마크에 이어 핀란드에서도 공급 성과를 이어가며 유럽 친환경 전력기기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6.05.04 09:14류은주 기자

효성중공업, 육불화황 없는 145kV 차단기 첫 양산

효성중공업이 차세대 육불화황(SF₆) 프리 145kV 차단기를 선보인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SF₆ 가스 대신 드라이 에어를 적용한 145kV 차단기를 개발하고 양산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SF₆는 차단기 내부에서 고전압을 견디고 전류를 차단하는 데 쓰이는 가스다. 다만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높아 이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번에 개발한 145kV 차단기에 SF₆ 대신 질소(N₂)와 산소(O₂)로 구성된 드라이 에어를 적용했다. 여기에 진공차단기 기술을 더해 절연 성능과 전류 차단 성능을 확보했다. 145kV 차단기에 이 두 기술을 함께 적용한 것은 국내에서 효성중공업이 처음이다. 국제 공인 시험소 협의체인 STL 기준으로는 세계 두 번째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유럽연합(EU)은 2024년 불소계 온실가스(F-gas) 규제를 개정해 SF₆를 포함한 불화온실가스 규제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을 중심으로 대체 기술 도입이 빨라지면서 관련 시장 확대도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츠에 따르면 글로벌 SF₆ 프리 차단기 시장은 2024년 약 54억달러 규모에서 2033년 74억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은 앞으로 SF₆ 프리 차단기 제품군을 고전압 영역까지 확대하고,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와 전력 인프라 전환 수요에 맞춰 차세대 전력기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6.04.01 09:22류은주 기자

효성중공업, 美 수출용 가스절연차단기 국내 최초 개발

효성중공업이 스프링 조작 방식을 적용한 미국 수출용 가스절연차단기(GCB) 개발에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은 스프링 조작 방식 362kV 가스절연차단기(GCB) 개발을 완료하고 IEEE 규격 인증 시험을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GCB는 전력망의 부하를 관리해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이상 발생 시 빠르게 전류를 차단해 정전이나 기기 파손을 막는 핵심 안전 설비다.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362kV GCB에 국내 전력기기 업체 최초로 스프링 조작 방식을 적용했다. 기존의 공기압 조작 방식 대비 5분의 1 수준의 에너지로 작동해 소음을 줄이면서 품질 신뢰성도 높였다. 또한 완제품 상태로 운송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부품을 현장에서 조립할 필요가 없어 설치 시간을 기존 대비 80% 이상 단축시켰다. 특히 해당 제품은 개발 단계부터 이미 미국 고객사들로부터 1000억원 이상 사전 수주를 확보했다. 동작 소음 감소, 설치시간 단축 등에 대한 현지 고객의 VOC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이 차단기는 미국 변전소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AI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전력망 투자가 확대되는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765kV 송전망에도 초고압변압기, 차단기를 공급하고 있어, 이번 개발로 '초고압 전력기기 풀 패키지'를 통한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효성중공업은 72.5kV부터 800kV에 이르는 초고압차단기 전 제품군을 보유한 국내 유일 전력기기 제조사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지난 달 미국 유력 송전망 운영사와 국내 전력기기 기업 중 역대 최대인 7870억원 규모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전력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미국 멤피스 공장에 총 3억 달러(약 4400억원)을 투자해오며 현지 공급망 주도권의 핵심 기지로 육성했다.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2025년 미국 전력망 투자 규모는 1150억 달러(약 153조원)로, 이 중 초고압 전력기기 수요와 직결되는 송전 부문 투자는 2027년까지 연평균 16%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3.20 09:44류은주 기자

환경보전원, 해빙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울타리 988km 집중점검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해빙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16일부터 4월 3일까지 광역 차단울타리 988km 구간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지반침하와 동절기 적설 피해 누적으로 울타리 훼손이 우려되는 취약 구간을 선제적으로 정비해 야생멧돼지를 매개로 한 ASF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집중점검 대상은 ▲폭설 등으로 훼손이 예상되는 구간 ▲사후관리가 필요한 긴급 복구 구간 ▲경기·강원 북부 접경지역 및 군사지역 내 임도 소재 울타리 ▲축산농가 밀집지역 인근 차단울타리 등이다. 환경보전원은 이번 점검에서 ▲해빙기 지반침하와 낙석으로 인한 훼손 여부 ▲자연적·인위적 손상 구간 ▲공사 등으로 긴급 복구가 어려운 구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훼손이 확인된 구간은 하부 보강, 울타리 전도 복구, 긴급 보수 등을 신속히 실시하고 기피제와 경광등을 설치해 차단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환경보전원은 울타리 정보에 주변 지형·수계·토지피복 등 환경 정보를 결합한 GIS 고도화해 야생멧돼지의 주요 이동 경로를 예측·확인하는 스마트 방역 기반을 마련하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역관리 체계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단계별 관리체계에 따라 생태적 가치와 연결성이 높은 지역은 개방·철거를 검토하고, 양돈농가 밀집지역 등 방어선 유지가 필요한 구간은 점검과 보강을 강화하는 등 방역과 생태의 균형을 고려한 관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신진수 환경보전원장은 “해빙기는 지반 약화와 적설 피해가 겹치면서 울타리 훼손 우려가 커지는 시기”라며 “취약구간에 대한 선제 점검과 신속한 보수·보강을 통해 ASF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보전원은 2019년 11월부터 시·군 접경지역 등을 중심으로 약 1630km의 ASF 차단 광역울타리를 설치·관리하고 있다.

2026.03.16 17:33주문정 기자

닥터지, '스킨부스트 PDRN 선세럼' 출시

닥터지가 자외선 차단을 넘어 피부 속 수분 플럼핑과 장벽 케어까지 가능한 신제품 '스킨부스트 PDRN 선세럼'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UV 손상이 단순한 일시적 화상이 아닌, 피부 수분과 콜라겐을 장기적으로 감소시키는 광노화의 출발점이라는 피부과 전문의이자 닥터지 창업자인 안건영 박사의 인사이트를 반영해 개발됐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을 넘어, 일상 속에서 피부 본연의 컨디션을 탄탄하게 가꿀 수 있도록 돕는 '스킨부스트' 개념을 선케어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피부 본연 '진정의 힘'을 중시하는 닥터지의 브랜드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스킨부스트 PDRN 선세럼은 PDRN,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 세 가지 성분의 시너지로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수분 플럼핑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PDRN 배리어 필름' 기술을 적용해 바르는 순간 투명한 보호막을 형성,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동시에 UV 데미지로 저하된 피부 컨디션을 케어해 준다. 제형 역시 차별화했다. 수분 세럼을 약 80% 담은 리얼 세럼 타입으로, PDRN 수분 세럼 속에 UV 캡슐을 담아 끈적임이나 답답함 없이 가볍게 스며든다. 매끈하고 촉촉한 마무리감으로 메이크업 전 '화잘먹(화장이 잘 먹는)' 베이스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한 번의 사용만으로도 하루종일 자외선 차단이 지속됨을 테스트4 완료했으며, 8중 멀티 프루프5 기능을 갖춰 일상 속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차단력을 유지한다. 스킨부스트 PDRN 선세럼은 2026 년 닥터지가 새롭게 발탁한 글로벌 모델 변우석의 첫 행보를 함께한 제품으로, 변우석의 신뢰감 있고 세련된 감성을 담아낸 제품 캠페인 영상과 화보로도 주목받고 있다. 신양희 고운세상코스메틱 도메스틱 본부장은 "닥터지는 어린 시절 화상 경험을 겪은 후, 사람들의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 피부과 의사가 돼 화장품을 만든 안건영 박사의 피부과학 전문성과 진정성을 수십년 째 계승해오고 있는 브랜드"라며 "이번 신제품 또한 단순 자외선 차단 기능을 넘어 저하된 수분 장벽까지 케어해 주는 스킨케어급 선세럼인 만큼, 모두의 피부 건강을 위한 일상의 필수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25 11:31백봉삼 기자

플랜티넷, 지난해 영업익 33억원...전년比 52%↑

플랜티넷이 인공지능(AI) 기반 유해 콘텐츠 차단 서비스 확산을 토대로 9년 연속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플랜티넷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456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24%, 52%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회사는 2017년 이후 9년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가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의 투자 펀드 관련 지분법평가손실 약 24억원이 반영돼 19억원을 기록했다. 플랜티넷은 주력 사업인 AI 기반 유해 콘텐츠 차단 서비스의 안정적 매출 증가, 자회사 플랜티엠의 디지털 매거진 구독 플랫폼 '모아진'의 고성장이 실적 상승을 이끈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만·베트남종속회사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해외 지역 내 콘텐츠 필터링 수요도 흡수하며 안정적으로 해외 매출을 확보 중이다. 국내도 도박·마약 등 유해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무선통신사업자의 차단 수단 설치 의무화가 확대되면서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다. 디지털 매거진 플랫폼 모아진은 AI 기반 영상형 표지 광고 기술, KT 알뜰폰 요금제, 삼성전자 갤럭시 AI 구독클럽, SKT T데이 등 주요 통신·디바이스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 세대 사용자층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출시 1년 반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정적 이미지 기반의 기존 잡지 표지를 동적 영상 광고로 전환하는 기술을 통해 광고주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했다. 자체 AI 기술을 적용한 번역·챗봇 기능 등 사용자 경험 강화 작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공개된 광고 영상 3편은 누적 800만 뷰를 기록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국내 및 해외 통신사를 중심으로 유해 콘텐츠 차단 매출이 확대되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국내에서도 청소년 보호 정책 강화로 서비스 이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AI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14 09:43한정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콜 몰아주기' 무혐의…콜 차단 의혹은 검찰 불구속 기소

카카오모빌리티 콜 몰아주기와 회계기준 위반은 무혐의로 사건이 종결된 가운데, 검찰은 별건인 콜 차단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모빌리티 법인과 경영진을 재판에 넘겼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카카오모빌리티 법인과 류긍선 대표이사 등 경영진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함께 혐의를 받던 콜 몰아주기와 회계기준 위반 두 가지는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1년 2월부터 2023년 12월께 택시 일반호출 앱 시장에서의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중소 가맹 경쟁업체 4곳을 상대로 출발지·경로정보 같은 영업상 비밀 제공과 수수료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요구에 응하지 않은 업체 소속 기사들에게 카카오택시 앱 일반호출을 받지 못하도록 차단해 사업활동을 부당하게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중형택시 앱 일반호출 시장에서 점유율 95%를 차지해 시장지배력을 가진 상황에서 이 같은 행위가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일반호출을 차단당한 기사들은 월평균 약 101만원의 수입을 박탈당했다”며 “특히 A사는 차단행위가 지속된 기간 전후로 가맹 운행 차량 수가 절반으로 줄어 사업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2020년 12월께 택시 가맹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자 '브랜드 혼동' 등을 명분으로 타 업체에 수수료 제공 등을 요구하고, 불응 시 호출을 차단한다는 계획을 세운 뒤 실행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당시 요구한 수수료 수준이 가맹료의 2~3배로 높았고, 데이터를 확보해 내비게이션 고도화 등에 활용하려 한 목적도 있었다고 판단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같은 날 “ 의혹을 받던 두 가지 사건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다”며 “기소된 사건 역시 재판 과정에서 법 위반 행위가 없었음을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플랫폼 제휴 계약은 당사의 서비스 품질 저하와 경쟁사의 무임승차를 방지하기 위한 정당한 협의 과정이었을 뿐, 경쟁 제한 의도 및 행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2026.01.26 16:37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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