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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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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둥닷컴, 독일 전자제품 유통사 '세코노미' 인수 제동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의 독일 전자제품 유통사 세코노미(Ceconomy) 인수에 제동이 걸렸다. 28일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세코노미는 성명을 통해 오스트리아의 외국인투자(FDI) 승인 여부와 시점이 불확실하며, 오스트리아 경제부가 해당 거래 승인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고 공동 해결 논의에도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약 22억 유로(약 3조 8215억원) 규모로, 유럽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인수를 포함한다. 그러나 오스트리아의 승인 지연으로 전체 거래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안이 거래 자체를 흔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징둥닷컴이 오스트리아 내 점포를 매각하거나 철수하는 방안도 거론되지만, 이 경우 인수의 핵심 전략적 의미가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상황은 회사의 해외 확장 전략에도 타격이 될 전망이다. 징둥닷컴은 최근 중국 내 소비 둔화로 성장 압박을 받는 가운데,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해왔다. 현재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스페인, 터키 등에서는 기업결합 승인을 이미 받았고,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도 외국인투자 승인이 완료됐다. 세코노미는 독일과 스페인에서도 추가 승인을 곧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코노미는 '미디어마크트(MediaMarkt)', '자툰(Saturn)' 등의 브랜드로 유럽 전역에 약 106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오스트리아 매장은 54개다. 독일 403개, 이탈리아 145개, 스페인 111개 등이 포함돼 있다. 징둥닷컴은 인수 제안에서 세코노미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고용 구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영국 전자제품 유통업체 커리스(Currys) 인수도 검토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

2026.03.29 12:45류승현 기자

테무 모회사 핀둬둬, 지난해 연말 매출 '쑥'

핀둬둬 홀딩스의 매출 성장세가 연말 시즌에 다시 가속화됐다. 이는 미국이 해외 시장 진출 초기 성장을 이끌었던 주요 세금 혜택을 폐지한 이후에도 테무의 글로벌 사업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핀둬둬는 12월 분기 매출이 1239억 위안(약 26조97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전 분기 한 자릿수 성장에서 반등한 것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한 수치다. 다만, 순이익은 11% 감소한 245억 위안(약 5조336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약 16% 낮았다. 핀둬둬는 중국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의 최대 경쟁자로 테무를 통해 중국 기업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해외 확장 사례 중 하나를 만들어냈다. 현재 테무는 전 세계 약 100개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세제 변화로 몇 분기 동안 성장세가 둔화된 이후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핀둬둬의 매출 성장세가 4분기 3개 분기 연속 가속화된 흐름을 이어가며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 중에서도 테무의 거래 서비스 매출이 지난해 관세 영향으로 위축됐으나,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핀둬둬 홀딩스의 매출 성장세가 연말 시즌에 다시 가속화됐다. 이는 미국이 해외 시장 진출 초기 성장을 이끌었던 주요 세금 혜택을 폐지한 이후에도 테무의 글로벌 사업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핀둬둬는 12월 분기 매출이 1239억 위안(약 26조97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전 분기 한 자릿수 성장에서 반등한 것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한 수치다. 다만, 순이익은 11% 감소한 245억 위안(약 5조336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약 16% 낮았다. 핀둬둬는 중국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의 최대 경쟁자로 테무를 통해 중국 기업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해외 확장 사례 중 하나를 만들어냈다. 현재 테무는 전 세계 약 100개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세제 변화로 몇 분기 동안 성장세가 둔화된 이후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핀둬둬의 매출 성장세가 4분기 3개 분기 연속 가속화된 흐름을 이어가며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 중에서도 테무의 거래 서비스 매출이 지난해 관세 영향으로 위축됐으나,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핀둬둬의 해외 사업 확대는 중국 내 치열한 경쟁과 소비 둔화, 또 다른 규제 리스크를 일부 상쇄하는 역할을 했다. 베이징 당국은 지난해 12월 핀둬둬 직원과 규제 당국 간 물리적 충돌 사건 이후, 회계와 세무 전반에 대한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 류쥔 재무 담당 부사장은 “외부 환경과 경쟁 구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탐색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이러한 투자를 확고한 장기 전략으로, 단기적으로는 재무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26 09:56박서린 기자

JD닷컴, 4년 만에 분기 적자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JD닷컴(징둥닷컴)이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가전제품 등 고가 소비재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음식 배달 사업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과 소비 둔화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D닷컴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523억 위안(약 75조 68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499억 위안(약 75조 1725억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27억 위안(약 5800억원)으로 집계됐다. JD닷컴이 분기 손실을 기록한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다. 실적 발표 이후 JD닷컴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1% 상승했다. 중국은 소비자 신뢰가 낮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내수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가전 등 일부 품목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리창 중국 총리는 베이징에서 열린 연례 정부 업무보고에서 내수 소비 확대를 강조했지만 소비 보조금 확대 등 강도 높은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JD닷컴은 음식 배달 시장에서도 경쟁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중국 음식 배달 시장에서는 알리바바와 메이투안 등이 수십억 위안 규모의 보조금을 투입하며 고객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JD닷컴은 올해 연말까지 음식 배달 시장 점유율을 현재 15%대에서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중국 소비 둔화가 실적 성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중국 가전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고가 소비재 지출 감소가 일반 상품 판매와 물류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상쇄하며 JD닷컴의 전체 매출 증가폭을 제한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JD닷컴은 해외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유럽 전역에 '조이익스프레스' 배송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온라인 쇼핑 플랫폼 '조이바이'의 유럽 출시도 준비 중이다.

2026.03.06 09:09김민아 기자

'알리' 지마켓 VS '징둥' 11번가…뭐가 다를까

지마켓과 11번가가 각각 중국 플랫폼과 손잡고 역직구 시장에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접근 방식은 대조적이다. C커머스 플랫폼이 운영하는 플랫폼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는 동일하지만 공략 국가, 협력 형태 등에서 서로 차이를 보인다. 24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최근 징둥닷컴과 이커머스 사업 협력을 발표했다. 11번가는 징둥닷컴의 글로벌 플랫폼과 물류 인프라에 기반한 전략적 협업을 통해 11번가 판매자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한국과 중국을 잇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앞서 지마켓은 모회사인 신세계그룹이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손을 잡으면서 일찌감치 알리바바의 글로벌 플랫폼과 연동해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역직구' 시장 공략…C커머스에 연동해 상품 판매 이들이 중국 이커머스와 협력을 통해 점찍은 사업은 '역직구' 시장이다. 지마켓 셀러들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보유한 플랫폼에, 11번가 셀러들은 징둥닷컴에 마련된 11번가관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는 유사한 양상을 띤다. 11번가는 징둥월드와이드 플랫폼 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올해 상반기 중으로 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협업을 이어온 지마켓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라자다 플랫폼에 7000여 셀러의 120만개 상품이 연동돼 있으며, 10월 대비 거래액은 약 5배, 주문건수는 약 4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남아' 먼저 가는 지마켓…'중국' 잡는 11번가 양 사 모두 C커머스와 협력하지만, 공략하는 국가에서 서로 차이를 보인다. 지마켓은 알리바바의 동남아 플랫폼 라자다에 입점해 싱가포르·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베트남 등 5개국에 진출했다. 올해는 알리바바의 다라즈 플랫폼을 통해 남아시아, 미라비아를 기반으로 스페인, 포르투갈 등 남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한다. 향후에는 중국 등으로 시장을 넓혀 최종적으로 알리바바가 진출한 200여 개 국가 및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반대로 11번가는 중국 플랫폼과 협력한 만큼 중국 시장을 먼저 잡고 가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시장 내 징둥닷컴 활성 사용자 수는 약 7억명에 달한다. 여기에 징둥닷컴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은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의 2만여 개 이상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다. 11번가는 징둥닷컴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진출 국가를 중화권 전반으로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11번가는 "중국 뿐만 아니라 홍콩, 마카오까지도 다 살펴볼 계획"이라고 답했다. 11번가·징둥, 물류도 맞손…알리바바와 JV 설립한 지마켓 또 11번가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간 협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물류 영역에서도 협업을 모색한다. 11번가 셀러들이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 입고, 통관, 배송 등 물류 프로세스 전반을 징둥로지스틱스가 전담하는 것이다. 징둥로지스틱스는 아시아 최대 수준의 자동화 물류센터 네트워크 및 전국 단위 배송 인프라에 기반한 '빠른 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지마켓은 아직 알리바바와 물류 협업이 가시화되지 않았지만, 합작법인(JV) 오푸스홀딩스 아래 자리해 추가적인 협력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마켓 관계자는 "단순히 역직구, 상품 판로 확대를 넘어 더욱 긴밀한 협업이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호주나 유럽의 브랜드나 국내 소비자에게 생소한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계기도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2.24 11:06박서린 기자

11번가, '징둥닷컴'과 맞손…중국 역직구 사업 전개

11번가가 중국 이커머스 기업 징둥닷컴과 손잡고 중국 역직구 사업에 진출한다. 11번가는 지난 4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징둥닷컴 본사에서 징둥닷컴 산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사업부문 '징둥크로스보더', 물류 자회사 '징둥로지스틱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현호 11번가 전략그룹장, 마르시아 마오 징둥크로스보더 비즈니스총괄, 쭤다 징둥로지스틱스 한국법인 '징둥코리아' 지사장을 비롯한 3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11번가는 징둥닷컴과 함께 11번가 판매자의 상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역직구 사업'을 전개한다. 서비스 개시는 올해 상반기 내 이뤄질 예정이다. 3사의 사업적 강점을 기반으로 상품·물류·배송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11번가 판매자들의 글로벌 판로를 개척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기회를 창출하고, 한국 제조사의 우수한 제품들을 글로벌 고객에게 알린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징둥닷컴은 직매입 기반의 유통 구조와 자체 물류망을 동시에 갖췄다. 아시아 최대 수준 규모의 자동화 물류센터 네트워크 및 전국 단위 배송 인프라에 기반한 '빠른 배송'과 엄격한 '정품 판매' 정책이 강점이다. 징둥닷컴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은 해외 사업자를 대상으로 입점·마케팅·주문 이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브랜드와 중국 소비자를 연결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많은 서류가 필요한 입점 과정, 복잡한 통관 절차, 물류비 부담 등으로 높았던 역직구 시장 진입 장벽이 획기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11번가 판매자들은 징둥닷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월드와이드'에서보다 손쉽게 직접 자신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징둥닷컴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은 전 세계 100여개 국가의 2만여 개 이상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다. 입고·통관·배송 등 물류 프로세스 전반은 홍콩 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물류기업 징둥로지스틱스가 전담한다. 이 외에도 징둥닷컴의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11번가에서 판매하는 '직구 사업'도 추진하는 등 다각도로 협업을 이어 갈 예정이다. 신현호 11번가 전략그룹장은 “이번 징둥닷컴과의 협업은 단순한 플랫폼 제휴를 넘어 한국과 중국을 잇는 상시 유통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판매 플랫폼부터 물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함으로써 11번가 판매자들이 오롯이 상품 경쟁력 향상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마르시아 마오 징둥크로스보더 비즈니스총괄은 “상호 보완성이 매우 높은 11번가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트렌디한 뷰티·디지털·생활용품 등 모든 카테고리의 우수한 브랜드 상품을 징둥크로스보더에 더욱 확대하고, 징둥로지스틱스를 통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해외직구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2.12 15:24김민아 기자

中, 이커머스 규제 발표..."입점업체 할인 기획전 강요 금지"

중국 정부가 이커머스에 온라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판촉 참여를 강요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포괄적 규제를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규제는 오는 2월부터 시행된다. 거세지는 전자상거래 시장 경쟁을 진정시키기 위한 중국 정부의 신규 조치 중 하나로, 알리바바와 메이퇀, 징둥닷컴 등이 입점업체에 대한 할인 압박을 해 시장 질서를 해친다고 경고한 일련의 통지에 뒤따른 것이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과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별도로 발표한 규정에서 온라인 인플루언서가 허위 광고하는 행위도 금지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이후 중국 소매 시장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왔다.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메이퇀이 배달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과 인센티브를 쏟아붓기 시작한 이후 규제 강도가 더 높아졌다. 중국 규제 당국은 지난 1년 동안 질문 없이 환불해주는 방식의 무조건 환불, 독점 거래 조건 등과 같은 관행을 문제 삼아왔으며, 이런 관행이 소규모 판매자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지적해왔다. 현지에서는 이미 전자상거래법이 존재하지만 이번 신규 규정의 일부는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들의 특정 부정행위를 겨냥해 설계됐다. 새 규정은 플랫폼이 소비자와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도록 의무화했으며 위반할 경우 경고 및 벌금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과도한 할인 경쟁과 보조금 경쟁은 전자상거래 업계 전반의 수익성도 갉아먹고 있다. 메이퇀은 지난 11월 실적에서 '비이성적 경쟁'을 이유로 약 3년 만에 첫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6.01.08 09:25박서린 기자

징둥닷컴, 광군제 매출 '사상 최대'…주문 60% 급증

중국 이커머스 기업 징둥닷컴이 올해 '광군제' 행사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중국 경제의 장기 디플레이션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12일(현지시간) 징둥닷컴은 자사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올해 광군제 기간 주문량이 전년 대비 약 60% 급증했다”고 밝혔다. 다만 총 거래액(GMV)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용자 수는 지난해보다 40% 늘어 전년 대비 성장 폭이 두 배로 확대됐다. '광군제'는 매년 11월 11일 열리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를 합친 것보다 규모가 크다. 이번 매출 급증은 10월 황금연휴 기간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예상 밖으로 상승한 직후 나타났다. 당시 여행·식음료·교통 부문 수요가 늘면서 물가가 일시적으로 올랐다. 네오 왕 에버코어ISI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징둥닷컴은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컴퓨터·통신·가전 등 '3C 제품' 판매 부문에서 확고한 1위”라며 “정부의 소비 보조금이 12월 31일 종료될 예정이라 소비자들이 보조금이 끝나기 전에 구매를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해외 시장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회사에 따르면 일본,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등에서 거래액과 주문량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13개 해외 시장에서는 매출이 세 배로 늘었다. 중국은 최근 몇 달 동안 디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8월과 9월 연속으로 소비자물가가 하락했으며, GDP 디플레이터(국내총생산 물가지수)는 2년 넘게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11.12 09:16김민아 기자

세인즈버리, 징둥닷컴과 아르고스 매각 협상 결렬

영국 슈퍼마켓 체인 세인즈버리가 회사의 자회사인 소매점 아르고스 사업 매각 협상이 중국 최대 소매업체 중 하나인 징둥닷컴과 결렬됐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세인즈버리는 성명에서 협상을 종료했다고 밝히며, 징둥닷컴이 이제는 실질적으로 수정된 조건과 약속에 대해서만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사항이 세인즈버리의 주주와 직원을 비롯해 더 넓은 이해관계자들에게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징둥닷컴 역시 세인즈버리와 상업적 조건에 합의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세인즈버리는 징둥닷컴과의 거래 논의를 확인하며 해당 협상이 아르고스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아르고스는 가구부터 장난감, 전자제품까지 다양한 소비재를 판매하는 사업부로, 세인즈버리가 지난 2016년 모기업 홈 리테일 그룹을 14억 파운드(약 2조6천411억원)에 인수한 이후 실적에 부담을 줘왔다. 세인즈버리의 사이먼 로버츠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사업의 초점을 식품으로 재편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며, 슈퍼마켓 내부 매장으로 통합하기 위해 아고스 단독 매장 상당수를 폐쇄했다. 한편, 최근 징둥닷컴은 중국 외 다각화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 전용 사업으로 출발한 회사는 현재 1만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 기술, 물류, 헬스케어, 리테일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나스닥 상장사인 징둥닷컴의 기업 가치는 약 490억 달러(약 68조1천933억원)에 달하며, 지난 7월에는 최근 유럽에서 중국 기업의 최대 인수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독일 전자제품 소매업체 세코노미에 대해 22억 유로(약 3조5천907억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했다.

2025.09.15 09:17류승현 기자

中 징둥닷컴, 영국 소매 유통도 품을까…아르고스 매각 논의

영국 2위 슈퍼마켓 체인인 세인즈버리가 자회사인 소매 유통체인점 아르고스(Argos)를 중국 전사상거래 기업 징둥닷컴(JD.COM)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인즈버리는 성명을 통해 “징둥닷컴과의 거래는 아르고스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JD닷컴은 유통, 기술, 물류 역량을 제공하고 아르고스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래 조건에는 고객·임직원·협력사에 이익이 되는 징둥닷컴의 약속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으나 구체적인 재무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세인즈버리가 2016년 인수한 아르고스는 그동안 실적에 부담이 돼 왔지만, 지난 1분기에는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 덕분에 아르고스 매출이 4.4% 증가했다. 세인즈버리는 지난 7월 “아르고스 매장 방문자 수가 늘고 거래량도 증가하는 등 성과가 개선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회사 측은 “현재까지 어떤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거래 성사 여부도 확실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영국 유통업계는 최근 세금 인상과 최저임금 인상 등 정부의 재정 확보 정책으로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세인즈버리는 올해 초 3천명 감원과 잔여 카페 매장 폐쇄 계획을 발표하며 비용 절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2개월간 세인즈버리 주가는 런던 증시에 상장된 FTSE100 지수 상승률(약 12%)을 밑도는 6% 상승에 그쳤다.

2025.09.14 09:31김민아 기자

알테쉬 다음은 '징동'…美-中 관세 전쟁에 韓으로 눈 돌려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으로 대표되는 중국발 이커머스(C커머스)가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중국판 아마존'으로 불리는 징동닷컴이 한국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미국 주도의 관세 전쟁 속에서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데다, 정품에 대한 신뢰와 구매를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 특성이 징둥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징동닷컴의 물류 자회사 징동로지스틱스는 최근 경기도 이천과 인천광역시에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인력 채용에 나섰다. 서울 본사 위치도 서울 구로구에서 중구로 이전하고 ▲통관 전문가 ▲물류 시스템 구축 매니저 ▲물류 운영 전문가 등의 직군에서 인력을 모집하기도 했다. 배송에서 강점을 보이는 징둥이 물류 관련 인력을 확충하고 나서자 업계 내에서는 한국 진출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징동이 한국 시장으로 진출을 본격화한데는 소위 '알테쉬'로 불리는 중국 회사들의 선전이 영향을 미쳤다. 징동은 알리바바그룹에 이은 중국 2위 이커스업체로, 알리바바그룹 내에서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사업을 담당하는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시장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두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보인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885만명으로 쿠팡과 11번가 다음으로 3위에 안착했다. 쿠팡과 11번가의 MAU는 각각 3천400만명, 941만명으로 2위인 11번가와의 차이는 56만명에 불과하다. 4위는 857만명을 기록한 테무가 차지했다. 여기에 '저가'를 앞세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한국 시장에서 가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자 '정품 보장'을 무기로 삼은 징동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장 내에 존재하는 정품에 대한 수요를 포착한 것이다. 징동은 '정품 보장'과 '빠른 배송'을 내세워 중국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는데 성공한 전례가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으로 발발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800달러 미만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는 '소액 면세제도'를 지난 2월 폐지했다. 이에 따라 개인이 중국 이커머스에서 직구하는 소액 상품에는 최대 54% 관세 또는 소포당 100달러 이하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는 실적에서도 드러났다. 미국의 관세 폭탄에 테무를 자회사로 둔 PDD홀딩스는 올해 1분기 147억4180만위안(약 2조7천8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7% 급감했다. 저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던 중국 이커머스 상품이 갈 곳을 잃게 되자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유럽 시장으로 눈길을 돌렸다. 이들이 유럽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하면서 한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았던 징둥은 다음 시장으로 한국을 낙점했다. 특히, 이번에 설립한 물류센터들이 한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징동이 구축한 인천 물류센터는 미국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의 한국 내 물류 대행과 한국 뷰티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인천 물류센터를 이용할 경우 한국과 미국 기업이 각국에서 진행하는 물류를 대행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관세는 피하되 물류를 운송하면서 생기는 비용은 챙길 수 있게 된다. 글로벌 판매자의 물류 사업을 대행하는 인천 센터와 반대로 이천 센터는 반려동물 전문몰 전용 물류센터로 활용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징동 자체가 직접 물류센터를 지어 사입한 제품을 판매해 안정성 검증됐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으나 그 포맷이 그대로 한국에 적용됐을 때는 크게 차별점이 없어 성공 가능성은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어 “징동이 중국 내에서 물류에 강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큰 땅덩어리 내에 물류센터를 많이 지어서 배송 취약점을 보완했기 때문”이라며 “국내는 이미 다수의 물류 사업자가 촘촘히 물류망을 구성하고 있는 상황으로 징동이 와서 어떤 것을 선점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2025.06.26 18:07박서린 기자

중국 정부 "온라인 플랫폼, 합리적 수준 수수료 부과해야"

중국 규제 당국이 징둥닷컴(JD.com), 메이투안(Meituan), PDD 홀딩스 등 온라인 플랫폼 수수료 초안을 발표했다. 판매업체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지 말라는 것이 골자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반독점 규제 기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성명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 운영 기업들은 제3자 판매업체에게 합리적인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해야 하며, 거래 중인 판매업체의 운영 상황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부진한 내수 경제와 미·중 무역 전쟁으로 압박을 받는 현지 상인들을 지원하려는 조치 중 하나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성명에 따르면 플랫폼 기업들은 수수료, 멤버십 요금, 서비스 요금 등 다양한 비용 항목에 대해 유연한 가격 정책을 설정하고 중소 판매업체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 중국 당국은 “이번 지침은 판매업체들이 제기한 복잡하고 불투명한 수수료 체계에 대한 불만을 반영한 것”이라며 “수수료 관련 규정을 개선하고 업계의 건전한 성장을 장려하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판매업체들이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지적한 플랫폼들의 '소비자 우선'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말 규제 당국과 상무부는 테무 모회사인 PDD 홀딩스 경영진에게 구매자가 상품을 반품하지 않고도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정책이 소상공인에게 과도한 부담을 준다고 지적한 바 있다.

2025.05.26 09:51김민아 기자

알리바바·징둥닷컴, 中 수출업체 내수 전환 지원…무역전쟁 대응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인 알리바바·징둥닷컴(JD닷컴)·핀둬둬 등이 자국 수출기업들의 내수 전환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대응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중국 10개성(省)의 수출업체로부터 상품을 조달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티몰은 최소 1만개 수출업체가 10만개 제품을 판매하도록 플랫폼 내 노출 확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고 알리바바의 슈퍼마켓 체인 '훠셴마'도 수출업체 제품을 매장에 진열할 수 있도록 '그린 채널' 제도를 신설했다. 징둥닷컴도 향후 1년간 2천억 위안(약 39조26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국내 수출업체의 제품을 조달하겠다고 발표했다. 테무 모회사인 핀둬둬는 다음달 2일부터 미국행 소포에 대한 소액 소포 면세 종료에 대응하기 위해 1천억 위안(약 19조5천13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핀둬둬의 공동 최고경영자(CEO) 자오지아전은 “우리는 비용과 리스크를 감수하고 외부 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을 헤쳐나갈 결심을 했다”며 “중소 제조업체의 안정적인 성장과 건전한 수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는 100만개 기업이 자사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AI가 생성한 '가상 인물'을 활용해 무료로 광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차량호출 서비스 디디는 소비 촉진과 고용 안정을 위해 20억 위안(약 3천902억6천만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베이징 소재 이커머스 컨설팅업체 '하이툰'의 창립자 리청둥은 “정치적 요소가 중국 기술 대기업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떠맡게 만들었다”며 “반미(反美) 공감대가 형성되며 각 기업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자발적으로 맡게 된 것으로 이러한 중대한 시점에 개입하는 것은 기업 이미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2025.04.21 10:47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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