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중증근무력증 치료제 '질브리스큐프리필드실린지주'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1일 중증근무력증 치료제인 한국유씨비제약의 '질브리스큐프리필드실린지주(질루코플란나트륨)'에 대해 수입품목 허가를 결정했다. 중증근무력증(generalized myasthenia gravis)이란, 자가항체로 인해 신경 근육 결합부에 장애가 발생해 증상이 나타나는 항체 매개 자가면역질환이다. 만성 전신이나 국소 근육 약화가 발생한다. 이번에 허가를 취득한 '질브리스큐프리필드실린지주'는 항아세틸콜린 수용체 자가항체로 인해 발생하는 보체(complement) 매개 신경 근육 결합부 손상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성인에서 항아세틸콜린 수용체 항체 양성인 전신 중증근무력증 치료를 위한 표준 요법에 부가적으로 사용한다.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 허가에 따라 국내 성인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치료제 선택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피하주사로 자가 투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편의성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