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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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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진단·치료 위한 의료기기 및 특수식 생산·판매도 지원 근거 마련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관리법 개정안(강선우, 김미애 의원 대표발의)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희귀질환관리법 개정안은 기존 의약품에 한해 지원하던 것에 더해 희귀질환의 진단·치료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료기기와 특수식 생산·판매자에게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필요한 의료기기와 특수식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진단·치료 접근성은 높아지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는 목표다. 또 희귀질환자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의 생산자 등에 대한 지원사항 파악을 위해 질병관리청장은 관계 중앙행정기관장 등에게 자료제출 등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으며, 특히 지원방안을 보다 효과적으로 도출하기 위해 관계부처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지원대상, 범위 및 내용 등을 정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부처가 추진 중인 희귀질환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각 부처 간 원활한 협력을 유도할 계획이다. 희귀질환 등록통계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희귀질환 발생 현황, 진단 소요기간 및 치료제 현황 등 관련 통계와 데이터 수집·분석이 용이해짐에 따라 희귀질환 정책 수립과 연구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질병관리청은 기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이번 법률안 개정으로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은 경감되고, 근거 중심 정책 수립의 기반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희귀질환 관리와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소통하여 희귀질환자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4 15:08조민규

질병청, 코로나19 장애 특성 모아만 놓고 통계 분석은 안 해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장애 유형 등의 관련 정보를 수집해 놓고도 통계 분석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질병청은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020년 1월 20일부터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조정되기 전날인 지난해 8월 30일까지 장애 유형과 정도를 수집하고도 이와 관련한 감염률·치명률·사망률 통계는 주기적으로 산출하지 않았다. 질병청은 내부적으로 자체 연구를 진행하되, 장애 특성별 감염률·치명률·사망률 통계를 외부에는 공표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감염병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코로나19 가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질병청은 최초 서미화 의원실에 “기초역학조사서 내 장애인 관련 항목은 등록장애인 여부를 수집했으며 장애유형 및 정도에 대한 정보는 수집하지 않아 통계산출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기초역학조사에서 내 장애인 관련 항목은 등록장애인 여부·장애 유형 및 정도를 수집했다”라며 “장애 유형·정도별 감염률·치명률·사망률은 주기적으로 산출하고 있지 않으나 별도로 조사연구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라고 다소 말을 바꿨다. 서미화 의원은 “질병관리청이 장애 인구 통계를 별도로 취합하지 않는 것은 장애 인구를 팬데믹의 위험으로 밀어내는 것과 같다”라며 “모든 국민이 볼 수 있는 감염자 현황 통계에 장애 인구 분리 통계가 반드시 반영돼야 코호트 격리 같은 반인권적 조치로 장애인이 죽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2024.10.15 14:24김양균

유행 감소 코로나19..."추석 타고 재확산 막자"

방역당국이 추석 연휴를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차단코자 개인위생 및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일단 올해 여름 재유행은 잦아들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8월 중순까지 증가하던 코로나19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지난 9월1일~7일 주에 54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34.4% 감소한 수치로, 재유행 정점이던 1천452명의 37.8% 수준이다. 이러한 추세는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감시체계로도 확인됐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0명으로 전주 대비 59.2% 감소했다.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36주에 25.7%로, 33주부터 지속 감소했다. 아울러 응급실 내원 코로나19 환자 수도 8월18일~24일부터 3주 연속 감소했다. 최근 응급실에 내원 코로나19 환자 수는 ▲33주차 1만3천451명 ▲34주차 8천331명 ▲35주차 5천214명 ▲36주차 2천831명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 정부는 주말·야간·공휴일 응급실에 내원하는 코로나19 환자 분산을 위해 공공 및 민간병원에 발열클리닉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설치된 곳은 총 109개소다. 추석 명절 기간에도 코로나19 환자 진료를 위해 발열클리닉 109개소를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방문할 수 있는 발열클리닉은 응급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 치료제의 처방과 조제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 명단은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청장은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달라”며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을 방문할 경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9.13 14:49김양균

내달 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방역당국이 다음 달 1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질병관리청이 13일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무료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생후 6개월 이상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건강 증진시설·노숙인 생활시설·장애인 생활시설 입원‧입소자 등이다. 일반 국민은 동네 병·의원에서 자기 부담으로 접종에 참여하면 된다. 질병청은 다음 달 1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다. 사용 백신은 JN.1 백신으로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등의 755만 회분이 활용된다. 1회 접종으로 완료되지만, 12세 이하 면역저하자는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1회 이상 접종이 진행될 수도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매년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달라지는 만큼 고위험군의 접종 참여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65세 이상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9.13 14:21김양균

[인사] 질병관리청

◇차장 임명 ▲임숙영

2024.08.30 10:46김양균

[기자수첩] 앵무새처럼 코로나19 해외 연구 의존 질병청 아쉽다

“세계적으로도 KP.3의 증가 추세가 확인되고 있다. KP.3는 면역회피능의 소폭 증가는 확인되나, 현재까지 중증도 증가와 관련된 보고는 없는 상황이다.” 위는 질병관리청이 2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유행 동향 및 대응 상황을 정리해 언론에 배부한 보도자료 내용 중 일부다. 질병청은 KP.3 변이의 국내 발생이 시작되면서부터 수차례 위의 문구를 반복해 집어넣었다. 질병청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합동 회의에서도 위와 같이 전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질병청 자체 연구 여부 등을 문제 삼은 발언이 나오지 않았으니 언론에도 배포했을 터다. 질병청이 중증도 증가 보고가 없다는 근거로 든 것은 국제학술지 란셋(Lancet),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 등이다. 즉, 주요 학계와 공중보건기구가 중증도 증가 여부를 발표하지 않았거나, 유의미한 중증도 증가가 없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질병청의 모니터링은 바로 공신력 있는 기관들의 발표를 참고하는 것이니 일견 그럴듯해 보이기도 한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과정에서 확진자들은 본인이 KP.3 변이에 감염된 지 조차 모르고 있다. 호소할 곳이 없는 이들은 과거보다 몹시 아프고, 치료제와 감기약을 구할 수 없어 진통제로 버텼다며 기자에게 제보를 하곤 한다. 의학기자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대신 물어보는 것뿐이다. 그리하여 질병청에 물었다. 사람들이 아프다고 하는데, 중증도가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이 과연 국내 연구 결과로 확인된 것인가. 그러자 질병청 관계자는 KP.3 통증 여부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 아니지 않느냐는 취지로 반문했다. 그는 WHO 등 유수의 기관의 중증도 보고는 없었다며, 자체 연구는 없었다고 퍽 떳떳한 투로 말했다. 이런 질병청의 태도는 일찌감치 경험한 바가 있다. 코로나19 초창기 선제적 조사가 필요한 게 아니냐는 당시 기자의 지적에 그때도 질병청 관계자는 “우리가 뭘 알아야 조치를 취하든 할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 소극적이고도 떳떳한 모습에 느꼈던 기자의 당혹스러움을 4년이 지나 다시 느끼게 될 줄이야. WHO가, 란셋의 논문들이, ECDC도 중증도가 없다고 한들, 우리 자체 연구로 확인하는 것이야말로 질병청이 해야 할 일 아닌가. 앵무새처럼 해외의 연구만 번역해 모니터링 하는 것이 과학적인가. 왜 KP.3 변이가 기존 바이러스 대비 더 통증이 심한지 하다못해 질병청은 설문조사라도 해본 적이 있는가. 공중보건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다. 질병청의 과학적 근거 바탕의 목표는 오롯이 국민건강이다. 이것이야 말로 질병청의 존립 이유이다.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한 이유도 더 많은 역할과 권한을 부여해 국민건강에 이바지하라는 것이다. 방역정책에 국민 삶을 껴안는 배려까지는 기대하지 않는다. 적어도 선제적으로 먼저 움직이는 모습이라도 보여라.

2024.08.29 06:00김양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이달 1주 880명→2주 1366명

방역당국이 국내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달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은 지난 6월말부터 본격화돼 이달 2주차 표본감시 입원환자수가 1천366명으로 올해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근 4주 동안 전국 220개소의 병원급 표본감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7월 3주 226명 ▲4주 474명 ▲8월 1주 880명 ▲2주 1천366명 등이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2년간의 여름철 유행 상황을 고려할 때,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지다 이후 감소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적으로 호흡기 바이러스는 겨울철에 유행한다. 하지만 코로나19는 2022년과 2023년 7월~8월에 유행했다. 특히 작년 8월 2주 349명이었다. 올해 유독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에 대해 질병청은 ▲낮은 코로나19 예방접종률 ▲KP.3 변이 유행 ▲여름철 실내 환기 부족 및 인구 이동 등을 꼽았다. 관련해 2020년 1월부터 작년 8월까지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치명률은 0.05%로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계절독감과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60세 이하의 치명률은 0.02% 이하로 낮아 60세 이하의 연령군에서의 위험도는 크지 않았다. 이달 2주차 KP.3 변이는 우리나라에서 56.3%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해당 변이는 면역회피능은 증가하고, 감염 시 중증도는 증가와 관련된 보고는 없다.

2024.08.21 14:49김양균

[인사] 질병관리청

◇과장급 승진 ▲비축물자관리과장 김동명

2024.08.20 14:49김양균

말라리아 경보…모기 물림 조심하세요

방역당국이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모기 물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0일~31일 채집된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삼일열원충을 확인, 7일자로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매개모기(얼룩날개모기)에서 원충이 확인됐다는 것은 매개모기에 물릴 시 말라리아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매개모기 일평균 개체 수는 작년 4.4마리에서 올해 6.5마리로 증가했다. 특히 파주시에서 채집한 모기 102마리 중 4마리에서 말라리아원충이 검출됐다. 7월 31일까지 군집사례 발생 및 매개모기 개체 수 증가에 따라 총 9개 지역에 경보가 발령됐다. 해당 지역은 ▲서울 양천구‧강서구 ▲인천 연수구‧강화군 ▲경기 파주시‧김포시‧고양시 ▲강원 철원군‧양구군 등이다. 말라리아를 예방하려면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월~10월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 야간 외출 시에는 밝은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고, 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기피제를 뿌리자. 실내에서는 옥내의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의 정비 및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실내 살충제는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이나 군 복무 후 오한·고열·발한이 48시간 주기로 반복하며 두통·구토·설사 등을 동반할 때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2024.08.11 10:00김양균

[1분건강] 설사·복통·구토…여름철 세균성 장관감염증 주의보

연일 고온다습한 날씨로 병원성 세균에 의한 장관감염증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 210개소의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지난달 넷째 주 신고환자 수는 첫째 주의 315명에서 502명으로 약 1.6배 증가했다. 최근 5년간 7월 4주의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신고환자 수 변화는 ▲2020년 424명 ▲2021년 435명 ▲2022 416명 ▲2023년 460명 ▲2024년 502명 등이다. 올해가 5년간의 주간 환자 수 중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 올해는 전주보다 85건이 더 발생한 '캄필로박터균 감염증(Campylobacterosis)'과 과거 5년 평균 발생을 넘어선 '살모넬라균 감염증'이 많았다.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덜 익힌 육류나 비살균 유제품,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해 감염된다. 식재료 준비 과정에서 생닭 표면의 캄필로박터균 오염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조리 중 생닭은 마지막에 세척하고, 이 과정에서 물이 튀어 타 식재료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금류 보관 시에는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 가장 아래에 보관하는 것도 교차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살모넬라균 감염증(non-typhoidal Salmonella)은 계란액을 장시간 상온 방치하거나,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계란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식재료 준비 시 교차오염을 통해 감염되곤 한다. 계란 껍질 표면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구매 시 껍질의 손상 여부를 살피고, 냉장보관 해야 한다. 껍질을 깬 이후에는 신속히 가열 조리하자. 계란을 만진 후에는 손을 씻어야한다. 이처럼 장관감염증은 물과 음식 섭취로 감염되기 때문에 회사·학교 등의 단체급식이나 도시락으로 균에 오염된 식품 및 음용수를 섭취한 후 집단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달 말 기준 현재 332건 6천673명의 장관감염증 집단발병 사례가 신고됐다. 집단발생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시간과 장소 등 연관성이 있는 2명 이상이 물을 포함한 같은 음식물을 섭취한 이후 설사·복통·구토 등이 나타나는 경우다. 장관감염증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을 시 조리하지 않기 ▲위생적 조리 ▲칼·도마 조리 후 소독 ▲생선‧고기‧채소 도마 분리 사용하기 등이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 여름은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장관감염증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되, 집단설사 환자 발생 시 인근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8.08 10:27김양균

질병청, 청장년 뇌졸중 환자 유전정보 공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확보한 뇌졸중 환자의 인체자원을 6일부터 국내 연구자에게 공개한다. 공개되는 자원에는 뇌졸중 환자 1천216명분에 심뇌혈관 및 대사질환 1천 명분, 국민건강영양조사 5천680명분 인체자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에 55세 미만 뇌졸중 환자의 유전체 정보인 한국인칩(Korean Biobank Array)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러한 인체 자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홈페이지에서 분양신청이 가능하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에게 제공된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고품질·고가치 인체 자원을 지속 확보하고 공개해 바이오헬스 연구 및 산업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5 13:02김양균

226만명 암환자 빅데이터 개방…코로나19 정보도 연계

정부가 226만 명의 암환자 빅터이터를 연구 목적으로 제공한다. 보건복지부·국립암센터·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1일부터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으로 추진 중인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개선해 연구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암 등록자료 ▲건강보험 자격 및 검진 정보 ▲의료이용 청구정보 ▲사망 정보 등을 가명 처리해 연구 목적으로 활용하도록 설계된 암 빅데이터다. 이번에 해당 데이터의 기간과 종류가 확대된 것. 특히 기존 빅데이터에 질병관리청의 코로나 19 확진정보와 예방접종 정보가 추가됐다. 데이터 기간도 기존 2012년~2019년에서 2020년으로 확대됐다. 연구자는 K-CURE 포털에서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신청할 수 있다. 연구 필요성과 가명처리의 적절성 등 심의를 거쳐 안심활용센터에서 활용 가능하다. 안심활용센터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 ▲국립암센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충남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등지에 위치해 있다. 고형우 첨단의료지원관은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 개선으로 보다 양질의 암 빅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개인정보는 보호하면서 보건의료 분야 데이터 기반의 연구가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2024.08.01 11:25김양균

[인사] 질병관리청

◇국장급 승진 ▲진단분석국장 김갑정 ◇국장급 전보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 이상원 ▲감염병정책국장 홍정익 ◇과장급 직위승진 ▲경북권질병대응센터 운영지원과장 김광현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장 조상연 ◇과장급 전보 ▲역학데이터분석담당관 김성순 ▲검역정책과장 김옥수 ▲항생제내성관리과장 신나리 ▲생물안전평가과장 손태종 ▲국립동해검역소장 최원준 ▲충청권질병대응센터 진단분석과장 최병선 ▲국립목포검역소장 신재귀

2024.06.28 13:56김양균

어린이는 '계란·우유', 성인은 '밀·땅콩' 알레르기 많아

연령대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식품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알레르기는 식품 유해 반응의 하나로 대부분 사람에게 무해한 식품이 특정인에게만 면역학적으로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특정 식품에 노출 후 두드러기, 부종, 가려움, 복통, 구토, 설사, 기침, 호흡곤란, 어지러움 및 아나필락식스 등의 증상이 있으면 식품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식품은 연령대에 따라 달랐다. 영유아 및 어린이는 계란, 콩류, 우유 알레르기가 많았고 청소년 및 성인은 밀, 땅콩, 생선, 갑각류, 견과류가 대부분이었다. 질병관리청은 특정 식품 섭취 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음식의 종류, 구체적 증상 및 증상이 나타난 시간 등을 기록하고 전문의를 찾아 진찰받아야 한다고 권했다. 진단 이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원인식품 제한과 대체식품 선택으로 관리가 필요하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2024 세계알레르기주간'을 맞아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알레르기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알레르기기구(WAO)는 매년 세계알레르기주간을 정해 현시점에 가장 중요한 알레르기질환을 선정해 관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식품알레르기'가 선정됐다.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식품알레르기와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난해 식품알레르기 예방관리 수칙을 제정·배포한 바 있으며, 올해 알레르기 주간에는 지자체 및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 합동 홍보를 추진한다. 각 지자체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질병관리청에서 배포한 알레르기질환 관련 리플릿, 카드뉴스, 영상 등 홍보물을 배포한다. 시도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는 안심학교 대상 교육 및 홍보물 배포, 보건소 담당자 및 보건·보육교사 대상 교육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누리집·블로그·오픈챗방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 홍보를 통해 국민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2024.06.26 14:35김민아

진단 막막 희귀질환…'전장유전체' 분석 통해 새 전기 마련 기대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한 희귀질환 진단 효율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희귀질환(Genetic & Rare Diseases)에 대한 정의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다. 우리나라는 전체 유병 인구 2만 명 이하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으로 정의내리고 있다. 국내 보건당국이 인정한 희귀질환은 7천여 개에 달한다. 미국은 특정 증상이나 질환이 20만 명 이하인 유병인구로 바라본다. 희귀질환은 예방 및 치료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진단 과정부터 환자 당사자의 시간과 비용을 소진시킨다.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희귀질환자는 진단을 받기까지 평균 8명의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초기에 잘못된 진단으로 대처가 늦어지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단을 받기위해 환자가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이른바 진단방랑(Diagnostic Odyssey)이라는 용어까지 있을 정도다. 이 과정을 거쳐 환자가 본인의 정확한 진단명을 확인하기까지는 약 8년가량이 걸린다는 게 국립보건연구원의 설명이다. 왜 이러한 진단방랑이 발생하는 걸까? 주요 원인은 질환에 대한 정보와 이해의 부족, 질환의 증상이 다양하고, 현존 진단검사 기술의 한계 등이 거론된다. 특히 유전자진단의 경우, 유전자 변이가 많다는 점도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희귀질환 진단율 향상에 따른 기대효과로 ▲진단방랑 해소 및 맞춤치료 적용 ▲희귀질환 진단으로 의료비지원 혜택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의 근거 등을 거론했다. 각국도 희귀질환 진단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영국의 '100K 게놈 프로젝트'나 '신생아 게놈 스크리닝'을 통한 조기진단 노력, 일본의 '희귀질환 이니셔티브(IRUD)', 미국의 '미진단자 네트워크'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도 2012년~2017년 '희귀질환자 유전자 진단지원'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희귀질환 등 질병 정보의 축적과 공개 등의 노력이 추진되어 왔고, 향후 유전자진단이 진단방랑을 현저히 감소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해 주목받는 것은 '전장유전체염기서열 분석(WGS)'이다. 전장유전체염기서열 분석, 희귀질환 진단 가능성 주목 전장유전체 시퀀싱(WGS, Whole Genome Sequencing)은 인간 DNA 내 30억 염기서열 전체 서열 전체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환자 염기서열의 유전자형과 질환 표현형과의 연관성(Genotype-Phenotype Analyses)을 분석함으로써 환자의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질환의 원인 유전변이를 찾는 방식이다. 해당 분석은 유전체 전체를 분석함으로써 질병의 원인가 치료가 다른 유전변이를 탐색하는데 높은 효율성을 보인다는 점에 있다. 가령, 가족적으로 피부·안면부 종양과 골밀도 저하를 보이는 환자가 서울아산병원에 내원했다. 임상에서는 당초 결절성 경화증이 의심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하지만 WGS를 통해 가족성 골형성부전증(Osteogenesis imperfecta)과 원주종증(Cylindromatosis)이 동시에 진단됐다. 이에 따라 환자는 결절성 경화증과 관련한 불필요한 검사 대신 원주종증에 대한 피부과 진료로 변경된 치료를 받게 됐다. 이처럼 WGS의 정확도가 확인되면서 진단에서 유전 상담, 급성중증신생아 진단, 치료에도 도입되는 추세다. 현재 1명에 대한 WGC 비용은 100만원이지만, 향후 10만 원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장차 한국인 희귀 유전질환 진단변이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24.06.16 12:00김양균

질병청, SK바사 수두백신과 어린이 사망 인과성 낮아

질병관리청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주 투여 후 사망한 어린의 사례에서 인과성이 낮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14일 스카이바리셀라주 접종 이후 대상포진 신고사례 전수에 대한 역학조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분석 등을 전문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다각도로 조사·분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청은 사망사례와 백신 간 연관성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 실시 결과 “수두 백신과 사망사례 간 인과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향후에도 영유아가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이상사례 모니터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4 14:59김양균

국립마산병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MOU…"결핵 R&D 협력하자”

질병관리청 국립마산병원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과 27일 감염병 진단·치료 모니터링 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결핵·감염병 진단·치료 모니터링 공동연구 ▲시설·장비·기술지원 ▲결핵·감염병 관련 학술정보 및 학생·연구원 교류 등을 협력키로 했다. 또 질병관리청 세균분석과의 협조로 외국인 결핵환자에 대한 NGS 분석과 입원환자에 대한 임상데이터 연계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병원 임상연구소에서는 1천명 이상의 결핵환자 인체 유래물 활용 연구도 진행키로 했다. 연구에서 결핵균 약제 내성 변이 추적 데이터베이스를 쌓고, 분자 역학적 결핵 전파경로도 파악한다는 목표다. 결핵전문병원인 국립마산병원은 생물 안전 3등급(BL3) 실험실과 결핵 검체 은행을 보유하고 있다. 생물 안전 3등급 실험실은 결핵균 등 생물학적 위험성이 높은 병원균을 다룰 때 필요한 특수 연구시설이다. KBS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공공연구기관이다. 분석과학 기술 관련 연구개발, 연구지원 및 공동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 양성광 KBSI 원장은 “과학기술 출연연과 국립병원 등 공공기관이 감염병 진단·치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황수희 마산병원장도 “공동연구로 결핵 치료 현장에 필요한 진단·치료 모니터링의 혁신적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약 1천60만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130만명이 사망한다. 최근에는 항생제에 저항성을 갖고 있는 다제내성이나 광범위내성 결핵균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결핵 발생률 2위, 사망률 4위에 올라 있어 결핵 위험도가 높은 국가다.

2024.05.27 16:39김양균

질병청, 4년내 국산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추진

질병관리청이 4년 내, 2027년까지 국산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임상부터 제품 생산까지 예산과 제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팬데믹 발생 주기가 짧아지며 언제 감염병 위기상황이 발생할지 예상하기 어렵다. 때문에 mRNA 백신을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내에, 2027년까지 개발하겠다는 상당히 도전적인 목표를 잡았다”라며 “이를 위해 범부처 협력이 중요하고, 특히 식약처의 임상 등 시기를 줄일 수 있는 노력을 관련 부처와 같이하는 게 목표 달성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과 간담회에서 mRNA 기술 확보를 위해 범정부차원의 논의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처음부터 3상까지 지원이 필요하는 이야기가 많아 청 중심의 지원단을 구성해 상품화까지 갈 수 있도록 정부가나서 전폭 지원하는 체계를 가동하려고 한다”라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에 따른 시행계획을 수립해 다음 팬데믹을 준비하고 있다. 팬데믹 발생 최대 200일 내 백신・치료제 개발 체계를 구축 중인데 이 중심에 mRNA 플랫폼 확보가 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20~'23)에서 해외 제약사에 백신 구매비로 약 7조6천억원을 지출했고, '24∼'25절기 백신 723만회분(목표 접종률 50%)도 구매한 바 있으며, 국산 향후에도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백신 구매 불가피한 상황이다. 일본의 경우 코로나19 기간 3개 제약사에 9천300억원을 투자해 2023년 8월 mRNA백신 개발에 성공해 자국인 접종을 시작했다. 기업이 개발을 주도하면 정부는 재정지원과 규제 해소 등으로 뒷받침한 결과다. 우리 정부는 신변종 감염병 mRNA백신사업단을 운영('21~'23년)해 mRNA 구조체 및 전달체 기술 등 핵심 요소기술 개발과 임상시험 진입을 위해 (비)임상 과제를 지원한 바 있으며, 질병관리청은 지난 4월 mRNA 백신 국산화를 위한 '미래 팬데믹 대비 mRNA백신 주권 확보 방안'을 마련해 관계부처와 국산 mRNA백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계획을 논의한 바 있다. 질병청은 우선순위 감염병 9종(코로나19, 인플루엔자, 니파, 라싸, 뎅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치쿤구니아, 신증후군유행성출혈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을 선정하고 민·관이 협력해 다음 팬데믹 가능성이 높은 감염병에 대한 백신의 시제품과 mRNA 등 신속 백신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확보에 나서고 있다. 관련해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재정 및 행정 지원을 통해 민-관이 협력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국산 코로나19 mRNA백신을 '27년까지 개발할 계획으로 개발기업 및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세부 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 청장은 “팬데믹 발생 주기가 짧아지고 있어 언제 발생할지 예상도 어렵다.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mRNA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국내 개발 수준은 선진국과 3~4년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컨소시엄 등을 통해 정부가 전폭 지원하면 2027년까지 개발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영랙 국장은 “매년 수천억을 써가며 코로나19 백신을 구매해야 한다. 자국 백신이 개발돼 외국 제품과 동등한 효능효과와 안전성이 확보된다면 그 비용을 국내로 전환할 수 있다”라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양한 시장이 있고, 국가 예산을 고정 지불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시장이 긴급 시장이자 존재하고 있는 시장이어서 기업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2024.05.16 10:03조민규

[인사] 질병관리청

◇과장급 승진 ▲국립보건연구원 심혈관질환연구과장 보건연구관 임현정(現 심혈관질환연구과) ▲국립보건연구원 백신임상연구과장 보건연구관 정혜숙(現 백신임상연구과) ▲호남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 보건연구관 인혜경(現 호남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24.5.8.자)

2024.05.08 15:45조민규

100만명 한국인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개시

한국인 100만 명에 대한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이 시작됐다.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질병관리청은 17일 오후 연세대 봉래빌딩에서'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단'개소식을 개최했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이란, 임상정보와 유전체 등 오믹스 데이터·공공데이터·개인보유건강정보 등을 통합해 연구 목적으로 개방하는 R&D 사업이다. 1단계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77만2천 명을 모집하게 된다. 개소식에는 ▲권병기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 ▲황판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 ▲전재필 질병관리청 미래의료연구부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앞서 백롱민 서울대의대 교수를 사업단장으로, 본 사업 연구개발사업 전문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사업단을 설치했다. 사업단은 과제 공모를 통해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참여자를 모집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렇게 구축된 데이터는 정밀의료 및 바이오헬스 분야 등 연구를 위해 개방된다. 참여 부처들은 “바이오 빅데이터는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맞춤의료·첨단의료기술 등에 활용되는 국가전략자산”이라며 “정밀의료의 핵심 기반이 될 바이오 빅데이터가 구축돼 혁신적인 연구 성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4.17 15:12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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