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유공자 올해부터 대통령 표창 받는다
과기정통부가 '데이터산업진흥 유공 정부포상' 공모에 나선다.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접수받는다. 대통령표창 2점, 국무총리표창 4점 등 4개 부문에 총 33점을 시상한다. 접수처는 서울 상암동에 있는 한국데이터산업협회다. 그동안 데이터진흥주간에 '데이터대상' 으로 진행했는데 올해부터는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 시행('22년 4월)과 더불어 데이터산업 시장규모 확대, 데이터기업 및 전문인력 증대 등을 고려해 '데이터산업진흥 유공 정부포상'으로 훈격을 높여 진행한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시상 부문은 4개로 ▲데이터 기술혁신 ▲데이터 비즈니스 ▲데이터 사회공헌 ▲데이터 개방·유통 활성화 등이다. 이중 데이터 개방 및 유통 활성화 부문은 오롯이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만 4점을 수여한다. 수상 대상자는 데이터 발전에 공이 큰 개인과 단체다. 정부 포상으로 대통령 표창 2점과 국무총리 표창 4점을 주며 이외에도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9점, 타부처 장관 표창 13점, 주관 및 후원기관 표창 5점을 각각 수여한다. 장관 표창을 주는 부처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기정통부, 행안부, 문화부, 산업부, 보건복지부, 고용부, 국토부, 중기부, 방송위, 공정거래위, 금융위, 개보위 등이다. 단 정부포상과 참여부처 표창 규모는 행안부 및 참여부처 협의 후 확정될 예정이다. 심사는 1~3차로 이뤄진다. 데이터 관련 산·학·관 전문가로 '자체 포상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추천 대상자를 1차 심사(자격요건 심사 포함)를 하고 2차 심사(포상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추천된 정부포상 대상자에 대해 과기정통부 공적심사위원회에서 2차 심사)와 3차 심사(과기정통부 공적심사위원회 심사결과를 반영한 정부포상 대상자를 행안부에서 3차 심사)를 한다. 시상은 오는 12월로 예정된 '2023년 데이터진흥주간'에 이뤄진다. 특히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추천대상자는 명단과 공적내용을 과기정통부, 유관 기관 및 협‧단체, 대한민국 상훈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개진 의견을 공적심사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류 접수는 한국데이터산업협회 사무국(서울시 마포구 성암로 189 중소기업 DMC타워 18층)에 하면 된다. 이메일(dataprize@kodia.kr)로 제출하거아 이메일 제출이 불가능한 경우 우편 제출도 가능하다. 서명 등이 있는 원본은 PDF파일로 제출하되, 작성한 한글파일(hwp)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우편 접수 시 마감일자 소인까지 유효하다. 포상 대상자 추천기준과 추천제한 등 세부 내용은 '2023년도 데이터 산업진흥 유공자 포상계획 안내서'를 참조하면되고 과기정통부는 필요한 경우 공고 기간을 연장하거나 재공고 할 계획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한국데이터산업협회(KODIA)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최근 AI가 국민의 일상생활 전반에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시점에, 데이터산업과 관련된 기업과 전문 인력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데이터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업(단체)을 선발, 포상해 데이터 산업발전을 위해 기여한 많은 분들의 노고를 위로 및 격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