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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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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세계로"…전세계 통합의학 연구자 제주 모여

현대의학의 한계를 전통의학 등 새로운 방식으로 돌파하려는 전 세계 통합의학 연구자들이 제주에 모였다. 제37회 ICMART 국제학술대회가 27일 오전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오는 29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국제침술협의회(ICMART)가 주최하고, 대한한의학회가 주관했다. 보건복지부·대한한의사협회·한국한의약진흥원·한국한의학연구원·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학기술한림원·제주특별자치도 한의사회 등이 후원했다. '통합의학 헬스케어의 미래 - 침술, 의과학 및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총 36개국에서 900여명이 이번 대회를 위해 제주에 모였다. ICMART 대회는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만 열려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된 것으로, 대한한의학회는 행사 준비에 2년여간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조연설은 ▲Quifu Ma 하버드 의대 교수 ▲Mike Cummings 영국의학침술협회 이사 ▲고성규 경희대한의대 교수 등이 맡았다. 특히 한의계 첫 의학한림원 정회원인 고성규 교수는 '통합암치료 시대의 Biomarker 기반 약물개발'을 주제로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사흘 동안의 행사 기간에 총 42개의 세션 발표가 진행된다. 대한한의학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의학 학술 연구 역량 확대와 함께 한의 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한의학의 대내외 위상 강화에 역량을 모을 작정이다. Patrick Sautreuil ICMART 회장은 “대회를 위해 36개국에서 통합 및 현대의학, 바이오 분야 전문가 9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라며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대했다. Konstantina Theodoratou ICMART 사무총장은 “회원국인 한국의 한방은 큰 위상을 갖고 있고 장차 글로벌 통합의학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대한한의학회가 2년간 준비를 해온 점에 최도영 대한한의학회 회장에게 사의를 표했다. Chin Chan 부회장은 “유럽에서 시작한 ICMART는 전 세계로 확산됐고, 한국 등이 신규 회원국으로 참여하며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상용 세계보건기구 기술이사는 “WHO는 2017년부터 통합의학 연구 및 협력을 시행해 오고 있다”라며 “근거 기반의 통합의학을 통해 기존 의학과 전통의학을 통합시키려고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조규홍 장관의 인사말을 대독해 “우리나라는 동의보감 등 뛰어난 전통유산과 높은 수준의 기술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되면 더 정밀한 의료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최도영 회장은 "통합의학 최근 연구 동향이 ICMART 2024를 통해 전해질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서는 한의치료 효과 및 임상 적용 현황, 시연 등이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신제수 한국한의학진흥원 원장 직무대행도 "전 세계가 고령화에 접어들면서 전통의학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진흥원은 한의학의 과학화, 표준화, 세계화를 통해 한의 의료서비스 활성화와 해외 시장에서의 활동의 폭을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도 “침술은 현대의학에서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삶의 질 향상과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라며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한의학 협력을 기대했다. 한편, ICMART는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창립됐다. 단체는 과학적으로 규명된 침 치료 연구를 바탕으로 임상 근거를 구축하고 현재 전 세계 약 3만5천여 명의 의료인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통합의학 분야의 최대 규모 단체 중 하나다.

2024.09.27 11:39김양균

정보통신기술사 자격점검 최종합격차 17명 나왔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27일 ICT 분야 국가기술자격검정의 최고자격인 2024년 제2회 정보통신기술사 자격검정을 지난 7월 전국 6개 고사장에서 필기시험을 시행하고, 9월 서울에서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합격자 17명을 발표했다. 정보통신기술사는 전기 정보통신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통신망에 관한 계획 운용, 정보통신설비에 관한 연구 설계 분석, 기술자문 감리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올해 건축물에 설치되는 정보통신공사의 설계도서 작성을 정보통신기술사가 하도록 규정하는 정부 정책 방향과 산업수요 증가에 따라 응시자는 과거 5개년 평균 대비 약 24% 증가해 총 566명이 응시했고, 합격자는 작년보다 11명이 늘어나 최종 31명이 배출됐다. 이상훈 KCA 원장은 “앞으로도 국가자격검정 전문기관으로서 ICT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최고의 전문기술인력을 배출하도록 KCA가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7 09:13박수형

경콘진, 노인 대상 기능성 게임 4종 그룹 테스트 진행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경콘진)은 건전한 게임 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노인 대상 기능성 게임 4종에 대한 그룹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그룹 테스트는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군포시노인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10월 2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군포시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100여 명의 노인 및 개발자, 전문가 대상으로 진행한다. 경콘진이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4개의 기능성 게임 개발 기업들은 디지털 게임, 학습 교구, 보드게임 등 다양한 형태의 게임 시제품을 시연하고 이용자 반응을 관찰할 예정이다. 망고소프트랩은 노인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키오스크 교육 소프트웨어'를 시연한다. 크레아큐브는 시청각, 촉각 및 운동 감각을 활성화 하는 '뇌인지 개선 학습 교구' 시제품과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한다. 미어캣커뮤니케이션즈는 인지력과 신체능력 향상을 위한 '실버 기능성 보드게임' 2종을 선보인다. 키움테크는 대형 스크린에서 유저와 상호작용을 통해 게임을 즐기며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더브레인-코그플러스'의 유저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사회적 가치 창출형 게임 제작 지원 사업을 담당하는 경콘진 게임문화팀 김성헌 팀장은 “문화 복지나 건강 증진에 게임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게임의 긍정적인 가치를 전달하고 건강한 게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테스트를 거친 4종의 게임은 올해 개발을 완료하고 11월 13~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경기콘텐츠페스티벌(GCF)에서 공개된다.

2024.09.26 16:28김한준

넥스원소프트 "디지털 인증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할 것"

넥스원소프트가 디지털 인증 서비스의 표준화와 확산을 위한 핵심 사업을 따냈다. 넥스원소프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디지털인증확산센터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자서명 인증 서비스의 상호 연동을 촉진하고 민간 전자서명인증서의 이용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인증확산센터는 전자서명인증사업자와 통합인증 중계사업자가 상호 연계해 표준화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로, 올해 6월 개소했다. 넥스원소프트는 이번 사업에서 센터의 운영과 유지관리를 총괄하며 전자서명 인증서의 원활한 연동을 지원하게 된다. 넥스원소프트는 이 사업을 통해 서비스 신청부터 키 발급, 개발 및 테스트 지원까지 다양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보안성 강화, 통합전자서명 모듈 기능 개선 등 기술적 개선 작업도 수행한다. 또 센터 내 테스트랩을 운영해 전자서명 인증 서비스의 적합성 시험평가를 지원하고 다양한 인증사업자 간의 연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이 민간 전자서명 인증서를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넥스원소프트는 기존에 디지털인증확산센터 구축과 표준화 연구반 활동을 통해 얻은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에서의 상용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인증 환경을 지원하며 KISA의 표준 서비스와의 원활한 연동을 도모할 예정이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는 "KISA 디지털인증확산센터 운영 사업 수주는 전자서명 인증분야에서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인증사업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표준화 기술을 보급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인증 환경을 조성해 국내 디지털 인증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5 11:14조이환

KISA, 도메인 침해 대응 위해 파트너십 체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도메인 이름 침해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KISA는 도메인 이름 분쟁조정제도를 홍보하고 변리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변리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증가하는 도메인이름 침해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다양한 도메인 확산들이 확산됨에 따라 '사이버스쿼팅' 등의 도메인이름 침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또 한류가 확산함에 따라 한국의 중견기업 상표를 악용한 도메인 등록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KISA와 대한변리사회는 분쟁조정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기 실무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세미나와 콘퍼런스 개최를 통해 도메인 분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변리사의 도메인이름 분쟁 조정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조정위원으로 변리사를 위촉하는 방안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제적인 도메인 분쟁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메인 침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며 "이로써 국내 기업의 상표권 보호를 강화하는 모범적 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4.09.24 17:40조이환

로봇산업진흥원,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24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인재 발굴과 직원 역량 개발에 힘쓰는 공공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관하며 기간은 총 3년이다. 진흥원은 인적자원개발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4회 연속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진흥원은 장애인 의무 고용률 100% 달성과 청년인턴 확대 운영 등 정부 시책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또 다양한 직무 교육 지원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노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정부정책 이행과 체계적인 인재 육성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과 조직 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4 16:52신영빈

"피싱·악성 웹페이지 막자"…KISA, AI 기술로 스팸 차단 나서

기업·공공기관을 사칭해 메일 보내는 피싱 공격과 악성 웹페이지 전송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예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KT는 AI 기술을 활용한 스팸 차단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KT 송파 사옥에서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ISA는 스팸 신고 데이터를 KT에 제공할 방침이다. KT는 자체 개발한 기술로 추출한 스팸 번호를 블랙리스트에 포함함으로써 전체 문자중계사에 제공한다. KT는 KISA 스팸 신고 데이터 바탕으로 'AI클린메시징' 기술로 분석·추출한 스팸 전화번호를 KISA에 제공할 방침이다. 이 협력은 내달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KT의 AI클린메시징 기술은 스팸과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 집합이다. 이 시스템은 다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악성 웹페이지나 스미싱 설치 파일을 연결하는 웹사이트 주소를 찾는 'URL모델'과 불법 스팸 등 특정 의도를 담은 문자와 정상적인 문자를 구분하는 소형 언어모델로 이뤄졌다. KISA는 스팸으로 인한 국민 피해 예방을 위해 스팸 신고 데이터를 분석해 왔다. 이후 다수·중복 신고된 전화번호를 전체 문자중계사에 공유했다. 이를 통해 해당 번호로부터 발송되는 대량 문자를 차단해 왔다. 이에 더해 텍스트를 수시로 변경하는 스팸 블랙리스트 분석을 보다 용이하게 하고, 악성 웹사이트 주소 여부 및 문맥 분석 등을 통해 스팸 차단에 앞장서기 위해 KT와 협력한다. KT 명제훈 엔터프라이즈 통신사업 본부장은 "그동안 국내 스팸 유통을 줄이기 위해 AI 등과 같은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불법 스팸으로부터 이용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ISA 김주영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스팸 차단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하는 등 스팸 대응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4 09:44김미정

中 산업용 로봇 성장세…"현지 브랜드 제품이 과반 넘어"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산업용 로봇 중 현지 브랜드 제품이 처음으로 외국 브랜드 로봇 판매량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중국 산업용 로봇시장 현황과 우리 기업의 진출 유망 분야를 주제로 보고서를 23일 발간했다. KOTRA는 보고서를 통해 가공·처리로봇인 레이저커팅로봇, 워터젯로봇, 연마 및 버링가공로봇에 대한 중국시장 수요가 2021년부터 3년간 일제히 늘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신흥산업 연구기관 GGII의 분석을 인용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의 용접로봇과 운반로봇 수요량 등락이 엇갈린다고 분석했다. 용접로봇 중 스폿·아크·납땜용접로봇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반면, 레이저용접로봇 수요는 3년 연속 늘었다. 운반로봇 중에서는 측정·검사·시험용 로봇, 적재용 로봇, 포장·선별·이적로봇, 핸들링 로봇 수요가 3년 연속 증가했다. 중국의 로봇 수입시장에서 한국산이 1위를 차지한 분야는 레이저용접로봇이다. 올 상반기에만 38만 달러(약 5억원)를 수입했다. 중국 전체 레이저용접로봇 수입액의 44%에 해당한다. 다만 레이저용접로봇이 중국 전체 용접로봇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 미만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중국으로 산업용 로봇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의 수입액이 큰 이동로봇과 조립 등 기타 산업용 로봇 수출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산업용 로봇 산업은 주로 광둥성, 장쑤성, 저장성, 상하이시 등 동남부 지역에 발달했다. 상하이시는 중국 최대 로봇생산지다. 광둥성 선전시는 중국에서 산업용 로봇 지식재산권 출원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베이징시에는 로봇 강소기업이 중국에서 가장 많다. 작년 중국에서 판매된 산업용 로봇 중 중국브랜드 로봇이 52.5%를 차지해 처음으로 외국브랜드 로봇 판매량을 넘어섰다. 중국의 산업용 로봇종류별 브랜드 비중을 보면, 협동로봇 중 중국브랜드가 중국 전체 협동로봇의 89%로 가장 컸다. 다음으로 수평다관절로봇과 병렬로봇의 중국브랜드 판매량이 각각 58%와 56%를 차지했다. 다관절로봇은 중국브랜드가 전체 다관절로봇 판매량의 46%로 중국브랜드 비중이 가장 낮다. 보고서는 외국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다양한 산업의 엔드유저를 직접 접촉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객서비스와 기술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자동화시스템 구축 에이전트나 산업용 로봇 소싱 전문 에이전트를 통해 진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공장 자동화가 늘면서 컴퓨터 비전, 머신러닝 등 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AI 기업도 중국의 산업 솔루션 플랫폼 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재원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은 전 세계에 설치된 산업용 로봇의 52%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시장"이라며 "우리 기업이 중국으로 수출하는 산업용 로봇 품목을 보다 다양화하고 품목별로 고르게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4 00:29신영빈

PP진흥협회, '방송채널산업 진흥 추진과제' 발간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가 방송채널(PP)산업 진흥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를 정리한 '2024 방송채널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추진과제'를 23일 발간했다. 협회는 유료방송 시장 상황 분석을 통해 낡은 규제 개선, 건강한 유료방송 생태계 조성, PP 산업 진흥 정책 강화를 3대 정책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12개의 정책과제를 선별해 자료집에 담았다. 낡은 규제 개선을 위한 정책과제로는 방송광고 규제 완화, 방송프로그램 편성 규제 완화, 방송심의 규제 합리화, 공·민영 방송의 차별화된 역할 정립을 제시했다. 건강한 유료방송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PP 프로그램사용료 정상화, 유료방송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정상화, 유료방송-PP 방송프로그램 공급계약 표준계약서 개선, 방송 음악 저작권 제도 개선을 과제로 꼽았다. PP 산업 진흥 정책 강화를 위해서는 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한 거버넌스 개편, 콘텐츠 세제지원 확대, 중소 PP 육성 지원, 시청 데이터 조사 및 검증 개선을 정책과제로 선정했다. 백승일 협회장은 "유료방송시장의 성장 정체가 시작된 어려운 상황인 만큼 PP 사업자들의 성장 동력과 방송 미디어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23 16:38최지연

서울경제진흥원, 도쿄게임쇼 2024서 서울관 'GAME SHOW BOX' 참가

서울경제진흥원(현 서울산업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29일 나흘간 '도쿄게임쇼 2024'(TGS 2024)에 참가해 서울관 'GAME SHOW BOX' 부스를 운영한다. 도쿄게임쇼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일본 도쿄 지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44개국 787개 게임사와 약 24만 명의 참관객이 도쿄게임쇼에 방문했다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히는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글로벌 게이머 및 업계 관계자들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서울관은 도쿄게임쇼 비즈니스데이와 퍼블릭데이 일정 전반에 걸쳐 4일간 운영될 예정이며, 4홀 중앙의 비즈니스 솔루션 구역에 위치하고 있다. 도쿄게임쇼 서울관 참가기업에게는 게임 전시 및 체험과 더불어 현지 바이어와 참관객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게임 전시 및 체험과 더불어 게임 체험 인증, 피버타임, 도장깨기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서울의 우수한 게임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한, 현장 방문 바이어 대상으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여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 2년 연속 도쿄게임쇼에 참가하는 서울경제진흥원은 뛰어난 역량, 게임성 그리고 글로벌 서비스 계획을 갖춘 서울 소재 12개 게임사를 선발하여 참가 확정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지난해에 서울 소재 10개 게임사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기업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원 게임사를 2개사 더 늘렸다. 올해 서울관 'GAME SHOW BOX' 부스에 참가하는 12개 게임사 및 출품작▲CFK(식혼도~백화요란~) ▲주식회사 넥스트엘브이(크리타델 M) ▲포스메이게임즈(고양이호텔) ▲주식회사 플레인베이글(피카) ▲주식회사 스토리타코(더티 크라운 스캔들) ▲에이스타게임즈(어센트프로토콜) ▲액션핏(블럭냥) ▲주식회사 이키나게임즈(지금 우리 학교는) ▲버프스튜디오(레일블레이저) ▲폴리모프(이프선셋) ▲ 주식회사 맷돌게임즈(나이트메어:더 루나틱)이다. 전대현 서울경제진흥원 창조산업본부장은 “세계적인 게임 강국인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에서 서울관 운영을 통해 서울의 우수한 게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빛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우수한 게임이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9.23 15:37강한결

KISA, 19개국 대상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나선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능화된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각국 사이버보안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국제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KISA는 오는 28일까지 더프리마호텔 종로에서 전 세계 침해사고 대응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아시아-태평양 정보보호 센터 보안 교육 과정(APISC) 침해사고대응 교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19개국에서 온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참가하게 된다. 교육 과정에는 클라우드 보안과 디지털 포렌식 실습이 포함돼 있다. 이는 사이버 공격이 다양화되고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가된 심화 과정이다. 이를 통해 각국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대만, 인도, 말레이시아 등 주요 국가뿐 아니라 피지와 바누아투 같은 태평양 제도 지역 국가들도 참가한다. 특히 태평양 사이버보안 네트워크(PaCSON)와 협력해 더 많은 국가들이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 지난 2005년 시작된 APISC 프로그램은 그동안 69개국에서 459명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배출해왔다. 이번 교육은 특히 KISA가 유럽 공인기관(TF-CSIRT)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강사진이 진행해 국제적인 신뢰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각국이 사이버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사이버보안 중추 기관으로서 국제사회의 협력과 공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3 14:38조이환

제4차 전파진흥기본계획안 공청회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오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4차 전파진흥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5월부터 산학연 전문가 등 총 90여명이 참여하는 신산업, 위성 방송, 법제도, 전파자원, 전파환경 분야 분과반을 구성하고 총 60여 차례의 회의를 운영해 다양한 과제를 발굴해왔다. 최근에는 전파정책자문회의와 기업, 연구계, 학계 등 40여명이 참석한 별도의 외부검토회의를 3차례 진행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공청회에서는 과기정통부의 제4차 전파진흥기본계획안 설명에 이어 산학연 전문가와 소비자 단체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방청객 의견청취와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청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누구나 온라인에서 녹화본을 청취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공청회 녹화자료를 공개될 예정이다.

2024.09.23 12:00박수형

[방은주의 쿼바디스] 창업진흥원장 낙하산 인사 안된다

7개월 정도 공석인 창업진흥원장 인선이 진행중이다.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10일간 접수를 받은 결과, 전직 기관장·교수·기업인 등 20여명이 응모했다. 이중 1차 서류 심사 관문을 통과한 사람들이 오는 24일 2차(발표) 심사를 받는다. 결론적으로 말한다. 정치인 낙하산 인사는 안된다. 기관장 인사를 총괄한다는 용산은 이미 여러 곳에 '낙하산'을 보냈다. 하지만 창업진흥원은 안된다. 창업진흥원은 창업을 촉진하고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2009년 설립한 중기부(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2000년 4월 사단법인 창업보육협회로 설립인가를 받았고, 2006년 5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라 창업진흥 전담조직에 지정됐다. 이어 2008년 12월 사단법인 창업진흥원으로 개편했고, 2011년 1월 공공기관에 지정됐다. 2020년 12월에는 소재지를 대전광역시에서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했다. 현재는 공공기관 유형 중 기타공공기관에 속해 있다. 한국경제는 현재 '위기'다.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등 일부 제조업만 잘 나가고 있다. 한국경제 한 축인 벤처와 스타트업은 투자 침체로 '그로기' 일보 직전이다. 와중에 중기부는 팁스(TIPS) 지원 중단 운운으로 스타트업들을 더 힘들게 했다. 중기부가 벤처·스타트업 관련 통계를 발표할때마다 강조하는게 있다. 이들의 전체 고용 규모와 매출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벤처기업 총 종사자 수는 80만 8824명으로 4대 그룹 전체 고용인력(74.6만명)보다 6만여 명 더 많다. 국내 최대 고용기업 삼성(27.4만명)보다 2.9배 많은 수치다. 벤처가 국내 최대 고용처인 것이다. 이들 벤처의 총 매출은 211조원이다. 재계 4위 수준이다. 삼성(341조원), 현대차(240조원), SK(224조원)보다 적지만 LG(141조원)보다는 70조원이나 더 많다. 벤처와 스타트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기술로 창업해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다. 지난날 한국은 선진국 추격형으로 성장했다. 이제는 아니다. 벤처, 스타트업 같은 인재와 기술 기반의 '선도형 성장'으로 가야 한다.이를 지휘하는 한 축이 창업진흥원장이다. 지난 1월 부임한 오영주 장관은 8개월간 스타트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마련, 발표했다. 외교부 출신답게 글로벌 진출 정책과 지원 행보가 돋보였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한다. 점만 잇달아 찍어서는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새 창업진흥원장은 오 장관이 찍은 점점을 이어 서말인 구슬을 잘 꿰어내야 한다. 창업진흥원 내부 문제도 '장난'이 아니다. 그동안 창업진흥원은 보이스피싱 피해, 직장 내 성희롱 및 괴롭힘, 초과수당 부정 수령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창업진흥원 예산도 최근 몇 년 새 계속 감소세다. 2023년 사업 본예산은 74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억원 줄었고, 올해 사업 본예산 역시 6904억원으로 전년보다 567억 적었다. 새 창업진흥원장이 내외부적으로 해야 할 일이 첩첩산중이다. 흔히 기관장에 요청되는 덕목이 있다. 크게는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이다. 창진원도 이번에 원장 공모를 내며 6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이 중 ▲창업분야와 관련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보유하신 분 ▲창업벤처정책 등 창업진흥에 대한 식견이 풍부한 분을 조건으로 제시, 전문성을 강조했다. 리더십 관련해서는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을 보유하신 분 ▲최고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을 가진 분을, 도덕성 관련해서는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을 보유하신 분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34조제1항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지 않는 분을 조건으로 각각 내걸었다. 그렇다. 이 조건에 맞는 전문성과 리더십, 도덕성을 갖춘 사람을 창업진흥원장으로 뽑으면 된다. 시절이 어렵다. 많은 벤처 및 스타트업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도 오랜 기간 저성장궤도에서 허덕이고 있다. 창업진흥원장은 만만한 자리가 아니다. 낙하산 인사는 안된다.

2024.09.23 11:03방은주

기업 기술애로 해결, 신진연구자와 머리 맞댄다

3개월 동안 기업과 신진연구자가 협력해 애로를 해결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기업이 기술 난제 극복과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해 신진연구자와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산업 분야별로 온·오프라인 만남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업·신진연구자 교류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젊은 연구자 육성을 위해 지난 4월 발표한 '기업과 함께 하는 신진연구자 성장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IAT는 기업과 신진연구자 양쪽 수요에 모두 부합하는 맞춤형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기업을 대상으로 현재 겪고 있는 기술 난제, 미래에 성장이 예상되는 기술 수요를 조사해 총 143건의 기술 수요를 접수했다. 이후 조사된 기업 기술 수요와 확보된 신진연구자 정보를 바탕으로 협력에 적합한 연구자를 발굴해 연결했다. KIAT는 올해 초 현황 조사로 436명의 신진연구자 풀을 확보했다. KIAT는 매칭된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6일 바이오 분야(서울)부터 산업별 교류회를 개최한다. 이후 10월 8일 자동차(천안), 10월 17일 조선해양(부산), 10월 23일 로봇(일산), 11월 26일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서울) 분야 교류회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미래 성장 기술과 기술 난제를 주제로 신진연구자가 발표하고, 일대일 심층 면담에서는 기업과 연구자 간 구체적인 기술협력 방안, 기술이전 상담 등을 진행한다. 이밖에 인공지능(AI)·에너지·건설·환경 산업 분야 교류회는 총 6회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연구자들이 가진 우수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업과 협력해 나간다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미래 핵심 기술 인재 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6일 개최하는 바이오 분야 교류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신진연구자는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2024.09.20 16:54주문정

콘진원, K-인디게임 글로벌 진출 위해 나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국내 인디게임의 해외 진출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도쿄게임쇼 2024'가 열린다. 이번 'TGS 2024'는 약 979개에 달하는 기업들이 참가를 예고하고 있으며, 총 2천299개에 달하는 타이틀(주최 측 발표)이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 게임사들 역시 대거 참가하는 상황이다. 콘진원은 국내 인디 게임사 25곳으로 구성된 한국공동관을 꾸리고 게임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직접 선택한 게임사 15곳과 지역 글로벌 게임센터 지원기업 10곳으로 구성됐다. 콘진원은 지난 5월 투핸즈인터랙티브, 뉴코어, 오드원게임즈, 가원글로벌, 익스릭스, 디자드, 스튜디오두달, 센티어스, 트라이펄게임즈 등 공동관 참여에 선정된 15개 게임사 및 8곳의 예비 게임사 명단을 공개했다. 콘진원은 올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해 국내 인디게임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7월 열린 차이나조이 2024과 지난달 개최된 게임스컴 2024을 시작으로, 도쿄게임쇼 2024(9월) 태국게임쇼 2024(10월)에도 참가한다. 특히 도쿄게임쇼부터는 B2C 부스로 참가해 게임 시연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콘진원은 지난달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서도 한국공동관을 운영한 바 했는데, PC와 콘솔, 모바일, 신기술 등 다양한 플랫폼의 13개 게임 부스를 냈다. 콘진원에 따르면 게임스컴 한국공동관에선 현장 방문 바이어 대상 게임 영상 및 게임 시연, 게임 소개 등이 활발히 이뤄졌다. 닷새간 400여 건의 상담과 약 2천400만 달러(약 338억원) 상담액을 기록해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는 것이 콘진원 측의 설명이다. 지난 7월 열린 차이나조이 2024의 경우 2018년 이후 6년 만에 부스를 내며 한국을 대표해 참가했다. 콘진원 측은 국내 게임의 중국 게임시장 재진출을 목적으로 사전 비즈매칭, 투자, MOU, 마케팅 등에 참여할 현지 바이어를 확보했으며, 그 결과 264건의 상담과 2천만 달러(한화 약 272억원) 규모의 상담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콘진원 한국공동관으로 해외게임쇼를 방문한 인디게임 대표는 "도쿄게임쇼부터 B2B 비즈니스 미팅 외에도 콘진원이 B2C 참관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소규모 개발사 입장에서는 정말로 큰 도움이 된다"라며 "특히 최근 대다수 인디게임이 스팀을 통해 출시돼,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있는 만큼, 글로벌 이용자들의 피드백은 매우 소웅하다"고 전했다.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 김남걸 본부장은 "올해 차이나조이, 태국게임쇼, 대만게임쇼 및 게임 해외마켓 자율선택 지원을 신설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국내 우수 게임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K-게임의 글로벌 진출과 수출 성과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20 11:20강한결

SBA, 성수동서 '월드 웹툰 페스티벌' 개최

서울경제진흥원은 26일부터 29일까지 성수동에서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전 세계 웹툰 팬들 및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기 작품을 즐기고 글로벌 웹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의 전시나 컨벤션과는 다른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기 웹툰 IP를 보유한 기업들이 자유롭게 구성한 팝업 스토어 형태로 운영돼 참여자들은 각 웹툰 IP의 다양한 세계관을 직접 경험하고, 관련 상품을 구매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을 중심으로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 ▲전자적 독자시점 ▲나 혼자만 레벨업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의 독립 팝업 스토어가 곳곳에 조성된다.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 메인 행사장에도 웹툰 ▲재혼황후 ▲오무라이스 잼잼 ▲후궁계약 ▲짐승친구들 ▲아빠, 나 이 결혼 안 할래요!와 같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팝업스토어 전시 외에도 토크 콘서트, 드로잉 쇼, 특별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여자들에게 웹툰 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체험을 제공한다. 그중에서도 서울시 콘텐츠 전문 교육기관 '상상비즈아카데미'의 특별 세션은 인기 웹툰 '테러맨'의 한동우 작가,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 등이 참여한다. 카카오와 네이버가 참여하는 디지털 전시 및 체험, 열혈강호 특별전, AR 포토존, 인기 작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부대프로그램들도 준비된다. 전대현 서울경제진흥원 창조산업본부장은 “글로벌 웹툰 산업의 핵심 거점인 서울시는 이번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통해 그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서울에서부터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9 08:31백봉삼

로보티즈, 양천구 공원에 자율주행 로봇 투입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서울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로봇은 오픈형 타입 '개미'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뒤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로보티즈는 서울경제진흥원의 '테스트베드 서울' 지원 사업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실증을 진행한다. 테스트베드 서울은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시정 현장에 활용해보며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해 본격 기술 사업화를 진행한다.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개미는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한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수거함이 가득 차면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해 내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며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보티즈는 향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4.09.13 11:15신영빈

SBA 비더비, 뷰티 브랜드 '취'와 팝업 열고 한국 美 알린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이 운영하는 뷰티복합문화공간 '비더비'는 13일부터 뷰티 프래그런스 브랜드 '취(CHI)'와 함께 '뷰티 오브 코리아' 팝업 전시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서울 유망 뷰티기업을 위한 오프라인 마케팅 공간으로 조성되어 운영되고 있는 뷰티복합문화공간 비더비는 지난 2022년 9월 개관한 이래 약 140만여 명이 다녀간 K-뷰티 대표 핫플레이스다. 다양한 뷰티 브랜드 팝업과 새로운 전시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선보이며 서울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비더비는 브랜드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방문객의 흥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뷰티 브랜드와 식품, 패션, IP 등 타 분야와의 협업 팝업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일까지 선보인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CURE'와 '크크롱'이 함께한 팝업에 이어, 한국의 향과 미감을 전하는 뷰티 브랜드 취와 한국의 전통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보이는 '단하'의 협업 팝업 전시가 이어진다. 이번 협업은 세계적으로 부는 한류열풍 속 전통을 재해석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전하는 두 브랜드의 철학이 만나 국내를 넘어 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미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공간이자 서울 대표 랜드마크 DDP에서 추석과 서울 뷰티위크 시즌에 맞춰 오픈하는 이번 팝업은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잊혀졌던 우리 고유의 문화와 한국의 향을 더 깊게 느끼게 하고, 해외 소비자들에게는 한국 문화와 전통을 알리고자 한다. 우연히 만난 대나무 숲길, 고즈넉한 나무 사찰, 부드러운 해풍이 피어낸 쑥 등 가장 한국적이고 익숙한 '우리의 것'을 섬세하게 향으로 체험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옷과 문양을 통해 시각적으로도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뷰티 오브 코리아 팝업 전시는 자연과 한옥이 어우러진 한국적인 공간 곳곳을 누비며 자연의 향과 전통의 멋을 관람객들이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고, 비더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협업 상품과 다양한 시민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버려지는 자투리 원단과 전통 문양을 활용한 '떡살디퓨저&향드롭퍼 세트', 한국의 향과 전통 문양을 재해석한 '핸드크림&노리개 세트' 등 다양한 협업 제품을 출시하며, 13일부터 비더비 오프라인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포토존 이벤트, 럭키드로우, 소원카드 이벤트 등 남녀노소 쉽게 참여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자신만의 개성을 더한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조향 클래스와 업사이클링 보자기 클래스가 진행된다. 클래스는 유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뷰티 오브 코리아 팝업 전시는 12월1일까지 비더비 다운타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 이승제 뷰티기업육성팀장은 “세계적으로 K-뷰티, 패션, 콘텐츠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번 팝업을 통해 '취'와 '단하'가 글로벌 브랜드로 한층 더 성장하길 바라며, 비더비가 K-뷰티의 성지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마켓 내 위치한 뷰티복합문화공간 비더비는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2024.09.13 09:51백봉삼

뉴로메카, 의료용 AI 휴머노이드 개발 착수

뉴로메카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하는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뉴로메카는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조지아텍)의 하세훈·김가희 교수 연구팀과 함께 5년간 100억원 규모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의료보조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에는 뉴로메카와 함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참여한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양방향 맞춤형 사람-로봇 간 상호작용(HRI), 의미론적 자율주행, 양팔 자율조작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뉴로메카와 국내 연구기관들은 로봇 플랫폼 및 제어 기반 기술 개발을 맡는다. 조지아텍은 최신 로보틱스 AI 기술의 적용을 위한 선행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뉴로메카는 모터, 감속기를 포함하는 부품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완제품 전체를 직접 개발 및 생산까지 수행한다. 이를 통해 빠른 시일 내로 상용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료용 AI 휴머노이드 로봇은 병원 내에서 자율주행하며 의료인의 작업 보조를 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일상을 보조하고 정서적 교감과 심리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향후 실제 병원에서 실증 테스트를 통해 기술 안정화 및 제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세대의료원, 서울재활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에서 실증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향후 의료로봇 분야로의 진출을 중요한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협동로봇이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새로운 공존형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개발되는 의료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은 의료 현장에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의료보건 종사자의 일상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9.12 09:17신영빈

KISA-獨 기술보안청…"사물인터넷 보안인증 협력"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독일 연방정보기술보안청(BSI)과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 상호협력을 위해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KISA는 이번 협력 의향서를 통해 한독 인증제도 모범사례 교환, IoT 보안기술 표준 협력, 상호인정 평가 등을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의향서를 바탕으로 두 나라는 최종적으로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제도 상호인정' 체결에 이르기를 기대하고 있다. '상호인정' 체결이란 유사한 인증제도를 운영하는 나라의 인증기관들끼리 서로의 인증제도를 인정해주는 것을 뜻한다. 향후 양국 간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 제도가 상호 인정되면 국산 IoT 보안 제품의 국제적 신뢰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독일 현지에서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수출이 가능해져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국산 제품이 다른 국가의 경쟁 제품에 비해 가격, 품질, 소비자 신뢰도 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독일과의 협력은 최근 유럽에서의 사이버보안 동향에 국내 기관들이 유연하게 대응하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할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독일과의 협력의향서 체결은 양국 간 소비자 제품의 안전에 대한 기반이 되는 협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과기정통부와 함께 국내 IoT 제조기업들이 우수한 제품을 수출하도록 해외 주요 국가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9.11 17:05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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