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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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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새해 R&D 예산 5.7조 신속 집행

산업부가 새해 역대 최대규모인 5조7천억원에 이르는 연구개발(R&D) 예산을 집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2025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새해에 지원할 산업·에너지 분야 R&D 사업의 지원내용·대상·절차·일정 등을 공개한다. 시행계획에 공고된 사업은 융자방식으로 지원하는 사업(1천200억원)을 제외한 218개 사업이며 총 5조6천억원 규모다. 분야별로는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미래차·차세대 로봇 등 6대 첨단전략산업에 1천581억원(14.4%) 증가한 1조2천565억원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초격차 기술에 838억원(4.8%) 증가한 1조8천158억원 ▲인공지능(AI)·디지털·친환경 전환에 1천188억원(21.9%) 증가한 6천602억원 ▲우수인력 양성에 297억원(12.9%) 증가한 2천591억원을 지원한다. 새해 신규과제는 1천400여 개 총 8천7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70% 이상을 초격차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투자 전략성을 높이기 위해 11개 산업 분야별 달성해야 할 임무와 45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세부 투자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에 포함된 사업과 과제에 우선 투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세화 한계 돌파를 위한 반도체 첨단패키징(178억원), 차세대 무기발광디스플레이(180억원), 웨어러블 기기용 전고체배터리(50억원), 리튬이온 배터리 8분내 급속무선충전(40억원), 바이오파운드리인프라구축(52억원), 온디바이스AI반도체(43억원), 세계 최고 자율차용 AI가속기 반도체(43억원) 및 통신반도체(46억원), 인간신체와 유사하게 작동하는 소프트로보틱스(32억원) 등에 투자한다. 새해 신규과제는 상반기 중 85%를 선정한다. 1월부터 과제를 공고하여 4월부터 연구수행기관과 협약을 체결한다. 바이오·로봇·자동차·조선해양 등 일부 사업은 현장수요를 반영해 2회에 걸쳐 공고할 계획이다. 4천500여 개 계속과제도 진도점검·단계평가 등 중간 점검 절차와 필요한 경우 기술개발 목표, 방향 등을 조정하는 협약변경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한다.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기업과 연구자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예산집행에 필요한 절차를 2월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구체적인 사업개요·일정 등 2025년 산업부 R&D의 사업별 추진정보는 23일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각 분야별 전문기관 홈페이지에 공고하는 '2025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시행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경희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치열한 기술패권경쟁 속에서 우리 기업과 연구자가 세계 최고에 도전할 수 있는 사업에 새해 예산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3 06:33주문정

국내 로봇시장 6조원…전년比 1.5% 성장

국내 로봇산업 매출 규모가 지난 2023년 기준 5조9천8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1% 성장세를 보였던 지난해보다 확장 속도가 더뎌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함께 공동으로 조사한 '2023년 로봇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에는 전문 서비스용 로봇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국내 로봇 기업은 총 2천524개로 전년 대비 15개(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생산액 규모는 3.0% 증가한 5조6천912억원을 기록했다. 총 출하액은 1.4% 증가해 5조9천436억원으로 나타났다. 2023년 전체 출하액 가운데 내수가 전체의 79.0%인 4조6천952억원을, 수출은 나머지 21.0%인 1조2천484억원을 각각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해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0.1%p 늘었다. 품목별로는 제조업용 로봇이 연간 매출 2조9천903억원(전체의 50.0%)을 기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로봇 부품·소프트웨어 매출이 1조9천446억원(32.5%), 전문 서비스용 로봇 6천143억원(10.3%), 개인 서비스용 로봇 4천313억원(7.2%)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전문 서비스용 로봇은 전년 대비 매출이 13.4% 성장했다. 전문 서비스용 로봇은 사업 시설을 관리하거나 안전·극한작업에 투입되는 로봇을 뜻한다. 의료·건설·군사용과 농림어업용, 여가·오락 서비스용 등이 모두 포함된다. 매출 규모별로는 전체 로봇 사업체 2천524개사 가운데 연 매출 '1억 원 미만' 사업장이 503곳(19.9%)과 '1억원~10억원 미만' 사업장이 1천106곳(43.8%), '10억원~50억원 미만' 사업장이 725곳(28.7%)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50억원~100억원 미만' 사업장은 112곳(4.4%), '100억원 이상' 사업장은 79곳(3.1%)에 불과했다. 로봇 관련 제품 수입액은 6천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에서 총 2천851억원으로 가장 많은 제품을 수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1천125억원), 미국(1천74억원)이 뒤를 이었다. 수출은 1조2천4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늘었다. 미국 수출액이 4천449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국(1천808억원), 이탈리아(786억원), 베트남(474억원), 일본(390억원) 순으로 많았다. 로봇산업 실태조사는 국내 로봇산업 통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2006년 정부 승인 통계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

2024.12.22 09:30신영빈

KCA, 항재밍 GPS안테나 시범운영...北 교란 대응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북한의 GPS 교란으로 발생하는 어민의 경제적 피해와 선박사고 예방을 위해 '항재밍 GPS안테나 솔루션'을 개발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KCA에서 개발한 항재밍 GPS안테나 솔루션은 선박에 설치된 선박자동식별장치(AIS), 플로터 등 GPS 신호 기반의 무선통신설비를 보호하기 위해 제작된 원통 모양의 금속 차폐체를 포함하는 것으로 북한의 전파 교란 시 GPS 안테나를 보호하고 선박에서 취할 수 있는 다양한 행동 요령을 포함하고 있다. 이 안테나 시험 챔버에서 성능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해양경찰청 등과 협력해 추진한 전파 교란 모의 테스트에서도 전파 차단 효과를 확인했다. KCA에서는 시범 운영으로 실제 전파 교란 공격에 대한 항재밍 GPS안테나 솔루션 효과를 검증하고 더 많은 선박으로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12월부터는 서해5도를 오가는 선박에 항재밍 GPS안테나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파 교란 공격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항재밍 GPS안테나 솔루션 개발과 보급이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며 “솔루션의 고도화를 위해 선박 및 국민 안전을 담당하는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1 08:54박수형

"로봇이 택배 집앞까지 배달"…국토부·KAIA, 세종서 실증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융복합 물류사업단은 지난 19일 세종시 공동주택(해들마을)에서 택배기사의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시키고, 주민들의 배송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율배송 로봇 서비스를 실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자율주행 로봇과 통합 운영시스템을 개발해, 로봇이 아파트 단지 내 택배함에 있는 택배를 무인으로 수령하고 소비자의 현관까지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는 라스트마일 배송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실증에서는 자동 하역 기능을 갖춘 배송 로봇이 사람과 함께 공동주택 인프라(공동현관이나 엘리베이터 등)를 이용해 택배를 배송하는 시나리오를 구성해 검증했다. 또한 스마트 택배함과 로봇이 실시간으로 택배 정보를 수신하고, 택배 상자를 자동으로 적재 및 배송하는 과정의 원활한 연계여부를 확인했다. 말단배송 로봇 서비스는 무인 동작을 목표로 한다. 화물 도난·파손 방지와 송장 정보 검증 등 비상상황 즉시 대응을 통해 서비스 신뢰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KAIA 물류사업단이 주관하는 '물류 배송 혁신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기계연구원, 트위니,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참여해 지난 2022년부터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창현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향후 택배사와의 연계를 통한 로봇 배송서비스가 상용화 된다면, 배송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라스트마일 배송 단계에서 발생하는 물류 비용과 작업 부담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동일 융복합 물류사업단장은 "로봇배송 서비스 조기 상용화를 위해 내년부터는 국토부에서 구성한 로봇배송 민관협의체에 참여하여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주택단지(수서 등)에서 추가 실증을 수행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물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증기반 연구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4.12.20 18:56신영빈

기업 경쟁력 확 바꾼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들어보셨나요

“수영장 수질을 관리하면서 여과기의 운영 주기 데이터를 분석해 수처리 관제 서비스에 머신러닝 기반의 예측 모델을 적용, 물 사용과 수처리 비용을 대폭 줄인다. 음성 데이터 기반으로 청각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콘텐츠를 AI로 개발한다. 도어락 이용 패턴과 여닫이문 설치 환경 데이터로 거동이 불편한 이들에게 개인화된 출입 환경을 구성한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4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상황별 맞춤 지원사업'를 통해 뛰어난 성과를 보인 케이원에코텍,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 원인터내셔널 등 3개 기업의 사례에 대한 이야기다.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사업은 K-DATA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이 비즈니스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사례 기반 데이터 분석으로 해결하고 데이터 활용 능력을 키우는 목적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지원기업들은 공급망 최적화, 고객 행동 분석, 재고 관리, 마케팅 전략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들 3개 기업은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사업에서 우수 성과를 보이며 19일 서울 강남 슈피겐홀에서 열린 데이터 비즈 어워즈 시상식에서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수영장 수질관리도 데이터 분석으로 케이원에코텍은 2006년 설립된 수처리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수영장, 상수도, 해수, 하천 등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여과기를 비롯, 수처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한수영협회의 공식 지정 업체로 수영장 수질관리에 뛰어난 역량을 보이는 회사다. 이 회사는 수처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는 노력을 기울여 온 가운데,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사업을 통해 '스마트 수질 관리 시스템을 위한 수영장 여과기의 운전 상태 예측'이라는 분석 과제를 설정했다. 특히 수처리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과기의 탈리운전에 초점을 맞춰 분석을 진행했다. 탈리반응을 통해 수처리를 진행할 때 수질 상태에 따라 여과기의 운전이 달라지는데, 여과기의 운영 데이터에서 변수를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는 값을 만든 것이다. 이와 같은 분석을 통해 도출된 변수를 머신러닝 모델에 적용해 여과기의 탈리 시점을 예측하고, 탈리운전 주기와 수영장 수질 관리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탈리 주기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을 도출하게 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수질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나아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수처리 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을 확보했다. 회사는 또 예측할 수 있는 수처리 솔루션으로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청각장애 재활도 데이터 활용으로 업그레이드 사회적기업인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상담, 재활, 의료, 복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주로 비대면 청능언어재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데, 청각장애인과 가족들이 직면한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데이터 기술을 활용하게 된 점이 이목을 끄는 부분이다. 다만, 청각장애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성 데이터의 가공과 활용이 쉽지 않다는 점에 직면하게 됐다. 예컨대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데이터는 존재하지만, 이를 분석해 재활 콘텐츠로 전환하기 위한 분석 역량이 부족했다. 고객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데이터 활용에도 한계가 있고, 데이터 기반 접근이 부족해 비대면 솔루션을 구현하는데 기술적 제약에 부딪혔다. 이에 따라, 문제해결은행의 온라인 스킬업 과정에 참여하면서 데이터 활용 역량과 분석 기초 지식을 갖추는 점부터 시작했다. 네이버의 클로바 STT(Speech to Text) API와 파이썬을 활용해 데이터 수집, 가공 능력을 키웠으며 키워드 추출을 통한 맞춤형 학습 콘텐츠 제작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청각장애인의 재활에는 한 글자, 한마디 말부터 문장 전체 발화까지 다양한 음성 데이터가 요구된다. 남녀 목소리도 다르고, 주변의 소음도 고려해야 한다.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는 이처럼 복잡한 데이터 체계에서 학습데이터를 만들어냈다. 데이터 문제해결은행의 지원으로 대규모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 콘텐츠를 체계화하고, 고객별 맞춤형 훈련 콘텐츠를 개발하면서 실제 재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 나아가 서비스 운영 관점에서도 언어재활치료사가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데이터 분석 기술로 자동화까지 이루게 됐다. 현재 AI 기반 평가 솔루션 개발에도 나섰다. 알아서 적당히 열어주는 출입문 지난 2022년 창업한 원인터내셔널은 거동이 불편한 이들도 내 집 현관은 편이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비전을 갖고 AI 도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도어 솔루션은 출입문을 자동 개폐하는 자동문과 잠금 역할을 수행하는 스마트도어락이 더해져야 한다. 이를테면 단순히 출입문을 여닫는 것을 넘어 보행 이상자와 정상 보행자의 보행속도, 보행습관 등의 비교 분석을 통해 사용자에 따른 출입문의 개폐를 제공하는 식이다. 또한 AI 객체 인식 기술을 통해 사용자를 인식해 사용자 맞춤형 출입문 개방이 이뤄져야 한다. 맞춤형 여닫이문의 전 과정은 앱을 통해 마이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며 AI 서버연동, 관제 시스템(CCTV), 원격 개폐 등의 서비스 또한 앱으로 제공해야 이용이 편리하다. 원인터네셔널은 우선 하드웨어 개발을 마무리하고 일본과 싱가포르 대상의 공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맞춤형 여닫이문의 고도화를 위해 데이터 문제해결은행의 지원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출입이 잦은 병의원 시설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경 분석을 진행했다. 사용자뿐만 아니라 제품의 설치 장소를 분석해 출입구 조건을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자동 개폐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세웠다. 출입구 경사의 유무와 각도, 전면 유효거리, 출입구의 폭과 턱 높이 등 출입구 조건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출입문의 개폐 각도과 속도를 설정했다. 군집분석으로 제품의 설치 장소를 비슷한 특성을 가진 그룹으로 분류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 군집의 특성에 따른 설치 환경의 유형을 도출했다. 이같은 노력은 국내외 특허 출원과 미국 2개사 납품 계약으로 이어졌다.

2024.12.19 15:30박수형

KCA, 해외진출·공익형 방송콘텐츠 36편 제작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2024년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공모작 총 36편을 선정해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은 국내 우수 콘텐츠 발굴, 방송 OTT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작을 통해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지원했다. 올해는 ▲방송콘텐츠 해외진출 지원 부문 ▲공익형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 부문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며, 특히 AI 제작환경 개선 실증을 위한 시범사업을 통해 K-콘텐츠 제작의 효율성을 강화했다. 방송콘텐츠 해외진출 지원 부문에는 드라마 시리즈(장편, 중편), 비드라마 시리즈(중편), AI 제작환경 개선 실증 분야로 구성되며 선정된 콘텐츠에 최대 20억원을 지원했다. 공익형 방송콘텐츠 부문에는 공공 공익 프로그램 단편(교양), 장편(팩츄얼) 분야가 포함되며 최대 1.5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방송콘텐츠 해외진출 지원 콘텐츠는 원천 IP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년도 대비 최대 지원금을 8억원에서 20억원으로 증액했다. 방송콘텐츠 해외진출 지원 부문에서는 국내 방송 OTT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총 15편의 방송 OTT 콘텐츠를 제작 지원했다. 드라마 시리즈(장편) 분야에는 부조리한 가석방을 막는 변호사 이한신의 짜릿한 철벽 방어전을 그리는 드라마 '가석방심사관 이한신', 드라마 시리즈(중편) 분야에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주제로 한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을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 '이토록 친절한 배신자' 등이 선정됐다. 드라마 시리즈(중편) 분야 지원작인 '이토록 친절한 배신자'는 탄탄한 구성과 감각있는 연출로 방송 2회 만에 국내외 OTT(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웨이브)에서 유저 뷰 1위를 기록했으며, 드라마 시리즈(장편) 분야 지원작인 '가석방심사관 이한신' 역시 국내 넷플릭스 TV 부문 유저 뷰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비드라마 분야에는 대만과 한국 협업 프로젝트인 리얼리티 프로그램 '백팩 프렌즈', 코리안 할머니와 다문화 배경 손주 간 세대 공감과 소통 촉진 프로그램 '대문 밖은 사파리' 등이 선정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신설된 'AI 제작환경 개선 실증사업 분야'에서는 국내 AI 기술을 활용한 편집 및 제작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프로그램 제작 과정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였다. AI 기술 및 XR 기술을 도입한 신개념 선택형 역사 토크쇼인 '과몰입 인생사', AI 자동편집 시스템을 활용하여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한 '지구를 닦는 남자들', 세계 최초 OTT 기반 2D/3D 콘텐츠 호환형 입체미디어 서비스를 적용한 3D 호러 드라마인 '귀접(鬼接)' 등이 선정되었다. '과몰입 인생사'는 XR 및 AI 기술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의 참신성과 몰입감을 높이며 동시간대 지상파 시청률 1위를 기록, 시청자들에게 국내 AI·디지털 융합 기술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공익형 부문에서는 다큐멘터리, 교양, 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유익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방송의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총 21편의 공공 공익프로그램을 제작 지원했다. 전남 강진군과 경북 영양군을 배경으로 지역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결해나가는 교양 프로그램 '팔도 주무관', 도시를 떠나 시골로 온 배우 '이장-우'의 지역사회 활성화 프로그램 '시골마을 이장-우' 등이 선정됐다. KCA는 공공 공익 목적의 교양 정보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 및 다양성 확대를 위해 11월 한 달을 '우수 다큐 방영의 달'로 운영해 자연환경, 문화유산, 역사 등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파했다. 이상훈 KCA 원장은 “앞으로도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킬러 콘텐츠를 발굴 육성하고, 글로벌 OTT의 국내 진출로 침체된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AI 디지털 기반 미디어콘텐츠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12.19 11:58박수형

국가유산진흥원, AI 활용 '포스트 아포칼립스 경복궁' 영상 공개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은 스튜디오프리윌루전(대표 권한슬)과 함께 국가유산 전통 건축물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로 만든 영상 두 편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영상은 올해 국가유산진흥원이 선정한 '2024년 AI⸱디지털 기반 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했으며, 국가유산채널이 입점한 글로벌 OTT KorTV 앱을 통해 오늘부터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영상은 AI 모델이 국가유산진흥원이 보유한 국가유산 데이터와 AI 허브의 한국형 사물 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해 제작한 게 특징이다. 데이터 증강 및 AI 모델의 학습에는 최신 딥러닝 기술이 적용됐다는 게 진흥원 측 설명이다. SF 영화의 예고편과 메이킹편 형식의 영상 두 편이 공개되며, 작품명은 '브루탈 서울(Brutal Seoul)'이다. '브루탈 서울'은 2048년의 가상의 서울을 배경으로 한다. 작품은 미래 세계의 새로운 경복궁과 공룡이 등장하는 등 포스트 아포칼립스적인 요소를 담아냈다. 작품은 남녀 주인공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줄거리로, AI 기술로 재해석한 가상 세계 속 경복궁 모습을 구현한 점이 시선을 끈다. 심정택 국가유산진흥원 데이터팀장은 “AI 활용 영상 제작을 통해 보존하는 데이터가 아닌, 활용하는 데이터로서 국가유산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관광⸱교육⸱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유산과 AI를 접목해 국가유산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AI⸱디지털 기반 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의 방송통신발전기금 지원받아 방송·콘텐츠 분야의 AI와 디지털 확산 및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관사로 사업에 참여한 스튜디오프리윌루전은 국내외 AI 영화제에서 전문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AI 활용 영상 및 광고 전문 제작 기업이다. 최근에는 'AI·미디어 융합기술 공모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4.12.18 16:26이도원

콘진원, 2025년 대한민국 콘텐츠 수출 전망 발표...게임 '갬'-음악 '맑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콘진원)은 내년도 K-콘텐츠 전 분야의 수출 경쟁력과 가능성을 분석한 '2025년 대한민국 콘텐츠 수출 전망'을 1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콘텐츠산업 현장 전문가와 콘진원 해외비즈니스센터장을 포함한 총 167명이 참여했다. 방송,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웹툰, 캐릭터, 스토리, 음악, 패션, 신기술융합콘텐츠 등 9개 산업의 수출 전문가 133명이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를 통해 산업별 현황과 권역별 수출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콘진원 25개 해외비즈니스센터장이 8개 권역별로 국산 콘텐츠의 경쟁력과 수출 가능성을 분석하여 2025년 K-콘텐츠 수출 전망을 더욱 입체적으로 도출했다. 콘텐츠산업별 내년 수출 전망을 7점 척도로 평가한 결과, ▲방송 2.9점 ▲애니메이션 3.4점 ▲게임 4.7점 ▲만화·웹툰 4.7점 ▲캐릭터 4.6점 ▲스토리 4.9점 ▲음악 5.5점 ▲패션 5.2점 ▲신기술융합콘텐츠 5.5점으로 나타났다. 방송은 9개 산업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 수출 여건이 '흐림'으로 전망됐다. 한류 대표 콘텐츠인 드라마의 제작비 급등과 글로벌 OTT 플랫폼 의존 심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광고시장 침체로 방송 드라마 편성이 줄어들며, 일부 대형 OTT 플랫폼을 제외한 해외 방송사가 K-드라마를 구매하기 어려운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게임은 국산 콘텐츠 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내년 수출 전망이 '갬'으로 나타났다. 중국 외자판호 발급과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신작 출시가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지만, 중국 게임의 성장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구조적 제약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음악은 BTS, 뉴진스, 블랙핑크 등 주요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활약과 해외 투어 공연 증가로 '맑음'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 K-팝 아이돌에 대한 피로도가 관찰돼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권역별로는 중화권에서 캐릭터 수출이 '맑음'으로 전망됐다. 잔망루피와 같은 SNS 기반 한국 캐릭터가 인기를 끌며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북미와 일본은 K-팝 스트리밍과 공연, 만화·웹툰의 현지 소비가 안정적으로 증가해 수출 여건이 '맑음'으로 평가됐다. 특히 2025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으로,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개최가 K-콘텐츠 수요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콘진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콘텐츠 수출 지원 전략과 사업계획을 수립해 내년 수출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비즈니스센터 5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총 30개소를 운영하며, K-박람회와 K-콘텐츠 엑스포 등 행사를 통해 중소 콘텐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K-콘텐츠 수출은 연관산업까지 견인하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2024.12.18 14:27김한준

알스퀘어, 계정 해킹 의심...외교부 위장 스팸 메일 발송돼

알스퀘어의 회사 계정이 해킹을 당한 것으로 추정, 외교부로 위장한 스팸메일이 이 회사 뉴스레터 이용자들에게 대량 발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메일을 받은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알스퀘어 측은 회사 서버 등 외부 침입 흔적을 아직 발견하진 못했지만, 내부 점검과 조사를 통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정식 신고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18일 오전 대한민국 정부/외교부를 발신자라고 기재된 메일이 알스퀘어의 회사 공식메일 계정을 통해 플랫폼 회원들에게 발송됐다. 해당 메일에는 “귀하의 사회보장 명세서가 검토돼 대한민국 외교부가 관리하는 사회보장 프로그램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한 중요한 세부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명세서로 위장한 감염된 파일 다운로드와 스팸 연락처로 전화를 유도하는 피싱 메일로 추정된다. 알스퀘어 측은 고객에게 사과 메일을 보내면서 “금일 오전 8시 40분경부터 당사 메일 계정을 통해 의도치 않은 스팸메일이 발송된 것이 확인됐다”며 “해당 메일을 수신하신 경우, 절대 열람하지 마시고 즉시 삭제하고 절대 클릭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회사 측은 뉴스레터 서비스 '스티비'에 사용하는 계정이 외부에 유출된 사고로 잠정 파악했다. 그럼에도 해커에 의한 사내망 침입이 있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며, 먼저 한국인터넷진흥원 측에 유선으로 해당 사고를 알린 상태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해커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아닌, 외부 뉴스레터 플랫폼에서 사용 중인 회사 계정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단 한국인터넷진흥원 측에 해당 사실을 알렸고, 정식 온라인 신고 절차를 위해 필요한 조사들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티비 관계자는 "알스퀘어 상황은 우리 솔루션에서 계정 정보가 유출된 것이 아니고, 다른 경로를 통해 알스퀘어의 계정 정보가 유출됐고, 이를 통해 해커가 알스퀘어의 스티비 계정에 로그인을 한 것"이라며 "스티비는 2단계 인증 등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조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18 14:23백봉삼

서울경제진흥원, '한국유통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29회 한국유통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SBA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해외시장 진출 기회 제공 및 글로벌 우수제품 발굴 등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및 수출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유통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국내 유통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이다. 거대한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유통산업 내에서 공공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사업모델의 경쟁력과 탁월한 수출 확대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BA 마케팅본부는 글로벌 리딩 이커머스 플랫폼과 직접 업무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수출 지원 기능을 집결한 '글로벌 커머스 파크'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BA는 아마존, 알리바바닷컴, 이베이, 라자다, 쇼피, 라쿠텐 이치바 등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내 주요 기업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내수 중심 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커머스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아마존, 알리바바닷컴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아마존과는 글로벌 셀링 및 컨퍼런스, SPN 서밋, 셀러 엑스포 등을 공동 개최하고, 알리바바닷컴과는 글로벌 B2B 시장 진출 세미나를 공동 주관하여 중소기업의 수출 기회를 확대했다. 나아가 일본 시장을 겨냥해 라쿠텐 이치바, 이베이재팬과 협력해 일본 시장 진출 세미나를 제공하고, 수출 컨설팅을 공동 주관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 아세안 시장의 경우, 쇼피와 입점 컨설팅을 공동 운영하고, 라자다와는 라이브커머스 협력 및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 확대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베이와 협력한 온보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베이와 공동 기획하여 중소기업의 190개국 수출 지원부터 컨설팅, 광고 운영 노하우 제공까지 체계적인 민관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밀착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김현우 SBA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사업 운영 방향을 전면 전환해 국내 유통 중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해외 진출 지원 사업으로 크게 개선해 왔고, 이번 수상으로 이런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활약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8 10:45백봉삼

로봇협회, 푸드테크로봇 생태계 구축 나서

한국로봇산업협회는 포항소재산업진흥원과 푸드테크로봇분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황성재 푸드테크로봇협의회장과 협의회 기업들, 김헌덕 포항소재산업진흥원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포항소재산업진흥원은 내년부터 총사업비 155억원, 연면적 2천500m2 규모의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를 구축 사업을 시작한다. 양 기관은 센터 구축과 관련해 '식품로봇 시험 인증지원'과 '스마트키친 테스트베드 실증 분야'에 우선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푸드테크 로봇 시스템의 위생과 안정성 인증에 대한 필요성, 이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포항소재산업진흥원과 함께 푸드테크로봇관련 핵심기술개발, 표준화 등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추진에 협력하고 산·학·연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산업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푸드테크로봇협의회는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지난 5월 발족한 협회 산하 협의체다. 세이프틱스, 만다린로보틱스, 브이디컴퍼니 등 38개의 회원사와 함께 푸드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술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4.12.18 07:55신영빈

콘진원 "2025년 콘솔게임 지원 강화...인디게임 지원 사업 예산 56억5천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5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설명회'에서 신성장, 역량, 효율화 등 3대 키워드에 맞춰 게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내년 콘진원은 콘솔산업 성장 구조에 따라 '기획-개발-출시' 3단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AI 기술 특화장르 지원을 확대한다. 콘솔게임 지원 사업은 2년에서 3년 과제로 확대하며 우수 기능성게임에 대한 후속 지원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기업 협력 인디게임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신성장 분야 인력 교육 및 글로벌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콘진원은 2025년 게임 산업 지원 예산으로 총 632억원을 배정했다고 발표하고 해당 예산이 투입되는 다양한 사업에 대한 계획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게임 기획 지원(인디게임 지원) 사업에는 총 56억 5천만원이 배정됐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게임 콘텐츠 기획을 발굴하고 초기 제작 단계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게임 제작 지원 사업은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다년도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에는 138억 6천200만 원이 투입되며, 장기적인 게임 개발 프로젝트의 안정적 운영을 돕는다. 신성장 기술을 반영한 게임 제작 지원에는 97억 5천만원이 할당돼 AI, VR 등 혁신 기술을 접목한 게임 콘텐츠 개발을 장려한다. 게임 유통 지원 사업(게임기업 자율선택 지원)에는 125억 7천300만원이 배정됐다. 이를 통해 국내 게임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마케팅 및 퍼블리싱을 지원하고 기업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선택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게임 수출활성화를 위한 게임 유통 지원 사업에는 18억 3천500만원이 배정됐다. 건전한 게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에는 총 57억 1천만원이 투입된다.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게임 리터러시 교육과 중독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게임 이용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e스포츠 활성화 지원 사업은 18억 2천만원을 들여 진행된다. e스포츠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전국 이스포츠 경기장 운영과 대회 개최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국내 e스포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기능성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는 25억 4천800만원이 투입된다. 교육, 의료,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게임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능성 게임 제작과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2025년 글로벌 게임 허브센터 운영 사업 예산은 37억 9천 400만원이다. 이 사업은 게임 개발사를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하며, 특히 중소 게임사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돕는다. 게임인재원 운영 사업에는 52억400만원이 배정됐다. 게임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게임 기획, 그래픽, 프로그래밍 등 분야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게임 국가기술자격 검정 사업 예산은 2억 7천만 원이 할당됐다. 게임 개발 분야의 역량을 공식적으로 검증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4.12.17 15:36김한준

콘진원 "2025년 총 예산 6093억원...게임 관련 예산은 632억원 편성"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콘진원)은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202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콘진원은 콘텐츠산업 관계자들이 정부 콘텐츠 정책을 명확히 이해하고, 향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설명회는 ▲2025년 중점 추진 방향 발표 ▲분야별 세부 사업계획 소개 ▲1대1 현장 상담으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콘진원 2025년 전체 예산은 국고와 기금 등을 포함해 총 6천93억 원이다. 이는 2024년 예산 5천913억 원 대비 3.04% 증가한 규모이며 정부 전체 예산 증감률인 2.5%보다 높은 수치다. 콘진원은 내년도 우수 콘텐츠 IP 개발과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장르·기능별 지원을 고루 강화할 계획이다. 장르별 예산은 ▲방송영상 980억 원 ▲게임 632억 원 ▲애니메이션 287억 원 ▲음악 250억 원 ▲만화·웹툰 210억 원 ▲신기술융합 155억 원 ▲캐릭터 83억 원 ▲패션 78억 원 ▲스토리 36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특히 만화·웹툰 분야 예산을 약 84억 원 증액하고 글로벌 웹툰 IP 제작지원 등 신규 사업을 편성했으며, 애니메이션 분야 예산 약 26억 원 증액, 게임 분야 예산 약 20억 원 증액 등으로 K-콘텐츠의 기획·제작·유통을 고루 지원할 계획이다. 기능별 예산은 ▲연구개발(R&D) 1천44억 원 ▲수출지원 751억 원 ▲지역콘텐츠 지원 510억 원 ▲인재양성 334억 원 ▲기업육성 214억 원 ▲투융자 42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수출지원 분야 예산 약 149억 원 증액을 통해 K-콘텐츠 거점 확대 및 콘텐츠 IP 수출 실적을 극대화하고, 연구개발(R&D) 분야 예산 약 60억 원 증액, 지역콘텐츠 지원 분야 예산 약 58억 원 증액 등으로 차세대 K-콘텐츠 선도를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콘진원은 2024년 대표 성과와 2025년 기관 중점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콘진원의 직·간접지원 사업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주요 성과와 함께 ▲초장르 행사 최초 개최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는 에이전트 역할 강화 ▲NEXT K를 만들 잠재 콘텐츠 발굴 계획 등을 발표했다. 콘진원은 지원체계 개선 및 확대를 중점으로, 산업계 등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최근 한국수출입은행의 조사결과 국가의 여러 주요 산업 중 콘텐츠산업만 유일하게 수출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K-콘텐츠 수출 증가는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대한민국이 콘텐츠 4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수출 지원체계 고도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며 "K콘텐츠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우수 IP 발굴과 개발, 가치 중심 정책, 지역 주도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2024.12.17 14:29김한준

"디지털 혁신 기업 지원"…KISA,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내 벤처창업 지원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손잡고 추진한 디지털 혁신 기술 기업 성장을 지원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KISA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 혁신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초기 단계부터 안정화 단계까지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API 개발 자금과 비즈니스 컨설팅, 투자 유치 등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부산, 대구, 인천 등 주요 지역에 블록체인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해 창업 기업의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함께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KISA가 지원한 기업은 총 726개다. 이들 기업은 매출 1조606억 원, 투자 유치 4천653억 원, 신규 고용 3천717명, 특허 출원 444건 등 성과를 올렸다. 이는 재무적·경제적 성장은 물론 기술적 성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KISA는 블록체인뿐 아니라 핀테크 등 디지털 심화 시대의 핵심 기술 지원을 확대하며 창업에서 기업공개(IPO)까지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설계하고 있다. 또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국내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블록체인 등의 신기술은 디지털 심화 시대의 핵심 기반 기술"이라며 "창업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민관 협력을 지속 확대해 국내 디지털 혁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6 16:37김미정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취약점 탐지 우수기업 선정

안랩클라우드메이트가 정부로부터 취약점 탐지와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지난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 '2024년 하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에서 '취약점 탐지 대응'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자체적으로 구축한 내부 보안 지침 자료를 기반으로 취약점에 체계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은 과기정통부와 KISA가 기업의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연 2회 진행하는 훈련이다. 올해 하반기 훈련은 11월 11~22일 진행됐다. 442개 기업, 18만8천27명 임직원이 참여했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 김세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그동안 전 임직원 보안 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등 내부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내외부 훈련·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부 지침을 꾸준히 업데이트해 보안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6:35김미정

KIAT, AI 3.1시대 혁신선도 '2025년 KIAT 10대 유망산업' 발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16일 인공지능(AI) 3.1 시대에 대한민국 경제 견인과 산업기술 혁신을 선도할 2025 KIAT 10대 유망산업을 발표했다. 10대 유망산업은 ▲전력 반도체 ▲폼팩터 디스플레이 ▲AI 헬스케어 ▲융합형 자율주행차 ▲그린 디지털 ▲순환 소재 ▲디지털 휴먼 ▲멀티모달 AI ▲지능형 자율제조 ▲온디바이스 AI이다. KIAT는 10대 유망산업 발굴을 위해 최근 출원된 국내·외 특허와 논문 키워드 분석을 통해 3대 영역 6대 분야별 기술 융합강도 분석을 거쳐 핵심기술 45개를 선정했다. 선정 과정에서 문헌·특허 빅데이터 분석, 요인 분석과 더불어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고 산학연 전문가 80여 명이 참여해 산업 선정의 객관성을 높였다. 총괄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대국민 설문과 산업기술 육성 정책의 우선순위를 고려해 10대 유망산업을 선정했다. 2021년 이후 다섯 번째 발표하는 KIAT 10대 유망산업은 기술·이슈 중심의 일반적인 전망과 다르게 산업관점의 성장 흐름과 지원 영향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올해는 AI의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에 주목했다. AI가 산업에 적용될 경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생산력을 높이지만, 적용 과정에서 AI 가동을 위한 대규모 전력이 필연적으로 소모된다. 이에 탄소중립과 에너지 순환 분야를 고려해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기술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산업을 선정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AI가 제조·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기반 기술로 작용하고 있고, 정부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혁신을 적극 추진하는 상황에서 주목해야 할 유망산업을 선정했다”며 “최근 들어 미국 등 주요국의 대외 정책이 급변하며 글로벌 산업계가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들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6 11:01주문정

에스앤아이,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우수기업

공간관리 전문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2024 하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월 11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이번 모의훈련에는 국내 주요 기업 442개가 참여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내부 평가를 거쳐 단 7개 기업만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에 처음 참여한 에스앤아이는 실제 해킹과 동일한 방식의 악성코드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해 우수기업으로 꼽혔다. 총 2회에 걸친 이메일 해킹 모의훈련에서는 ▲악성 코드 발견 시 즉시 신고 ▲해킹 메일 공격 방어 ▲악성코드 감염 예방법 등을 포함한 대응 시나리오를 진행했다. 에스앤아이는 정보 유출 시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산관리(PM) 및 시설관리(FM)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평소 사이버 공격에 즉각 대응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정보보안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주요 고객사인 대기업과 건물주의 필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정보 유출 방지 및 해킹 예방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했다. 그 결과, 올해 10월에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표준인 'ISO/IEC 27001:2022' 인증을, 7월에는 KISA의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하며 정보보안 체계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에스앤아이 정보보안 최고책임자(CISO)인 김진규 상무는 "최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과 개인정보 유출 시도가 급증하면서 사내 임직원들의 보안 의식과 사이버 위협 대응 능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의훈련과 실제 보안사고 사례를 반영한 교육을 통해 사내 보안 문화를 정착하고, 정보보안 관련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3 10:56신영빈

SBA, '동행人 함께 하는 날' 행사서 동행사업 성과 알린다

SBA 동행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가치 실현을 위해 공동 협력사업을 모색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13일 오후 2시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동행사업 성과 공유 및 네트워킹을 위한 'SBA 동행人 함께 하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마포구청,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사랑의 달팽이 등 협력기관 ▲153 패밀리, 라인피알, 플레도 등 50여개 동행기업 ▲동행 프로그램 수혜자(아이리더, 첫살림 지원, 전문캐디 프로그램, 청년괴짜 인생버스) 등을 포함해 총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사업에 발맞춰 사회문제 해결과 상생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모색'과 '동행人과의 협력 및 우수사례를 공유' 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통해 'SBA만의 사회공헌 대표 네트워크 협의체' 및 '동행人 정기 프로그램'을 구성해 동행기업 간 상생 협력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경제진흥원 동행 프로그램 소개 ▲대표 동행기업 성과발표 ▲'24년 우수 동행기업 감사패 수여 ▲SBA 동행人 토크 콘서트 ▲SBA 동행人 선포식 및 네트워킹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일자리 동행', 'CSR 동행', '동행 네트워킹' 활동 영상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동행기업 발굴 및 협력사업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대표 동행기업인 플레도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현금 후원에서부터 사업 아이템을 활용한 재능기부까지 '23~'24년 SBA와 진행된 공동 협력사업을 소개한다. SBA 동행人 토크 콘서트는 '소통, 협력, 상생'을 주제로 김현우 SBA 대표와 동행기업 및 협력기관 관계자 총 3인 토크쇼로 진행된다. SBA가 생각하는 '약자와의 동행'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CSR 활동'에 대한 의견 공유 및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그밖에 굿워크랩 소속 유튜버 흑백리뷰의 개식사 및 SBA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발굴·육성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이 진행된다. 축하 공연으로 '아이리더' 동행 프로그램 (재능있는 아동의 진로 지원을 위한 예체능 및 학업 관련 교육비 지원)을 통해 동행기업과 1:1 후원받은 학생의 대금 연주로 훈훈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동행人 선포식'을 통해 서울의 '대표 동행기업' 확산을 위한 비전 선포로 2025년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사회공헌을 기반으로 한 'SBA 대표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수출·해외교류, 공공관계·공공진출, 대기업 네트워크, 정부과제·지원사업, 유통망·판로확대 등으로 주제별 그룹핑과 네트워킹을 추진하고, 향후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해 '협의체 멤버쉽'으로 구성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사업을 구현하기 위해 2023년 출연기관 최초 동행팀을 신설, 공공 최초 기업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기획해 1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괄목한 성과를 이뤄가고 있다. 지난해 공동 협력사업을 기획·발굴 한 결과, 기업 참여 사회공헌 37개사, 약 2억6천만원 기부금으로 사회적 약자 후원 결연을 완료했다. 올해도 서울경제진흥원은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 대상으로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해 SBA 동행프로그램 확산을 위한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일자리 동행'으로 구직자와 기업 간 상호매칭을 통한 취약·소외계층 경제적 자립에 기여하고 있다. 추진대상은 여성, 중장년층, 청년 등으로 총 6개 프로그램(매칭데이, 여성 일자리, 청년 기업직무 체험, IT 기초 입문과정 등)을 진행해 707개 기업, 1천375명이 구직 및 교육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 다음으로 'CSR 동행'으로 SBA 환류프로그램 확산의 목표로 중소기업 및 민간기업의 사회공헌을 확장하고 있다. 추진대상은 자립·은둔고립 청년, 청각장애인, 아동 및 저소득층, 1인가구다. 올해 총 14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서울 아이리더, 첫살림지원, 옥탑방 달팽이, 따뜻한 한끼 나눔, 소리동행, 1인 가구 경제자립 지원, 방과 후 학교, 청년 괴짜 인생버스, 상견례 네트워킹 Day 등) 총 24개 기업 참여, 2천663명 지원, 5천200만원 후원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동행 네트워킹'(ESG 경영)을 통해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SBA 동행사업은 지원 기업들의 환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협업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한해 동안 SBA 동행사업이 쌓아온 가치와 의미를 함께 해준 동행 파트너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SBA는 '사회적 가치실현'의 선두주자로서 역할을 제고하고, 기부문화를 기반으로 민·관이 협력하는 사업모델로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의 대표 동행기업 확산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보듬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4.12.13 10:41백봉삼

"尹 계엄령 후 해커들 신났다"…바이러스 정기 검사 안하면 '낭패'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이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늘면서 인터넷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정부·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해킹 시도까지 발견돼 보안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3일 선포된 비상계엄과 관련된 문서를 위장한 해킹메일과 피싱·스미싱 공격 사례가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악성코드를 포함한 첨부파일을 활용한 공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KISA는 비상계엄 문건으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이메일을 통해 유포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 컴퓨터에 악성코드가 실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공격자는 정부나 공공기관을 사칭해 신뢰를 유도하고 첨부파일을 열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KISA 발표에 따르면 수신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이나 메시지를 열람하지 말고 송신자 주소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메일 내부 링크 클릭 시 신뢰성을 미리 체크해야 하며 불분명한 링크는 삭제해야 한다. 또 PC와 스마트폰 보안 강화를 위해 운영체제와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최신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정기적인 바이러스 백신 업데이트·점검도 필수다.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즉시 인터넷침해대응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자세한 정보는 KIS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SA 관계자는 "비상계엄 관련 사이버 공격이 확산하면서 피해 예방을 위한 사용자의 보안 인식 제고가 필수적"이라며 "이메일과 메시지 확인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2024.12.12 16:21김미정

산업부 로봇PD에 박일우 로봇산업진흥원 실장 선임

산업통상자원부 7대 신임 로봇 PD(프로그램 디렉터)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박일우 실장이 선임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박 실장은 지난 9일 산업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신임 로봇PD로 임명돼 앞으로 3년간 로봇 산업 연구·개발(R&D)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PD는 산업계 중심 R&D를 추진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관리하는 민간 전문가다. 산업현장 경험과 비즈니스 역량이 높은 이들이 주로 직무를 수행해왔다. 박일우 신임 로봇 PD는 한국기술교육대에서 디자인공학으로 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로봇종합지원센터 연구원, 대전테크노파크 지능형로봇센터 팀장을 지냈다. 2014년부터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로봇클러스터사업단 팀장, 사업추진단장, 로봇혁신사업단장, 로봇규제혁신센터장, 산업혁신실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왔다. 그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5년마다 새로 수립한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해왔다. 2020년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을, 지난해엔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을 수립한 바 있다. 2019년에는 정부정책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24.12.12 15:55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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