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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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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잘 먹어요"…컬리 '7일향미' 무모한 도전 이유

“아이들이 잘 먹어요.” 이 단 한 문장의 리뷰가 오랜 고생을 보상했다. 새벽배송 플랫폼 컬리에서 '7일 향미'를 기획한 김신희 MD는 블로그 후기나 앱 리뷰를 봤을 때 아이가 잘 먹는다는 말이 가장 감동이라고 회상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이라서 더 그럴 수 있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후기가 힘이 된다고. 7일 향미는 도정일로부터 7일 이내에만 판매하는 다소 파격적인 조건의 쌀이다. 향이 살아 있는 밥맛을 중요하게 여긴 끝에, 유통 가능일을 철저하게 제한하는 전략을 택했다. 보수적인 쌀 시장에서 다소 무모한 시도일 수도 있지만, 컬리는 그만큼 철저한 품질관리와 명확한 포지셔닝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온 집안에 따스한 밥 향기가 퍼지는 걸 경험한 기자는 7일 향미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했다. 최근 컬리 사옥에서 김신희 MD를 만나 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신품종 향진주로 만든 7일향미...승부수는 '도정일' 7일 향미 프로젝트는 '쌀의 향'을 다시 조명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시작됐다. 쌀 소비 트렌드가 가성비와 프리미엄의 양극단으로 나뉘는 가운데, 컬리는 후자에 방점을 찍었다. “최근 저속노화나 혈당관리 등 건강이슈로 쌀 소비가 줄어드는 것 같아도 좋은 쌀을 찾는 고객은 여전히 '밥맛'을 기준으로 선택합니다. 향과 찰기, 식감이 살아있는 쌀을 기획하고 싶었어요." 출시 과정은 녹록치 않았다. 기존에 잘 알려진 조선향미는 골든퀸3호 품종으로 만들어졌지만, 민간 품종이라 가격이 높았고, 유통 구조도 복잡했다. 김 MD는 대안을 찾아 '향진주'라는 국가개발 품종에 주목했다. 향진주는 로열티 없이 쓸 수 있고, 향 성분인 2-AP가 풍부한 쌀이다. 소비자에게 새로운 향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 쌀을 선택했다. 향진주 품종의 벼는 충남 서산의 천수만 간석지에서 재배된다. 서산 일대는 땅이 산성화되지 않고 토질이 좋아 건강한 작물의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7일 향미는 '상' 등급의 쌀로 전분 성분이 적은 저아밀로스 쌀이어서 찰기가 뛰어나다. 가격은 컬리에서 4kg 기준 할인가 1만7천900원으로 일반 쌀 보다는 조금 비싼 편이다. “'향'을 보존하는 환경이 중요했어요. 도정 후 바로 저온 보관하고, 7일 안에 배송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까지 시뮬레이션했죠. 7일 향미는 이름 그대로 도정 후 7일 이내의 쌀을 뜻해요. 컬리는 도정 후 바로 컬리 물류센터에 입고하고 7일 동안만 판매합니다. 쌀도 신선식품인만큼 최상의 신선도를 갖춘 상품을 고객에게 배송하기 위해서이지요." 7일 향미라는 상품명도 컬리의 상품위원회 자리에서 컬리가 직접 만든 이름이다. 7일 향미는 지난해 11월 컬리에 입점한 신입 상품이지만, 입점 4개월만에 전체 쌀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못 팔면 폐기? 품질 위해 감수한 리스크 쌀의 향을 결정하는 휘발성 물질은 도정 직후 가장 풍부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히 줄어든다. 김 MD의 설명에 따르면 도정 후 15일 내 먹는 게 이상적이라는 연구가 있다. 컬리는 이를 극단적으로 좁혀 7일로 제한한 것이다. 7일 안에 팔지 못한 상품은 모두 폐기한다. 통상적인 유통 관행과는 동떨어진 방식이다. “이건 다른 회사가 아마 쉽게 따라할 수 없을겁니다. 물류비는 2배, 재고 리스크도 크지만, 향을 보존한 상태로 고객에게 도달하는 게 가장 중요한 가치였기에 감수할 수밖에 없었어요." 예측이 어려운 수요, 주 2회 이상 물류차 운행, 센터 입고 타이밍 조율 등 운영 측면의 난이도도 상당했다. 그러나 컬리는 새벽배송 시스템과 물류 최적화 역량을 십분 활용해 안정적인 공급 구조를 만들었다. “우리는 쌀도 로스팅처럼 다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향의 피크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싶었어요. 7일 향미는 물 적은 밥을 지으면 고슬고슬하고 찰진 밥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향미는 저아밀로스쌀이라 식어도 맛있는 특성이 있지요. 이는 맞벌이 가정이나 냉동밥 수요가 많은 현대 생활 패턴에도 잘 맞아요." 최근에는 '14분도미'라는 초고도 가공 쌀도 새로 출시했다. 일본 사케를 빚을 때처럼 쌀 겉을 정밀하게 깎아낸 '극한의 부드러움'을 구현한 실험적인 제품이다. 국내 정미소에서는 불가능한 기술이라 일본 기계로 진행했다. 이제 7일 향미는 컬리 쌀 라인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 김신희 MD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이다. “쌀의 블렌딩 개념을 정립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혼합미는 '이것저것 섞은 것'이라는 인식이지만, 우리는 레시피가 있는 블렌딩미를 만들고 싶어요. 품질의 일관성을 갖춘 형태로요.”

2025.04.11 08:30안희정

쏘카, '사천방문의 해' 맞아 사천·진주 대여료 반값 할인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사천시(시장 박동식)와 2025년 사천방문의해를 맞아 제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협약식에는 남궁호 쏘카 CBO와 박동식 사천시장이 참석했다. 쏘카는 연말까지 사천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쏘카 대여료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사천시와 진주시에 있는 40여개 쏘카존에서 6시간 이상 쏘카를 대여하는 경우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쏘카 애플리케이션 '쿠폰' 메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강화도 추진한다. 지역 내 카셰어링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사천시 공영주차장 일부에 쏘카존을 개설해 운영한다. 또한, 쏘카는 사천시설관리공단 및 지역 관광명소 운영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사천바다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등 사천을 대표하는 관광자원 이용 시 회원들에게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쏘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사천 지역 예약건 중 약 45%가 수도권에서 생성, 수도권에서의 유입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사천 지역 예약 건 중 약 35%는 비행기, 열차,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현지에서 쏘카로 환승하는 패턴을 보였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인 53%는 사천공항, 35%는 진주역, 그리고 나머지 11%는 사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쏘카를 대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 목적 외에도 출장 등 업무를 위한 방문 비중도 높았다. 같은 기간 사천을 방문한 회원 중 약 38%가 법인카드와 쏘카 B2B 상품을 이용해 차량을 대여했다. 출장 등 업무 목적으로 사천을 방문한 이들은 주로 우주항공청을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항공우주 관련 기업들이 입주한 산업단지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궁호 쏘카 CBO는 “이번 협업을 통해 관광객들이 현지에서 더 편리하게 이동하고 사천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쏘카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2025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쏘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객들이 사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더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9 18:39안희정

경동나비엔, 나비엔 하우스 진주점 열어

경동나비엔은 지난 27일 진주시에 오프라인 체험 매장 '나비엔 하우스'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나비엔 하우스 진주점은 남양주북부점과 의정부서부점, 그리고 제주점에 이은 4번째 매장이다. 콘덴싱보일러와 환기청정기, 주방기기, 숙면매트, 월패드 등 경동나비엔과 경동원에서 생산하는 약 50여 개의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제품을 추천해 주고 현장 설치와 유지보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진주점은 ▲체험연출존 ▲제품전시존 ▲상담 및 업무존으로 구성됐다. 체험연출존에서는 욕실, 주방, 침실 등 실제 집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콘덴싱보일러, 환기청정기, 주방기기 등 각 제품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구현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제품전시존에서는 제품 외관과 스펙 등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내년 초 '나비엔 매직' 출범을 앞두고 SK매직에서 영업권을 인수한 인덕션, 가스쿡탑 등의 주방기기도 선보인다. 상담 및 업무존에서는 전문 컨설턴트와 1대1 상담을 제공한다. 진주점에 방문하는 고객이 제품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도슨트 투어'도 운영한다. 전문 컨설턴트가 각 제품들이 집의 어느 공간에 설치되고, 어떻게 작동하며,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진주점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하면 기념품을 증정한다. '나비엔 콘덴싱 ON AI' 구매 시 할인을, KB국민카드와 삼성카드로 결제 시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도 제공한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동의 제품과 기술력을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나비엔 하우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9 19:07신영빈

LGU+, 진주교대와 교육대학 특화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

LG유플러스는 교육대학교 예비 교사의 교육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대학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진주교육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교육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진주교대가 보유한 교과목 운영 노하우와 LG유플러스의 교육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예비 교사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교육 실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 ▲조별 학습 ▲상담 등 기능을 활용, 실제 예비 교사가 비대면으로 교과수업을 운영해 볼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주교대 메타버스 캠퍼스 구현 및 운영, 교육대학교 전용 메타버스 기능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한다. 가상 캠퍼스 공간에서 실제 초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목을 수업함으로써 예비 교사들의 실무 역량 및 디지털 교육 플랫폼 활용 능력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양 기관은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진주교대의 교육대학 특화 메타버스 캠퍼스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활용해 지역 초등학교의 통합 공동 수업 운영, 교육사례 공유, 교육청 컨퍼런스 시행 등 미래 교육 센터로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메타버스 교과 수업 실습 솔루션도 연내 출시해 실제 운영하며 예비교사와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4.08.22 11:03최지연

유통가, 지역서 제품 발굴 '로코노미' 내놨다하면 불티...열풍 이유있다

유통업계에 지역 특산물과 고유문화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는 '로코노미(loconomy)' 열풍이 불고 있다. 원산지가 확실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에 협업을 늘리는 모습이다. 로코노미의 대표 사례는 맥도날드의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신제품을 개발 및 출시한 것이다. 회사는 지난 2021년 창녕 '마늘'을 시작으로 ▲보성 '녹차'(2022년) ▲진도 '대파'(2023년) ▲진주 '고추'(2024년)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시장 반응은 뜨겁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창녕 갈릭 비프 버거'는 첫 출시 당시 조기 품절 사태를 일으켰고 한 달 만에 약 158만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시한 '진도 대파크림 크로켓 버거'도 출시 일주일 만에 5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달 초 출시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와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도 출시 14일만에 100만개 넘게 판매됐다. 해당 시리즈는 한정 판매되는 메뉴지만 소비자들의 요청에 재출시되기도 했다. 창녕 갈릭 비프 버거는 판매 종료 후에도 재출시 요청이 지속돼 2022년 8월 재출시를 결정했다. 회사는 최근 앞서 인기를 끌었던 진도 대파 시리즈도 다시 선보였다. 기존 출시했던 진도 대파크림 크로켓 버거에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치킨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머핀 등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보강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에 큰 사랑을 주신 고객분들께 보답하고자 새로워진 신메뉴와 함께 아침부터 저녁까지 즐길 수 있는 진도 대파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GS25도 충주시와 협업한 디저트를 내놨다. 최근 충주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과를 활용한 ▲충주맨애플도넛슈 ▲충주맨애플크림떡 등 디저트 2종을 선보였다. 해당 디저트의 누적 판매량은 총 10만개다. 신세계그룹도 지역과 손잡고 판매, 홍보 및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와 경남 남해군은 지난해 4월 농산물 판매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약 3억3천만원(42톤)에 이르는 남해 마늘종 판매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달 초에는 신세계푸드가 남해 마늘 소비 확대와 홍보를 위한 상생 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11일부터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남해마늘 촉촉 치아바타 ▲남해마늘 치즈 베이볼 ▲남해마늘 크라상 러스크 등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커피 업계도 로코노미 상품 출시에 적극적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22년 3월 중소벤처기업부·동반성장위원회·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카페업 상생협약'을 맺고 '상생음료'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소상공인들과 협력해 국내 농산물을 원부재료로 하는 신규 음료 제조 방법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협약 이전에도 스타벅스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음료를 선보인 바 있다. 2016년 여름 한정 '문경 오미자 피지오'를 시작으로 '이천 햅쌀 라떼'·'공주 보늬밤 라떼'·'옥천 단호박 라떼' 등을 내놨다. 누적 판매량은 총 30만잔을 상회한다. 메가MGC커피는 지난달 충남 공주시와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주 알밤을 활용한 신메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메가커피는 지난해에도 경북 청도 특산물 '홍시'와 경산 특산물 '대추'를 활용한 음료 3종과 요거트·과즐·피자 2종 등을 내놓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만들면 원산지가 확실하고 재료를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기업도 품질 좋은 지역 특산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고 농가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 ESG 경영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8.15 09:00김민아

KTL 진주본원, 굴뚝배출가스 전항목 시험·검사 수행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24일 서울분원에 이어 진주본원이 대기분야 검사항목 일부를 추가 지정받아 모든 굴뚝배출가스 자동측정기 정도검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KTL 진주본원에 소재한 환경기기센터는 대기연속·실내공기질·소음진동 분야와 함께 이산화황·질소산화물 등 8개 항목의 굴뚝배출가스 연속자동측정기 정도검사를 수행해왔다. KTL 진주본원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이산화탄소·메탄 연속자동측정기와 유속자동측정기 3개 항목을 추가지정 받아 굴뚝배출가스 분야 전항목 성능시험과 정도검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KTL 관계자는 “굴뚝배출분야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은 전국에 9곳이 있지만 대다수 기관이 수도권에 위치해 남부나 동남권 대기관리권역 정도검사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KTL의 검사기관 추가지정은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KTL은 기존에 업무를 수행해 온 서울분원에 이어 진주본원에서도 모든 굴뚝배출가스 자동측정기 항목 정도검사를 수행할 수 있게 돼 영·호남권 굴뚝배출 사업장에 대한 밀착 정도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L은 앞으로 수도권 뿐만 아니라 남부권과 동남권을 포함한 전국 굴뚝 배출 사업장에 보다 신속·편리한 검사 및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준광 KTL 미래융합기술본부장은 “기존 KTL 서울분원과 함께 진주본원의 굴뚝배출가스 전 항목 검사기관 추가지정으로, 남부권을 비롯한 산업계 전반에 편리한 시험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KTL이 축적해온 환경측정기기 전 분야 시험 검사 기술역량을 토대로 정부의 환경 정책 이행과 산업계의 ESG 경영에 긴밀히 협력해 궁극적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4 16:04주문정

"개발만 1년 3개월"…소비자 80%가 만족한 맥도날드 신메뉴

“통상 제품 개발에는 몇 달에서 1년 정도 소요되지만, 이번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는 1년 3개월이 걸렸다” 한국 맥도날드 메뉴팀 백창호 팀장은 지난 10일 맥도날드 신사역점에서 열린 '2024 한국의 맛 신메뉴 출시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맥도날드는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 신메뉴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 ▲영동 샤인 머스캣 맥피즈 3종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맥도날드가 선택한 식재료는 '고추'다.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식재료인 동시에 한국의 '매운맛'을 보여줄 수 있어 선택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했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한국의 연간 1인당 '고추' 소비량은 4kg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백 팀장은 “신메뉴는 매운맛과 크림치즈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뤘다”며 “고추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감칠맛을 느낄 수 있도록 고추장아찌를 만들고 크림치즈와 섞어 매운맛을 잡은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에는 소고기 패티 2장과 베이컨이 들어갔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도록 버거 1개당 고추 4분의 1개를 사용했다고 한다. 맥도날드 메뉴팀 이충희 컨설턴트는 “버거에는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 줄 '고추피클크림치즈'와 고기와 잘 어울리는 '고추홀스래디쉬소스' 등 2종이 들어갔다”며 “시식 고객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78%가 신메뉴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고 재료량과 크기·양, 맛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한국의 맛에는 처음으로 맥모닝 메뉴가 등장했다. 아침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고추홀스래디쉬소스 대신 화이트마요를 넣었고 맥치킨의 치킨 패티와 토마토를 더했다. 영동 샤인 머스캣 맥피즈는 영동 지역에서 재배된 샤인 머스캣으로 만든 달콤한 탄산음료다. 백 팀장은 “버거뿐 아니라 맥모닝 메뉴인 머핀도 출시해 소비자들이 하루 종일 한국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친숙한 식재료를 활용하고 새로움을 줄 수 있는 메뉴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의 메뉴 개발 과정은 메뉴 콘셉트 아이디어→소비자 콘셉트 조사→제품 개발 순으로 진행된다. 아이디어 수집 단계에서 식재료 및 조리법을 선정하고 제품 개발 단계에서 소비자 조사와 내부 검토 등을 거친다. 이 컨설턴트는 “기존 대비 개발 기간이 길었다”며 “고추가 쉬운 식재료가 아니었고 어떤 고추를 사용할지, 어떤 크림치즈를 쓸지 등 원하는 맛을 내고 테스트를 진행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이번 신메뉴 출시로 진주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진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 관광지로 발전하고 지역 협력 모범사례로 남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맥도날드 대외협력 담당 앙형근 이사는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농산물 743톤이 이용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며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며 “한국의 맛 메뉴 누적 판매량이 2천만개를 돌파했는데 이번 신제품은 기존 수치를 초과하는 성과를 내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론칭한 Taste of Korea는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신제품 개발·출시하는 프로젝트로 ▲창녕 '마늘'▲보성 '녹차'▲진도 '대파'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선보인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는 출시 한 달 만에 150만개가 팔렸고, 재료 소진으로 8월 단종됐지만 소비자 요청으로 9월 재출시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2024.07.11 07:22김민아

태양광 패널로 전력 구동하는 '볼보 진주 전시장' 오픈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경남 서부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볼보 진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딜러인 아이언모터스가 운영하는 볼보 진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총 연면적 2천276.39㎡(약 688평), 지상 4층 규모로 최대 41대까지 주차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갖췄다. 특히 볼보자동차가 추구하는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의 철학에 따라 태양광 패널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로 운영되는 점도 특징이다.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1층에는 서비스를 접수하는 리셉션 및 차량을 인도받는 딜리버리 존, 워크베이와 함께 전기차를 위한 급속(DC콤보)∙완속(AC콤보) 충전기가 구비됐다. 2층에는 볼보자동차의 다양한 라인업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과 고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프리미엄 고객 라운지가 마련됐다. 3층과 4층은 각각 판금 및 도장 수리가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월 최대 590대의 일반 수리 및 사고 수리가 가능하며, 정비 기술자와 고객을 일대일로 매칭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볼보 개인 전담 서비스(VPS)'를 통해 고객들은 볼보자동차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진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전시장에서는 방문 상담 고객 전원에게 프리미엄 타월 세트를, 이벤트 기간 내 계약 및 출고 고객에게는 볼보 골프백 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서비스센터 입고 고객 전원에게도 프리미엄 타월 세트를 증정하며 100만 원 이상의 사고 수리 또는 유상 수리를 진행한 고객에게는 볼보 보스턴백을 제공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꾸준한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고객 만족도도 함께 제고하는 질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올해 1천억 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신규 오픈한 서수원 DTS, 서울 용산에 이어 ▲청주 ▲군산 등에 전시장을 구축할 계획이며 ▲서울 대치 ▲하남 ▲청주 ▲군산 등에는 서비스센터를 오픈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04.08 11:19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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