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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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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내달 2일부터 비대면 처방 못받는다

정부가 다음 달부터 비만치료제에 대한 비대면 처방을 제한한다. 비대면 방식으로 오남용 위험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보건복지부는 내달 2일부터 노보 노디스크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를 포함한 비만치료제의 비대면 처방을 제한키로 했다. 지난달 15일 위고비 국내 출시 이후 처방 대상이 아닌 환자에 대한 처방이 무분별하게 이뤄지자 규제에 나선 것. 2일부터 비만치료에 쓰이는 ▲리라글루티드 ▲세마글루티드 ▲터제파타이드 ▲오르리스타트 ▲부프로피온염산염 및 날트렉손 염산염 함유제제 등은 비대면진료에 따른 비대면 처방이 불가능해진다. 다만, 2일부터 개정된 지침을 시행하되 15일까지 2주간의 계도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개선 방안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침(의료기관용, 약국용)' 개정을 통해 시행된다. 예외 상황도 두기로 했다. 복지부는 대한비만학회 등 전문가와 환자단체 등과 함께 비만치료제의 처방이 필요한 비만 환자에게 적합한 비대면 진료모형을 마련, 이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비만환자에 적합한 비대면 진료모형이란, 가령 본인 신체기록 등을 사전 입력할 수 있도록 하고, 주기적으로 대면 진료를 통해 점검하도록 하는 등의 인증된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경우 처방 제한을 미적용하는 것이다. 또 복지부는 비만치료제의 처방·이용 행태 등을 식약처 등과 재평가하고, 대한비만학회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과 '올바른 체중관리 방법에 관한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개선방안을 계기로 비대면진료 및 처방에 대한 종합 점검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복지부는 ▲희귀난치질환자 ▲만성질환자 ▲장애인 ▲고령자 등에 맞는 비대면 진료모형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 참고로 복지부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작년 6월 1일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 2월 23일부터는 한시적으로 전면 허용하고 있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비대면진료가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민들과 의약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2024.11.29 14:40김양균

비대면진료, 약도매상·비만약 오남용 온상 도마…'닥터나우 방지법'까지

비대면 진료 사업 방식에 대한 개선 요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의료대란 상황에서 새로운 의료사용 방식에 대한 이득과 부작용에 대한 논의는 멈춰진 상태다. 최근 비대면 진료를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플랫폼 사업자의 의약품 도매상 운영 논란에 이어 최근 비만약 오남용의 온상으로 비대면 처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다. 업계는 자정 노력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기존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던 의약계와 더불어 국회에서도 규제법안이 발의되는 등 원격의료산업 분야에 대한 여론이 급속히 냉각되는 모양새다. 올해 10월과 11월은 비대면진료 플랫폼 사업자에게는 매출과 동시에 비판이 모두 쏟아진 달이다. 우선 지난달 15일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 출시되면서 비대면 처방으로 약을 구하려는 소비자들이 급증했다. 비대면 처방을 통해 손쉽게 약을 구할 수 있게 되자, 소비자 사이에서도 “확인 없이 무조건 처방해 준다”라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비만약의 비대면 처방 불가 방침 수립 필요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비만치료제 오남용 문제의 본질은 진료 방식이 아닌 처방과 복약 지도 과정에서 비롯되는 문제”라며 “비대면진료 플랫폼은 처방과 조제에 직접 개입하지 않는다”라고 책임을 부인했다. 같은 달 23일 국회 복지위 종합감사에 정진웅 닥터나우 대표 겸 의약품 도매상 비진약품 설립자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닥터나우는 비진약품을 설립, 여기서 의약품을 산 약국을 플랫폼 소비자에게 우선 노출하는 혜택을 줘 도마 위에 올랐다. 이들은 비진약품을 통해 납품한 의약품을 제휴 약국에 대체조제 하도록 유인했다는 의혹을 샀다. 또 비대면진료 이용 환자에게 처방받은 의약품을 보유한 약국을 안내하는 서비스인 '나우약국 서비스'도 공정거래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논란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닥터나우는 “공정거래위원회는 불공정 거래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라며 선을 그었다. 관련해 현행법은 의약품 공급업자가 의약품 채택·처방 유도·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약국 종사자에게 경제적 이익 제공을 금지하고 있다. 비대면진료 플랫폼 사업자와 이들이 설립한 의약품 도매상에 대해 금지할 수 있는 구체적 조항이 미비해 법 적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결국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플랫폼 사업자의 도매상 설립과 특정 약국의 환자 유인 행위 차단을 목적으로 한 약사법 일부개정안, 일명 '닥터나우 방지법'을 대표로 발의했다. 김 의원은 “의약품의 판매 질서를 확립하고 플랫폼 사업자의 불공정 담합 행위를 방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다시 닥터나우는 측은 앞선 공정위 판단을 꺼내 들었다. 회사는 의견서를 통해 “의약품 공급 서비스는 비대면진료 후 처방 약 수령에 실패하는 환자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라며 “모든 제휴 약국에 '약품 재고 관리 시스템'을 개방하는 내용을 포함한 서비스 개선 계획을 국회에 제출하고 지속적인 보완 및 우려 점에 대한 수용 의지를 밝혀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려를 해소하고자 적극 소통하였으나 개선과 보완의 기회 없이 닥터나우 방지법이 발의됐다”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현재 비대면 진료는 시범사업이란 형태로 제도권 안에 들어오지는 못한 상태이지만 사실상 의료 현장 전체로 사업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비대면 진료의 이득에 대한 검증은 끝났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부가 의료대란을 계기로 의료기관에 대한 구조전환을 추진하고 있고, 의료 환경도 급격하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면 진료가 의료개혁 상황에서 환자들의 의료사용 편리성 향상을 가져올 지 의료영리화의 문을 열 것인지는 향후 두고볼 문제다.

2024.11.19 11:24김양균

투비유니콘, 의료분야 AI진료 상담사 '닥터챗' 첫 공개

초거대AI 상용화 모델을 보유한 에듀테크 전문 기업 투비유니콘(대표 윤진욱)이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서 초거대AI 기술과 공공 서비스를 연계한 교육 및 의료 AI플랫폼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주최한다. 오는 13~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투비유니콘은 이 박람회에서 중・고교용 진로 및 수업 설계 플랫폼인 '2025 노크(NOK)' 고도화 버전과 의료용 AI 플랫폼 '닥터챗' 등을 선보인다. '2025 노크' 버전은 교사의 수업 진도와 학생 진로를 분석, 지원하는 생성형 AI 교육 플랫폼이다. 독자 구축한 LLM(거대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중·고등학교 교사의 다양한 경험과 실증을 바탕으로 만든 에듀테크 플랫폼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도화했다. 이 '노크'버전은 수업 및 진로설계를 위한 자료 제공이 가능하다. 16+1 융합 활동 주간에는 학습 내용 및 활동, 발표자료 등을 AI기반으로 학생 개인별 수준에 맞춰 지도할 수 있다. 현재 전국 중・고교 7백여 곳에서 이 플랫폼을 도입해 사용 중이다. 이와 함께 투비유니콘은 초거대 AI 기술과 연계해 개발 중인 의료 서비스 '닥터챗'을 처음 공개한다. '닥터챗'은 AI진료 상담 및 병원예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향후 실버 헬스케어 AI인 '담소'로 확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담소'는 충남 부여군과 함께 지역 및 사용자의 특성과 심리 데이터를 학습시켜 사용자 맞춤형 대화 제공이 가능한 심리케어 솔루션이다. 내년까지 시니어 데이터 기반의 sLM(소형언어모델)을 구축한 뒤 대화형 AI 보이스 봇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윤진욱 대표는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초청돼 자체 구축한 초거대AI 기술과 이와 연계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지원하는 기술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08 15:58박희범

위고비 오남용 부채질 비판에 비대면진료 업체들 "처방·복약지도가 문제”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들이 최근 제기되고 있는 비만치료제 오남용이 비대면처방으로 인해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입장문을 내고 업계 자정을 약속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여야 보건복지위원들은 노보 노디스크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를 비대면처방에 불가약으로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도적 제제 필요성이 나온 이유는 위고비가 비만 환자만 처방되어야 하는 전문의약품임에도 비대면 처방이 지나치게 허술하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비대면 진료 및 처방을 악용한 위고비 오남용 우려가 잇따르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우선 “비만치료제 오남용 문제의 본질은 진료 방식에 있지 않다”라며 “오남용은 진료 방식과 무관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처방과 복약 지도 과정에서 비롯되는 문제”라고 해명했다. 이어 “비급여 의약품 오남용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투명성 제고를 위한 DUR 등록 강화와 의약사의 법령 준수 등의 여러 사회적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비대면진료 플랫폼은 처방과 조제에 직접 개입하지 않으나 기술적 지원을 통해 의·약사의 준법과 의약품 오남용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산협은 “해외에서 비대면진료에 대한 획일적 제약이 아닌 안전장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들어 비대면 플랫폼에 대한 과도한 제제를 경계했다. 이들은 “해외에서는 비대면진료 자체를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하기보다, 처방과 약물 사용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구체적 관리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비대면진료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비대면진료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도 약속했다. 원산협은 “(비대면의) 순기능과 별개로 최근 비만치료제 신약 출시와 함께 제기된 여러 사회적 우려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한다”라면서도 “비대면진료 참여 의료기관과 약국이 처방 및 조제 과정에서 관계 법령, 식약처 허가 사항 등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2024.11.06 11:08김양균

비상진료체계 9개월…정부, 건보재정서 2085억원 '또' 투입

정부가 비상진료체계를 위해 건강보험 2천85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현재 정부는 매달 건보 지원을 매달 연장해 오고 있다. 지난 2월 20일부터 비상진료체계에 1천800억 원을 투입해 오다, 추석을 앞두고 2천200억 원으로 지원액을 늘렸다. 다시 지난달 건정심에서 2천85억 원 투입을 의결했다. 의료대란 9개월째를 맞아 전달과 동일한 2천85억 원 투입을 심각 단계 해지 시까지 연장키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이탈에 대응코자 투입된 건보재정은 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월 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투입된 건보 재정 규모는 7천579억 원가량이다. 여기에 추석 추가 지원금과 6월∼8월분 수련병원 건강보험 급여 선지급액 1조1천572억원에, 7개월간의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한 건강보험 재정 7천579억 원, 추석 연휴 기간 추가 지원액 등을 포함하면 투입키로 한 건강보험 재정은 1조9천436억 원에 달한다. 다시 2천85억 원이 추가되면 투입되는 건보 재정 2조1천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비상진료체계 감당을 위해 매달 수천억 원이 투입되고 있지만 정부는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날 “올해 건강보험 재정은 약 2조8천억 원의 당기수지 흑자와 31조 원의 준비금 적립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도 지난 16일 국정감사에서 “현재까지 큰 문제는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4.10.25 17:29김양균

김윤 의원 "닥터나우, 도매상 차려 거래약국 처방 유인”

닥터나우가 일부 제휴약국에 'NOW 조제확실' 배지를 부여하고 소비자에게 “NOW 약국은 처방전 거부 없이 확실하게 조제한다”라고 안내하고 있는 것이 공정거래법과 약사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의정갈등 상황에서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했다. 이후 닥터나우는 의약품 유통업체인 '비진약품'을 설립하고 8월부터 제휴약국 영업을 시작했다. 비진약품은 100만 원 상당의 전문약을 패키지 형태로 약국에 납품하며, 해당 패키지를 구매하는 약국에 ' 나우약국 ' 이라는 닥터나우 제휴약국 지위를 부여한다. '나우약국' 지위를 획득하면 플랫폼상에서 “나우조제확실”이라는 키워드가 노출된다. 또 지도상에서도 훨씬 눈에 띄는 나우약국 배지로 전환되는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즉, 닥터나우 도매상 거래약국은 환자들에게 플랫폼상에서 처방전 매칭률을 올려주는 혜택을 제공받는다는 이야기다. 약사법은 부당한 유착관계 발생하여 의약품과 관련한 불공정 거래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약국과 의료기관 개설자의 도매상 설립 제한하고 있다. 특수 관계에 놓여있는 자와의 거래와 처방 유도를 위한 경제적 이익 제공을 제한하고 있다. 때문에 닥터나우가 자사 도매상과 거래하는 약국에 처방전 유인을 하는 행위는 불공정 거래이며, 의약품 시장 질서를 혼란스럽게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휴약국이 비대면 진료 조제를 많이 할수록, 닥터나우 도매상을 통한 의약품 주문량이 많아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플랫폼은 환자의 약국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면서도 “가이드라인 위반에 대한 제재 처분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비판이 높아지자,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닥터나우와 제휴약국에 대해 “공정거래법과 약사법 등을 검토하여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윤 의원은 “민간기업의 비대면 진료와 처방 중개행위에 대해 복지부의 방치가 계속되면 플랫폼의 유인·알선·담합·불공정 행위를 통제하기가 불가능해진다”라며 “비대면 진료는 주치의제와 단골 약국 기반으로 실시돼야 악용되지 않고 환자의 건강 증진을 목적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4.10.08 16:54김양균

추석에 문 연 병원, 네이버·카카오 지도 앱으로 찾으세요

추서 연휴 기간에 네이버와 카카오 지도 앱에서 문을 연 병원 정보를 별도로 검색할 수 있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네이버, 카카오가 협업해 추석연휴 문 여는 병의원 정보와 응급실 운영기관에 대한 대국민 정보제공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와 카카오는 중앙응급의료센터로부터 추석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정보와 응급실 운영기관 정보를 제공받아 지도 앱에서 안내한다.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앱의 메인화면 상단에 나타나는 '명절진료', '응급진료' 탭을 터치하면 내 주변에 있는 '추석연휴에 문 여는 병의원'과 '응급실 운영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명절진료' 탭을 터치하면 해당 일자에 문을 여는 병의원이 조회되며, 개별병원 안내 페이지에서 보다 상세한 운영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추석연휴 문여는 병의원 안내 서비스'는 18일까지 추석연휴 기간에 제공된다. '응급진료' 탭을 터치하면 전국에 있는 응급실 운영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응급의료가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해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응급의료포털(e-gen), 응급의료정보제공앱은 평상시 응급실 운영기관을 보여주고, 명절 연휴 동안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앱에서는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정보,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 정보 등도 제공하고 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유관 부처와 기관, 민간 기업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합쳐 노력한 덕분에 국민들께 친숙한 지도앱을 통해 비상진료 병의원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4.09.15 17:54박수형

'간호법' 국회 통과…대통령 재의요구 1년3개월만

의료계 등의 반대로 무산됐던 간호법이 재적 290명 중 찬성 283명(반대 2명, 기권 5명)으로 통과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는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지 1년 3개월 만이다. 28일 국회는 본회의에서 통과된 '간호법'은 우수한 간호사·간호조무사 등 간호인력 양성 및 간호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간호 관련 별도 법률이다. 현행 의료법 등에서 규정하고 있는 간호인력에 관한 규정을 이관하고, 국가·지방자치단체의 간호사등의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책무 등을 규정했다. 구체적으로 간호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간호인력의 양성 및 처우 개선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 소속의 간호정책심의위원회를 운영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진료지원간호사가 법적 보호 체계 아래에서 안심하고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진료지원업무의 수행근거를 법률에 명시하고,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요건 및 절차 등의 규정을 마련해 현재 비상진료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진료지원간호사(PA)의 안정적인 업무 수행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진료지원간호사 교육체계와 관리·운영체계를 더욱 신속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간호법 제정으로 간호사 등의 면허와 자격, 업무 범위, 권리와 책무, 수급 및 교육, 장기근속을 위한 간호정책 개선 등에 관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규율하여 간호사 직역에 관한 전문성 향상 및 근무환경 개선, 숙련간호사의 양성을 통한 간호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번 간호법 제정을 통해 우수간호인력의 양성을 통해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라며 “정부는 간호사가 전문의료인으로 성장해 자부심을 느끼고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여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간호법을 포함해 10개의 보건복지부 소관 법률안이 통과됐다. 우선 '국민연금법'은 농어업인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기한을 2024년에서 2031년으로 7년 연장하는 내용으로 농어업인의 연금보험료 부담을 완화해 노후소득보장 강화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준비지원법'은 재무·건강·여가 등 노후준비 관련 진단, 상담 및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노후준비서비스 제공자 연령제한을 19세 미만에서 18세 미만으로 완화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검정고시 합격자 등 미성년 청년들의 취업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자치입법권 강화를 위해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공중보건장학을 위한 특례법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지역보건법 등 보건복지부 소관 7개 법률안은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조사 결과와 공중보건장학 의사의 근무 실적 등 지방자치단체 수행사무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 '보고'를 '통보' 또는 '제출'로 변경했다.

2024.08.28 15:41조민규

추석 연휴 4000개 병·의원 문연다…응급 진찰료도 한시 가산

정부가 추석명절 기간 동안 응급환자 관리를 위한 집중 지원을 실시한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8일 '추석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1일~25일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 응급실 집중 지원을 실시한다. 연휴기간동안 동네 의료기관이 문을 닫으면 응급실로 환자가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우산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운영되는 당직 병·의원은 4천개소다. 기존 408개 응급의료기관에 적용되던 '응급 진찰료 한시 가산'은 112개 응급의료시설로도 확대된다. 경증환자가 응급실에 몰리는 것을 분산하기 위해서다.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를 기존 인상분인 150%에서 추가 인상이 이뤄진다. 권역센터 인건비 지원도 확대된다. 진료차질이 예상되는 기관의 경우, 지원 필요성을 평가해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응급실 진료 후신속한 입원과 전원을 위한 인센티브도 확대된다. 응급실 후속진료로 입원할 시 수술·처치·마취 등에 대한 수가도 인상된다. 전원환자 수용률 등을 평가해 추가 지원하는 등 타 병원 전원 활성화 방안도 추진된다. 아울러 권역센터 및 지역센터 중 일부를 지정해 중증응급환자만 진료하는 '중증 전담 응급실'을 29개 권역별로 최소 1개소 이상 한시 운영할 예정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응급센터가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증 및 비응급환자의 본인부담금 인상도 9월 중에 시행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4.08.28 11:24김양균

응급의료 배후진료 역량 강화 위한 정책대안 모색

응급의료 배후진료 역량 강화 위한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전진숙 의원 공동주최로 오는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응급의료 배후진료 역량 강화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해 구급차에서 숨지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6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의정갈등의 여파로 의료 인력 이탈이 이어지면서 응급실 운영이 축소되는 등 응급의료체계의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응급의료체계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살펴보고,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를 제공하는 배후진료의 역량 강화를 위한 대책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 좌장은 조승연 전국지방의료원 연합회장이 맡고, 임준 인하대병원 예방관리과 교수와 강지훈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각각 ▲응급의료 배후진료 역량 강화 및 제도개선 방안 ▲응급신경계 질환의 협력 대응과 발전 등을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이어 토론 패널로 이해영 중앙심뇌혈관센터장, 홍석경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외상외과 교수, 민진홍 대한응급의학회 보험이사, 진성찬 국립중앙의료원 영상의학과 전문의, 김건엽 경북대학교병원 공공부원장,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참여한다. 김윤 의원은 “중증 응급환자가 적절한 병원을 찾지 못해 구급차 안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상황은 우리 응급의료체계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응급의료인력의 번아웃 문제 해소와 더불어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배후진료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4.08.26 15:30조민규

의료공백 따른 비상진료에 건강보험 지원 1조원 넘어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비상진료에 투입된 건강보험 재정이 1조원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집단행동 장기화 상황에서도 응급·중증환자의 진료 공백을 방지를 위해 9월10일까지 사용할 약 1890억원 규모의 '비상진료체계 건강보험 지원방안' 연장을 의결했다. 의사 집단행동 대비 중증·응급 환자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비상진료 건강보험 지원방안을 수립해 지난 2월20일부터 시행 중이다. 투입된 건강보험 재정은 응급실과 상급종합병원이 응급·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 대응할 수 있도록 경증 환자에 대해 상급종합병원에서 병·의원급으로 회송한 경우 보상을 강화했다. 또 응급환자의 신속한 전원 및 24시간 공백없는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보상도 강화한다. 중증 환자가 신속하게 배정될 수 있도록 보상을 강화하고, 응급실 진찰료 및 심폐소생술 등 응급실에서 시행하는 의료행위 보상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병원 내 중환자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의가 중환자 및 입원환자 진료 시 정책지원금을 지원하고, 비상진료 기간 중증환자 입원에 대한 보상을 강화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비상진료 한시수가 신속 지원 및 현장 점검을 통해 응급, 중증 환자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협조해 주시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비상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어 국민들이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건강보험 지원은) 비상진료로 인한 중증, 응급환자의 진료공백을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수가를 인상하는 최소한의 조치"라며 "매달 건정심에서 의결하고 있으며, 심각단계 조정 등 비상상황을 감안해 언제까지 지원할 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28 06:00조민규

'의료개혁' 버스는 출발했지만 문은 열려 있다

"의료개혁 버스는 출발했지만 문은 열려 있고, 안내자가 계속 손을 내밀고 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2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계의 동참을 다시 한 번 호소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민수 2차관은 "2월에 의사 집단행동으로 전공의들이 이탈한 이후 5개월이 넘는 기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늘도 관련 안건이 올라와 있는데 우선 올해 비상진료체계를 하면서 불편함을 끼쳐드린데 대해 담당 차관으로서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전공의 결원에 대한 특례를 발표했는데 각급 병원장과 여러 의료계 인사들의 건의를 받아 어떻게 보면 결단을 한 것이다. 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정부로서는 신속하게 진료체계를 정상화하고 의사 인력 양성체계도 정상화해야겠다는 관점에서 건의받아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다했다"며 "그럼에도 이러한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니 않아서 일부 고수들이 수련생을 받지 않거나, 교육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분들이 있는데 안타까운 마음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인력 양성체계 그리고 전공의 개개인의 미래도 있기 때문에 조속히 정상화되고, 병원 진료체계도 정상화돼 환자 진료가 차질 없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며 “이러한 것들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함께 동참해서 만들어가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미 발표했지만 지역의료 활성화와 의료전달체계 활성화 관점에서 지금의 전달체계가 제대로 서지 않은 현재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중증환자는 대형병원으로, 중등증이나 경증환자는 동네 병원이나 의원에서 진료할 수 있는 전달체계를 만들기 위해 지금 의료개혁 특위에서 열심히 논의하고, 그 첫 번째 시도로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사업을 9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며 “지금 열심히 안을 만들고 있다. 이게 완성된 형태의 개혁 모델은 아니겠지만 우리가 희망하는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 또는 전환기의 사업으로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차관은 “정부의 의료개혁은 특위가 출범해 논의가 진행 중이다. 아직 의료계의 본격적인 참여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현재 위원들로 다수의 의료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이미 버스가 출발했다”며 “그러나 문은 열려 있고 또 안내자가 계속 손을 내밀고 있다. 그 버스에 탑승해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를 만드는 출발점에 함께해 주기를 다시 한 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전공의와 의대생이 9월 하반기 모집에도 많이 지원을 안 할 것 같다는 것이 대체적인 지금 분위기이고 우리도 그렇게 예상을 하다. 하지만 가급적이면 인력 양성체계와 진료체계를 정상화하는 관점에서 결단해 주시고 또 복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정부는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 의료개혁으로 가는 길에 어떠한 집단행동 등도 정부의 의지를 꺾을 수 없다. 합리적인 토론과 참여에 의한 의견 제시만이 그 대안을 만들어가는 데 반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민수 차관의 모두발언 이후 대한의사협회 최안나 총무이사 겸 대변인은 기자들이 있는 자리에서 발언을 하겠다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24.07.24 15:09조민규

[인사] 서울대병원

▲내과 주권욱 ▲외과 장진영 ▲심장혈관흉부외과 강창현 ▲신경외과 강현승 ▲정형외과 김한수 ▲성형외과 장학 ▲산부인과 구승엽 ▲피부과 권오상 ▲비뇨의학과 구자현 ▲안과 김성준 ▲이비인후과 이준호 ▲정신건강의학과 안용민 ▲신경과 성정준 ▲마취통증의학과 전윤석 ▲가정의학과 박진호 ▲응급의학과 권운용 ▲재활의학과 오병모 ▲임상유전체의학과 채종희 ▲영상의학과 구진모 ▲방사선종양학과 지의규 ▲핵의학과 천기정 ▲진단검사의학과 성문우 ▲병리과 정두현 ▲의공학과 최영빈 ▲중환자의학과 류호걸 ▲임상약리학과 유경상 ▲소아청소년과 신충호

2024.07.15 14:21김양균

병·의원 95% 비급여 보고제도 참여해

국내 전체 의료기관의 95%가 비급여 보고제도에 참여하며 제도가 안착했다는 평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15일부터 전달 30일까지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비급여 보고제도를 시행했다. 그 결과, 전체 7만2천815개소 중 95%(6만9천200개소)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병원급 의료기관 4천245개소가 참여한 것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변화다. 작년부터 시행돼온 비급여 보고제도는 의료법 제45조의2 및 동법 시행규칙 제42조의3,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에 따라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비용과 제증명수수료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 등에 대해 의무적으로 보고하는 제도다. 의료기관의 장은 3월 진료내역 중 각 비급여 보고 항목별 단가·빈도·상병명·주수술명 등을 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한 '요양기관정보마당'을 통해 보고했다. 보고 항목은 총 1천68개로, 지난해 594개 항목보다 474개 항목이 늘어났다. 정부는 수집한 비급여 보고자료를 토대로 특정질환 치료나 수술 시 소요 비용과 진료의 안전성·효과성 등을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 비급여 주요 사용현황 등을 분석해 건강보험 재정 및 국민의료비 부담을 유발하는 비중증 남용 우려 비급여 관리를 위한 정책 근거로 활용하기로 했다. 권병기 복지부 필수의료정책관은 “국민 실질 의료이용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제도보완으로 의료남용 방지를 위한 비급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남규 건보공단 비급여관리실장도 ”보고제도 진행과정을 모니터링해 원활한 제도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7.10 15:36김양균

사이버엠디케어, 美 원격 응급진료 서비스 시작…글로벌 진출 본격화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이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토마토시스템 종속회사인 사이버엠디케어(CyberMDCare)와 미국 원격 응급의료센터인 스마트응급의료센터(SUCC)는 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응급의료센터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 노인, 빈곤층 등 사회적 약자와 기침, 감기, 독감, 결막염, 통풍, 알레르기, 후두염, 설사 등 '준(準)응급질환 환자'에게 사이버엠디케어의 화상진료와 원격진료(RPM)으로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즉각 진료하기 어려운 환자에게 적합한 진단과 처방을 제공할 수 있으며, 잦은 응급실 방문으로 드는 경제적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SUCC는 메디케어 보험 가입자뿐만 아니라 보험 가입이 되지 않은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으며, 원격진료 모니터링 기기를 별도로 구매하면 더욱 정밀하게 진료받을 수 있다. 의학박사 임대순 센터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사이버엠디케어는 SUCC를 총괄 관리하고 있다. 사이버엠디케어는 미국 65세 이상 메디케어와 저소득층 대상 메디케이드 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화상 및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격진료 서비스 RPM은 실시간으로 사용자 혈압, 혈당, 체중, 산소 포화도와 같은 생체 데이터를 스마트폰 앱으로 의사에게 전달하여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가능하다. 최근 미국은 원격의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관련 규제가 완화되고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원격 의료서비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은 미국 내 원격의료 시장 규모는 2019년 175.3억 달러(약 20조 8,168억 원)에서 연평균 38.2% 성장해 2025년 1,223억 달러(약 145조 2,616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이사는 "SUCC는 사이버엠디케어의 또 다른 비즈니스 모델로, 단순히 병원이나 보험회사를 지원하는 원격진료 서비스를 넘어 미국 내 온라인 병원 사업에 진출한 것"이라며 "미국에서도 최초로 시도된 서비스인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SUCC가 미국 내 대표적인 원격 응급의료센터로 자리매김하여 많은 환자가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존 업체들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미국 내 인지도를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7.10 10:53남혁우

가톨릭중앙의료원, 지난해 자선진료 등 사회공헌활동 200억원 넘어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지난 한 해 동안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펼친 사회공헌활동 규모가 사회공헌활동 집계 이후 처음으로 2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산하 8개 병원(서울성모병원·여의도성모병원·의정부성모병원·부천성모병원·은평성모병원·인천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대전성모병원)의 2023년 사회공헌활동 총규모는 220억원으로 2022년 대비 36.1%, 2021년 대비 77.4% 증가한 수치다. 수혜 인원 또한 10만6천명으로 2022년(7만9천명)보다 33%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 수혜 인원 13만6천명에 근접하며 회복세에 있다. 이는 자선 진료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웠던 이주민 대상 직접 진료,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 등을 본격화한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활동은 ▲기부 ▲자선진료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 ▲상설진료소 운영 ▲초청연수 및 교육 등 총 7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이중 자선 진료(177억5천만원), 기부금(10억5천원),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6억2천만원) 순으로 지원 금액이 높았다. 사회공헌활동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바로 자선진료 사업으로 2013년 약 90억원 규모로 시작해 2014년 103억4천만원, 2022년 145억6천만원, 2023년 177억5천만원 등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초기인 2019년을 제외하고 지난 11년간(2013년~2022년) 1326억5천만원에 이른다. 수혜를 받은 인원도 39만여명에 달한다. 자선진료는 암을 비롯한 혈액암,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과 같은 중증 질환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안질환, 만성신부전, 폐렴 등과 같은 다빈도 발생 질환도 사업에 포함됐다. 또 고령화 지역사회 특성을 반영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노인성 안질환 의료비 지원, 자선 건강검진 등의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미혼모,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의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지원, 자살 예방 사업에도 적극 나서는 등 가톨릭 기관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8년 가톨릭중앙의료원 및 산하병원 사회공헌활동의 컨트롤타워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les)을 설립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실행과 지원, 병원별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또 해외 현지의 의료지원과 더불어 수술이 어려운 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수술을 해주는 사업도 지속하고 있으며, 몽골, 캄보디아, 동티모르, 필리핀, 부르키나파소 같은 다양한 나라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가톨릭 영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가치 구현을 이어오며 의학 발전을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회공헌의 지속적인 증가를 위해 활동 범위와 형태의 다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활동은 성모병원이 1936년 조선교구 설정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중구 명동에 설립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성모병원은 과거 한국 가톨릭교회의 자선진료 전통을 계승해 무료 진료소 운영 및 이동 진료사업도 함께 진행했고, 한국전쟁 기간에도 '가톨릭의료봉사단'을 편성해 활동해 왔다. 이후 1954년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제2 부속병원인 성요셉자선병원 개원과 더불어 무의촌 무료 이동진료 활동 또한 활발히 펼쳐왔다. 이후 1960년대 무료진료소를 거쳐 80년대의 자선진료소까지 가톨릭교회의 자선 진료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2024.07.08 12:23조민규

의사 집단행동 넉 달간 476건 수술 지연 피해 발생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수련을 중단하고 이탈한 지 넉달동안 476건의 수술 지연 피해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부터 전달 21일까지 보건복지부 피해신고지원센터에는 총 3천638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피해신고는 813건(22.3%)이었다. 이중 수술지연으로 인한 신고건수가 476건(58.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진료차질이 179건, 진료거절은 120건순이었다. 환자피해는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에서 668건(82.2%)이 발생했다. 김선민 의원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환자 피해가 커지고 있다”라며 “희귀·중증질환자들에게 더 가혹할 수 있으며, 환자단체들도 암환자들의 경우 수술을 제때 받지 못하면 재발의 우려가 매우 크다며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와 의료계의 자존심 싸움에 국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정부와 의료계가 합의해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종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6.25 10:46김양균

집단휴진 의협에 공정위 조사 착수…"의료계 탄압 멈추라"

공정거래위원회가 19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의료계 집단휴진을 주도했다며 조사에 착수하자 의협은 “공권력의 부당행사”라며 반발했다. 조사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17일 의협이 불법 진료거부를 독려,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하며 이뤄졌다. 이에 대해 의협은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대한 의료계의 자율적이고 정당한 의사 표현을 공권력으로 탄압하는 것은 매우 부당한 조치”라며 “정부와 공정위는 의료계에 대한 탄압과 겁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휴진 및 집회 참여 여부는 정부의 의대증원 행정 독주에 저항하겠다는 회원들이 잘못된 의료 제도에 의사로서의 양심과 사명을 다해 저항하고자 자발적 참여에 의한 것”이라며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신성한 투쟁행위를 의협의 불법 진료거부 독려로 본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수만 의사들의 자발적인 저항 의지를 모욕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치 편향적 정책에 대해 대한민국이 패망의 길을 걷지 않도록 전문가인 우리들이 전면에 나서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한 행동은 결코 탄압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대한의사협회는 공정위의 부당한 억압과 탄압이 자행되는 상황에서 회원 및 의대생에게 행정처분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9 15:50김양균

정부, 휴진 서울대병원 교수·의협에 "법대로 조치"

전날 서울대병원에 이어 이날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주도의 개원의 중심 휴진이 시작된 가운데, 정부는 '진료거부'를 규정, 강경 대응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제1통제관 전병왕(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정부는 국민의 생명권을 보호하는 등 공공복리와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일정 부분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라며 “의료업도 무제한 자유가 허용될 수 없고, 의사 면허 제도를 통해 공급을 제한하고, 독점적인 권한을 보장하는 등 혜택이 주어진 만큼, 의사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직업적·윤리적 책무와 의료법에 따른 법적 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전공의가) 법적 부담 없이 수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라며 “의사협회와 일부 의대 교수들이 집단 진료거부를 강행하는 것은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지난 4일 수련병원 이탈 전공의에게 내려진 진료유지명령·업무개시명령·사직서수리금지명령 등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복귀 전공의는 행정처분 절차도 중단하겠다고도 밝힌 바 있다. 전병왕 실장은 “복귀 전공의를 관대하게 포용하는 것이 진료공백을 최소화해 공익에 더 부합한다는 판단 하에 국민들의 비판을 감수하고 정책적 결단을 내린 것”이라면서 “일부 의대교수와 의협의 집단 진료거부는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는 길을 막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전 실장은 휴진 미동참 의사를 밝힌 의사단체를 일일이 거론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재 ▲대한분만병의원협회 ▲대한아동병원협회 ▲거점뇌전증지원병원협의체 ▲마취통증의학회 ▲화상 등 전문병원 의료진 등은 휴진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관련해 중대본은 의협 휴진률이 4% 가량이라고 밝혔다. 개원가 휴원과 관련해 전병왕 실장은 “9시에 진료개시명령을 내렸고, 오후에 체증 등을 거쳐 오후 4시까지는 시군부 지자체가 행정안전부에 통계를 제출해 오후 8시경 의원급 의료기관의 휴진 상황은 오후 8시께 최종 집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휴진을 의료법 위반 항목인 '진료거부'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정부는 13일 대학병원장에 집단휴진 불허를 요청한 바 있다. 특히 휴진에 따른 병원 손실 발생 시 손해배상 청구 검토를 요청한다는 입장이다. 전 실장은 “병원에서 집단 진료거부 상황을 방치할 경우 건강보험 진료비 선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의협에 대해 한층 더 강한 법적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이미 의협 집행부에 집단행동 및 교사 금지 명령서를 송부한데 이어 의협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도 했다.

2024.06.18 11:36김양균

서울대병원 이어 의협 휴진 시작...의료대란 점입가경

대한의사협회가 예고한대로 18일 집단 휴진을 시작한 가운데, 정부는 고발 등 강경 대응을 시작했다. 전날 서울대병원이 무기한 전면 휴진을 시작한데 이어 이날 의협 차원의 개원가 등 의료계 전체의 하루 집단 휴진이 시작됐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의사협회는 법정 단체임에도 불법 집단행동을 기획하고, 의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면서 “불법 진료거부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3가지 대정부 요구안을 발표하면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불법 진료거부를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자단체, 시민단체, 보건의료노조 등 모든 사회 각계에서의사단체의 집단행동을 비판하고 있다”며 “하루 휴진은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의사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루가 아니라 1분 1초도 아껴서 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와 이를 애타게 지켜보고 계시는 가족들이 많이 있다”라며 의사들의 지속 진료를 요청했다. 정부는 병의원 휴진에 대해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이미 정부는 지난 10일 3만6천여개소의 개원가 의료기관에 대해 진료명령과 휴진신고명령을 발령했다. 14일에는 의협 집행부에 집단행동 및 교사 금지 명령서를 송부한데 이어, 17일 의협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다.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전체 병·의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도 발령됐다. 조 장관은 “병원에서 환자에게 사전 안내 없이 일방적으로 진료를 취소해 환자에 피해를 입히는 경우 의료법 제15조에 따른 진료거부로 전원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며 “의료공백이 현실화될 경우 현장점검과 채증을 거쳐 의료법에 따른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불법 집단 진료거부를 종용하는 SNS 게시글 등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조 장관은 “불법행동을 하지 않더라도 생각과 행동을 전달할 수 있다”며 휴진 중단을 요청했지만 의료계의 '연쇄휴진'을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도 휴진 참여를 선언하면서 이른바 빅5 대형병원을 시작으로 휴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비대면진료 활용 의료공백 대응 이렇듯 의료기관의 연쇄 휴진이 계속되면서 정부의 비상진료체계 운영도 보강되고 있다. 중대본은 비대면진료 등을 적극 활용해 의료공백을 메운다는 입장이다. 조 장관은 “공공의료기관 병상을 최대치로 가동하고야간・휴일 진료도 확대하는 등 지역단위 비상진료 역량도 강화한다”며 “지역 병·의원이 문을 닫을 경우 비대면 진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환자들이 지방의료원과 보건소 등지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도록 지원하고 진료방법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료지원 간호사의 당직근무를 확대하고, 군의관과 공보의를 필수의료 분야에 집중 배치하겠다”라며 “의료인력 인건비와 당직비를 상급종합병원에서 전공의 수련 종합병원으로 확대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암환자는 국립암센터의 병상을 최대치로 가동하고, 서울 주요 5대 병원과 국립암센터간에 핫라인 구축하여 암환자가 적시에 치료받도록 하겠다”라며 “주요 질환에 대한 전국 단위 순환당직제를 실시하고 대상질환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협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총궐기대회를 열고 의대증원 등 정부의 필수의료 대책 백지화를 요구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의협 주도 휴진률이 4% 가량이라고 밝혔다.

2024.06.18 09:24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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