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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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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스, 오상헬스케어와 성매개 감염병 다중 검사 시약 개발

크립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크립토스)는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하 라이트재단)으로부터 제품개발 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책임연구기관인 크립토스가 자체 개발한 현장분자진단기기 'KUICK 시스템'을 바탕으로 여기에 사용될 성 매개 감염병의 분자진단 시약 개발을 목표로 하며, 공동연구기관으로 오상헬스케어가 참여한다. 세부적으로 오상헬스케어는 Real time PCR 시약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며, 크립토스는 KUICK 시스템 및 검사 카트리지 개발과 최종 제품의 성능 최적화를 담당할 계획이다. 이번 제품개발 연구과제에서 개발하는 성매개 감염병 다중 검사는 환자에게서 채취한 샘플 하나에서 3가지 대표적인 성병인 클라미디아(Chlamydia), 임질(Gonorrhoea), 그리고 트리코모나스증(Trichomonas)을 30분 안에 동시 검사하는 방식이다. WHO에 따르면 이 세 가지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성 매개 감염병들로 2020년 기준 클라미디아 약 1억2천900만건, 임질은 약 8천200만건, 트리코모나스증은 약 1억5천100만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성 매개 감염병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PCR에 기반한 분자 진단이 필요하나, 기존의 분자진단 검사 시장은 다양한 장비가 구비된 대형병원 혹은 수탁 검사 기관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중‧저소득 국가에서는 활용이 어려운 현실이다. 반면 현장분자진단기기는 분자진단 전 과정이 하나의 시스템 내에 통합되어 있고 사용이 편리해 이러한 중‧저소득 국가에게 솔루션이 될 수 있다. 또 선진국에서도 소형 병원에서 빠르고 정확한 진단 결과를 당일에 제공할 수 있어 의료서비스 품질을 크게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과제의 연구 책임자인 크립토스 CTO 손준호 박사는 “자체 개발한 광열 반응(Photothermal heating) 기술을 이용한 KUICK 시스템은 속도, 정확도, 비용, 배터리 구동 등 현장 진단에 대한 다양한 시장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다”며 “오상헬스케어와 크립토스가 공동 개발한 본 제품이 중‧저소득 국가의 보건 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트재단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한국 정부와 생명과학기업 3자 간 협력으로 국제 보건분야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최초의 민관협력 비영리재단으로 중저소득국의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연구를 지원해 필수의료 대응책을 공공재로 개발하고, 이를 통한 국제 보건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한다.

2025.01.22 10:59조민규

[1분건강] 암환자가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하는 이유

암 환자가 규칙적인 운동을 유지하거나 시작하면 심장질환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는 삼성서울병원 암환자삶의질연구소 신동욱 교수를 비롯해 조인영 암치유센터 교수, 한경도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 정원영 펜실베니아대학 박사 등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0년~2016년 암을 진단받은 환자 26만9천943명을 대상으로 운동이 암 진단 전후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했다. 환자는 주 3회 20분 이상의 고강도로 운동하거나 주 5회 3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한 경우를 기준으로 분류됐다. 분석 결과, 10명 중 7명꼴로 암 진단 후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규칙적인 운동을 암 진단 전후 모두 유지한 환자의 경우, 심근경색 위험이 20%, 심부전 위험이 16% 감소했다. 진단 이후 운동을 새로 시작한 경우에도 심근경색 위험이 11%, 심부전 위험이 13% 낮아졌다. 또 진단 후 운동을 중단했더라도 이전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 경우에는 심근경색 위험이 20%, 심부전 위험이 6% 낮았다. 암 진단에 앞서 운동을 열심히 한 결과가 암 치료 중 잠시 중단했음에도 심장질환 예방 효과를 보인 것이다. 정원영 박사는 “의료진 도움으로 암 진단 이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심장질환 위험을 줄이는 효과적인 관리법”이라고 설명했다. 조인영 교수도 “다수 암 환자가 체력과 신체기능 저하, 암 치료 스트레스 등으로 운동으로 못하고 있다”라며 “암 치료 전부터, 치료 중, 이후까지 계속되도록 체계적 프로그램 개발과 제공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학회 '심장종양학(JACC: Cardio-Oncology, IF=13.6)' 최근호에 게재됐다.

2025.01.16 10:46김양균

같은 듯 다른 혼다·닛산 통합 속도..."넘어야 할 산 많아"

398만대(혼다)+337만대(닛산)+78만대(미쯔비시자동차). 최근 합병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는 혼다와 닛산, 미쯔비시자동차의 지난해 판매대수다. 합산 기준으로 지난해 730만대를 판매한 현대자동차그룹을 넘어선다. 세계 완성차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합병 소식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와 닛산은 이번주 이사회를 열고 본격적인 합병 논의에 돌입한다. 일본 완성차 2위와 3위의 통합 논의는 처음이다. 닛산이 24% 지분을 가지고 있는 미쯔비시자동차도 이번 합병에 동참하면서 지난 2021년 18개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 설립만큼 대형 완성차그룹이 탄생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합병으로 풀어야 할 숙제는 곳곳에 내재해 있다. 닛산은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으며 신차 출시도 수년간 지연됐다. 또한 두 회사의 서로 다른 기업문화도 걸림돌이다. 양 사가 합병 이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성장부재' 닛산, 판매량 10% 급감…혼다에 구원 요청 닛산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79만3천768대를 판매했다. 닛산이 전세계 시장에서 4대중 1대를 중국에 팔아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닛산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올해 11월까지 62만1천713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10.53% 급감했다. 닛산의 이 같은 부진은 성장동력 상실에 있다. 지난 2018년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한다. 곤 회장은 1999년 경영위기를 겪은 닛산의 실적을 개선해 냈지만, 원가절감 등을 이유로 함께 기술을 개발하던 협력사들을 내치고 저렴한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에만 힘을 주면서 중국 협력업체 의존도를 높였다. 또한 곤 회장은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차 기술 개발보다는 전기차에 집중했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시장 둔화와 겹쳐 하이브리드차 선호도가 높아지는 미국 시장에서 성장도 줄어들었다. 닛산은 올해 3분기(7월~9월) 미국에서 총 21만2천6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곤 회장의 후임자로 오른 경영진도 당장의 실적 만회에만 집중하면서 악순환에 빠졌다는 지적이다. 2019년 취임한 우치다 마코토 사장은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보다는 인력 감축과 비용 절감에 집중했고 지난달 9천여개 일자리를 없애고 생산능력 20%를 감축하는 방안을 발표하는 등 돌려막기에 급급했다. 혼다·닛산·미쯔비시 협력은 이미 예고된 것…"혼다 주도 연합체" 혼다와 닛산의 연합은 이미 지난 3월 결성됐다. 닛산은 비용절감과 효율화를 지속하면서 신차 개발이 늦어지고 있어 대규모 파트너십을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폈다. 이 같은 추세에 미래 일본 완성차는 토요타가 주도하는 연합과 혼다가 주도하는 연합으로 양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8월 미쯔비시까지 합류한 협의체는 혼다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닛산은 순수전기차 리프 등으로 쌓아온 노하우, 미쯔비시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쌓아온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입지를 각각 공유하는 공동협의체였다. 이 같은 협력 이후 4개월 만에 합병 논의까지 이어진 것이다. 영국 매체 머저마켓 편집장 루신다 거스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혼다와 닛산이) 올해 초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으니 이번 합병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며 "다만 일부 보고서에는 폭스콘이 접근한 결과라고 주장하며 이번 결과가 합병이 될지, 파트너십에 가까울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혼다와 닛산 합병의 물꼬를 튼 것이 대만 폭스콘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혼다가 최근 제너럴모터스(GM)와 이어오던 협력을 끝마친 것에 이어 기존 협력 대상인 닛산 마저 위기에 빠지자 이를 해결하고자 행동에 나섰다고 봤다. 폭스콘은 프랑스 신탁은행이 보유한 닛산 주식 인수를 타진한 바 있다. 르노가 닛산의 경영난 당시 인수했던 지분 43% 중 보유 지분을 15%로 낮추고 나머지는 단계적 매각을 위해 프랑스 신탁은행에 예치해뒀는데, 폭스콘이 이 지분을 인수하려고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 입장에서는 협력체를 유지하고 프로젝트를 이어가기 위해서, 닛산은 주력 시장 중 한 곳인 미국에서 신차를 출시하기 위해 혼다의 하이브리드차 기술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닛산은 미국에서 신차 교체가 가장 늦은 기업으로 꼽힌다. 합병 후 풀어야 할 숙제…신차 늦어지고 기업 문화 달라 혼다와 닛산의 합병이 성사된다고 해도 풀어야 할 문제는 산적해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의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전통적인 해결책으로 봤지만 시기가 늦은 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두 회사가 판매하는 차종(라인업)이 엇비슷해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 할수도 있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 회사는 미국 등 여러 시장에 동일한 유형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세단을 판매한다"며 "자동차 산업에서 합병과 파트너십은 성공하지 못한 역사로 점철돼 있다"고 분석했다. 아키라 키시모토 JP모건 애널리스트도 CNBC에 "(합병에)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많다"고 했다. 특히 이들 기업 중 주도권을 누가 잡을지도 관건이다. 업계에서는 혼다와 닛산의 기업문화 차이를 가장 큰 걸림돌로 꼽았다. 혼다는 현장을 중시하는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를 시작으로 대부분 최고경영자가 엔지니어였다. 반면 닛산은 도쿄대 출신 엘리트를 선호하고 최고경영자는 주로 영업에서 나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두 기업의 전혀 다른 기업 문화가 잘 융화될 수 있을지 걱정되는 부분"이라며 "다만 이번 합병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완성차 업계의 변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12.23 16:01김재성

민테크, GS엠비즈에 '전기차 배터리 실시간 진단' 서비스 제공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반 이차전지 검사 진단 전문 기업 민테크(대표 홍영진)는 GS엠비즈의 전기차 전용 멤버십 서비스에 실시간 배터리 안전 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민테크의 실시간 배터리 안전 진단 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의 상태를 다양한 시간 단위로 실시간 확인해 인공지능(AI) 기반 자체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배터리의 충전 상태, 용량 수명, 출력 수명, 균형 상태, 이상 유무, 미래 수명 예측 등을 제공한다. 배터리 인증서 발급 서비스도 예정돼 있다. 지난 2021년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 후 이 솔루션을 개발, 2022년 11월부터 GS엠비즈와 시범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회사 측은 이 기간 3천만Km 이상의 실제 전기차 운영 데이터를 수집하고 진단 결과의 정확성을 개선해왔다. 홍영진 대표이사는 “당사의 솔루션은 전기차의 OBD 단자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배터리 데이타를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분석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배터리를 진단하는 솔루션”이라며 “실제 지난 2년여의 서비스 기간 동안 복수의 고객들이 배터리의 이상 상태를 확인하고 정비소를 찾아 배터리 팩 교환 등 사전 안전사고 예방을 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GS엠비즈의 서비스 출시를 통해 민테크의 배터리 진단 서비스 매출 본격 확대와 전기차 사용자의 더 안전한 사용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배터리 사용 및 진단 정보는 유럽연합(EU)에서 의무화를 앞두고 있는 디지털 배터리 여권 제도의 핵심 정보가 될 것”이라며 “이와 연계해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9 10:33김윤희

민테크, 미국서 임피던스 기반 배터리 검사 기술 특허 취득

이차전지 검사 진단 전문기업 민테크(대표 홍영진)는 '이차전지의 불량 검출 방법 및 장치'로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차전지의 전기화학 반응의 임피던스가 교류 주파수에 의존하는 특성을 지니는데, 이번 특허는 이런 임피던스의 특성을 이용한다. 진폭이 작은 교류를 주파수를 달리해 인가하면서 임피던스의 크기와 위상 차이를 분석해 불량 배터리 셀을 검출하는 방법과 이를 구현한 장치 관련 내용이 담겼다. 이차전지 제조의 최종 단계인 화성 공정은 조립된 배터리 셀을 충방전해 활성화시키고 내부의 화학반응을 안정화하는 공정이다. 이 과정에서 셀의 기본 성능과 품질을 평가하고 불량 셀을 검출한다. 엑스레이나 CT를 통한 비전 검사를 제외하면, 현재의 불량검출의 일반적 방법은 일정한 온도의 공간에 셀을 보관하며 수차례 개방회로전압(OCV)을 확인하는 것이다. 셀 내부 단락, 전극재료 불량, 불완전한 전해질 충전 등이 발생하면 OCV 값이 기준치를 벗어나는데, 이를 불량으로 판단해 선별한다. 민테크 관계자는 “OCV 검사법은 셀 내부 접촉 불량이나 전극 간 불균일성으로 인한 불량 검출이 어렵고 화학적, 물리적 결함이 미세한 경우에도 OCV 값에 영향이 크지 않아 불량 셀을 검출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미세 불량을 검출하기 어려워 초기엔 결함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사용 중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민테크의 이번 특허 기술을 OCV 검사법과 함께 사용하면 검출이 어려웠던 미세 불량 셀을 검출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홍영진 대표이사는 “이 특허를 바탕으로 미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실제 미국 시장에 진출한 복수의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사 및 전기차 제조사와 민테크 EIS 일체형 화성공정 시스템의 적용을 협의하고 있고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테크는 최근 '재사용배터리의 진단방법', '배터리 상태 정보를 획득하는 시스템', '고정밀 임피던스 측정장치', '배터리 전기흐름 검사시스템 및 방법', '배터리 상태추정 장치 및 방법' 등 배터리 검사 진단과 관련된 중요한 특허를 미국, 유럽, 일본 그리고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11.20 09:37김윤희

민테크-아나배틱세미, EIS 탑재 BMS칩 개발 맞손

이차전지 검사 진단 전문기업 민테크가 아나배틱세미와 공동으로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이 탑재된 BMS칩을 개발하기로 했다. 민테크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용 반도체 설계 제조 전문기업 아나배틱세미와 대전 민테크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민테크가 보유한 EIS 기반 배터리 검사 진단 기술과 아나배틱세미의 반도체 칩 설계기술을 활용해 BMIC와 BDIC를 하나의 칩으로 통합하고, 이 칩에 민테크 EIS 검사진단 알고리즘과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해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정밀하게 검사 진단하는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양사는 해당 칩의 개발과 검증에 상호 협력하고, 개발된 칩을 적용한 BMS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다양한 사업 모델도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정세웅 아나배틱세미 대표는 “민테크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BMS에 정밀한 EIS 측정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 “아나배틱세미 반도체 설계 기술을 이용해 민테크가 보유한 다양한 배터리 진단 솔루션이 보다 편리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아나배틱세미의 탁월한 BMIC 설계기술과 민테크가 그동안 축적해온 EIS 기술이 집약돼 태어날 칩은 성능과 가격 면에서 고객들에 최적의 대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세계 모든 BMS에 탑재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나배틱세미는 반도체·배터리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특히 회사의 창립자인 정세웅 대표는 삼성전자 LSI사업부장으로 모바일 AP 개발을 주도했고,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장과 솔라엣지테크놀로지 대표를 역임하면서 배터리 시스템의 상용화를 이끄는 등 반도체와 배터리를 아우르는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아나배틱세미는 배터리 셀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밸런싱을 수행하는 AFE IC 개발을 시작으로 BMS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4.11.13 13:45류은주

민테크, 부산테크노파크에 '사용후 배터리' 검사 장비 공급

이차전지 검사 전문 기업 민테크(대표 홍영진)는 부산테크노파크와 사용후 배터리 모듈 잔존 수명 및 환경 검사 시스템 2세트를 내년 상반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15억8천만원으로 전년도 매출액의 9%에 해당한다. 전기차에 사용하고 회수되는 배터리는 성능검사를 통해 등급을 분류, 재사용·재활용 여부를 판단한다. 재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모듈 단위로 해체 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쓰인다. 민테크가 이번에 공급하기로 한 사용후 배터리 모듈 잔존수명 및 환경검사 시스템은 배터리 모듈 성능 진단 프로그램, 충방전기(200V/500A/4Ch), 민테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전압 교류임피던스 분석기를 포함한 각종 검사 장비와 계측기, 통신 부품과 연결 인터페이스, 통합 정보 관리 프로그램 및 환경 시험 장비로 구성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전년도에 1차로 공급한 사용후 배터리팩 검사장비 및 시스템 납품의 후속 공급계약으로 국내외 배터리와 관련한 모든 전기적 검사 표준을 지원한다”며 “다른 지여 테크노파크의 경우에도 배터리 성능 평가 인프라 구축을 계획하고 있어 추가 공급계약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4.11.12 09:22김윤희

바디텍메드, 3분기 매출 376억원…영업이익 88억원

바디텍메드(206640) 3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에서는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디텍메드가 8일 공시한 2024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375억9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83% 증가했다. 누계 매출액은 1069억3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88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61% 늘었지만 2분기 대비해서는 4억여만원 감소했다. 누계 영업이익은 239억9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60억5400만원으로 2분기 대비 37억4400만원(38.21%), 전년 동기대비 33억7천만원(35.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실적과 관련해 회사 측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3분기 매출은 101억원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라크‧리비아‧이집트‧시리아가 해당지역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특히 이라크의 경우 전체 현장진단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요 진단영역 중 심혈관, 호르몬, 당뇨 등의 비감염성 질환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4년 3분기에는 기타 질환 관련 매출이 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고, 기타 질환 부문의 주력인 헤모크로마 제품 매출은 연평균 30% 이상, 비타민D 제품은 연평균 46% 성장하면서 매출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비타민D 진단 제품은 2016년 출시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는 “우리 회사 매출 구조는 소형 진단기기를 기반으로 진단키트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형태를 이루고 있다. 추가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전략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올해 말부터 조인스타를 통해 중국 내 만성질환 모니터링 진단 제품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글로벌 유통사와 OEM 계약을 통한 동물용 진단시장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어, 2025년부터 실질적인 매출 기여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실적이 공시된 8일(12시45분 기준) 주가는 전일 대비 9.1% 오른 1만6천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4.11.08 12:47조민규

돌아온 트럼프, 美 빅테크만 웃는다…글로벌 AI 시장 찬바람 예고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인공지능(AI) 시장이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안전성, 윤리성을 고려한 규제 범위 내에서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기조로 일관해 왔던 조 바이든 행정부와 반대로 일찌감치 규제 철폐를 예고한 만큼 빅테크들은 일단 반기는 분위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0월 바이든 대통령이 마련한 'AI 행정명령'을 취임 후 없앨 가능성이 높다. 'AI 행정명령'은 지난 해 10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것으로, 최초의 법적 구속력을 가진 연방 차원의 AI 규제다. AI 모델이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에 안전성을 확보해 국가존망의 위협이나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자와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AI 안전성 검토와 딥페이크 콘텐츠 워터마크 표식을 의무화하는 규제 등을 포함하고 있는데 트럼프 당선인은 이를 '불법 검열'로 간주한 바 있다. 트럼프는 "표현의 자유에 뿌리를 둔 AI 개발로 대체할 것"이라고 공언한 상태다.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도 'AI 행정명령'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지난 7월에는 상원 청문회에서 "선제적 과잉 규제 시도가 기존 빅테크 기업들을 고착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며 우려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관계자들은 AI 행정명령의 보고 요건이 번거롭고 기업들이 영업 비밀을 공개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 요건으로 빅테크뿐 아니라 잠재적인 혁신가들의 진입 장벽을 높이고 '챗GPT' 같은 혁신을 내놓는데 더 방해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규제 철폐' 약속한 트럼프, 美 빅테크에 '날개' AI를 전략 자원으로 삼고 있는 트럼프 당선인은 빅테크 기업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한편, AI 기업의 투자 및 혁신 촉진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다자간 AI 협력보다는 미국 중심의 AI 정책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큰 상태로, 규제 완화를 통해 AI 스타트업 투자 촉진과 혁신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 딘 볼 조지 메이슨 대학 연구원은 "트럼프는 새로운 법률을 만드는 것보다 기존 법률을 적용하는 것에 의존하는 가벼운 규제 체제를 예고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대체로 자율 규제가 원칙이 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규제 완화로 자본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져 AI 관련 투자를 활성화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일로 미국에 기반을 둔 빅테크들은 규제 부담이 없어져 AI 혁신을 주도할 환경을 갖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구글, 애플, 메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 CEO들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자 애를 쓴 것도 이를 염두에 둔 행동으로 분석됐다. 업계에선 규제에서 자유로워진 빅테크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면서 미국과 다른 나라와의 AI 기술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미국을 견제해왔던 유럽연합(EU)과 영국은 AI 시장에서 영향력이 축소될 것으로 보고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다만 이 지역에선 현재 혁신보다 규제를 우선시 하고 있어 AI 분야에서의 입지는 더 좁아질 가능성이 크다. CNN은 "빅테크 기업들은 EU와 영국이 AI 개발에서 미국에 뒤처질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해왔다"며 "잠재적 규제 완화에 따른 미국의 AI 미래는 영국과 EU보다 앞선 혁신을 이끄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만다 블록 오픈UK CEO는 "영국이 미국의 AI 입장에 동조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AI 선도 기업과 협력이 반드시 필요할 뿐 아니라 개방적인 자세를 취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미국 우선주의' 내세운 트럼프…美와 AI 기술 격차 더 벌어질 듯 다른 나라들도 트럼프 당선인의 움직임이 자국 AI 기술 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할까 염려하는 눈치다.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내세우고 있는 트럼프 당선인이 자국 AI 산업 육성과 안보를 이유로 첨단 기술 및 AI 칩 유출 방지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서다. 또 AI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술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하게 되면 AI 연구 개발(R&D) 자금이 필요한 각 기업들에게 막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도 봤다. 이주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략기술육성과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미국은 자국 중심으로 AI를 성장시키고 국방 안보에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AI 기업과의 기술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건 우려되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인센티브나 보조금을 통해 미국의 AI 기술 개발을 우선시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다른 나라 기업들은 미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거나 자금을 조달하는 데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이 전임 대통령 시절 첨예한 대립을 이어왔던 중국은 비상이다. AI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엔비디아 AI칩 수급이 더 어려워지면서 기술 고도화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서다. 또 미국의 잠재적인 추가 규제에 대비해 화웨이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에 대항할 만한 AI칩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성능 격차가 커 이를 대체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민이다. 에크비아 시큐러스 대학교 교수는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AI 규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AI 개발에 필요한 기술 통제를 포함해 중국에 더 엄격한 기술 통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한 정치적, 지정학적 파장은 엄청날 수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AI를 더 권위주의적이고 억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셈법 복잡해진 韓, 트럼프 규제 '예의주시'…AI 안전성 우려도 제기 국내 기업들은 이번 일로 셈법이 복잡해졌다. 국내 기업이 미국에 진출할 경우 트럼프 정부의 지원 확대, 규제 완화 정책 덕에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국내서 미국 기업과 협력해 사업을 전개할 경우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안보를 명분으로 AI 기술과 서비스 등의 해외 반출을 막을 수 있어서다. 삼정KPMG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미국 AI 산업을 자국 기업 중심으로 구성할 경우 한국 기업은 미국 AI 생태계 진입을 위한 미국 기업과의 제휴 확대 등의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 기업을 견제할 경우 한국 등 다른 나라의 AI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국내 기업들도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 차원에서 AI 반도체, 데이터 인프라뿐 아니라 보안·AI 솔루션 관련 소프트웨어에 대한 R&D 지원을 늘리고 기업과 함께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법무법인 태평양 AI팀 유재규 변호사는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이 AI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에 나설 것 같다"면서도 "다만 미국 기업 위주 환경이 조성될 수 있어 국내 기업에게 과제가 될 수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AI 안전성 논란도 문제다. 업계에선 트럼프 당선인의 움직임이 AI 안전성을 위협할 것으로 보고 우려하고 있다. AI 발전의 균형추를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중심으로 맞출 경우 기업들의 기술 오용 등으로 국민 기본권과 국가 안보, 사회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성이 커질 수도 있어서다. 샌드라 와흐터 옥스포드 인터넷 연구소 교수는 "트럼프의 복귀로 인해 기술 분야의 규제는 더 완화되겠지만, 전 세계 인권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며 "안전하지 않고 부정확하며 편향적으로 AI가 활용될 것으로 보여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2024.11.07 17:23장유미

[미래의료] 진단검사의 디지털 전환...글로벌 기업은 일찌감치 가치 알아봤다

정보통신 기술에 힘입어 보건의료 영역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 세계는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를 통한 신종 감염병, 초고령화 시대,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 등 우리 앞에 놓인 적대적 환경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국내·외 디지털헬스산업의 가장 정확한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편집자 주] 미래의료를 위한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민간 분야부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여러 변화가 있다면, 진단검사의 중요성을 새삼 인식하게 된 계기였다는 것이다. 감염병 확산에 따른 진단역량은 해당국 보건의료체계의 대응 고도화를 결정짓는 기준이 됐다. 이런 말이다. 환자가 기침과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여도 RT-PCR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환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반면, 의심 증상이 없더라도 진단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다면 확진환자로 분류, 치료와 격리 등의 관리를 받게 됐다. 과장을 보태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죽느냐, 사느냐가 결정됐으니 검사 역량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부상했다. 엔데믹 이후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들은 진단검사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디지털헬스 기술과 결합해 질병의 예방과 조기진단 뿐만 아니라 산업적 측면에서도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엄태현 인제대 일산백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언론과 만나 “진단검사는 의학적 결정의 60%~70%에 영향을 미친다”라며 “치료 방향 결정과 의사결정을 위한 필수의료 행위”라고 밝혔다. 엄 교수의 말마따나 이미 세계보건기구(WHO)는 162개의 필수 체외 진단 영역과 200여 개의 권고사항을 담은 WHO Model List of Essential In Vitro Diagnostics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진단검사가 보편 건강 보장과 보건위기 대응을 위한 필수 요소라는 인식 하에서 나온 것. 진단검사의학과는 의료법이 규정하는 종합병원 요건 내 필수진료과목 중 하나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진단검사는 디지털헬스 기술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분야이자, 해당 의료행위 결과가 디지털헬스산업의 밑바탕이 된다는 독특한 성격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검사 데이터다. 진단검사데이터는 건강관리·예측·질환 진료·감염 관리·방역 등에 활용된다. 보건복지부는 건강정보의 잠재 가치를 2조 원 가량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물론 우리가 갈 길은 멀다. 윤여민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와 검사실은 고품질의 진단검사 데이터를 생산하고 관리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진단검사 데이터 등의 디지털 전환과 표준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글로벌 기업은 진단검사 이후 도출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이미 한창이다. 대표적인 곳이 로슈진단이다. 예를 들면 검사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이른바 '스마트랩(Smart Lab)' 구현 사례인 '네비파이'가 있다. 윤무환 한국로슈진단 디지털 인사이트 사업부 전무는 “스마트랩은 검사실 운영 효율성과 유연성, 데이터 보안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의학적 결정을 돕고, 환자 치료 경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라며 ”'네비파이' 적용 이후 검사·분석 소요 시간·인력·비용이 개선됐으며, 의료진 만족도도 90% 이상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특히 진단검사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AI)은 진단검사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더 빠르게 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무는 ”헬스케어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윤리적 기준을 마련하고, R&D 투자 및 빅테크와의 협업으로 AI 기반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도 뷰노와 루닛 등 진단검사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해 비교적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들이 나온지 10여년이 지나고 있지만 로슈진단 등 글로벌 기업과 비교하면 기업 가치와 사업 규모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초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의 증가, 다시 만성질환의 증가 등 우리 앞의 환경은 적대적이다. 제도 지원을 바탕으로 진단검사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K-진단검사의 고도화는 앞으로 우리가 준비해야 할 미래의료의 주요 축이 될 지 모른다.

2024.11.05 14:54김양균

삼성메디슨,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Z20' 국내 출시

삼성메디슨이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대구에서 열리는 제27차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Korean Society of Ultrasound in Obstetrics and Gynecology, 이하 KSUOG)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내 의료진 대상으로 'HERA Z20'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HERA Z20은 여성과 태아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출시된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로 AI 진단 보조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라이브 뷰어시스트(Live ViewAssist)'는 HERA Z20에 새롭게 탑재된 AI 진단 보조 기능으로, 태아를 스캔하는 동안 나타나는 초음파 영상 중 필요한 단면을 자동으로 추출해 전체 임신 주기에 필요한 항목별 측정 결과값을 제공한다. 이지볼륨(EzVolume) 또한 처음 탑재된 AI 기술 기반 진단 보조 기능으로 3D 초음파 이미지의 태반, 자궁, 양수, 태아의 얼굴 및 몸통 등의 구조물을 자동으로 분할해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원하는 구조를 볼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가 구조물 별 색상, 투명도를 조정할 수 있어 더 직관적인 3D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HERA Z20은 친환경 가치 실현을 위한 삼성메디슨의 노력이 담겼다. 부품단에서 부터 세대 교체를 진행, 디지털 방식의 고효율 소재를 사용해 대기전력을 자사 기존 프리미엄 장비 대비 40%가량 줄였다. 모바일 기기 등에 주로 활용되던 회로 집적 기술을 제품 개발에 활용하고, 사용 부품을 최소화해 제품 체적 또한 줄였다. 본체에 사용한 플라스틱의 55%를 재활용된 친환경 소재로 구성했으며, 종이로도 무거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포장 설계를 최적화해 포장재 및 완충재를 100% 재생지로 교체했다. 삼성메디슨은 또한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HERA Z20을 기획했다. HERA Z20을 통해 첫 공개된 기능인 '마이 헤라(My HERA)'는 사용자 유형 및 선호에 따른 제품 설정값을 개인에게 맞춤화된 시스템으로 구축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초음파 신호 손실을 최소화해 어려운 사례 진단 시, 더욱 높은 영상 품질을 보여준다. 삼성메디슨은 HERA Z20의 국내 첫 론칭을 기념해 행사 기간 동안 HERA Z20, AI&Solution 존으로 구성된 theSUITE 라운지를 운영한다. 삼성메디슨은 라운지에서 HERA Z20의 신기능과 함께, 최근 인수한 프랑스 AI 스타트업 '소니오'의 사용자 친화적인 의료 IT 솔루션을 소개한다. 삼성메디슨 유규태 대표는 "진단 정확성과 편의성 증대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Z20을 통해 국내외 산부인과 초음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고객 중심적 관점의 AI 진단 보조 기능 및 신제품을 앞으로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15 11:30이나리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 송유관 안전관리 실태 점검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23일 대한송유관공사 서울지사에서 관리하는 배관 공사 정밀안전진단 현장을 찾아 매설배관피복탐사장비로 송유관 안전성을 점검하고 인근 송유관 밸브 스테이션을 찾아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박경국 사장은 이에 앞서 이강무 대한송유관공사 대표와 만나 공사에서 수행 중인 송유관 안전검사와 정밀안전진단 업무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방안을 협의했다. 박 사장은 “송유관시설은 석유를 전국적으로 공급하는 국가 중요 산업인프라로 폭발·화재·누출 등 사고 위험성이 상시 존재하는 만큼 배관 안전관리에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현장 안전관리 관계자에게 “각자 소명의식을 가지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내에 매설된 송유관은 전체 1천344㎞로 이 가운데 82%를 대한송유관공사에서 관리하고 있고 가스안전공사가 송유관안전관리법에 따라 송유관 안전성 유지를 위해 2년 주기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15년 이상 지난 배관은 5년 주기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2024.09.24 14:26주문정

코로나19 치료제, 다음주 17만7천명분 공급…입원환자 증가세 둔화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세가 전주 대비 둔화되며 지난 여름 유행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질병관리청은 22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교육부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코로나19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전국 병원급 이상 급성호흡기 감염증 표본감시 의료기관 220개소)는 올해 5주(1월28일부터 2월3일까지, 875명) 이후 감소하다가 6월 말부터 증가세로 돌아섰고, 33주(8월11부터 17일까지, 1천444명)에는 전주(1천366명)보다는 증가했으나 증가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면역 회피 능력이 높은 KP.3 변이가 확산되고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내 환기 부족,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입원환자의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1만5천224명)의 65.6%(9천991명) 차지, 50~64세가 18.1%(2천752명), 19~49세가 10.2%(1천559명), 0~6세가 4.1%(612명), 7~18세가 2.0%(310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KP.3 의 점유율이 8월 2주 기준 56.3%(7월 45.5% 대비 10.8%p 증가)로 지속 증가 추세이며, 해외에서도 KP.3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 (8월2주, 49.5%)으로 확인됐다. 하수감시에서도 32주(8.4~10.)에 하수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전주대비 증가(+22%p)해 26주부터 7주 연속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유행 추세*와 올해 표본감시 입원환자수를 고려해 추정 시 8월말까지 신규환자수가 증가해 예년 정점 수준과 비슷하게 발생할 것으로 보았으나, 지난주(8월11일부터 17일까지)에는 표본감시 입원환자 증가 추세가 둔화되어 예년 정점과 유사하거나 보다 감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보건복지부는 행안부, 지자체와 협력해 공공병원 등에 야간, 발열 클리닉을 운영하고 코로나19 협력 병원을 지정하며, 국가지정 입원 치료병상, 긴급치료병상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병상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의료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며 “코로나19에 감염된 국민이 중증도에 따라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대응 체계를 더욱 면밀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응급실 내원 코로나19 환자는 6월 2천240명에서 7월 1만1천627명으로 중‧경증 환자 모두 증가해 복지부는 응급실에 내원하는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분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 시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특히 중환자 발생 상황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에 공동대응상황실을 설치해 중환자 발생 모니터링 및 병상 확보·조정 역할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소방 등과 협력해 권역 및 지역 응급의료센터로 내원하는 환자를 지역응급의료기관 및 시설로 분산하고, 주말·야간 응급실 환자 집중을 분산하기 위해 행안부·지자체와 협력해 공공병원 등을 통한 발열클리닉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환자가 자신이 속한 지역 내 병원에서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과거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운영됐던 공공병원 등을 중심으로 여유 병상을 확보해 코로나19 환자 입원을 위해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이외에도 권역감염병전문병원을 포함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과 긴급치료병상을 가동하고, 필요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추가 지정하는 등 감염병 관련 의료 인프라를 동원해 코로나19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신속하게 예비비(3천268억원)를 편성해 26만2천명분을 추가 확보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 협의해 14만명분 공급에서 오는 26일 17만7천명분을 도입하는 것으로 일정과 물량을 단축해 다음주 약국 등에 여유분까지 추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2일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상황 점검차 방문한 약국에서 “공급부족 문제와 관련해서는 7월 말부터 신속하게 추가확보를 추진해 지난 15일부터 추가 도입된 물량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아직은 현장에서 체감되지 않을 수 있으나, 8월26일 예정된 17만7천 명분이 도입되면 공급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추가구매한 치료제 26만2천 명분은 10월까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물량으로, 10월 이후로는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치료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등재를 소관 부처와 함께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이하 자가검사키트)는 국내 제조업체들은 자가검사키트 생산을 확대해 지난 8월1일부터 20일까지 561만개 생산(10개 제조업체)해 수급이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요에 따라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생산·유통 과정 전반에 대해 모니터링 중이다. 한편 교육부는 질병관리청 및 시도교육청과 각각 협의회를 통해 2학기 개학 대비 학교에 적용할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이하 '예방 수칙')을 확정하고,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현재 모든 학교에서는 개학 시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예방수칙에 대해 자체 교육 중이며, 가정에서도 자녀들의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은 고열‧호흡기증상 등이 심한 경우 등교하지 않고 가정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증상이 사라진 다음 날부터 등교하도록 권고했다. 이 경우 등교하지 않은 기간은 '출석 인정' 처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도교육청은 관내 학교의 마스크, 손소독제 등 주요 방역물품 현황을 파악해 부족학교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고, 교육부는 관계부처 및 시도교육청과 함께 예방 수칙을 지속 보완하는 등 학교에서 감염병 대응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4.08.23 06:00조민규

"수입차는 배터리 공개 안 한다고?"…직접 물어보니

국내에서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기아가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 정보를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KG모빌리티도 공개 방침을 세웠다. 지난 1일 청라 벤츠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소비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차량 배터리 문의가 쇄도하고 정부가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겠다는 움직임에 선제 대응한 것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국내 완성차만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고 수입차는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를 대며 배터리 정보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과연 사실일까.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약 10개 수입차 브랜드에 직접 확인했다. 13일 각 사에 따르면 이들 중 대다수가 고객이 차량을 구매할 때나 국내 출시할 때, 혹은 문의가 들어오면 차량의 배터리 정보를 확인했다고 답했다. 특히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경우 수입차 중 가장 먼저 배터리 정보를 공개해왔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이미 배터리 정보에 대해 공개해 왔고 숨길 이유도 없다"고 답했다. 폴스타는 국내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해 출시했다. 다만 독일 기업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코리아 등은 본사 차원에서 납품업체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알려주지 않았지만, 한국 지사가 직접 건의해 해결방안 모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 측은 "전동화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의 안정적인 수급이 매우 중요하며 LG, 삼성 등 한국 배터리 업체를 포함한 멀티 서플라이어 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본사 정책상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본사에 질의했다"고 설명했다. 한국GM 캐딜락은 리릭 출시 당시부터 LG엔솔 배터리가 탑재된다는 사실을 꾸준히 밝혀 왔다. 심지어는 제조사와 함께 협업 마케팅을 할 정도로 국내산 배터리 탑재를 자부심처럼 여겼다. 캐딜락 관계자는 자사 홈페이지에 배터리 정보를 게재하는 것은 정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수입차 기업 중 BMW그룹코리아는 전기차 배터리 정보에 대해 구매 현장과 콜센터 등에서 정보 공개를 이미 하고 있으며 논의 끝에 12일 자사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 수입차 중 따로 정보를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BMW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 10개 중 BMW iX1과 BMW iX3만 중국 닝더스다이(CATL)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나머지 8개 모델은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했다. 미니코리아도 정보 공개에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볼보 전기차 C40 리차지, XC40 리차지의 2022년 출시 당시 미디어 행사를 통해 LG엔솔 배터리가 탑재됐다고 공개한 바 있다. 판매 현장에서도 고객의 문의가 있으면 배터리 정보를 제공해 왔다. 공식 홈페이지 공개는 내부 논의하고 있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해 출시한 RZ450e의 배터리를 판매 현장에서 공개해 왔다. 현재 홈페이지 게시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는 않으나 토요타 배터리 제조 자회사인 프라임플래닛에너지앤솔루션(PPES)에서 생산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푸조 브랜드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면 지속적으로 배터리 제조사를 밝혀왔다. 푸조 전기차에는 닝더스다이(CATL)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측은 배터리 정보 공개에 대해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전체의 15.89%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자사 전기차를 판매하면서 문의가 들어오면 배터리 정보에 대해서 알려준다고 했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정부에서 결정이 나면 홈페이지에 고지하고 규제를 따를 것"이라며 "배터리에 대해서는 늘 말해왔다"고 덧붙였다. 롤스로이스모터카서울은 6억원대 전기차 스펙터를 판매하면서 고객에게 배터리 정보를 알려왔다. 스펙터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삼성SDI를 사용하고 있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원칙상 배터리 정보를 밝히지 않지만 이번 사안을 확인하고 탑재 배터리를 공개했다.

2024.08.13 09:59김재성

코로나19 재유행에…편의점 자가진단키트, 5일새 8천개 팔려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조짐을 보이면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자기진단키트 판매량이 고공행진 하고 있다. 편의점업계는 재고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첫 주 코로나19 입원환자가 861명으로 집계돼 지난 2월 수준에 근접했다. 지난 7월 둘째 주 환자 수는 148명이었지만 셋째 주 226명, 넷째 주 475명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 3주 만에 약 5.8배 급증했다. 이에 편의점에서 자가진단키트를 찾는 수요도 크게 늘었다. GS25에 따르면 이달 1~7월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 판매량은 전원 동기 대비 1299.5% 급증했다. 같은 기간 소독제 매출은 42.1%, 마스크 매출은 3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S25 관계자는 “코로나 자가 검사 키트가 많이 판매되는 상권 데이터를 보면 주택가, 오피스, 학원가 순으로 매출이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CU의 지난달 자가진단키트 매출 역시 전월 대비 132% 급증했다. 이달 1~5일에만 8천개의 진단키트가 팔렸다. CU 자가진단키트의 7월 지역별 전월 대비 매출신장률을 보면 제주도가 316.4%로 가장 높았고 전라남도 246.9%, 부산 236.1%, 경상남도 198.4%, 울산 186.7%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서울 112.5%, 경기도 93.5%, 인천 87.5% 등이었다. 휴가철인 만큼 피서지가 몰려 있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서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고 CU는 분석했다. 자가진단키트 외 다른 위생용품 매출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7월 기준 전월 대비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각각 39.4%, 27.4% 증가했고 타이레놀 등 안전상비의약품은 25.6%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자가진단키트 매출은 전월 대비 200% 늘었고 같은 기간 마스크 매출은 10%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마트24 역시 이달 1~8일 진단키트와 마스크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각각 849%, 46% 증가했다. 자가진단키트 가격은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에서 가장 높았다. 세븐일레븐은 ▲휴마시스자가검사키트2입(1만2천원) ▲수젠텍코로나자가검사키트2입(1만원) 등 2종을 판매 중이고, 이마트24는 휴마시스코비드19홈테스트2입(1만2천원)을 판매 중이다. CU는 ▲웰스 코비드홈테스트2입(8천원)을, GS25는 ▲OHC코로나19자가검사키트2입(1만원) ▲웰스바이오코로나검사키트1입(5천원)을 판매 중이다. 편의점 별 자가진단키트 가격이 다른 것은 제조사가 설정한 가격과 들어 있는 수량이 차이나기 때문이다. 편의점업계는 자가진단키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마트24는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이번 주부터 진단키트 발주 수량을 2개로 제한해 운영 중이다. 수요 증가에 맞춰 오는 14일부터 제품 종류를 1종 늘려 총 2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공급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GS25도 8일부터 검사키트 1종을 추가 운영해 현재 2종의 자가진단키트를 판매 중이다. 향후 3종 운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U는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모든 점포의 자가진단키트 판매 여부 및 재고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편Pick을 통해 사전에 구매하고 원하는 시간에 픽업도 가능하다. CU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따라 자가진단키트를 비롯해 마스크 등 위생용품에 대한 매출이 증감함에 따라 물류센터의 재고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10 06:00김민아

"혹시 나도?"...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평균 가격 4배 이상↑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조짐을 보이면서 온라인을 통한 자가진단키트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8월 1주(7월29일~8월4일) 코로나19 항원 자가진단키트(이하 키트)의 거래액이 전 주(7월22일~7월28일) 대비해 2천38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신규 확진자가 일 3만 명 이상 발생하던 지난 2022년 7월 4주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다. 또 일시에 수요가 몰리면서 판매가격도 급등했다. 다나와에 따르면 코로나19 키트 1개당 평균 가격은 7월 4주 734원에서 8월 1주 2천56원으로 상승했다. 지난 8일에는 3천원 대로 올랐다. 다나와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가시화된 8월 초를 기점으로 거래가 급증했다"며 "키트의 품귀현상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대량 구매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키트와 함께 마스크의 거래액도 늘었다. 8월 1주 마스크의 거래액은 전 주 대비 34% 증가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초기인 만큼 키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8월 2주(8월5~8월11일) 키트의 거래액은 전 주보다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품귀를 이유로 비정상적으로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가격비교 후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8.09 08:35백봉삼

진매트릭스, 엘리텍그룹과 분자진단제품 글로벌 공급계약 체결

C-Tag 다중분자진단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진매트릭스(109820)와 자동화 분자진단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엘리텍그룹(ELITechGroup)이 분자진단 제품의 전 세계 판매를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진매트릭스는 C-Tag 다중진단 원천기술을 적용해 호흡기감염(RI), 성매개감염(STI),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결핵 및 비결핵(TB/NTM) 진단을 위한 다양한 네오플렉스 제품군을 해외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엘리텍그룹은 전 세계 100여 개국의 병원 및 진단 전문기관에 전자동화 분자진단 플랫폼을 공급해 다양한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미국 나스닥 상장사 '브루커'(Bruker)와의 인수합병을 통해 유통망과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했다. 양사는 2023년 초부터 공동개발에 착수해 성능평가를 진행, 진매트릭스 분자진단 제품의 임상 유효성을 엘리텍의 자동화 플랫폼을 통해 입증했다. 지난 4월에는 유럽 최대 임상미생물 및 감염병 학회에서 공동 개발 제품을 공식적으로 소개한 바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는 진매트릭스 네오플렉스의 검사 전과정을 자동화한 올인원(All-in-one: AIO) 분자진단 시스템을 전 세계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으로, 이전보다 검사의 정확성과 편리성이 개선돼 시장 수요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글로벌 진단 시장에서 선두 기업인 엘리텍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광범위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고객에게 Sample-to-Result 토탈 다중 분자진단 솔루션을 제공해 회사의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전 세계 시장으로 제품 공급을 시작하면 성과가 빠르게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7 15:52조민규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122억불…전년比 12.3%↑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보건산업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한 121억9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과 기초화장용 제품류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수출이 확대됐다. 의약품과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일반 의료기기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체외 진단기기의 수출 감소로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화장품은 작년동기 40억7천 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18.1% 증가한 48억1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어 의약품은 38억4천만 달러에서 44억6천만 달러로 16.2% 상승했다. 의료기기는 29억5천만 달러에서 29억2천만 달러로 감소했다. 전체 의약품 수출의 약 60.0%를 차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2% 증가한 26억8천만 달러로 역대 반기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주요 바이오의약품 수출국별 수출액(증가율)은 ▲미국 6억9천100만 달러(+91.0%) ▲헝가리 4억9백만 달러 (+81.9%) ▲스위스 2억6천만 달러(+88.3%) 등으로 나타났다. 우리 기업들의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 수출액은 1억7천만이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 4천만 달러(+55.6%) ▲중국 3천만 달러(+50.8%) 등이다. 또한 '임플란트'와 '전기식 의료기기' 등 일반 의료기기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체외 진단기기'의 수출 감소로 올 상반기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작년 상반기 및 올 상반기 일반 의료기기 수출액은 각각 2천468백만 달러, 2천579백만 달러 등으로 4.5% 4.5%) 증가했다. 체외 진단기기 수출액은 478백만 달러에서 344백만 달러 하락했다.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약 16.6% 비중인 '임플란트'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8% 증가한 4억8천만 달러로 역대 반기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대중국 수출액은 작년동기 대비 24.5% 상승한 1억9천만 달러였다.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수출액도 크게 늘어 미국은 115.0% 증가한 4천만 달러를, 네덜란드는 138.1% 늘어난 4천만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기 수출액은 지속 감소하고 있다. '체외 진단기기' 수출액은 3억4천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8.1% 줄었다. 또한 '기초화장용·색조화장용·인체세정용 제품류'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기초화장용 제품류'는 16.1% 증가한 35억9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중국과 러시아 수출액은 각각 9억1천만 달러, 1억5천만 달러 등으로 감소했다. 반면, 기타지역 수출은 증가해 미국 6억3천만 달러로, 78.7% 상승했다. 일본의 경우, 2억8천만 달러로 28.5% 늘었다. 베트남도 2억1천만 달러로, 16.0% 증가했다. '색조화장용 제품류'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4.0% 증가한 6억4천만 달러로 역대 반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중국 1억7천만 달러(14.1%) ▲미국 1억2천만 달러(14.1%) ▲베트남 3천만 달러(60.6%)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아울러 '인체세정용 제품류' 수출액은 54.4%가 늘어 2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병관 보산진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상반기 화장품과 의약품에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바이오의약품·임플란트·기초화장품 제품류 등 보건산업 주력 품목의 수요지속으로 수출의 증가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8.01 15:15김양균

티몬·위메프 사태…숨죽이는 PG업계 "불똥튈라"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자 구제를 위해 정부 부처가 관련 법령 개선 방안을 강구하면서 지급결제대행(PG)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이 PG사 등록 요건을 강화하자고 주장하면서, 대형사 위주로 PG업계가 재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29일 오전 정부 부처는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 관련 태스크포스(TG)회의를 열고 5천600억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과 세정 지원 등에 나서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커머스 업체의 소비자 보호 책임 강화를 위해 전자상거래법을 다시 검토하고, 전자금융법에서 PG사를 통한 결제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전자상거래법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가 전자금융법은 금융위원회가 소관이다. 이를 두고 PG업계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티몬·위메프 사태의 시발점이 PG사의 정산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PG 문제로 호도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 목소리다. 일부 국회의원들은 티몬과 위메프가 PG사로 등록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PG 등록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PG업계 관계자는 "등록 요건이 강화될 경우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 등 대형 PG사들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형 PG사들은 물론이고 PG업계 전체가 얼어붙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머지포인트 사태' 이후 선불전자지급업 등록 요건이 강화됐는데 어떤 일이 터지면 뗌질 수준으로 전자금융법이 바뀌고 있는 실정"이라며 "티몬과 위메프 사태는 전자금융업자가 잘못해서 벌어진 일이 아닌데 책임도 그 사후 처리도 후발 업체나 기존 중소형 업체가 고스란히 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선 티몬·위메프 사태에 관한 긴급 현안 질의가 예정돼 있어 PG업계는 더욱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머지포인트 사태로 금융당국은 선불전자지급업체의 등록 기준을 강화했다. 그간 등록 기준에 벗어난 유통·제조업체 등도 해당 업체뿐만 아니라 가맹점 정산에 관여한다면 선불전자지급업 등록을 해야 한다는 전자금융법 개정안이 9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경우 PG 솔루션을 회사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PG사에 대해선 법적 해석이 분분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통신판매중개업자들의 판매자(셀러) 및 소비자 피해 구제책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잡혀야 한다고 짚었다. 대규모유통법에선 통신판매중개업자들에 대한 피해 구제안이 담겨져 있지 않으며, 전자상거래법에서도 통신판매중개업자들이 판매자나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혔을 경우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에 대해 전무하다. 지난 25일 기준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대금액은 2천134억원이지만 티몬과 위메프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2024.07.29 16:39손희연

英 병원서 희귀·무증상 암 초기 발견율 높아졌다…왜?

영국 병원들이 인공지능(AI)으로 환자 의료기록 패턴을 분석해 암 발견율을 비약적으로 높였다. 21일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1천400개 진료소에서 '씨더사인즈(C the Signs)' AI를 사용한 결과 암 발견율이 58.7%에서 66%로 상승했다. '씨더사인즈'는 지난 2021년 영국 내 35개 진료소에서 시범실시 된 후 확대돼 현재 영국 병원의 15%가 사용하고 있다. 이 도구는 환자 의료기록을 분석해 과거병력, 검사결과, 치료기록, 나이, 가족력 등 암 위험 지표를 수집한 뒤 데이터 패턴을 감지하고 환자가 받아야 할 검사를 권장한다. '씨더사인즈'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전직 의사인 베아 박시와 동료들이 개발했다. 박시 씨더사인즈 대표는 "200개 이상의 암이 무증상이거나 다른 질환과 혼동된다"며 "많은 환자들이 암을 발견하기 전까지 3~5회 정도 이미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은 경우가 잦다"고 강조했다. '씨더사인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실제로 한 60대 초반 환자가 병원을 방문해 설사와 하복부 통증을 호소할 때 일반의는 이를 흔한 증상으로 간주했지만 프로그램이 대변 검사를 권장한 덕분에 대장암을 조기에 진단한 사례가 있다. 이러한 사례를 두고 박시 대표는 "암 진단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급속도로 빠른 진단"이라며 "'씨더사인즈' AI는 50개 이상의 다양한 암을 신속히 감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디언은 "이러한 AI 시스템은 영국 정부가 추진하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암 장기 계획(NHS England Long Term Plan for Cancer)'과 궤를 같이 한다"며 "이 계획은 2028년까지 전체 암 75%를 1기 또는 2기에 진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보도했다.

2024.07.22 14:19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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