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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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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인기에 시청 유입 증가"

웨이브에서 볼 수 있는 HBO Max 방영 드라마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인기에 웨이브의 시청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14일 웨이브에 따르면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의 오픈 첫 날인 1월27일부터 1주간 웨이브 해외시리즈 미국드라마 카테고리에서 시청 시간 및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했고, 전 시즌 모두 급 상승 인기 콘텐츠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어 2주차인 2월 9일 기준 여전히 3위를 기록하며 시청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골든글로브 및 크리틱스 초이스 수상 소식이 시청 유입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나의 직장 상사는 코미디언은 전설적인 스탠딩 코미디언 '데버라'와 젊은 작가 '에이바'의 우정을 그린 코미디 드라마다. 올드하다는 이유로 인기 쇼 자리를 잃게 된 스탠딩 코미디언 스타 '데버라'와 트위터에 올린 농담 때문에 일자리를 몽땅 잃은 젊은 작가 '에이바'가 막다른 길에 몰리게 되며 재기를 위해 한 팀이 되고, 나이부터 웃음 코드까지 다른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색다른 호흡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은 지난 1월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에서 코미디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7일 진행된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코미디 시리즈 부문 작품상 및 같은 부문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모두 받으며 3관왕을 달성했다.

2025.02.14 10:30최지연

"이번엔 대만이다”....클룩, '긴급연차여행' 시즌4 공개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대만관광청과 협업한 유튜브 콘텐츠 '긴급연차여행 시즌4'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긴급연차여행'은 재충전이 필요한 직장인들에게 클룩이 깜짝 휴가를 선물하는 프로젝트다. 방송인 홍석천이 서울 주요 오피스 지역에서 게릴라 인터뷰를 진행, 직접 여행객을 선정하고 함께 여행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행 경비는 클룩이 전액 지원한다. 지난 시즌 1과 2에서는 일본과 홍콩을, 시즌3에선 소개팅을 콘셉트로 태국 '긴급솔탈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시즌4의 여행지는 대만으로, 유명 여행지는 물론 대만의 숨겨진 보석 같은 소도시들을 소개한다. 대만은 비행거리 3시간 이내로 비교적 한국과 거리가 가깝고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해 젊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 대만 여행의 주인공은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해 여러 고충을 겪고 있을 '사회 초년생'들이다. 13일 클룩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하는 1편에서 홍석천은 직장인이 밀집한 용산에서 위로와 휴식이 필요한 '막내' 직장인들을 찾아 나선다. 이후 20일과 27일 차례대로 공개되는 2, 3편에서는 본격적인 2박 3일간의 여행 이야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초고층 '타이베이101' 전망대와 최근 부상하고 있는 대만의 따뜻한 남쪽 도시 '타이중', 세계 유일의 틸트 코스터 '그래비티 맥스'가 있는 테마파크 '리파오랜드', 진귀하고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펑지아 야시장' 등 대만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에는 특별 게스트 등장이 예고돼 더 큰 기대를 모은다. 클룩은 긴급연차여행 시즌4를 기념해 콘텐츠가 공개되는 13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상시 진행되는 대만 여행 행사도 준비했다. 영상에 등장한 호텔과 주요 관광지 입장권, 맛집, 고속철도 승차권을 비롯하여 클룩이 엄선한 다양한 대만 여행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또한 결제 고객 중 선착순으로 5%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클룩에서는 전 세계 액티비티 및 교통 상품뿐 아니라 호텔 예약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기간 클룩에서 대만 호텔을 예약하는 경우 신규 고객은 20%, 기존 고객은 10% 할인 받을 수 있다. 시먼딩 지역의 호텔을 예약한 고객은 예류와 스펀, 스펀 폭포, 지우펀을 모두 방문할 수 있는 '예스폭지 투어' 상품을 원플러스원(1+1)으로 구매 가능하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이번 긴급연차여행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고군분투하는 사회초년생들에게 따뜻한 봄과 같은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대만관광청과 함께 준비하게 됐다"며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단거리 여행지인 만큼, 재미있는 콘텐츠뿐 아니라 대만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3 09:47백봉삼

직장인, 월요병보다 '수요병' 앓는다..."오후 1시·11월 가장 피곤"

직장인들이 가장 피로감을 느끼는 시간대는 오후 1시, 요일별로는 수요일이 가장 높았고, 연중 11월이 가장 최고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B2B 웰니스 기업 헤세드릿지가 건강 케어 플랫폼 '달램'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2023년부터 2년간 달램 웰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250여 개의 임직원 총 3천650여건 데이터를 수집해 직장인의 업무 시간대별, 요일별, 월별로 분석을 진행했다. 달램의 서비스는 스트레칭과 명상 기반의 오피스 스트레칭인 '달램핏'을 비롯해 1:1 맞춤형으로 근골격을 케어하는 교정 테라피, 심리 상담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정신 또는 육체의 피로도 완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간 구분 없이 달램의 서비스를 원하는 시간대를 묻는 질문에 889명(29%)이 오후 1시를 꼽았으며, 오후 2시(16%), 점심시간인 12시(13%) 순으로 응답했다. 요일별로는 수요일이 약 3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금요일, 목요일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월요병'보다 '수요병'이 더 강하다는 의미로, 많은 직장인이 수요일에 가장 많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경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피로도가 높은 이유로는 주 초반 몰아친 업무가 누적되며, 피로가 정점에 달하는 시점이기 때문인데, 월요일과 화요일 동안 업무에 집중한 후, 에너지가 소진되고 스트레스가 누적되면서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주 후반으로 갈수록 피로 회복을 위한 웰니스 수요가 점점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월별로는 11월(11%)을 가장 많이 응답해 연말을 맞아 잦은 회식과 모임 등이 업무와 가중되면서 피로도가 정점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2B 웰니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헤세드릿지는 지난 2022년 시드 후속 투자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인 '디캠프'의 패밀리사에 합류했다. 또 기업 대상의 달램 서비스는 작년 한 해만도 총 1천800여 회에 달하는 서비스를 4만여 명의 임직원에게 제공했다. 달램을 경험한 직장인의 99%가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답했고, 신규 고객사 문의는 전년 대비 283.6%가 급증했다. 신재욱 헤세드릿지 대표는 "달램의 서비스는 기업의 요구에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며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라인업을 더욱 풍성하게 갖추고 임직원의 건강과 조직의 성장을 동시에 지원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6 08:00백봉삼

임직원 보상, '평등' vs '공정'...흑팀 선택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임직원 200명 규모 중소기업의 50대 CEO입니다. 10여년 간 꾸준히 성장해 왔지만, 지난해는 여러 외부요인으로 회사가 목표한 실적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고생한 직원들에게 올해 더 힘내자는 취지로 보너스 지급과 연봉협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정된 자원에서 조금씩이라도 모두와 과실을 동등하게 나눌지, 아니면 지난 성과 기반으로 차등을 둬야할지 고민입니다. '힘든 시기에 우리는 한 배를 탄 전우다'라는 메시지와, '성과에 따른 공정한 보상이 주어진다'라는 두 메시지 중, 어느 쪽을 택하는 것이 불확실성이 큰 새해 올바른 전략일까요. ■ 흑팀(원티드랩) 멘토가 멘티에게 ☞안녕하세요. 기업을 운영하며 보상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특히,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는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직원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동기부여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하지만, 모든 직원에게 동일한 보상을 지급하는 것이 반드시 조직의 사기를 높이는 방향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성과에 따른 공정한 보상이 조직의 신뢰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평등한 보상'이 오히려 불만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보상의 핵심 목적은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과와 무관하게 일괄적인 보상이 이루어질 경우, 조직 내 성과주의 문화가 약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높은 성과를 낸 직원들은 자신의 기여도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차등 없는 보상이 반복되면 동기부여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반면, 성과가 낮았던 직원들은 조직이 보상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지 않는다고 인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조직 전체의 생산성과 사기가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공정한 차등 보상'은 신뢰를 구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단기적으로 모든 직원에게 동일한 보너스를 지급하면 연대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성과와 무관한 보상이 이루어지면 '공정하지 않다'는 인식이 조직 내에 자리 잡을 위험이 있습니다. 성과 기반 보상은 단순히 일부 직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조직 전체가 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원칙입니다. 특히, 타운홀 미팅 등 내부 소통채널을 통해 회사의 보상 철학을 지속적으로 명확하게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는 직원들의 헌신과 기여를 성과로 보답한다'는 메시지를 구성원들에게 전달하면, 보상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뢰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평가 제도를 보완해 공정성을 최대한 높이고, 성장 기회를 제공하세요. 성과 기반 보상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그 전에, 평가 제도의 공정성을 높이고 핵심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1)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평가 제도 구축 성과를 공정하게 측정하고, 보상의 근거가 될 수 있도록 평가 기준을 명확히 정의합니다. 기존 평가 방식이 조직의 방향성 및 보상 철학과 일치하는지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합니다. (2) 성과 기반 보상 적용 평가 제도를 기반으로 핵심 인재와 높은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차등 보상을 적용합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내가 노력한 만큼 인정받는다'는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3) 핵심 인재 성장 제도 마련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금전적 보상뿐만 아니라, 승진 기회, 리더십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단기적인 보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직 내에서 더 큰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보상을 운영하면, 단순한 보너스 지급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한 배를 탄 전우' 메시지와 '성과 기반 보상'은 함께 갈 수 있습니다. 보상에 차등을 둔다고 해서 '우리는 하나다'라는 조직 문화가 무너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성과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는 것이 공정한 조직문화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모든 직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성과에 따른 보상이 이루어진다'는 신뢰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신뢰는 단순히 연봉과 보너스뿐만 아니라, 회사가 구성원의 성장을 어떻게 지원하는지에서 비롯됩니다. 이를 위해, 단순한 연봉 협상이 아니라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직원들이 회사의 비전과 보상 원칙을 이해하고 공감할 때, 조직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큰 시기일수록, 단기적인 만족보다 장기적인 신뢰와 성장을 고려한 보상 정책이 필요합니다. 공정한 보상 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단순한 연봉 협상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밤낮없이 고민하시는 대한민국의 모든 CEO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백팀(잡코리아)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백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5.01.25 08:00정보미

기대 연봉 인상률 '동상이몽'...직장인 "11~15%” vs 회사 "5~10%”

물가 인상과 고금리 등으로 경기가 어려워지자, 기업 인사 담당자와 직장인 모두 “연봉·인센티브와 같은 보상이 회사 선택과 만족도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입을 모았다. 다만 이직 시 연봉 인상률에 대해서는 인사 담당자와 직장인의 눈높이가 달라 연봉 협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브레인커머스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인사 담당자 131명과 직장인 1천5명을 대상으로 '2025년 HR 트렌드 전망'을 조사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사 담당자 67.9%는 후보자들이 회사를 선택할 때 '보상'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회사의 성장 가능성(27.5%) ▲복지(24.4%) ▲워라밸(18.3%)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 보상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는 예상은 일치했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올해 이직할 회사 선택 시 반드시 고려할 요소(2개 선택 가능)를 묻자 54.2%가 '보상'을 꼽아 1위에 올랐다. 2위부터 4위는 ▲워라밸(26.9%) ▲복지(25.7%) ▲개인의 성장 가능성(20.8%) 순으로 나타나 인사 담당자의 응답과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이 꼽은 직장 만족도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2개 선택 가능)도 1위가 '충분한 보상'으로, 64.4%의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워라밸'이 41.2%로 나타났다. 인사 담당자도 인재 리텐션(근속 유도)를 위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분야(2개 선택 가능)로 '보상 강화'라고 응답한 비율이 36.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사내문화 개선'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5.9%로 나타났다. 연봉 인상률에 대한 생각에서는 격차를 보였다. 직장인의 35.4%가 현실적으로 기대하는 연봉인상률로 '11~15%'라고 응답해 1위로 꼽혔다. 이어서 35.1%가 '5~10%'라고 응답했으며, '16~20%'를 기대한다는 응답도 19.7%로 세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인사 담당자가 경력직 채용 시 예상하는 평균 연봉인상률은 '5~10%'라고 응답한 비율이 5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대 미만(27.5%) ▲11~15%(13%) 순이었다. '16~20%'라고 응답한 인사 담당자는 2.3%에 불과했다. 직장인의 기대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은 인상률을 예상했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보상에 대한 불만은 의외로 금액 수준이 아니라 보상 근거의 불합리성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보상에 대한 기대 수준이 다를수록 기업은 객관적인 보상의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이 좋다"며 "동종업계나 동일 직무의 연봉 수준을 함께 보여주며 보상의 적절성을 설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잡플래닛은 본격적인 연봉 협상 시즌을 맞아 기업의 보상 담당자를 위한 연봉 분석 서비스 출시를 앞당길 방침이다. 올인원 상품을 구독하고 있는 기업 회원에 한해 베타 서비스를 우선 출시하고, 2월 중 모든 기업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 회원을 위해 2025 HR 트렌드가 반영된 '일하기 좋은 기업' 발표도 앞두고 있다.

2025.01.24 16:53백봉삼

IT 인재 연봉 인상률 비교해보니...AI 담당 웃고·퍼포먼스 마케터 울고

지난해 IT 업계 연봉 인상률을 비교한 결과, 8~11년차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담당자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상률이 가장 낮은 그룹은 8~11년차 퍼포먼스 마케팅 직무로 조사됐다. 다이렉트 소싱 채용 솔루션 '볼트엑스'를 운영하는 커피챗(대표 박상우)이 '2024 IT 인재 연봉 결산'을 22일 공개했다. 건강보험공단 및 국세청의 보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4~15년 차 IT 인재 9천731명의 보상을 분석한 보고서로, 볼트엑스 블로그에서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IT 업계의 평균 연봉은 6천100만원이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연봉 구간은 4천만원에서 6천만원 사이였으며, 전체 조사 대상의 약 9%가량은 1억원 이상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는 걸로 조사됐다. 직군별 평균 연봉 순위에서는 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ML) 엔지니어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포함된 데이터 직군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서비스 기획, 개발(프론트엔드/백엔드, 안드로이드/iOS 등), 마케팅, 디자인 순으로 높은 연봉을 수령하고 있었다. 현재 업계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인재는 누구일까. 볼트엑스의 이번 보고서에는 직무/연차 그룹별 연봉 인상률도 포함됐다. 가장 높은 연봉 인상률을 보인 그룹은 8~11년 차의 AI(인공지능)/ML 담당자로 나타났다. 무려 13.5%가 인상돼 현 시점 IT 분야의 가장 '귀하신 몸'이라는 평가다. 이어서 8~11년 차 데이터 분석 직무 종사자는 11.3%, 8~11년 차의 전략 및 기획 직군도 10.9%로 모두 두 자릿수의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인상률이 가장 낮은 그룹은 8~11년 차 퍼포먼스 마케팅 직무로 -5.1%를 기록했다. 디지털 툴의 자동화 및 최적화 기술이 발전되면서 인력 수요가 감소했고, 이에 따라 저연차를 제외하고는 연봉 상승이 정체되거나 심지어는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4~7년 차 정보보안 그룹 역시 -4.7%로 역성장했다. 저연차임에도 연봉이 크게 감소한 것은 정보보안 분야의 전문성과 경력에 대한 낮은 인식을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4, 8, 12년 차 인재들의 평균 연봉을 중심으로 비슷한 직무에서 연봉이 어떻게 차이 나는지 살펴본 결과 12년 차 디자이너들의 격차가 가장 컸다. 프로덕트 디자이너와 BX(Brand Experience, 브랜드 경험) 디자이너의 연봉을 비교한 결과, 4년 차에는 연봉 격차가 약 200만원 수준이었지만, 12년 차에 이르러서는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연봉이 800만원 가량 높아졌다. 이는 IT 제품 디자인에서 보기 좋은 UI를 넘어 사용자 경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역할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12년 차 백엔드 개발자와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연봉 격차는 9만원도 채 되지 않았는데, 연차가 높아질수록 직무별 기술 차이 보다는 관리 및 전략적 기여 역량이 주요한 평가 기준이 되는 업계 동향을 반영하는 결과다. 직군별 평균 연봉 순위는 연차별로 변화무쌍했다. 개발 직군 내 세부 직무 간 연봉 순위를 비교해 보면, 4-7년 차에서는 DevOps가 2023년 1위, 2024년 2위로 최상위권에 올랐다. 2024년 기준으로는 iOS 개발이 1위, DevOps 2위, 백엔드 개발이 3위 등으로 나타났다. 8-11년 차에도 비슷한 순위를 유지했으나, 고연차가 되자 크게 달라지는 양상이었다. 특히 4-7년 차에 5위였던 안드로이드 개발이 1위로 올라서면서 '대기만성'형으로 주목받았는데, 진입 장벽이 낮은 대신 필요로 하는 기술 수준은 높아서 고연차로 갈수록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서 프론트엔드 개발, 백엔드 개발 등도 2년 연속 2, 3위를 번갈아 기록해 연차에 비례하는 보상을 받는 구조로 나타났다. 정보보안 분야는 연차를 막론하고 낮은 연봉 순위에 머물렀다. 국내에서 정보보안은 지원 부서의 하나로만 인식되며 중요성을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과 정보 유출 사고 등으로 인해 정보보안 직무의 가치는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다. 미국 노동 통계국은 2032년까지 사이버 보안 일자리가 미국 내에서만 32%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고, 이러한 흐름에 따라 국내에서도 정보보안 직무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박상우 커피챗 대표는 "한 해 동안 수많은 기업 고객들과 IT 인재들을 연결하고, 채용 과정을 지원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를 구직자와 채용 담당자 모두에게 제공하고자 연봉 결산 보고서를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믿을 수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채용 과정을 효율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2 14:25백봉삼

임시공휴일, 직장인들은 정말 연차 붙여 길게 쉴까

올인원 HR 플랫폼 '플렉스'가 지난 해 임시공휴일 전후 '황금연휴' 기간인 9월28일부터 10월 13일의 직장인 연차 실사용 데이터 분석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정부가 설 연휴 직전인 이달 27일(월)을 재차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또 한번 황금연휴가 도래하는 까닭이다. 해당 기간은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에 더하여 1일 국군의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9월 30일과 10월 2, 4, 7, 8, 10, 11일 등 평일 7일에 모두 연차를 쓸 경우 최장 16일의 연휴가 주어지는 이례적 시기였다. 플렉스는 임시공휴일 지정이 연차 사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자 자사 HR 플랫폼 이용자의 동기간 중 평일 7일간 근태 데이터 약 73만 건을 분석했다. 먼저 일자별 연차 사용률 분석 결과, 10월4일에 연차를 사용한 직장인이 15.4%로 가장 많았다. 2일의 연차 사용률은 8.5%, 9월30일은 6.7%였다. 이외 날짜의 사용률은 모두 5%~6% 초반대다. 임시공휴일 직전후인 9월 30일과 10월 2일 연차 사용률을 더해도 10월 4일 사용률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 눈에 띈다. 임시공휴일 지정을 약 4주 전 의결한 만큼, 해당일 전후 연차 사용을 사전 계획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달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은 예고 기간이 더 짧은 데다가 평일과의 간격도 길다. 때문에 플렉스는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이 24일, 31일 등의 연차 사용 촉진에 상대적으로 적은 영향을 미치리라 전망하고 있다. 다음으로 동기간 중 연차 사용자의 비율을 살핀 결과, 하루라도 연차를 사용한 직장인은 31.6%에 그쳤다. 반대로 열에 일곱은 평일 7일 중 단 하루도 연차를 내지 않았다는 의미다. 아울러 연차와 휴일을 조합한 경우 며칠 연속 쉬었는지를 분석한 결과, 짧은 연휴를 택하는 경향이 드러났다. 이례적으로 밀집된 공휴일이 연차를 덧붙인 장기 연휴를 촉진하리라던 당시 관측과는 다소 상이한 결과다. 구체적으로는 휴일 사이에 딱 하루만 연차를 써 '4일 연속' 쉰 직장인이 14.2%로 가장 많았다. 10월 4일 하루 연차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쉰 경우가 10.1%, 9월 30일 하루 연차로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 쉰 경우가 4.1%였다. '3일 연속' 쉰 직장인은 8.0%로 2위였다. 이들은 10월2일, 7일, 11일 중 하루만 연차를 내거나, 8일과 10일에 이틀 연차를 사용해 사흘 연휴를 만들었다. 다음은 '5일 연휴'가 3.0%, '2일 연휴'와 '6일 연휴'가 각 2.9%로 대동소이했다. '7일에서 15일 연휴'의 비중은 모두 합해 2.7%였다. 평일 7일 모두 연차를 써서 '16일 연휴'를 만들어낸 직장인은 0.5%였다. 플렉스는 짧은 연휴 경향의 이유로 ▲경제 불황에 따른 장기여행 부담 ▲맞벌이가구의 연차날짜 통일 어려움 ▲고용 한파 및 고용인원 감축으로 인한 직장 내 눈치 등의 요인을 추측했다. 동시에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선호 트렌드 ▲노동시간의 점진적 감소로 인한 평소 워라밸(일·생활 균형) 만족도 향상 등 긍정적 영향도 작용했을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올해는 1월 뿐 아니라 5월 근로자의날-어린이날-석가탄신일(대체공휴일), 10월 개천절-추석-한글날 등 징검다리 연휴가 많다. 때문에 임시공휴일 추가 지정 가능성도 관측된다. 플렉스는 객관적인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휴기간 중 연차 사용 추이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인사이트를 내놓을 계획이다.

2025.01.22 11:13백봉삼

"또 퇴사 결심했어!"...백팀 멘토 조언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스타트업에 다니는 33세 직장인입니다. 어쩌다보니 한 회사에서 1~2년을 채우지 못하고 이직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벌써 4번째 회사인데요. 회사가 없어지기도 하고, 상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이기도 하고 각기 다른 이유로 이직을 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그래도 길게 다니고 싶었는데, 팀 분위기가 너무 안좋습니다. 동료들과 잘 지내지 못하면 회사 생활이 힘든 편인데, 계속 참고 다녀야 할지, 또 이직을 시도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 백팀(사람인) 멘토가 멘티에게 ☞이직은 직장인 누구나 고민하는 화두입니다. 직장을 다니다 보면 커리어 성장이나 더 나은 처우, 근무조건 등 다양한 이유로 이직을 하게 되는데요. 팬데믹 이후 '대이직 시대'라는 말이 나올 만큼 이직이 활발해지면서 '프로 이직러'들을 보는 시각도 과거에 비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을 가지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직하는 사람을 진취적이고 능력 있는 인재로 보기도 하고요. 따라서 이직의 사유가 채용 담당자나 함께 일할 상사, 동료의 이해와 인정을 받을 수 있다면 1~2년을 채우지 못하는 '짧은 근무 기간'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짧은 근무 이력이라도 재직 기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전문성이 보인다면 무조건 서류부터 탈락시키지 않고 '우선 이직한 이유를 들어보자'는 기조가 생겼기 때문이죠. 물론 회사의 문화나 담당자의 성향 등에 따라 경력 기간을 중시하는 회사도 여전히 있습니다. 이 경우 좌절하기 보다는 나의 경험과 경력에 관심을 갖는 회사를 찾는데 에너지를 쓰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렇듯 이직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납득할만한 이직 사유가 매우 중요합니다. '회사가 없어졌다'는 것은 누구나 이해할만한 보편적인 이유입니다. 상사가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은 어떨까요? 상사의 행위에 따라 이해를 구할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기본적으로 회사는 여러 사람이 모여서 일하는 곳이라는 것을 간과하면 안 됩니다. 이미 상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 한 차례 회사를 옮긴 사례자분이 좋지 않은 팀 분위기 때문에 또 다시 이직을 고민한다면, 지원하려는 회사에 충분한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까요? 아마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잘 아시겠지만 회사는 항상 나와 맞는 사람들과 일할 수도 없는 곳이고, 지금 분위기가 좋다 해도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한치 앞도 알 수 없으니까요. 불편할 때마다 이직을 한다면 사례자분의 강점을 충분히 발휘하고 경험을 쌓기도 전에 계속 이직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은 현재 다니고 있는 곳에서 상황을 바꿔볼 수 있는 액션을 취해보면 좋겠습니다. 상위 직급자나 조직 리더에게 팀워크 이슈에 대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거나, 인사부서에 고충을 토로해볼 수도 있겠죠. 행동의 결과로 부서를 옮기게 되거나, 인력이 바뀌거나, 조직 개편 등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틀에 박힌 얘기지만, 팀원들에게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들어보며 분위기를 바꾸는 실마리를 찾아보는 노력도 해봐야겠죠. 사람마다 처우, 성장 가능성, 인간 관계 등 저마다 직장 생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다른데, 모든 것이 완벽한 육각형 직장은 거의 없는 듯합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곳이 나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고요. 그러니 사례자분이 직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인간 관계가 아니고, 현 직장이 인간 관계 외 다른 주요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만족한다면 지금 계신 곳에서 적응을 해보는 방향을 추천합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과를 만들어 가면 생각지 못한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견디기 힘들만큼 심각하게 불편하다면, 무작정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닐 겁니다. 실제로 상사나 동료와의 불화는 직장인 이직 사유 상위권에 항상 들어가니까요. 그 땐 진지하게 이직을 고민하되, 두 가지 측면에서 잘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첫째로, 앞서 말씀드렸듯 지원회사가 납득할 이직 사유 및 지원회사에 어필할 무기를 갖추시고요. 둘째로는 이전 회사들보다 오래 다닐 수 있도록 신중하게 다음 직장을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일차원적으로 가고 싶은 직장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사례자분의 직무 경험 및 역량, 성향에 맞는 업종, 조직문화를 갖춘 곳을 신중히 탐색하고 결정하면 좋을 듯합니다. 이 때, 혼자 고민을 안고 끙끙 앓기보다 먼저 경험을 해본 전현직자들에게 조언을 받으면 시행 착오를 줄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겁니다. 주변 인맥을 찾아 가도 좋고, 사람인 커리어피드를 활용해도 도움이 될 거예요. 커리어피드에서는 이직, 커리어 개발이나 직장 내 고민, 취업을 위한 정보까지 다양한 주제로 질문하고 답변을 얻으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답니다. 멘토링매치를 통해 특정 기업이나 직무 현직자와 1대1로 커리어 및 자소서 상담을 받을 수도 있지요. 사례자분의 커리어 성장을 응원합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흑팀(진학사 캐치)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흑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5.01.11 08:00노수현

직장 내 '전지적 부모 참견'...흑팀 솔루션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A 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40대 초 인사 담당자입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자녀의 회사 생활까지 개입하는 '과잉양육' 부모 사례를 종종 듣게 됩니다. 아직 저희 회사는 이런 사례가 없었지만 만약 직원의 부모가 자녀의 휴가 일정, 연봉 협상, 부서 배치 등에 관여하려들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되나 고민입니다. “우리 아이가 연차를 깜빡해서 신청 못했다”고 대신 양해를 구하거나, “우리 아이를 왜 불합격시켰냐”·“야근이 왜 이렇게 많냐”는 연락도 온다고 합니다. 사회문화 현상으로 이해하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할까요, 아니면 사내 규정을 만들거나 미리 어떠한 예방 조치가 필요할지 고민이네요. ■ 흑팀(잡플래닛) 멘토가 멘티에게 ☞부모의 자식 사랑은 세상에서도 가장 위대한 힘이죠. 실제 뇌의 활성도를 통해 측정한 사랑의 강도를 연구한 결과에서도 다양한 사랑 유형 중에서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가장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사랑이 과잉보호로 바뀌어 자녀의 직장 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면,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사연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회문화 현상으로 이해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안을 마련하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회사와 직원 간의 관계는 근로계약에 기반을 두고 근로조건과 업무에 관한 사항은 근로계약의 당사자 간에 논의되어야 하며 직접 체결이 원칙입니다. 근로기준법상 미성년자의 경우에도 친권자나 후견인의 동의를 얻는 것은 필요하지만 근로계약을 대리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는 근로계약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와 근로계약에 관한 사항을 협의할 의무가 없다는 것을 먼저 인지하고 채용 단계에서 해당 사항을 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원의 휴가 사용, 연봉 협상, 부서 배치 등에 관한 사항은 근로자의 권리와 사용자의 인사권, 그리고 회사의 영업 비밀 등을 보호하기 위해 제3자의 개입을 제한하고 당사자 간 협의가 원칙인 점을 취업규칙에 명시하거나, 별도 명문화된 인사 규정을 도입하여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직원의 부모가 개입하는 사례가 발생하였을 때는 직원의 근로 조건과 관련된 사항은 본인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원칙임을 설명하고,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은 소중하지만 회사에서는 직원이 독립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자율성을 발휘하여 스스로의 성과로 인정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 그리고 부모님의 개입이 자녀와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알리고 반복적으로 개입하지 못하시도록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사는 개인의 성장과 자아실현을 지원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학교처럼 보호와 학습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공간이 아닙니다. 직원은 자신의 업무에 대한 책임과 결과를 통해 조직에 기여하고, 그 대가로 급여를 받는 성숙한 프로페셔널의 공간입니다. 만약 부모님이 지속적으로 직장 생활에 개입하게 된다면 직원이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소통하는 핵심 역량이 약화되고, 이는 회사의 성과와 조직문화, 팀워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회사의 인사 시스템, 조직문화 측면에서 직원이 자신의 업무 결과와 행동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팀 리더나 매니저들에게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도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헬리콥터 부모의 행동은 직원의 의도와 무관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를 단순히 직원의 책임으로만 돌리기보다는, 회사의 방침을 명확히 하고, 직원들에게 자율성과 책임감을 강조하며, 이러한 사회문화 현상에 현명하게 대처해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모쪼록 이 고민이 직원과 조직 모두가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백팀(잡코리아)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백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2.28 08:00구예슬

일잘러 직장인 위한 연봉협상 '흑팀' 꿀팁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중소기업에 다니는 30대 후반 남성 직장인입니다. 한두 달 뒤면 연봉협상 시즌입니다. 지난 수년 간 연봉협상을 하면서 회사가 정한 상승폭에 따라 연봉통보(?)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경력이 짧은 직원들이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이직하거나, 혹은 저희 회사로 들어오는 경우를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습니다. 현 직장에서 저의 성과와 경력에 맞는 연봉인상을 요구하고 싶지만 괜히 불편한 관계가 되거나, 속물로 보이지 않을까 고민됩니다. 연봉협상이 '통보'가 아닌 '진짜 협상'이 되는 현명한 방법이 있을까요. ■ 흑팀(원티드랩) 멘토가 멘티에게 ☞안녕하세요. 연봉협상을 앞두고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특히 자신의 성과와 경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연봉협상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면 누구나 속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원티드랩이 지난해 12월 직장인 1천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리포트 일: 연봉 편'에 따르면, 응답자 중 82.4%가 연봉협상이 아닌 통보가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처럼 실제로 대부분의 회사들이 정기 인상과 인사 평가를 바탕으로 정해진 인상률을 일괄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성과와 커리어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면, 결정된 연봉을 수긍하기보다 HR팀에 연봉 관련된 고민을 진지하게 털어놓거나, 자신의 성과와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연봉협상은 단순히 보상을 논의하는 자리를 넘어, 회사와 구성원이 신뢰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몇 가지 팁을 잘 활용하면, 협상을 주도적이고 긍정적인 대화로 이끌 수 있습니다. 1. 먼저 제안하세요! 연봉협상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금액이나 기준점이 협상의 흐름을 크게 좌우합니다. 이를 '앵커링 효과'라고 하는데, 내가 먼저 원하는 금액을 제시하면 회사가 그 기준을 중심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예) “올해 제 성과와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XX만 원 정도의 연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회사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먼저 제안하면 단순히 회사의 결정을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대신, 협상의 시작점을 내가 주도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2. 총 보상을 함께 고려하세요! 연봉협상에서는 기본 급여만이 아닌 총 보상 패키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기본급 외에도 복리후생, 보너스, 스톡옵션, 원격 근무 옵션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협상 과정에서 연봉 인상이 어려운 경우, 이런 추가 혜택을 요청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예) "만약 연봉 부분에서 여력이 없다면, 교육비 지원이나 유급 휴가 추가를 검토해 주실 수 있을까요?" 이런 요청은 단순히 급여에만 집중하기보다는 회사와의 대화 폭을 넓히는 데 효과적입니다. 3. 성과와 기여를 구체적으로 어필하세요! 연봉협상에서는 자신이 회사에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는지, 재무지표/사업에 어떻게 더 기여할 것인지를 명확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성과 지표, 프로젝트 성공 사례, 리더십 역할 등을 활용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기 바랍니다. 자신의 요청이 단순한 주장이 아닌 실제 성과와 기여도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요구임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예) "지난해 제가 주도했던 프로젝트를 통해 매출을 XX% 성장시켰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XXX 전략을 활용해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회사가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숫자나 사례를 제시하면, 요청이 더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4. 공감하며 대화를 이어가세요! 연봉협상에서 긴장하거나 방어적으로 나가면 오히려 불필요한 갈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회사의 입장을 먼저 들어보고 공감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 "회사의 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제 성과와 기여를 고려했을 때 추가적인 논의가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이런 접근은 협상을 더 부드럽게 만들고, 회사와의 관계도 긍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연봉협상은 오직 더 많은 돈만을 요청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내 가치를 회사에 전달하고, 앞으로의 성장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중요한 대화의 기회입니다. 그렇기에 괜히 불편한 관계가 될까봐, 속물로 보일까봐 걱정하지 마시고 진솔하고 준비된 자세로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회사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면서도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의 가치를 믿으시기 바라며, 모든 직장인을 응원합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백팀(인크루트)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백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2.14 08:00정보미

비상계엄에 국민들 혼란…"불안해서 잠 못자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10시 30분께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자 국민들이 혼란에 휩싸였다. SNS상에서는 "혼란을 넘어 공포를 느끼고 있다"며 "제2의 서울의 봄이다"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4일 시민들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온라인상에서 두려움을 표출했다. 네이버와 다음 뉴스에는 "내 생애 비상 계엄령을 보게 되다니", "민생 안정을 위해서라는데 안정이 되질 않는다"라는 불안한 감정을 드러내는 댓글이 달렸다. 직장인 A씨는 "환율이 요동치고 있어 걱정"이라며 "당장 4일에 주식시장이 열리는지도 알 수 없어 잠을 못 이루겠다"고 말했다. 직장인 B씨는 "국회 앞으로 모여달라는 한 국회의원의 문자를 받았다"며 "지금이라도 가야하나 싶다"고 했다. 학부모들의 혼란도 이어졌다. 학부모 A씨는 "이러한 상황을 처음 접하기 때문에 출근이나 등교가 괜찮은지 모르겠다"며 "교육청에서 공지를 할까 싶어 잠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SNS상에서는 지지하는 당에 따라 계엄령 관련 의견이 나뉘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화이팅"이라는 댓글을 지속해서 남기고 일부는 "계엄 해제하라"고 외치는 중이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의 우려도 커지는 중이다. 한 시민은 "이번달에 해외 여행을 계획했는데, 계엄령으로 인해 여행이 힘들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웬 날벼락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이러한 나라에 누가 관광하러오고 싶겠느냐"라며 "관광산업에 위기가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카카오톡이나 SNS에서 정치 관련된 언급을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검열될 수 있다는 우려에 텔레그램 가입자가 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2024.12.04 01:13안희정

"솔로 모여"...원티드랩, 일자리 매칭 넘어 '애인'까지 연결해준다

원티드랩은 연말을 맞아 직장인 대상 소개팅 프로그램 '연애를 원티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이달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 소재 원티드랩 라운지에서 열린다. 지난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연애를 원티드는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솔로인 직장인들의 설렘을 자극할 예정이다. 먼저 참가자들은 60초 동안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첫인상을 남기게 되며, 이후 짧고 집중적인 5분 스피드 소개팅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여러 사람과 짧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기회를 갖게 된다.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의 닉네임을 적어 제출, 익명으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랑의 우체통' ▲파티에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을 선보인 참가자를 선정하는 '오늘의 베스트 드레서' ▲가장 인기가 많은 남녀를 선정해 시상하는 '러브 큐피트' 등의 스페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매칭에 성공한 커플에게는 첫 데이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코리안 프렌치 파인다이닝 '콘피에르' 식사권을 증정한다. 참가 신청은 이달 8일까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탭에서 하면 된다. 솔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설문을 기반으로 검증 절차를 거쳐 남녀 각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연애를 원티드는 회사가 그동안 진행해 온 직무, 커리어 고민 등을 주제로 만든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의 연장선"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3 15:36백봉삼

직장인 절반 "난 가끔 일할 때 유튜브 보면서 '조용한 휴가' 즐겨”

'조용한 휴가'란 정상 근무일이지만 일하는 시늉만 하고 업무 시간에 몰래 개인 볼일을 보면서 소극적인 업무 태도를 취하는 것을 뜻한다. 실제로 사직하지는 않으면서 최소한의 업무만 하겠다는 '조용한 퇴사'에 이은 '조용한' 트렌드 중 하나다. 그렇다면 국내 직장인들은 조용한 휴가를 활용해 본 적이 있을까.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직장인 851명을 대상으로 조용한 휴가 활용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 조사를 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의 56.3%가 조용한 휴가를 활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재택근무 여부와 교차 분석을 했을 때,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 10명 중 7명(70.0%)이 조용한 휴가를 활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재택근무를 하고 있지 않은 직장인 중에서도 조용한 휴가를 활용한 적이 있다고 52.9%가 응답했다. 조용한 휴가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직장인들에게 무엇을 했는지 물어봤다. ▲유튜브 시청, 낮잠 등 휴식이 45.9%로 1위에 꼽혔다. 2위는 ▲은행, 병원 등 볼일 보기(35.1%)가 차지했고 ▲독서, 운동 등 취미생활(32.4%)이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국내 및 해외여행(22.3%) ▲기타(7.1%)로 나타났다. 조용한 휴가를 활용하고 있는 이유로는 ▲여유로운 업무가 가능한 상황이어서(71.8%)가 가장 많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유급 휴가가 불충분해서(18.8%) ▲많이 쉬는 사람으로 보일까 걱정돼서(15.2%) ▲다른 날 야근을 해서(11.7%) ▲기타(3.3%)로 나타났다. 조용한 휴가를 활용하기 위해 한 행동은 무엇이 있을지 물어봤다. ▲업무 프로그램 온라인 접속 상태 유지하기가 56.6%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메신저 알림 신경 쓰기로 51.6%가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메신저 및 이메일 발송 예약 설정하기(16.7%) ▲화상 회의 시 가상 배경 설정하기(5.6%) ▲기타(5.0%)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조용한 휴가를 활용하지 않은 직장인들에게 조용한 휴가에 대한 인식은 어떨까. 조용한 휴가를 활용하지 않은 직장인의 47%가 부정적(대체로 부정적이다·매우 부정적이다)으로 생각했다. 긍정적(매우 긍정적이다·대체로 긍정적이다)으로 생각한 응답자는 33.1%, 상관없다는 19.9%가 응답했다. 해당 응답을 기업 규모별로 교차 분석했을 때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 다른 기업들(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보다 조용한 휴가에 대해 가장 긍정적(매우 긍정적이다·대체로 긍정적이다)으로 생각했다. '조용한 휴가'가 회사 생산성 하락에는 영향을 미칠지 물어봤다. 전체 응답자의 53.9%가 회사 생산성 하락에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10월31일부터 11월7일까지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31%P다.

2024.11.19 09:06백봉삼

타부서 기혼 상사와 친해져도 된다vs안된다...흑팀 멘토는?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멘티가 멘토에게 ☞사회초년생 27살 여자 직장인입니다. 마케팅 직무를 꿈꿨으나, 마케팅 관련 스펙이 부족해 영업 직무로 입사하게 됐습니다. 회사 마케팅부에 업무적으로 뛰어난 30대 남자 팀장님이 계십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마케팅 관련 일을 잘하시기로 사내에서 소문도 난 분이고, 성격도 좋은 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친해지고 싶습니다. 문제는 다른 부서라 접점이 잘 없다는 점입니다. 결혼을 하신 분이라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표하기도 조심스럽고, 혹여 현재 팀 상사들이 부서 배치 관련 불만이 있는 것으로 오해할까봐 신경이 쓰입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흑팀(잡플래닛) 멘토가 멘티에게 직장 내 소통과 네트워크는 모든 직장인에게 필요하지만, 또 어려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특히 사연자는 나이 또래의 동료가 아닌 다른 부서의 상사와 친해지고 싶은 상황이라 더 조심스러우셨을 거고요.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유부남인 타 부서 팀장님과 친밀한 관계가 되는 것은 의도의 순수성 여부와 상관없이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일단, 사연자가 왜 마케팅 팀장님과 친해지고 싶은지를 다시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단순한 존경심에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라면 얻는 것에 비해 잃는 것이 더 많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아쉽지만, 마케팅 팀장님과의 친목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회사 외부로 눈을 돌려보시면 어떨까요? 마케팅 직무에 대한 관심도나 열정이 크시다면 회사 외부의 마케팅 스터디나 교육 등에 참여해 관련 지식을 쌓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사외에서 롤모델을 찾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특히 마케팅 직무는 외부에도 높은 퀄리티의 스터디나 네트워크 행사가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현재 직무와 다르더라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마케팅과 잘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경험도 될 것이고요. 현재 회사에서 마케팅 직무로 이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으신 거라면 더욱이 스스로가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연자가 영업 직무로 입사한 신입사원이고 마케팅 방면에서는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지금 마케팅 팀장님과 친해지는 것은 마케팅 직무 전환의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마케팅 스터디나 네트워크를 통해 마케팅 역량을 높인 이후에 직무 전환에 도전해 보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자, 이제 마케팅 역량을 충분히 높였으며 마케팅 팀장님과 친해지고 싶은 이유가 마케팅 직무에 대한 관심, 향후 직무 전환 가능성, 커리어 상담 목적이라는 전제하에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을 답변드리겠습니다. 회사 문화와 분위기에 따라 몇 가지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비교적 수평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고 소속 팀장님이 친해지고 싶은 마케팅 팀장님과 네트워크가 있는 상황이라면 소속 팀장님에게 마케팅 팀장님과의 소개를 정중하게 요청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 본인이 마케팅에 관심이 많아 영업과 연관 지어 배우고 싶다고 진솔하게 이야기한다면 자연스러운 소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업 담당자로서 팀에 더 큰 성과로 기여하기 위해 고객에게 어떤 소구점으로 영업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마케팅 기술과 지식을 통해 영업 전략을 다양하게 시도해 보고 싶다는 취지를 본인의 소속 팀장님에게 전달한다면, 팀원의 적극적인 태도에 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소속 팀장님과의 진솔한 대화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업무적으로 소통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영업 직무에서 알게 된 고객의 반응이나 니즈를 마케팅 부서에 공유하며 의견을 구하는 형식으로 마케팅부와의 업무적인 접점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마케팅 팀장님과의 교류로 이어갈 기회를 얻는 것입니다. 마케팅 팀장님이 기혼자이기에 고민하신 만큼, 제안해 드린 방법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회사의 공식 메신저나 채널을 활용하시라고 강조해 드리고 싶습니다. 사연자의 의도를 의심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 초년생에게 회사 생활은 동료와의 관계부터 업무까지 모두 서툴 것이며 낯설게 느껴지실 겁니다. 아직 신입사원이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회사 분위기를 파악하고 팀에 잘 적응하신 후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그림을 그렸으면 합니다. 모쪼록 후회 없는 결정을 하시어 원하는 커리어로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백팀(인크루트)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백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1.09 08:00구예슬

타부서 기혼 상사와 친해져도 된다vs안된다...백팀 멘토는?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사회초년생 27살 여자 직장인입니다. 마케팅 직무를 꿈꿨으나, 마케팅 관련 스펙이 부족해 영업 직무로 입사하게 됐습니다. 회사 마케팅부에 업무적으로 뛰어난 30대 남자 팀장님이 계십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마케팅 관련 일을 잘하시기로 사내에서 소문도 난 분이고, 성격도 좋은 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친해지고 싶습니다. 문제는 다른 부서라 접점이 잘 없다는 점입니다. 결혼을 하신 분이라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표하기도 조심스럽고, 혹여 현재 팀 상사들이 부서 배치 관련 불만이 있는 것으로 오해할까봐 신경이 쓰입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백팀(인크루트) 멘토가 멘티에게 ☞사내에 업무적으로 존경할 만한 상사가 있는 건 매우 좋은 일입니다. 더군다나 평소 하고 싶던 직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상사라면 친분을 쌓아 정보를 얻고 싶은 생각이 들 것입니다. 사례자분이 마케팅부 팀장님과 친해진다고 가정했을 때 이점은 마케팅 분야에 대한 업무적 지식을 얻는 것입니다. 반대로 생길 수 있는 리스크는 타 부서, 거기에 기혼자인 이성 상사와 친해졌을 때 생겨날 수 있는 불필요한 잡음일 것입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원하시는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자칫하면 사내에서 괜한 구설수만 얻게 되는 거죠. 우선 대외적으로는 사례자분이 몸담고 있는 회사에 직무 이동 제도가 있다면 이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제도를 활용하려면 현 직무인 영업 관련 소양을 쌓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케팅과 영업은 협업해야 하는 일이 많습니다. 회사마다 조금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마케팅을 통한 영업의 활성화를 추구하죠. 이 과정에서 현 직무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타 부서 상사, 혹은 회사 전체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연차가 조금 더 쌓인 뒤 부서 이동을 지원했을 때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사례자분의 회사에 부서 이동 제도가 없다면 스펙을 갖춰 현 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 마케팅 직무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미 사회생활에 발을 들여놓은 만큼 직무 이동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신입 사원의 평균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기업에서도 수시 채용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에, 현재 20대의 나이를 고려하면 앞으로 직무 이동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합니다. 대외적인 대책 외에도 사례자분이 개인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이미 사례자분은 자신이 마케팅 직무에 갈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바로 '부족한 스펙'이죠. 그렇다면 마케팅 직무에 입사한 동년배 또래들이 어떠한 스펙을 갖췄고,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마케팅 직무에 입사했는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관리자급에 올라선 마케팅부 팀장님보다는 사례자님과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마케팅부 사원에게 어떻게 마케팅 직무에 입사하게 됐는지 알아보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친해지고 싶었던 마케팅부 팀장님과 안면을 트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따라서 바로 팀장님과 친해지는 걸 시도하기 보단 비슷한 연차의 직원들과 먼저 친해지는 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상황을 돌아보는 것 입니다. 직무 이동을 원한다면 현재 몸담고 있는 영업팀의 리더에게 이러한 고민을 사전에 공유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케팅부와 친해지는 것은 그 다음 순서로 고려할 일입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평소 가고 싶었던 직무에 능력 있는 상사가 있다면 친해지고 싶다는 맘이 크겠죠. 하지만 사례자분의 연차와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인맥보다는 지식이나 스펙을 쌓는 게 우선으로 보입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흑팀(잡플래닛)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흑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1.09 08:00박광원

"연봉 20% 올려줄게, 올래?"...직장인들 대답은

최근 1년 내 이직을 감행한 직장인들 중 35%가 곧 다시 이직을 준비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현준)는 AI 인재 매칭 솔루션 원픽과 함께 남녀 직장인 71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이직 원픽 조건'을 조사, 그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잡코리아는 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최근 1년 내 이직 경험이 있는가 질문했다. 그 결과, 직장인 2명 중 1명에 해당하는 54.2%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이직을 결심한 이유는 '연봉 불만족(26.7%)'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상사 및 동료와의 갈등 (18.2%) ▲일의 재미와 보람을 느끼지 못해서(12.3%) ▲출퇴근 거리 및 시간(10.0%) 때문에 이직했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이미 이직에 성공했지만 다시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들도 꽤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내 이직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 중 35.1%가 '곧 다시 이직할 계획이다'고 밝혔고, 37.9%는 '당장 이직할 마음은 없지만 좋은 제안이 온다면 이직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즉, 직장인 73%가 '잠재적 이직러'인 셈이다. 반면, '당분간 이직할 계획이 없다'고 답한 직장인은 26.9%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당장 이직 계획이 없는 직장인 마음도 흔들 수 있는 원픽 이직 조건은 무엇일까? 해당 질문에 직장인들은 ▲기존 보다 20% 이상 점프업 된 연봉을 제시할 경우(41.3%) 무조건 이직하겠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안정적으로 오래 다닐 수 있는 회사(23.1%)에서 오퍼가 온다면 또 이직하겠다고 답했다. 커리어 개발과 연봉 인상 등 원하는 조건을 위해 이직을 수시로 감행하는 직장인들이지만 한 곳에서 오래 일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큰 것으로 보인다. 거부할 수 없는 원픽 이직 조건 3위는 연령에 따라 달랐다. 20대와 30대 직장인들은 ▲근무 경험 자체가 커리어가 될 수 있는 이름만 대면 아는 업계의 유명한 회사(20대 13.3%, 30대 10.4%)라면 이직을 하겠다고 답했고, 40대 직장인들은 ▲자녀 학자금 지원, 주택 마련 이자 지원 등 금전적으로 빵빵한 복리후생이 있는 회사(11.1%)를 원픽 이직 조건 3순위로 꼽았다. 잡코리아 AI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 관계자는 "많은 직장인들이 이직을 통해 연봉 점프업과 커리어 성장을 이루고 있다"면서 "당장 이직 계획이 없는 직장인이라 하더라도 이력서와 경력기술서를 최신의 정보로 업데이트해 둔다면 원픽으로부터 합격률이 높은 공고를 추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18 09:19백봉삼

송우용 세종 변호사 "직장 내 괴롭힘 악용 늘지만 대처 쉽지 않아"

"니들 대학 나왔잖아. 그런데 이 정도도 못하냐?" 대학 나온 사람이 이 정도는 해야지." "야 너 미쳤어? 미친놈이야" 상사의 질책이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수 있을까. 답은 '그때 그때 다르다'다. 지속 기간과 피해자의 반응 등 여러 요건을 종합해서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송우용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부대행사로 열린 스타트업 리더들을 위한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 행사에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며 노동법에 걸리는 기준들을 제시했다. '노동법의 은하에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송우용 변호사는 "노동법이 워낙 광대한 데다 잘못 대처했을 때 안드로메다로 가버릴 수 있기 때문에 제목을 이렇게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송 변호사는 관리자들이 많이 접할 수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관련 내용을 중점적으로 공유했다. 송 변호사는 "채용자가 면접자에게 채용과 관련없는 개인정보를 묻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며 "신체사이즈·혼인여부·재산·가족의 직업 등을 물어선 안 되며 그럴 경우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하직원을 어르고 달래고 혼내는 과정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발생할 수 있는데 단순히 욕하고 혼내는 것이 기준이 아니라는 점도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할 것 ▲업무상 적정 범위 넘는 행위일 것▲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 환경을 악화시켰을 것 등이 있다. 업무상 질책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기 위해서는 '업무상 적정 범위'를 초과해야 한다. 적정 범위는 ▲행위의 내용과 횟수 기간 ▲상대방의 반응 ▲폭언에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는지 ▲여러 사람 앞에서 공개적인 형태로 이뤄졌는지▲지속·반복 됐는지 ▲일상적인 지도 또는 조언 충고 수준을 넘는지 등을 기준으로 삼는다. 직장 내 성희롱은 ▲직장에서의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와 관련이 있고 ▲성적 언동과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요건을 성립해야 남녀고용평등법에 저촉된다. 최근에는 회사 내 문제 직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금지법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도 문제다. 신고한 근로자(피해 근로자)에 불리한 처벌을 한다든지 근무처를 옮기는 등의 처우를 하면 사용자가 3년 이하 징역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송 변호사는 "사실 공무원의 경우 피해자 민원에 더 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악용해도 대처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회사에서 합의금을 주고 끝내는 경우도 많다"고 언급했다.

2024.10.10 18:06류은주

"당신의 직무는 변하고 있다”...AI 시대 '수퍼 직장인' 되는 팁 푼다

종합홍보대행사 플랜얼라이언스는 18일,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직무 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호모 인텔리전스 세미나'가 디캠프 선릉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AI 시대에 직장인들과 창업가들이 새로운 직무 역량과 커리어 성장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AI 시대, 직무의 변화'라는 주제로, AI가 일상과 업무 환경을 급속도로 변화시키는 현시점에서 직무의 재정의와 새로운 업무 역량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AI를 활용한 '수퍼 직장인'으로의 성장과 진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한 명의 직장인이 할 수 있는 업무는 담당 부서 내의 전문 분야로 한정돼 특정 업무만을 잘하는 역할로 훈련되어 왔다. 그러나 이제는 생성형 AI(artificial intelligence)를 활용해 직장인의 업무 능력이 상상을 초월하는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 직장인이 AI라는 인공지능을 만나 수퍼 직장인의 능력을 갖춘 호모 인텔리전스(homo intelligence)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호모 인텔리전스라는 수퍼 직장인으로 변신할 수 있는 업무 진화력을 보여주는 강의로 구성했다. 특히, 마케팅, PR, 시장 조사 등 비즈니스 전략 및 커뮤니케이션 기획 분야의 직장인이 꼭 들어야 할 실용적 AI 내용으로 구성했다. 기존의 업무 능력이 아닌, 시대의 변화에 맞춘 놀라운 업무 능력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실제 기업과 브랜드 사례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세미나는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문경호 플랜얼라이언스 대표는 AI를 활용한 마케팅 및 이슈 대응 전략인 '기획의 진화'를 담당하고 ▲황상현 코치온에어 대표 코치는 AI 기반 원스톱 콘텐츠 제작 솔루션 구현 전략인 '콘텐츠의 진화'를 ▲이중대 메시지하우스 대표는 AI 시대 커리어 브랜드 메시지 설계 및 링크드인 기반 브랜딩 강화 전략 세션을 각각 진행한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AI 활용 전략과 직무 인사이트를 다양하게 제시한다. 이번 행사는 마케팅, PR, 커리어 전환을 고려하는 직장인들과 AI를 기획 및 커뮤니케이션 업무에 접목하길 희망하는 스타트업 경영진들을 위해 필수 세미나로서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10월17일 자정까지 가능하다. 문경호 플랜얼라이언스 대표는 “AI를 통해 개인의 업무 능력이 어느 영역까지 극대화될 수 있는지 예측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AI에 의해 내 자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AI를 활용하는 동료에 의해 내 자리가 위협받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2024.10.08 10:16백봉삼

운동하는 직장인 30대가 1위...꼴찌는 40대

한국의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하는 직장인 중 연령별로 분류했더니 30대가 가장 많았고, 40대가 가장 적었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직장인 1천20명을 대상으로 운동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직장인 여러분, 운동하십니까?' 설문 조사 실시, 그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먼저, 직장인들에게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는지 물어봤다. 그 결과 ▲하고 있다(73.5%) ▲하고 있지 않다(26.5%)로 나뉘어, 직장인 10명 중 7명(73.5%)이 주기적으로 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하는 이유 중 ▲자기 관리를 위해(39.5%)가 가장 많았다. 다른 이유로는 ▲체력을 기르기 위해(33.7%) ▲다이어트를 위해(19.6%) ▲운동하는 것이 재밌어서(5.6%) ▲기타(1.6%) 순이었다. 운동을 하고 있지 않는 이유로는 ▲운동을 할 시간이 없어서(53.3%) ▲운동을 싫어해서(26.3%) 등이었다. 연령 및 성별로 운동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교차 분석했다. 연령별에서는 ▲30대가 77.6% 비율로 1위에 꼽혀 가장 운동을 많이 하는 연령대로 꼽혔다. 다음으로는 ▲20대(74.1%) ▲50대 이상(73.9%) ▲40대(68.2%) 순이었다. 성별에서는 ▲남성(73.9%) ▲여성(73.1%)으로,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비슷했다. 그렇다면 직장인은 어떤 운동을 하고 있을까. 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헬스(30.9%)를 꼽았다. 2위는 ▲걷기(21.6%), 3위는 ▲러닝(12.0%)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필라테스 및 요가(8.1%) ▲홈트레이닝(7.5%) ▲수영(5.1%) ▲기타(4.9%) ▲축구 등 단체 구기 운동(3.1%) ▲골프(2.9%) ▲테니스 및 배드민턴(2.9%) ▲주짓수 등 격투기(0.9%) 순이었다. 운동 주기와 시간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먼저 주 3~4회(50.5%) 운동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주 1~2회(27.1%) ▲주5~6회(14.8%) ▲주 7회(5.3%) ▲비정기적(2.3%) 순이었다. 운동에 투자하는 시간은 ▲30분~1시간(45.2%)이 가장 많았고 ▲1~2시간(42.9%)이 다음을 차지했다. 또 주로 운동하는 시간대는 ▲퇴근 후 저녁(76.4%)이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01%다.

2024.09.27 08:54백봉삼

외국인 직장 동료 어때?..."상관 없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국인 취업자수는 92만3천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유학과 연수 목적으로 방한한 외국인 숫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외국인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자사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과 함께 남녀 직장인 4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많은 직장인들이 외국인 인재 채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대한민국 직장인들 상당수가 해외 인재와 함께 일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먼저 설문 참가자들에게 향후 국내 기업들의 외국인 인재 채용 수요가 어떨 것으로 전망하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61.5%가 '외국인 인재 채용이 활발해질 것'이라 답했다. 특히 ▲건설업(75.0%) ▲교육업(67.9%) ▲제조/생산/화학업(67.3%)에 종사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외국인 채용 수요가 활발할 것이라 답한 이들이 많았다. 설문 참여자 직무로 살펴보면 ▲마케팅/홍보(79.5%) ▲경영관리(65.4%) ▲제조/생산직(61.3%)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해외 인재 채용 수요가 클 것으로 내다보는 이들이 타 직무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처럼 많은 직장인들이 해외 인재 채용 전망을 밝게 보는 이유는 뭘까. 해당 질문에 '글로벌화로 인해 국가 간 인재 이동이 활발해질 것이기 때문'을 꼽은 이들이 40.5%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국내 노동 인구 감소 영향(37.4%) ▲외국인 유학생 및 이민자 증가(10.0%) ▲전문 인력 필요성 증대(7.3%) 등의 이유로 외국인 인재 채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외국인 동료와 함께 일해 본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 중에는 외국인 동료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동료와 일한 경험이 있다고 밝힌 직장인들에게 '앞으로도 해외 인재와 함께 일할 의향이 있는가' 질문한 결과, 60.3%가 '외국인과 한국인 동료 누구와 일하던 상관없다'고 답했다. 29.7%는 '외국인 동료와 일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외국인 동료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은 10.0%에 불과했다. 외국인 동료와 근무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한 직장인들이 밝힌 선호 이유(복수응답)는 ▲다른 문화를 배울 수 있어서(48.6%) ▲일하는 방식을 다르게 접근해볼 수 있어서(46.7%) ▲외국어 실력을 키울 수 있어서(39.3%) ▲수평적으로 일할 수 있어서(26.2%) ▲일하는 방식과 태도가 더 합리적인 것 같아서(20.6%) 등을 꼽았다. 잡코리아 클릭 크리스 허 실장은 "K 콘텐츠와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호응을 얻으면서 한국으로의 유학은 물론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며 "또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적으로 사업을 다각화함에 따라 해당 국가의 문화와 언어에 능통한 외국인 인재에 대한 수요가 더해져 앞으로 해외 인재 채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4.08.29 09:14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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