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스테크놀로지, 아이엘과 MOU…설계·조명·인프라 분야 디지털 전환 협력
인텔리젠트 디지털트윈 솔루션 기업 직스테크놀로지(공동대표 최종복, 엄신조)는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엘(307180, 대표 송성근)과 디지털 설계·시공 환경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피지컬AI·조명·광학·인프라 설계 및 제조 과정에서 증가하는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고, CAD·AI 설계·디지털트윈 기술 기반의 설계 효율 향상과 제품·프로젝트 품질 개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양사는 시장 확대, 기술 교류, 공동 마케팅, 신규 사업 모델 발굴 등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을 추진한다. 직스테크놀로지와 아이엘은 협약을 통해 서로의 기술·고객 네트워크를 연계하고, 피지컬 AI·조명·광학·산업 인프라 설계·시공 분야와 직스테크놀로지의 설계·디지털트윈 솔루션(ZYXCAD AX, WORKS, ZYX SPACE, DIVE 등)을 결합한 융합 솔루션 공동 기획을 진행한다. 또 공동 프로모션 및 온·오프라인 캠페인, 기술 세미나·웨비나·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최 등 세일즈·마케팅 협력을 강화하고, 피지컬AI·조명·광학·산업 인프라 프로젝트에 AI 기반 설계 자동화 및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직스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국산 CAD 소프트웨어 직스캐드 AX(ZYXCAD AX)는 오토캐드와 동일한 명령어·단축키·파일 포맷을 지원하며, 멀티 CPU 기반의 고속 처리 성능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특히 반복 작업 자동화를 위한 450여 개의 설계 유틸리티가 포함된 응용 프로그램 웍스(Works)를 기본 탑재해 실무 중심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으며,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공공용 CAD로 공공기관·교육기관에서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또 AI 설계 플랫폼 '직스 스페이스(ZYX SPACE)'는 2D 도면 인식·분류, 3D 자동 모델 생성, 이미지 도면 벡터화, 조도 분석 등 인공지능 기반 기능을 제공해 설계 자동화와 의사결정 효율을 높인다. 이외에 건설·인프라 현장 관리 플랫폼 '다이브(DIVE)'는 도면·지도 기반의 현장 통합 모니터링, 일일 작업 관리, CCTV·드론 연동 등 기능을 통해 산업 인프라 프로젝트의 현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아이엘은 피지컬AI 기반 광학·조명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최근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물리 환경 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설계·운영 솔루션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아이엘은 로봇·광학·전장·ITS를 아우르는 모빌리티·인프라 분야에서 '설계–제조–운영'이 연결되는 차세대 DX 기반을 확보하게 되며, 이를 통해 실증 데이터 기반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력 향상도 기대된다. 송성근 아이엘 대표는 “아이엘의 피지컬 AI·조명·광학 기술과 직스테크놀로지의 CAD·AI 설계 기술이 결합하면 제품 설계부터 현장 적용까지 다양한 설계·운영 단계에서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지털 설계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종복 직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직스테크놀로지는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왔으며, 이번 아이엘과의 협력을 통해 조명·광학·산업 인프라 분야에서도 디지털 설계와 프로젝트 운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