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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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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직구 유럽' 출범…380여 개 상품 판매

쿠팡은 늘어나는 유럽 직구 수요에 대응하고자 '로켓직구 유럽' 스토어를 공식 출시하고 건강식품부터 유아용품 등 다양한 유럽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로켓직구 유럽에서는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 각국의 80개 브랜드가 판매하는 380여 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입점 브랜드에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보유한 곳들도 다수 포함됐다. 독일 유기농 유아식 브랜드 '힙'이 대표적이다. 힙은 약 120년 전 독일의 한 제빵사가 쌍둥이 자녀를 위해 만든 유아식에서 시작했다. 유기농 생산 원칙과 품질 관리를 기반으로 성장해 현재 분유와 이유식, 간식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135년 전통의 스위스 더모 헤어케어 브랜드 '라우쉬'도 입점했다. 세계 최초로 액체 샴푸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진 라우쉬는 허브 기반 제품 개발에 강점을 가진다. 주요 제품을 스위스에서 생산하며 자체 허브 추출 기술과 연구 역량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프리미엄 발사믹 식초 브랜드 '고체'를 선보인다. 1871년부터 5대에 걸쳐 발사믹 식초를 만들어온 레오나르디 가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이탈리아 모데나 지역의 전통적인 제조법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했다. 이 밖에 ▲독일 영양제 브랜드 오쏘몰 ▲이탈리아 퍼스널케어 브랜드 보로탈코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체리코 등의 상품도 판매한다. 쿠팡은 유럽 스토어 출시를 기념해 이달 한 달 동안 해당 스토어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팡은 2017년 미국을 대상으로 로켓직구를 시작한 뒤 홍콩과 일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왔다. 이번에는 유럽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와우회원은 무료배송 혜택을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주문한 상품은 3~5일 안에 받아볼 수 있다. 오는 7일까지는 '글로벌 쇼핑데이' 기획전도 연다. 매달 1일 진행하는 행사로, 이번 기획전에서는 ▲유럽 상품 ▲가전디지털 ▲패션 ▲건강식품 ▲푸드 ▲홈·키친 ▲캠핑 등 여러 카테고리에서 약 4만 개의 글로벌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유럽 상품으로는 ▲고체 이탈리안 콘디멘토 화이트 발사믹 식초 ▲오쏘몰 이뮨 ▲라우쉬 샴푸 등이 포함됐다. 미국 직구 상품인 ▲도브 센서티브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뷰티 바 ▲재로우 우먼 펨-도필러스, 일본의 ▲닛신 돈베이 키츠네 우동 ▲센카 퍼펙트 휩 페이셜 워시도 판매한다. 홍콩·중국 직구 상품으로는 ▲레노버 샤오신 패드 프로 ▲샥즈 오픈 런 프로 2 이어폰 ▲제니베이커리 쿠키 ▲바샤커피 밀라노 모닝 커피 기프트박스 등을 마련했다. 쿠팡 관계자는 "건강식품, 식품,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럽 브랜드를 찾는 고객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전 세계 인기 상품을 더욱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글로벌 상품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02 10:19박서린 기자

"K-브랜드 최저가에”…몰테일, 다나와 연계로 14억개 상품 추가

몰테일이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와 손잡고 역직구 서비스 '글로벌 쇼핑'을 연계해 K-브랜드 상품의 카테고리 확대와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8일 커넥트웨이브 해외법인 몰테일에 따르면, 이번 연계를 통해 해외 소비자는 복잡한 가입이나 결제 절차 없이 다나와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최저가로 국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메이크샵·식스샵 기반 1만6500여개 제휴 쇼핑몰의 패션·뷰티 상품에 다나와가 보유한 14억건 규모의 PC·IT·생활용품 DB가 더해져 상품 선택 폭이 확대됐다. 국내 판매자 역시 별도 글로벌몰을 구축할 필요 없이 신청비·운영비·수수료 부담 없이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 몰테일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카테고리 확대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유명 백화점 및 여러 채널들과 협업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 추진해 앞으로 글로벌 쇼핑을 K-브랜드 역직구의 핵심 허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8 08:57백봉삼 기자

사줘, 일본 직구 '정품 감정 서비스' 도입…"가품 거래 차단"

글로벌 인공지능(AI) 직구·역직구 플랫폼 '사줘'가 일본 직구 고객의 가품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정품 감정 서비스'를 도입했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일본 현지에 거점을 둔 글로벌 감정업체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사줘를 통해 구매하는 모든 일본발 제품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주요 감정 품목은 명품·스니커즈·트레이딩 카드 등이다. 고객이 상품 구매 시 '안심 감정'을 옵션으로 추가하면 최종 발송 전 사줘가 자체적으로 진위 여부를 판별하고, 가품 또는 감정 불가로 판단될 경우 즉시 거래 취소 및 환불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플랫폼에 공식 입점한 중고거래 장터 메루카리·라쿠텐 라쿠마 이용 고객의 안전한 거래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미국·일본 3국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인 사줘는 라쿠텐·메루카리·라쿠마 등이 입점해 있는 AI 기반 해외 직구 플랫폼으로, 현재 국내 네이버 쇼핑과의 협업도 준비 중이다. 앞서 지난 7월 16억 6000만엔(약 143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포함해 총 32억 1000만엔(약 277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해당 투자는 일본우정캐피탈과 스즈요가 주도하고 네이버 D2SF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사줘는 제품 정보 번역·현지화, 관세·부가세·배송비 등 추가 비용 계산, HS코드 생성 및 통관 서류 작성 등 수출입 전문 작업을 AI로 자동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길마로 사줘 대표는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 근접성과 유사한 소비자 취향을 기반으로 점점 하나의 시장과 같은 성격을 띠어가고 있다”며 “사줘는 국가 간 거래를 방해하는 각종 제약을 AI로 해결할 뿐 아니라, 거래 과정에서 플랫폼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21 11:06백봉삼 기자

"특가왔추"…알리익스프레스, 추석 기획전 진행

알리익스프레스는 추석을 맞아 행사 상품 규모를 2배가량 확대한 기획전을 이달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달 30일 사전 기획전을 시작했으며 오는 23일까지 본 행사를 진행한다. 해외 직구 상품과 국내 브랜드 제품을 포함해 수천만 개 상품을 행사 대상으로 마련했다. 행사는 기간별로 주제를 달리해 진행한다. 오는 7일까지 열리는 '특가왔추'에서는 추석 관련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8일부터 11일까지는 '체인지 어텀'을 통해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이어 14일부터 20일까지 ▲가을 나들이 ▲스마트한 가을맞이 ▲풍성하게 추석추석 등을 진행한다. 야외 활동 용품을 포함해 전자·디지털 기기와 명절 선물 세트 등을 판매한다. 21일부터 23일까지는 주요 브랜드 혜택을 모은 ▲브랜드 특가전을 운영한다. 올해 행사 상품 수는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기존에 판매해 온 해외 직구 상품뿐 아니라 유그린과 로보락, YZ 등 약 3000개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 K-브랜드 상품도 행사에 참여한다. 추석 먹거리와 선물 상품도 판매한다. 신세계푸드 단독 기획전에서는 조선호텔 포기김치와 피코크 떡갈비, 베키아에누보 샌드위치 등을 선보인다. ▲배 ▲사과 ▲곶감 ▲굴비 등 명절 선물 세트와 꽃게를 포함한 제철 수산물도 마련했다. 건강기능식품과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비롯해 디지털 가전과 아웃도어 용품 등도 행사 상품에 포함했다. 브랜드 상품의 정품 검증 절차도 강화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정품 검증 체계인 '브랜드+'를 가동해 판매자로부터 정품 판매 확약서를 받고 있다. 여기에 제3의 독립적인 전문 검증 기관을 통한 추가 인증 절차도 도입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 직구 상품의 다양성에 국내 브랜드 상품을 더해 추석 시즌 선택지를 한층 넓혔다"며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를 한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는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4 10:31박서린 기자

AI가 먼저 골라야 팔리는데…"K브랜드 수출, 입점 지원 벗어나야"

'발견형 소비'가 확산되면서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 정책도 해외 플랫폼 입점과 단기 판촉 중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상품 정보를 AI가 읽을 수 있도록 구조화하고 현지화한 콘텐츠를 축적해 해외 소비자에게 발견되고 신뢰받는 K브랜드를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검색 상위보다 '추천 후보'…기업별 AX 단계 맞춰 지원해야 1일 국회에서 열린 'AI 전환 시대, 대한민국 온라인유통산업의 미래와 글로벌 경쟁력' 토론회에서 최정혜 연세대학교 교수는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검색하고 비교하던 방식에서 AI가 요구 조건을 해석해 상품 후보를 구성하고 구매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쇼핑이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교수는 “AI 시대의 발견 가능성은 기존 검색 노출을 새롭게 표현한 개념이 아니라 AI가 상품의 특성과 거래 조건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를 구조화하는 데이터 품질의 문제”라며 “브랜드 경쟁은 더 이상 소비자의 기억 속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AI가 구성하는 의미 체계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마다 필요한 AI 지원도 업종과 준비 수준에 따라 달라야 한다고 봤다. 기업 규모가 아니라 현재 AI 전환 단계와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데 필요한 요소를 기준으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부에는 상품정보 표준과 AI 데이터 작성 지침을 마련하고 관련 정보를 외부 플랫폼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주윤황 장안대학교 교수는 정부의 수출 지원을 단기적인 판로 제공에서 장기적인 브랜드 육성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여러 부처가 중소기업의 해외 입점과 판매를 지원하고 있지만 상당수 사업이 단기·일회성으로 끝나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축적하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주 교수는 “브랜드의 인지도와 파워를 쌓으려면 적어도 3~4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며 일관되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14개 부처에서 200여개 수출 지원사업이 운영되면서 유사 사업이 반복·중복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유통 환경이 검색에서 소셜미디어 영상과 라이브 방송 등 피드를 통한 발견 중심으로 바뀐 만큼 수출 지원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상품을 해외 플랫폼에 밀어 넣는 '푸시형 지원' 대신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현지 소비자가 스스로 찾아오도록 만드는 '브랜드 인바운드'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주 교수는 유망 기업을 최소 3년 이상 지원하는 K브랜드 육성 프로그램과 현지화 지원단, 해외 콘텐츠커머스 진출 사업을 제시했다. 브랜드 진단과 콘텐츠 제작, 역직구를 통한 시장 검증, 지식재산권 보호를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 창구와 관련 법률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브랜드 127개 AI 노출 '0'…합배송 수출실적 인정 요구 이어진 토론에서는 AI 쇼핑 시대에 대응한 상품데이터 인프라 구축과 함께 기업에 브랜드와 고객 데이터가 축적될 수 있는 수출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성민 가천대학교 교수는 AI 쇼핑에이전트가 소비자를 대신해 상품을 선별하는 환경에서는 중소기업 제품이 추천 후보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AI-Ready 상품 데이터'를 기업 개별의 문제가 아닌 공공 인프라 차원에서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준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사장은 국내 식음료·프랜차이즈 브랜드 715개를 조사한 결과 127개가 AI에 한 번도 노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업 규모나 광고비보다 AI가 읽을 수 있는 데이터의 품질과 축적 여부가 상품 노출을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사장은 정제된 상품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AI 추천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표준 상품데이터 변환을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기존 온라인 마케팅 사업에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진단·개선을 포함하는 방안도 내놨다. 김재은 딜리버드코리아 부사장은 “지금 필요한 것은 판로를 더 여는 것이 아니라 이미 열린 판로의 문턱을 낮추는 것”이라며 해외 플랫폼에 본격적으로 입점하기에 앞서 역직구를 통해 국가별 소비자 반응과 구매·이탈 데이터를 저비용으로 검증하는 '선 검증 후 확장(Test-then-Scale)'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 소비자에게는 배송비를 포함한 최종 구매가격이 중요한 만큼, 여러 브랜드의 상품을 국내에서 집하·합포장해 배송비를 낮출 수 있는 합배송 기반의 역직구 물류체계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합배송을 이용해도 개별 브랜드의 수출 실적을 인정하고 상품명·실중량·부피중량·HS코드 등 역직구 정보를 표준 상품데이터에 추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정부도 온라인유통산업의 AI 전환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내놨다. 이규봉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유망 지역과 품목을 선정해 중소기업 제품과 유통 플랫폼의 동반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인증과 물류, 콜드체인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코트라 무역관에 전담 역할을 부여해 프로젝트별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정책관은 “중소유통물류센터를 AI에 최대한 근접시키고 이를 중소 유통의 표준 모델로 개발하겠다”며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이 보유한 40만개 상품 정보도 확산하고 공개해 제품 개발과 유통의 AI 전환에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재경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수출 지원 정책이 단편적으로 이뤄지고 한 번으로 끝난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일회성 나눠주기식 지원이 아니라 성장성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별해 다년간 묶음 지원하는 형태로 사업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과장은 “전문가를 매칭해 기업이 어떤 경로로 해외에 진출할지 전략을 먼저 수립하고, 이에 맞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지원을 다년간 제공할 계획”이라며 “온라인 전용 수출바우처와 역직구몰 운영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인천공항 물류 공간도 조성해 물류비와 규제, 해외 진출 수단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9.01 14:02김민아 기자

딜리버드코리아, 상반기 역직구 거래액 전년 대비 34.2%↑

딜리버드코리아(대표 김종익)는 자사 2026년 상반기(1~6월) 역직구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거래액(GMV)이 약 39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딜리버드코리아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카테고리별 판매 비중은 K-POP(40.6%)이 가장 높았다. 이어 ▲K-패션(30.6%) ▲토이류(15.4%) ▲홈·리빙(6.5%) ▲기타(6.9%)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K-POP과 K-패션은 전체 판매의 71.2%를 차지하며 상반기 딜리버드코리아 거래를 이끈 주요 상품군으로 나타났다. K-POP 카테고리 내 인기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스트레이키즈 관련 키워드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BTS ▲NCT WISH ▲ENHYPEN ▲ATEEZ가 뒤를 이었다. 이는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다양한 K-POP 아티스트 관련 상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 판매 비중은 미국(31.7%)이 가장 높았으며, 일본(24.7%), 영국(4.6%), 독일(4.3%), 싱가포르(3.9%)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과 일본은 전체 판매의 56.4%를 차지하며 상반기 딜리버드코리아의 핵심 소비 국가로 나타났다. 이 같은 판매 흐름은 K-컬처를 중심으로 형성된 글로벌 소비가 실제 상품 구매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한류산업 수출의 경제효과'에 따르면, 한류산업 수출이 1억 달러 증가할 경우 화장품·패션·식품·관광과 같은 한류 연관산업 수출은 2.02억 달러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딜리버드코리아의 상반기 거래 데이터에서도 K-POP과 K-패션을 중심으로 한 K-컬처 기반 소비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딜리버드코리아는 이러한 K-컬처 상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에 맞춰 해외 소비자와 한국 상품을 연결하는 글로벌 판매·배송 환경을 구축해왔다. 다양한 K-POP 관련 상품의 해외 배송을 지원하며 글로벌 팬덤이 한국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김종익 딜리버드코리아 대표는 "상반기 거래 데이터를 통해 K-컬처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소비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시장 분석과 글로벌 판매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브랜드와 셀러들이 해외 소비자와 더욱 효과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4 13:49백봉삼 기자

알리·테무 불량제품 AI로 잡는다…플랫폼 모니터링 의무화 추진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직구 플랫폼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불법 불량제품을 AI와 빅데이터로 상시 감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일정 규모 이상 온라인 플랫폼에는 위해제품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부가 리콜을 명령한 제품의 판매를 즉시 차단하는 의무도 부과한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품안전기본법 개정안을 24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해외직구 확대를 비롯한 유통환경 변화에 맞춰 데이터와 AI 기반 시장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온라인 플랫폼의 제품안전 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해외직구 제품은 국내 정식 수입품과 달리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경우 사전 KC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는 제품이 유입될 수 있다. 정부의 제품안전 감시도 인력 중심의 서류 검토와 사후 샘플링 조사에 의존하고 있어 급증하는 해외직구 물량을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 정부 위해제품 데이터베이스(DB)와 온라인 플랫폼 사이의 실시간 연계가 부족하다는 문제도 제기된다. 특정 제품에 리콜 명령이 내려져도 플랫폼에서 판매가 즉시 중단되지 않아 위해제품이 계속 유통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정안은 산업통상부 장관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제품안전 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온라인 유통 사이트를 상시 모니터링해 불법·불량제품과 해외직구 제품의 위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플랫폼의 책임도 강화한다.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기준 이상의 통신판매중개자는 자사 플랫폼에서 불법 불량제품이 유통되는지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산업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정부가 리콜을 명령한 제품은 플랫폼에서 즉시 판매를 중단하거나 차단하도록 했다. 모니터링 결과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제출하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정부가 플랫폼 사업자의 제품안전 관리에 필요한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의 사업에는 데이터 AI 기반 시장감시 인프라 구축·운영 지원을 추가해 관련 시스템과 전문인력에 예산을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최 의원은 "알리 테무 등 해외직구 유입 증가와 유통채널 다변화로 불법 불량제품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며 "기존 인력 중심의 사후 단속 방식으로는 매일 쏟아지는 유통 물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시망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AI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과 플랫폼 사업자의 위해제품 차단 의무를 결합해 민관 합동 제품안전망을 구축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23 07:39박수형 기자

길마로 사줘 대표 "커머스 AI 에이전트로 해외직구 불확실성 혁신"

'사줘(SAZO)'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 간(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의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무는 글로벌 직구·역직구 플랫폼 기업이다. 생산자, 이커머스 플랫폼, 물류사, 그리고 최종 구매자를 하나로 연결하는 차세대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3년, 스물셋 어린 나이에 일본에서 사줘를 창업한 길마로 대표는 불과 3년 만에 자신의 비전을 현실로 바꿔가고 있다. 지난해 9월 한국 지사 및 물류센터를 설립하며 한·일 양국을 잇는 직구·역직구 네트워크를 완성했고,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월 거래액이 연초 대비 약 7배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7월, 사줘는 152억원(약 16.6억엔)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프리 시리즈 A(약 65억원)를 이끌었던 일본우정사업청 산하 '일본우정캐피탈'과 중견 물류기업 '스즈요'가 다시 한번 주요 투자자로 나섰다. 특히 이번 라운드는 네이버의 벤처캐피털(VC)인 '네이버 D2SF'가 합류했다는 점에서 업계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 D2SF가 일본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은 11년 만에 처음이다. 여기에 일본 여행사 HIS까지 신규 투자자로 참여해 사줘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예고했다. 사줘는 2023년 일본에서 한국 상품 직구 서비스로 첫 포문을 열어 현지 한류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해외 제품을 마치 국내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듯 손쉽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길마로 대표는 기존 해외 직구가 지닌 극심한 불확실성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기존 직구 방식은 낯선 현지 쇼핑몰 탐색부터 국제 배송을 안 해주는 상품을 받기 위한 배송대행지(배대지) 이용, 결제 직전까지 파악하기 힘든 배송비와 관·부가세 등 복잡하고 지루한 과정의 연속이었다”며 “결과가 명확하고 깔끔한 것을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들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많은 영세 대행업체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한계는 명확했다. 저품질 번역, 미흡한 재고 관리로 인한 결제 후 품절 통보, 세관 도착 후에야 알 수 있는 추가 세금, 배송 대행 과정에서의 분실·파손 위험 등이 고스란히 소비자 몫으로 남았다. 사줘는 자체 개발한 '커머스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이 모든 구조적 문제를 정밀하게 해결했다. 우선 자연스러운 고품질 번역으로 원하는 상품 탐색을 돕고, 각 이커머스 플랫폼의 API를 실시간 연동해 구매 후 품절 취소되는 상황을 최소화했다. 결제 단계에서 최종 금액을 명확히 제시하는 것도 강점이다. 길 대표는 “입점 제품에 대해 사줘의 AI 에이전트가 제품의 종류와 규격을 분석해 HS코드(수출입 상품 분류 국제번호)를 자동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관·부가세를 95% 이상의 정확도로 예측해 낸다”며 “가장 비용 효율적인 통관 방식을 스스로 선택하고 서류 작성까지 자동 처리한다”고 강조했다. 기존에는 대행사 직원이 수작업으로 처리하거나 소비자에게 전가되던 업무를 AI가 대신하는 셈이다. 제품 출고 이후에는 배송 추적 정보를 상세히 공개해 보수적인 일본 소비자들의 신뢰를 조기에 확보했다. 현재 사줘는 일본의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인 라쿠텐, 메루카리, 라쿠텐 라쿠마와 파트너십을 맺은 상태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쇼핑과의 다각도 연동 및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 당시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사줘는 네이버 쇼핑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이용자에게는 더 편리한 해외 쇼핑 경험을, 국내 셀러와 크리에이터에게는 판로를 해외로 확장할 수 있는 유의미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사업 계획에 대해 길 대표는 글로벌 유통 기업 간 파트너십 확대를 첫손에 꼽았다. 길 대표는 “한국과 일본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글로벌 진출의 핵심”이라며 “전 세계 소비자들이 양국 제품을 클릭 한 번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확장에 맞춰 조직 규모도 기존 60명에서 100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한다. 현재 사줘는 한국·일본·미국·중국 등 다국적 직원들이 글로벌 원격 근무 형태로 일하고 있으며, 이러한 일하는 방식의 중심에도 AI가 있다. 길 대표는 사줘의 기업 문화를 “AI가 일하기 가장 쉬운 회사”라고 정의한다. 다국적 팀의 사내 소통은 모두 AI 실시간 번역을 거친다. 사업 초기 영어를 공용어로 채택하기도 했으나 비효율적이라는 판단하에 AI 번역 시스템을 도입했고, 그 결과 모든 소통 내역이 데이터로 축적돼 부서 간 의사결정 질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길 대표는 “인간의 역할은 업무의 방향성을 설계하고 AI를 지도하는 것”이라며 “명확한 범위를 설정해 주면 그 영역 안에서의 실행은 AI가 사람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사줘의 구성원 역할 역시 전통적인 기업과 다르다. 길 대표는 “사줘의 엔지니어들은 단순히 코드를 짜는 것에 그치지 않고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매니저(PM)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한다”며 “주도적으로 일하며 성장하고 싶은 인재라면 가장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14 09:18백봉삼 기자

사줘, 295억원 자금조달..."에이전틱 커머스 인프라 구현"

사줘가 152억원 규모(16.6억엔) 시리즈 A 투자유치를 마무리 했다. 또 일본 주요 금융기관으로부터 신용 기반 자금을 추가 확보하며 총 295억원 상당(32.1억엔)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사줘가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217억원(23.7억엔)이다. 22일 사줘에 따르면, 이번 투자 유치는 프리 시리즈 A에 이어 일본우정캐피탈과 스즈요가 다시 한번 주도하며 사줘의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네이버 D2SF, 일본 벤처캐피탈 파트너스펀드와 디자인포벤처스(D4V)도 이번 라운드에 투자사로 참여했다. 또 사줘는 '일본 3대 메가뱅크'로 불리는 미쓰이미모토, 미즈호 등으로부터 신용 기반 자금을 확보하며 사업 안정성과 재무 건전성을 입증했다는 입장이다. 사줘는 국내에서 쇼핑하듯 간편하게 해외 상품을 직구·역직구할 수 있는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이다. 사줘의 커머스 AI는 제품 유형, 규격 등 각종 정보를 바탕으로 통관수수료·관세·배송비 등 배송에 드는 추가 비용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현재 한국의 소비자는 사줘를 통해 메루카리, 라쿠텐과 라쿠마 제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연동되지 않은 쇼핑몰의 상품도 페이지 URL을 입력하면 제품 상세 설명과 구매 옵션을 번역·현지화해 보여주고 구매대행까지 지원한다. 또한 사줘는 이용자들의 편리한 쇼핑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직구·역직구 과정에서 전문성이 필요한 과정을 AI로 자동화했다. ▲제품 정보 번역 및 현지화 ▲관세·부가세·배송비 등 추가 비용 계산 ▲HS코드(수출입 상품 분류를 위한 국제 번호) 생성 및 통관 서류 작성 등이 대표적이다. 사줘는 이번 대규모 자금 확보를 바탕으로 '에이전틱 커머스' 인프라를 구현한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확장과 우수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한국·미국·일본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향후 서비스 국가를 확대해 글로벌 크로스보더 에이전틱 커머스 시장의 대표주자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우정캐피탈 나가타 쓰구히로 디렉터는 “지난해 프리 시리즈 A 투자 이후, 사줘는 AI를 활용한 크로스보더 커머스 플랫폼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사줘가 지향하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인프라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일본우정그룹이 보유한 폭넓은 네트워크와 사업 자산을 적극 지원해 사업 성장과 기업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마로 사줘 대표는 “최근 6개월간 월 거래액이 약 7배 성장하는 등 사줘의 글로벌 서비스는 고속 성장을 거두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개발, 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분야 인재를 채용하고, 전세계 소비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크로스보더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2 10:54백봉삼 기자

역직구 키우려는데 관세 장벽 '쑥'…K이커머스 전략 고심

미국에서 시작된 소액소포 면세 폐지 흐름이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주요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해외 소비자를 겨냥한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K패션·뷰티 인기에 힘입어 역직구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던 상황에서 관세와 통관 부담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올리브영과 무신사, 지마켓 등 주요 플랫폼들은 당장 사업 전략 변화보다는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현지 배송 체계 구축, 관세 지원 기획전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0일 EU 이사회에 따르면 EU는 이달 1일부터 전자상거래를 통해 주로 반입되는 150유로(약 25만8000원) 미만의 소액 소포에 대해 3유로(약 5100원)의 고정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관세를 부가가치세 신고 목적인 '부가세 신고 원스톱 시스템(IOSS)'에 등록된 역외 판매자가 EU로 반입하는 모든 상품에 적용된다. 한 화물에 포함된 상품이라도 다른 물품에 대해서는 각각의 관세가 부과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미국은 영국보다 이른 지난해 8월 소액 소포에 대한 면세를 폐지한 바 있다. 여기에 일본 역시 지난 3월 말 일본도 세제개편안을 통해 과세기준 물품가 1만엔(약 9만3000원)에 대한 수입 소비세 면세 제도와 개인 수입품 세금 40% 할인 제도를 폐지했다. 이용자 안내 나선 올영…무신사, 필요시 추가 마케팅 가능성 시사 EU 소액 소포 과세 조치가 발표된 후 올리브영은 글로벌몰에 관련 내용과 함께 관세, 세금 및 운송사 관련 수수료는 배송 시 수취인이 운송사에 직접 납부해야 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통관 과정에서 현지 운송사가 수취인을 대신해 관세를 선납할 수 있다는 점과 관세 외 운송사가 부과하는 추가 통관 서비스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는 점도 포함됐다. 이같은 신규 관세 정책의 적용 국가는 그리스, 이탈리아, 헝가리 등 총 21개의 유럽국가다. 올리브영 측도 해당 사안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미국이 동일한 정책을 시행했을 당시 올리브영은 현지 오프라인 매장을 준비할 시기와 맞물려, 미국에 상품을 미리 가져다놓고 현지에서 배송하는 방식으로 배송 체계를 바꿔 부담을 줄였다. 알리바바인터내셔널과 협력해 국가별 플랫폼에 셀러와 상품을 연동한 지마켓도 “상황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지마켓은 동남아 플랫폼 라자다에 1만7000여 셀러와 3000만 개 상품을 연동해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다라즈를 통해 남아시아, 미라비아(스페인, 포르투갈)를 기반으로 남유럽으로 역직구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역직구 사업을 전개하는 무신사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필요 시 관세 무료 기획전 등을 전개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매출 비중은 일본이 60%, 미국이 30%가량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요 서류도 늘어난다…관세 이어 배송 지연도 부담으로 상품 통관에 드는 비용 외에도 추가 서류 요청이나 시간 지연 등의 문제도 남아있다. 실제로 미국에서 역직구 사업을 진행한 한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소액 소포 면세 제도가 폐지되면서 기존 대비 상품 구분에 필요한 서류 요청이 많아졌다”며 “이 과정에서 시간이 좀 더 걸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관세 부담을 안게 되면서 소비 위축 등 약간의 타격은 있을 수 있다”며 “특히 현지에서 생산해서 판매하는 상품 대비 불리해지는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2026.07.12 09:11박서린 기자

커넥트웨이브 "몰테일 역직구 '글로벌 쇼핑' 성장세 뚜렷"

커넥트웨이브 해외법인 몰테일이 지난해 선보인 역직구 판매 서비스 '글로벌 쇼핑'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몰테일이 지난해 9월 선보인 글로벌 쇼핑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매출액은 오픈 첫 달 대비 약 7배(636%) 증가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약 11배(1066%) 늘었다. 이에 커넥트웨이브는 "글로벌 쇼핑을 통한 해외 고객 유입이 일시적 관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구매 확대로 이어지면서, 몰테일의 역직구 서비스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특히 자사몰 제작 솔루션 메이크샵과 웹빌더·커머스 플랫폼 식스샵 등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서비스 이용 쇼핑몰 수는 오픈 초기 대비 약 2.5배(153%) 증가한 1만 6500곳으로 확대됐다. 현재도 입점 문의가 이어지면서 뷰티, 패션, 생활용품 등 상품 카테고리 역시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다. 또 몰테일은 국내 주요 백화점 및 대형 쇼핑 플랫폼과의 협업도 추진 중으로, 향후 더 많은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를 지원하는 쇼핑 허브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몰테일 글로벌 쇼핑의 성장 배경에는 해외 구매자와 국내 판매자가 각각 겪어온 진입 장벽을 동시에 해소한 것이 주효했다. 몰테일은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 주문부터 결제, 배송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휴대폰 본인인증, 언어, 결제 등 구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판매자에게는 별도 글로벌몰 구축 없이도 기존 자사몰에 관련 서비스를 등록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청비, 운영비, 대행수수료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 중소 브랜드의 진입 장벽을 한층 낮췄다. 해외 IP로 접속한 경우에만 기능이 활성화돼 국내 고객과 구분한 운영도 가능하다. 몰테일 관계자는 “이번 성과 수치는 해외 소비자들의 K-제품에 대한 관심이 일시적 유행이 아닌 하나의 구매 트렌드로 안착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내 브랜드와 해외 고객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통해 역직구 선도 플랫폼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6.29 16:22백봉삼 기자

사줘, 日 중고거래 '라쿠텐 라쿠마' 지원

이제 한국과 미국 소비자는 '사줘'를 통해 일본 라쿠마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사줘(대표 길마로)가 일본 이커머스 기업 라쿠텐의 중고거래 플랫폼 '라쿠텐 라쿠마'(이하 라쿠마)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줘는 라쿠마 제품 정보 API를 자사 서비스에 적용해 실시간으로 입점 제품 정보를 업데이트하며, 주문된 제품은 일본 물류 센터에서 검수 후 고객에게 발송한다. 주문량이 2건 이상일 경우에는 검수 후 제품을 합포장하는 방식으로 배송 안정성을 높인다. 이번 협력은 메루카리, 라쿠텐에 이어 세번째다. 또 사줘는 입점 플랫폼 규모를 지속 증가시킬 계획으로, 전 세계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품목에 대한 직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사줘는 일본에서 한국 직구 서비스를, 한국과 미국에서 일본 직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길마로 사줘 대표는 “최근 사줘는 일본 주요 커머스 서비스를 줄지어 입점시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직구 문턱을 낮추고 있다”며 “앞으로 서비스 국가 및 지원 플랫폼 범위를 더욱 넓혀 온라인 쇼핑 분야에서 크로스보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6.25 10:11백봉삼 기자

11번가, '징둥닷컴'에 전문관 열고 역직구 사업 본격화

11번가가 중국 역직구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11번가는 중국 징둥닷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월드와이드'에 '11번가 전문관'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11번가 판매자들은 '11번가 전문관'을 통해 배송, 마케팅 등 초기 부담 없이 손쉽게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연간 활성 소비자 수 7억 명 이상을 보유한 징둥닷컴 고객들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11번가 전문관은 아마존, 월마트, 라쿠텐 등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자들과 함께 '징둥월드와이드' 메인 화면에 노출된다.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 1억명 안팎을 기록하는 징둥닷컴 앱에서도 검색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현재 11번가 전문관은 중국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K-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패션, 리빙, 유아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350여개 브랜드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품판매 원칙을 고수하는 징둥닷컴 정책에 따라 브랜드 본사 및 공식 총판사의 상품이 입점해 있으며, 159위안(약 3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신현호 11번가 전략그룹장은 “앞으로 징둥닷컴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브랜드와 상품군을 확대하고, 다양한 행사를 적극 전개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10 08:27백봉삼 기자

[카드뉴스] 달러가 강할 때, 한국 제품이 팔린다?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달러 강세 바람을 타고 외국인들이 한국 상품을 사들이는 '역직구'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요. 올해 1분기 역직구 판매액이 사상 최대에 근접하며 무려 24%나 껑충 뛰었는데요, 그 중심에는 단연 K-뷰티가 있어요. 전체 역직구의 무려 65%를 화장품이 차지하고 있고, 패션 18%, 음반·굿즈 10%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답니다. 코로나 시기엔 한국인이 해외 상품을 사는 '직구'가 전성시대를 누렸지만, 환율이 오르면서 이제는 역직구가 완전히 판도를 뒤집은 모습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포인트! 잘 팔린다고 해서 무조건 이익이라고 볼 수는 없어요. 실제로 전문가 67%가 '신중 접근'을 권고하고 있는데요, 환율 덕분에 생긴 이익은 어디까지나 단기적이고, 물류비 상승과 높은 인프라 비용,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환율 리스크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거예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법은 헤지를 먼저 챙기고, 3PL(제3자 물류)을 적극 활용하면서, AI 고객 서비스까지 도입하는 3단계 스마트 전략이에요. 결국 K-상품의 진짜 힘은 환율이 아니라 품질에서 나온다는 것, 꼭 기억해 두세요! 역직구 시장의 기회와 함정, 카드뉴스에서 더 꼼꼼히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65e599b9.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6.08 20:53AMEET

환율 1550원 시대, 역직구가 뜬다?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환율표를 보면 가슴이 답답해지곤 하죠. 1달러에 1550원을 넘어서는 '초고환율' 시대가 현실이 되면서 해외 여행은 꿈도 못 꾸고 직구 장바구니도 텅텅 비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환율이 오를 때 미소를 짓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물건을 해외에 직접 파는 '역직구' 시장입니다. 오늘은 이 역설적인 상황 속에서 e커머스 업계가 어떤 판을 새로 짜고 있는지, 그리고 그 이면에는 어떤 치열한 논쟁이 숨어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환율이라는 파도를 탄 K-커머스의 진격 올해 1분기 성적표를 보면 놀랍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사는 직구 규모는 1년 만에 2조 원 아래로 뚝 떨어진 반면, 해외 소비자들이 우리 물건을 사는 역직구는 1조 원을 가뿐히 넘겼어요. 환율이 오르면 우리 제품의 달러 표시 가격이 내려가니, 미국이나 유럽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가성비'가 엄청나게 좋아진 셈이죠.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치열하게 싸우던 e커머스 기업들이 이제는 앞다투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 K-뷰티와 패션의 인기는 그야말로 뜨겁습니다. 하지만 이 성장을 바라보는 AI 전문가들의 시선은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최근 진행된 심층 토론에서는 이 현상이 과연 우리 경제에 '진짜 실익'을 가져다줄 것인지를 두고 팽팽한 논리가 충돌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환율 덕분에 매출이 늘었다는 낙관론이 우세했지만, 토론이 거듭될수록 기업들의 속사정과 미래 경쟁력에 대한 우려로 논점이 옮겨갔습니다. 먼저 한쪽에서는 지금의 고환율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자본 흐름이 바뀌면서 생긴 구조적인 변화라고 짚었습니다. 즉, 예전처럼 금방 환율이 떨어지지 않을 테니 기업들이 이 기회에 아예 해외 물류망이나 IT 시스템을 탄탄하게 깔아야 한다는 것이죠.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환율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금의 가격 경쟁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의 입지를 굳혀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여기에 대해 반대 측의 반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지금 역직구 매출이 24%나 늘어난 건 단순히 환율 때문에 숫자가 커 보일 뿐, 실제 내실은 다를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환율이 올라 물건은 많이 팔리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고 있고 기업들이 해외로 물건을 보낼 때 드는 물류비와 원자재 값도 같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죠. 결국 '겉만 번지르르한 성장'이 될 수 있다는 걱정입니다. 특히 우리 기업들이 고환율 상황에서 확보한 해외 고객들을 나중에 환율이 다시 내려갔을 때도 붙잡아둘 수 있는 '진짜 브랜드 힘'이 있는지에 대해 치열한 비판이 오갔습니다. 토론 과정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투자의 딜레마'였습니다. 환율이 높으니 해외로 나가야 한다는 명분은 확실하지만, 정작 투자를 하려니 금리가 높고 증시가 불안해서 돈을 끌어오기가 힘들다는 점이 합의되지 않은 핵심 쟁점으로 남았습니다. 정부가 소상공인들에게 물류비를 지원하겠다고는 하지만, 대기업과의 양극화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정책적 사각지대도 드러났습니다. 결국 이번 토론은 일부 e커머스 기업에게 고환율이 기회인 것은 분명하나,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원가를 획기적으로 줄이지 못한다면 이 열풍은 금세 식어버릴 수 있다는 경고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환율의 마법, 그 이후를 준비해야 할 시간 정리하자면, 지금의 역직구 붐은 환율이 만들어낸 거대한 파도와 같습니다. 이 파도를 타고 멀리 나가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지만, 파도가 잦아들었을 때도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는지는 결국 기업들의 실력에 달려 있습니다. 단순히 가격이 싸서 찾는 제품이 아니라, 한국의 서비스와 브랜드가 좋아서 찾는 팬들을 만들어야 한다는 숙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AI 전문가들의 치열한 논쟁을 지켜보며 느낀 점은, 환율이라는 숫자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만 그 숫자를 기회로 바꾸는 것은 결국 인간의 전략과 의지라는 점입니다. 고환율이라는 새로운 이정표가 나타난 변화의 파도 속에서 새로운 길을 찾는 과정 자체가 이미 성장의 시작이 아닐까요. 오늘 우리가 기록한 1조 원의 역직구가 내일은 더 단단한 구조적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65e599b9.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6.08 11:20AMEET

해외 온라인 플랫폼 판매 화장품 검사 1200건으로 확대

K-화장품의 지식재산권 보호, 위조품으로 인한 소비자 및 기업 피해 예방 협력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화장품 직접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고 K-브랜드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지식재산처, 관세청 등과 민관 합동으로 해외직구 화장품 구매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도별 화장품 해외직구 온라인 구매액은 2021년 2566억원, 2022년 2675억원, 2023년 3172억원, 2024년 3712억원, 2025년 4217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해외 온라인 K-브랜드 위조화장품 차단 건수(지식재산처) 역시 2023년 1만6774건에서 2024년 2만3494건, 2025년 3만6116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식약처는 2024년부터 수행해 온 해외직구 화장품에 대한 안전검사를 지난해 1080건에서 올해 1200건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위조 의심 화장품을 포함해 ▲정보수집 ▲구매 ▲검사 및 판정 ▲조치 단계로 진행되며, 대한화장품협회,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 카트리시험연구원과 협력해 실시한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화장품(2025년 114억3천만 달러, 전년 대비 12.3% 증가)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위조화장품 유통으로 인한 기업과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는 위조 의심 화장품을 검사 대상에 포함했다는 설명이다. 검사 결과, 위해 우려가 확인된 해외직구 화장품에 대해서는 국내에 반입·판매되지 않도록 통관 보류 및 해당 온라인 플랫폼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판매 사이트를 차단 조치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 주의를 당부하기 위해 식약처 대표 누리집에 검사 결과를 공개하는 한편, 피해 기업에는 'K-브랜드 분쟁대응 전략 사업'을 연계해 해외 판매자에 대한 현지 대응(행정·형사단속, 민·형사 소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최근 불량·위조 제품의 유통 증가로 소비자 안전 우려와 동시에 그간 우리 화장품 기업이 쌓아 올린 노력의 결실을 훼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K-화장품을 전 세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재처는 “K-브랜드 보호는 단순한 권리 확보를 넘어 K-뷰티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직결되는 과제”라며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위조상품 모니터링부터 분쟁대응 전략 수립, 현지 대응까지 전주기 맞춤형 대응 지원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 브랜드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K-뷰티 기업의 위조화장품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국경단계 통관단속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K-화장품 기업, 식약처, 지재처 및 해외세관과 협력 강화를 통해 K-화장품의 국내·외 불법 유통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3 08:20조민규 기자

해외직구 위해제품 안전성조사 대폭 확대…AI 활용 사후관리 강화

정부가 해외직구 위해제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안전성 조사를 지난해 1000건에서 올해 2000건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배터리 내장 제품 등 사고다발 품목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위해 우려가 높은 품목을 선정해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제7차 제품안전정책협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같은 내용의 관계부처 합동 '제6차 제품안전관리 종합계획(2026~2028년)'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선제적 제품안전관리로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하는 사회 구현'을 목표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4대 전략과 16개 중점과제를 담았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최근 해외직구와 온라인 유통 확산으로 위해제품 유입 우려가 커지고, 다양한 형태의 신제품 출시로 새로운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데이터와 AI를 제품안전 전주기 관리에 적용하고,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해 촘촘한 제품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표원은 우선 해외직구 위해제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안전성 조사를 지난해 1000건에서 2028년 2000건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고 관계부처 간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AI·융복합 제품의 위해요인을 사전에 분석하고 연구개발(R&D)과 실증을 연계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비관리 품목을 발굴하고, 제품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제품 위험 수준과 특성을 반영해 안전관리 품목과 규제 수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중복 시험 방지 등 불필요한 기업 부담을 완화한다. 배터리 내장 제품 등 사고다발 품목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 관련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스마트가전 등 신유형 제품의 안전기준도 적기에 정비한다. 영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험·인증 비용 지원과 위해도 평가 지원을 확대해 기업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을 높인다. 화재·사고, 유통량을 고려해 위해우려가 높은 품목을 선정해 집중조사하고 지자체·경찰청 등과 합동 단속도 강화한다. 제품사고 정보 수집·분석 과정에 AI를 도입해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또 온라인 유통시장을 AI 기반으로 상시 모니터링해 위해제품 유통을 차단할 계획이다. 정부 중심의 관리체계를 넘어 기업·유통플랫폼·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전환한다. 온라인 유통플랫폼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위해정보 공유와 리콜 협력을 확대한다. 제품안전정보포털을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제품안전관리원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종합계획과 함께 해외직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법령 개정현황, 안전성조사 계획, 국제협력 방안 등 주요 안건도 논의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제품안전은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기본 가치로, 기술혁신과 유통환경 변화 속에서도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선제 관리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과 시장의 신뢰도 함께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용수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제품안전정책협의회 위원장)은 “제품안전은 특정 부처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로 부처 간 협력과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며 “사전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협업을 강화하고, 불합리한 규제는 지속 개선해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6.05.12 16:56주문정 기자

"3조원 시장 잡아라"…플랫폼, 직구서 '역직구'로 사업 환승

기존 직구(직접 구매) 사업에 집중했던 국내 플랫폼 업체들이 역직구 사업을 비중있게 키우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해외 소비자의 역직구 상품 구매력이 살아남과 동시에 정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엿본 것이다. 직구는 국내 소비자가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물품을 직접 주문해 반입하는 소비 행태를 뜻한다. 역직구는 해외 소비자가 국내 쇼핑몰에서 한국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온라인 수출'을 가리킨다. 즉, 물품이 국경을 넘는 방향에 따라 국내로 들어오면 직구, 해외로 나가면 역직구로 구분된다. 과거에는 가격 경쟁력을 이유로 한 직구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 K-컬처 확산으로 전 세계 소비자가 한국의 화장품·의류·굿즈 등을 구매하는 역직구 시장 또한 비대면 수출의 핵심 통로로 급성장하고 있다. 11번가·지마켓·한진, 역직구 시장 '눈독' 5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6월 30일까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운영한 뒤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는 2021년부터 이어온 양사의 협력을 매듭짓는 것으로, 11번가는 직구에서 역직구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며 같은 달 15일 '징둥월드와이드'에 11번가 전문관을 연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12월 지마켓은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의 동남아 플랫폼 라자다에 입점해 역직구 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입점 당시 라자다에 7000여 셀러와 120만 개의 상품을 연동했던 지마켓은 올해 3월 기준 라자다 입점 셀러의 상품 판매액이 두 달 전보다 150% 가까이 성장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회사는 라자다 판매 연동 상품을 올해 안에 연초보다 2.5배 확대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또 다른 알리바바 플랫폼 다라즈를 통해 남아시아, 미라비아를 통해 스페인, 포르투갈과 같은 남유럽으로 역직구 시장을 넓혀간다. 인플루언서 셀러를 위한 라이브 커머스 물류 모델을 구축 계획을 알린 한진과 그립은 일본 역직구 시장의 공동 공략도 추진한다. 한진은 자체 디지털 플랫폼인 '숲'과 '훗타운'을 통해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K-패션, K-뷰티 브랜드를 선발하고 자사 역직구 전용 국제 물류 솔루션을 통해 일본 소비자에게 상품을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그립은 자동 매칭 솔루션을 활용해 일본 인플루언서가 한국 상품 관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홍보와 판매를 지원한다. 뷰티·패션 등 역직구 중심 축으로…中·日·美가 이끈다 이들이 미래 성장 동력을 역직구 사업으로 재편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동아시아와 미국 등지에서 한국 뷰티, 패션 상품에 대한 수요가 다시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역직구 거래액은 전년 대비 16.4% 늘어난 3조2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경향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1분기 역직구 판매액은 1조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성장했으며, 지역별로는 중국(3763억원), 일본(2552억원), 미국(2521억원) 순이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이 6336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음악·비디오·악기(1083억원),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938억원)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징둥닷컴의 경우 11번가가 역직구 사업을 위해 셀러를 모집할 때 '뷰티' 분야를 강조하며 해당 분야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여기에 정부까지 역직구 시장 활성화에 가세했다. 8대 전략 품목 중 하나로 소비재를 꼽고, 이들을 전략적인 수출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배송 속도·비용 부담은?…현지 업체·정부 지원 받는다 역직구를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플랫폼 기업들은 기존의 장벽이었던 배송 속도와 비용 부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두 가지 방안을 해결책으로 꺼내들었다. 바로 현지 기업과의 협력 또는 정부 지원이다. 11번가는 징둥크로스보더와 징둥로지스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입고·통관·배송 등 물류 프로세스 전반을 징둥로지스틱스가 전담하면서 복잡한 통관 절차, 물류비 부담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정부는 13개 국내 유통 플랫폼을 글로벌 전문 유통 플랫폼으로 육성하고자 매년 471억원, 3년간 총 1413억원을 투입한다. 김시월 건국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플랫폼 확장성 측면도 있지만 K-컬처를 포함한 국내 생산품들이 고유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또 기능적인 차원이나 전문성이 확보되면서 해외 제품과의 차별화가 있다는 점도 (역직구 시장 진출에) 작용했다”고 말했다.

2026.05.05 09:05박서린 기자

몰테일, 일본 직구 하면 무제한 할인코드 쏜다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이 5월 한 달간 일본 직구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25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무제한 할인코드'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중동 지역 분쟁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물류비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위축된 해외직구 시장을 활성화하고, 직구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할인코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적용 가능한 ▲25달러 ▲20달러 ▲10% 할인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또 네이버페이 결제 시 최대 1만 원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모든 혜택은 횟수 제한 없이 무제한 사용 가능하며, 몰테일의 구매대행 서비스 '다해줌'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다해줌 서비스를 통해 혜택 적용 가능한 일본 쇼핑몰은 ▲라쿠텐 ▲아마존 일본 ▲조조타운 ▲메루카리 ▲야후 재팬 ▲애니메이트 등 총 7곳이다. 라쿠텐은 5월 한 달 내내 상시 혜택이 제공되며, 그 외 쇼핑몰은 주차별로 순차 운영되어 해당 기간에 맞춰 할인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다해줌은 몰테일이 해외 주요 쇼핑몰의 상품 구매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구매를 원하는 상품 페이지 URL 등록만으로도 주문이 가능해 해외직구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몰테일은 20년간 축적된 경험과 9개국 13개 물류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해외직구 인프라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주문 정보와 제품 모델 일치 여부, 500달러 무조건 보상 제도, 혹서기 주류 보관 이벤트 등 체계적인 고객 보호 제도를 지원한다. 몰테일 관계자는 “해외직구 이용 고객들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편리하고 합리적인 직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4 16:22백봉삼 기자

11번가, 아마존 직구 종료…징둥 역직구로 전략 재편

11번가가 아마존과의 협력을 마무리 지으며 관련 서비스를 종료한다. 최근 징둥닷컴과 역직구 사업을 추진하면서 회사 사업 전략이 '직구'에서 '역직구'로 개편된다. 11번가는 3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6월 30일 오후 11시 59분을 끝으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주문을 마감하고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반품, 환불 등 고객 서비스는 기존 고객이 상품을 수령한 후 최대 90일까지 제공된다.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기존 주문 내역 및 배송 현황은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회사는 오는 9월까지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전담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이후에도 대표 고객센터를 통해 고객 문의에 대응할 방침이다. 11번가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종료하면서 T우주패스 쇼핑 11번가 혜택도 변화를 맞게 됐다. 기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쿠폰이 11번가 쿠폰으로 대체돼 지급될 예정이며, 변경일은 오는 6월 1일이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외 다른 해외 셀러들이 공급하는 직구 상품은 계속해서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11번가에는 15개국, 9만여 셀러가 입점해있는 상황이다. 11번가와 아마존은 대략 5년 전인 2021년 8월 말 국내 최초로 한국어로 제공되는 상품 설명과 검색 과정, 편리한 결제 등 한국 소비자 친화적 쇼핑 환경을 내세워 서비스를 시작했다. 무료 배송 혜택과 간편 결제 시스템 등도 장점으로 꼽혔다. 양사의 이번 동행 종료는 지난 2월 징둥닷컴과 11번가가 손을 잡고 역직구 사업을 전개하기로 협력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1번가가 기존에는 아마존과 함께 직구 사업 운영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징둥닷컴과 역직구 사업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전략의 무게 추가 움직인 것이다. 징둥닷컴과의 협력으로 11번가는 번거로운 입점 과정, 복잡한 통관 절차, 물류비 부담 등으로 높았던 역직구 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의 협력으로 11번가는 오는 6월 15일 징둥닷컴의 크로스보더 플랫폼 '징둥월드와이드'에 '11번가 전문관'을 열고 본격적인 역직구 사업에 들어간다. 중국 고객 주문 발생 시 판매자가 상품을 11번가 물류센터에 입고하기만 하면 이후 해상 운송, 통관, 현지 배송, 고객 응대, 마케팅, 세금 처리 등 전 과정은 11번가가 전담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11번가에서 조만간 징둥닷컴 상품을 직구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업무협약 당시 양사는 징둥닷컴 상품을 11번가에서 판매하는 직구 상품도 추진하며 업무 범위 확장 계획도 시사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서비스 종료는 양사의 합의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며 “원활한 마무리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4.30 17:50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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