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인스타그램, 트럼프 계정 2년 만에 복원 허용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퇴출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구 전 대통령이 2년 만에 돌아온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메타플랫폼스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트럼프 계정 복원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계정 복구 작업은 수 주 내에 이뤄질 계획이다. 메타플랫폼은 "민주적인 논의가 이뤄지는 방식에 개입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선한 것이건 추한 것이건 간에 정치인들이 말하는 것을 대중이 들을 권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건 직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 사용을 중단시켰다. 트럼프가 지지자들을 부추겨 의회 난입 사태를 촉발시켰다는 것이 당시 퇴출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