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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사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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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착공사 정보 21개 중 통신사엔 9개만 알려"

도로 등에서 굴착공사가 진행될 때 통신사업자가 제공받는 현장 정보가 제한돼 통신선로 파손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사 담당자의 연락처를 비롯한 필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준호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EOCS)가 관리하는 공사 정보는 21개 항목이지만, 이 가운데 통신사업자에게 전달되는 항목은 9개에 불과하다. 현행 도시가스사업법은 굴착 작업에 앞서 사업자가 공사 계획을 EOCS에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통신사업자들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를 거쳐 관련 정보를 전달받는 구조다. 문제는 실제 사고 대응에 필요한 연락 수단이 공유 대상에서 빠져 있다는 점이다. EOCS는 현장 책임자의 이름과 휴대전화번호를 확보하고 있지만, 해당 정보는 통신사업자에게 제공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공사 도중 광케이블 등이 손상되면 통신사업자가 현장 관계자를 즉시 확인하거나 사고 지점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광케이블은 손상된 광섬유를 각각 연결하는 복구 작업이 필요해 장애가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 의원은 통신사업자가 사고 예방과 긴급 복구에 필요한 현장 정보를 법적 근거에 따라 요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국회에 제출된 디지털 재난 안전 관리법 제정안에 공사 담당자의 성명과 휴대전화번호를 정보 요청 대상으로 명시하고, EOCS가 정당한 요청에 협조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 간 협의도 주문했다. 두 부처가 현행 정보 제공 범위와 법적 근거를 점검하고,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준수하면서 통신망 보호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한 의원은 “통신망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필수 기반시설인 만큼, 굴착공사로 인한 통신 장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가 이미 수집하고 있는 정보가 통신망 보호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10.19 10:12박수형 기자

정부, 내년 피지컬 AI 확 키운다…9천억→3조 1000억

정부가 내년 중소 제조기업의 피지컬 인공지능(AI) 실증에 1728억원을 투입하고 물류·농업·항만 등 산업 현장으로 지원 범위를 넓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은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7년 범부처 피지컬 AI 사업설명회'에서 내년도 신규 사업의 지원 규모와 대상, 공모 일정 등을 공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한 '피지컬 AI 테크 위크'의 첫날 행사로 진행됐다. 정부는 2027년 피지컬 AI 예산안을 올해 9000억원에서 3조 1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부처별 예산을 실제 기업과 연구기관에 지원하는 방식이 소개됐다.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모델 개발과 학습 데이터 확보, 제조 공정 실증, 농업·항만 자동화 등에 예산을 배정했다. 기업별 지원 조건도 구체화됐다. 중기부는 제조 현장의 작업 특성에 따라 실증 사업을 구분하고 통합 실증에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3년간 45억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범용 피지컬 AI 모델 개발과 로봇 학습 환경 구축에 투자한다. 다만 내년도 예산은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중소 제조기업에 최대 45억원…위험 작업도 로봇으로 중기부는 내년 신규 사업인 '중소기업 피지컬 AI 실증 지원'에 1728억원을 편성했다. 3년간 총 3400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중소 제조기업의 생산 공정에 피지컬 AI를 적용하고 로봇·AI 기업의 기술 검증을 지원한다. 송치평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실장은 "사업을 공정 실증과 기술 실증, 통합 실증으로 구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정 실증은 기존 자동화 설비로 처리하기 어려운 작업에 피지컬 AI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제품의 크기나 형태가 일정하지 않아 사람이 직접 처리하는 제조 공정 등이 대상이다.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제조기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 정부는 해당 사업에 최대 2년간 10억원을 지원한다. 국비 지원 비율은 70% 이내로 설정했다. 작업자 안전을 위협하는 유해·위험 공정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뿌리산업 등에서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위험 작업을 AI 로봇으로 대체하는 기술을 실증한다. 최대 2년간 25억원을 지원하며 국비 비율은 70% 이내다. 로봇과 AI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에는 별도의 기술 실증 기회를 제공한다. 벤처·창업기업과 대기업 등이 협력해 기술을 검증하도록 지원하며 실증 유형에 따라 1년간 2억~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규모가 가장 큰 통합 실증은 여러 피지컬 AI 기술을 하나의 제조 현장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먼저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설계를 지원한 뒤 우수 과제를 선정해 실제 공장 구축으로 연결한다. 구축 단계에서는 연간 15억원씩 3년간 최대 45억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대기업의 AI 모델과 플랫폼을 중소 제조기업에 적용하는 상생형 사업도 확대한다. 내년에는 63개사 지원을 목표로 대기업 참여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로봇 두뇌 개발에 550억원…학습센터·우편물류 실증 지원 과기정통부는 새로운 환경에서도 여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범용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김욱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피지컬 AI PM은 "내년 약 550억원 규모 핵심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며 "사람처럼 행동하고 여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피지컬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산업용 로봇은 정해진 공간에서 특정 작업을 반복하는 데 주로 활용된다. 주변 환경이 달라지거나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하면 사람이 다시 작업 방법을 설정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정부는 로봇이 처음 접하는 작업에도 적응하고 여러 동작을 연결해 복잡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작업 도중 오류가 발생했을 때 스스로 수정하는 기능도 연구 대상이다.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다시 AI 학습에 활용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작업을 반복할수록 AI 모델의 성능을 개선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세부 사업 내용은 올해 12월 공청회에서 공개하며 내년 1월 과제 공고, 3월 수행기관 선정을 목표로 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내년 피지컬 AI 트레이닝센터 구축에 400억원을 편성했다. 로봇과 센서 등을 활용해 실제 움직임을 기록하고 기업과 연구기관이 행동 데이터를 생산해 AI 모델을 학습·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우정사업본부와 연계한 우편물류 실증 사업에는 260억원을 편성했다.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우편물을 AI 로봇이 분류하고 이동시키는 기술을 실제 물류 공정에 적용한다. 기존 자동화 장비는 규격화된 우편물을 처리하는 데 적합하지만 비정형 우편물에는 한계가 있다. 정부는 해당 실증을 통해 우편물 처리 능력을 개선하고 관련 기술을 민간 물류 분야로 확산할 방침이다. 우편물류 실증은 약 2개 컨소시엄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기획 중이다. 내년 3월 사업을 공고하고 4월 선정 평가와 협약을 거쳐 착수할 예정이다. 농사짓는 로봇부터 자율 항만까지…금융지원도 연계 농식품부는 농기계가 밭을 갈고 작물을 관리하며 수확까지 수행하는 자율 농업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김용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식품 R&D 공동기획단 분과위원장(PD)은 "한국형 무인 자율 농업 생산을 위한 피지컬 AI 핵심기술 개발 사업에 향후 5년간 약 7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농업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농기계가 개발되고 있지만 실제 농작업을 자동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토양과 날씨, 작물 상태가 수시로 달라지는 데다 숙련된 농업인의 경험에 의존하는 작업이 많기 때문이다. 정부는 농작업 환경을 인식하고 작업 방법을 판단하는 AI 모델을 개발한다. 토양과 작물 데이터를 확보하고 실제 농지에서 자율 농기계의 성능을 검증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피지컬 AI 원천기술 개발, 농촌진흥청은 농작업 관련 기술과 데이터 확보, 농식품부는 자율 농기계 개발과 현장 실증을 각각 맡는다. 해양수산부는 항만 크레인과 이동형 하역 장비의 자율화에 나선다. 박용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실장은 "내년부터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 항만 자율화 기술 개발과 에이전트 AI 기반 통합 운영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항만 자율화 사업에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국비 250억원을 투입한다. 크레인과 이동형 하역 장비가 작업자의 개입 없이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내년 정부안에는 29억 2000만원이 반영됐다. 항만 전체의 운영 상황을 AI가 분석하고 장비 운용을 조정하는 통합 운영 기술 개발에도 2030년까지 약 261억원을 투입한다. 내년 예산안에는 49억원을 편성했다. 개발한 기술을 실제 항만에서 검증하는 자율 하역·이송 장비 실증 사업도 추진한다. 내년도 정부안에 반영된 예산은 73억 5000만원이다. 해수부는 국회에서 예산이 확정되면 올해 12월 또는 내년 1월 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피지컬 AI 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성장펀드와의 연계 방안을 소개했다. 김기홍 금융위원회 첨단산업2과장은 피지컬 AI를 비롯한 첨단산업의 장기 기술 투자와 인프라 구축에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 산업은행이나 관계기관을 통해 투자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다. 국민성장펀드는 총 150조원 규모로 조성된 첨단산업 투자 재원으로, 피지컬 AI 전용 자금은 아니다. 개별 기업과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은 별도 투자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김욱 PM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단순히 작업을 수행하는 피지컬 AI가 아니라 자율적으로 임무를 완수하는 AI"라며 "궁극적으로 새로운 작업에도 대응할 수 있는 인간 수준의 행동 지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3 14:10김동원 기자

"정부 지원 GPU 70%, 가동률 50% 미만…AI 자원 관리 공백"

정부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을 통해 배정된 그래픽처리장치(GPU) 상당수가 가동률 50% 미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컴퓨팅 자원 확보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정한 GPU의 실제 활용 현황과 저가동 원인을 살펴보고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와의 연계 가능성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으로부터 제출받은 관련 자료를 공개하며 국정감사에서 이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임차 GPU 70% 이상 가동률 50% 미만…활용 관리 점검 필요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에서 배정된 GPU 620장 가운데 443장(71.5%)의 가동률이 50% 미만이었다. 가동률 50~80%는 141장, 80% 이상은 36장이었다. 2026년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배정된 GPU 478장 가운데 350장(73.2%)이 가동률 50% 미만이었고, 84장은 50~80%, 44장은 80% 이상으로 집계됐다.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은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가 보유한 GPU를 정부가 임차해 산업계 등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등 정부 사업과 산학연에 배분하는 정부 확보 GPU와는 별도 체계로 운영된다. 정부는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관련 예산도 늘리고 있다. 과기정통부의 2027년도 예산안에서 GPU 확충 등을 포함한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 예산은 올해 2조841억원에서 3조8500억원으로 증액 편성됐다. 해당 예산에는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과 같은 GPU 임차 비용도 포함된다. 김 의원은 GPU를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배정한 자원이 실제로 얼마나 활용되는지도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가동 GPU의 구체적 사유와 회수·재배정 실적, 실제 이용목적을 국정감사에서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원인 확인 중…가동률 변동성 커 단순 판단 어려워" 과기정통부 측은 관련 세부 사항을 확인·정리하고 있어 저가동의 구체적인 원인이나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GPU 가동률은 이용자의 사용 환경과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커 단순 수치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가동률 산정 기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정부가 직접 확보한 GPU는 기본적으로 모두 이용자에게 배분해 사용 중이며, 사실상 남는 물량은 없다고 밝혔다. 연구 특성에 따라 GPU가 필요한 시점이 달라 배정된 자원이 일시적으로 가동되지 않을 수 있지만, 이는 배정되지 않은 유휴 GPU가 남아 있는 것과는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산 NPU 지원사업의 활용 단계도 함께 살펴볼 대목이다. NPU 사업은 GPU 사업과 별도로 공모·운영되며, 모델 선정·분석·변환·최적화·추론서비스의 5단계로 진행 상황을 관리한다. 2025년 배정된 NPU 201장 가운데 추론서비스 단계로 집계된 물량은 26장(약 13%)이었다. 모델 변환 단계는 89장으로 가장 많았고, 모델 최적화 단계는 37장이었다. 2026년 배정분 105장은 모델 선정 23장, 모델 분석 69장, 모델 변환 13장으로 집계됐으며, 최적화·추론서비스 단계 실적은 표시되지 않았다. 다만 단계별 수치만으로 NPU 활용이 더딘 원인이나 기술적 장애 요인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GPU와 NPU를 각각 공모해 사용자 수요를 지원하고 있어 GPU 수요의 NPU 전환 사례나 물량은 별도로 관리하지 않는다고 의원실에 답했다. 이에 따라 GPU의 실제 이용 목적과 NPU로 대체할 수 있는 업무가 무엇인지, 모델 변환 이후 서비스 적용까지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는 국정감사에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저가동 원인으로는 연구 일정에 따른 일시적인 미사용, 과제 규모와 배정 물량의 차이, 가동률 산정 방식 등이 있을 수 있다. GPU 운용에 필요한 인력이나 기술 지원이 충분한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지만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 이를 저가동의 원인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부처 관리만의 문제 아냐…산학연 GPU 운용 역량도 과제 다만 저가동 문제를 부처 관리 체계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배정받은 GPU를 효율적으로 돌리려면 분산 학습 설계, 작업 스케줄링, 모델 최적화 등을 맡을 전문 인력과 기술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학 연구실 등 국내 산학연 현장에서는 이런 역량을 자체적으로 갖추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GPU 확보 못지않게 이를 운용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엔비디아가 2030년까지 한국에 GPU 26만장을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을 때도 이를 국내 AI 기술력과 산업 발전으로 잇기까지는 인재 확보와 전력 수급 등 선결과제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의 2023 인공지능산업 실태조사에서는 AI 관련 사업을 하는 국내 기업 2354곳 가운데 81.9%가 인력 부족에 동의했고, 사업 애로사항 중 'AI 인력 부족'이 5점 척도 4.25점으로 가장 높았다. 'AI 인프라·컴퓨팅 부족'은 3.62점으로 이보다 낮았다. 국정감사에서는 저가동 사유와 이용기관의 운영 여건, 회수·재배정 실적 등을 확인해 자원 재배분과 운용 지원 가운데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살펴 볼 전망이다. 김우영 의원은 "AI 경쟁력을 위해서 GPU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확보한 자원이 실제 얼마나 활용되고 있는지까지도 관리해야 한다"며 "특히 추론 등 국산 NPU로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영역은 GPU와 NPU를 따로 떼어 운영하기보다 성능·비용·전력효율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분할 수 있는 체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감사에서 가동률이 낮은 GPU의 구체적 사유와 회수·재배정 실적, 실제 이용목적을 추가로 확인해 AI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곳에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될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2026.10.01 10:29남혁우 기자

경콘진, 국내 뮤지션 해외 페스티벌 진출 결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사운드 패스를 통해 아시아 주요 음악시장에서 총 10건의 해외 페스티벌 진출 기회를 확보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지난 8월 국내 뮤지션 22개 팀이 참여한 쇼케이스와 해외 음악산업 관계자 간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한 뒤 후속 협의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사운드 패스는 국내 유망 뮤지션을 해외 음악산업 관계자에게 소개하고, 쇼케이스와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실제 공연 기회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외 공연이 성사된 이후에도 항공료 등 후속 지원을 제공한다. 경콘진은 지난 8월 8일부터 9일까지 킨텍스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해외 페스티벌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후 인도네시아와 대만,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주요 음악시장에서 총 10건의 공연 진출을 연계했다. 일부 공연은 현재 출연 뮤지션 선정과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해외 무대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맘브림즈와 튜즈데이비치클럽은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음악 페스티벌 페스타포라 무대에 올랐다. 컨파인드화이트는 대만 락인타이중, 잭킹콩과 다다다는 베트남 재즈 헤리티지 페스티벌, HYANG(향)은 태국 캣엑스포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열리는 베트남 호조 뮤직 페스티벌과 2027년 대만 이머지 페스트에도 사운드 패스 지원 뮤지션의 출연이 예정돼 있다. 경콘진은 현재 참여 뮤지션과 공연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해외 음악산업 관계자로 참여한 세카리마 코니타 인도네시아 페스타포라 관계자는 "사운드 패스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뮤지션 및 음악산업 관계자들이 연결되고, 음악이 두 나라를 잇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 교류와 다양한 협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콘진은 신규 해외 공연 연계뿐 아니라 기존 참여 뮤지션의 후속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캔트비블루는 올해 3월 경콘진의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대만 이머지 페스트에 참가한 데 이어 오는 11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약 2000석 규모의 앙코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캔트비블루의 이휘원은 "인디 뮤지션이 개별적으로 해외 관계자를 만나고 현지 공연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다"며 "경콘진의 지원으로 시작된 대만 진출이 후속 지원과 대규모 단독 공연으로 이어져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6.09.28 10:24이선민 기자

컴투스플랫폼, '제1회 AI 게임 사운드 디자인 대회' 후원…하이브 크레딧 지원

컴투스홀딩스의 플랫폼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생성형 AI 기반 사운드 연출 경진대회를 후원하며 인공지능 전환(AX) 기술 지원을 확대했다. 컴투스플랫폼은 파트너사인 창조공작소가 주최한 '제1회 AI 게임 사운드 디자인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판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게임 사운드 연출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80여 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금상은 'OVERTAKE' 팀이 차지했으며, 컴투스플랫폼 이루다 이사는 은상 격인 'Hive(하이브)상'을 수상한 '이로이' 팀에 직접 시상했다. 컴투스플랫폼은 수상팀 전원에게 게임 개발 및 실제 서비스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자체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 크레딧'을 제공했다. 컴투스플랫폼은 이번 후원 외에도 국내 개발사의 AI 기술 도입을 다각도로 돕고 있다. 게임 백엔드 서비스인 하이브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가 주관하는 '2026 게임제작환경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사업'의 공식 AI 솔루션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월에도 AI 솔루션 기업들과 'AMPLIFY 2026'을 공동 주관하는 등 국내 개발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꾸준히 조력해 왔다. 이루다 컴투스플랫폼 이사는 "AI 기술이 콘텐츠 제작 문턱을 낮추면서 창작자들의 아이디어가 빠르게 실현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하이브는 AI를 통해 탄생한 독창적인 게임들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글로벌 이용자에게 서비스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6.09.15 17:48진성우 기자

TV·라디오 전파도 닿기 힘든 섬…"위성방송이 700가구 일상 지킴이"

[부안(전북)=박수형 기자] 자동차 안에서 라디오도 듣기 어렵다. 전북 부안군 격포항에서 여객선으로 약 1시간이 걸리는 섬. 영화 '해안선'과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촬영지로 알려진 섬이다. 700여 가구 1000여 명이 사는 부안군 위도에는 누구나 흔하게 TV를 보는 일도 대단한 일이다. 이곳 위도 한가운데에는 해발 200m가 조금 넘는 산봉우리 하나 때문에 TV·라디오 방송 사각지대가 형성돼 있다. 주민들이 산꼭대기에 잠자리채 모양의 안테나를 설치해 봤지만, 지상파 채널 몇 개조차 제대로 시청하기 힘든 실정이다. 평균 연령 75세. 스마트폰보다 여전히 TV가 편한 이들이 사는 섬에서는 바닷물결이 거세지는 기상예보 뉴스도 TV에 의존한다. 라디오도 안 들리는 섬에서 기댈 곳은 남쪽 하늘을 바라보는 위성접시 안테나다. 위도 섬 안에서 국내 유일한 위성방송 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700여 세대에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수는 1000 세대에 육박한다. 가구 수 대비 스카이라이프 TV 고객 비중이 129%에 이른다. 공공기관을 비롯해 30여 펜션과 같은 숙박시설이 모두 위성방송을 설치해야만 TV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집마다 에어컨 실외기보다 위성방송 안테나가 더 흔한 풍경이다. "스카이라이프로 삶이 달라졌다" 이 섬에서 나고 자란 강대식 위도면 이장협의회장(72)은 위성방송이 들어오기 전과 후 주민들의 생활이 크게 달라졌다고 했다. 강대식 이장은 “살막금이란 이 동네는 바닷물에 들어가 대나무를 꼽아 건져 올린 물고기로 먹고 살 수밖에 없던 곳이었다”며 “위도는 한때 한국 3대 조기 파시가 열리던 곳이지만 섬사람의 실제 생활은 한창 젊을 때 몇 년 머문 서울과는 크게 달랐다”고 되돌아봤다. 마을회관 스피커로 전해지는 이장님의 마이크 목소리만이 널리 퍼지는 섬에서 위성방송의 등장은 전과는 다른, 뭍과 다름없는 생활을 가능케 했다. 강 이장은 “바닷사람에게 TV는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여가를 보내는 방식”이라며 “지상파 채널 몇 개라도 보려고 안테나를 달아야 흑백 화면도 겨우 접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스카이라이프가 섬에 들어온 뒤로는 삶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2006년 해양경찰 근무로 위도와 연이 닿아 섬에 정착한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이진홍 씨(76)도 비슷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섬에 정착해 손기술이 좋다고 연세가 훨씬 많은 어르신들이 찾는 '홍반장'처럼 불리는 분이다. 이진홍 씨는 “처음 스카이라이프라는 게 섬에 들어왔을 때 이전처럼 TV를 제대로 볼 수 있다는 신뢰가 없었다”며 “몇몇 집에서 위성방송 안테나를 설치하고 난 뒤에 주민들의 반응이 확 바뀌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꺼번에 여러 채널을 볼 수 있고 바깥 소식을 접하는 게 큰 낙이 됐다”면서 “노인 분들은 드라마를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보는 게 가장 큰 즐거움인데 TV가 안나온다는 전화를 받으면 제일 먼저 달려가야 하는 급한 일이 됐다”고 밝혔다. 15kg 장비 메고 배에 몸 싣고 집집마다 옥상으로 리모콘 조작 실수나 셋톱박스 설정 문제 수준이면 급하게 이진홍 씨가 찾아가지만 위성방송 안테나를 갈아 끼우고 사전에 점검하는 일은 설치 기사의 몫이다. 하늘 위에서 위성 신호가 도달해도 안테나 정비부터 장애를 복구하는 마지막 과정은 스카이라이프 설치 기사가 맡는다. KT스카이라이프 대리점 지원정보통신의 이순만 설치팀장은 위도 고객을 점검하기 위해 한 달에 1~2차례 섬을 찾는다고 말했다. 기사들이 들고 다니는 장비와 무게만 15kg이 넘는다. 고객 집 옥상에 장비와 안테나를 들고 오르내리면서 무궁화 7호 위성 방향을 찾는다. 안테나 하나 설치하고 교체하는 데 15분에서 20분 남짓 걸리지만, 위도에 있는 고객을 만나기 위해 평소 근무지인 전주에서 부안까지 자동차로 달려 정기여객선을 타야 섬에 닿는다. 이순만 팀장은 “육지와 달리 해변가와 섬은 염분을 머금은 바람에 안테나 부식이 빠르고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지나간 뒤에는 안테나 각도 조절을 다시 해야만 하는 일이 부지기수”라며 “위도는 그나마 큰 섬인데 배가 하루에 한 번 겨우 뜨는 작은 섬에 들어가면 자고 나온다는 생각으로 찾는다”고 설명했다. 도서벽지를 찾아다니는 위성방송 설치 기사는 섬에 들어가 배편이 끊겨 명절을 보낸 적도 있다고 했다. 이처럼 가입자 유치에서 끝나지 않고 현장의 유지보수가 더해야 방송 서비스가 이뤄지는 셈이다. 사실상 재난방송 제공도 민간회사에 맡겨야 하는 셈이다. 실제 KT스카이라이프 가입자 4%가 위도와 같은 도서와 산간 지역에 분포해있고 회사가 별도로 애를 쏟는 난시청 가구 지원 사업으로 약 4만 5000명이 TV를 볼 수 있게 돕고 있다. 한국 땅 어디서든 TV 시청...위성방송이 최후 보루 위성방송의 또 다른 역할은 재난 상황에서 찾을 수 있다. 지상파 방송은 송출탑, 케이블TV와 IPTV는 유선망, 이동통신은 기지국을 거쳐야 하지만 위성방송은 위성에서 각 가정의 안테나로 직접 신호를 전달한다. 전달 경로가 다른 만큼 지진이나 수해, 화재 등으로 지상 설비가 훼손됐을 때도 방송을 전달할 수 있다. 지상 인프라 구축과 유지에 제약이 따르는 도서 지역에서 위성방송이 갖는 의미가 단순한 난시청 해소에 머물지 않는 이유다. 재난 상황에서 TV의 영향력도 여전히 크다. '2025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재난 상황에 TV 방송을 활용한다는 응답은 59.1%로 가장 높았다. 재난방송은 피해가 발생한 뒤의 상황뿐 아니라 태풍과 집중호우의 이동 경로, 기상특보처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정보를 전달한다. 방송을 안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일상의 편의를 넘어 안전과 맞닿는 지점이다. 결국 위성방송은 지상망이 닿기 어려운 곳에 방송을 보내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간다. 평소에는 방송 소외지역을 줄이고, 재난이 닥쳤을 때는 지상 설비에 의존하지 않는 방식으로 필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섬 주민들에게 위성방송이 단순한 유료방송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이유다.

2026.09.02 10:04박수형 기자

산업기술 R&D 사업화 우대금융 본격 가동…7천억원 규모

정부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과제 우수 수행기업의 기술사업화와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7000억원 규모 금융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최근 5년 이내 산업부 R&D 과제를 우수 또는 완료 등급으로 수행한 기업 가운데 R&D 전문기관이 추천한 기업에 산업 R&D 후속 실증·양산·수출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산업 R&D 혁신기업 우대 패키지금융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산업기술 R&D 전담은행인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270억원과 200억원의 보증 재원을 특별 출연했다. 기술보증기금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살린 맞춤형 보증상품을 기획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앞으로 3년간 총 4050억원 규모 '프로젝트 사업화 보증'을 지원한다. 기업 단위로 기술력과 신용도를 평가해 보증을 제공하던 기존 기술보증과 달리, 프로젝트 사업화 보증은 R&D 과제 성과의 사업성과 성장성을 평가해 기술사업화 추진에 필요한 자금 융자를 보증하는 방식이다. 대상 기업은 산업 R&D 과제 성과 기술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50억원(시설자금 포함시 최대 10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비율은 100%이며 보증요율은 최대 0.5% 포인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보는 총 3000억원 규모 'R&D 혁신기업 수출입 보증'을 지원한다. 산업 R&D 완료 기업은 최대 100억원 한도 내에서 수출 준비를 위한 운전·제작자금, 원자재 수입자금 등의 대출을 보증받을 수 있다. 보증비율은 100%이며 보증료 20%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 비수도권 소재 기업과 M.AX 얼라이언스 참여기업 등에는 최대 2.5배의 파격적인 특별 한도를 부여한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시중은행·정책보증기관, 그리고 R&D 전문기관 모두의 긴밀한 협업으로 마련된 7050억원 규모 대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산업기술 R&D 사업화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R&D 성과가 기술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기업 매출과 수출, 일자리 창출로 더욱 강력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촘촘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대금융 상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R&D 기술금융플랫폼 홈페이지에서 보증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2026.08.31 14:02주문정 기자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게임제작환경 AX 지원사업' 9월 4일까지 3차 기업 모집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는 국내 게임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하는 '2026년 게임제작환경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사업'의 3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중소 게임 기업과 인디게임 사업자, 1인 사업자가 게임 제작과 서비스 과정에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관련 솔루션 이용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게임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 게임 기업의 개발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차 모집에서는 21인 이상 중소게임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기업 규모별 지원 한도는 1~2인 기업 500만원, 3~10인 기업 1000만원, 11~20인 기업 2000만원, 21인 이상 기업 5000만원이다. 21인 이상 기업은 신청 시 중소기업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1·2차 모집에서 1~2인 및 3~10인 기업의 할당량이 충족됨에 따라 이번 모집에서는 11~20인과 21인 이상 중소 게임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 해당 규모의 기업을 우선 선정한 뒤 잔여 규모에 따라 소규모 기업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은 게임 제작과 서비스에 활용하는 국내 AI 프로그램 및 솔루션 이용 비용의 10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해외 AI 솔루션은 이용 비용의 90%까지 기업별 지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부가가치세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4일 오후 5시까지이며, 온라인 구글 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정기업은 자격요건 검토와 참여 협회 통합 추첨 등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관계자는 “이번 3차 모집을 통해 21인 이상 중소 게임 기업도 AI 기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며 “다양한 규모의 게임 기업이 AI를 활용해 제작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08.27 13:00이도원 기자

세라젬, 공식 홈페이지 내 '사회공헌' 전용 페이지 오픈

세라젬이 국내외에서 추진해 온 사회기업 활동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세라젬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성과를 전달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 내 '사회공헌 활동' 전용 페이지를 신규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새롭게 개편된 페이지는 회사소개 메뉴 하단에 위치하며, '국내 최근 활동'과 '해외 최근 활동', '국내 사회공헌', '해외 사회공헌' 등으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했다. 장기간 추진해 온 주요 사업은 카드형 갤러리 구조를 적용해 대표 이미지와 운영 기간, 주요 지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국내 지원 사업 분야에서는 초록우산과 함께하는 취약계층 아동 지원, KBS '동행' 후원, 웰라운지 나눔 현판 사업, 임직원 김장 나눔 및 헌혈 캠페인 등의 성과를 소개한다. 해외 분야에서는 중국 희망학교 조성 및 대학생 장학금 지원, 인도 드림스쿨, 베트남 희망의 다리 구축 등 교육 인프라 중심의 활동 내역을 담았다. 이와 함께 세라젬은 공식 보도자료와 CI, 브랜드 이미지 자산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뉴스룸' 페이지도 신규 개설해 언론 및 고객과의 소통 창구를 일원화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국내외 지역사회에서 오랜 기간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를 명확히 전달하고자 페이지를 개편했다"라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상생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9 12:02전화평 기자

단통법 폐지 1년…"깜깜이 지원금만 키웠다"

단말기 유통법 폐지 1년이 지난 가운데 '지원금 차별'과 '고가 요금제 유인'과 같은 부작용이 더욱 커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법 폐지로 당시 정부가 기대했던 통신비 인하 효과는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부작용이 생기면서 제도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 안정상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는 단통법 폐지 1년을 점검하는 보고서에서 단통법 대부분 조항이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하는 데 그쳤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지원금 공시제와 가입유형 및 요금제별 차별금지 규정이 폐지된 게 가장 큰 특징인데, 이로 인해 지원금 지급 기준이 불투명해졌다는 게 안 교수의 주된 지적이다. 안 교수는 “통신사가 고가 요금제 가입자에게만 높은 지원금을 지급하는 '깜깜이 지원금'이 확산됐다”면서 “반면 중저가 요금제 이용자는 상대적으로 혜택이 줄어 이용자 간 격차가 커졌다”고 평가했다. 또 “단말기 지원금과 연계한 개별 계약 제한 규정이 사라지면서 특정 요금제 장기 가입과 위약금을 조건으로 하는 계약이 사실상 가능해져 이용자 보호가 약화됐다”고 덧붙였다. 선택약정할인 역시 법적 근거가 이전보다 약해졌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현행 25% 요금할인은 유지되고 있지만 개정법만으로는 선택약정할인제를 강제하기 어렵고, 향후 할인율 유지도 보장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알뜰폰 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이목을 끈다. 통신사들이 고액 지원금 경쟁과 저가 요금제 전략으로 알뜰폰 가격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2025년 7월과 2026년 5월을 비교하면 알뜰폰 신규가입은 8만 2000여 건, 번호이동은 4만 4000여 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 교수는 이에 따라 제조사와 통신사의 결합 판매 구조를 개선하는 절충형 완전자급제 도입을 제안했다. 단말기 시장 경쟁은 제조사가, 서비스 요금 경쟁은 통신사가 집중하도록 역할을 분리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단말기 가격 인하와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유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안 교수는 “지원금 차별 지급 금지, 지원금 연계 개별계약 금지, 선택약정할인 법적 근거 마련 등을 골자로 한 전기통신사업법 재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8.03 17:21박수형 기자

스튜디오메타케이, 153억 규모 문체부 AI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AI 기반 콘텐츠 IP 솔루션 기업 스튜디오메타케이가 총 153억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를 총괄하며 K-콘텐츠 특화 AI 제작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스튜디오메타케이(대표 김광집)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 중 2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두 과제의 3년간 총사업비는 153억원이다. 첫 번째 과제는 '연출·촬영·편집 문법이 내재된 AI 기반 방송영상 제작 통합 엔진 및 실증 플랫폼 개발'이다. 총사업비 103억원, 정부지원금 77억원이 투입되며 오모션, MBC플러스, 한국방송공사(KBS)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방송 제작에 최적화된 통합 엔진을 고안한다. 두 번째 과제는 총사업비 50억원, 정부지원금 41억원 규모의 '현실 촬영 기반을 반영한 Long-Form 비디오 생성 및 편집 솔루션 기술 개발'이다. 광운대, 성균관대, KBS미디어가 참여하며 실제 카메라 움직임과 공간 정보 등을 반영해 장시간 영상에서도 서사적 일관성을 유지하는 기술을 고도화한다. 회사는 두 과제를 연계해 콘텐츠 기획부터 후반 작업까지 아우르는 AI 기반 제작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 성과는 향후 자사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생성형 AI 제작 플랫폼 'MetaK AI Studio OS'의 핵심 기술로 적용된다. 앞서 스튜디오메타케이는 넷플릭스 '월간남친', MBN '돌싱글즈7' 등 다수의 방송 및 OTT 콘텐츠에 생성형 AI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왔다. 그간 축적된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품질 AI 콘텐츠 제작과 비용 절감, 기간 단축을 동시에 구현할 방침이다.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는 “이번 대형 국책과제 잇단 선정은 스튜디오메타케이가 방송, 영화, 광고, 전시,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축적해 온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역량과 현장 실증 경험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AI가 제작자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제작자의 연출 의도와 창작 문법을 이해하고 제작 효율과 콘텐츠 품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도구가 되도록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2026.07.30 14:01정진성 기자

문체부, 게임 AX 지원사업 3차 공고 검토…1~2인 개발사 정원 확대 가능성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게임제작환경 AX(AI 전환) 지원사업'의 3차 모집 공고와 함께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사업은 소규모 게임 개발사의 AI 활용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지만 2차 공고 이후에도 예산이 남을 것으로 예상되자, 현장 수요를 폭넓게 수용하기 위해 새로운 공고를 준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제작환경 AX 지원사업 운영위원회는 최근 운영회의를 열고 3차 공고 추진을 위한 개편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3차 공고를 비롯해 개발사 모집 정원 확대, 참가 자격 완화 등이 다뤄졌다. 구체적으로는 1~2인 소규모 팀의 신청이 대거 몰렸던 만큼 해당 구간의 정원을 늘리고, 기존 '50인 미만' 기준을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자는 의견 등이 나왔다. 운영회의를 통해 수립된 개편안은 보조사업자인 콘진원의 사업계획 변경 요청을 시작으로, 문체부의 최종 검토 및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사업계획 변경 승인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이르면 다음달 중 3차 모집 공고가 시작될 전망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운영위원회는 실무적 논의와 의견 수렴을 진행하는 기구로, 여기서 나온 안건은 콘진원의 사업계획 변경 요청과 문체부 승인 절차로 이어진다"며 "현재 1~2인 개발사 정원 확대를 비롯해 다양한 가능성을 폭넓게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고, 확정 여부는 절차가 완료된 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게임제작환경 AX 지원사업의 실무 전반은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가 맡고 있다.

2026.07.30 11:02진성우 기자

한전KPS, 범죄 피해가정 일상회복 지원사업 나서

전력 설비 정비 전문기업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지난 28일 광주경찰청과 '범죄로부터 더 안전한 전남광주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KPS는 협약 이후 3000만원의 범죄 피해가정 지원금을 광주경찰청에 기탁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범죄 피해자와 가족 구성원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전KPS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KPS-온동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주경찰청과 협업으로 기획됐다. 범죄피해 발생 초기 단계부터 다각적이고 유기적으로 안심망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피해자와 가족 구성원이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구체적으로 가해자가 피해가정 주거지를 알고 있는 경우 2차 가해가 우려되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한 CCTV·도어락·고성능 창문 잠금장치 등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또 수사기관·재판 출석이나 상담 등으로 인한 돌봄 수요가 있는 경우 공공돌봄서비스 이용에 소요되는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미성년 피해자는 두려움으로 인한 외출이 제한되는 사례가 있어 온라인교육 지원을 통해 학습권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현장에 보급되는 다양한 지원사업이 제 역할을 다해 범죄피해자와 가정이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마음껏 누리게 되길 바란다”며 “한전KPS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다양한 상생 발전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2:51주문정 기자

문체부, 게임 AX 지원사업 기준 완화 검토…수혜 기업 확대 나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게임제작환경 AX(AI 전환) 지원사업'의 참여 신청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해당 사업은 '최대 50인 이하'라는 기준에 가로막혀 지원받지 못한 중소 게임사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체부는 제도적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수혜 대상을 넓혀, 국내 게임사의 개발 환경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제작환경 AX 지원사업'은 최근 2차 공고 모집을 마쳤다. 그 결과, 1~2인 소규모 구간에는 수요가 몰린 반면 3인 이상 50인 이하 구간은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1인 창작자,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 등의 게임 제작 환경에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지원하고자 올해 처음 추진된 정부 지원 정책이다. 총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게임 개발에 사용되는 AI 솔루션 비용(구독료)을 최대 100% 지원하며, 사업기간은 오는 11월30일까지다. 업계 일각에서는 2차 공고까지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사업 집행률이 저조할 시 내년도 예산 삭감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곧 지원사업의 축소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에 편성된 예산은 총 70억원이다. 2차 선정 마감 기준 현재 남은 잔여 예산은 24억 8000만원으로, 약 35% 수준이다. 지원 기준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현행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지원 구간을 인원으로 분류하고 있어, 50인 이상의 기업은 서류 심사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탈락하는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소규모 개발팀에 대한 지원이 어느 정도 이뤄진 만큼 참여 기준을 완화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나아가 올해 진행 중인 사업 내에서 기준을 변경해 수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까지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해 지원사업 운영을 주관·수행하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등은 다음 주 중 운영회의를 진행한다. 이들은 이번 회의에서 '게임제작환경 AX 지원사업'에 대해 긴밀히 논의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기본법상 중소기업에 해당하지만 단순 인원 초과로 지원을 받지 못했다면, 그 부분을 구제하고 지원 기준을 완화할 여지가 있다"며 "더 많은 게임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기준 완화를 포함해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15 16:10진성우 기자

국가유산청,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지정지원 사업 첫 공모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등록문화유산과 주변지역을 함께 보존·활용하기 위한 '2027년도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지정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근현대문화유산지구는 근현대부동산유산인 등록문화유산이 있는 지역으로 주변 지역과 함께 보존 및 활용할 필요가 있어 국가유산청장이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근현대문화유산과 주변경관 등에 대한 포괄적 보존·활용과 함께 도시계획적 관리 등을 위해 새롭게 도입된 제도다. 이번 사업은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지정을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정 신청에 필요한 기초조사와 관련 계획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는 ▲기초조사 및 고증 ▲지정신청서 작성 ▲보존 및 활용·시행계획 수립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지정에 필요한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공모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되지만, 지역 주민이나 민간단체 등도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지정이 필요한 대상지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제안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제안된 사업의 타당성과 지방비 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근현대문화유산지구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국가유산청 측은 기대했다. 국가유산청은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그동안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지정 절차와 활용·시행계획, 지구단위계획 및 디자인가이드 수립 등 제도 운영에 필요한 지침을 마련해 왔다. 지난 4월에는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 일반 국민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해 제도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고, 이를 반영해 관련 지침 등을 보완한 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를 완료했다. 이번 공모는 이러한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첫 지정지원 사업이다. 사업비는 국비 50%, 지방비 50%로 편성되며, 국비는 최대 2억 5000만원까지 지원될 수 있다. 공모 신청은 다음달 21일 오후 6시까지 공문으로 접수한다. 이후 서면평가와 현장조사를 거쳐 10월 초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근현대문화유산지구로 지정되면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한 경관관리 기준 등이 적용된다. 또 주차장과 주민편의시설 정비, 근현대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등 지역상생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지정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제도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며 “근현대문화유산과 주변지역을 함께 보존·활용하는 지역 중심의 문화유산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7.10 10:15이도원 기자

도로공사, '하이패스 단말 구입비용' 경차·택시도 지원

한국도로공사(사장 유정훈)는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하이패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올해 '하이패스 단말 구입비용' 지원 대상을 경차·택시 운전자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의 하이패스 단말 지원사업은 지난 2014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약 446억원 상당, 총 295만대의 단말 구입비용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기존 지원 대상인 장애인·유공자 등 감면 대상자와 5년 이상 사용한 노후 단말 이용자뿐만 아니라, 경차와 택시 운전자까지 범위를 넓혔다. 올해 보급 목표는 총 6만 5000대, 금액으로는 17억 8000만원 규모다. 올해 지원 대상에 포함된 경차 운전자는 1만 5천원, 택시 운전자는 3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원 조건은 경차의 경우 기존에 지원받은 이력이 없는 차량이어야 하며, 택시는 5년 이내에 지원 이력이 없는 개인·중소법인 택시다. 단말 구매를 원하는 대상자는 본인에게 맞는 지원 유형과 단말 모델을 선택한 후, 제조사에 유선으로 연락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 전국 하이패스 단말 특판장(42개소)을 직접 방문해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신청 방법과 특판장 위치 등 자세한 사항은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하이패스 단말 지원사업은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더욱 편리한 고속도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6 16:48주문정 기자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인디·중소 게임사 AI 비용 지원사업 모집…최대 5000만원 지원

국내 중소·인디 게임산업의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경쟁력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이 본격적인 접수를 시작한다.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해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게임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6년 게임제작환경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사업' 2차 모집 신청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2차 모집은 협회별로 진행된다.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는 총 89개사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기업은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필요한 AI 솔루션 구독·사용료(비용)를 차등 지원받는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일 오후 5시까지다. 이번 지원사업은 1인 개발자부터 50인 미만의 중소 게임개발사와 인디게임 개발팀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규모는 ▲1~2인 창업팀 500만원(24개사 내외) ▲3~10인 기업 1000만원(25개사 내외) ▲11~20인 기업 2000만원(27개사 내외) ▲21~50인 기업 5000만원(13개사 내외)로 구성됐다. 지원 방식은 협약 체결 후 사전 승인된 AI 모델을 사용하고 비용을 집행하면, 사후에 정산보고서를 통해 청구를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국내 AI 모델의 경우 부가세를 제외한 비용 100%를 지원하며, 해외 AI 모델은 90%까지 기업별 지원 한도 내에서 월별로 지급한다. 단, AI 비용은 게임 개발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며, 부적절한 사용이 확인될 경우 지원 중단은 물론, 환수, 지원 제한 등 조치가 취해진다. 신청 자격은 접수 마감일 기준 1인 이상 50인 미만의 중소 게임개발사, 인디게임 개발팀, 1인 창작자다. 반면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기업과 국세·지방세·4대보험 체납 기업, 보조금 지원 제한 대상, 한국콘텐츠진흥원 환수금 체납 기업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아울러 202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제작지원사업 선정기업과 다른 정부·공공기관 AI 지원사업을 통해 동일한 AI 구독료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 역시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다만 인디게임 데브 캠프 선정작과 글로벌게임센터, 허브센터 입주 지원 등 사무실 입주지원 사업은 예외로 인정된다. 사업 신청은 각 협회 운영 홈페이지의 공고문 접수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협회 측은 접수 마감 당일 지원자 접속 폭주에 따른 트래픽 발생으로 페이지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마감 기한 1일 전인 오는 6일까지 서류 제출을 완료할 것을 권장했다. 지원 대상 AI 솔루션은 공고문에 포함된 승인 목록에 한정된다. 개발사는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사운드 등 게임 제작 전 과정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다. 주요 지원 대상에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깃허브 코파일럿, NC AI 바르코, 피코베리, 게임에이아이파이 등이 포함돼 있다. 선정은 서류 적격 여부를 확인한 뒤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일 서류 검토 및 추첨을 실시하고, 13일 협약 체결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관계자는 "AI 기술은 게임 개발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이 중소 게임개발사와 인디게임 개발팀, 1인 창작자의 AI 도입 부담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게임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01 11:20진성우 기자

우주청, 우주환경시험시설 지원사업 대상 기관 모집

우주항공청은 오는 22일부터 7월6일까지 '2026년도 우주환경시험지원'사업 지원대상 기관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열·진공·방사선 등 우주환경을 모사한 조건에서 수행되는 시험 비용을 지원한다. 서면 및 대면평가를 통해 ▲대상 품목 적합성 ▲사업비 적정성 ▲시험기관 적정성 ▲경제적·기술적 기대효과 등으로 평가한다. 선정되면, 최대 연 6,000만 원 한도 내에서 시험 비용의 최대 75%를 지원한다. 대학에는 연 3,000만 원 한도 내에서 100%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 자기부담금이 있다. 중소기업 25%, 중견기업 40% 적용한다. 한편 지난해엔 스텝랩, AP위성, 기가레인, 루미르, 쎄트렉아이, 에델웨이, 에이스테크놀로지, 제노코, 제뉴, 한컴인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조선대학교 등 12개 기관이 선정됐다.

2026.06.21 13:04박희범 기자

산단공, 섬유개발연구원과 지역 상생형 근무복 지원사업 추진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0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원장 김성만)과 '지역 상생형 근무복 지원사업 모델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단공과 섬유개발연구원은 대구 이전 공공기관인 산단공이 지역 핵심산업인 섬유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혹서기 현장 근무 직원의 온열질환 예방 등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대구의 우수한 기능성 섬유소재를 활용해 지역 내에서 공공기관의 근무복을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All-in-Daegu' 방식 협력모델로 추진한다. 지역에서 개발·제작한 제품을 공공기관이 업무현장에서 직접 활용함으로써 지역 산업과 공공기관 수요를 연계한 새로운 상생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산단공은 근무복 지원사업 기획, 수요 맞춤형 근무복 구매 등 사업 운영을 담당하고, 섬유개발연구원은 지역 디자이너와 제조기업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해 시제품 개발과 제작을 주관한다. 산단공과 섬유개발연구원은 7월 말까지 근무복 제작과 배포를 추진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대구 섬유산업의 기술·생산 역량 활용을 확대하고, 공단 현장 직무 담당자의 근로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지역에서 디자인하고 생산한 제품을 임직원이 업무현장에서 직접 활용한다는 점에서 협약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공공기관 수요를 연계한 상생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0 12:54주문정 기자

"이른 폭염"...소포위탁배달원 안전 확보 선제대응

우체국물류지원단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함께 조기 폭염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소포위탁배달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지원단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소포배달원 안전사고 예방과 배달환경 개선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용품을 조기 지급한다. 페이스 스카프, 쿨토시, 식염포도당 등 탈수 예방 및 냉방 용품을 지급해 야외 배달시 체감온도를 낮추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데 돕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소포 분류 작업장에 선풍기와 제빙기 등을 추가로 설치해 온열질환 위험을 낮추고, 배달원들이 쾌적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배달원 업무 특성을 고려해 야외 배달 중 폭염 발생 시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주변 폭염 쉼터 정보와 무료 개방 주차장 위치를 문자로 수시로 안내키로 했다. 한편 우체국물류지원단은 폭염, 폭우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경우 배달원이 자율적으로 작업중지권을 실행할 수 있는 안전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2026.06.02 16:22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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