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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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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하나은행·도로공사, 중소 ESCO 금융 애로 해소 나서

산업통상자원부는 하나은행·한국도로공사와 7일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업계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중소 ESCO 업계에 저금리 팩토링과 전결권 간소화 등 신속 금융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하나은행·도로공사는 고금리 지속에 따른 중소 ESCO 업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 ESCO 업계는 에너지절약시설 자금을 선투자하고 에너지효율 향상에 따른 투자비를 회수하는 특성상 그동안 기업부채 감소를 위해 팩토링 제도를 활용해 왔다. 3개 기관은 최근 시중 팩토링 금리가 7%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업계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에너지효율 향상 성과가 높고 성과 측정이 용이한 '공공부문 LED 교체사업(2024년 346억원 규모)'에 대한 금융지원에 우선 협의했다. 협약이 체결되면 업계는 정책자금(연 1.75%)과 연계해 낮은 금리로 팩토링을 지원받게 돼 금리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고금리 상황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동참한 하나은행과 도로공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올해 2천910억원의 에너지절약시설 정책자금을 상반기 80% 조기 집행하는 등 국가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에는 기관 표창을 할 예정이다.

2025.03.06 14:25주문정

'성실 경영'하면 폐업후 재창업해도 정부 지원

성실하게 경영했지만 폐업했다가 같은 업종으로 3년 안에 재창업하더라도 새로운 창업으로 인정해 정부가 도와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동종 업종으로 재창업하면 폐업한 날부터 3년(부도·파산으로 폐업한 경우 2년) 안에 다시 사업하더라도 새로운 창업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정부의 창업 지원 사업에 참여하기 어려웠다. 중기부는 재기 역량이 있다면 같은 업종으로 다시 차리더라도 새로운 창업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분식회계, 고의 부도, 부당 해고 등 재창업 전에 법을 어기지 않았는지 평가해 확인한다. 이를 통과하면 정부의 창업 지원 사업에 참여해 실패 원인을 찾고 향후 사업성을 점검할 수 있다. 개정령은 오는 6월부터 시행된다.

2025.03.05 15:51유혜진

쏘카, 70억원 규모 이동 지원 이벤트 진행

쏘카(대표 박재욱)가 불경기 이동 부담을 덜기 위해 모빌리티 멤버십 1년 무료부터 BMW M5 신차 1년 무료 이용까지 총 70억원 규모의 혜택을 담은 초대형 이동 지원 캠페인을 이달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최대 6만9천900원 상당의 이동지원금 혜택을 즉시 제공한다. 이동지원금은 가입비 3만9천900원의 쏘카 연간 멤버십 서비스 '패스포트' 1년 무료 이용권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3만 크레딧으로 구성된다. 패스포트 1년 무료 이용권은 1년 이내 패스포트를 이용하지 않았던 회원 전원에게, 3만 크레딧은 쏘카 최초 가입 회원 및 1년 이내 카셰어링 서비스 미이용 회원에게 주어진다. 패스포트는 쏘카가 2021년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선보인 연간 멤버십이다. 구독 시 카셰어링·자전거·숙박 등 쏘카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때 쓸 수 있는 할인 쿠폰 및 크레딧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후 단 한번만 카셰어링 또는 숙박시설을 이용해도 연회비를 상회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끌면서 모빌리티 멤버십으로는 처음으로 가입자 100만 명을 달성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1년간 무료 제공하는 패스포트를 활용하면 ▲대여료 50% 무제한 할인 ▲편도요금 50% 무제한 할인 ▲원하는 곳으로 차량을 배달받는 '부름' 서비스 무료 이용권 등 할인이 주어진다. 또한, 카셰어링 예약시 결제액의 5%는 크레딧으로 무제한 적립된다. 최근 1년간 패스포트 가입자가 받은 평균 할인액과 적립금을 합한 월간 혜택은 30만원에 달한다. 캠페인 기간에는 카셰어링을 이용할 때마다 추가지원금도 주어진다. 카셰어링 1회차에는 최대 2만 크레딧, 2회차에는 최대 1만 크레딧 및 부름·편도 무료 쿠폰, 3회차에는 숙박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추가지원금 지급 대상은 이동지원금과 동일한 쏘카 신규 회원 및 장기 미이용 회원이다. 자세한 지급 조건은 쏘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차를 1년 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경품도 준비했다. 이벤트 페이지 링크를 공유해 가장 많은 지인을 쏘카에 초대한 회원에게는 월 단위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플랜'을 통해 신형 BMW M5 1년 무료 이용권을, 2~5등에게는 GV70, 더뉴K8, 더뉴카니발 등 10개 차종 중 원하는 차량의 1년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공유한 링크를 통해 지인이 이동지원금을 받으면 초대가 완료된다. 또한, 지인이 이동지원금을 받을 때마다 1만 크레딧이 무제한으로 지급된다. 초대뿐 아니라 이벤트 링크 공유만으로도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 링크를 많이 공유한 200명에게는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초대 및 공유 순위는 쏘카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캠페인은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당첨자는 4월 3일 발표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고물가·고환율 등 장기간의 경기 침체로 이동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담은 초대형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쏘카가 제공하는 혁신적이고 경제적인 이동 서비스를 체감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3.05 08:20안희정

황정아 의원 대표발의 'R&D 투자지원법 ' 본회의 통과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은 대표발의한 'R&D 투자지원법'(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법안은 인공지능 , 반도체 등 신성장 원천기술과 국가전략기술 사업의 연구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최대 20%p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인공지능 관련 분야 기술의 경우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돼 연구개발비 세액공제액이 기존대비 최대 10%p 커진다. 이외에 이 법안은 사업화 시설 뿐 아니라 신성장·원천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 시험용 시설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설에 대한 투자비용도 통합투자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연구 및 인력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도 2년 연장됐다. 당초 2029년에서 오는 2031년 12 월 31 일까지 확대된다. 황정아 의원은 “전략기술에 대한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이 민간 혁신을 견인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R&D 지원을 위한 예산 ,입법 ,정책을 과감하고 담대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5.02.27 16:26박희범

출산가정에 1천만원...한화그룹, 육아지원금 기계 부문까지 확대

한화그룹 기계 부문(로보틱스·모멘텀·비전·세미텍) 4개사가 출산 가정에 육아동행지원금 1천만원을 지급한다. 한화家 삼남인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출산을 앞둔 직원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금 부문 확대를 추진했다. 한화 기계부문의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내달부터 시행된다. 출산 횟수에 상관없이 혜택이 주어지며 쌍둥이 등 다태아 가정의 경우 신생아 수에 맞춰 지급된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그룹 일부 계열사가 최근 신설한 제도다.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자회사 포함)가 가장 먼저 도입했다. 2월 현재 유통·서비스 부문 소속 총 14개 가정이 지원금을 받았다. 올해 유통·서비스 부문에서 시행 두 달 만에 기계 부문까지 확대된 배경에는 양 부문의 미래비전총괄인 김 부사장의 강력한 의지가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주니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큰 부담을 안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했다. 제도 신설 이후 출산 예정인 직원들을 직접 만나 지원의 필요성과 효과를 재차 확인한 김 부사장이 최근 기계 부문까지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김 부사장은 "출산과 육아를 앞둔 직원들의 여러 고민을 들으면서 지원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됐다"며 "형식적 동행이 아닌 직원들의 실질적 어려움을 회사가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직원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16:00신영빈

두산, 육아휴직 직원 소속 팀원에도 지원금 지급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 시공품질관리팀 소속 전 직원은 최근 회사로부터 예상치 못한 보너스를 받았다. 팀 일원인 황태섭 수석이 육아휴직을 사용하게 되면서 팀장을 포함한 전 팀원에게 '육아휴직 서포터즈 지원금' 이 지급된 것이다. 두산그룹은 일과 가정이 양립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출산·육아지원제도를 대폭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육아휴직 서포터즈 지원금'은 직원 누구나 눈치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로 6개월 이상 휴직자의 소속 팀원에게 1인당 최대 5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출산 경조금도 상향했다. 출산을 한 직원 및 배우자는 첫째 자녀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이상은 1천만원의 축하금을 받는다. 실제로 최근 둘째 셋째로 쌍둥이를 출산한 직원의 경우, 한 번에 1천500만 원의 출산 축하금을 받았다. 또한 자녀가 보육나이 1세가 됐을 때부터, 2년 동안 월 20만원 보육 지원금을 회사에서 지급하는 제도도 신설했다. 금전적 지원 외에 휴직·휴가 제도도 강화했다. 육아휴직은 법정 기간에서 1년을 더 사용할 수 있으며, 배우자 출산휴가도 법정 기간에 추가로 10일을 더 사용할 수 있다. 육아휴직 시 소득 감소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법정 육아휴직 첫 1개월에 대해서는 기본급에서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차액만큼 회사에서 지원한다. 이외에도 임신부 주차 지원, 복직을 앞둔 직원들의 심리상담 지원과 긴급돌봄서비스 등 출산 및 육아휴직 전후 임직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책이 포함됐다. 두산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더욱 몰입하고 만족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해서 제도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 역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산은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종로, 분당, 창원, 인천 등 4개 지역에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은 선택적 근로시간제도를 활용하는 직원의 육아 걱정을 온전히 덜어주기 위해 지역에 따라 최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선택적 근로시간 제도는 출퇴근 및 근무시간과 관련해 자기주도적 일정 관리로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직원들은 10~15시 의무근로시간만 지키면 월 필요근무시간 내에서 자유롭게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2025.02.23 10:06류은주

산업부, 수출기업 해외인증 애로 긴급 지원…'해외인증119' 운영

정부가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인증119'를 운영하고 연말까지 해외 시험연구기관과 상호협약을 대폭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일 '2025년 제1차 해외인증 지원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범부처 비상수출 대책'의 후속조치로 신시장 개척을 위한 이같은 해외인증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국표원은 이날 회의에서 수출기업이 국내 시험으로 해외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중동·동남아 등 신시장 중심으로 해외 시험인증기관과의 상호협약을 연말까지 210건으로 확대하는 한편, '해외인증119(해외인증지원단 내 긴급지원반)'를 운영, 시험연구원 해외인증 전문가가 상주하며 수출 과정에 해외인증의 어려움이 발생한 기업에 긴급 상담·자문 등을 통해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기업을 직접 찾아가서 기업이 해외인증으로 어려움이 없도록 인증 단계별로 맞춤 지원하고, 기업의 해외인증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교육부터 인증획득·수출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전응길 국표원 적합성정책국장은 “올 한해도 국표원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출기업의 신속한 해외인증 획득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0 17:12주문정

"직원 성장·자립 도왔더니 회사도 10년간 22배 컸어요"

더마코스메틱 1세대 브랜드 '닥터지'로 잘 알려진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지난 10년간 매출을 22배 성장시킨 기업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은 매출만이 아니다. 이 회사의 사내 출산율은 2.7명에 달한다. 직원들이 육아와 업무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이 같은 숫자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회사의 성장과 직원의 출산율이 어떻게 비례할 수 있었을까. 빠른 시간 안에 화장품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또, 회사의 어떤 노력으로 인해 수년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걸까. 그 비결을 듣기 위해 이 회사에서 약 17년간 조직의 성장과 구성원의 자립을 돕고 있는 김미혜 성장지원실장을 최근 경기도 성남시 회사 사옥에서 만났다. '1인기업가' 문화, 자율성과 책임을 키우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구성원을 '1인기업가'라고 부른다. 이 개념이 명명된 지는 3년 정도지만, 조직의 애자일(Agile)한 문화는 그보다 훨씬 전부터 자리 잡고 있었다. 회사의 성장 초기부터 개개인의 전문성과 판단력이 중요했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수였다. 회사는 실무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결재와 승인 단계를 최소화하고, 업무의 주도권을 개개인에게 부여했다. 조직 내에서 구성원들은 독립적으로 일하면서도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며 협업을 중시하는 문화를 만들어 왔다. 김미혜 실장은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인사 정책과 교육 시스템도 이에 발맞춰 커가야 한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회사가 생겼을 때부터 창업자인 안건영 박사의 인사 철학이 있었지만, 2014년 이주호 대표의 합류로 회사가 조직과 제도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면서 HR 체계화가 가속화됐고, 기존에 시행하던 성장 지원 제도들이 더욱 확대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회사가 단순히 사업적 성과를 내는 것을 넘어, 개개인의 성장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렇게 직원을 1인 기업가라고 부를 수 있었던 이유는 자율성과 책임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코로나 시기가 지나도 재택근무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재택근무로 인해 생산성 저하는 없었는지 검토했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어느정도 재택근무를 하는 것이 좋을지 설문조사도 진행했는데, 과반수가 주 2회 재택을 선호했다. 생각보다 적은 횟수를 선택한 직원들이 많아 그 이유를 묻자 김 실장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설문조사를 해보니 직원들은 협력해서 일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했고, 코어 타임과 코어 데이를 설정하는 등 협업을 원했다"며 "우리 회사는 개별보다는 공동의 KPI가 확실히 설정돼 있어 협업할 일이 많고, 협업과 개별 업무의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재택근무 운영 방식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단순히 유연 근무 제도의 도입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말했다. 실제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유지할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재택근무를 단순한 복지의 개념이 아니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접근했다"며 "각 팀별로 최적의 협업 방식을 조율하며,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여성 직원 비율이 높은 기업으로, 모성 보호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해왔다. 임산부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입학이나 졸업식과 같은 중요한 가족 행사가 있으면 연차 소진 없이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돌봄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해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 실장은 "이러한 제도 또한 단순한 복지 차원이 아니라, 실력 있는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전략적인 접근"이라고 귀띔했다. 스타 플레이어보단 협업 통해 동료 성공 지원하는 인재 선호 회사의 채용은 어떻게 진행될까.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채용 과정은 다층적인 검증을 거친다. 서류 심사 후 온라인 역량 검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무 면접을 실시한 뒤 임원 면접으로 이어진다. 회사는 팀장급들에게 최소 채용전문면접관 2급 과정을 취득하게 했다. 면접자의 역량이 채용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김 실장은 "성장 의지나 협업, 긍정적인 사고 모두 회사가 보는 주요 핵심가치이지만, 지원자의 단순한 포부보다는 본인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지, 부족한 점을 어떻게 보완해 나가는지도 확인한다"며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은 단순 스타플레이어가 아니다. 개인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유관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동료의 성공을 지원하는 인재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료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해, 직원들에게 외부 전문가의 자문과 멘토링을 지원하며, 강연과 교육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입사 후에도 지속적인 리뷰와 교육을 제공해 조직 적응과 역량 강화를 도우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을 잘할 수 있는 회사=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단순히 '다니기 좋은 회사'가 아니다. '일을 잘할 수 있는 회사'이고 '성장하기 좋은 회사'다. 회사가 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는 이유도, 직원들이 일할 때 몰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다양한 교육 제도와 성장 지원 정책들은 결국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 실장은 "'회사가 직원을 보호하면 직원도 회사를 보호한다'는 강력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회사가 구성원을 보호한다는 것은 다니기 편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자립 가능한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적인 환경을 제시하고 성장을 지원한다는 의미다. 이것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구성원들이 뛰어난 동료들과 연대하며 회사의 성장을 만들어 가는 '프로텍터십' 선순환의 핵심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구성원들이 주도성을 가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인사실의 명칭이 '성장지원실'인 이유이기도 하다. 구성원들을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전문가로 육성하겠다는 회사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사례인 것이다. 김 실장은 "회사에서 일을 할 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다니기 좋은 회사를 만들고자 한 것"이라며 "일 잘하고 싶고 성장하고 싶은 이들이 본인을 발전시킬 수 있는 회사라는 것을 꼭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5.02.20 11:02안희정

산업부, 산단 기업 공동활용 저탄소 설비 교체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이 공동 활용을 위한 저탄소·고효율 설비를 도입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올해 총 28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업부는 2018년부터 '산단 친환경 설비 인프라 지원 사업'을 통해 폐열 회수 시스템, 절삭유 정제기, 에너지 저감 레이저 절단기 등 기업의 다양한 저탄소 설비 및 시스템 도입을 지원해오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2개 이상의 수요기업(중소·중견기업, 산업단지 내 공장등록)과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해야 한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설비교체 ▲온실가스 감축성과 산정 등 산업공정의 그린 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사업별 총사업비의 60% 내에서 최대 4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생태산업단지에 입주한 수요기업이 참여하거나 다수의 수요기업이 공동 활용하는 설비일수록 선정평가 시 가점이 부여된다. 공고의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나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보조금통합포털 e나라도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5.02.19 16:18주문정

KTL, '인도 기계류 인증설명회' 개최…신규 기술규제 동향 공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국가기술표준원 'FTA TBT 종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대 인도 수출 역량을 높이고자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서 '인도 기계류 인증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2020년부터 경제개발 정책으로 '메이크 인 인디아 2.0'을 실시하고 자국 제조업 육성과 성장을 위해 제조업 수입물품 품질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도 국영품질관리기관인 인도표준국(BIS)은 관련 세부 인증제도와 법률을 개정하고 있다. 국표원은 2016년부터 'FTA TBT 종합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이 이같은 변화를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TL은 해당 사업의 하나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계류 제조업 중소·중견기업 임직원에게 인도 인증제도(BIS Scheme)를 소개하고 인도 기계류 기술규제 동향을 공유했다. 지난해 8월 금속절단기계 및 조립품·부품 등이 인도 표준인증 대상에 포함되면서 인도 수출기업은 인증 요건에 맞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게 됐다. 적용시점이 올해 8월인 만큼 KTL은 설명회를 통해 해당 인도 기계류 인증제도(BIS Scheme X) 중요성과 내용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설명회는 국표원의 'FTA TBT 종합지원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KTL의 인도 BIS 규제 설명·최신 규제 동향 소개 및 대응방법 안내·관련 인증 사례 소개·질의응답 등 순으로 진행했다. KTL은 이번 인도 규제의 탄생 배경부터 ▲인증대상품목 ▲인증절차(서류준비–서류제출 –심사–인증획득 등) ▲유효기간 ▲해외제조자 적용특례 등 인도 수출에 고려해야 할 모든 사항을 안내했다. 송상훈 KTL 인증사업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니즈를 사전에 파악해 시험인증기관과 기업 간의 유기적이고 능동적인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주요 수출국 기술규제와 인증제도 동향을 신속하게 수집하고 기업에 전파해 어려운 글로벌 무역정세 속에서도 우리 기업이 세계 무역시장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FTA TBT종합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주요 수출국이자 규제정보 확보가 필요한 중국·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 4개 신흥 국가의 주요 품질 정책·적합성 평가제도·품목별 표준 등 최신 기술규제를 수집·분석하고 TBT 연계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5.02.19 10:39주문정

우주청, 'K-드론 이니셔티브' 준비…"임무 중심형으로"

우주항공청이 우주항공 분야 탐색연구 및 정책연구 기획과제 제안요청서(RFP) 34건을 쏟아냈다. 이 RFP에는 단순한 기술 개발이나 정책 기획안이 대부분이지만, K-드론 이니셔티브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드론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을 좌우했던 전략 무기로 주목 받았다. 매달 1만 대의 드론이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방부가 드론 부대를 창설한 이유이기도 하다. 우주항공청은 18일 한국연구재단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항공분야 '2025년 신규 프로젝트 탐색연구' 과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위탁 연구 대상은 총 5개 분야 35건(1건 유사) 최대 57억 원(공고 원안 53.3억원)이다. 분야별로 우주수송 7건(13억 원), 인공위성 7건(12.4억원), 우주과학탐사 13건(11.8억원), 항공혁신 5건(15.1억원), 임무지원 3건(2.5억원) 등이다. 또 혁신중소기업 대상 사업화 기획 지원(SBIR)이 0.5억원씩 10건 총 5억 원을 잡아놨다. 기획 분야 총 사업규모는 96.5억 원이다. 우주청 직접 연구를 위한 시험연구비 및 정책지정과제 등 34.5억 원을 제외한 약 62억 원이 위탁연구 과제다. 특색은 모든 과제가 짧게는 6개월에서 대부분 12개월 내에 종료된다는 점과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추진한다는 점이다. 주요 RFP를 들여다보면, K-드론 이니셔티브 기획은 오는 2026년 3월까지 3단계로 나눠 최종적으로 임무중심 프로젝트 사업기획서(안)을 작성하도록 단계별 목표를 정해놨다. 총 예산 배정은 5억 원이다. 올해는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2단계 4개월 동안 산학연 전문가 15인 이상 총괄기획회의 5회 이상 추진 등이 성과 목표로 잡혀 있다. 미래항공기 개발 및 제조를 위한 AI 안전성·신뢰성 기술 개발 탐색 연구도 포함됐다. 이 연구는 내년 3월까지 1년간 총 2억 원이 투입된다. 기술 로드맵 보고서와 기획 관련 근거 자료, 기술 연계도 등 일체를 제출해야 한다. 나로우주센터 민간 활용 방안 개념 연구도 12개월간 2.5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우주청이 지난해 말 발표한 나로우주센터의 민간 협력 강화 방안과 맥이 닿아있다. 이외에 ▲사회현안 대응을 위한 위성임무 발굴 ▲AI를 활용한 사업 관리 방안 선행 연구 ▲우주항공 R&D 수행 성과체계 분석 및 기술료 납부제도 개선 연구 ▲우주농업 전략 수립 RFP ▲우주항공청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방안 등이 관심을 끌었다. 박훤 임무지원단장은 “우주항공산업 확대를 목표로 기존과 차별화된 연구개발사업을 펼치기 위한 사전 탐색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우주항공산업의 기반인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과제(SBIR사업)도 계속 추진한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협상에 의한 계약은 공개경쟁을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세부 내역 조정 과정을 거쳐 계약하게 된다"며 "단기간에 책임감 있는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18 16:54박희범

네이버, AI 기반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 선봬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AI 기반 새로운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AI 역량을 강화해 시장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존의 '온라인 창업' 지원에서 AI 기반의 '지속 성장'으로 판매자 지원의 방향성을 전환하기 위해서다. 지난 6년간 1천억원 규모의 수수료 지원하며 온라인 창업 생태계 성장 기여한 네이버는 17일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센터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7월 1일 도입되는 새로운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성장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네이버는 그동안 사업 초기 창업가들이 쉽고 간편하게 온라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수수료를 지원하는 '스타트제로 수수료(2019)' 와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성장 지원 포인트(2017)'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네이버는 공지를 통해 판매자 성장 지원 방향성의 변화를 시도하는 배경에 대해 “엔데믹 이후 이커머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온라인 창업의 속도가 완만해지고, 창업을 시도하는데의 어려움도 줄어든 한편, AI 커머스 서비스가 출시되는 등 판매 환경에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판매자들이 변화의 속도와 환경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에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는 판매자들이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지속률을 높이고, 유연하게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판매자 지원의 방향성을 AI 역량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교육 및 인프라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도입되는 '성장 마일리지' 프로그램은 본격적인 사업 성장 단계에 있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새싹, 파워 등급의 판매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새싹, 파워 등급 판매자들은 사업 운영 지속성이 높아 다음해에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사업을 계속 운영해 나가는 비중이 각각 88%, 92%에 달한다. 기존의 '스타트제로 수수료'와 '성장 지원 포인트' 프로그램은 6월까지만 신청이 가능하고, 7월부터는 새로운 성장 지원 프로그램 도입에 맞춰 종료된다. 새로운 '성장 마일리지' 프로그램에서는 판매자가 새싹이나 파워 등급으로 승급하는 경우 각각 30만원, 100만원에 해당하는 성장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한 명의 판매자가 새싹에 이어 파워 등급까지 차례로 승급하면 최대 130만원의 성장 마일리지를 제공받을 수 있다. 판매자는 성장 마일리지를 ▲비즈머니로 전환해 검색 광고에 활용하거나 ▲사용자 대상의 마케팅이나 이벤트 진행에 활용할 수 있으며, ▲사업에 필요한 AI 마케팅, 데이터 분석, CRM 등에 도움을 주는 커머스 솔루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네이버는 향후 판매자들이 계속해서 AI 기술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추가로 준비할 예정이다. 네이버 프로젝트 꽃 사무국 신지만 리더는 “그동안 네이버가 쉽고 간편한 온라인 창업 지원을 통해 판매자들의 창업 성장 기반을 마련해 온라인 창업 생태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것 처럼, 새로운 이커머스 환경에서도 판매자들이 더 큰 성장 기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7 16:35안희정

셀렉트스타, 7년 연속 AI 학습 데이터 구축 지원

셀렉트스타가 국내 기업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구축·정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셀렉트스타는 7년 연속 '2025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데이터 구매·가공이 필요한 기업·기관에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한다. 데이터 기획·설계부터 수집·생성, 가공, 분석까지 데이터 구축 전반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이 데이터 활용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셀렉트스타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182건 넘는 데이터 구축을 지원했다. 기존 셀렉트스타의 데이터바우처 수요기업 가운데 2곳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2024년 우수 수요기업으로 3곳이 뽑혔다. 올해도 셀렉트스타는 수요기업에 따라 맞춤형 데이터 구축과 정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데이터 수집부터 정제, 가공, 검수, 최종 데이터셋 구축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지원 대상 기업·기관은 비용 부담 없이 AI 학습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AI 서비스 개발을 고려하는 기업은 데이터바우처로 셀렉트스타와 고품질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삼성, 네이버, SK텔레콤 등 290여 개 고객사와 2억 건 넘는 데이터 작업을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업에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해 국내 AI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7 10:23김미정

산업부,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확보 및 핵심부품 공급망 확충에 5천억원 투입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미래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작년보다 566억원 증가한 약 5천억원을 연구개발(R&D)과 기반구축에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총 4천326억원을 자율주행·전기차와 수소차 관련 R&D에 투입한다. 이 가운데 644억원은 신규과제에 지원한다. 산업부는 우선 14일 1차 신규 R&D 지원과제를 공고하고 ▲자율주행 ▲공급망 개선 ▲미래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17개 품목(세부 과제 40개)에 385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의 핵심인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융합을 통해'3-ZERO' 자율주행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3-ZERO는 사고 없는(Zero Accidents), 운전자 개입 없는(Zero Drivers), 기술격차 없는 공평한 활용(Zero Gap)을 의미한다. AI 반도체·자율주행 소프트웨어·사이버보안 등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현행 전기차 모터의 자석 대부분은 수입산 희토류를 원료로 제조하고 있기 때문에 희토류 의존도를 낮춘 모터를 개발해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 ▲배터리 일체형 고속 무선충전 시스템 ▲2개의 모터 동시 구동시스템 ▲구동과 전력변환 부품 5종을 1개로 통합하는 기술 ▲12극 이상의 고출력 모터 개발 ▲배터리 화재 발생 이전에 이상 징후를 판단하고 배터리 화재 이후 열전이를 20분 이상 지연하는 배터리시스템 개발 등 안전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초격차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부품기업의 혁신역량 제고를 위한 공동 활용 장비 구축,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지원 등 기반구축에도 665억원을 지원한다. 지역 부품기업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거점별 기반구축 사업을 신규 편성(9개)해 지역 주도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도 지원한다. 올해 R&D 지원은 2회로 진행한다. 2차 공고는 4월 말 진행한다. 14일 공고하는 미래차 분야 신규과제 상세내용과 양식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14 02:03주문정

산업부, 성장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정책금융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장 유망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혁신 프리미어 1000'의 산업부 선정계획을 공고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금융위 등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은 지난해 말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혁신 프리미어 1000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중 신청기업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120개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한국성장금융 등 정책금융기관에서 대출·보증 한도 확대, 금리 추가 감면 등 기업별 필요한 금융지원과 함께 민간 투자유치,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도 실시한다. 산업부는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등 산업정책 측면에서 지원 필요성이 인정된 기업에는 평가할 때 가점을 부여해 산업정책과 금융지원 간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혁신 프리미어 1000 지원과 선정절차 등 공고와 관련한 상세 사항은 산업부 누리집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5.02.10 16:42주문정

정부, 원전 생태계에 1500억원 규모 정책자금 지원

정부가 국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원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규모 정책자금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시설투자·운영자금에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는 1천500억원 규모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원전 생태계 금융지원사업은 지난해 신설된 이후 69개 기업에 약 1천억원의 융자금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최근 신한울 3·4호기 건설 가속화, 해외 수주 성과(이집트·루마니아 등) 확산 등으로 기업 투자 수요가 증가세인 점 등을 고려해 정부 예산에 전년보다 500억원 늘어난 1천500억원을 반영했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시중은행을 통해 1~2%대 저금리로 최대 110억 원(시설자금 최대 100억원, 운전자금 최대 10억원)의 대출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최대 10년(시설자금 10년, 운전자금 2년)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8일까지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체적인 지원절차와 내용은 산업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한국원자력산업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10 14:03주문정

전국 중소기업 모여라…190억 혁신바우처 지원

지역 중소기업이 기술을 개발하고 마케팅하는 데 정부가 총 19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 2025년도 2차 공고를 냈다. 혁신 바우처 사업은 제조 중소기업에 컨설팅·기술·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 역량을 키워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자 만들었다. 2차 공고로 '지역 성장형 바우처' 수요 기업을 모집한다. 최근 3년간 매출액이 평균 120억원 이하이면서 '레전드50+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지역 전통 제조업체라면 다음 달 6일까지 혁신 바우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레전드50+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회사에 올해 총 170억원 지원한다. 지난해 140억원에서 30억원 늘렸다. 중기부는 지역에서 관심과 호응을 받아 레전드50+ 프로젝트 수가 당초 21개에서 37개로 늘었다며 참여하는 기업 수도 500개사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레전드50+ 프로젝트 기업은 현장 평가를 면제받는다. 레전드50+ 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화 산업 전략에 따라 프로젝트를 기획하면 중기부가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전통 제조업체는 지역 자율형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총 20억원 지원한다.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기획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다. 지역 대학과 손잡고 지역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할 법도 찾는다. 기업당 5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매출액에 따라 보조율은 ▲3억원 이하(85%) ▲3∼10억원 이하(65%) ▲10∼50억원 이하(55%) ▲50∼120억원 이하(45%) ▲120억원 이상(40%)으로 다르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중소기업이 닥친 문제를 혁신 바우처로 풀 수 있도록 돕겠다”며 “신기술을 개발하고 브랜드를 만들어 수출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4 13:58유혜진

애플 인텔리전스, 오는 4월 한국어 지원한다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오는 4월 한국어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 진행한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애플 인텔리전스가 곧 ▲ 한국어 ▲ 프랑스어 ▲ 독일어 ▲ 이탈리아어 ▲ 포르투갈어 ▲ 스페인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등 8개 언어를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는 4월 예정된 iOS 18.4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으며, 인도와 싱가포르 사용자를 위한 현지화된 영어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애플 인텔리전스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포함한 영어권 지역으로 사용이 제한되어 있다. 팀 쿡은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해 언급하며 "한번 기능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메일 요약 기능을 유용한 도구로 언급하며, 개인적으로 매일 수백 통의 이메일을 관리하는 데 이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OS 18.1 출시 후로 여러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출시됐으나, 제한된 언어 지원으로 인해 서비스 제공에 제약이 있었다.

2025.02.03 14:45이정현

지난해 가장 활발했던 경력직 채용 직무는?

지난해 경력직 채용이 가장 활발했던 직무는 '개발·데이터'로 나타났고, 합격자들은 평균 '8년차'에 이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 AI 매칭 서비스 원픽이 올해 채용을 준비하는 기업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 현황 및 전망'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해 원픽에 등록된 각 산업·직무별 공고, 지원자, 합격자 데이터를 분석해 자료화하고 기업 채용에 참고할 수 있는 최신 채용 동향과 전망까지 담았다. 먼저 원픽은 지난해 경력직 채용 수요가 가장 많았던 직무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공고 중 '개발·데이터' 직무가 15%로 1위를 차지했고 ▲마케팅·광고(14%) ▲영업(14%) ▲엔지니어링(8%) ▲디자인(8%)이 뒤를 이었다. 산업별 공고 분포는 'IT·정보통신업'이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생산업(25%), 서비스업(10%), 판매·유통업(10%) 순이었다. 원픽 관계자는 "IT 분야에서 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 수가 증가했고, 개발과 데이터가 필수 직무로 분류되며 채용 수요가 많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이직을 준비한 지원자들의 직무 현황도 발표했다. 총 21개 직무 중 '개발·데이터(9%)', '영업(9%)'이 가장 높았고, ▲디자인(8%) ▲마케팅·광고·MD(7%) ▲회계·세무(7%) 순이었다. 개발·데이터 직무는 공고와 지원자 모두 가장 많아 지난해 가장 이직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에 성공한 합격자들의 평균 경력은 '8년차'로 조직 내 실무자, 신규 리더 및 중간 관리자의 합격 비중이 높았다. 최근 한국노동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경력 8년차 인재가 주로 포진한 30대의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9만명 늘어나는 등 실제 취업과 이직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원픽 리포트는 잡코리아 기업 홈 화면 상단 배너를 통해 기업회원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원픽은 올해 기업과 구직자에게 모두 도움이 될 취업·이직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배포할 예정이다. 박소리 잡코리아 원픽 사업 리드는 "경력직 수시 채용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원하는 인재풀을 찾기 위한 기업의 요구를 반영하고자 이번 리포트를 제작했다"며 "원픽은 AI를 접목시켜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 최근 1년간 지원자 159%, 합격자 170%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니, 많은 기업들이 원픽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03 09:18백봉삼

취약계층,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환급비율 15~30%로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25억원 규모로 취약계층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3일 한전 고효율가전 홈페이지에 공고문이 게시되며 17일부터 신청·접수 받는다.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당 30만원 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되, 장애인(기존 1~3급), 국가·상이유공자(1~3급),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 가군 환급비율을 기존 20%에서 30%로, 3자녀 이상, 출산(3년 미만) 가구, 대가족(5인 이상) 등 나군 환급비율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해 지원한다. 또 환급 대상품목도 기존 냉온수기 품목을 제외하고, 식기세척기를 추가해 총 11개 품목을 지원한다. 환급 대상 11개 가전제품은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진공청소기(유선),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신규) 등이다. 환급을 희망하는 대상가구의 소비자는 사업 공고문 상의 증빙서류(에너지효율등급 라벨·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증빙 등)를 구비한 후 17일부터 취약계층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사업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효율가전 콜센터 1551-1212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연우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이번 고효율가전 환급 확대 시행으로 연간 약 6GWh의 에너지 절감(약1천633가구(4인 기준)의 1년 전력 사용량)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02 20:46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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